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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음 다음 날 설사, 나만 그래?

    과음 다음 날 설사, 나만 그래?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꼭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이다. 혹자는 이를 ‘술똥’이라고 표현하며, 다음날 설사를 해야만 비로소 술이 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과음한 다음날 설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한다. 장 점막 융모가 자극받으면 장 속에서 음식물의 수분·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서 묽은 변, 즉 설사를 하게 된다.알코올 때무에 장 전체가 자극돼 연동운동이 촉진되는 것도 설사의 원인이다. 연동운동이 촉진될 경우 수분이 장에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변으로 배출된다. 이외에도 알코올이 소화액 분비를 막아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장이 예민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설사를 하게 된다.술 마신 다음날 습관처럼 설사를 한다면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마시더라도 높은 도수의 술은 피해야 한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장 점막 융모가 더 강하게 자극될 수 있다. 맥주, 막걸리 등과 같은 발효주도 피하도록 한다. 당 함량이 높은 발효주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당 성분이 대장 속에 남을 경우 수분을 머금으면서 묽은 변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술을 마실 때는 체내에서 알코올이 희석될 수 있게 안주를 챙겨먹거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안주는 장에 흡수되지 않고 설사 증상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설사를 해야 술이 깨거나 해장이 된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음주 다음 날 설사를 하는 것은 앞서 설명한 원인들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취기와는 관련이 없다. 설사 후 취기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술이 깬 것이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1/27 14:00
  • ‘과식’하면 당뇨병 위험… 왜?

    ‘과식’하면 당뇨병 위험… 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 탄수화물 권장 섭취량은 총 열량 중 55~65%다. 그런데 한국인 10명 중 6명은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한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즉 과식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톨릭대 연구팀이 성인 1만3106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58% 여성의 60%가 탄수화물 권장 섭취량을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이 총 섭취 열량의 80%가 넘는 극단적인 경우도 남성 11%, 여성 14.3%로 많았다. 이렇듯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남성 1.35배, 여성 1.38배)과식은 췌장 속 베타세포를 망가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많아진다. 이때 분비된 인슐린 양보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더 높으면 베타세포에 과부하가 걸려 스스로 파괴된다. 베타세포 개수가 줄어들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결국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또 과식으로 인해 췌장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세포에서 염증 유발 물질이 나와 췌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과식을 막으려면 포만감을 느꼈을 때 숟가락을 내려놓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과식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식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배가 고파지는 ‘가짜 배고픔’이 느껴질 때는 산책이나 음악 듣기 등 다른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복시간이 길어질 때는 견과류, 토마토 등 단맛이 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간식으로 먹는 게 과식 예방에 좋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2/11/27 12:30
  • 녹차·홍차·우롱차, 사실 모두 같은 찻잎? [주방 속 과학]

    녹차·홍차·우롱차, 사실 모두 같은 찻잎? [주방 속 과학]

    대표적인 차인 녹차, 홍차, 우롱차는 색도 맛도 전혀 다르다. 그러나 놀랍게도 세 차 모두 한 종의 식물에서 재배된다. 단지 제조법이 다를 뿐이다.◇산화 정도 따라 색·풍미 달라져녹차, 홍차, 우롱차의 원료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다. 단지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차 색도 맛도 달라진다. 핵심은 잎 속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잎을 따면 녹색을 띠는 카테킨은 잎 속에 있는 폴리페놀옥시다아제라는 산화효소에 의해 녹색에서 적색(테아플라빈)과 갈색(테아루비긴)을 띠는 물질로 변한다. 잎을 따자마자 바로 찌거나 볶아서 열을 가해주면 효소가 변성돼 색을 바꾸는 작용을 못 하게 되는데, 이렇게 차를 우려낸 게 바로 녹차다. 반대로 잎을 따고 시들때까지 말린 후 잘게 으깨 세포를 파괴해서 세포 속 효소가 나와 충분히 산화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진한 적갈색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다. 이게 홍차다.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만 산화 시킨 것이다. 시들 때까지만 가볍게 산화시킨 뒤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얼마나 산화시키느냐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져 우롱차는 녹차나 홍차보다 세세한 종류가 더 다양하다. 간혹 녹차를 우린 채 공기 중에 두면 적갈색으로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원리로 녹차 속 카테킨이 자연 산화해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으로 바뀐 것이다.풍미도 카테킨 양에 따라 달라진다. 녹색의 카테킨은 파릇하면서 쓸쓸하고 떫은 맛을 주로 내는데, 적갈색의 테아플라빈이나 테아루비긴은 강한 떫은 맛을 낸다. 그래서 더 적합한 녹차용, 홍차용 차나무 종은 따로 있다.◇카테킨, 항암 효과 있어건강에는 녹차가 가장 좋을 수 있다. 산화될수록 카테킨 양이 줄어드는데, 카테킨은 지방 축적을 방해해 체지방을 줄이고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좋은 건강 성분이기 때문. 녹차 건조 찻잎 100g 속엔 카테킨이 약 15g, 우롱차는 약 10g, 홍차는 약 8g 함유돼 있다. 실제로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 현의 한 지역은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일본 평균보다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영양학계에서는 녹차를 하루 4~6잔 권장하고 있다.◇고온에서 우려야 건강에 좋아카테킨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고온으로 녹차를 우려내야 한다. 카테킨 성분은 80도 이하의 물에서는 잘 녹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 우려냈을 때 카테킨의 80%가 나오므로, 두 번 끓인 다음에는 새로운 찻잎으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녹차 향긋한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쓴맛인 카테킨을 적게 내기 위해 저온에서 서서히 끓이는 것이 좋다. 녹차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아미노산은 저온에서도 충분히 차에 우러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2/11/27 12:00
  • 英서 마스크 벗게 했더니 천식 발작 두 배… 왜?

