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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몸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영화가 인기다. 그런데 실제 공포영화를 보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길래 오싹함과 서늘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공포를 느끼는 상황에서 우리 뇌는 아주 바빠진다. 뇌의 깊은 곳에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amygdala)가 있다. 편도체는 공포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하고 대뇌 피질과 함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대처법을 찾는다. 이에 발맞춰 시상하부(hypothalamus)는 자율신경계에 명령을 내려 몸을 전투 체제로 전환한다. 결과적으로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온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김원 교수는 "동공은 커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호흡이 가빠진다"며 "온몸에 털이 곤두서고 팔다리에 근육이 솟으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반응들은 사실 근육에 모든 힘과 혈액을 집중시켜, 맞서 싸우거나 빨리 도망가기 위한 몸의 기전"이라며 "땀은 이렇게 심한 운동에 따른 열을 식히기 위해 많이 분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결과적으로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 뇌는 위급 상황이라며 전투 명령을 내리지만, 몸은 심한 운동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로 남아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는 근육 운동과 열 발생 없이 땀만 많이 나지만, 온몸의 감각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땀이 식으면서 오싹함과 시원함만 느끼게 된다.그렇다면,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더운 여름을 나는 방법은 우리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김원 교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했다.김원 교수는 "공포영화를 잘 보는 사람과 못 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편도체의 예민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공포영화를 잘 보는 사람은 놀람과 무서움에 대한 편도체의 반응이 크지 않다. 이들은 무딘 편도체를 자극하기 위해 더 무섭고 강렬한 것을 원한다. 반대로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의 편도체는 조그만 자극에도 매우 민감하다. 예민한 편도체는 평소에도 잘 놀라고 피곤한 상태여서 더 이상의 자극을 싫어한다.결국, 편도체가 무딘 사람은 적절한 각성과 자극을 위해 공포영화 마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신체나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편도체가 예민한 사람은 공포영화 포비아가 생겨 점점 더 공포영화를 싫어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억지로 공포영화를 보게 하면 건강에 좋을 수 없다. 싫어하는 자극에 계속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이 길어져 우리 몸과 마음이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곧 여러 질환과 우울증, 불안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김원 교수는 "공포영화 시청이 인기있는 피서법 중 하나지만 억지로 보는 것은 좋지 않다"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피서법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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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섭취로 인해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을 ‘알코올 저혈당’이라고 한다. 흔히 주사나 숙취로 여기는 졸음, 어지러움 등도 알코올 저혈당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주된 발생원인알코올 저혈당은 주로 빈속에 술을 마시거나 안주로 고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발생한다. 술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잘 안 돼 혈당이 떨어지는데, 혈당이 낮은 상태인 공복에 술을 마시면 저혈당을 유발한다. 특히 평소 간 기능이 안 좋거나 마신 술의 양이 많으면 저혈당 증상이 더 심해진다. 고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급격한 인슐린 분비에 대한 반동으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알코올을 같이 섭취하면 알코올을 먼저 소비해 에너지원으로 쓴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고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면서 저혈당이 오게 된다.◇저혈당 의심할 때는술 마실 때뿐 아니라 다음날 아침까지 피로감, 졸음이 느껴지고 어지럽다면 알코올 저혈당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두통, 식은땀,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혈당 증세가 심한 경우,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해지며 의식이 흐려져 실신할 수 있다.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으면 영구적인 뇌손상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알코올은 중추신경억제 작용을 해 저혈당 증상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빈번한 저혈당은 질환 신호음주 후 저혈당이 자주 발생한다면 당뇨병 초기증상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췌장 기능이 저하돼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혈당을 확인하는 등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당뇨병 외에 간경변증, 간암, 인슐린종 등이 알코올 저혈당을 유발한다.◇저혈당 발생 줄이려면물론 술을 가급적 안 마시는 게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하지만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안주로 생선구이, 두부, 견과류 등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품을 곁들이자. 빈속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곧바로 사탕, 주스 등 달콤한 음식을 섭취해 혈당을 올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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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헤르페스 감염은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입술 주위나 잇몸에 나는 물집은 1형, 생식기 주변에 나타난 물집은 2형으로 본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을 가진다고 알려졌다. 