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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부터 생후 2~6개월 영아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유료로 했더라도, 남은 횟수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탈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면서, 이제부터는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일인 3월 6일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유료로 한 경우에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부터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로타릭스'와 '로타텍'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되나, 두 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중증화 예방 측면에서 모두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다만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으로 인해 접종에 20~30만원 가량이 필요하던 부모님들의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영아들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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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니요? 내가 아픈데, 내가 못 살겠는데 검사 결과가 괜찮다고요? 치료해줄 것이 없다고요?” 누구나 한 번쯤은 의사에게 이런 하소연을 해보았을 것이다. 과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현대 의학으로는 의사도 모르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일까? 현 의학적 소견으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의사를 믿지 못하고 불만을 토로하면 의사는 자연스럽게 환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기도 한다. 과연 이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일까 위로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걸까?1543년 코페르니쿠스는 지동설을 주장하는 ‘천구의 회전에 대하여’라는 책을 냈다. 이를 통해 너무나 당연히 믿고 있던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 체계인 천동설을 뒤집었다. 같은 해에 의학에서도 비슷한 혁명적인 책이 나온다.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 1514~1564)의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라는 책은 오랜 기간 정설로 여겨졌던 2세기 로마 의학자 갈레노스(Claudios Galenos)의 해부학적 지식에 오류가 많음을 지적했다. 갈레노스는 로마의 검투사들을 치료하면서 인체 내부구조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동물실험, 특히 원숭이 해부를 통해 지식을 얻었다. 동물과 사람은 구조가 다르므로 당연히 잘못된 지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400년 넘게 천동설만큼이나 갈레노스의 의학은 확고했다. 14세기 이후에 이탈리아에서 시체 해부가 허용되면서 부분적으로 갈레노스의 의학이 잘못되었다고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누구도 감히 대가에 반하는 불경함을 범하기 싫어했다. 인체 해부를 통해 자신의 연구결과를 책으로 발표한 베살리우스는 직접 관찰하고 경험한 것이 정확한 지식임을 보여주었다. 1660년 영국에서는 왕립학회가 결성되어 과학에 관한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다. 당시만 해도 과학계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많은 학자가 자신을 ‘과학자’가 아닌 ‘자연철학자’라고 불렀지만, 점차 학문의 발달로 ‘과학’이라는 용어가 보편화되고 이 학문으로 세상이 바뀌기 시작한다. 과학적 연구방법을 통한 의학의 발전은 놀라웠다. 1796년 제너의 종두법, 19세기 파스퇴르와 코흐에 의한 전염병 원인과 예방법 발견, 20세기 각종 첨단 약물 개발 등등. ‘과학’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면서 가장 중요시하게 된 것은 ‘객관화’, 즉 근거에 기초한(Evidence based) 의학이었다. 맥박, 혈압, 체온 등을 측정하는 일이 보편화되었고, 나노 단위까지 미세한 물질의 검출이 가능해지면서 무엇이든 관찰하고 측정했다. 그 결과 환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의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듣기에 집중하기보다는 환자의 몸에서 찾을 수 있는 보이는 이상소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과학으로 철저하게 무장한 의학은 인간이 아닌 질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학의 중심은 ‘병’이 아니라 병든 ‘사람’이고 아무리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도 진단을 할 수 없는 질병은 아직도 많다. 지난 세기 동안 비약적 발전을 이룬 의학지식과 기술은 수많은 질병을 정복했지만 질병 중심의 의학은 그 근본에 있는 사람 자체를 홀대하고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Hospital(병원)의 라틴어 어원은 hospitalia로 ‘낯선 사람들을 재워주는 숙소’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낯선 사람을 편하게 재워주고 후대하는 풍습이 있었다. hospitality가 그래서 ‘환대’란 뜻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병원(病院)의 어감은 왠지 ‘병을 다루는 곳’이라는 가치 중립적인 의미 이외의 뜻을 찾기 어렵다. 사람이 중심이 아닌 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념적으로 들여다보면 과학실험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조선 시대의 병원은 ‘사람을 살리는 곳’이라는 뜻의 ‘활인원(活人院)’이었다.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닌 사람을 총체적으로 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것을 생산하는, 경제학이나 공학에 기반을 두어 효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경영방식은 ‘과학경영(Scientific Management)’으로 가치의 기준이 생산성과 비용이다. 과학경영은 직원이나 고객도 생산과 판매를 위한 수단과 도구로 인식한다. 반면에 인문 경영(Humanities Management)은 사람이 중심이다. 