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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음한 다음 날… 머리가 ‘깨질 듯’ 아픈 이유

    과음한 다음 날… 머리가 ‘깨질 듯’ 아픈 이유

    즐거운 술자리가 지나간 다음 날, 어김없이 숙취가 찾아온다. 여러 고통 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역시 두통이다. 가만히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 만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데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다. ‘시간이 약’이라는 걸 머리론 알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술 마시면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플까?’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가 주범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이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아세트알데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있어 메슥거림과 구토도 유발한다.음주 후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돼야 한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아세트알데히드를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시간이 약’인 이유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숙취해소제 역시 알코올 섭취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 구토 등 숙취 증상을 완화할 뿐,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약은 아니다.머리가 너무 아파 해열진통제를 찾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숙취와 관계없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과음한 다음 날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려면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다. ‘주당’들이 해장 음식으로 콩나물국과 북엇국을 추천하는 것도 이 때문일지 모른다. 이온음료 또한 추천된다. 이온음료는 음주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는 동시에,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속이 안 좋아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질 수 있게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7/02 14:00
  • 물마시듯 자주 마시면 안 되는 차 4가지

    물마시듯 자주 마시면 안 되는 차 4가지

    물 대신 차를 우려내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밍밍한 물보다 수분보충에 용이하다는 등의 이유다. 그런데 물처럼 자주 마시면 안 되는 차와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가 있다. 무엇일까?◇녹차·홍차흔히 마시는 녹차와 홍차는 카페인이 함유돼 물 대용으로 마시기 부적절하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수분을 더 빼앗기게 된다.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다.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로,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다보면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카페인을 30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가 발생하고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옥수수수염차옥수수수염차는 몸속 노폐물, 독소를 빼는 작용이 뛰어나 과다 섭취 시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이뇨작용을 돕는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강한 이뇨작용으로 탈수가 일어날 위험도 있다.◇둥굴레차둥굴레차는 찬 성질이 있어 물처럼 자주 마시면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장 등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섭취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둥굴레차는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헛개차헛개차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 성분을 고농축으로 섭취하면 간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마시기 적합한 차는한편, 보리차, 현미차 등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히비스커스 차나 수면을 돕는 캐모마일 차도 물 대신 마시기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7/02 12:30
  • 옥수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이런 효과'

    옥수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이런 효과'

    7월 제철인 옥수수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여름철 간식이다. 특히 우유를 곁들여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 올라간다.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은 데다가,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었을 때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다만, 옥수수에는 영양학적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무조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말한다.'우유'에 이 두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신은 칼슘이 몸속에 잘 흡수되게 하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우유는 옥수수만 먹었을 때 목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 줄 수도 있다.한편,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져 빨리 먹는 게 좋다. 조리한 지 3일이 지나거나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7/02 12:00
  • 악어 다리 넣은 ‘고질라라면’ 대만서 판매… 맛은 어떨까?

    악어 다리 넣은 ‘고질라라면’ 대만서 판매… 맛은 어떨까?

    대만의 한 식당에서 악어고기를 넣어 끓인 ‘고질라라면’이 관심을 끌고 있다. 먹어도 괜찮은 걸까?29일 대만 SETN 등 현지 매체는 대만 윈린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고질라라면’을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음식점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고질라라면은 한정판으로 한 그릇당 1500대만달러(약 6만3000원)다. 이름에 걸맞게 그릇을 삐져나올 정도로 커다란 악어 다리가 놓여 있다. 처음엔 악어 머리까지 넣을 생각이었다고 한다.음식점 주인은 “창의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악어다리를 넣게 됐다”며 “악어고기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양파, 생각, 마늘 등으로 양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악어의 앞다리는 치킨처럼 쫄깃하고 맛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악어고기는 꽤 많은 국가에서 식용으로 쓰인다. 태국, 싱가포르의 고급 음식점에서 찾아볼 수 있고 미국에선 식용 악어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악어는 머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위를 먹는데 꼬리가 가장 희소하다. 맛은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중간 정도로 평가받는다. 조리 방식은 스튜나 구이, 튀김, 훈제 등 다양하다.영양성분은 육류 중 우수한 편에 속한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낮다. 100g 당 열량은 232kcal에 단백질 46g인데 지방은 4g에 불과하다. 같은 중량의 돼지고기 같은 중량은 242kcal에 단백질 27g, 지방은 14g 가량이다. 악어고기는 필수 아마노신 8가지를 포함한 19가지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纲目)에서는 몸 보양에 도움이 되며, 천식 등 호흡기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고 한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07/02 10:00
  • 흉터 없이 상처 나으려면? ‘이때’가 치료 골든타임