    英서 마스크 벗게 했더니 천식 발작 두 배… 왜?

    마스크 착용 해제가 천식 발작 발생 사례를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퀸메리대 연구팀은 마스크 해제가 천식 발작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 사이 천식을 앓고 있는 영국 성인 231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는 코로나에 대한 영국인들의 위험 요소를 밝히기 위한 연구 ‘COVIDENCE UK’로부터 추출했으며, 마스크 착용 여부, 호흡기 질환 병력, 천식의 중증도에 대한 설문 조사가 포함돼 있었다.분석 결과, 마스크 착용 의무를 막 완화하기 시작한 2021년 4월엔 참가자의 1.7%가 심각한 천식 발작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2022년 1월에는 이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해 3.7%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가 천식 발작 위험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급성 호흡기 감염병보다 크지 않다고 분석했으며 마스크 해제 조치로 여러 급성 호흡기 감염이 늘어나면서 천식 발작 사례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연구의 저자 플로렌스 타이드먼 박사는 “우리 연구는 최초로 코로나19와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천식 발작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했다”며 “천식 환자는 마스크를 벗기에 앞서 급성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천식발작은 숨을 쉬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천식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경증일 땐 천명이 심해지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데 그치지만 중증일 땐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만약 주변에 천식발작 환자가 나타나면 환자에게 처방받은 에피네프린을 받아서 주사해야 하며 없을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흉부 학회 공식 저널인 ‘흉부(Thorax)’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1/27 10:00
  • 먹다 남은 통조림 캔, 비닐에 싸서 냉장고 넣으시나요?

    먹다 남은 통조림 캔, 비닐에 싸서 냉장고 넣으시나요?

    1인 가구가 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참치, 꽁치, 장조림에서 골뱅이, 과일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잘 상하지 않는 음식의 대명사지만, 뚜껑을 연 후엔 상할 우려는 물론이고 유해성분이 묻어날 위험까지 생긴다. 통조림 식품을 더 안전하게 먹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들을 소개한다. 통조림을 개봉했다면 안에 들어있던 식품을 한 번에 다 먹는 게 바람직하다. 음식을 남겼다면, 유리병이나 반찬 통 같은 밀폐용기에 음식물을 옮겨서 뚜껑을 닫은 채로 냉장 보관한다.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 식중독균을 포함한 각종 미생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과일·채소 통조림에 자주 사용되는 주석 도금 캔의 경우, 산소가 닿는 순간부터 부식이 빨라져 주석 성분이 식품으로 흘러나올 수 있다. 캔 안에 음식물을 그대로 두지 말고, 별도 용기에 옮겨서 뚜껑을 닫고 보관해야 한다. 통조림 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캔을 직접 가열하는 것도 위험하다. 캔 안팎의 코팅이 열에 손상되면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캔에 열을 가하지 않는 이상 비스페놀 A 같은 환경호르몬이 음식에 묻어날 위험은 낮다. 캔 내부를 코팅하는 소재에 비스페놀 A를 원료로 한 화합물이 포함돼있긴 하나, 상온에선 비스페놀 A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캔에서 용출되는 비스페놀 A의 원료는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유해하지 않을 정도의 양인 '일일섭취한계량'의 0.001%에 불과하다는 연구가 있다. 보관한 지 오래된 통조림 캔을 먹기 전엔 ▲캔이 팽창하지 않았는지 ▲녹슬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 통조림 캔이 볼록하게 팽창했다면 안에 든 식품이 상했단 뜻이다. 음식물이 상하며 발생한 가스가 캔을 부풀렸을 수 있다. 찌그러진 부분이 있거나 녹이 스는 등 캔 재질이 조금이라도 손상됐다면, 그 손상된 부분에서 유해물질이 흘러나올 수 있다. 겉보기엔 음식물이 괜찮아 보여도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통조림을 장기간 보관할 땐 캔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27 08:00
  • 아침마다 얼굴 빵빵… 부기 빼는 ‘이 식품’ 어때?

