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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집에서 요리해먹는 것 대신 배달음식이나 외식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곤 한다. 짜장면·짬뽕도 그 중 하나다.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 해산물 등이 들어간 짜장면·짬뽕은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문제는 열량이다. 열량은 먹었을 때 몸속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정도를 양으로 표시한 것으로,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가 신진대사 과정이나 몸을 움직일 때 방출되는 에너지보다 많으면 체내 지방으로 축적된다. 쉽게 말해 소모하는 열량보다 섭취하는 열량이 많으면 지방이 쌓이고 살이 찌기 쉽다.짜장면·짬뽕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면 요리인 데다 조리 과정에서 기름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짜장면 한 그릇(650g) 열량은 797kcal, 짬뽕(1000g)은 688kcal다. 짬뽕이 비교적 열량이 낮지만, 해물칼국수(900g, 628kcal), 막국수(550g, 600kcal), 쌀국수(600g, 320kcal), 잔치국수(700g, 599kcal) 등 다른 면 요리에 비해서는 짬뽕 역시 높은 편이다.나트륨 함량은 어떨까? 짜장면 2391mg, 짬뽕 4000mg으로 짬뽕이 2배 가까이 많다. 다만 짜장면 역시 나트륨 함량이 적다고 볼 순 없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미만이다. 짜장면·짬뽕 모두 한 그릇만으로 권장 섭취량을 넘어선다. 일정량의 나트륨은 몸 속 노폐물 배출과 체액 조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려면 두 음식 모두 자주 먹지 않는 게 좋고, 특히 짬뽕은 일일 권고량의 두 배에 달하는 만큼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짜장면과 짬뽕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각각 10.76mg, 109.43mg로, 짬뽕이 짜장면보다 10배 이상 높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 자체를 피하는 게 좋고, 먹고 싶다면 짜장면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다만 짜장면 역시 자주 먹어선 안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해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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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간식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붕어빵, 호빵, 어묵, 군고구마 등이 대표적이다. 추운 날 따뜻한 간식을 찾는 것은 체온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이 스스로 열을 발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체내 열량을 많이 소모해 기초대사량이 10% 정도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더 찾게 된다.겨울 간식들이 따뜻하고 맛있어도 과식은 금물이다. 간식을 계속 먹다보면 식사할 때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고열량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붕어빵, 호빵과 같이 밀가루로 만들어지거나 당 함량이 높은 간식들은 열량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붕어빵 1개 열량은 100~120kcal로,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준하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호빵 열량은 200~230kcal며, 속 재료에 따라서는 이보다 높아지기도 한다. 붕어빵·호빵 못지않게 많이 먹는 호떡 또한 열량이 200kcal 이상이다. 특히 호떡은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들어가 지방 함량도 높은 편이다.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길거리 어묵 역시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어묵은 생선을 가공한 식품으로, 열량(130kcal, 100g 기준)은 빵이나 떡에 비해 낮지만 지방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어묵 나트륨 함량은 약 400mg 수준이며, 간장을 찍어 먹거나 국물을 마시면 섭취하는 나트륨 양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다.군밤·군고구마는 비교적 건강한 겨울 간식이다. 밤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있으며, 특히 비타민B1 함량이 높다. 밤에 함유된 비타민C,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은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고구마의 경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포만감도 잘 유지된다. 특히 고구마의 섬유질은 다른 식품보다 흡착력이 강해, 장에서 노폐물, 지방, 콜레스테롤과 흡착한 뒤 이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두 식품 역시 열량을 무시할 수 없다. 군밤 6알(약 100g) 열량은 166kcal며, 군고구마는 1개(200g) 열량이 240kcal에 달한다. 고구마의 경우 열량이 높은 데다 혈당 또한 빠르게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겨울철에 살이 찌지 않으려면 간식은 1~2개 정도만 먹고, 특히 열량이 높은 간식은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녹차와 같이 열량이 낮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살찌는 간식 대신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는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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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가을·겨울에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귤을 한 봉지, 한 박스 씩 구매해 먹곤 한다. 문제는 오랜 기간 귤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하얀색, 파란색 곰팡이가 하나 둘씩 피어오른다는 점이다. 곰팡이가 심하지 않으면 잘라 내거나 씻어 먹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귤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곧바로 버리는 게 좋다.