가치의 기준이 사람들의 삶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영관을 나타내는 말이 다름 아닌 경제(經濟)다. ‘세상을(世) 경영해(經) 사람을(民) 살린다(濟)’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약자인 것이다. 경영의 본질이 효율이나 수익이 아닌 구제나 살리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병원은 과학경영을 상징하고 있고 활인원은 인문 경영을 대변하는 말처럼 들린다. 과학경영에서는 가치보다는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따라서 가치 지향적인 인술보다는 가치 중립적인 전문적 기술이 강조된다.의사는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치료에 관심이 있지만 실상 벌어지고 있는 현실의 문제는 아주 근원적 인간의 특질이다. 건강에 대한 욕구, 젊음에 대한 동경, 질병에 대한 걱정, 죽음의 공포, 늘 품고 있는 탐욕, 집단과 개인의 상충,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고민 등. 사실 해부학적인 인간은 모두 거의 유사하지만 정서적인 인간은 비슷할 수가 없다. 의사가 해부학적인 인간을 치료한다면 오히려 쉽다. 하지만 늘 정서적 인간을 치료한다. 인문학은 그래서 필요하다. 인문학도 과학과 마찬가지로 의사에게는 하나의 ‘도구’다. 과학과는 좀 다르다. 인문학은 환자가 비이성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정한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통해 환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말에 동의하지만, 공감이라는 말에 머무르기만 하는 것은 틀렸다. 인문학적 소양이 충분한 의사는 공감할 수 있고 아니면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대부분 나와는 너무나 다른 사람한테는 공감을 하지 못한다. 입이 거칠고, 폭력적이고, 비협조적인, 어떤 면으로도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을 앞에 두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다. 다시 말해 의학에서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은 감정에 도취되자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공감을 잘하는 친절한 의사, 말이 잘 통하는 환자를 만들자는 것도 아니다. 그 이상이다. 의사로서 보건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긴 안목과 통찰력을 가지고, 성찰할 줄 알고, 그에 대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는 의사를 믿고 또한 그가 치료하는 로봇이 아닌 사람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정서적인 교감, 자기 성찰을 중요시하지 않는, 내부만 들여다보는 개인주의적인 문화에 대한 저항력을 만들어주는 것이다.그저 병을 치료하는 의사로 과학적 사고만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사는 병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과학적이고 근거에 기초한 치료를 넘어서 활인(活人)을 해야 하는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의사도 환자도 모두 인간이다. 인문학이 의료에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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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담관암과 같은 난치암 치료에 오가노이드(organoid)가 각광받고 있다.오가노이드는 특정 장기의 기능을 본 떠 제작한 것으로, 오가노이드를 통한 실험 결과는 실제 환자의 치료 결과를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니 장기’, ‘바이오 아바타’로도 불린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송시영·이희승,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연구팀은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작해 치료법과 실험 대상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먼저 연구팀이 간내 담관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채취해 제작한 오가노이드는 실제 종양 구조와 유전 특성이 유사했다. 또한, 실제 간내 담관암 종양 조직에서 가능한 아형 분류까지도 할 수 있었다.이어서 오가노이드 아형에 따른 변이 유전자 종류와 치료제 효과를 살폈다. 연구 결과, 예후가 불량했던 환자 중 큰 담관형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작은 담관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 비해 KRAS, TGFβ, ERBB2 등의 유전자가 더욱 활성화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담관암에 사용하는 대표 항암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에 대한 약물 저항성이 높다는 특징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이 이번 연구에서 찾아낸 타깃 유전자 후보 중 하나인 ZNF217 유전자 변이를 표적 치료했을 때 암 진행이 억제되는 것을 증명했다.이희승 교수는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난치암인 담관암의 아형별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첫 연구”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별 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약물 기전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한편, 담관암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담관에 생기는 암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7천여 명이 진단을 받고 5년 생존율은 약 30%로 췌장암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발생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암, 간문부 담관암, 간외 담관암으로 분류한다. 이 중 간내 담관암은 암의 크기에 따라 작은 담관형(small duct type)과 큰 담관형(large duct type)으로 아형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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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입을 조금만 크게 벌려도 턱이 얼얼하고, 턱에서 '딸각' 소리가 나거나, 모래 갈리는 소리가 나는 이들이 있다. 턱이 아픈 것도 슬픈데 두통과 이명까지 더해져 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이들도 많다. 턱관절이 아프면 여러 가지로 피곤하다. 그렇지만 턱관절 장애는 치료해도 금세 재발한다고 해 치료가 망설여진다. 