    아침마다 얼굴 빵빵… 부기 빼는 ‘이 식품’ 어때?

    야식을 먹고 난 다음 날이면 얼굴이 잘 붓는다. 이럴 때 부기 제거에 탁월한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해본다. ▷팥=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팥은 100g당 152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과 부기 제거에 좋다. 부기 제거 외 팥에 들어 있는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소화, 피로해소,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해 팥밥, 팥 칼국수, 팥빵 등을 만들어 먹으면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바나나 또한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은 배변 활동을 유도해 복부의 부기를 빼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단, 다른 과일에 비해 바나나는 열량이 높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아침 공복에 먹는 것도 좋지 않다. 바나나는 칼륨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주의해야 한다.▷미역=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나트륨과 지방 배출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부기를 빼기 위한 목적으로 칼륨을 무작정 많이 먹으면 고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목표 섭취량인 3500mg에 맞춰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1/27 05:00
  • 코 '이렇게' 고는 사람, 자는 중 돌연사할 수도

    코 '이렇게' 고는 사람, 자는 중 돌연사할 수도

    '드르릉 컥' 하며 코를 고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다.부드러운 근육으로 이뤄져 있는 기도는 공기가 잘 통과하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지만,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잘 들어오지 못하면 기도와 마찰해 '드르릉' 거리는 소리가 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기도가 더 좁아져 '컥'하며 아예 숨을 멈추었다가 '푸'하고 잠시 뒤 숨을 내쉬곤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전형적인 수면 중 호흡 패턴이다.수면무호흡증은 암을 비롯해 우울증, 인지능력 손상, 고혈압, 당뇨병, 심장마비, 뇌졸중 등 각종 합병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 수면 중 저산소증을 유발해 뇌를 포함한 각종 기관의 활동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산소 공급이 멈추면 심장은 보충하기 위해 더 빨리 뛰어 혈압을 높이며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인다. 뇌는 수면을 중단시키고 깨워 정상적인 호흡을 하도록 신호를 보내는데,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져 만성피로,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 코털 운동 횟수가 줄어 호흡기 질환 위험도 커지고, 눈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각막까지 얇아진다. 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이 1500여 명을 22년간 조사한 결과, 수면무호흡 중증도에 따라 암 사망 위험이 최소 10%에서 최대 5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잘못하다간 호흡이 잘 안돼 돌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은 저절로 개선되지 않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병원을 방문하면 전문의와 증상에 대한 상담 후 코, 목, 혀 등 기도의 구조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한다. 병원에서 하루 잠을 자면서 뇌파, 심전도, 호흡 등을 모니터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수면무호흡증이 심하다면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해야 한다. 꾸준히 사용하면 90% 이상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턱을 앞으로 당겨 숨길을 넓히는 구강 내 장치도 있는데, 가벼운 수면무호흡증에 도움이 된다. 비만하다면 다이어트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실제로 체중 10kg을 감량하면 수면무호흡증이 50% 정도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1/26 23:00
  • 정관수술 후 부작용, 어디까지 사실일까?

    정관수술 후 부작용, 어디까지 사실일까?

    정관수술은 효과적인 피임법이다. 그런데 정관수술을 받은 후 사정감이 전과 달라졌다고 호소하는 남성들이 많다. 정관수술이 암을 유발한다는 속설도 있다. 근거가 있는 걸까?정관수술은 정자의 이동 통로를 차단하는 수술법이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부고환을 거쳐 정관을 통해 정낭에 잠시 모인다. 그런 다음 전립선액과 함께 사정관을 통해 요도로 방출된다. 정관수술은 국소마취를 한 뒤 음낭의 피부를 1~2cm 절개해 정자만 이동하는 정관을 묶는다. 수술 시간은 평균 10~20분 내외 소요되기 때문에 비뇨기과 수술 중 간단한 편이다.그런데 정관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사정감이 전과 같지 않다고 호소한다. 왜 그런 걸까? 일단 정관수술은 사정감과 관련된 요소에 변화를 주진 않는다. 사정감은 정액이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 발생한다. 우리 뇌는 일정한 공간의 압력자극을 기반으로 체액의 배설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방광, 직장, 정구가 해당된다. 정구란 배출되기 직전 정액이 모이는 곳이다. 일정량 이상의 정액이 모이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이를 전기신호로 받아들인 뇌가 배출을 결정한다. 즉 사정감에 영향을 끼치는 건 정액의 양이다. 정관수술은 단지 정자의 배출을 막을 뿐 정액의 양을 줄이진 않는다.정관수술 후 사정감이 감소하고 발기력이 약해졌다면 수술 후 통증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정관수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통증이다. 절개 부위가 작긴 하지만 정관수술 후 음낭이나 하복부로 퍼지는 통증 양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정관수술 후 통증 증후군’이라는 증상이 있을 정도다. 수술 직후 발생하기도 하지만 드물게 수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성기 주변부의 통증이 있으면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정관수술 통증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비교적 젊은 20~30대에 정관수술을 받은 남성들에게서 통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보고가 있다. 게다가 해당 연령대의 남성들은 복원수술을 받는 비율도 높다. 그러므로 수술 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한편, 정관수술과 전립선암 간 상관관계는 없다고 보고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정관수술과 전립선암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3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총 53종의 연구 결과를 메타분석했다. 그랬더니 정관수술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를 약 0.6%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0.6%는 유의미하지 않은 수치다. 
    비뇨기과오상훈 기자2022/11/26 22:00
  • 지혜로운 야식이 월드컵 시청을 즐겁게 만든다

