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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4/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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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비누 맛이나 세제 맛이 난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수는 의외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수에는 피토스테롤이 들어있다. 피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세포 구조와 작용 방식이 유사해, 장에서 흡수될 때 콜레스테롤과 경쟁한다. 우리 몸이 콜레스테롤 대신 피토스테롤을 흡수하면 콜레스테롤이 노폐물로 배출된다. 학술지 ‘곡물 및 유지 과학 기술’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고수 100g에는 18.17~31.15mg의 피토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미국지질협회(NLA)는 하루 피토스테롤 섭취 권장량을 2g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루 2g의 피토스테롤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10% 낮아져 심혈관 질환,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줄어든다. 루테올린, 루테인, 제아잔틴 등 여러 항산화 물질도 함유돼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앤드류 아카퐁에 따르면, 고수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한다. 산화질소는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고수에 들어있는 각종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며, 혈관 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앤드류 아카퐁은 고수 속 제아잔틴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에 의해 체내로 운반돼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수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퀘르세틴도 들어있어 혈관 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 혈압을 낮춘다.고수는 가열하지 않고 잘게 썰어 샐러드나 소스에 넣어 먹으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고수 향을 유난히 불쾌하게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경우 고수를 파슬리나 바질로 대체하는 게 좋다. 미국 공인 영양사 줄리아나 크리미에 따르면, 파슬리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바질의 유제놀 성분은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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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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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4/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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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단순히 효과가 떨어지는 수준을 넘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처방약이든 일반의약품이든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즉시 폐기해야 한다. 아울러 오래된 약을 약장에 방치하는 습관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통약이나 알레르기약은 약효가 감소하는 데 그칠 수 있지만, 심장약이나 경련 치료제, 에피펜처럼 응급 상황에서 사용하는 약은 효능 저하가 곧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의약품은 활성 성분뿐 아니라 결합제, 방부제 등 다양한 비활성 성분으로 구성된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열과 습기, 빛 등에 의한 화학 반응으로 성분이 변질될 수 있다. 특히 세균성 감염에 쓰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는 오래될 경우 ‘무수테트라사이클린’으로 변해 ‘판코니 증후군’과 같은 희소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액체 형태의 약도 주의해야 한다. 시럽이나 점안제 등은 개봉 이후 세균이 쉽게 번식하고, 방부제의 항균 효과도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약을 사용할 경우 세균이 눈이나 귀, 소화기관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각막 궤양 등으로 이어져 시력 손상이나 실명 위험까지 초래한다.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보관했다가 다른 감염에 사용하는 습관도 위험하다. 항생제는 종류마다 효과를 보이는 세균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 부적절한 복용이나 용량 오류, 치료 중단은 항생제 내성을 키워 이후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약장에 알약, 분말, 좌약 등 변비약을 여러 종류 쌓아두기도 한다. 하지만 장을 자극하는 방식의 변비약을 오래 복용하면 장이 약에 의존하게 돼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지속적인 남용은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장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복적인 변비가 있다면 약을 바꿔가며 복용하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4/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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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4/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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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층은 매일 여러 종류의 약을 한 움큼씩 챙겨먹는 경우가 많다.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여러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골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 연구팀은 약물 사용과 골절 위험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니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7~2008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만 66세 노인 3만2771명을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복용 약물 수는 0~1개, 2~4개, 5~9개, 10개 이상으로 구분했으며, 복용 중인 약물들의 항콜린성 성분을 합산한 ‘한국형 항콜린성 부담척도(KABS)’를 적용해 약물 부담을 측정했다. 복용 기간은 183일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나눠 골절 발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약물 개수별로 보면, 5~9개 약물을 복용한 그룹은 0~1개 복용 그룹보다 골절 위험이 29% 높았다. 연구팀은 약물 수가 많을수록 낙상 위험을 높이는 약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다약제 복용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루프 이뇨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들이 항콜린성 부담을 높이거나 골밀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골절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복용 기간의 영향은 더욱 뚜렷했다. 