건강기능식품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31 08:51
노년기에 편안한 걸음을 걷는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선 관절과 척추 건강이 필수다. 그러려면 관절, 척추 질환이 발생했을 때 치료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관절 질환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생하는데, 한 번 닳은 연골은 되살릴 수 없어 적기에 치료받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국내 유수 대학병원에서 관절 수술을 받으려면 6개월에서 1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 이런 대학병원의 문제점들을 보완, 무려 25명의 전문의들이 온전히 관절·척추 질환 환자만 집중해 치료하는 병원이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3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연세사랑병원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관절·척추 질환자라면 그 누구든 '골든 타임' 안에 최상급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강남권 유일 관절전문병원… 무릎 전문만 8명관절전문병원 타이틀을 얻으려면 보건복지부가 관절 분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공식 인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병상 수 ▲필수 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 심사, 현지 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20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4기 1차 년도 전문병원(2021~2023년)으로 지정됐다. 4기 1차 년도에 지정된 관절전문병원은 서울에 오직 다섯 곳이며, 이 중 강남권에 위치한 관절전문병원은 연세사랑병원이 유일하다.연세사랑병원은 관절·척추 질환에 있어 국내 여느 대학병원 못지않은 술기와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관절·척추 환자만 보는 의사 수가 대학병원보다 훨씬 많다. 국내 대학병원 중 무릎만 보는 의사가 3명 이상인 곳이 드문데, 연세사랑병원에는 무릎 질환 전문만 8명이며, 척추 질환 전문 4명, 어깨 질환 전문 3명, 족부 질환 전문 1명의 의사가 상주한다. 더불어 마취통증의학과 4명, 영상의학과 2명, 내과 1명 등 총 25명의 전문의들이 관절·척추 질환자만을 위해 진료한다.고용곤 병원장은 "의사 수뿐 아니라 병상 수 역시 190개로 넉넉하다"며 "환자 수술이 진료 후 2주에서 한 달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빨리 진행된다"고 말했다. 실제 연세사랑병원에서 1년 안에 이뤄지는 무릎 수술 건수만 약 1만건. 인공관절 수술(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은 한 달에 200~300건씩 진행된다.한편, 환자의 15%는 80대 이상 고령층이다. 고 병원장은 "고령층 환자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일부 병원에서 꺼리기도 한다"며 "우리 병원은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이 충분해 적극적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체 연구소 설립, 동양인 맞춤 인공관절 개발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31 08:30
벌에 쏘였다면 침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려울 것이다. 애초에 침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사람 피부에 침을 남기는 벌은 꿀벌이다. 대다수 치명적인 말벌들은 쏘아도 침이 빠지지 않아 여러 번 공격한다. 성묘철을 앞두고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국내엔 약 30여종의 말벌이 살고 있다. 그런 만큼 독을 이루는 성분들도 다양하다. 대부분 단백질과 다양한 종류의 혈관 작용을 하는 아민 및 펩타이드를 포함한다. 벌에 쏘였을 때 주요 기전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면역체계가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예측이 어렵다. 쏘인 부위가 붓는데 그칠 수도 있지만, 심혈관질환을 겪는 사람은 발작, 간수치가 높은 사람은 간 부종까지 겪을 수 있다.가장 위험한 건 아나필락시스다. 벌 쏘임이 뱀 물림 사고보다 사망률이 5배 정도 높은 까닭은 바로 아나필락시스 때문이다.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아나필락스시는 외부 물질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콧물 등 점액질 분비량이 급증해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라며 “말초혈관들이 늘어나 혈액이 심장으로 안가고 외부로 이동해 피부가 빨개지고 저혈압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이 벌독에 의해 아나필락시스를 겪을지 알 순 없지만 이전에 벌에 쏘였을 때 증상을 겪었던 사람은 이미 항체가 많아 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아나필락시스에 일반인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에피네프린’이란 약을 투여하는 건데, 평소 아나필락시스에 대비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다. 만약 벌에 쏘인 사람에게 온몸이 붓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기도 확보를 통해 호흡을 도와줘야 한다.쏘인 부위가 붓거나 가려움, 통증 등 국소적인 증상만 나타난다면 쏘인 부위를 차가운 물로 씻어준다. 얼음물로 냉찜질을 해주면 더 좋다. 박억숭 센터장은 “상처 부위에 찬 물을 부어주거나 얼음을 대주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초기 염증 반응을 줄여줄 수 있다”며 “성묘 갈 때 얼음물을 챙겨가는 게 좋은 방법인 이유”라고 말했다.벌 쏘임은 예방이 핵심이다. 먼저 복장이다. 벌이 꽃을 좋아해 밝은 계열의 옷은 피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는 “여러 실험 결과를 보면 말벌은 검정색 계열에 가장 높은 공격성을 보이므로 성묘할 땐 흰색, 푸른색, 노란색 계열의 밝은 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고 향수 등 짙은 향을 풍기는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복장보다는 성묘 장소에 벌집이 있는지는 확인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수풀이 우거져 있어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철의 교수는 “성묘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말벌은 좀말벌, 쌍살벌, 땅벌, 장수말벌 등인데 주로 땅이나 2~3m 높이의 나뭇가지에 집을 짓는다”며 “10㎡ 반경의 공간을 2~3분 동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벌집을 건드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대 가만히 있거나 엎드려선 안 된다. 결국 벌이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도 집을 지키기 위해서인데 가만히 있다간 말 그대로 벌집이 될 수 있다. 정철의 교수는 “외부 자극을 느낀 벌들이 처음부터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건 아니고 정찰하는 벌들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지원군 유인을 위해 페로몬을 뿌려놓는 게 첫 단계”라며 “처음 벌들을 마주했을 때 빠르게 30m 밖으로 도망가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08:00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31 07:30
