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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모닝'에 대한 고찰… 아침 식사로 적절할까?

    '맥모닝'에 대한 고찰… 아침 식사로 적절할까?

    아침식사로 맥머핀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곁들인 ‘맥모닝’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2016년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와 공동 조사한 결과, 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약 92%가 편의점·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음식을 포장 구매(테이크아웃)해 아침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머핀, 사랑받는 만큼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할까?◇열량 적당하고, 단백질 함량↑ 당 함량↓삼성서울병원에 의하면 아침식사로는 일일 에너지 권장섭취량의 약 1/4인 400~500kcal를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맥머핀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곁들이면 이에 준하는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맥도날드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에그맥머핀(1개 139g), 소시지에그맥머핀(1개 169g), 베이컨에그맥머핀(1개 132g) 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1개 196g)의 열량은 각각 290kcal, 450kcal, 288kcal, 326kcal다. 여기에 11kcal인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를 더하면 권장 열량과 비슷하거나 약간 모자란다.당류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에그맥머핀, 소시지에그맥머핀, 베이컨에그맥머핀, 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 모두 당 함량은 2~4g으로 일일 당류 권장섭취량의 2~4%에 불과하다. 에그맥머핀엔 19g, 소시지에그맥머핀엔 22g, 베이컨에그맥머핀과 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엔 17g의 단백질이 들었다. 각각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의 34%, 40%, 30% 정도를 충족한다.◇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은 높은 편다만, 맥머핀은 크기에 비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맥머핀에 든 포화지방량은 적게는 3.8g(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 많게는 11g(소시지에그맥머핀)으로, 일일 포화지방 권장 섭취량의 25~71%에 해당한다. 나트륨은 최소 557mg(베이컨에그맥머핀), 최대 811mg(소시지에그맥머핀) 들었다. 맥머핀 하나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28~41%에 달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다. 맥머핀에 해쉬브라운이 딸려오는 맥모닝 세트를 선택하면 아침 식사로만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절반 또는 절반 이상을 먹게 된다. 해쉬브라운 의 나트륨 함량이 457mg(23%)으로 높은 탓이다.◇아침은 단백질·식이섬유 위주로 먹는 게 좋아아침 식사를 할 땐 탄수화물·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위주로 먹는 게 권장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게 채소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좋다. 달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는 게 한 예다. 삼성서울병원이 권장하는 건강한 아침식사 식단은 ▲ 통곡물식빵 2장 ▲양배추 샐러드 100g ▲방울토마토 8알 ▲저지방 우유 180ml ▲달걀부침 2개로 구성된다. 맥모닝을 꼭 먹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토마토와 양상추가 들어 있는 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이 좋다. 나트륨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해쉬브라운은 먹지 않는다.한편, ▲우유에 만 시리얼 ▲고구마 ▲과일주스는 좋은 아침 식사가 아니다. 국내에 판매되는 시리얼엔 보통 당분이 많은 데다,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는 것만으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구마에는 아교질과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많아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아침으로 고구마나 과일 주스를 먹은 후 혈당 수치가 훌쩍 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1/04 07:30
  • 계단 오르면 살 빠진다? ‘이런 사람’은 피해야

    계단 오르면 살 빠진다? ‘이런 사람’은 피해야

    다이어트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걷거나 뛰는 것 못지않게 에너지를 많이 쓰는 운동으로, 계단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br><br>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심폐 기능 향상과 하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허벅지 근육이 단련돼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계단 오르기는 지구력, 균형감각 등을 기르는 효과가 있다.</div><div><br>다만 몸 상태에 따라서는 계단 오르기를 자제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지 않는 게 좋다. 계단을 오를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짐에도 계속해서 계단을 이용하면 무릎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무릎이 아프다는 것은 관절 힘이 약해졌다는 뜻으로, 이 상태에서 계속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미 관절염이 있는 사람 역시 계단 오르기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br><br>계단 오르기처럼 무릎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운동을 과도하게 지속·반복하면 ‘추벽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추벽은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무릎 앞쪽에서 같이 움직이는 얇은 막으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탄력이 줄고 두꺼워진다. 이를 추벽증후군이라고 한다. 태생적으로 추벽이 두껍고 단단한 경우, 오랜 좌식생활을 한 경우 발생 위험이 높다. 이밖에도 심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들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의 경우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다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div><div><br>계단을 오르기 힘들다면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과 근력을 강화하도록 한다. 짧게라도 계단을 오르고 싶다면 반드시 난간을 잡고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땀이 약간 나면서 대화가 가능할 정도, 숨이 찰 정도로만 계단을 오르고, 허벅지·종아리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말을 못 할 만큼 숨이 찬다면 휴식을 취한다. 건강한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휴식 후에는 곧바로 계단을 오르지 말고, 제자리걸음 또는 평지를 5분 정도 걸은 뒤 다시 계단을 오르는 게 좋다.</div>
    정형외과전종보 기자2023/01/04 07:00
  • 상대방에게 호감 얻고 싶다면? '이 음료' 건네라

