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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아래 부근에 은근하고 기분 나쁜 통증이 지속되는 여성은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혈관에 울혈(혈관이 늘어나 피가 차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유성선병원 부인암센터 변승원 전문의는 "임신 중 혈관직경과 혈액량이 늘어나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 기능이 떨어지며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통 임신이 종료된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는 이로 인해 계속 골반 혈관에 울혈이 생긴다"고 말했다. 혈관 울혈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주로 배란기 이후 증가한다. 따라서 한 달에 2주 정도 배란기 이후 생리가 끝날 때까지 주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골반울혈증후군에 의한 통증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자는 동안 갑자기 심해지기도 하며,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기도 한다. 변승원 전문의는 "배설기능,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줘 빈뇨, 설사, 변비,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런 환자는 소화기내과, 외과, 통증클리닉을 전전하지만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심한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골반울혈증후군은 만성 골반통증으로 우연히 복부 CT를 찍고 나서 왼쪽 난소 정맥이 직경 7mm 이상 늘어나 있는 게 확인되며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질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변승원 전문의는 "최소 6개월의 만성 골반통증이 지속되고, 통증을 유발할 만한 다른 요인이 다 배제됐을 때, CT 혹은 초음파상 골반혈관(특히 왼쪽 난소정맥)의 울혈이 확인될 때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골발울혈증후군 통증은 판막 기능 저하로 울혈이 발생한 혈관을 차단하면 7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통증 감소까지 2~3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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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밀키트(가정간편식)'가 인기다. 밀키트에는 특정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양념이 모두 포함돼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많이 팔리는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 감바스 알 아히요(새우 요리) 등 밀키트 4종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사한 100개 제품 중 51개 제품의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20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대찌개 2762㎎, 짬뽕류 2610㎎, 불고기전골 1560㎎, 감바스 알 아히요 166㎎이었다. 이는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53∼138%에 달한다. 특히 부대찌개와 짬뽕, 불고기전골 제품은 1인분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초과 섭취하게 된다.나트륨 과다 섭취는 부종을 유발하고, 이는 지방 축적으로 이어져 밀키트를 자주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기 쉽다. 짠 음식을 먹으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나트륨은 수분을 붙드는 성질이 있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진다. 그뿐 아니라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줘 식도암 등 소화기암과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평소 밀키트를 고를 때는 제품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하며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을 골랐다면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어야 한다. 조리할 때 양념의 양을 조절하거나 채소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U·K는 위 점막 호르몬 분비를 돕고 위를 보호해준다. 바나나 섭취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 바나나를 먹으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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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계획을 밝히는 등 엔데믹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2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7596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고, 사망자는 하루 만에 50명이 늘어 총 누적 사망자가 3만 1882명이 됐다. 사망자 상당수는 면역저하자이고, 이들은 코로나 백신을 여러 차례 맞아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면역저하자는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는 걸까? 아니면 면역저하자를 위한 항체복합제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걸까? 2가 백신 접종과 이부실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지 고민 중인 면역저하자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특별한 경우 아니면 2가 백신 우선 고려해야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2가 백신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백신보다는 항체복합제인 이부실드가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면역저하자라도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경우는 따로 있고, 대부분의 면역저하자는 이부실드보다 2가 백신의 효과가 더 좋다고 말한다. 면역저하자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고, 2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해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는 "정부는 암 환자, 장기 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 저하자 등을 면역저하자로 분류하고 이부실드 투약 대상을 확대했다"라며,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현재 정부가 설정한 이부실드 투약 가능대상자와 실제 투약이 필요한 대상은 다르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암 환자 중에서도 최근 6개월 또는 1년 이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거나 리툭시맙과 같은 B 세포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CD4 세포 수가 일정 수준 미만인 HIV 환자, 조혈모세포이식자 등에게만 차선책으로 이부실드 투약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라거나 자가면역질환이 있어 면역이 떨어진 상태라고 해도,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 생성이 가능한 면역 상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송 교수는 "이부실드를 투약해야만 하는 환자 외에는 2가 백신 접종이 더 효과적이라 2가 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암 환자, 장기 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 저하자가 코로나 백신 효과가 없는 게 아니며, 백신 대신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게 아니다. 