    흉터 없이 상처 나으려면? ‘이때’가 치료 골든타임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상처가 많이 생긴다. 잘못 내버려뒀다간 사라지지 않는 흉터로 남을 수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흉터가 생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상처 부위가 흉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2개월이다. 모든 상처는 ▲지혈기 ▲염증기 ▲증식기 ▲성숙기를 거쳐 낫는다. 지혈기엔 혈액이 응고되며 피가 멎고, 염증기에는 백혈구가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콜라겐이 합성되며 상처 부위의 벌어진 피부가 닫히는 증식기를 지나면, 콜라겐의 공유 결합으로 피부 조직이 재배열되는 성숙기에 접어든다.흉터가 남지 않게 하려면 상처의 염증 반응을 최소화해야 한다. 상처 부위 감염으로 인해 염증기와 증식기가 길어지면, 콜라겐이 상처 부위에 과다하게 축적돼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새로 생긴 콜라겐의 결합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2개월까지는 계속 상처가 났던 곳을 관리해야 한다. 피부가 다 아문 후에도 한동안은 신경 써야 한다는 뜻이다.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다친 직후에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하트만 용액 등으로 깨끗이 씻고, 습윤드레싱을 덮어 염증 발생을 최소화한다. 상처가 다 나은 후에도 한동안은 ‘피부 반창고 고정(skin taping)’이 필요하다. 실리콘 겔이나 실리콘 시트 등으로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회복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상처가 아문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상처가 처음 생긴 지 2개월이 지날 때까진 피부 반창고 고정을 계속하는 게 좋다. 그동안에 항염증·항섬유제 등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7/02 08:00
  • '이 음료' 자주 마시는 남성, 탈모 위험 높아

    '이 음료' 자주 마시는 남성, 탈모 위험 높아

    에너지 드링크, 콜라 등 가당 음료가 남성형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탈모 중 가장 흔한 유형인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의 대사물질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유발돼,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인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습관 등으로도 촉진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20대 후반부터 앞머리 양쪽 끝 이마선이 점점 후퇴하면서 정수리에 변화가 나타난다.중국 칭화대보건대 피부과 아이 자오(Ai Zhao) 교수 연구팀은 가당 음료와 남성형 탈모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27.8세의 남성형 탈모 환자 592명과 탈모가 없는 사람 436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량과 모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가당 음료로는 주스, 청량음료, 에너지드링크, 이온 음료, 설탕이 함유된 차·커피·유제품 등이 포함됐다.그 결과, 실제로 탈모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가 있는 사람은 일주일에 평균 4293mL의 당 음료를 섭취했지만, 탈모가 없는 사람은 2513mL만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라이프스타일, 심리적 요인 등 가당 음료 외에 탈모에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조정해 분석했을 때도,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시는 그룹의 남성형 탈모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가당 음료 섭취로 혈당이 올라가면 포도당이 다른 당으로 전환되는 폴리올 경로가 활성화된다"며 "이 과정에서 모낭 외부에 있는 포도당 양도 줄어 모낭 세포의 대사활동이 떨어지며 탈모 발병 위험이 올라갔을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7/02 07:00
  • 모닝커피로 ‘카페인 수혈’ 해야 잠 깬다는 건 착각?

    모닝커피로 ‘카페인 수혈’ 해야 잠 깬다는 건 착각?