정말 식사를 같이하거나 수건을 공유하는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헤르페스가 전염될 수 있을까?◇가벼운 접촉, 전염 가능성 아예 없진 않아 헤르페스는 주로 어릴 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반면, 2형 바이러스는 성기 부위에 물집을 만드는 것이고,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한편, 헤르페스 1형은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반찬을 공유하거나, 식기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공유하는 등의 가벼운 접촉도 전파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헤르페스 1형 보균자인 가족을 두거나 지인을 둔 사람 중 헤르페스 전염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의학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린다.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헤르페스 전염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 정도의 가벼운 접촉만으로 전염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사람도 있다. 중앙대 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실제로 인터넷만 살펴보더라도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양쪽의 주장 모두 일리 있다"고 말했다. 이갑석 교수는 “미국 Mount Sinai 병원 자료에 따르면 가벼운 접촉만으로 크게 전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상식적인 의견이나, 그렇다 하더라도 전염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나눠 먹거나, 술잔을 돌리거나, 수건을 공유하는 것은 권하지 않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전염될 확률이 더욱 커지는 것은 아닐까? 이갑석 교수는 “흔히 병원에서 말하는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피로감 등의 개념이 아니고, 항암 치료를 받거나,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하는 등의 경우에 한정된다”며 “일반인이 생각하는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물집 발생 부위에 따라 1형, 2형 나눠헤르페스는 대부분 물집이 생긴 부위를 확인해서 진단한다. 1형과 2형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갑석 교수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 발생 부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대체로 물집이 입 주변이나 얼굴 쪽에 생겼다면 1형으로 보고, 성기 주변이라면 2형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헤르페스 1형이 성기 주변에 나타나거나, 반대로 헤르페스 2형이 얼굴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면 PCR 검사 등을 통해 1형과 2형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먹는 약, 연고, 정맥 주사를 사용한다. 하지만 신경절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할 순 없다. 증상이나 불편감을 줄이고, 합병증 예방을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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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물놀이를 다녀오고 나서 아이의 입이나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물집은 너무 재밌게 놀아서 생긴 후유증인가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족구병일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6~7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보자.◇입 안, 손·발 수포성 발진에 발열, 설사하기도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주로 입 안과 혀,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수포가 형성되기도 한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서 더 흔하고, 3~7㎜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등 전신증상과 설사, 구토 등 위장관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막염, 뇌염, 심근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더 큰 어린이와 성인도 감염될 수 있다.이는 수족구병의 감염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환자의 침방울, 가래나 콧물, 대변 등 분비물, 수포의 진물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이나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특히 염소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물에서 물놀이한 경우, 감염위험이 커진다.◇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 고열·탈수 증상엔 병원으로수족구병은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 2~3일은 수포와 감기 수준의 발열 등의 증상이 계속되고, 3~4일은 되어야 발진과 수포 등의 증상이 개선된다. 발병 후 7~10일쯤엔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그러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에 아이가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38℃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무기력증·호흡곤란·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으로 가야한다.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성 교수는 "수족구병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간혹 탈수나 합병증으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탈수를 의심하고, 열이 심하면서 머리나 배를 아파하고 토하거나 처지는 경우에는 뇌수막염이나 심근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손은 항상 30초 이상 비누로 자주 씻어야 한다. 특히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수 없을 땐 알코올이 포함된 손소독제라도 사용해 손을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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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음식점에서 국물 요리를 먹다보면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음식을 함께 숟가락으로 떠먹곤 한다. 