이부실드는 기저질환, 복용 약물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 백신 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을 사람을 위한 약이다.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 백신은 우리 몸에 스파이크 단백질을 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이부실드는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주입하는 수동면역 방식"이라며, "원리상 2가 백신의 효과가 더 나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부실드는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차선책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부실드 선택했다면 하루라도 빨리2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해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면역저하자라면 최대한 빨리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한다. 백신에 대한 거부감 등을 이유로 이부실드 접종을 희망하는 면역저하자도 마찬가지이다. 이부실드가 점차 확산하는 신규 변이엔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김우주 교수는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 형태인 우한주를 기반으로 만든 항체복합제로, 현재 국내 우세종인 오미크론 BA.5까지는 효과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 유럽 등에서 재유행을 주도하는 BQ.1과 BQ 1.1, BN.1 등에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이미 BA.5의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BN.1 등 다른 변이의 점유율은 높아지는 상황이니 이부실드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빨리 투약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역저하자라서 일찍 4차 접종 후 2가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까지 마친 경우라면, 상황에 따라 이부실드를 추가로 접종해도 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면역저하자들은 백신만으로는 충분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워 2가 백신 접종 후라도 이부실드 추가 접종이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부실드는 애초에 백신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를 위한 약"이라며, "단, 2가 백신은 기존 단가 백신과는 다르고, 이부실드는 절대 백신을 대체할 수 없기에 가능하다면 반드시 접종해야 하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이부실드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2가 백신 접종 후 이부실드를 추가로 투약할 때는 최소 14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김봉영 교수는 "백신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항체를 생성하는데 이부실드를 투약해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넣으면, 면역 반응 유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부실드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최소 14일이 지나고 나서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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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여성 환자가 유방암 수술 후 팔을 움직이는 게 힘들고 손발이 저리고 아프다며 통증클리닉에 내원했습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전문 통증 약을 썼는데 별 효과가 없다며, 저에게 협진을 의뢰했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통증 조절을 위한 명상을 권했습니다.환자 분은 통증을 명상으로 다스릴 수 있느냐며 의아해했지만, 통증은 심리적 요인이 상당히 크다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명상을 여러 차례 시행한 후 그분은 “안 아픈 것은 아니지만 통증을 조절하는 힘이 생겼다”며 좋아하셨고, 이제는 그간 아파서 못하던 운동도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통증은 명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흡 명상으로 시작해서, 보기, 걷기, 먹기 명상 등의 생활 속의 명상을 하면 됩니다. 이후에는 통증에 집중하는 명상으로 옮겨가는데, 통증을 피하려는 게 아닌 통증 부위에 집중하고 바라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통증은 집중하고 바라보면 줄어드는 특성을 보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 방법은 그저 통증이 있는 부위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그 부위에 집중하면서 호흡하고 3분 정도 바라보면 변화가 느껴집니다.통증은 감정과 생각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손이 베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손이 베인 것을 확인하고 피를 보고 나면 비로소 아프기 시작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베인 손과 피가 주는 감정은 놀람과 두려움이며, 이로 인해 처치를 하라는 생각과 크게 잘못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동반되기 때문에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암이라는 진단은 생존과 관련되기에 일종의 심리적 외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놀람과 두려움이 생기고 교감신경이 흥분해 근골격계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과도하게 신체감각에 몰입하고 괴로워하다 보니 더 두려움이 생기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통증이라는 신체감각을 명상으로 집중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를 보 수 있게 됩니다. 놀람과 두려움보다는 신체감각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니, 통증이 천천히 감소해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다.운동하면 근육이 뻐근하고 아플 때가 있습니다. 대개는 이 통증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파도 더 열심히 운동하고 근육을 강화시키죠. 이것이 통증 치료 명상의 원리입니다. 암 수술 후 혹은 암 치료 중에 느끼는 통증도 검사해서 큰 이상이 없다고 하면 걱정이 줄어듭니다. 명상은 통증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집중하게 해서 걱정, 두려움, 놀람 등을 사라지게 하고 이로 인해 좋아지게 만드는 것입니다.