    모닝커피의 각성 효과가 일종의 플라시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행동 자체가 뇌를 깨운다는 것이다.포르투갈 민호대 연구팀은 커피의 각성 효과가 카페인 때문인지 아니면 커피를 마시는 행위로 인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하루에 최소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36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런 다음 커피를 마시기 전후 참가자들 뇌의 자기공명영상(MRI)를 촬영했다. 또 커피와 똑같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뜨거운 물을 마시기 전후에도 MRI 촬영을 해 뇌의 활동을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실제 커피와 카페인이 들어 있는 뜨거운 물 모두 뇌가 휴식 할 준비를 하게 하는 ‘디폴트모드(Default Mode Network)’와의 연결성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으로 인해 뇌가 일할 준비를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작업 기억과 인지 제어 행동 등과 관련된 뇌의 네트워크 연결성은 커피를 마신 뒤에만 증가했다. 연구팀은 본격적으로 활동할 준비가 됐다고 느끼려면 카페인 성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경험 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의 저자 마리아 피코-페레스 박사는 “간단히 말해 참가자들은 커피 한 잔을 마신 뒤에서야 행동할 준비를 하고 외부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각성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카페인 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인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동신경과학의 프론티어스(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7/02 06:00
  • 생각보다 흔한, 상상보다 치명적인 ‘이 병’

    생각보다 흔한, 상상보다 치명적인 ‘이 병’

    패혈증이란 우리말 병명은 직설적이다. 피를(혈) 부패시킨다는(패) 뜻이니 이름만으로도 두렵다. 몸에 미생물이 침입하면서 생긴다. 하지만 ‘부패’의 속내는 간단치 않다. 감염에 노출된 우리 몸은 감염 주체인 미생물을 물리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그게 격렬하면 전신에 걸쳐 염증이 온다. 열이 나고,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장기에 문제가 생긴다.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패혈성 쇼크’라 따로 분류한다. 해마다 5, 6월이면 질병관리청이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 환자 발생을 알리는데, 올해도 어김없었다.◇손톱 옆 거스러미 함부로 건들지 말아야패혈증은 몹시 흔하고, 매우 치명적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매년 5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린다는 통계다. 그중 1000만 명이 죽는다. 평균 사망률을 24%로 집계한 기관이 있었다. 지역을 우리나라로 좁히면 사망률이 치솟는다. 전문가들은 35%까지 얘기한다. 한 해 2500명 정도가 패혈증으로 죽는다고 한다.신체의 어떤 장기든 감염되면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몸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을 때 패혈증을 돌발 변수가 아닌 상수로 보고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패혈증’이란 이름 때문에 ‘미생물의 혈액 침투’를 전제하게 되지만, 세균이 혈액 속으로 침투하지 않은 상태여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때문에 패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미생물에 의한 감염에서 시작된다고 하니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혹시 항체가 생길까? 패혈증은 미생물의 침입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심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사람의 조직과 장기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패혈증에서 회복된 후 일시적으로 원인균에 대한 항체가 남을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한다. 항체가 남았다 해도 재발이 가능하단 얘기다.사소한 이유로도 발생하는 게 패혈증이다. 안 좋은 일상의 습관부터 차단해야 예방할 수 있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뜯거나 손톱 위를 덮은 반투명 피부를 벗겨내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세균이 침입할 통로를 열어주는 격이다. 보기 싫다고 코털을 함부로 뽑아서도 안 된다. 여름의 악재인 비브리오패혈증을 피하려면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땐 바닷물 접촉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
    내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7/02 05:00
  • 외로움 떨치는데… 사람보다 효과적인 '이것'

    외로움 떨치는데… 사람보다 효과적인 '이것'