이 같은 행동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국내 성인 절반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염된 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헬리코박터균은 사람과 사람 간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구강, 분변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위험이 크다. 한국 식문화 특성상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음식을 함께 떠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른 국가에 비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취약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어린이와 밥을 먹을 때면 어른이 음식을 잘게 씹어서 먹이기도 하는데, 이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다고 해서 곧바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실제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까지 감염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전문가들이 헬리코박터균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주기적인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위내시경 검사, 호흡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면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사용해 제균 치료를 실시한다. 2주 간 약을 복용한 후 호흡검사 등을 통해 균이 없어졌는지 다시 확인한다. 간혹 치료 후 남아있던 균이 재활성되거나 균에 재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제때 제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 점막·점액에 균이 기생하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만성 소화불량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원인이 된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평소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여럿이 한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국자와 앞 접시를 사용해 덜어 먹도록 한다. 음식을 1~2번 같이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감염될 위험은 낮지만, 습관이 돼서 자주, 오랜 기간 함께 먹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높은 온도에서 끓여 먹었다고 해도,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계속해서 떠먹으면 헬리코박터균이 전파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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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은 방울토마토가 제철이다. 제철음식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다. 제철을 맞이한 방울토마토의 영양효능을 더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방울토마토 효능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관 벽 보호,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적이다. 함유된 영양소가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방울토마토는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더 많고, 라이코펜은 3배 더 많다. 항염·항균 효과가 뛰어난 토마토 사포닌 성분도 3~5배 더 많이 함유됐다.◇꼭지 제거해 보관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 꼭지를 떼어낸 방울토마토가 장기보관에 유리하고 표면에 상처가 잘 나지 않아 부패균 발생이 줄어들었다. 연구팀이 방울토마토 수확 20일 후 상태를 확인하자, 꼭지를 떼어낸 방울토마토의 19.7%가 색이 변하고 썩었으며 꼭지가 있는 방울토마토는 74.6%였다.◇기름에 굽거나 볶기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좋다. 방울토마토의 빨간 빛을 내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다.◇소금 뿌려 먹기방울토마토는 소금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이 기능은 체내 칼륨과 나트륨 양이 균형을 이뤄야 활성화된다. 따라서 방울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칼륨,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져 영양효능을 높일 수 있다. 소금을 뿌리면 방울토마토의 비타민C 산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방울토마토 속 비타민C는 공기와 닿으면 산화되는데, 소금이 방울토마토 겉면에 얇은 막을 씌워 공기 차단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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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특정 부위 별로 땀이 많이 나고, 아예 안 나는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체는 땀이 흥건한데 하체는 보송하거나, 오른쪽 손에선 땀이 줄줄 흐르는데 왼쪽 손엔 전혀 땀이 안 나는 식이다. 얼굴에 국한돼 왼쪽 얼굴은 땀이 나고 오른쪽 얼굴에선 땀이 안 나기도 한다.땀샘은 자율신경계로 조절되는데, 당뇨병으로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자율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뚜렷한 자율신경 이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땀샘이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신경의 신호를 받고 땀샘을 조절하는 피부 쪽 말초 혈관에도 이상이 생기곤 한다. 혈관에 최종당화산물 등 합병증 유발 물질이 쌓여 혈류가 원활하게 돌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몸통에서 먼 부위인 발과 하지에서부터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아예 안 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당뇨병이 심해질수록 전신으로 퍼진다. 손발 감각 저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신경, 혈관 손상이 모두 당뇨병의 혈당 조절 실패로 유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의미 있는 치료방법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함량이 너무 많은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제때 맞춰 약을 먹어야 한다. 또 너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서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땐 틈틈이 물을 마셔 수분을 잘 보충해 줘야 한다.