명상의 효과는 뇌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체 통증을 조절하는 뇌 부위는 앞대상회(anterior cingulate gyrus)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부위는 심리적인 외상을 받고 마음이 아플 때 활성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즉 신체적 통증과 심리적 통증이 뇌의 같은 부위에서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명상은 이 앞대상회를 조절합니다.암 환자분들은 암 자체 때문에 통증을 겪기도 하지만, 항암·수술·방사선 치료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종류의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통증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데 명상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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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은 생각보다 더 강력하다. 실제로 다이어트 이후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운동했다고 상상만 해도 운동한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다이어트 후 모습 구체적으로 상상해야다이어트 이후 어떤 모습을 그리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진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상상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우리나라에서 BMI 25 이상은 비만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동기 강화 상담(MI)을 받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능적 영상 훈련(FIT)을 진행했다. MI는 전문 상담사와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FIT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기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는 다이어트 후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변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 표정과 목소리 톤까지 세세하게 다이어트 이후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다. 이후 연구팀은 6개월간 자유로운 방법으로 다이어트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도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다이어트 6개월 후와 12개월 후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잰 결과, FIT을 진행한 그룹이 MI를 진행한 그룹보다 확연히 체중감량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이 지났을 때 FIT 그룹은 평균 체중 4.11kg, 허리둘레 7.02cm가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각 0.72kg, 2.72cm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후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은 6.44㎏, 9.1㎝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스스로 운동했다 믿으면 생리적 변화 나타나운동하고 있다는 상상만 해도 살은 빠진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랑거 연구팀은 마음가짐이 실제 체중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지금 하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고, 운동량이 의사의 권고를 충족한다'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 동안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장실을 청소하면 60Kcal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상상한 그룹은 실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정보를 얻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정보를 들은 그룹은 평균 체중 0.9kg이 빠졌고, 혈압도 10% 떨어졌지만,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다. 실험참가자의 실제 행동은 이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실제로 운동하면서 운동 효과를 믿으면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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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손발이 차갑고 시린 계절이다. 수족냉증 증상까지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의 수족냉증은 단순히 추운 날씨 때문이 아니라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심혈관질환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다. 혈당이 높아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벽에 붙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혈관을 좁게 만든다. 고혈당이 오래 지속될수록 서서히 혈관이 망가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심장과 먼 손발까지 열이 전달되지 않아 손이 차가워지며 피부가 흰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때는 차가워진 손발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혈관 확장을 위해 혈관수축물질 차단제나 근육이완제 등 약물 처방도 고려해볼 수 있다.◇말초신경병증손발이 시리다면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인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고혈당으로 신경 쪽 혈관이 망가지면서 신경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발이 시린 느낌 외에 저리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신경 이상으로 손발 감각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제로 만져보면 손발이 따뜻하지만, 손발이 차갑다고 느끼게 된다. 말초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원인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증상이 개선된다. 따라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게 좋다.◇혈당 관리가 기본정리하자면, 당뇨병 환자의 수족냉증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스스로 증상을 잘 관찰한 뒤, 이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 물론, 평소 철저한 혈당 관리와 혈관을 수축시키는 흡연과 음주 자제는 기본이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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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유독 단 음식, 매운 음식이 생각난다. 평소보다 맵거나 달게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듯한 느낌도 든다.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음식,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뭘까. 