    최근 외로움을 방지하는 게 단순히 다른 사람의 존재가 아닌 '삶의 목적의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심리·뇌과학 패트릭 힐(Patrick Hill) 교수 연구팀은 정신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외로움을 방지하려면 어떤 요인이 중요한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52.3세의 성인 2312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사람과의 관계와 삶의 목적의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사람과의 관계는 동료애 부족, 다른 사람과 단절, 따돌림이나 무시와 관련된 감정을 얼마나 느꼈는지 점수를 매기도록 해 확인했다. 삶의 목적의식 여부를 판가름하는 테스트에는 '나는 내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 인생의 목적이 불분명하다' 등의 문항을 포함한 6개 항목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목적의식이 있다는 걸 매일 스스로 뭘 할지 인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후 연구팀은 구조방정식모델링으로 삶에 대한 태도, 환경과 외로움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나이와 관계 없이 목적 있는 삶을 산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상호작용보다도 삶의 목적의식이 외로움을 방지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사소하더라도 본인에게 의미 있는 목적이라면 외로움 방지에 도움이 됐다.힐 교수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도 외롭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외로움을 방지하려면 단순히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보다 삶의 목적의식을 갖는 것에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동아리, 학교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사람이 외롭지 않은 경향이 큰 이유는 사회적 상호작용 활동이 삶의 목적의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사회적 상호작용 활동을 하는 사람은 특히 삶의 목적의식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APA PsycArticles)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슬비 기자 2023/07/01 23:00
  • 심장질환 예방 위해 ‘이 영양제’ 챙겨 드세요

    심장질환 예방 위해 ‘이 영양제’ 챙겨 드세요

    비타민D 보충제가 노인들의 노인들의 주요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동부대 공중보건임상영양 연구소팀은 60~84세 2만133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가 심장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비타민D 보충제(6만 IU) 또는 위약을 먹는 그룹으로 나눠 2014~2020년 사이에 참가자들의 심장질환 발생률을 모니터링했다. 연구 기간 동안 1336명의 참가자가 심장질환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위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9% 낮았다.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의 심장마비와 관상동맥 치료 발생률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각각 19%, 11% 낮았다.연구팀은 “노인을 포함한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챙겨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1세~ 70세 사이의 사람들은 하루에 600IU, 70세 이상의 사람들은 800IU다. 비타민D 수치 검사 후, 부족한 사람은 1000IU까지 보충 가능하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7/01 20:30
  • 불면증 극복! 잠 오게 하는 음식 4가지

    불면증 극복! 잠 오게 하는 음식 4가지

    날이 더워지면서 불면증이 심해진 사람이 많다. 잠을 잘 못 자면 다음 날 컨디션 난조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낮에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특정 음식 섭취가 숙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게 있을까?◇견과류아몬드, 피스타치오, 브라질너트 등의 견과류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선 아몬드에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불면증을 완화하고, 마그네슘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실제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그네슘·멜라토닌·비타민 B군 섭취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스타치오의 마그네슘 함량은 모든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높다. 단백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므로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도 막아준다. 브라질너트에도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어 숙면을 돕는다.◇따뜻한 우유우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우유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1 등이 풍부해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자기 전에 찬 우유를 마시면 오히려 신경을 깨울 수 있기 때문에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바나나잠이 안 오고 불안하다면 바나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비타민B6가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이들이 충분히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수면주기도 정상화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고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좋다.◇체리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성인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하루 2차례 체리 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이전보다 84분을 더 잘 수 있었고, 수면의 질도 더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체리에는 사과의 20배가 넘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 체리의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7/01 20:00
  • 당뇨 전단계라면 식이요법 보다 ‘이것’ 같이 해야 효과

    당뇨 전단계라면 식이요법 보다 ‘이것’ 같이 해야 효과

    식이요법 보다 운동으로 인한 체중 감량이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당뇨병 전단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식이요법 단독 적용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체질량 지수가 30에서 49 사이면서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받은 16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런 다음 체중의 10%를 감량할 때까지 8명은 식이요법만 적용했고 나머지 8명에겐 똑같은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 프로그램을 추가한 것이다. 참가자들이 체중을 10% 감량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알아보기 위해 혈청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식이요법으로만 단독 적용한 그룹보다 운동까지 병행한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가 두 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을 병행한 참가자들은 근육 발현 관련 수치가 높았고 이게 신진대사율을 높였을 것이라 추정했다.연구의 저자 사무엘 클라인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상당히 개선돼 실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비만 관련 대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느 사실을 보여준다”며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낮추는 식이요법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사이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운동이 최우선이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당뇨 환자가 폭증했다. 2019년,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4억6300만여명으로 파악됐는데 현재는 이보다 16% 증가한 5억37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맹은 주요 원인으로 ‘앉아 있는 시간’의 증가를 꼽았다. 실제 팬데믹 이후 신체 활동량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많다. 지난해 연세대 국민건강증진연구소가 20~65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후 건강 행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신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남성 35.9%, 여성 29.1%뿐이었고, 신체 활동을 중단한 사람은 남성 48.7%, 여성 47.0%로 남녀 모두 신체 활동을 중단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타불리즘(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7/01 18:30
  • 흔하게 먹는 ‘이것’ 지방간·비만 개선할 수도

