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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희고 두툼한 각질이 판처럼 덮여 있는 피부 병변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건선 환자들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잘 씻지 않는다거나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딱 좋기 때문이다. 실제 건선 환자에서 우울증의 빈도가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건선의 피부 증상은 보통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도드라지고 여름에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햇빛, 특히 자외선은 건선 증상을 완화해 주는데, 겨울은 보통 일조 시간이 짧고 옷을 두껍게 입어 햇빛에 노출되는 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고 했다.◇원인은 면역 불균형… 꾸준한 관리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선 환자는 모두 15만8986명으로 하루 평균 435.6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인 2017년 16만8688명보다는 1만 명 가까이 줄었지만(9702명), 아직도 적지 않은 인원이 병원을 찾은 셈이다.건선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볼 수 있다. 면역세포 중 T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여러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 각질 세포가 증식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이외에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 자극, 건조한 환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주요 증상은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과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건선은 피부를 떼어내는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그렇다고 건선을 단순히 피부에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외에도 관절, 심혈관, 손톱 등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준다. 건선 환자에서 일반인에 비해 관절통,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은 이유다. 중증일 경우 뇌졸중, 당뇨병(2형), 염증성 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이 동반될 수 있다.아토피피부염과도 차이가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눈 또는 귀 주위, 무릎, 팔꿈치의 접힌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반면 건선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보다 덜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치료는 병변 범위에 따라 다르다. 범위가 작으면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광선치료나 면역조절제 등이 치료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선의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다인자성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악화할 수 있다”며 “건선은 한 번 걸리면 10~2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완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음주·흡연 삼가고 지나친 피부 자극 피해야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피부에 상처를 주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좋지 않다. 건선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주위로 병변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강하게 때를 미는 행위 역시 주의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만큼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다.일부에서 채식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식사가 건선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결과는 아직 없다. 음식 제한을 심하게 하기보다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건선 환자는 심혈관질환과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체중조절을 위해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잘 치료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조절할 수 있지만 비슷한 각질성 피부질환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치료 효과를 그르치기 쉽다”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제때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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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을 해야만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한 자리에서 가만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심장병, 당뇨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39명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한 그룹은 일주일에 다섯 번 씩 12주 동안 다리 스트레칭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다리 스트레칭을 한 그룹에서만 혈관의 경직도가 낮아지면서 동맥 흐름이 개선됐다. 연구 저자 에밀리아노 세 교수는 "스트레칭은 활동이 제한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심장병,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세 고혈압 환자 40명을 스트레칭하는 그룹과 걷는 그룹으로 나누고 8주 후 어느 그룹의 혈압이 더 낮아졌는지 조사했다. 두 그룹은 주 5일 하루 30분씩 각각 전신 스트레칭과 걷기를 수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칭했던 그룹은 걸었던 그룹보다 대표적인 혈압 측정 방법 세 가지(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 24시간 혈압측정기를 사용했을 때)에서 모두 혈압이 낮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칭할 때 근육으로 가는 혈관들이 펴지고, 동맥이 덜 뻣뻣해지며, 혈압을 높이는 혈류저항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특히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같은 다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필 칠리벡 박사는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스트레칭도 고혈압 치료 방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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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행 상태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는 암 진단 전에 보행 장애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예후가 나빠 1년도 살기 힘든 암으로 진단받은 평균 연령 76세 성인 21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998~2016년 미국 건강은퇴연구 데이터에 등록됐다. 참가자들의 34%는 폐암, 21%는 위암 환자들이었다. 