정말 턱관절은 치료 하나마나 한 부위일까?◇제대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턱관절 장애에 대한 수많은 오해 중 하나가 '재발이 잦아 치료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국내외 임상연구를 보면, 턱관절 장애 환자 90% 이상은 1~2년 정도의 치료를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는다. 이때 완치란 '증상이 더는 반복되지 않고 통증이 없으면서, 기능이 완전히 회복됐을 때'를 말한다.확실하게 치료를 끝냈다면 턱관절 장애가 재발할 우려는 낮다.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골절로 인해 깁스했다가 풀었을 때 다시 뼈가 어긋날까 봐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치료를 통해 충분한 턱관절 구조변화가 일어났다면, 재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치료법 다양한 턱관절 장애턱관절 장애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분류한다. 비수술적 치료엔 인지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교합안정장치치료,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엔 관절낭세정술, 절제술, 치환술 등이 있다. 치료방법은 증상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급성인지 만성인지, 통증의 범위는 어떤지 등을 고려한 다음 결정된다.치료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턱관절 장애 치료는 수술 없이 완치할 수 있다. 턱관절 협착이나 골 관절증이 있는 경우, 골종양 제거 등이 필요한 경우 등에만 수술을 시행한다. 원칙적으로 턱관절 장애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 턱관절 장애 환자의 95%가 비수술적 치료를 받는다. 단순한 턱관절 통증, 개구제한(입을 벌리기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의 성공률이 100%에 가깝다.턱관절 장애는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턱관절 장애가 오래되면 주변 근육통이 더 심해지는 건 물론이고, 걱정장애나 불안장애까지 동반된다. 청소년 환자는 교합이상이나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치료하지 않아도 운 좋게 간혹 저절로 낫기도 하나, 증상이 심화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가 생겼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시작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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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섭취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단호박단호박의 노란빛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몸속 신경조직을 강화해 스트레스, 불면증 해소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이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단호박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페놀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단호박을 껍질째 요리해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병아리콩병아리콩은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 짜증, 불안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트립토판은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한다. 병아리콩은 혈당, 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병아리콩 가루를 넣은 빵을 먹은 사람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보다 혈당이 40% 낮다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에 의하면, 병아리콩, 렌틸콩 등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1% 더 낮았다.◇고구마고구마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마그네슘, 비타민C는 피로물질 생성을 억제해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생성을 늘려 변비예방에 좋다. 고구마에 함유된 칼륨이 몸속 나트륨, 노폐물 등을 배출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캐모마일 차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아피제닌이 긴장을 완화해 뇌를 안정시킨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이 마시기 전보다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수분 섭취를 일반적인 물 대신 캐모마일 차를 우려내 마시길 권한다.◇생선류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염증성 단백질을 줄인다. 오메가3가 뇌신경 기능을 원활히 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 효과를 높인다는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뇌세포 성장과 뇌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뇌에 영양분이 고루 전달되는 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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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한국인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현대인이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역류성 식도염을 환자는 2021년 315만 명까지 늘었다.그만큼 역류성 식도염은 흔한 질환이고, 재발이 잦긴 하나 당장 생명을 위협하진 않고 약물치료 효과도 좋은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면 암이 생길 수도 있다.◇역류성 식도염 악화한 바렛식도, 식도암 위험 높여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상태가 지속되면 여러 합병증이 생긴다.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드물게 식도 협착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바렛식도다. 