    지혜로운 야식이 월드컵 시청을 즐겁게 만든다

    최근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밤에 야식을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실제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앞둔 시간, 소비자들의 주문이 대거 몰려 '배달의 민족' 앱이 일부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사람들이 야식으로 주로 먹는 음식은 치킨, 피자처럼 기름진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고열량, 고지방에 달고 짠 자극적 맛으로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야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야식으로 먹기 좋은 건강한 음식을 알아본다.  ▷닭가슴살, 생선=닭가슴살과 생선은 적은 열량으로 충분한 포만감을 줘 야식으로 안성맞춤인 식품이다. 하지만 기름에 튀기거나 양념을 많이 하는 조리법은 피해야 한다. 삶거나 기름기 없이 구워 먹는 게 좋다. 또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부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설사나 배탈 걱정도 덜어준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당분 함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아보카도는 열량이 100g당 187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반드시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우유, 바나나, 두부=우유와 바나나, 두부 역시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실제로도 다이어트 식단으로 많이 먹는 식품이다. 야식으로 먹을 땐 가급적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게 좋다. 우유도 따뜻하게 데운다면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견과류=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는 식욕을 억제해 과식과 폭식을 막아준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도 오래 유지되며 지방산, 마그네슘, 단백질 등 건강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만 열량이 꽤 높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호두의 경우 하루에 최대 5~7알, 땅콩은 최대 23알 정도가 적당하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1/26 21:00
  • 드라마보다 눈물 잘 흘리는 男… 혹시 'OOO'?

    드라마보다 눈물 잘 흘리는 男… 혹시 'OOO'?

    남성도 여성처럼 갱년기를 겪는다. 여성처럼 급격하게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남성 몸 안에서 0.4~1.3%씩 줄어든다. 70대 이상 노인은 30대 이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50~70대의 30~50% 정도가 남성갱년기증후군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산한다.◇성기능 장애, 우울, 피로… 여성스러워 지기도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이 동시에 나타나는 성기능 장애이다. 이와 함께 근력이 떨어지고, 우울감, 피로, 안면홍조, 골다공증 등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성격이나 행동이 여성스러워지는 경향도 흔히 보인다. 'TV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등이 대표적인 행동이다.남성 갱년기는 일반적인 성기능 장애, 우울증, 만성피로 등 다른 질병과 대부분의 증상이 겹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다. 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도 사람에 따라 성기능 등에 영향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남성 갱년기는 다른 질병의 증상과 약간 차이가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우선 일반적인 발기부전은 비아그라 등 치료제를 복용하면 개선된다. 그러나 남성갱년기증후군은 발기부전치료제의 효과가 크지 않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음경 안에서 발기를 방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그러나 남성갱년기증후군에 의한 성기능 장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부족으로 성적인 관심과 흥분 자체가 사라져서 나타나기 때문에 비아그라 등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먹어도 잘 듣지 않는다면 남성갱년기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남성갱년기증후군에서 나타나는 무기력함과 우울감 역시 일반적인 만성피로(피로감)나 우울증(우울감)과 헷갈리기 쉽다. 그러나 정신과적인 우울증은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며 하루 종일 우울함을 느낀다. 반면, 남성 갱년기로 인한 우울감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과거에는 웃고 넘어가던 일에 '갑자기 예민하게' 반응한다. 또, 남성갱년기증후군의 피로감은 체내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므로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없어도 나타난다. ◇약 없이 생활습관으로도 극복혈액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 미만일 때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주사약, 바르는 약, 먹는 약 등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한다. 치료제 없이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남성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적극적인 부부관계를 갖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부부관계를 할 때 원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근력운동도 도움이 된다. 벤치 프레스와 같은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진다. 이때 작은 근육보다는 큰 근육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호르몬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연, 셀레늄·마그네슘, 항산화물질, 비타민E·불포화지방산도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대표 영양소다.<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1. 성적 흥미가 줄었습니까?2. 피로하고 무기력합니까?3.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5.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습니까?6. 슬프거나 불만,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8.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칩니까?9.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립습니까?10. 일의 능률이 감소했습니까?위의 10문항 중 1번이나 7번의 질문에 ‘그렇다’ 해당하는 경우, 혹은 1번과 7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이상의 질문에서 ‘그렇다’에 해당한다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다.
    비뇨기과이금숙 기자 2022/11/26 20:00
  • 살 빼주는 ‘이로운’ 지방… 베이지색 지방 활성화하는 법

