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 날, '이렇게' 목욕하면 숙취 싹~

입력 2023.03.06 07:45
족욕
과음으로 숙취가 있을 때 섭씨 40~42도의 물에 족욕을 하면 체내 알코올 배출이 원활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이외에 체온 상승, 체내 노폐물 배출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족욕의 효능과 적정 온도에 대해 알아본다.

◇피로 회복
피로가 쌓였을 때는 섭씨 42~45도의 물에 10분 정도 발을 담그는 게 좋다. 물의 뜨거운 온도가 근육에 누적된 피로물질인 젖산 배출을 돕는다. 족욕을 할 때 발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면 젖산이 더 잘 배출된다. 처음에 40도 정도의 물로 시작해 3~5분 후 온도를 점차 높이면 된다.

◇긴장·스트레스 완화
섭씨 38~40도의 물에 족욕을 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근육이 이완되고, 긴장,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물 온도가 높지 않아 당뇨병,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 하기에 알맞다. 해당 온도의 물에 20~30분 정도 발을 담그면 된다.

◇불면증·숙취 해소
잠을 잘 자지 못했거나 과음으로 숙취가 있을 때 섭씨 40~42도의 물에 족욕을 하면 좋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체내 알코올 배출이 원활해지고, 몸이 이완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10~20분간 족욕을 하면 된다.

◇부기 제거·수족냉증
발, 다리가 잘 붓거나 수족냉증,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냉온 족욕이 도움이 된다. 섭씨 42~45도의 뜨거운 물에 5~10분, 섭씨 15~18도의 차가운 물에 1분간 발을 번갈아 담그면 된다. 말초혈관이 수축, 이완을 반복해 체내에 정체된 수분이 잘 배출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3~4회 정도 반복하고 차가운 물에서 족욕을 마무리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