    상대방에게 호감 얻고 싶다면? '이 음료' 건네라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료, 핫팩 등을 찾게 된다. 체온을 높이기 때문인데, 이런 행위는 의외의 효과를 부르기도 한다. 바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이 따뜻함을 느끼면 대인관계에서도 따뜻한 감정을 갖게 된다. 연구팀은 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커피잔 또는 차가운 커피잔을 쥐게 했다. 그 후 가상의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의 성격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따뜻한 커피를 들고 있던 사람은 차가운 커피를 들었던 사람에 비해 가상의 인물을 관대하고 배려심이 많을 것이라며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차가운 커피를 들고 있던 사람은 가상의 인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자신의 몸이 따뜻하면 다른 사람 역시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성격이 조금 더 관대해진다고 설명했다.영국 웨일즈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학생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따뜻한 팩 형태의 손난로를 들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같은 형태의 차가운 팩을 들게 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각각 협동심과 이기심을 나타내는 카드를 선택하게 했다. 연구 결과, 손에 따뜻한 팩을 든 그룹이 더 뚜렷하게 협동심을 나타내는 카드를 선택했다. 두 그룹에게 손에 든 물건을 바꾸게 한 뒤 실험했을 때도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자신의 기존 성향과 상관없이 손이 따뜻해지면 이타심이 훨씬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 저자 란스 워크맨 교수는 "이 연구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책임지는 뇌 부위가 육체적인 따뜻함을 느끼는 뇌 부위와 연관돼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친구를 처음 사귈 때 차가운 음료 대신 따뜻한 음료를 건네면 그 온기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1/04 06:30
  • 짠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이것’ 마셔야 노화 늦춘다

    짠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이것’ 마셔야 노화 늦춘다

    혈액 내 나트륨 수치가 높으면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적절하게 해야 한다.미국국립보건원 연구팀은 45~60세 성인 1만1255명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와 노화의 상관관계에 대해 비교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축기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심장·호흡·대사 기능을 포함한 15가지의 지표를 25년간 분석했다.연구 결과,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만성질환 발생 위험과 조기 사망 위험도 높았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142mEq/L 이상인 사람은 혈중 나트륨 수치가 정상(135~146mEq/L)인 사람보다 노화가 10~15% 빨랐다. 또한 혈중 나트륨 수치가 144mEq/L 이상인 사람은 혈중 나트륨 수치가 정상인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50% 빨라지며 조기 사망할 확률이 21% 높았다.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은 혈중 나트륨 수치와 혈압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해야 혈중 나트륨 수치를 낮춰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팀은 “수분 섭취량을 늘리면 혈중 나트륨 수치를 감소시켜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는 물뿐 아니라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 섭취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이다. 이는 소금으로 치면 5000mg에 해당하는 양이다. 평소 나트륨 함량이 적게 들어간 식품을 선택하고 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중요하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1/04 06:15
  • 코로나 격리는 7일, 독감 격리는?

    코로나 격리는 7일, 독감 격리는?