최근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와 가수 남태현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민재는 지난 20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주사기” 등의 마약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글을 SNS 계정에 업로드해 마약 투약 논란이 일었다.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래퍼 윤병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마약 중독 사실을 고백했지만, 최근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마약은 일반인의 일상에도 파고들었다. 뉴스에서 일반인의 마약 투약 보도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마약의 유혹, 얼마나 강렬하길래 이들을 마약에 손대게 만드는 것일까.◇필로폰 1회 사용 때 나오는 도파민의 양, 평생 느끼는 도파민보다 많아마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전문가들은 술과 담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25년 동안 마약중독자로 살았던 마약운동퇴치본부 박영덕 실장은 “마약 성분에 따라, 사람에 따라 중독 정도가 다르다”며 “확실한 것은 마약은 중독성이 있다고 알려진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약은 술과 담배보다도 뇌 손상을 빠르게 일으킨다.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 장옥진 소장은 “술은 한두 번 먹는다고 알코올 중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담배는 끊기 힘들만큼 중독성이 강하긴 하지만 마약처럼 몸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마약은 한 번의 투약으로도 강한 중독성을 빠르게 유발하고 뇌를 변형 및 손상시키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중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마약 물질은 필로폰이다. 장옥진 소장은 “필로폰 1회 사용량을 0.03mg이라고 칠 때 이를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며 “해당 양은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고 말했다. 특히 마약은 어린 나이에 시작할 때 더 치명적이다. 뇌가 성장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마약을 시작할 경우 뇌 손상은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다이어트 목적으로 먹게 된 식욕억제제도 중독될 수 있어이렇게나 중독되기 쉬운 마약을 중독자들이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마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마약을 구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가 활성화되면서 마약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마약소식을 접하고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대마와 필로폰 마약을 3개월간 투약한 경험이 있는 A씨(30대)는 “황하나 마약 사건이 터지면서 중독성이 얼마나 강하길래 유명인들도 마약에 중독되는지에 관한 궁금증이 생겨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덕 소장은 “버닝썬 사건 이후 마약을 접하고 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작년이 가장 많았고 추세를 볼 때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 처방이 그 예다.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일명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식욕억제제가 인기인데, 이를 먹고 나서 중독되는 것이다. 나비약은 마약류에 지정된 디에타민 성분으로, 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A씨는 “멀쩡했던 사람이 결혼 준비 도중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나비약)를 복용하다 약에 중독된 사람도 주변에 여럿 있었다”며 “누가 봐도 중독에 빠진 상태로 보였지만 중독 상태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처방마약류 중에서 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이 펜타닐과 같은 아편 계열 마약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다. 이렇게 처방 목적으로 시작하게 된 약물을 복용법을 지키지 않는 등 남용 목적으로 투약한다면 중독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자아상실, 환각, 환청… 마약 중독의 폐해마약에 중독되면 내성이 생겨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을 찾는다. 그에 따른 중독 증세도 나타난다.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중독 증상 및 마약 부작용을 부르는 은어가 있다. ‘상태온다’ 라는 은어는 한 가지 동작만을 반복해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A씨는 “2박 3일 동안 특정 이유 없이 잠도 안 자고 휴대폰만 본 적이 있다”며 “마약 성분의 각성효과로 인해 잠을 자고 싶어도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쭈라온다’ ‘쭈리타다’는 편집증과 뜻이 유사한 은어다. 이 역시 중독증상 중 하나로, 누군가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했다고 생각해 불안함을 느끼는 망각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금단 증상도 경험하게 된다. 초기 금단증상은 보통 일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금단증상은 앞 증상과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마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무기력해지고 일상의 모든 것에 흥미가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도 차이가 존재해 단 한 번의 마약 사용으로도 만성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살 빠짐, 손발 저림 현상, 치아 통증, 탈모 등 금단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울, 의욕저하, 자아상실 등 정신적인 고통도 뒤따른다. A씨는 “마약에 중독돼 호흡곤란과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느끼는 주변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마약 부작용은 신체·정신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마약은 불법적인 범죄행위로 빠져들게 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박영덕 실장은 “마약에 빠지면 기존에 해왔던 정상적인 일을 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며 “값비싼 약을 구입하기 위해 약을 직접 판매하는 등 불법적인 일을 반복적으로 저지르며 추가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르게 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31 07:00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20%에 달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고열, 오한 등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쯔쯔가무시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을철 야외 농작업이 활발해지면서 진드기가 옮기는 두 질환 감염자가 늘어난 것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진드기 매개병 원인 50% '농작업'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서,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또한 진드기 물림은 대부분 농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다.질병관리청이 2021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중 역학조사가 완료된 4876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원인의 48.7%, 쯔쯔가무시증 감염 원인의 57.2%는 농작업이었다. 즉, 농작업 중 진드기에만 물리지 않아도 두 질환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긴 옷·장화 등 착용 필수… 농작업 후 2~3주 내 증상 보이면 병원으로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농작업 전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긴 소매,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여 최대한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일도 도움이 된다.농작업 중에는 풀 위에 바로 앉지 말고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옷을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긴 옷을 입는 등 조심했는데도 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은 있다. 농작업 후에는 항상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진 않은 지,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을 경우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면 진드기의 혈액에 의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제거해야 한다.물림 자국이 있거나, 물림 자국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도 농작업을 했다면, 2~3주 동안 건강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2~3주 이내에 발열, 두통, 오한, 설사나 구토, 울렁거림 등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