전체 약물 복용자 중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한 그룹의 골절 발생률은 7.8%로 단기 복용 그룹 4.9%보다 골절 위험이 43% 높았다. 또한, 항콜린성 약물 복용자 중 6개월 미만 복용 그룹의 골절 발생률은 5.1%였지만, 6개월 이상 복용 그룹은 7.8%로 골절 위험이 45% 증가했다. 약의 종류나 개수가 많지 않아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노인도 장기 복용만으로 골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복용 기간과 항콜린성 부담을 함께 고려하면 위험은 더욱 커졌다. 항콜린성 부담이 낮은 상태(KABS 1~2점)라도 6개월 이상 복용하면 골절 위험이 55% 높아졌고, 항콜린성 부담이 높은 상태(KABS 3점 이상)에서 6개월 이상 복용을 지속한 경우에는 최대 65%까지 상승했다.특히 고령층에 치명적인 고관절 골절의 경우 약물 개수만으로는 고관절 골절 위험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약물을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4.25배까지 급증했다.손기영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약물의 개수·종류와 골절 위험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번 연구는 복용 기간이 골절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의료진은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의 개수를 줄이는 것과 함께 복용 기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BMC 노인의학(BMC Ger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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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아침 식사는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아침 식사는 잠에서 깬 뒤 하는 첫 번째 식사인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잡지 ‘맨즈 저널’에 따르면, 심혈관외과 전문의 제레미 런던 박사는 아침마다 즐겨 먹는 식품으로 달걀을 꼽았다. 그는 “달걀은 영양가가 높고, 장수를 위한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라며 “달걀 하나만으로 단백질, 비타민, 콜린, 각종 항산화 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만감 오래 가고, 머리 맑아져달걀은 포만감이 오래 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은 선택지다. 건강한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달걀 1개에는 단백질이 6g 함유돼 있다. 아침에 삶은 달걀을 먹으면 베이글을 먹을 때보다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군것질이 줄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달걀 1개는 약 71kcal로, 체중 조절 중인 이들에게도 적합하다.비타민도 풍부하다. 비타민 B군은 체내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로 회복과 에너지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 B2, B5, B12는 건강한 피부와 모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장내 칼슘 흡수를 돕고, 칼슘과 인 수치를 조절해 건강한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D도 많이 들어있다. 달걀 두 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D 권장량의 82%를 채울 수 있다.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을 줄일 수 있다. 달걀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과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성해 뇌 기능과 기분 변화에 영향을 준다. 콜린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삶은 달걀 하나에는 약 147mg의 콜린이 함유돼 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의 27%에 해당하는 양이다.◇콜레스테롤 들어있는데, 괜찮을까?달걀 한 알에는 콜레스테롤이 215~275mg 들어있다. 이 때문에 달걀 섭취를 피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식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그대로 혈액에 흡수되지는 않는다. 제레미 런던 박사는 “LDL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에 붙어 있는 단백질인 ApoB 수치가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과는 대사 과정이 다르다”고 했다.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간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생성을 줄이기 때문에 적정량의 달걀 섭취는 괜찮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데, 달걀에 함유돼 있는 전체 지방산 중 60%는 불포화지방산이다. 또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레시틴도 들어있다. 실제로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이 70세 이상 성인 87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1~6개의 달걀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9% 감소했다. 하루에 달걀 2개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에 달걀을 1~2개까지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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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누구나 몸에 안 좋은 습관을 여러 개 지닌다. 이중 별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몸에 해로운 습관들은 월까?인도 포르티스 병원의 내과 전문의 만딥 싱은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휴대전화 스크롤을 내리는 것’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 기기가 일상에 널리 보급되며 생긴 당연한 모습이지만, 이 습관으로 인해 몸 곳곳에 누적된 손상이 수년 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간과하기 쉽다”며 “이 습관들은 심장과 간, 눈 그리고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휴대전화를 보느라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당장 편하기는 해도 장기적으로는 몸에 해롭다. 근육 활성도가 떨어지며 혈류가 느려지고, 이에 신진대사에도 덩달아 느려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00만 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이 비만이나 흡연만큼 사망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도 드러났다. 게다가 운동하지 않는 동안에는 혈류를 깨끗하게 만드는 지단백질 분해효소가 비활성화된다. 이 효소의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지면 지방이 핏속을 타고 돌기 시작한다. 뒤늦게 운동하더라도 이 악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수는 없다.설탕, 소금, 포화지방이 다량 든 간식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도 문제다. 움직이지 않으면서 간식을 먹으면 섭취한 에너지가 소모되지 못하고,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 이 기간이 길어지면 심장 질환이나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상승한다. 이들 질환은 초기에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서 서서히 악화된다.휴대전화를 오래 들여다보는 것도 눈에 치명적이다. 