    일명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력이 강하고 합병증도 심하다. 노인이나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독감 확진자는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외부 접촉을 제한해야 한다. 독감과 자주 비교되는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이다. 인플루엔자 확진자는 얼마나 격리를 해야 할까?◇열 내린 후 최소 24시간까지 격리해야질병관리청 최신 지침에 따르면, 독감 진단을 받으면 열이 떨어지고 나서 최소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열이 있다는 건 여전히 독감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상태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등교나 출근은 해열제 복용 없이도 해열이 되고 나서 최소 24시간 이상 상태를 살핀 다음, 이상이 없을 때 해야 한다.만일 경과를 살피는 중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는 숨참, 호흡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의 근육통, 탈수(8시간 이상 무뇨 등), 경련, 40℃ 이상 고열, 만성질환 악화 등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른이라도 호흡곤란이나 짧은 호흡,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증, 경련, 무뇨, 중증 근육통, 만성질환 악화 등의 증세가 보이면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야 한다.열이 내리고 나서 24시간이 지났다 해도 며칠간은 주의해야 한다. 독감은 대체로 증상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7일 정도까지 감염력이 있다. 소아나 면역저하자는 감염 가능 기간이 증상 시작 후 10일 이상까지로 더 길어지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손 깨끗하게 씻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해야독감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긴 하나, 가장 좋은 건 예방이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급성호흡기환자와는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예방접종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에서는 독감이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게 좋다.
    종합신은진 기자 2023/01/04 06:00
  • 재택근무,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재택근무,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근무환경이 달라지며 재택근무가 활성화됐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장인도 많아졌는데, 건강엔 재택근무가 좋지 않다고 한다. 최근 재택근무가 신체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일본 쓰쿠바대 연구진은 재택근무로의 일상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2020년 4~5월 전후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조사했으며 참가자들의 일일 활동량인 PA 지수를 계산했다.그 결과, 재택근무자는 다른 근로자보다 PA 지수가 거의 0 수준으로까지 감소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18~29세의 젊은 사람과 여성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재택근무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재택근무자, 특히 여성과 청년은 운동으로 손실된 일일 PA를 보충하고 통근 외 목적으로라도 신체활동을 늘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미코 이시바시는 "예상대로 재택근무자는 신체 활동량이 감소했다"며 "낮은 수준의 일일 PA는 우울증, 불안 및 스트레스의 증상 증가와도 관련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신체운동 저하는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운동을 비롯한 신체 활동은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관련 연구도 있다. 스웨덴 룬드대·미국 반 안델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불안장애를 겪을 위험이 낮았다. 운동을 한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뇌신경 변화가 크고 우울증이 완화됐다는 독일 보품 루르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통 연구 학제 간 관점'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강수연 기자2023/01/04 05:30
  • 켈로이드 피부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켈로이드 피부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지속적 염증이 생기며 콜라겐 섬유가 과다하게 침착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섬유 증식성 피부 장애다. 켈로이드의 원인은 염증성 여드름, 수술 자국, 베인 상처, 피어싱이나 문신, 화상, 벌레 물린 상처, 주사 자국 등 다양하다. 켈로이드는 10~30대에 주로 발병하고, 유색인종이 백인보다 15~20배 많으며,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과거에는 성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여성이 2배 많아의학저널에 발표된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1659명의 켈로이드 환자 비율에서 여성(66.2%)이 남성(33.8%)보다 2배 많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이 켈로이드 환자 251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여성 환자의 비율이 67.3%(169명)로 남성(32.7%-82명)의 약 2배였다. 여성에게 켈로이드가 더 많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임신 중 켈로이드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외에 여성들이 귀를 많이 뚫으며, 치료를 위해 여성들이 병원을 더 자주 방문하는 사회적 요인도 작용한다.◇상처가 염증 동반하지 않도록 해야 예방켈로이드는 약물, 레이저, 방사선 등의 치료법이 쓰이는데 치료가 까다로운 사례도 있고, 재발할 확률도 있다. 따라서 켈로이드 발병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이 상처가 염증을 동반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하는 것이다. 여드름도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특히 턱, 가슴 등 뼈와 가까운 피부의 염증성 여드름이 켈로이드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피어싱이나 문신은 하지 말아야 하며, 수술이나 외상 등 상처가 났을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 압박 드레싱 등을 해주면 켈로이드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흡연과 고혈압이 켈로이드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켈로이드는 한번 생긴 사람에게 다시 생길 확률이 높다”라며 “여드름, 뾰루지, 피부 상처 등이 만성 염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해야 켈로이드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1/04 05:00
  •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눈병은?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눈병은?