식도 하부의 편평 상피가 지속적인 위산 노출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위 점막 세포로 변하는 바렛식도는 식도암, 위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바렛식도는 식도암의 전단계로 분류되기도 한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나희경 교수는 "바렛식도에서는 특히 식도 선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며, "바렛식도로 진단되면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 및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야식·과식·과음 피하고 생활습관 꼭 바꿔야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원인은 야식이나 과식 후 바로 눕는 습관,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등을 즐기는 일이다. 환자 대부분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기에, 당뇨나 고혈압처럼 치료와 함께 반드시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운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커피, 콜라, 홍차, 오렌지 주스, 토마토 주스, 초콜릿 등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하부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음식들은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은 위 속에 오래 남아 있어 역류할 기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다.잠을 잘 때 상체 부위를 15도 정도로 약간 높게 하거나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좋다. 꽉 끼는 옷 대신 넉넉하고 편한 옷을 입고 식후 3시간 동안은 눕지 말아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식후에 과격한 운동은 역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나희경 교수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어려워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약물 요법을 시행하더라도 생활습관 변화는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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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먼지와 세균을 털어내는 대청소의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환기를 하지 않아 집 곳곳에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방치하면 접촉성 피부염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세균과 먼지를 확실히 없애는 봄맞이 대청소법을 알아본다.◇세균·먼지 없애는 집안 공간별 청소법▷침실=이불, 베개, 매트리스에는 특히 집먼지 진드기가 많다. 집먼지 진드기를 박멸하려면 55~60℃ 이상의 온수에 침구류를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야 한다. 부피가 커서 세탁이 어렵다면, 햇볕에 틈틈이 말리고 두드리거나 털어낸다. 충격에 약한 집먼지 진드기는 두들기기만 해도 약 70% 제거된다. 베개 세균이 걱정된다면 소재별 교체 시기를 확인해보자.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좋다.▷거실=거실에 깔아뒀던 카펫은 걷는 게 좋다. 카펫에는 먼지가 쉽게 쌓이고 청소가 어려워 수많은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겨울에도 카펫 대신 물세탁이 쉬운 매트를 사용하거나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게 좋다. 소파 역시 천으로 된 것보다는 가죽으로 된 소파가 알레르기 환자에게 더 좋다. 복잡한 실내 장식은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정리한다.▷아이 방=아이 방에서는 특히 장난감 청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손이 많이 닿는 장난감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면역 체계가 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시몬스대 연구팀이 집의 세균을 조사한 결과, 장난감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인형은 테이프 클리너를 활용해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고, 3개월에 한 번은 손빨래해 햇볕에 말린다. 고무·플라스틱 소재 장난감은 미지근한 물에 유아용 샴푸를 사용해 세척한다.▷욕실=욕실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 하나인 곰팡이의 주 서식처다. 배수구·변기 등에 곰팡이 전용세제를 뿌린 뒤 잠시 두었다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 깨끗이 청소하는 게 좋다. 타일 틈이나 욕조 등에 낀 물때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마른 행주에 적신 뒤 문질러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청소 후에는 욕실 문을 열어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기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청소 중 환기, 마스크 착용 필수대청소를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환기는 먼지를 배출시키면서 동시에 집안의 습기를 말리는 효과도 있다. 청소를 마친 후에도 한동안은 미세먼지가 날리기 때문에 15분 정도 문을 열어두는 게 좋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나 먼지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 안쪽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청소 후 재채기가 나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면 코 세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숨을 참은 채 입을 약간 벌리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양쪽 콧구멍에 생리식염수를 넣으면 된다. 콧속에 있는 이물질이 제거되고 수분도 공급될 수 있다. 평소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으려면 실내 온도를 18~20℃,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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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증가 추세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는 2000년 6082명에서 2019년 2만4933명으로 20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버섯버섯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버섯을 매주 3접시(90g~120g) 먹은 여성은 매주 반 접시(15g~17g) 미만으로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57% 낮다는 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버섯에 함유된 알파글루칸, 베타글루칸 등이 체내 면역을 돕는 대식세포, NK세포의 기능을 높인다.