하루에 6시간 이상 화면을 들여다본 사람들은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는 2026년 미국 심장학회 연구 결과가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축적돼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단초가 된다. 휴대전화를 보다가 운동하더라도 장기간의 스크린 응시가 몸에 미친 악영향을 전혀 없던 것으로 할 수는 없었다. 이 밖에도 스크린을 계속 응시하는 것이 눈을 건조하게 하거나 두통을 유발하고,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몸을 위한다면, 사소한 변화부터 실천해보자. 음식을 먹었다면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10~20분 산책하는 식이다. 간식은 과자 같은 가공식품 대신 견과류나 과일로 택하고,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저녁에는 한 시간 정도만 전자기기를 멀리해도 잠에 쉽게 들 수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4/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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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가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미세 혈관이 손상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당뇨병성 신장질환 위험이 커진다. 미국 국립신장재단(NKF)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신부전 사례의 약 44%가 당뇨병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조기 식이 관리가 중요하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은 신장내과 전문의들의 설명을 토대로 당뇨병 환자가 피해야 할 식습관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소금 과다 섭취=가공식품, 간식, 절임류, 즉석식품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축적돼 혈압이 상승한다. 높아진 혈압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 손상을 가속화한다. 신장내과 전문의 아스위니 쿠마르 파니그라히 박사는 소금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에 숨겨진 나트륨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가공식품 과의존=감자칩, 냉동식품, 인스턴트 라면, 가공육 등은 나트륨, 불포화지방, 방부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신상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단백 식단=단백질은 필수 영양소지만, 의료진 상담 없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당뇨 환자나 초기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고단백 식단은 신장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개인 상태에 맞는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분·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흰 빵, 과자, 단 음료, 베이커리 제품 등은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킨다. 이러한 혈당 급등이 반복되면 신장 손상을 포함한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신장의 여과 기능도 점차 떨어진다.▷물 섭취 부족=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신장 기능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돼 신장 관련 문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불규칙한 식습관=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혈당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는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 과정에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혈당 안정과 신장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소금과 당을 줄인 집밥 위주의 식사가 바람직하다. 채소, 통곡물, 콩류,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당 함량이 높은 음료, 튀긴 음식은 줄여야 한다. 단백질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잎채소와 견과류, 사과·석류·포도 등 과일은 전반적인 건강 유지와 합병증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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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함유한 몇 안 되는 식품이다. 하지만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이 비타민D를 흡수하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는 최근 달걀 속 비타민D 흡수를 높이는 식사법을 소개했다.◇지방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비타민D는 비타민A·E·K와 함께 '지용성 비타민'에 속한다. 이는 지방에 녹아야 몸에 잘 흡수되는 영양소라는 뜻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소장에서 담즙과 소화 효소 분비가 촉진되고, '미셀'이라는 작은 입자를 만들어 장을 통과한 뒤 혈액으로 흡수된다.달걀노른자에도 지방이 들어 있어 기본적인 흡수를 돕지만, 여기에 건강한 지방을 더하면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다.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이나 다중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도 좋아진다.예를 들어 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달걀을 조리할 때 활용하기 좋고, 아보카도는 식이섬유와 칼륨까지 함께 보충해 준다.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나 씨앗류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연어, 정어리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은 비타민D 자체 함량도 높아 함께 섭취하기 좋은 식품이다. 이밖에 땅콩버터, 아몬드 버터 같은 견과류 버터나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도 지방과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조리법보다 중요한 건 '전체 식단'달걀을 삶거나, 수란으로 만들거나, 스크램블이나 프라이로 조리하는 방식은 비타민D 함량에 큰 차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일반적인 조리 온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다만 오븐 등에서 높은 온도로 오래 조리할 경우 일부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덴마크 공과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조리 방법에 따라 함께 섭취하는 지방의 양은 달라질 수 있다. 삶은 달걀은 노른자에 들어 있는 지방만 섭취하게 되지만, 스크램블이나 프라이는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등을 사용해 지방 섭취량이 늘어난다.결국 중요한 것은 조리법 자체보다 식단 전체의 균형이다. 삶은 달걀이라도 아보카도나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충분한 지방을 보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동안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특정 음식의 조리 방법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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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물냉이를 ‘세계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채소’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럼 레인은 지난 30일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물냉이는 활용도가 매우 높은 채소”라며 물냉이의 영양 효과와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물냉이의 영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냉이는 브로콜리, 배추, 케일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다. 