    감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겨울에도 방심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도 왕성히 활동한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종연 교수는 "결막은 외부에 직접 노출돼 다양한 유해 물질로 감염되기 쉬운 부위"라며 "특히 겨울철 오염된 매개물로 유행성 결막염을 앓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병에 걸린 환자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다. 환기하지 않은 탁한 실내 공기에 퍼져있는 바이러스가 점액의 분비 막을 자극해 겨울철 결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보통 수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현되며, 아데노바이러스, 에테로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다.유행성 결막염은 결막(흰자)뿐만 아니라 각막(검은 동자)에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충혈, 눈곱, 이물감, 간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해져 각막 손상으로도 이어지면 심한 통증이나 시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열을 동반한 근육통도 함께 느껴 겨울 독감으로 혼동되기도 한다.유행성 결막염이 생기면 대부분 집안에 상비해둔 안약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데, 이는 오히려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인공 눈물 정도만 넣고, 청결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이종연 교수는 "유행성 결막염은 치료제가 없다"며 "안과에 방문하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료한다"고 말했다.예방하려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눈이 간지럽거나 가려울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긁는 것보다는 인공 눈물을 사용한다. 또한 하루에 2~3번 집 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병에 걸렸다면 외출을 삼가고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한편, 겨울철 흔한 또 다른 결막염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진드기, 꽃가루, 개·고양이 털, 미세먼지, 황사 등이 결막에 닿아 유발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가려워 계속 비비게 되고, 눈이 붓고 빨갛게 충혈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각막혼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과이슬비 기자2023/01/04 01:00
  • 탄산수, 물처럼 벌컥벌컥 마셨다가 벌어지는 일

    탄산수, 물처럼 벌컥벌컥 마셨다가 벌어지는 일

    물 대신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탄산수를 마시면 탄산 특유의 톡 쏘는 식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가, 칼로리가 0kcal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탄산수를 맹물처럼 많이 마셔도 괜찮을까?◇치아 손상탄산수를 많이 마시면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든 제품으로 pH3~4의 약산성을 띤다.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판매되는 탄산수 대표 제품 6종은 산도가 pH3~5 수준이다. 입안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법랑질(가장 바깥 면)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 법랑질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 초기에는 칼슘·인산염을 보충하거나 불소치약으로 구멍을 막을 수 있지만, 구멍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법랑질이 많이 손상되고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실제로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간 담근 결과 법랑질 부식이 확인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 연구도 있다.◇위장에 부담탄산수는 위장에도 부담이 된다.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 성분으로,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이 많이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나 위장 질환 등으로 인해 위산이 자주 역류할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빨대 사용해 마셔야위장이나 치아가 약하다면 탄산수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마시고 싶다면 입에 머금지 말고 곧바로 삼켜서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탄산수를 마신 뒤에는 곧바로 격하게 움직이지 말자. 가스가 차고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운동 전에는 가급적 탄산수 대신 물을 마시도록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1/03 23:45
  • 이 겨울, 코코아 대신 녹차와 돼지감자차를 택한 이유

    이 겨울, 코코아 대신 녹차와 돼지감자차를 택한 이유

    추운 겨울엔 따뜻한 코코아 생각이 절로 난다. 과도한 당분에 혈액 속 당도 많아지는 게 문제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지만 혈당 수치가 치솟을까 걱정이라면, 코코아 대신 차는 어떨까.◇차에 든 폴리페놀 성분이 혈당 낮춰차를 마시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의 활동을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혈관 벽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덕이다. 차를 마시는 게 당뇨병 예방에 좋단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2세 성인 5199명의 식습관을 1997~2009년 추적 관찰한 결과, 차를 자주 마실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게 관찰됐다. 하루에 차를 네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차가 이롭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평균나이 66세의 당뇨 환자 49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에 네 잔 이상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0% 줄었다. ◇녹차·돼지 감자차·생강차가 혈당 관리에 좋아혈당 감소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지 않은 채로 차를 마셔야 한다. 우선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한 녹차가 좋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선 건강한 사람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모두 녹차 추출물을 먹은 후에 공복 혈당이 떨어졌다. 돼지 감자차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일반 감자보다 5배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눌린은 혈당을 느리게 올릴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말린 돼지 감자를 차로 우려 마실 때, 말린 구기자나 우엉·대추 등을 함께 넣어 물에 끓여도 좋다.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생강으로 차를 끓여도 된다. 이란의대 연구에 따르면 생강가루가 함유된 보충제를 먹은 당뇨 환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됐다. 혈당 관리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보탬이 된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을 하는 덕이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1/03 22:30
  • 겨울 캠핑의 묘미 ‘불멍’… 건강에 ‘이런’ 이득이!