한편, 손, 발 등 말초기관에 땀이 너무 많이 날 때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보톡스를 맞는 건 자제해야 한다. 보톡스가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혈액 순환을 방해해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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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견을 물어 다치게 만드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견주의 예방 조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한테 물렸다면 파상풍, 패혈증을 유의해야 한다. 개물림 사고는 생각보다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개물림 사고는 총 1만1152건으로, 하루 평균 약 6건이 발생했다.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잠재응급’ 이상 환자가 97.7%였고 의식장애, 호흡곤란, 심정지 등 중증외상 환자도 20.9%에 달했다.보통 ‘개물림 사고’라 하면 대형견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소형견도 충분히 사람을 물 수 있다. 교상에 의한 상처는 겉보기에 작아도 이빨에 찍힌 상처라 좁고 깊어 근육, 인대, 혈관 및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개물림 사고로 걱정해야 할 건 먼저 파상풍이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근육 경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부정맥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균은 치료하지 않은 상처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작은 개에게 물린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안 된다.파상풍은 백신으로만 예방할 수 있다.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이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파상풍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년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이라도 접종이 필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상풍 방어면역은 30대를 기점으로 현저히 낮아진다. 이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파상풍 백신은 10년 주기로 맞아주는 게 좋다.패혈증도 조심해야 한다. 개의 침에는 파스퇴렐라균, 포도알균, 사슬알균, 혐기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세균들이 피부 조직을 뚫고 혈관으로 들어가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개에 물렸을 때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등이 느껴진다면 재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인수 공통 감염병인 광견병은 집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낮다. 광견병 예방 주사가 보편화돼있기도 하고 애초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다.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 오소리, 박쥐 등에 물렸을 때 걱정해야 한다.한편, 개에 물렸을 때 가벼운 상처가 발생했다면 상처 부위를 씻은 다음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상처 주위가 붓거나 열감 등이 지속되는 등 2차 감염의 징후가 보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상처인 경우에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119에 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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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부근인 가슴에 통증이 생기면 우선 심장 질환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흉통의 원인은 생각보다 더 다양하다. 소화기계, 근골격계, 폐 질환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어떻게 구별할까?◇흉통 있고 계단 오를 때 힘들다면… 심장 건강 확인해야실제로 심장에 문제가 있어 생긴 흉통이라면 계단을 오르는 게 버거울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아코루냐 대학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인 허혈성 심질환을 앓을 땐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게 되는 계단 오르기를 할 때 혈액 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생겨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숨이 멈출 것처럼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지며,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따가운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조이는 느낌, 뻐근함, 무거운 것으로부터 눌리는 압박감, 터지는 느낌, 답답함,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 등이 가슴 부근에서 동반된다.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질환이 생겼을 땐 흉통과 함께 ▲다리 탈모 ▲다리 궤양 ▲배탈 ▲현기증·건망증 ▲차가운 발 등의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다리에 있는 모낭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다리 탈모와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위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소화장애로 인한 배탈, 식욕 부진이 생기며,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현기증과 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의 다른 부분은 따뜻한데 발만 차가운 증상도 혈액순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흉통 있지만, 심장 질환 아닐 때는…▶소화기 질환=흉통이 앞가슴 부위뿐만 아니라 등 쪽에서도 나타나고, 누운 자세나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 악화한다면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계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이땐 우유나 물을 마시면 위산이 중화돼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든다. 상체만 세워도 증상이 완화된다.▶근골격 질환=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정확히 누를 수 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심장질환보단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갈비뼈에 연결된 늑연골에 염증이 발생해 생긴 통증일 수도 있다. 