보통 흐르는 찬물에서 자라며, 물이 맑고 깨끗할수록 맛이 좋다고 알려졌다. 물냉이는 비타민K,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 보충에 좋다. 특히,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수분감 있게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더 나아가 물냉이는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를 포함해 파이토케미컬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제 효과를 가진 화학물질로 주로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다. 물냉이를 섭취하면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체내에서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전환되는데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물냉이는 주로 샐러드, 수프, 파스타, 페스토의 재료로 활용한다. 이때 특정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효과가 커진다. 루들럼 레인은 “물냉이를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K와 베타카로틴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단백질 공급원과 함께 식사에 첨가하면 포만감이 높아지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물냉이와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 K와 베타카로틴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지용성은 말 그대로 지방에 녹는 성질을 가진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채소를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가 더 잘 된다. 달걀·생선·콩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루들럼 레인에 따르면 물냉이는 특히 달걀, 연어, 치즈와 궁합이 좋다. 특유의 알싸한 맛 때문이다.다만 몸이 차거나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물냉이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냉이는 찬 성질을 가진 채소로 물냉이가 몸을 더 차게 만들거나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 역시 물냉이 섭취를 피한다. 물냉이는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 응고 관련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경우에도 물냉이 섭취를 주의한다. 물냉이 전초가 난자의 착상과 임신을 방해하거나, 유산 위험이 있어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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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0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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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의학을 중심으로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한의사 송원석 원장이 아침에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엄마들을 위한 대사 다이어트’에 출연한 송원석 원장은 “아침 식사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며 “다이어트에 좋다고 챙겨 먹었는데, 오히려 살찌는 몸을 만드는 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공복 혈당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과일=일부 과일들은 아침 공복에 먹었을 때 혈당을 올릴 수 있다. 특히 달콤한 맛이 나는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가 있다. 샤인머스캣(포도), 납작 복숭아 등 신품종은 당도가 높은 과일이다. 또 바나나, 감, 망고, 파인애플 등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과일도 당도가 높다. 아침에 과일을 먹을 때는 비교적 낮은 ‘저당’ 과일에 속하는 사과, 블루베리, 자몽, 오렌지, 석류, 아보카도 등을 추천한다. ▶단백질셰이크=송원석 원장은 “생각보다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제품이 많다”며 “마시는 단백질과 씹어 먹는 단백질을 비교했을 때, 씹어 먹는 음식이 기초대사량 상승 등에 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단백질셰이크 중 간혹 200kcal 이상 열량이 높은 제품도 있어 반드시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서는 씹을 수 있는 음식인 삶은 달걀을 추천한다. ▶시리얼=설탕이 든 시리얼은 단순당 함량이 높다. 단순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을 경우 유당 때문에 혈당이 더 급격하게 치솟는다. 실제로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후 혈당 변화를 관측한 결과, 참가자의 80%가 우유와 콘플레이크로 아침 식사를 한 후 혈당 스파이크를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4/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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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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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지방산(MUFA)이 풍부해 지중해식 식단의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이런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줄이고, 심장과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올리브 오일 1큰술에는 약 13.5g의 지방이 들어 있으며, 대부분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하지만 좋은 지방이 올리브 오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포화지방은 적고 몸에 이로운 지방을 공급하는 식품 네 가지를 살펴본다.▶아보카도·아보카도 오일=아보카도는 지방과 열량이 높은 과일이지만, 대부분이 건강한 지방이다. 전체 지방의 약 64%가 단일불포화지방산이며 다중불포화지방산(PUFA)도 함께 들어 있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약 20.9g의 지방이 포함돼 있고, 이 중 13.3g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아보카도 오일도 비슷하다. 발연점이 높아 볶거나 구울 때 사용하기 좋고, 1큰술 기준 지방 14g 중 약 9.88g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아보카도는 토스트에 바르거나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넣어 먹기 쉽다.▶견과류=견과류는 대표적인 '좋은 지방' 공급원이다. 