    겨울 캠핑의 묘미 ‘불멍’… 건강에 ‘이런’ 이득이!

    눈 덮인 자연 속에서 한적함을 즐기는 겨울 캠핑족이 많다. 겨울 캠핑의 묘미는 타들어가는 모닥불을 멍 때리면서 바라보는 ‘불멍’이다. 불멍의 건강 효과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신체적·정신적 안정모닥불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몸 긴장이 풀어지며 피로가 줄어 맥박과 심장박동수가 안정된다. 이때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된다. 뇌는 움직일 때와 쉴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달라, 각 영역이 고루 활성화돼야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또 자연이 주는 편안함도 기분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기억력, 학습력 개선불멍은 기억력과 학습력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의 뇌는 멍 때리는 상태에서 ‘디폴트 모드’라는 영역이 활성화된다. 이때 뇌에서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고, 기억해야 할 내용은 기억하며 정리돼 기억력과 학습력이 높아진다. 실제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특정 인물의 얼굴을 더 정확히 오래 기억했다는 미국 코넬대 연구가 있다.◇야외에서 하루 15분만다만 너무 자주, 오래 멍 때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뇌를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뇌세포 노화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두 번 15분 정도가 적당하다.텐트나 캠핑카 안에서 불멍을 때리는 것도 금물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텐트 안에 숯 화로를 넣자 2분 만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까지 상승했다. 이는 의식불명 상태가 될 수 있는 수치다. 밀폐된 텐트에 등유 난로를 넣고 50분이 지나자 산소 농도가 14.7%로 낮게 측정됐다. 산소 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두통과 메스꺼움이 나타난다. 따라서 불멍 후에는 텐트를 환기시켜야 하며, 실내에서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1/03 22:15
  • 5070 남성 절반은 겪는 전립선 비대증, 시간 지나면 낫는다?

    5070 남성 절반은 겪는 전립선 비대증, 시간 지나면 낫는다?

    우리나라 50~70대 남성 10명 중 4명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불편함을 겪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과 신장 등 배뇨기 전반을 악화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많은 남성이 알지 못한다.◇자연스러운 일?…병원 안 가는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 40% 육박많은 중장년, 노년기 남성이 전립선 비대증을 당연하게 여긴다. 대한비뇨의학회가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61.2% (306명)가 전립선 비대증 환자로 나온다. 증상의 심각도 별로 보면, 중등도는 45.8%(229명), 중증은 38.8%(194명)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해당하는 응답자 306명 중 52%는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구체적으로 중등도 환자의 56.8% 및 중증 환자의 36.7%가 병의원에 가지 않았다.응답자들은 불편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66.9%), `적당히 참을 만해서’ (44.7%),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아서’ (16.2%)를 꼽았다.(중복 응답 기준) 또한, 불편 증상으로 인해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483명)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73.9%에 그쳤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은 응답자(102명) 중 27.5%는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치료 안 하면 낫지 않아, 비뇨의학과 전문의 찾아야전립선 비대증이 저절로 나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이 병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립선 비대증은 악화하기만 한다. 완치도 불가능하다. 전립선 비대증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계속 증상이 재발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배뇨 상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전립선 비대증은 배뇨기능 전반에 악영향을 줘 삶의 질을 낮춘다.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소변을 볼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고,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버려두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제때 치료하지 않은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과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해 관련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는(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의 절반 이상이 앓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으로, 매우 유병률이 높음에도 실제 치료받으러 오는 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박현준 교수는 “소변을 보고 나서 소변의 일부가 남아 있거나, 소변을 본 지 2시간 내에 또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면 지체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신은진 기자 2023/01/03 21:00
  • 손가락이 뒤로 180도 이상 꺾인다? '이 증후군' 의심