참가자들은 암 진단 전에 느꼈던 증상, 약 복용 여부를 포함한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분석 결과, 암 진단을 받기 전 참가자의 약 65%는 계단을 오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고, 36%는 최근 2년 동안 낙상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또한 32%는 기억력이 뚝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기능 장애, 보행 장애, 낙상에 따른 고통,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을 거쳐 예후가 불량한 암 진단을 받았다는 뜻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매지 쩡 교수는 “이 연구는 암 예후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가 암을 진단 받기 전에 특정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진단 받은 환자의 치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노인병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10/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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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여겨진다. 하지만 금연이 어려운 데는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금연을 어렵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니코틴 중독인데, 니코틴 중독 여부에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20초면 뇌 자극… 중독성 강한 니코틴기본적으로 니코틴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인데, 담배에 상당량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총 2~3mg의 니코틴을 흡입하게 된다.흡연을 통해 체내에 흡입된 니코틴은 약 20초 만에 뇌에 도달한다. 뇌에 도착한 니코틴은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고, 뇌 보상회로를 자극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이 과정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는데, 그만큼 내성도 빨리 생겨 금단 증상도 빠르게 일으킨다. 흡연을 하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집중력이 떨어져 흡연을 더욱 많이 하게 한다.흡연이 만성적인 습관이 되면, 흡연 이전보다 일상생활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얻기 어려워진다. 니코틴으로 인해 신경적응 현상(neuroadaptation)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을 통해 기쁨을 얻는 보상작용이 둔해지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흡연자는 건강 유지, 일상 활동 등 삶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일보다 담배를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고, 직업이나 학업,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긴다.◇흡연 시작부터 금단증상까지 유전적 영향 커니코틴 중독 원인의 40~75%는 유전적 요인이다. 흡연 지속 원인의 70~80%, 금단 증상 발생 여부의 30~50%도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 특히 세로토닌 전달 유전자와 관련된 연구들을 통해 '5-HTTLPR' 유전자와 니코틴 중독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바 있으며,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 CYP1A1, CYP2A6 유전자 등이 니코틴 중독과 연관된다고 알려졌다.세로토닌 전달 유전자의 경우, 물질 남용과 관련성이 높다. 세로토닌 전달 유전자 중에서도 5-HTTLPR의 특정 유전자(SS 유전형)는 흡연자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 유전자가 많은 이들은 금단 증상도 더 많이 겪는다.또한 니코틴은 주로 간에 존재하는 'CYP2A6'를 통해 코티닌(cotinine)으로 대사되는데, 대사 작용이 빠른 사람은 다 많은 담배 연기를 빠르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니코틴 대사가 빠른 흡연자는 금연을 시도할 때 더 심한 금단 증상을 겪고, 니코틴 패치 치료 중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된다.◇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 약물로 치료 가능다행히 니코틴 중독은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니코틴 중독의 약물치료 목표는 니코틴 금단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을 감소시켜, 금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 FDA에서 금연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은 5가지의 니코틴 대체재(니코틴 패치, 껌, 사탕, 비강제제, 흡입기)와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이다.니코틴 대체재의 경우, 흡연보다 니코틴의 체내 흡수 속도가 느리고, 혈중 최고 농도가 옅게 유지되므로 흡연으로 인한 쾌락감은 대체할 수 없지만, 보상 효과는 감소시킬 수 있다. 니코틴 대체요법은 비사용자보다 금연 성공률이 1.55배 높다.부프로피온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차단하는 약이다. 해외 연구에서 부프로피온 서방정의 금연 성공률은 비사용자보다 1.64배 높다.바레니클린은 금단 증상을 줄이고 갈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바레니클린을 처방해 6개월 뒤 금연 여부를 확인한 연구에서, 약 35.4%의 성공률을 보였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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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은 크게 그래놀라와 콘플레이크로 나뉜다. 그래놀라는 통곡물을, 콘플레이크는 옥수숫가루를 주성분으로 제조한 시리얼이다. 보통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가 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위장 질환 등으로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콘플레이크가 더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콘플레이크는 옥수수를 주성분으로 보리나 호밀 등 곡물을 넣은 후 가루를 낸 다음, 소금, 설탕, 꿀 등 조미료를 넣고 반죽한 제품이다. 이미 한번 가루로 갈았기 때문에 소화될 때 위에 부담이 적다. 반면 그래놀라는 귀리를 주성분으로 보리, 통밀 등 통곡물을 갈지 않고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섞어 꿀이나 메이플시럽을 넣고 그대로 오븐에 구운 식품이다. 갈지 않았기 때문에 콘플레이크보다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그래놀라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식이섬유도 많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는 고분자화합물로, 장내 함께 있는 다른 영양소가 체내로 흡수되는 것도 방해한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소화를 방해하는 식이섬유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소화력에 문제가 없다면 그래놀라가 더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이 사람들에게 식이섬유는 오히려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다른 식품이 흡수되는 시간을 늘려 혈당 수치가 천천히 오르게 돕는다.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인다. 게다가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되는데, 이때 장 속 미생물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 감소한다. 콘플레이크는 곡물을 가루로 만드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나 영양소가 일부 손실된다. 그래놀라의 주성분인 귀리에는 옥수수보다 단백질과 비타민도 더 많이 함유돼 있다.