    살 빼주는 ‘이로운’ 지방… 베이지색 지방 활성화하는 법

    지방은 건강의 최대 ‘적’이다. 지방이 많을수록 비만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지방도 있다. 갈색 지방에 대해 알아본다.◇갈색 지방, 몸에 이로워체내에는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그 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기능을 한다. 갈색 지방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준다.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8~10세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갈색 지방량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구분되는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보다 갈색 지방이 적고 비활동적이었다.◇당뇨병 예방에도 도움갈색 지방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록펠러대 연구팀이 5만2000명을 대상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이들의 지방 분포 정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10% 정도였다. 갈색 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 특히 당뇨병 위험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 연구팀은 갈색 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춥게 하고, 커피 마셔야갈색 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할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이 섞여 있는 지방으로, 대부분의 성인이 갖고 있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커피 마시기=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한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는다.▶고추 먹기=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단, 매운 고추를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기는 등 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을 중화하려면 우유와 달걀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시원한 곳에서 지내기=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과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오래 머물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막을 수 있다.▶운동하기=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할 때보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2022/11/26 18:30
  • 아토피 생길까 계란·견과 안 먹이는 부모들이 모르는 사실

    아토피 생길까 계란·견과 안 먹이는 부모들이 모르는 사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까봐 예방 차원에서 다빈도 알레르기 유발 음식인 계란, 견과류, 밀가루 등은 아예 먹이지 않는 부모가 종종 있다.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유기농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육류를 먹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 발생·악화를 우려한 이 같은 행동은 오히려 아이의 아토피를 유발, 악화할 수 있다.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에서 장스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원장은 아토피나 음식 알레르기가 생길 것을 우려해 다빈도 알레르기 음식을 일단 안 먹이는 일은 오히려 알레르기를 유발, 악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음식 알레르기와 그로 인한 아토피가 우려된다면, 다빈도 알레르기 음식을 적절히 먹이는 게 낫다고 밝혔다.안영민 원장은 "식품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선 생후 4~6개월부터 다빈도 알레르기 식품을 규칙적으로 먹이길 권장한다"라며, "적절한 알레르기 음식 조기 섭취는 면역형성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다빈도 식품 알레르기 음식으로는 우유, 계란, 땅콩, 콩, 밀, 호두 등이 있다. 실제 영유아와 어린이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 90%는 우유, 계란, 땅콩, 콩, 밀, 호두이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일부 알레르기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우유나 달걀 알레르기의 경우, 절반 이상은 대부분 2~3세 이내에 증상이 개선된다.안 원장은 "나이에 따라 섭취하는 음식이 달라지면서 면역체계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계란, 땅콩, 밀, 콩, 견과류, 생선 등을 조금씩 단계적으로, 만 5세까지 꾸준하게 먹이는 일은 식품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미 아토피가 있는 아이라도 음식을 무작정 가려 먹일 필요는 없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아토피를 악화하는 음식만 피하면 된다. 정확한 진단 없이 무작정 특정 음식을 제한하면 아이의 성장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혈액검사에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음식이라고 해도, 큰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는 경우가 50% 이상이다.안영민 원장은 "치료에 반응이 없는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는 식품 알레르기를 고려해야 하나,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식품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식단 관리가 필요한 건 맞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음식을 제한하면 면역력 개선 기회가 박탈될 수 있고, 영양 결핍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기자 2022/11/26 18:00
  • 1년 만에 꺼낸 목도리, 바로 쓰면 안 되는 이유