    손가락이 뒤로 180도 이상 꺾인다? '이 증후군' 의심

    손가락이 마치 고무처럼 뒤로 180도 이상 꺾이는 사람이 있다. 이는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에 걸리면 관절이 매우 유연해지고 피부가 잘 늘어난다. 지난 2021년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자신의 피부를 15.8cm 가까이 늘어뜨려 '세계에서 가장 길게 늘어나는 피부를 가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콜라겐 유전자 이상으로 피부에 쉽게 멍이 들고, 관절이 과하게 유연해지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병률을 파악할 수 없을 만큼 희귀하다.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지고, 피부가 종이처럼 약해지기 때문에 관절 부위 탈골이 쉽게 발생하고 피부에 상처가 잘 난다. 드물게 신장경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 2022년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혈관형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 0.004~0.007%에서 신장경색이 동반된다. 신장경색은 신장 동맥의 갑작스러운 혈류 장애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혈액 응고장애가 원인이다. 혈관을 지탱하는 콜라겐 합성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진단은 임상적으로 피부가 늘어지는 정도와 관절이 펴지는 범위 등을 조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관절은 임상적인 비율 계량기인 베이턴 측량기를 사용해 평가한다. 전신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심장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영상 검사도 활용한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까지 없다. 다만 비타민C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섭취를 권장한다. 과도하게 유연한 관절을 안정시키기 위해 보행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리치료도 관절과 근육의 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1/03 20:30
  • 민망해도 계속 긁게 되는 ‘이 질환’… 원인은?

    민망해도 계속 긁게 되는 ‘이 질환’… 원인은?

    사타구니가 붉게 부어오르고 가렵다면 ‘사타구니 완선’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사타구니 완선은 사타구니 피부 표면에 무좀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문제로, ‘샅백선’이라고도 한다.​ 주로 성인 남자에게 발생하며, 하체에 살이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다.기본적으로 사타구니는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데다,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땀과 습기도 차기 쉽다. 남성의 경우 음낭으로 인해 사타구니가 습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무좀균은 축축하고 따뜻한 곳에 잘 발생하는데, 사타구니는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온도 또한 높은 편이다.발무좀이나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에도 사타구니 완선이 생길 수 있다. 바지를 입을 때 일부분이 발에 먼저 닿은 후 사타구니에 닿으면 발이나 발톱에 있는 무좀균이 사타구니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사타구니 완선이 있으면 가려움증과 함께 바퀴 모양 또는 반월(半月) 형태 병변이 발생한다. 병변은 홍갈색을 띠며, 경계부와 중앙부에 각각 작은 물집과 비늘·색소침착 등이 관찰된다. 심하면 회음부·항문 주위까지 퍼지고, 허벅지, 엉덩이, 음낭으로도 감염 부위가 확대될 수 있다.사타구니가 가렵고 근처가 얼룩덜룩해지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 가벼운 습진으로 오인해 병원을 가지 않고 습진 연고만 바를 경우 치료되지 않는 것은 물론,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 약을 바른 후 증상이 완화돼도 2~3주 동안은 약을 바르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재발할 수 있다. 치료 기간에는 사타구니를 건조시키고 외부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한다.사타구니 완선을 예방하려면 평소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타구니를 압박하는 옷은 피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1시간에 5~10분씩 일어나 돌아다니도록 한다. 발·발톱 무좀을 치료하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줄이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 또한 필수다. 사타구니를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며 씻은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완전히 말리도록 한다.
    피부과전종보 기자 2023/01/03 20:00
  • 해외여행 늘어나니… 3년 만에 홍역 환자 발생

    해외여행 늘어나니… 3년 만에 홍역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2020년 2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국외에서 홍역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40대 내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직접 접촉은 물론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 반점 등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01년 경 유행한 적 있으나 예방접종 실시 후 발생률이 급감했고 종종 해외 유입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자 국내 확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사례도 해외 유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항공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엔 한국인 2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귀국해 방역 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았으며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일 홍역으로 확진됐다. 질병청은 현재 환자가 양호한 상태로 자택에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증가하고 잇다.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1년간 47개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중국(411명), 타지키스탄(396명), 미국(76명), 영국(45명), 일본(6명) 등 홍역 퇴치국가에서도 환자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홍역 발생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 미완료·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홍역은 예방 백신은 총 2회 접종하는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 백신 접종률은 1차 97.1%, 2차 95.0%로 높다. 그러나 미접종자나 접종 시기가 안된 12개월 미만 영아 또는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은 홍역에 노출시 감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03 19:00
  • 코골이 진단 위해 병원에서 하룻밤 안 자도 된다