콘플레이크든 그래놀라든 구매 전 성분표를 살펴, 되도록 당분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시리얼은 주로 공복인 아침에 먹는데 이때 당분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당분이 들어있더라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보다는 올리고당이나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함유된 것을 고르면 혈당 오르는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복합당은 단순당보다 흡수 속도가 절반 정도 느리다. 성분표에 당 종류가 많이 쓰여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꿀, 과당, 포도당, 설탕 등 당 종류가 많을수록 설탕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한편, 콘플레이크나 그래놀라 등 시리얼을 먹을 때는 우유나 두유, 플레인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해야 칼슘, 단백질, 비타민B2 등을 보완할 수 있다. 간단한 샐러드처럼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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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이 불만족스러운 중년 여성은 숙면을 취하는 게 최고의 약이 될 수 있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줄리아나 클링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53세 여성 3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들의 75%는 수면의 질이 낮았고, 54%는 성기능장애를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수면의 질이 낮은 여성은 성관계 중 성욕 부족, 성적 흥분 부족 등의 성적인 문제를 겪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폐경 여부 등 성생활에 문제를 줄 수 있는 그밖의 요소를 조정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클링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질이 낮은 여성은 성욕, 흥분, 오르가슴 등 성적인 영역의 모든 요인에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며 “반대로 수면의 질을 최적화하면 성생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점심 이후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침대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중년 여성의 성생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또 다른 요인은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의도치 않게 소변이 새는 질환이다. 요실금의 80%는 배에 압력이 높아질 때 소변을 지리는 ‘복압성 요실금’인데, 남성 상위 성관계를 할 때 배가 눌리면서 소변이 새는 경우가 많다. 세계성의학회지에 따르면 요실금 여성의 10~27%가 성관계 도중 요실금을 경험한다. 소변 문제가 있으면 자신감이 떨어져 성관계를 피하게 되고, 성관계 때 집중이 안돼 만족도가 떨어진다.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60%나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요실금을 개선하려면 식단 조절로 체중을 줄이고, 케겔운동을 포함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다만, 케겔운동으로 요실금 개선 효과를 보려면 3~6개월간 매일 시도해야 한다. 케겔운동이란 소변줄기를 끊는 느낌으로 요도괄약근에 힘을 줬다가 푸는 것이다. 요도괄약근은 소변줄기를 끊을때 사용하는 근육이다. 요도괄약근을 5초간 수축했다가 5초간 이완하기를 4~5회 반복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려 10초 가량 근육을 수축했다가 10초 동안 이완하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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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는 사람들이 있다. 살을 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키에 비해 몸무게가 지나치게 적게 나갈 정도로 살을 빼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저체중인 사람들은 뼈·근육·장기 등이 약해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고,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특정 질환을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느리거나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재발률이 높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저체중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알아본다.영양분 부족으로 면역력 저하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는 사람들은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면역 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결핵, 간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폐결핵 발생 위험도가 2.4배 이상 높다는 질병관리청 조사결과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쉽게 살이 찌지 않는다면 식사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C, 비타민E, 알리신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도록 한다.저체중 여성, 골다공증 위험 높아저체중은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뼈에 무게를 가하지 못해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골절, 퇴행성 척추질환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 골밀도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좋다.지방, 너무 부족해도 문제건강을 위해서는 적당량의 지방이 필요하다. 지방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해져 성호르몬 생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난자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성호르몬 결핍, 무배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렙틴 호르몬은 지방세포가 체지방을 유지하기 위해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난소에서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도록 돕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 섭취량만 늘려선 안 된다. 운동량을 늘리지 않고 지방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렙틴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살 아닌 ‘근육’ 늘려야체중을 늘릴 때는 살이 아닌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살을 찌우기 위해 단순히 식사량만 늘리면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정상체중이 돼도 심혈관질환·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혈관 속에 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아령, 덤벨 등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한다면 천천히 무게를 올려가도록 한다.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골절상을 당할 수 있다. 