실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매운 음식 먹으면 엔도르핀 분비돼… 과도한 섭취는 금물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은 매운맛을 내는 고추, 마늘, 후추 속 캡사이신, 알리신, 피페린 등에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고 TRPV1이 활성화되면, 고온에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뇌에서 이를 뜨겁고 위험한 신호로 인식해 고통을 줄이고 쾌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실제로는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은 금방 사라지고 약간의 쾌감만 남는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도 이 같은 작용과 연관이 있다. 매운 음식을 통해 얻는 쾌감은 중독성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몸에서 매운맛을 찾게 된다.매운 음식을 먹은 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매운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위가 자극돼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위궤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피부질환자가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확장되고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매번 매운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활동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단맛, 도움 되지만… 많이 먹다 중독될 수도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매운 음식 못지않게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면 식욕이 돋고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뇌의 쾌락 중추가 자극돼,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한다.그러나 단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 역시 근본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없다. 특히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강해지고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단 음식들은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많이 먹으면 소화과정 없이 바로 흡수돼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랐다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다. 혈당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 다시 단 음식을 찾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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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이상에서 척추 협착증은 흔한 질환이다. 척추 디스크, 후관절이나 척추 주변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 신경관이 좁아지는 척추 협착증은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하지 근력과 감각 저하, 소·대변 장애 등 다양한 불편을 일으킨다.척추 협착증 치료법은 다양한데, 척추 수술을 꼭 해야 한다는 얘기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공존한다. 수술 시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 제대로 된 척추 협착증 치료를 위한 팩트체크를 해 보자.수술보단 주사 치료가 낫다? No척추 협착증의 대표적인 주사 치료 방법에는 신경 차단술이 있다. 주사 치료는 말 그대로 신경에 마취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주사하는 것인데, 대부분 수일 안에 효과를 보이며 치료 이후에도 장기간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 주사 치료의 효과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우선은 수술보다 주사 치료를 지속하는 게 좋다.그러나 주사 후 증상의 호전이 일주일도 채 지속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는 "주사 치료 효과가 짧아 짧은 간격으로 계속 주사 치료를 받는 일은 주사 부위의 감염률을 높이고 신경 변성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사 치료를 받고 나서 증상의 호전 기간이 점차 짧아지면 그때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척추 협착증 진단받으면 무조건 수술? No전문의들은 보통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느껴지거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수술을 권한다. 단, MRI 등 영상학적 검사에서 나타나는 협착증의 정도와 환자의 증상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고, 환자 개개인마다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므로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영상학적 검사 결과만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석상윤 교수는 “검사 결과상 협착이 심하지 않더라도 환자가 통증을 크게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반대로 협착이 심하더라도 환자가 별다른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검사상 심한 협착이 보일 경우 다른 치료로는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검사 결과는 보존적인 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근력이 떨어진다면 이른 시일 안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력 저하는 물론 신경 변성에 따라 근력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척추 협착증의 환자에서 근력 저하가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발목과 발가락으로, 발목이나 발가락이 위로 들리지 않거나 뒤꿈치를 드는 행위, 즉 까치발이 잘되지 않는 형태로 나타난다.수술만 하면 척추 협착증 불편 다 없어진다? No수술은 다른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시도하는 방법이라, 수술만 하면 척추 협착증으로 인한 모든 불편 증상이 다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을 한다고 해도 척추 협착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국내외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척추 협착증 수술 후 환자의 증상 개선 정도는 약 70% 수준이다.개선되지 않는 증상으로는 척추에서 먼 쪽인 발 부위의 저림이나 뜨거운 느낌, 혹은 둔한 느낌 등의 감각 이상이 남아있는 경우 등이 있다. 이는 척추 협착이 심하고 오래되면 신경관 내부의 신경 자체에 변성이 생겨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석상윤 교수는 “척추 협착증 증상이 발 쪽에 집중된 환자였다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석 교수는 “약물, 주사 등 보존적인 치료에서 처음 환자가 느꼈던 통증의 70% 정도가 호전된다면, 수술적 치료의 결과와 비슷할 수 있다"라며, "같은 치료를 지속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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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天津)에서 지난 18일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후 혀가 검게 변했다고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호소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흑모설이라는 증상인데 코로나19와 직접 관련이 있다기보단 이차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남성이 올린 사진과 영상에선 남성의 혀, 치아, 설태, 치아 틈새가 모두 검은 자국으로 뒤덮여 보였다. 