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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가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SNU서울병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과 뼈를 절삭하고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확대되고 있는데 로봇의 정밀함과 안전성이 더해졌다. 실제 지난 7월 한국스트라이커가 자사 마코 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62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수술받은 환자의 86%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SNU서울병원은 이번 마코 도입으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모두 가능하게 됐다. 또한, SNU서울병원은 고도청결 무균 수술실을 5개 보유하고 있으며, MRI 2대, CT, X-Ray, 초음파, DITI, BMD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수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스포츠재활센터를 확장해 체계적으로 회복전담팀도 운영하고 있다.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마코 로봇의 도입은 최선의 치료를 위해 추진해 온 과감한 의료시설 투자 중 하나로, 수술 전 환자 맞춤형 3D계획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뼈 절삭으로 건강한 뼈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은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은 "SNU서울병원 의료진과 마코 연구진이 더욱 긴밀한 연구협력을 해 더 많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기술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의 정밀함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마코 도입 병원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돼 더욱 유연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 동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85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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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1476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703만131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 사망자는 4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54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139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5498명, 부산 4761명, 대구 3493명, 인천 4166명, 광주 1763명, 대전 2216명, 울산 1258명, 세종 514명, 경기 1만9823명, 강원 1955명, 충북 1962명, 충남 2868명, 전북 2085명, 전남 2098명, 경북 2668명, 경남 3928명, 제주 33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84명이다. 4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4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6명, 대구 8명, 인천 3명, 광주 3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9명, 강원 1명, 충남 1명, 전남 2명, 경북 3명, 경남 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57명, 유럽 13명, 미주 10명, 호주 4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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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빈번하게 재발하는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DNET)’의 예후를 예측할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 종양의 재발 위험과 관련된 영상검사 지표를 발견했다. 이를 활용하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법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핵의학과 팽진철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일어났다는 해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5명 중 1~2명이 수술 후에도 종양이나 경련을 다시 겪는 것이다. 연구팀은 재발성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는 다른 종양과 구별되는 대사적 특징이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검사를 통해 종양의 대사 활동을 분석했다. MET-PET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 기반의 방사성 약품을 주입하고, 이 약품이 분포된 모습을 촬영하는 뇌종양 검사기법이다. 종양세포는 MET-PET 영상에서 주변에 비해 밝게 보이는데, 종양에서 메티오닌을 많이 흡수해 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의 메티오닌 흡수량과 수술 후 임상사건(조절 불가능한 경련 재발, 종양 성장, 종양 출혈)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술 받은 환자의 MET-PET 검사 데이터 27개를 분석했다. 데이터는 ▲전절제술(10개, 종양·위성병변 모두 제거) ▲불완전절제술(17개, 위성병변 또는 종양 일부 잔존)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종양의 메티오닌 대사가 활발했던 환자 중 ‘전절제술’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환자는 아무도 수술 후 재발이나 경련을 겪지 않았다. 반면 불완전절제술을 받았으며 종양의 메티오닌 대사가 활발했던 모든 환자는 수술 후 경련 또는 종양의 재발을 겪었다. 불완전절제술을 받았지만 메티오닌 대사가 낮거나 보통 수준이었던 환자는 약 27%에서 임상사건이 나타났다. 즉 메티오닌을 많이 흡수해 종양의 대사가 활발한 환자는 수술 후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커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피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로 MET-PET 영상에서 확인되는 메티오닌 대사 활동을 활용해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를 예측하고, 전절제술이 필요한 케이스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다른 종양과 구별되는 희귀한 종양인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일 수 있었으며, 향후 유전체 분석 기술과 이 결과를 접목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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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이 뇌졸중 위험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 결핵 환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환자와 비결핵환자를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확인된 사람 7만 2863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춘 대조군(결핵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결핵을 앓았던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뇌경색 발병 위험이 2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 발병에 영향을 주는 비만도, 흡연력, 음주력, 활동량, 수입, 거주지역, 동반질환지수 등을 모두 반영했을 때도 결핵은 뇌졸중 발병 위험 요인이었다.