운동과 함께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보충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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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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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2/10/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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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은 약을 복용할 때만 속이 쓰리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원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혹시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실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많이 사용하는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약으로 알려졌다. 잦은 역류성 식도염 재발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자.◇내성 가능성 작아… 문제는 '생활습관'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원인은 약물 내성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처방해준 대로만 먹으면 내성 위험은 낮고, 효과는 좋은 약이기 때문이다.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 ▲알긴산 ▲수크랄페이트 ▲제산제 등이 사용되는데,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사용 후 약 2주까지 위 통증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에 PPI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즉,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2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지만 않으면 약물 내성 걱정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그렇다면 약을 제대로 챙겨 먹었는데도 재발하는 이유는 뭘까? 생활습관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를 포함한 PPI, 제산제 등의 약은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 발생한 속쓰림 증상만 개선해주는 약이기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들은 역류성 식도염의 근본적인 원인인 위산 역류 자체를 해결해 주진 못한다. 위산 역류를 막으려면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잠들기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사 후 2~3시간 내에는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사 후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누우면, 위 속 음식이 중력 때문에 역류할 수 있다. 식사를 하고 나서는 음식이 정상적으로 위장으로 내려가 소화될 시간을 줘야 한다.잘 때 왼쪽으로 눕거나 상체를 30도 정도 올리고 자는 것도 좋다. 위는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 왼쪽으로 눕거나 상체를 높이면, 중력에 의해 위산이 역류하지 못한다.위산이 역류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방해하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 괄약근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음식으로는 고지방 음식, 술, 담배, 커피, 레드와인, 초콜릿, 박하, 탄산음료, 캅사이신 등이 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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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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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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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이다. 이를 기념해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유방 절제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의 벽화가 그려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가 그린 이 작품의 이름은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이다.안젤리나 졸리는 어머니가 난소암, 이모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등 가족력이 많다. 난소암과 유방암 확률을 매우 높이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어 2013년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다. 암에 걸리기 전에 유방을 제거하는 것으로 유방암 예방이 가능할까?유방암의 원인은 호르몬, 유전, 식습관, 비만, 환경적 요인, 방사선 치료 이력 등 다양하다. 그 중,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10%에 해당한다. 유방암에 걸린 가족 수가 많아질수록, 더 젊은 나이에 진단될수록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 또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유전적 변이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변이 중 하나인 BRCA1, BRCA2 유전자를 갖고 있을 경우, 유방암이 생길 평생 위험도는 87%이다.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받으면 그 위험도가 5%로 낮아진다.유방암과 난소암 모두 1~2기에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약 90%인 암이다.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을 경우,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아 예방적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유방암은 70%가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매달 생리가 끝난 2~7일 뒤 자가진단을 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은 이렇다.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유방 양쪽 크기 비교 ▲움푹 들어간 부분 확인 ▲유두 분비물 유무 확인을 해본다. 이 때,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통해 확인해보면 된다. 다음으로 앉거나 선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가슴의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원을 만들며 멍울이 있는지 확인한다.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누워서 위 과정을 반복해 확인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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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감자 등 구황작물을 삶아 본 적이 있는가? 냄비에 물을 올리고 한참 기다리다, 좋은 향기에 젓가락으로 '꾹' 눌러보면 '탁' 막혀 다시 뚜껑을 닫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물론 주말 낮 느긋하게 가족과 삶아 먹을 땐 이 과정도 행복이지만, 다른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 등 빠르게 삶아야 할 땐 속이 터지는 작업이다. 좀 빠르게 삶는 방법은 없을까? 기막힌 방법이 있다. 고구마나 감자를 물에 푹 적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 전자레인지에 3~5분간만 돌려주면 된다.◇전자레인지, 식품 내부에서부터 익혀전자레인지는 찜기, 오븐 등 다른 기구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식품을 익힌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는 "찜기에서 삶으면 외부에서 열이 가해져 음식 표면으로부터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원리로 식품을 익히고, 당연히 오래 걸린다"며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식품 속에 존재하는 수백만 개의 물 분자들을 진동시켜 식품 안쪽에서부터 빠르게 익힌다"고 말했다. 