남성은 사진과 함께 "온몸이 아프고 오한 증상이 있다"며 "방금 큰 수술을 받은 것과 같은 상태"라고 했다.이 게시물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로 인한 증상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다행히도, 코로나19로 새로 생긴 증상은 아니다. 흑모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보고돼왔다. 혀 표면에 있는 미각 수용 기관인 유두가 과하게 자라 길어진 후 착색된 것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우 교수는 "유두가 자라면서 케로틴 단백질 등 성분이 탈락돼야 하는데 안 된 것"이라며 "여러 자극이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혀에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도 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알려진 원인으로는 흡연, 스트레스, 박테리아, 미생물, 음식 잔여물, 건조증, 불결한 구강 위생 상태, 식단, 생활방식, 항생제 혹은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양치액의 장기간 사용 등이 있다.특히 흡연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구강 내에 들러붙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의 감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 타르 등이 엉켜 점차 돌기가 자라는 양상을 보인다. 여러 원인이 겹친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흑모설이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사진을 올린 남성은 평소 흡연하고 있었다. 남성은 사진을 올린 이후 "다행히 혀와 치아의 색이 훨씬 옅어졌다"며 "코로나19 감염 이후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담배까지 피운 것과 이 증상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흑모설은 통증이 나타나진 않는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데 지장이 없고, 특별한 자각증상도 없다. 단지, 혀의 색깔이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심한 구취와 잇몸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다. 고기동 교수는 "위험한 증상은 아니라, 보통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며 "구강 위생을 신경 쓰고, 흡연 등 확실한 원인이 있다면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혀 색으로 돌아온다. 구강을 청결하게 하려면 양치질을 주기적으로 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부드러운 칫솔로 하루 5회 정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하므로 그 이전에 양치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안 세균의 활동력을 줄일 수 있다. 혀를 과도하게 긁으면 오히려 혀 돌기가 자극받아 더욱 단단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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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줄고 운동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춥다고 운동을 안 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운동 부족으로 생기는 증상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변비와 통증 심해▶변비=변비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운동 부족이다. 운동량이 적으면 변을 보기 위해 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밀어내는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루 15~3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윗몸일으키기 또한 장을 자극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반신욕과 좌욕도 좋은 방법이다.▶허리와 무릎 통증=운동 부족으로 인해 허리나 무릎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허리통증은 보통 노화로 인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 등과 같은 이유로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20~30대 젊은 층이 많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력이 약해지고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어깨, 무릎 등에 행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통증이 발생하는 관절 부위의 온도를 높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뇌 기능 저하=운동 부족은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뇌세포를 자극해 치매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뉴로 이미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이 노인의 뇌 건강을 향상시킨다. 신체 활동이 정보 전달을 돕는 뇌의 백질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과 노화에 취약한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입맛 변화=운동 부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단 음식을 당기게 한다. 신체 활동이 활발하거나 낮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면 에너지가 많아져 행복함을 유발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엔도르핀이 분비될수록 설탕에 대한 갈망이 크게 줄어든다. 그러나,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면 엔도르핀 분비량이 충분하지 않아 단 음식이 당기게 된다.◇실내 운동 추천날씨가 추워 밖에서 운동하기 어렵다면, 집에서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은 다음과 같다.▶실내 자전거=자전거는 요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발달해 허리 통증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 또, 허리를 약간 숙인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허리 굴곡이 바깥쪽으로 나와 척추관이 넓어지는데, 협착증 환자는 특성상 오래 걸을 수 없고 허리를 굽히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자전거 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앉은 채로 발을 뻗어 아래쪽 페달에 닿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높이가 적당하다.▶훌라후프=훌라후프는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장 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허리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너무 오래 돌리면 오히려 척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일주일 4~5회씩 30~40분 정도가 적당하다. 처음 훌라후프를 한다면 10~15분 정도 돌리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레그리프트=레그리프트는 복부부터 허벅지까지 연결되는 장요근과 복근을 단련시킨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로 복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린다. 