    코골이 진단 위해 병원에서 하룻밤 안 자도 된다

    수면호흡장애를 보다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수면무호흡, 코골이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그러나 병원을 방문해 몸에 각종 센서를 붙이고 하룻밤 자면서 뇌파, 근전도 등을 측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 연구팀(박도양 교수·안준영 연구원, 아주대 미디어학과 신현준 교수·양명현 연구원)은 수면호흡장애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람은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때 코와 입 주변 이산화탄소 농도는 대기 중 농도보다 100배 높은 약 4%에 이른다. 연구팀은 해당 원리로 이산화탄소의 고유 파장대를 촬영하는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하기로 했다.연구팀은 수면호흡장애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다. 동시에 적외선 영상 촬영으로 환자들의 호흡 기류를 촬영하고 두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랬더니 수면다원검사의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할 경우 진단 정확도는 99.1%, 적외선 영상으로만 분석할 경우 87.2%로 나타났다.즉, 수면다원검사의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하더라도 기존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적외선 영상만으로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김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비교적 우수하게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수면무호흡의 진단뿐 아니라 원격으로 노인이나 환자 및 영유아를 모니터링하거나 호흡기질환의 스크리닝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전략과제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개발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비인후과오상훈 기자2023/01/03 17:55
  • 물·심해공포증 있는데 아바타2 봐도 괜찮을까?[헬스컷]

    물·심해공포증 있는데 아바타2 봐도 괜찮을까?[헬스컷]

    ‘아바타:물의길(아바타2)’이 8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새해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바타2 영화를 관람하고 싶어도 영화 보기를 주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물 공포증, 심해 공포증을 가진 이들입니다. 영화에선 나비족이 바다에 사는 물의 부족 마을로 거주지를 옮겨 물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 등장하게 될 물이나 심해 장면을 우려하는 것이죠. 실제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SNS에선 ‘물·심해 공포증이 있어 영화를 관람하기 두렵다’ ‘물·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 관람을 추천하지 않는다’ 등과 같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과연 영화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진짜 나타날 수 있는 걸까요?◇심하면 공황발작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영화 관람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공포증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그 증상은 천차만별입니다. 공포증 정도가 심한 수준이라면 영화 장면만을 보고도 두근거림, 떨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심한 경우 영화 속 물 장면을 보고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진 교수는 “정도에 따라 공황발작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며 “만약 물이나 심해공포증이 심하거나 그러한 자극에 최근에 노출돼 공포증 증상이 심해진 경우엔 드물게 기절할 것 같다든가,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피하고 싶은 반응 등 가벼운 증상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경험에서 공포증 기인공포증은 크게 사회, 광장, 특정 공포증으로 나뉩니다. 물·심해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하는 공포증입니다. 특정 공포증은 비행기, 고소, 폐쇄. 주사기 공포증, 자연환경 등 특정 대상 또는 상황에 과도한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환경에 해당하는 심해와 물 공포증 역시 이 특정 공포증에 속합니다. 심해와 물 공포증을 광장 공포증의 일종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는 "심해라는 공간 자체가 낯선 공간인 데다가 물이 깊고 넓어 다리가 닿지 않다는 데에서 불안함이 느껴질 수 있다"며 "이는 넓고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를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과도 유사해 광장공포증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 공포증 증상이 일상이나 사회적인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엔 특정 공포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희진 교수는 "공포증으로 인해 여행, 행사 등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자리를 회피하거나 꺼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특정 공포증으로 볼 순 있다"면서도 "두근거림 등에 익숙해지고 특정 대상에 몰입했을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라면 비교적 정상적인 범주에 있는 정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건석 교수는 "실제 공포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 회피하거나 극심한 공포나 불안감이 들지만 이를 참아낼 수 있는 증상도 공포증의 진단 기준 중 하나다"며 "영화를 끝까지 관람할 수 있는 사람은 공포증 증상이 약한 사람, 볼 수 없는 사람은 심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특정 공포증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체로 어린 시절 관련된 경험으로 인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고로 공포증의 대상에 대한 안 좋은 기억과 함께 공포증이 생기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외에도 친구나 부모 등 지인이 특정 대상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고 공포 반응을 학습하면서, 누군가에게 공포 대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으면서 공포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포증은 특히 불안장애가 있거나 평소 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 기질적으로 낯선 상황에 처했을 때 움츠러들고 회피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유독 잘 생깁니다. 공포증은 불안과도 연관된 질환이기 때문에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별도의 검사를 통해 확인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 수치 변화 등의 신체적 변화도 불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관람한다면 가급적 2D로 봐야 공포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무조건적인 회피는 금물입니다. 회피는 공포감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 치료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문 근처에 앉거나 불빛이 보이는 장소에 앉아 있는 등의 안전추구행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김희진 교수는 "공포증 치료의 정공법은 노출치료지만 '영화를 보기 위해 꼭 노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특정 대상을 회피해도 일상에 큰 제한이 없다면 치료를 꼭 받지 않아도 되지만 공포증의 대상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극복을 원하는 사람에겐 단계적 노출치료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출치료의 방법으론 근육이완법, 항불안제 등의 약 복용, 공포증 대상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영화를 보기 전 심해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스노쿨링 영상 등을 미리 찾아보고 아바타2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2D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단계적 노출의 한 방법입니다. 이번 아바타 2는 2D, 3D, 4D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건석 교수는 "현실감을 떨어뜨리는 것 자체로 공포 상황에 대한 경험을 덜 생각나게 할 수 있다"며 "실제 그러한 치료도 시행하고 있는 만큼 2D로 관람하는 것 역시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불안 상황이 영화관에서 일어났을 때를 가정해 미리 상상하기, 영화 예고편이나 일부 내용을 미리 전해 듣고 관람하기 등과 같은 방법 모두 단계적 노출치료에 해당합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1/03 16:58
  • 바이오협회 “정부 ‘백신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바이오협회 “정부 ‘백신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한국바이오협회는 정부가 백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바이오협회는 3일 성명문을 내고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산업으로 대두됐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 기업의 전폭적인 투자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됐으나,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대응과 기존 선진국에서 개발된 백신에 비해 늦은 출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늘 정부가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는 백신을 개발하는 산업의 투자를 유인해 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개발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협회는 “바이오 제약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환영한다”며 “바이오 업계도 투자 확대와 성공적인 개발로 화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1/03 16:38
  • 세계 최장신 후보가 앓고 있는 거인증, 어떤 질환?