    1년 만에 꺼낸 목도리, 바로 쓰면 안 되는 이유

    다음주 중반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 체온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목도리'다. 목도리를 하면 전반적인 체온이 2~3도 높아진다. 하지만 지난 겨울 장롱에 넣어뒀다가 오랜만에 꺼낸 목도리를 곧바로 쓰는 것은 금물이다.털로 된 목도리는 자주 빨지 않으면 미세먼지, 세균, 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온상이 된다. 목에 둘렀을 때는 입김 때문에 습기가 차 세균이 더 잘 증식하는데, 이로 인해 각종 세균이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알레르기, 천식을 악화한다. 빨지 않은 목도리가 피부에 닿았을 때는 턱, 목 부위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거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드름처럼 울긋불긋하게 뾰루지가 올라오고 가려움이 생긴다.  따라서 오랜 기간 장롱에 보관했던 목도리는 반드시 빨아서 사용하고, 이후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게 좋다. 세탁할 때는 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담가 불린 후, 물속에서 손으로 살살 비벼 때를 빼면 된다. 세탁이 어려운 소재라면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되는데, 이때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하루 정도 걸어둬 화학 성분이 완전히 빠져나가게 한 후 착용한다. 세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외출 뒤에 목도리를 털고 햇볕에 말린다. 햇볕이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1/26 16:00
  • 사각팬티, ‘몰랐던’ 건강 효과

    사각팬티, ‘몰랐던’ 건강 효과

    트렁크 팬티는 남성이 주로 입는 속옷으로 드로즈 팬티와 달리 피부에 밀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바지처럼 네모난 모양 때문에 ‘사각 팬티’라고도 부른다.트렁크 팬티를 입으면 꽉 끼는 팬티를 입었을 때보다 통풍이 잘 되고, 체온과 함께 고환 온도도 낮출 수 있다. 고환 온도가 낮아지면 정자가 잘 만들어진다. 실제 결혼 후 임신 계획이 있는 일부 남성의 경우 정자 건강을 위해 트렁크 팬티를 입기도 한다.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딱 붙은 사각 팬티나 삼각 팬티를 입는 남성보다 정자 농도가 높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정자 수가 많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트렁크 팬티는 사타구니 착색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사타구니는 살이 맞닿은 부위로, 팬티 고무줄 등이 지속적으로 피부를 자극하면 해당 부위의 근막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착색된다. 림프관이 모여 있는 사타구니에 압박이 지속될 경우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순환 작용에 문제가 생겨 착색이 심해질 수도 있다. 사각팬티를 입으면 사타구니에 직접 자극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를 덜 수 있다.최근에는 편한 착용감으로 인해 삼각팬티 대신 트렁크 팬티를 찾는 여성도 볼 수 있다. 넉넉한 사이즈의 트렁크 팬티는 착용감이 좋고, 통기성이 확보돼 질염, 방광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트렁크 팬티를 고를 때는 디자인만큼 소재 또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면이나 천연섬유로 제작된 팬티는 흡습성·통기성이 좋다. 여성의 경우 면이나 천연섬유 소재 팬티를 입으면 질내 산성도가 유지되고 질 분비물이 잘 흡수될 수 있다.
    비뇨기과전종보 기자2022/11/26 14:00
  • 몸 곳곳 가렵고, 소변 자주 마렵고… ‘암’ 의심 증상들

    몸 곳곳 가렵고, 소변 자주 마렵고… ‘암’ 의심 증상들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예후가 좋다. 혈뇨, 직장출혈과 같은 증상이 암을 경고하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암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혈뇨, 객혈 등 주의해야혈뇨, 객혈, 삼킴 곤란, 직장출혈과 같은 증상은 3년 뒤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이 15세 이상 76만23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 중 1만1108명에서 혈뇨가 발생했는데, 그 중 남성 472명(7.4%), 여성 162명(3.4%)에서 3년 뒤에 요도암이 진단됐다. 4812명에서는 객혈이 발생했는데, 그 중 남성 220명(8.5%), 여성 81명(5.3%)에서 호흡기암이 진단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객혈의 경우 암으로 진단될 확률이 더욱 높았다.5999명에서 연하곤란이 발생했다. 이 중 남성 150명(5.7%), 여성 81명(2.4%)에서 3년 뒤 식도암이 진단됐다. 1만5289명에서는 직장출혈이 발생했고, 남성 184명(2.4%), 여성 154명(2%)에서 대장암이 진단됐다.손톱의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손톱 주변에는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 손톱 밑에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있으며, 손톱이 자라도 점이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는다면 혈관염을 의심할 수 있다.◇암종별 초기 증상이 외에도 암의 종류별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두면 좋다.▶폐암=폐암 환자의 10~20%는 위장 문제를 호소한다. 체내 과도한 칼슘이 쌓이면서 '고칼슘혈증'이 발생하는 탓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복통, 메스꺼움, 변비가 발생한다.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들고, 때로는 위경련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폐암 일부가 등으로 퍼질 경우, 등, 어깨뼈, 윗팔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이외에도 눈꺼풀이 늘어지거나 손끝이 부을 수도 있다.▶혈액암=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것은 혈액암 증상 중 하나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내보내는데, 이에 우리 몸의 면역 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땀이 난다.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암이 생기면 암세포가 몸 여기저기 침투하는데, 이때 피부 밑에서도 염증을 일으키며 전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증상과 함께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에 3kg 이상 빠지고,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난소암=난소암의 증상으로는 ▲배가 커지거나 ▲속 더부룩함 ▲포만감 ▲먹기 불편함 ▲​복통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는 것 등이 있다.▶두경부암=목소리가 갑자기 변하면 두경부암을 의심할 수 있다. 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이다.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 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2/11/26 12:30
  • 이번 주말 물멍 힐링이 필요한 이유