귤에 생기는 곰팡이는 녹색곰팡이와 청색곰팡이, 후사리움 등이다. 곰팡이가 핀 귤을 잘못 먹으면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 크기가 작아도 이미 귤 곳곳에 이 같은 곰팡이들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속이 무르고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하기 쉽다. 귤에 생긴 크고 작은 상처를 통해 곰팡이가 생길 위험도 있다.귤에 곰팡이가 보인다면 주변 귤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곰팡이는 포자로 이동해, 보관해둔 귤 하나에 곰팡이가 피면 주변 귤에도 곰팡이가 핀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피지 않은 귤을 잘 골라내고,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닦아 보관하도록 한다.귤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으려면 구매 후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귤을 씻으면 곰팡이 포자와 농약성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금물이나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약 10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 귤을 씻은 뒤에는 수분이 남지 않도록 잘 닦아 신문지 등을 깔고 보관한다. 신문지는 습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귤을 밀봉 상태로 보관하기도 하는데, 밀봉할 경우 공기 흐름이 차단돼 알코올이 생성되고 냄새가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도 3~4도, 습도 85~90%에서 보관하고, 온도가 이보다 낮거나 지나치게 높은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온도가 낮으면 귤이 얼 수 있으며, 반대로 높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면 귤 수분이 감소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경우 신맛이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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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이에서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이 인기다. 이 인기를 틈타 크림빵 수요도 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사의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하지만 크림빵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부드러운 동물성 크림, 콜레스테롤 높여 동물성 생크림은 식품 용어로 '유크림' 또는 '동물성 크림'이라 부른다. 우유 속 지방을 원심분리법으로 추출해 굳혀 만든다. 우유를 사용해서 고소하고 부드럽지만, 값이 비싸다. 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과도하게 먹으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여 혈관 건강에 해롭다. 콜레스테롤 역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과도 연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저렴한 식물성 생크림, 트랜스지방 주의식물성 생크림은 저렴하고 보관도 쉬워 많이 사용된다. 많은 업체가 크림빵을 만들 때 식물성 생크림만을 이용하거나, 식물성 생크림에 동물성 생크림을 조금 혼합해 만든다. 식물성이라는 말이 붙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트랜스지방이 많기 때문이다.식물성 생크림은 팜유, 야자유 등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인위적으로 굳힌 것이다. 기름이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크림으로 굳어지면 지방산의 분자가 휘거나 끊어지면서 형태 변화를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긴다. 트랜스지방은 소량 섭취해도 건강에 해롭다.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이 몸에 쌓이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가 높아져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발 가능성도 높아진다.식물성 생크림을 만들 때 들어가는 첨가물도 몸에 좋지 않다. 유화제, 안정제, 향료 등이 들어가는데, 유화제를 많이 섭취하면 체내 유효 성분 흡수와 배출에 지장이 생긴다. 안정제로 사용되는 카라기난이나 잔탄검 등도 문제다. 카라기난은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여 있으며, 잔탄검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향료 역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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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몸 안에는 내장지방이 존재한다. 내장지방은 뱃속 깊숙이 자리해 장기를 보호하고 보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늘어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당뇨병, 심장병, 암 위험을 높이는 식이다. 내장지방은 피부 바로 밑에 존재하는 피하지방보다 분해가 어려운데, 이를 돕는 과일이 있다. 바로 아보카도다.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무작위로 정해진 절반의 참가자에게 아보카도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했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나머지 재료가 동일하지만 아보카도는 포함되지 않은 비슷한 칼로리의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 시작 전과 후에는 참가자들의 복부지방과 포도당 내성 등 대사 관련 지표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매일 식사를 통해 아보카도 한 개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내장 복부지방이 감소했다. 다만, 아보카도를 먹은 남성은 여성과 달리 복부지방과 포도당 내성 지표 등이 개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아보카도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도우는 게 아니라, 내장 지방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여성에게서만 효과가 뚜렷했던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성별에 따라 대사 반응이 다르기 때문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아보카도는 섬유질이 풍부해 식욕을 억제시켜 칼로리 섭취 제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몸의 대사율을 높여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자신에게 내장지방이 많은지 확인해보려면 허리둘레, 엉덩이둘레를 재보면 된다.