    흔하게 먹는 ‘이것’ 지방간·비만 개선할 수도

    콩만 잘 챙겨 먹어도 현대인의 건강 파괴 주범인 지방간, 비만, 대장염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 이소플라본 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물론이고, 콩을 이용한 발효 식품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콩의 여러 가지 건강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약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부터 비만까지 개선 도움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에 효과가 있다.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된 주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30~64세의 중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간섬유증, 간경변, 간세포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비만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미국 아칸소대학교 레자 학칵 교수 연구팀이 비만과 지방간병증이 있는 실험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고지방 식이와 콩 식이를 함께 섭취한 그룹이 고지방 식이만 섭취한 그룹에 비해 ▲간 무게가 적게 나갔으며 ▲간 독성 지표인 혈청 AST와 ALT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레자 학칵 교수는 "콩 식이가 지방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콩 식이, 비만 억제에 효과서울대학교 권영혜 교수는 콩 이소플라본이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만은 2형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암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돼 있다. 연구팀이 실험 쥐를 대상으로 한 식이섭취 연구 결과, 고지방 식이를 섭취했을 때 에너지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혈청 렙틴 호르몬 농도는 증가하고 식욕 및 지방합성 억제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콩 식이를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는 ▲렙틴 호르몬 감소 ▲아디포넥틴 호르몬 증가 ▲지방조직 내 염증 감소 ▲마이크로 RNA(miRNA) 조절을 통해 여러 지표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혜 교수는 "콩 식이가 비만을 억제하고 건강에 기여하는 효과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콩 발효 식품 된장, 궤양성 대장염 개선에 효과콩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발효해서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원광대학교 배준상 교수는 콩 발효 식품인 된장이 궤양성 대장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염은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10~30대의 젊은 연령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연구팀은 대장염을 유도한 실험 쥐에 된장을 섭취하게 하고 몸무게, 질병활성도, 대장 육안손상지수 등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된 임상증상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된장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 대비 ▲설사 및 출혈 빈도 감소 ▲염증 및 궤양 개수 감소 ▲대장 길이 증가 ▲백혈구 및 림프구 숫자 감소 ▲혈액 내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IL-6, NO가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배준상 교수는 "대장염이 유도된 쥐에서 된장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보다 명확한 작용기전 규명을 위해서는 신호전달 경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침에 먹는 콩, 근육합성·장 건강 도와더불어 콩은 아침에 먹을 때 더욱 유익하다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시바타 시게노부 교수는 생체시계 맞춤 영양(Chrono-nutrition)과 콩 제품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생체시계 맞춤 영양이란 생체주기에 따른 최적의 영양소 섭취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같은 식품이라도 섭취 시점에 따라 다른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개념이다.연구 결과, 근육합성 및 골격근량 증가에 가장 효율적인 식사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딴지빗근(족척근) 증가에서 콩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시바타 시게노부 교수는 "발효비지의 형태로 콩을 섭취했을 때 체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고, 아침으로 콩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더 많은 단쇄지방산 생성을 통해 장내 균총을 개선하고 장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신은진 기자2023/07/01 18:00
  • 사람이 머리카락·대변·비누를 먹는 희소한 병… 아세요?

    사람이 머리카락·대변·비누를 먹는 희소한 병… 아세요?