    이번 주말 물멍 힐링이 필요한 이유

    현실이 답답한 요즘, 주말여행으로 마음의 안정을 참고 싶다면 강이나 바다로 향하자. 파란색을 띠는 강이나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일명 '물멍'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멍때리기 자체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힐링 법이다. 멍때리면 심장박동수가 안정돼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뇌는 움직일 때와 쉴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다른데, 각 부위가 적절히 활성화돼야 뇌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적절히 취했을 때 뇌 혈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더 신속하게 떠올렸다는 일본의 연구가 있다.파란색을 바라보면서 멍때리면 더 효과적이다. 파란색은 자율신경계를 안정화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 진행된 실험에서 실제로 파란색을 접했을 때 호흡수, 눈 깜박임 빈도, 혈압이 감소해 안정되는 것이 확인됐다. 영국 서식스 대학 연구팀이 100만 명 이상에게 설문 조사한 연구 결과에서도 물가 등 파란색 공간 근처에 있을 때 가장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구팀이 2만 6000여명의 거주지를 분석했더니 파란색 환경 근처 사는 사람이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도 가장 낮았다.한편, 강이나 바다를 보러 갈 시간조차 내기 힘들다면 1시간 정도 녹지가 많은 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뇌에 간단한 휴식을 줄 수 있다. 녹지 공간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킨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1/26 12:00
  • 남은 치킨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배 아프다?

    남은 치킨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배 아프다?

    축구 볼 때 치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남은 치킨은 으레 다음날 전자레인지로 데워먹곤 한다. 그런데 남은 치킨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단백질 성분이 변해 복통을 유발한다거나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사실일까?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쏴서 음식 속 물 분자를 빠르게 진동시킨다. 이때 물 분자끼리 부딪쳐서 발생하는 마찰열로 음식을 데운다. 단백질 변성은 열, 강한 산, 화학물질 등에 의해 단백질의 구조가 변하는 것이다. 달걀을 떠올리면 쉽다. 날달걀에 열을 가하면 알부민이라는 단백질 변성으로 점차 굳어지면서 흰 고체로 변한다.치킨은 단백질 변성이 끝난 상태다. 약 50도부터 변성되기 시작하는 닭 근육 속 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이 170~180도 기름에 이미 튀겨진 상태다. 전자레인지는 물 분자를 이용하는 특성 상 내부 온도가 100도를 넘지 못한다. 전자레인지로 치킨을 아무리 가열해봤자 더 이상의 단백질 변성은 발생하지 않는다. 복통을 유발한다는 근거도 없다.사실 전자레인지로 어떤 음식을 조리하지 말라는 내용은 괴담일 가능성이 크다. 전자파에 의한 물 분자의 진동과 그로 인한 열이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분자 구조를 바꿀 만큼 강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용성 비타민 정도는 파괴될 수 있지만, 이는 열에 의한 것이므로 대부분의 조리 방식에 해당된다.굳이 꼽자면 달걀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걸 피하는 게 좋다. 달걀이 갑자기 높아지는 압력 때문에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달걀을 끓는 물로 조리할 땐 열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전달되면서 서서히 익는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외부에서 동시에 열을 발생시킨다. 이러면 달걀 내부의 수분이 열을 흡수해 기체로 변하고 내부 압력이 커지게 된다. 압력이 달걀 껍데기의 강도보다 커지면 터지는 것이다.컵라면도 조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컵라면 포장지의 은박지다. 알루미늄 성분인 은박지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반사시키는 특징이 있다. 이때 간섭현상으로 스파크가 튀면서 용기 등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금속 용기를 넣으면 안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1/26 10:00
  • 다이어트 하려 ‘이것’ 먹다간 오히려 살찐다