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가 여성 0.85, 남성 0.9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여성 90㎝ 이상, 남성 100㎝ 이상이면 내장지방 고위험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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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 패널나우에서 전국 만 14세 이상 3만 1573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밥 1위로 '뼈다귀 해장국'이 꼽혔다. 뼈다귀 해장국엔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결핍된 영양소인 ‘칼슘’을 비롯한 영양소가 다양하다. 뼈다귀 해장국은 정말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까?◇단백질부터 식이섬유, 비타민까지… 영양소 골고루 풍부뼈다귀 해장국은 살코기에 우거지나 깻잎 등 채소류가 어우러진 덕에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뼈다귀 해장국 1회 제공량(1000g)엔 ▲단백질 74.6g ▲총식이섬유 17g ▲칼슘 670.27mg ▲철 7.06㎍ ▲마그네슘 131.35mg ▲인 671.55mg ▲칼륨 1199.28mg ▲아연 11.27mg ▲망간 1.16 mg ▲비타민B1 1.24mg ▲비타민B2 0.92mg ▲비타민B12 0.51㎍ ▲비타민C 19.87mg이 들었다. 특히 단백질, 아연, 비타민B1, 비타민B2 함량은 각 영양소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100% 충족하거나 이를 초과한다. 칼슘과 인 함량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96%에 달하며, 나머지 영양소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30~70%을 만족한다. ◇콜레스테롤·나트륨 함량도 높아… 건더기 위주로 섭취그러나 이들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겠다고 뼈다귀 해장국을 자주 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못지않게 많아서다. 뼈다귀 해장국엔 돼지고기 등뼈가 들어가는데, 뼈를 오래 우려내면 골수 등에서 지방 성분이 빠져나온다. 뼈다귀 해장국 1회 제공량(1000g)엔 ▲지방 35.7g, ▲콜레스테롤 321.72mg이 들었다. 각각 하루 권장 섭취량의 71%, 107%에 해당하는 양이다. 열량도 714kcal로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선정한 ‘한국인이 외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44개 음식’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도 문제다. 뼈다귀 해장국 1회 제공량엔 나트륨 약 3088mg이 들었는데, 이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154%에 해당한다. 뼈다귀 해장국을 먹을 땐 국물을 조금만 먹고, 살코기나 채소 등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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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학회 제13회 국제인삼심포지엄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홍삼과 인삼이 기억력을 개선하는 등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근육 감소를 억제하고 뼈 손실을 예방하는 등 신체 건강에도 좋다는 학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홍삼,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소 개선홍삼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노화 등으로 떨어진 학습효과와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의대 오세관 교수팀은 심포지엄에서 동물실험으로 PTSD 등으로 스트레스받았을 때 뇌 기능 저하를 홍삼이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준 후 2주 동안 매일 홍삼 추출물(20·50·100㎎/㎏)을 투여했다. 이후 길을 잘 찾는지 확인하는 모리스 수미로 시험으로 공간인지 능력을, 특정 행동을 했을 때 불쾌한 자극을 주는 수동적 회피 테스트로 학습 능력을 확인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후 홍삼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는 길을 잘 찾지 못했지만, 홍삼 추출물을 먹은 쥐들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은 쥐만큼 빠르게 출구를 찾아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염증 수치가 증가하는데, 홍삼 추출물을 섭취한 쥐들은 섭취하지 않은 쥐들보다 염증 유발 물질인 인터루킨-6, 인터루킨-8 수치도 모두 감소했다. 염증을 억제하는 인터루킨-12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표에서 홍삼 추출물을 많이 먹을수록 효과가 좋았다. 오세관 교수팀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장애에도 홍삼이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2015년 다른 연구에서 확인한 바 있다. 오세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홍삼은 노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학습 효과 개선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근육·뼈·혈압 건강도 개선해홍삼은 근육과 뼈 등 신체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보고됐다. 심포지엄에서 미국 미시간대 나라얀 교수팀은 홍삼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 뼈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2주 동안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떨어뜨렸다. 이후 4주 동안 매일 한 그룹에는 물을 다른 그룹에는 홍삼 추출물 500㎎/㎏을 투여했다. 그 결과, 물만 먹은 그룹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크게 떨어진 것은 물론, 대퇴골(넓적다리뼈)과 척추에서 상당한 뼈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홍삼 투여군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 감소와 장벽 손상이 유의하게 억제됐고, 골 손실도 방지된 것으로 확인됐다.