연구팀은 결핵으로 인한 면역반응과 염증 등이 심혈관에 부담을 줘 뇌경색 위험을 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결핵 환자는 혈소판 수와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혈전 생성이 많아지는 응고항진상태로 이어져 뇌경색 발병을 부추겼을 것으로 봤다.연구를 주관한 신동욱 교수는 "결핵 환자 상당수가 고령이고 이들은 뇌졸중에 더욱 취약하다"며 "결핵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뇌졸중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를 공동 주관한 이현 교수는 "그동안 결핵 전문가들은 결핵 치료가 종료되면 결핵의 관리가 끝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면서 "장기적으로 결핵에 의한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결핵 생존자에서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폐 외 다른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분야에서 권위 높은 학술지인 '스트로크(STROKE)'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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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잠들지 않는 도심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빛과 소음 등에 쉽게 노출된다. 이는 감각기관을 자극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빛 공해가 암 위험 높여잠잘 때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고려대의대 연구팀이 여성 10만2459명의 지역별 빛 공해 정도와 이에 따른 유방암 발병률을 분석했다. 빛 공해란 인공조명이 너무 많거나 지나치게 밝아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분석 결과, 빛 공해가 가장 심한 곳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4.4% 더 높았다.잠잘 때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조절해 호르몬 분비, 혈압 조절, 세포 활동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야 할 시간에 밝은 조명에 노출돼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몸속 염증 등이 제대로 가라앉지 못해 암세포로 발전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심야 수면시간대에 일정 밝기 이상의 빛에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당뇨병 유발하기도빛 공해로 야기된 멜라토닌 부족은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상하이 자오통의대 연구팀이 성인 9만8658명을 분석한 결과, 야간에 인공조명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생체리듬이 깨지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인슐린 기능을 저해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소음은 혈압 상승 원인소음 공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유도해 빛 공해만큼 건강에 해롭다. 몸속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심장박동, 혈당, 혈압이 증가해 신체 부담이 커져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환경공단에 의하면, 소음 강도 40dB부터 수면을 방해하고 50dB부터 혈압을 높인다. 즉, 주변에 흔한 층간소음(43㏈), 벨소리(70㏈), 철로 주변 소리(80㏈), 경적소리(100㏈) 등은 모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수치에 해당한다.◇감각 공해 피하려면따라서 잠잘 때, 빛이나 소음 등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인의 몸에 맞는 안대·귀마개 등을 착용하면 빛과 소음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외에 두꺼운 암막 커튼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해 또 다른 빛과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오전과 낮 시간대에는 밖으로 나가 해를 쬐고 밤에는 빛을 최대한 차단해 생체 리듬을 안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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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때 버려지는 채소·과일의 뿌리, 껍질, 씨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 씻은 뒤 조리할 때 사용하면 음식의 맛은 물론 영양도 한층 높아진다. 다양한 뿌리·껍질의 영양성분과 활용법을 소개한다.파 뿌리, 육수에 넣고 차로 끓이고대파 뿌리는 육수나 차(茶)를 끓일 때 의외로 많이 사용된다. 파 뿌리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또한 잎·줄기보다 많이 함유됐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이라고 부르며 두통,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쓰곤 한다. 대파 뿌리는 육수를 낼 때 사용할 수 있고, 무, 배와 함께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간장에 대파 뿌리를 넣고 끓이면 특유의 향이 풍부한 맛간장도 만들 수 있다.양파 껍질, 항산화 성분 풍부양파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항염증 기능을 통해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케르세틴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 알레르기 증상 개선 등을 돕는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긴 어려우므로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열에 약하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보존된다. 갈색 겉껍질과 함께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사용하면 좋다.단호박 껍질 속 페놀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단호박 껍질에도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됐다. 껍질에만 들어있는 페놀산은 심혈관질환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호박을 껍질째 쪄서 먹어도 되고, 껍질만 모아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실 수도 있다. 호박씨 또한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칼슘, 마그네슘도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뼈·신경·근육 강화에 좋다. 호박씨에 함유된 인은 남성 전립선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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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맥주, 소주 등 술과 함께한 월드컵 경기 시청은 즐거웠어도 아침 숙취는 괴롭다. 빠른 숙취 해소를 위해 숙취해소제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숙취해소제를 잘못 고른 탓일까? 숙취해소제를 먹어도 숙취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숙취해소 기능 인정받은 제품 없어숙취해소제를 먹고 효과를 보기 어려운 이유는 시중에 판매하는 숙취해소제 중 '진짜' 숙취해소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숙취해소제는 '일반식품'이지, 숙취해소 기능 원료가 든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과 같은 명칭이 붙은 일반 식품과는 다르다. 실제로 숙취해소제인 모닝케어, 여명 808, 레디큐, 컨디션, 헛개파워 등은 혼합음료, 기타가공품, 액상차 등 일반식품으로 등록돼 있다.