전자레인지는 마그네트론이라는 장치로 매우 많은 마이크로파를 방출하는 기구다. 마이크로파는 1초당 24억 5천만 번 진동하는 장파장으로, 독특하게 물과 아주 잘 공명한다. 고구마를 젖은 키친 타월로 감싸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고구마 내부로 마이크로파가 투과해 들어가 식품 속 수분을 요동치게 해 마찰열로 익히고, 고구마 외부에서도 키친 타월 속 수분이 열을 내 고구마 표면을 익힌다. 다만, 수분이 다 날아간 후 키친 타월이 열을 받아 탈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를 돌릴 땐 주변에서 잘 살펴봐야 한다.◇영양 손실도 적어놀랍게도 전자레인지 조리가 영양 손실도 더 적다. 하상도 교수는 "단시간에 가열하는 만큼 표면 변성 없이 품질 손실을 최소화하며 식품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시금치를 전자레인지와 가스레인지로 조리한 뒤 얼마나 영양분이 소실됐는지 비교한 결과, 가스레인지로 조리했을 때는 비타민B가 77%가 파괴됐지만, 전자레인지에는 대부분의 비타민이 그대로 함유돼 있었다. 유해 성분도 적게 생성되는 조리법이다.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등 유해 물질은 보통 160도 이상 올라가 마이야르 반응, 캐러멜 반응, 지방 분해 등 열로 물질 변화가 생길 때 나오는 부산물이다. 내부 온도를 올리려고 고온으로 조리하는데, 전자레인지는 내부에서부터 익기 때문에 외부 온도가 160도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다.◇맛은 살짝 떨어져맛은 살짝 떨어질 수 있다. 하상도 교수는 "찜기로 삶으면 익더라도 식품의 수분함량이 유지되거나 더 늘어나 촉촉하다"며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건조하므로 좀 더 딱딱한 조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구마를 전자레인지로 익힐 땐 단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고구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당화효소가 있는데, 50도 전후에서 전분을 당으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전자레인지로 익히면 순식간에 이 온도 범위를 지나 가열돼, 전분이 충분히 당분으로 변하지 못한다.◇용기 주의해서 사용해야전자레인지 조리는 매우 안전하다. 다만, 용기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과자 포장에 사용되는 왁스 코팅 종이는 왁스가 흘러나와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열성이 낮은 것은 녹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은박지나 금속 용기는 마이크로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반사되므로 전자레인지에서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끝이 날카로운 금속에 마이크로파가 집중돼 불꽃이 일 수 있다.또한, 식품 내부에서 익기 시작하므로 밤, 계란, 소시지 등 껍질이 있는 음식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터질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하거나 칼집을 내야 한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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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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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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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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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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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스트레스받으면 살찐다고 한다. 놀랍게도 많은 연구에서 여성에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반만 맞는 얘기인 걸까?스트레스가 살로 이어지는 변화는 여성에게 특히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30세 이상 직장인 남녀 3872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업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은 '여성'만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교실 연구팀이 19~64세 성인 3163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체중 증가와 심리적 요인 사이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했더니, 여성의 체중 증가는 스트레스 인식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남성은 스트레스와 체중간 연관성이 없었다. 남성에서는 나이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365mc 비만클리닉 설문조사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식욕이 증가한다는 답변이 여성에서는 63.5%가 나온 반면 남성에서는 25.5%만 동의했다. 오히려 남성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식욕이 떨어진다고 답한 비율이 51%로 더 높았다.생리적 기전을 살펴보면, 스트레스가 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는 온전한 사실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계속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증진해 과식이나 폭식을 유도하고, 이렇게 먹은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는 과정을 촉진한다.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살을 찌우는 것은 아니지만, 살이 찌기 매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처음 받았을 당시에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식욕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스트레스가 여성만 살찌게 하는 게 아니라, 살찐 여성이 사회문화적 압력으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생긴 현상이라는 분석이 있다. 여러 요인으로 살쪘을 때 남성은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지만, 여성은 살이 찐 것도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해 악의 고리로 이어지는 식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교실 조영규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린 사설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증가해 왔지만, 여성은 그대로였다"며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강력한 사회문화적 압력을 받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도 남성보다 여성이 약 3배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체적으로도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여성이 뇌 좌우를 연결하는 뇌량이 커 스트레스받았을 때 감정을 언어 등으로 더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한편,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하거나, 반신욕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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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