    다이어트 하려 ‘이것’ 먹다간 오히려 살찐다

    다이어트 할 땐 액체형 식품을 먹을 때가 많다. 마숫가루를 우유에 태워 먹거나 과일·채소를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는 식이다. 그러나 꿀꺽꿀꺽 삼키기만 하면 끝인 음료보다 씹어 먹는 고체형 식품이 다이어트엔 더 좋다. 액체형 음식은 소화기관을 빨리 통과해 배가 금방 꺼지고, 당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도 빨라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서다.특히 과일·채소를 갈아서 주스로 만들다 보면 뜻밖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될 수 있다. 과일·채소를 믹서기에 갈고 나면 부피가 줄어든다. 식사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과일·채소 주스를 만들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과일과 채소가 필요하다. 갈지 않은 딸기 다섯 개 정도는 식후에 곁들이기 적당한 양이지만, 딸기 다섯 개를 갈아 만든 딸기 주스는 종이컵 한 컵 분량도 되지 않는다. 이 정도 양을 만들려면 딸기가 10개는 필요하다. 음식을 갈아 마시는 행위가 오히려 음식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단 것이다. 특히 과일엔 당분이 많아서 과다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액체형 식품은 음식물이 이미 잘게 쪼개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고체형 식품보다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식품에 들어있던 당도 몸속으로 더 빨리 흡수된다. 그 탓에 액체형 식품을 먹은 후엔 혈당이 더 빨리 오를 수 있다. 혈당 상승 폭이 가파르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과정에서 혈액 속 잉여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해 지방량이 늘어난다. 과일·곡물·채소는 갈아서 먹을 경우 씹어먹을 때보다 식품 섭취 후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수치화한 ‘당지수’가 몇 배씩 더 높아진다. 생과일이나 통곡물을 오랫동안 씹어 먹는 게 좋다. 오래 씹다 보면 식사 속도가 느려져, 당이 몸에 재빨리 흡수될 일이 없다. 그 덕에 잉여 당이 지방으로 쌓이는 걸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음식을 씹고 소화하는 행위’ 자체가 꽤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일일 섭취 열량의 약 10% 정도는 음식을 씹고 소화하는 데 쓰인다고 알려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26 08:00
  • 귀 답답한데… 귀지 파면 안 되는 이유는?

    귀 답답한데… 귀지 파면 안 되는 이유는?

    습관적으로 귀를 파는 사람들이 있다.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면봉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귀지는 되도록 파지 않는 게 좋다.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온다.미국이비인후과학회는 귀지를 파서 귓구멍을 깨끗하게 하는 일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귀지는 몸이 만드는 정상적인 물질이다. 외이도에 분비된 땀, 귀지샘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만들어진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성분이 들었다.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 세균, 곰팡이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따라서 귀지가 없으면 귀가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귀지를 파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귓속 피부는 조직이 얇고 혈액순환이 느려 작은 자극에도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기 쉽다. 반복적으로 귀지를 파면 귀지를 만드는 귀지샘을 자극해 오히려 귀지 분비가 늘어날 수도 있다. 잘 보이지 않는 귓속으로 귀이개 등을 깊숙이 넣었다가는 고막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돼 있어 잘못 건드리면 쉽게 찢어진다. 고막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귀지는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에 의해 저절로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일부러 파지 않아도 된다. 귀지가 귓구멍을 막아버리는 경우는 어린이 10%, 어른 5%에 불과하다. 이때는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 하에 귀지를 제거하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 2022/11/26 07:00
  • 주중에 못 잤는데… 주말에 몰아서 자도 될까?

    주중에 못 잤는데… 주말에 몰아서 자도 될까?

    주말은 주중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실제로 주말마다 10시간, 12시간씩 자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말에 잠을 적절하게 보충하면 피로 해소와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잘 경우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주말이라고 해도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거나 오후 또는 저녁 내내 낮잠을 자는 등 갑작스럽게 수면량을 늘려선 안 된다. 자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수면 패턴이 바뀌면 평일에 숙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말에 늦게 자거나 밤새 잠을 자지 않고 아침에 잘 경우 몸의 일주기 리듬이 깨질 수도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반복되는 생체 리듬이 깨지면 수면장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주말에 낮잠을 잘 때는 하루에 4~5시간씩 몰아서 자는 것보다 토요일, 일요일로 나눠 자는 게 좋다. 2~3시간 낮잠을 자되, 밤에 잘 때 영향을 받지 않게 오후 3시 전까지만 자도록 한다.낮잠을 잔 후에는 피곤해도 따뜻하게 입고 나가서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을 권한다. 가볍게 걷기만 해도 신진대사가 늘고 피로 해소·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시간을 내서 전시, 공연 등을 보러가는 것도 좋다. 전시나 공연을 보면 활동량이 늘어나 숙면을 취하게 되고, 시각·청각 등 감각적 자극도 받을 수 있다. 밖에 나가기 힘들다면 오래 자는 것 대신 찜질,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주말에 낮잠을 잘 때는 짧은 시간이라도 침대나 소파 또는 바닥에 누워서 자도록 한다. 책상, 식탁 등에 엎드려 자거나 의자에 앉아 목을 뒤로 젖히고 자는 등 잘못된 자세로 30분, 1시간씩 낮잠을 잘 경우, 척추뼈, 목뼈에 무리가 될 수 있다. 밥을 먹은 뒤 곧바로 자는 습관 역시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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