    세계 최장신 후보가 앓고 있는 거인증, 어떤 질환?

    세계 최장신 후보가 나타나 화제다. ‘가나에서 가장 키 큰 남자’로 불리는 술레마나 압둘 사메드(29)의 현재 키는 224cm이다. 이는 현존하는 최장신 남성보다 30㎝가량 작은 수치지만 사메드가 그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사메드는 BBC에 “나는 아직도 자라고 있어 언젠가 그 키에 도달할지 누가 알겠나"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메드는 몇 년 전 거인증 진단을 받았다. 거인증에 걸리면 키가 계속 자라는 걸까? 거인증의 발병 원인과 함께 거인증에 대해 알아봤다. 거인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등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그런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하면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거인증이 유발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로 뼈의 성장이 촉진돼 정상 이상의 신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거인증은 대개 사춘기 전후로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성장판이 닫힌 이후에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말단비대증이 나타나게 된다. 말단비대증 역시 대뇌 아래에 있는 뇌하수체에 혹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앞이마 돌출, 턱 돌출, 대설증, 치아의 부정 교합, 손발 커짐, 목소리 변화 등의 특징적인 생김새 변화가 있을 때 말단비대증으로 진단한다. 말단비대증을 앓는 대표적인 유명인으로 최홍만 선수가 있다. 과도한 성장호르몬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인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성기능 저하, 골다공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내장 장기가 거대해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대장암과 같은 암 질환이 동반될 위험도 높아진다.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2~3배 정도 높다.거인증과 말단비대증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손·발이 커져 반지나 신발이 맞지 않거나, 입술이 두꺼워지거나, 코·턱이 커지거나, 코를 심하게 골면서 당뇨 등 내분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액검사와 CT·MRI 등 진단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치료로는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로도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방사선을 쬐어 종양을 태워버리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신경외과강수연 기자2023/01/03 16:31
  •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4개 영역에 대한 24개 지표를 평가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감염관리의 적절성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최종 치료 제공률 ▲재난 대비 및 대응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모의 훈련과 교육을 시행하고, 코로나19 증상 응급환자를 위한 중중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공공 역할 수행 및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5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 9월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2025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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