이땐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뚝' 소리가 나고, 호흡할 때 바늘에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늑연골염은 무리한 운동이 원인으로, 20~30대 연령에서 흔하다. 목과 등뼈의 퇴행성관절염이 흉통의 원인이라면 자세가 틀어지거나, 재채기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흉통과 함께 팔 안쪽, 어깨, 머리, 목, 겨드랑이 부위도 아프다면 신경, 혈관, 구조물 등이 갈비뼈나 근육에 의해 눌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다.▶폐 질환=폐렴이나 기흉으로 생기는 흉통은 질환이 생긴 부위에 국한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호흡곤란 등 호흡과 관련된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아 생기는 폐색전증은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과 비슷한데, 호흡곤란, 빈호흡, 청색증 등이 동반되는 차이점을 보인다.▶정신 질환=불안도 흉통을 유발할 수 있다. 통증은 보통 왼쪽 가슴 아래에서 나타나며, 환자들은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1분 미만으로 지속된다고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숨 막힘, 어지럼증, 두근거림, 입 주위 감각 이상, 무력감, 손 저림, 한숨 등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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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은 흙 속에 흔하다.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철…. 우리 몸엔 아주 적은 양만 있다. ‘미량’이란 단어가 딱 어울릴 만큼이다. 우리 몸의 대세는 물론 탄소와 산소와 수소다. 세 원소가 탄수화물과 지방을 이루고, 거기에 질소가 가세하면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미네랄이 없으면 대부분의 인간 생리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미네랄의 존재는 인간이 흙으로부터 왔으며, 여전히 자연의 부분이란 사실을 일깨워준다.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그중 마그네슘은 특히 수시로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소중하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속 미네랄 중, 양으론 네 번째인데 수행하는 역할이 현대인 맞춤형이다.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에 도움을 준다.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도 좋게 해준다. 불면 해소나 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마그네슘을 두고 ‘천연 진정제’란 표현을 쓰는 이유다. 현대인은 진정을 위해서라도 마그네슘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과정에도 관여한다. 그래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진다. 눈 떨림을 포함한 근육경련도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해 생길 때가 많다. 뼈 건강에도 좋다. 골밀도가 감소했을 때,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마그네슘은 그 밖에도 단백질 합성, 신경전달물질 방출, 혈압 조절 등 광범위한 역할을 우리 몸속에서 수행하지만, 국내외 연구진들에 의해 자주 ‘결핍’이 보고된다. 최근에도 한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미네랄 섭취를 두고, 음식물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에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마그네슘을 포함해, 미네랄 성분을 단독 또는 복합성분으로 투입한 영양제들의 인기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않고 있는 셈이다. 고도로 정제된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다는 얘기도 되겠다. 녹색 채소와 콩, 견과류, 통곡물을 챙겨 먹으면 ‘천연 진정제’ 마그네슘 부족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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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뜨거운 여름철,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면 제품이 망가질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안 좋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선글라스 렌즈에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렌즈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는 다양한 막이 코팅돼 있는데, 렌즈가 고온에 노출되면 코팅막이 갈라지게 된다. 렌즈 소재는 대부분 열에 약한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돼 있기 때문이다. 유리는 열전도율이 높고 플라스틱 렌즈는 고온에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실제로 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김흥수 연구팀이 여러 온도에 선글라스를 두고 렌즈 코팅막 균열을 관찰한 결과, 70도에서는 5~10분 사이에 코팅 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20분 정도 지나자, 균열이 선명해졌다. 90도에서는 1~3분 사이 금이 가다가 6분 만에 렌즈가 갈라졌다. 한 여름철 차 안 온도는 9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팅막 종류에 따라 취약한 열 온도도 다른데,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박미정 교수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러코팅막과 반사방지코팅막은 75도 이상에서 손상되며 온도가 올라갈수록 코팅막 성분 함량비가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10만 원대 이상 선글라스 18종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제로 고온에 두고 확인했더니, 85도에 이르니 15개 제품에서 변형, 손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 오랜 시간 방치됐을 때 렌즈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특히 쉽게 나타났다. 또 자동차 실내 뜨거운 열은 렌즈뿐만 아니라 선글라스의 프레임도 뒤틀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맨눈으로는 코팅막이 깨졌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균열이 생겨도 그대로 착용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이런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깨진 균열로 청색광, 자외선 등 유해 광선이 눈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글라스를 쓰면 우리 눈은 주변이 어둡다고 인식해 동공을 키운다. 