◇콩콩은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식품으로, 짜지 않게 두부, 콩비지 등의 식품으로 먹는 게 좋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1주일에 두부를 한모~한모 반 먹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55% 낮았다.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유방암 세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콩은 유방암 환자의 사망 위험도 낮춘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6000여명을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21% 낮았다.◇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은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매주 등푸른 생선 한 토막(50g)을 1~2회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77% 낮다는 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 전이를 억제한다.◇양배추양배추 섭취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양배추를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72% 더 낮다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가 있다. 양배추 속 인돌-3-카비놀 성분이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생성을 막아 유방암을 예방한다.◇견과류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는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에 의하면, 견과류,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는 여성은 먹지 않을 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40% 감소했다. 견과류 속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이 암 예방 효과를 낸다. 올레산은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피칸에 풍부하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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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재료를 놓기 전 프라이팬 위에도,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안에도 많은 사람이 '종이' 호일을 깐 채 조리한다. 종이니까 은연중에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다.종이 호일은 종이 위아래에 흔히 실리콘이라고 알려진 성분인 폴리실록세인(polisiloxane)이란 성분을 위·아래로 코팅한 제품이다. 이 성분은 상대적으로 무해하다고 알려진 데다, 염분과 산성에 강해 여러 요리 제품을 포장할 땐 안전하다.문제는 열이다.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으로 열을 가하면 분자구조가 느슨해지면서 이 물질들이 풀어져 음식으로 들어가게 된다. 실제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유기화학 연구소 위르겐 H. 그로스(Jürgen H. Gross) 교수 연구팀이 종이 호일을 베이킹할 때 사용한 후 식품의 접촉 표면을 분석했더니, 실록세인 중합체가 검출됐다.이렇게 나온 성분이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종이 호일이 약 220~240도 정도 견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전부터도 실리콘성분이 조금씩 분해돼서 용출될 수 있다"며 "특히 가스레인지 불은 약 1000도여서 프라이팬 표면 온도가 200도 이상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종이 호일을 높은 열에 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유해한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무해하다고 증명된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유해할 수도 있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인 것. 지금까진 세포의 방어기전으로 실제로 체내 흡수되는 양은 많지 않지만, 특정 취약 세포에선 미세 플라스틱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론 신경세포가 있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종이 호일에 사용된 실리콘은 반응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무해하다 알려진 성분일 뿐 절대 먹어도 되는 성분이라는 뜻이 아니다"라며 "음식을 포장할 땐 사용해도 되지만, 열에 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몸에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은 중금속과 결합할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중금속과 결합한 미세플라스틱이 어류를 통해 결국은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화재 위험도 있다. 이덕환 교수는 "종이이므로 자칫 잘못하다 직접적으로 열원에 닿게 되면 화재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종이 호일 제품에는 보통 친환경이라고 쓰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친환경 제품도 아니다. 실리콘 성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화합물로 처리할 때 땅에 묻거나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단지 다른 호일 제품보다 나아 '친환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환경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에서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면 모두 '친환경제품' 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한편, 알루미늄 호일은 당연히 좋지 않다. 열에 약할 뿐만 아니라 산성, 염분에 모두 약해 그냥 식품을 포장하는 것만으로도 알루미늄이 용출돼 식품으로 옮겨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