    먹어서는 안 되는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게되는 정신과적 질환이 있다. 바로 '이식증'이다. 흙, 머리카락, 쓰레기, 종이, 분필, 달걀 껍질, 대변, 비누, 동물 사료, 돌, 천 등을 먹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이식증으로 진단한다. 이식증은 주로 6세 미만 어린이, 임신부, 지적장애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일반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이식증이 지속되면 소화기관이 막히거나 찢어질 수 있다. 또한 납에 중독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이식증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불안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철, 칼슘, 아연 결핍 등 특정 영양소 부족이 이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이식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따로 없다. 이식증 증상을 보이는 소아가 있으면 부모는 우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강박적으로 먹는 물질에 접근할 수 없게 환경을 바꾸고, 이식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정신과적 행동치료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7/01 16:00
  • 78도 온천수에 몰래 발 담근 여성의 최후

    78도 온천수에 몰래 발 담근 여성의 최후

    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70도가 넘는 온천수에 몰래 발을 담그는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상에는 조심스럽게 발을 담그던 여성이 뜨거움을 느낀 뒤 곧바로 발을 빼고 멀리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SNS 상에는 한 여성이 옐로스톤국립공원 온천에 몰래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여성은 동행한 남성과 함께 조심스럽게 온천에 다가간 뒤, 남성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온천수에 발을 담근다. 온천은 김이 피어오르는 등 한 눈에 봐도 온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상은 여성이 곧바로 물에서 발을 뺀 뒤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는 모습으로 끝난다.
    피부과전종보 기자 2023/07/01 14:00
  • 장마철 관절 통증 걱정되면 ‘ABC’ 기억하세요

    장마철 관절 통증 걱정되면 ‘ABC’ 기억하세요

    비가 오는 날 노인들이 "삭신이 쑤신다"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장마철에는 낮은 기압, 높은 습도로 인해 관절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ABC 법칙’에 대해 알아본다.◇Activity: 스트레칭으로 관절 근력 유지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으로 풀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게 관절 통증 완화에 좋다.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뻣뻣해져 더 큰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바닥에 누워 팔과 다리를 90도로 든 뒤 가볍게 흔들거나, 국민체조로 잘 알려진 맨손 운동을 하면 좋다. 빠른 걷기, 수영, 하루 20~30분 정도의 스트레칭 같은 실내 운동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적절한 운동은 관절염으로 인한 피로감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운동을 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향상돼 쉽게 숨이 차고 피곤한 증상이 사라진다. 뼈가 튼튼해지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근력이 좋아지고 관절이 유연해진다.◇Break: 관절 건강 위한 충분한 휴식충분한 휴식도 관절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특히 관절 통증이 심해지거나 관절이 굳는 느낌이 들었다면 찜질을 하며 쉬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할 때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관절 염증을 완화해 통증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이 더 잘 되도록 해준다. 잠을 충분히 잘 자는 것도 관절 건강에 좋다. 숙면을 취하게 되면 통증 억제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생성돼 관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수면 시, 베개는 6~8cm 정도의 낮은 것을 사용해 목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다리에 이불이나 방석을 받쳐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과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Check: 실내 온도·습도 확인하기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와 습도체크가 중요하다. 우선 실내·외 온도 차가 5도가 넘지 않도록 냉방장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곳으로 들어가면 근육과 신경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온도는 26~28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뼈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어 관절 통증을 부추길 수 있다.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높은 습도는 근육도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마철에는 대기 중 습도가 최대 90%까지 상승하는 만큼,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잠깐이라도 난방을 해주는 것은 습도를 줄일 수 있다.
    외과김서희 기자 2023/07/01 12:30
  • 스테이크 구울 때, 소금 '이때' 쳐야 가장 맛있다 [주방 속 과학]

    스테이크 구울 때, 소금 '이때' 쳐야 가장 맛있다 [주방 속 과학]