유해 광선이 눈에 많이 들어오게 돼 수정체와 망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또 여러 빛이 난반사돼 들어와 굴절 각도가 달라지면서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히지 않아 사물을 명확하게 보기 어려워진다. 사용한 지 2~3년이 지났거나, 차에서 보관한 적이 있는 선글라스라면 가까운 안경점에서 점검받는 것이 좋다.여름철에는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잠시 둔다면 안경렌즈가 위로 가도록 케이스에 넣어 그나마 시원한 조수석 서랍 안이나 팔걸이 쪽 콘솔박스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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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는 건강한 사람을 지치게 한다. 특히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 발생해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열탈진은 고온에 노출돼 신체 온도가 37~40도 사이로 상승하면서 탈수 현상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흔히 ‘더위 먹었다’는 말이 열탈진의 표현이기도 하다.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 두통, 구역감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열사병은 열탈진보다 더 위험하고 증상이 심각하다.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작업·운동 공간 등에서 열 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유지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의식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경련 등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땀샘의 염증으로 인한 열 발진, 발과 발목의 부종이 생기지만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열 부종 ▲말초혈관 확장과 혈관 운동의 톤이 감소해 나타나는 체위성 저혈압에 의해 실신이 발생하는 열 실신 ▲땀으로 과도한 염분 소실이 생겨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열 경련 ▲불충분한 수분 섭취 및 염분의 소실로 인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노약자와 어린이 주의해야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엔 노약자와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람의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이 주의해야 한다. 또,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고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에는 지나친 신체활동이나 야외활동을 피하고, 어린이의 경우 아주 잠시라도 차에 혼자 있거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무더위 극복해야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일단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하고 ▲수시로 물과 이온음료를 음용 ▲탈의 ▲피부에는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3대 건강 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수분 함유량이 높은 제철 과일을 먹는 것도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영양소가 가장 풍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손실된 뒤에는 수분과 당분이 많은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등이 좋다. 여름철 채소로는 수분 보충과 이뇨에 효과가 있는 오이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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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천연 과당보다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게다가 유지방 함량도 높고, 아이스크림콘의 경우 칼로리가 300kcal 이상까지 다양해 지나치게 많이 먹다간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아이스크림 대신 먹을 수 있는 시원한 디저트를 소개한다.◇요거트바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이 당긴다면, 그릭요거트를 얼린 시원한 요거트바를 만들어 먹는 건 어떨까. 주재료인 그릭요거트는 우유보다 칼슘·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많고, 인공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하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기 때문에 요거트바는 여름철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인기다. 요거트바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쟁반같이 넓은 그릇에 종이 포일을 덮은 뒤 그릭요거트를 평평하게 올리고, 원하는 토핑을 얹어 얼리면 된다. 토핑으로 블루베리, 바나나 등 과일과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넣으면 영양도 높이고, 씹는 맛도 즐길 수 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면 좋다.◇얼린 요구르트요구르트를 냉동고에 시원하게 얼려 먹는 것도 방법이다. 요구르트를 얼려 먹으면 칼로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유산균과 칼슘 등 다이어트에 중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소화가 잘 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를 얼리면 그 속에 살아 있는 유산균의 수가 줄어들까 걱정할 수 있는데, 약간 줄어들 수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얼린 요구르트를 높은 온도로 가열해 녹이는 건 주의해야 한다. 미지근한 온도에서 녹이는 건 괜찮지만 사람의 체온을 넘어가는 온도에서는 유산균이 죽기 때문이다.◇셔벗빙과류가 정말 먹고 싶다면 밀크 아이스크림류보다는 셔벗류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 셔벗은 과즙에 설탕, 향이 좋은 양주, 난백,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을 말한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셔벗류는 당분 함량이 많을 수 있으므로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복숭아, 수박, 바나나, 홍시 등 달콤한 과일을 한입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아 얼리면 천연 셔벗이 된다. 액상과당 같은 해로운 첨가물이 없어 몸에 주는 부담이 덜하다. 각 과일의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더위도 식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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