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주위 오돌토돌 '비립종', 안전한 제거법은?

입력 2023.03.06 06:30

눈가 좁쌀 모양 돌기를 가리키는 사람
눈 주위 좁쌀만 한 양성종양인 비립종이 생기면 피부과를 찾아 제거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주위 1~2mm 크기의 오톨토돌한 돌기 모양으로 발생하는 비립종. 비립종이 눈에 거슬려도 어떻게 제거해야 할 지 몰라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비립종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비립종은 피부에 생기는 좁쌀만 한 양성 종양이다. 겉으로 보기에 좁쌀여드름이나 물사마귀와 비슷해 보일 수 있다. 어느 연령에서나 잘 발생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하다. 신생아의 약 50%에서도 비립종이 발견되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비립종은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얼굴 중에서도 특히 눈꺼풀이나 뺨에 잘 생겨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비립종의 주된 원인은 피부 자극과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이다. 피부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 굳어져 비립종을 만든다. 이외에도 물집이나 박피술, 화상 등에 의한 피부 손상 후에 모낭이나 땀샘에서 발병되기도 한다.

비립종이 생기면 피부과를 찾아 제거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병원에서는 얇은 바늘이나 칼날로 구멍을 낸 후 압출기로 피지를 빼내 비립종을 제거한다. 전기소작법이나 탄산가스레이저 시술로 돌기를 태워버리는 방법도 있다. 마취는 따로 하지 않는다. 비립종을 집에서 함부로 짜거나 뜯어 상처를 내는 것은 금물이다. 2차 세균 감염이나 색소침착,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비립종을 예방하려면 화장을 꼼꼼히 지우고,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세안 역시 꼼꼼히 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눈가는 만지지 않고, 필링용 화장품(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는 화장품)을 눈 주위에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로 인한 피부 자극이 비립종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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