    스테이크를 구울 땐 소금이 필수다. 고기 본연의 향을 살리면서 감칠맛 나는 풍미를 키울 수 있다. 그런데 이 소금, 언제 넣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걸까?◇1시간 전, 굽기 직전… 둘 중 선택해야스테이크를 굽기 전 한 시간 이상 여유가 있다면 미리 뿌린 채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굽기 바로 직전 소금을 넣고 굽는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하루 정도 재워두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최근에는 그냥 굽기 바로 직전 소금을 넣는 게 보편화돼 있다"고 했다.애매하게 3~30분 정도 스테이크에 소금을 재우는 게 가장 안 좋은 선택이다.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리면 당장은 소금 알갱이가 고기 표면에 붙어 있지만, 약 3분 정도가 지나면 삼투압 작용(물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육즙이 스테이크에서 외부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때 고기를 구우면 고기를 익힐 때 써야할 열에너지를 빠져나온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낭비하게 된다. 또 고기를 굽는 팬의 온도가 떨어져 고기의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이 억제된다. 마이야르 반응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갈색으로 변하는 여러 연쇄 반응을 말한다.고기를 소금에 재운 채 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빠져나온 육즙과 소금이 섞인 용액을 고기가 다시 흡수한다. 전부 흡수되고 난 후 구우면 소금간이 제대로 밴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 소금에 재우는 시간은 길수록 좋다. 최소 시간이 50분 정도다. 실제로 요리과학자 J. Kenji López-Alt(켄지 로페즈 알트)가 스테이크 6개를 10분 간격으로 소금을 뿌린 채 굽는 실험을 진행해 본 결과, 약 50분부터 다시 빠져나온 육즙이 흡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두 가지 방법 중 굳이 더 맛있는 방법을 고르라면 하룻밤 정도 소금에 재운 후 굽는 것이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소금을 치고 밤새 둔 스테이크는 소금이 고기 속으로 침투하면서 고기 색이 짙어지고, 소금이 근육 조직을 느슨하게 해 굽고 나서도 오랜 시간 재우지 않은 스테이크보다 더 많은 수분 즉, 육즙을 머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시어링, 육즙 보존 효과 없어한편, 고온에 스테이크 겉면을 빠르게 익히면(시어링) 육즙을 잘 보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스테이크를 구울 때 들리는 지글거리는 소리는 고기 안쪽 육즙이 빠져나오면서 뜨거운 팬에 닿아 수증기로 변하며 나는 소리로, 시어링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며 "스테이크를 구워 접시에 담은 다음에도 바닥에 물이 고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기에서 새어 나온 것으로 시어링은 고기 표면의 방수 효과를 높이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요리사가 스테이크 겉면을 고온에서 빠르게 굽는 이유는 맛 때문이다. 이렇게 구워야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7/01 12:00
  • 목에 생긴 혹, 암인 경우는?

    목에 생긴 혹, 암인 경우는?

    목에 혹이 생길 경우 가장 흔하게 의심해볼 수 있는 건 림프절염이다. 그런데 갑상선암이나 비인두암, 두경부암 등 암의 징조일 수도 있어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대부분은 염증 반응 원인, 갑상선암, 전이암 징조일 수도…림프절은 백혈구 등 면역세포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몸속에 900여개의 림프절이 있는데, 이 중 300여개가 목 주위에 모여 있다. 목에 생기는 혹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림프절 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이다. 림프절 비대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다. 보통은 목과 가까운 호흡기로 세균이 침입했을 때 목 주위 림프절이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 원인이다.양성 종양은 원래 있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친 종양이다. 왜 생기는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유전이나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지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또 양성종양은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꼭 치료할 필요는 없다.마지막으로 악성종양은 암이다. 림프종, 갑상선암, 전이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이암이라면 가깝게는 구강, 혀, 침샘, 후두, 폐부터 멀리는 소화기 암까지 림프선을 타고 목으로 전이될 수 있다. 따라서 목 옆쪽에서 없던 혹이 만져지면 신체 다른 부위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암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딱딱하고 통증 없다면 빠르게 병원 방문해야혹이 있는지 확인하는 법은 간단하다.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귀에서 목 쪽으로 내려오는 사선 방향의 근육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근육 뒤쪽을 살살 매만져보고 ▲턱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엄지로 꾹 누른다. 혹이 생겼다면 동그란 물체가 매만져진다.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침을 삼킬 때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이물질이 움직여도 혹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림프절염이나 양성종양에 의한 혹은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갸름하면서 길다. 다른 조직과 분리된 것처럼 느껴지고, 대체로 2cm를 넘지 않는다. 또 한 개의 림프절에만 국한된 경우가 많다. 악성종양은 원형에 가깝고 마치 찰흙을 뭉쳐서 벽에다 던져놓은 것처럼 밑에 조직과 들러붙어서 잘 안 움직인다. 이땐 빠르게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 또 혹을 만졌을 때 아프다면 오히려 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목에서 혹이 발견되면 우선 세침흡인검사(얇은 바늘로 혹을 찔러서 조직을 떼어내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종양이 아니라면 대부분 일단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악성 종양이라면 제거 수술이 이뤄진다. 양성이라도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심하면 수술로 떼어내기도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7/01 10:00
  • 단골 카페 커피… '품질' 좋은지 확인하는 법