순천향대 권혁영 교수팀은 인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d(Ginsenoside Rd)가 근육 세포 크기를 키우고, 세포 당 핵의 수를 증가시켜 근감소증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동물 세포뿐만 아니라 사람 유래 일차 근육 세포를 이용한 세포 시험에서도 동일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외에도 홍삼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벅산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더니, 한국 홍삼과 미국 인삼을 병용 투여한 그룹에서 12주 뒤 혈관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 없이 중심 수축기 혈압이 약 3.98±2㎜Hg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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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메가3 영양제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메가3는 몸에 반드시 필요한 지방산으로,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보충하면 혈행 개선과 함께 뇌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오메가3 영양제가 개발·판매되고 있으며 오메가3 관련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심장학회 등에서도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오메가3는 다른 영양소와 달리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영양제를 먹는다면 성분과 함량을 자세히 확인하고, 특히 오메가3를 구성하는 성분인 DHA와 EPA가 균형 있게 함유됐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국제 오메가3 협회(이하 GOED) 엘렌 스컷(Ellen Schutt) 상임이사를 만나 오메가3 섭취의 중요성과 전 세계 오메가3 관련 최신 동향에 대해 들었다.―오메가3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오메가3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체내 모든 세포에 오메가3가 존재하고, 많은 신체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영양소며, 많은 양을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누구나 오메가3 섭취가 필요하지만, 특히 심장질환자나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은 양의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오메가3가 인지 기능 개선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전 세계적으로 오메가3 섭취량이 부족한데?"오메가3에 대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오메가3의 정확한 효능에 대해 알지 못하고 섭취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오메가3를 섭취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면?"EPA와 DHA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를 구성하는 EPA·DHA는 효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두 성분을 골고루 섭취했을 때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PA와 DHA 모두 어류를 비롯한 여러 음식 또는 영양제를 통해 섭취 가능하다. 영양제를 고를 때도 EPA와 DHA가 모두 함유돼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메가3 관련 연구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나?"EPA·DHA에 대한 논문만 4만5000건 이상이며, 이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4000건이 넘는다. 연구들은 대부분 EPA와 DHA를 함께 다루고 있다. 특히 심혈관 관련 연구가 많고, 이외에 뇌·눈·임산부 건강 등에 대한 연구들도 확인할 수 있다. 수년 전 심혈관 건강에 대한 3가지 대규모 연구가 진행됐고, 해당 연구를 통해 EPA·DHA가 심근경색을 비롯한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과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오메가3가 혈압을 낮춘다는 것 또한 확인됐다."―최근 오메가3 관련 글로벌 트렌드는?"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메가3도 식물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식물성 식단을 통해 EPA와 DHA를 균형 있게 보충하려면 미세조류를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해야 한다. 미세조류가 등장한 후 식물성 오메가3 관련 정보의 양이 늘었고, 앞으로도 식물성 오메가3에 대한 관심과 소비는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GOED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펼치고 있나?"GOED는 오메가3 EPA와 DHA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기관이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오메가3 관련 회원사를 보유 중이며, EPA· DHA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소비자와 의료진에게 오메가3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GOED의 오메가3 품질 관리 기준은 무엇인가?"GOED 회원사가 되려면 GOED 자체 품질관리 기준(Voluntary Monograph)을 충족해야 한다. 제품의 EPA·DHA 함량과 산패도·오염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협회 차원에서 전 세계 제품을 대상으로 무작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이나 불순물이 발견된 제품은 없었다."―GOED의 향후 계획은?"앞으로도 오메가3 관련 연구·조사들에 주목하고 결과들을 분석하는 한편, 오메가3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에게 오메가3의 이점, 균형적인 EPA·DHA 섭취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자 한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정보들 또한 계속해서 수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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