그럼에도 TV, 온라인 등에 숙취해소 제품 광고가 넘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숙취해소기능 원료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라도 2024년 말까지 숙취해소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식약처는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일시 허용한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지난 2000년 숙취해소 관련 표시·광고 금지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를 허용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식약처는 "숙취해소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경우가 없어 표시가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며, "유예기간엔 영업자가 문헌 등 자체적으로 보유한 객관적·과학적 근거에 따라 영업자 책임하에 표시·광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즉, 현재 각종 숙취해소제의 주요 성분 중 식약처의 객관적·과학적 인정을 받은 숙취해소 원료는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된다.◇물, 이온음료 많이 마시는 게 나아빨리 숙취를 해결하고 싶다면, 숙취해소제보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는 게 나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면,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알코올 대사 산물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체내 배출이 빨라진다.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는 음주 후 소변으로 배출된 미네랄 등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좋다.꿀물과 녹차도 숙취해소에 유용하다. 꿀은 아세트알데하이드 해독을 돕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포도당 수치를 올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을 덜어준다. 녹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하고, 알코올 분해를 돕는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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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이 추워졌다. 이런 날 매운 맛 음식을 먹으면 몸을 따끈하게 데울 수 있다.고추 속 캡사이신, 후추 속 피페린, 마늘 속 알리신 등 매콤한 맛은 혀나 피부 세포 표면에 있는 TRPV1이라는 수용체를 자극해 매운 맛으로 인식되는데, TRPV1는 열에 반응하는 온도 센서이기도 하다. 보통 43도 이상의 열에 반응할 때 이 센서가 반응한다. 실제 열이 없었어도 열감이 오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핫파스에도 이 원리를 이용하기 위해 캡사이신이 들어간다.느낌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체온도 올라간다. 자극을 받은 TRPV1은 호르몬 분비 기관인 부신에 신호를 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되면 몸속에서 열이 발생해 체온이 올라간다. 매운 맛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도 더 원활해지는데, 따뜻한 혈액이 전신에 잘 돌수록 체온은 더 잘 올라간다. 땀을 흘리는 체내 반응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게다가 부가적인 효과로 체내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대사가 원활해지면 지방 분해 작용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상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100명을 대상으로 붉은 고추 1일 섭취량과 신체 치수를 비교했더니, 고추를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허리둘레와 체지방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분도 전환된다. TRPV1 수용체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속 대뇌변연계에도 신호를 보내 스트레스 완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되도록 한다. 매운맛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유발한다는 멕시코 콜리마대 연구팀의 동물 실험 결과도 있다. 물론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이 자극돼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한편, 매운 맛을 즐기려 고추를 생으로 먹을 땐 씨가 붙어 있는 중심 부분(태좌)를 먹는 게 효과적이다. 태좌가 가장 맵고, 다음은 꼭지에 가까운 부분이 맵다. 끝 부분이 가장 덜 매우며, 씨 자체도 그다지 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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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하면 50대 이상 중년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MZ세대(20~30대)를 포함한 젊은 층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젊은 당뇨병의 발병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코로나19로 비만 증가해젊은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비만이다. 체내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당뇨병이 생긴다. 인슐린 호르몬은 췌장에서 만들어져 우리 몸의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당뇨병으로 이어진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반면, 배달 음식 섭취량이 늘어남에 따라 당뇨병 위험은 더 커졌다. 국제당뇨병연맹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당뇨 환자가 폭증한 이유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 포도당이 소모되지 않아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활동량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선호 등이 비만을 유발해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합병증 조심해야젊은 당뇨병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심한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혈당 관리가 쉽지 않고,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돼 합병증이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40대에 처음 당뇨병이 생기고 20년 뒤인 60대에 당뇨합병증이 생기는 것과, 20대에 당뇨병에 걸려 40대에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은 큰 차이다. 사회적 활동이 한창 왕성한 시기에 시력 저하, 투석, 당뇨발 절단 등을 겪으면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 발생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게 문제다. 20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주요 장기의 합병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운동과 식사 규칙적으로20~30대에는 당뇨병이 안 생긴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젊어도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평소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과체중, 비만인 상태라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탄수화물 섭취 비중을 줄이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당뇨병 예방에 가장 좋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하거나, 술·담배를 하거나, 생활이 불규칙한 사람들이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