특히 헤이즐넛, 아몬드, 피칸 등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28g(한 줌) 기준으로 헤이즐넛은 지방 17g 중 12.8g, 아몬드는 15.3g 중 9.46g, 피칸은 21g 중 11.2g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견과류는 오트밀이나 샐러드에 넣거나 간식으로 먹기 좋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견과류 버터=땅콩버터, 아몬드 버터 같은 견과류 버터도 좋은 지방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1큰술 기준 땅콩버터에는 지방 7.98g이 들어 있으며 이 중 3.78g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고, 아몬드 버터는 지방 8.88g 중 5.18g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토스트나 크래커에 바르거나 요거트, 오트밀에 곁들이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식물성 오일=카놀라유, 해바라기유 같은 식물성 오일은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일부에서는 가공 과정이나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하지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지 'ACN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오일을 포화지방 대신 사용할 경우에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어떤 지방이든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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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동은 신체 성장과 두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성장뿐 아니라 학습 능력, 면역력, 에너지 수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30년 경력의 인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푸남 시다나 박사는 지난 27일 건강매체 헬스샷 기고문을 통해 아이들 건강에 필요한 일곱 가지 핵심 영양소를 소개했다.▷단백질=단백질은 조직을 형성하고 회복하며 근육 발달을 돕는 필수적인 영양소다. 달걀, 유제품, 콩류, 살코기 등을 매일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견과류, 씨앗,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철분=철분은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고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부족할 경우 피로감, 집중력 저하, 학업 성취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녹색 잎채소, 콩류, 강화 시리얼 등이 철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칼슘·비타민 D=칼슘과 비타민 D는 성장기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햇빛 노출이 중요하다. 아울러 비타민 D군은 에너지 대사와 인지 기능을 지원해 아이들이 하루 종일 활발하게 활동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탄수화물=탄수화물은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말, 귀리, 현미 등 통곡물은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피로를 줄인다. 이와 함께 렌틸콩, 달걀, 대두 제품 등의 단백질은 두뇌 발달과 집중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미량영양소=아연과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강화해 잦은 감염으로 학업에 방해받는 것을 줄인다. 감귤류 과일, 견과류, 씨앗,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요오드=요오드는 갑상선 기능과 두뇌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다. 요오드 강화 소금을 사용하면 결핍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는 시력과 면역 등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하다.▷건강한 지방=견과류와 씨앗에 함유된 지방은 신경 발달과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과일, 견과류 같은 건강한 간식은 에너지 저하를 막고 집중력을 높인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초가공식품은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결국 특정 영양소만 집중적으로 섭취하기보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핵심이다. 시다나 박사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아이들이 성장과 두뇌 발달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며 “이는 학업 성취도와 면역력, 장기적인 건강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와 권장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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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주방에서 식재료를 보관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미국 음식 전문 매체 ‘시리어스 이츠’가 식품 안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미생물 번식을 막는 냉장고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채소 보관함 꼼꼼히 청소해야냉장고에는 살모넬라와 대장균처럼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서식할 수 있다. 특히 육류, 치즈, 잎채소 등에서 발견되는 리스테리아균은 저온 환경에서도 활발하게 증식한다. 페니실리움, 클라도스포리움, 보트리티스 등의 곰팡이 포자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미생물은 주로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모인다. 미국 럿거스대 식품공학과 도널드 샤프너 교수와 클렘슨대 식품공학 박사이자 식품 시스템 및 안전 프로그램 팀장인 킴벌리 베이커는 “청소하기 어려운 곳에 박테리아가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며 냉장고에서 가장 더러운 곳 중 하나로 채소 보관함을 꼽았다. 채소 보관함은 일주일에 한 번 점검하고, 내용물에 따라 한 달 또는 두 달에 한 번 따뜻한 물과 주방세제로 세척하는 게 좋다. 서랍 자체는 물론, 서랍에 파인 홈과 모서리, 고무 패킹을 꼼꼼하게 닦아야 미생물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세척 후에는 완전히 말려 조립한다.◇물 흘렀다면 즉시 닦아야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흘렀거나 액체를 쏟았다면 살균제를 이용해 바로 닦아내야 한다. 액체로 인해 미생물이 퍼지거나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날고기에서 떨어지는 육즙이나 채소에 맺힌 물방울, 정수기에서 받은 물 등 모든 액체류가 포함된다. 날고기는 육즙으로 인해 다른 칸이 오염되지 않도록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두고, 채소는 먹을 만큼만 꺼내 씻는 게 좋다. 채소를 씻은 뒤 말려 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 번식이 빨라질 수 있다. ◇냉장실 온도 제대로 설정해야 냉장고 문을 여닫으면 내부에 온도 변화가 생긴다. 이러한 온도 변화는 미생물 증식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샤프너 교수는 1.7도보다 5도일 때 녹농균의 증식 속도가 60% 빨라진다고 했다. 그는 “5도로 설정된 냉장고 온도를 1.7도로 조절하면, 기존에 7일 정도 보관할 수 있었던 음식을 11일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킴벌리 베이커는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 발생하는 온도 변화를 고려해, 냉장실을 약 2도로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냉장고 온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부 온도계를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설정 온도가 아닌, 실제 냉장고 내부 온도를 더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3/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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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3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