    단골 카페 커피… '품질' 좋은지 확인하는 법

    커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기호식품 중 하나다. 주말마다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게 삶의 낙인 사람도 많다. 커피 품종, 로스팅·추출 방식에 따라 맛과 향미가 달라 어떤 커피가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러나 품종에 상관없이 품질이 나쁜 커피를 알아보는 방법은 있다. 맛을 보는 게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 나쁜 커피는 과도하게 쓰거나 탄 맛이 나곤 한다. 품질이 나쁜 원두의 맛을 가리기 위해 커피를 일부러 태울 때 그렇다. 신맛과 떫은맛이 과도한 경우도 있다. 커피를 만드는 데 쓴 생두 자체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열매가 덜 익은 커피를 사용한 탓일 수 있다.커피의 향으로도 ‘나쁜 커피’를 가려낼 수 있다. 우선 담뱃재 또는 재떨이 냄새가 나진 않는지 확인한다. 로스팅한 지 오래돼 오일이 산패된 커피에서 이런 냄새가 날 수 있어서다. 인조가죽 냄새나 수영장 냄새 같은 비린내가 나는 커피도 저품질일 가능성이 크다. 커피 추출 도구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로스팅이 잘못 된 원두를 사용한 경우다. 젖은 흙이나 묵은 쌀 냄새가 나는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보관을 잘못 해 곰팡이가 피었거나 오래 묵은 원두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제대로 건조하지 않아 수분 함량이 너무 높은 경우 곰팡내, 흙내가 생긴다고도 알려졌다. 이외에도 저품질 커피에선 톡 쏘는 날카로운 맛, 퀴퀴한 냄새, 풋내, 풀 향이 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많다.반대로 좋은 커피는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좋은 커피는 꽃 향, 과일 향, 채소 향 등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 산미(신맛)는 과일처럼 밝고 신선한 느낌이다. 커피를 목으로 넘긴 후 입안에 향기로운 뒷맛이 남는 것도 특징이다. 경희대 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연구자가 남녀 12명에게 ▲스페셜티 등급 ▲프리미엄 등급 ▲상업용 등급의 커피 생두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한 후 맛을 묘사하게 한 결과, 스페셜티 커피는 과일향미·단맛·산미가 풍부하고 마신 후 끝 맛이 오래간다는 평이 많았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가 분류한 커피 등급은 스페셜티를 최상급으로, 프리미엄을 그다음으로 친다. 생두 등급이 낮아질수록 풋내·발효향·시큼한 맛·떫은맛이 난다는 평가가 많았다.커피 맛을 제대로 보려면, 향을 코로 맡은 후 커피를 조금만 마셔 입안을 적응시키는 단계를 거치는 게 좋다. 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는 건 이다음이다. 이때부터 신맛, 탄 맛, 후미(여운), 단맛, 쓴맛을 파악하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7/01 08:00
  • 내가 커피만 마시면, '변'이 마려운 이유

    내가 커피만 마시면, '변'이 마려운 이유

    특정 음식만 먹으면 갑자기 배가 '꾸루룩' 거리면서 변이 마려운 경우가 있다. 음식 속 성분이 장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배변을 촉진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커피=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폴리페놀의 일종)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위산에는 소화 효소가 섞여 있다. 따라서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胃)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다.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다만, 커피가 배변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자주 마셔선 안 된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말린 자두(푸룬)=푸룬에는 식이섬유가 많은데,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 부피를 크게 한다. 이렇게 되면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실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었는데, 이는 사과의 3배나 되는 양이다.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 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맥주·막걸리=맥주·막걸리의 알코올 성분은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한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가 더욱 흔하다.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糖)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부른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단, 변비가 있다고 해서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져 오히려 변비가 심해진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7/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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