호흡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다리를 천천히 내린다. 이때 땅에서 15~20cm 떨어진 곳까지만 내린 후 호흡을 뱉으며 다리를 다시 90도로 들어 올린다. 10회씩 3세트 실시한다. 다만, 허리디스크 환자는 이 동작을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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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대 남성이 유독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자살을 계획하는 30대 남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질병관리청은 27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전(2018~2019년)과 후(2020~2021년)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 유행 이후 우울감 경험률은 남녀 모두 30세 이상에서 증가했는데, 우울 장애 유병률은 30대 남자, 그중에서도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인 경우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증가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 교차비를 보면, 남성 전체 우울 장애 유병률 교차비는 1.82인 반면, 30대 남성 우울 장애 교차비는 2.87을 기록했다. 교차비 수치는 클수록 이전보다 위험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30대 남성은 우울증이 의심되는 의사진단 경험률과 자살생각률에서도 교차비가 각각 2.38과 2.69로 가장 증가 폭이 컸다. 특히 자살계획률 교차비는 5.98로 30대 여성 교차비 1.81보다 3배 이상 높았다.세부 항목별로 보면, 중학교 졸업 이하 남성의 우울 장애 유병률 교차비는 2.71로 대학교 졸업 이상 남성 1.45보다 높았다. 또한 배우자가 없는 남성의 우울 장애 유병률 교차비는 2.20으로 배우자가 있는 남성 1.42보다 높았고, 현재 흡연자의 교차비는 2.43으로 과거 흡연자 교차비 1.37보다 훨씬 높았다.다만, 코로나 이후 30대 남성의 우울 장애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상승했음에도 전 연령에서 여성의 우울 장애 발병률이 더 높고,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우울 장애 유병률은 감소세임에도 남성보다 높다. 특히 우울 장애, 자살생각률은 10년째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우울장애 유병률은 2014년 기준 남성 4.2%, 여성 9.1%였고, 2020년에는 각각 4.4%, 6.2%를 기록했다. 자살생각률은 2013년 남성 3.5%, 여성 5.7%였는데, 2021년에는 각각 3.4%, 5.1%였다. 2021년도 자살계획률도 남성 1.1%, 여성 1.4%로 여성이 더 높았다.질병관리청은 "30대 남자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전에 우울, 자살관련 정신건강 유병 수준이 다른 연령보다 높진 않았으나 코로나 유행 이후에 증가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자보다 여자의 정신건강이 여전히 좋지는 않으나 코로나 유행 전과 비교하면 유행 후에 30대 남자의 정신건강 악화 정도가 여자보다 더 커져 이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우울한 마음이 들면 감정을 표현하고, 해결하는 게 좋다. 가족이나 친구, 이웃, 동료와 대화나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도움이 된다. 만일 무기력한 증상이 2주 이상 나아지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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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까지 컴퓨터에 대해 몰랐던 65세 여성이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로 나서 화제다. 통상 65세는 뇌가 퇴화하는 시기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생전 처음 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고 고수가 되는 게 가능할까?◇게이머 된 컴맹 65세, “지고 싶지 않다는 각오”최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65세 대만 여성 창이수 씨는 올여름 결성된 훙광에버그린게임단의 선수다. 해당 팀은 훙광과기대 멀티미디어 게임 개발 응용학부의 황젠지 교수가 62~69세 노인들을 모아 창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창이수 선수는 “솔직히 나는 컴퓨터에 대해 알지 못했고 사람과 교류하는 걸 좋아해서 게임을 배울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며 “그러나 게임이 두뇌 개발에 좋고 손재주가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의 코치에 따르면 창이수 선수는 매주 5시간씩 집에서 연습을 하고, 대회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거리를 이동해 훈련에 참가했다.창 선수가 속한 팀은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초기 지식 부족을 극복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창 선수는 “지고 싶지 않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즐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뇌 퇴화 시점 정해져있지 않아, 교정 가능 요인 관리해야…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뇌가 퇴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지기능은 기억력, 언어력, 지남력, 수리력 등으로 구성되는,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기반은 유동지능과 결정지능의 다양한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동지능이 선천적인 뇌 기능으로 정보 처리 속도와 관련이 깊다면, 결정지능은 교육, 경험 등 후천적으로 습득한 지식과 관련이 깊다.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까닭은 뇌가 습득한 전기신호를 처리할 신경세포의 수와 뇌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그러나 인지기능의 저하 시기는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 어떤 사람은 운동을 멀리하고 술·담배 등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을 교정하지 않아 젊은 나이에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반면, 80세가 넘어서 책을 쓰는 사람도 있다. 실제 결정지능이 80세까지 유지됐다거나 70대의 뇌 용량이 40대와 비슷했다는 증례 연구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연령을 기준으로 인지기능 저하 시점을 판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한다.결국 중요한 건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라 볼 수 있다. 새로운 활동이 뇌 노화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새로운 취미 3개만 가져도 뇌 연령이 30년 줄어든다고 한다. 물론 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혈관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운동하고 술·담배는 끊어야 한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도 필수다. 이렇게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들을 꾸준히 관리한다면 창이수 선수처럼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분야에서 적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