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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은 과일가격, 맛·영양가 비슷한 ‘이 과일’ 사세요

    치솟은 과일가격, 맛·영양가 비슷한 ‘이 과일’ 사세요

    최근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홍로 품종 사과의 평균 도매가격18일 기준)은 10kg에 9만7920원으로 1년 전(6만6188원)보다 약 48% 상승했다. 무더위, 장마, 태풍까지 겹치면서 정상 제품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서민 가계 부담이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못난이 과일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못난이 과일은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약간의 흠집 등이 있는 작물을 이른다.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대중들이 선호하는 외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성풍성이 떨어져 소외당하는 농산물이다. 하지만 못난이 과일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과일(정형 과일)과 맛, 영양가에서 뒤처지지 않는다.◇정형 사과 vs 못난이 사과, 맛·품질 비슷해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1 23:00
  • 만원 지하철에서 풍기는 타인의 ‘향수’ 냄새, 머리 아픈 이유?

    만원 지하철에서 풍기는 타인의 ‘향수’ 냄새, 머리 아픈 이유?

    만원 지하철·엘리베이터에서 타인의 짙은 향수 냄새에 머리가 아팠던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겐 좋기만 한 향이, 왜 나에겐 머리아픈 악취로 느껴지는 걸까? ◇좋은 향도 과도하면 뇌에서 ‘악취’로 인식우리 코는 같은 물질이라도 농도에 따라 향을 다르게 인식한다. 실제로 인돌이란 물질은 농도가 짙으면 사람 대변 냄새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나지만, 희석하면 자스민·치자 등 꽃향기로 변한다. 운데카락톤은 농도가 짙을 땐 기름냄새, 희석하면 복숭아 향이 난다. 디메틸설파이드 역시 짙을 땐 생선 조림 냄새나 김향 같은 비린내가 나지만, 희석하면 딸기잼·연유처럼 달콤한 향으로 바뀐다.이유는 향기 농도가 짙을 때와 옅을 때 뇌가 냄새를 수용하는 매커니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후각세포가 냄새를 인지해 생성된 전기신호는 일단 중뇌 뒤쪽의 신경 연합인 사구체로 전달된다. 이 신호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관찰했더니, 한 물질이 사구체 속 여러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이 확인됐다. 향의 농도에 따라 결합하는 수용체 종류가 달라지면, 인식하는 냄새도 달라진다. 농도가 옅을 땐 수용체 1에 주로 결합해 냄새를 느끼다가, 농도가 진해지면 수용체 2에 결합해 뇌가 다른 냄새로 인식하는 식이다.관련된 연구 결과도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 전공 김규형·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선충을 활용해 물질 농도에 따른 후각 처리 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저농도에서는 선호 반응을 보였던 후각 수용체가 같은 물질이 고농도로 인식될 땐 오히려 회피 반응을 보이는 게 관찰됐다.◇향 자극에 예민한 편두통 환자도 있어향수 냄새를 맡고 머리가 아프다면, 편두통일 수도 있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으로 치우친 ‘일측성 통증’과 맥박이 뛰는 듯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지속되는 걸 말한다. 하루 중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운동 중 ▲월경 후 ▲밝은 빛을 봤을 때 ▲자동차를 탈 때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혈관이 확장되며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받으면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평소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자주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보통은 신체 활동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므로, 편두통이 시작되면 어둡고 조용한 방에 가서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안정기에 도달하면 4~72시간 후에 진정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편두통을 겪는다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주로 복합 진통제를 쓰거나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등 급성기 편두통 약물을 사용한다. 편두통 예방 약물도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3/09/01 22:00
  •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미국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미국인은 집 근처 호수에서 수영을 한 뒤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주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당국은 사망자가 인근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망자의 이름, 성별, 연령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는 코를 통해 사람의 몸에 들어와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따뜻한 강, 호수, 토양 등에 서식하며 간혹 제대로 염소 처리가 되지 않은 수영장에서도 발견된다.코로 들어간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신경을 거쳐 뇌까지 이동한다. 이로 인해 아메바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면 5일 안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2~3주 후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균형감각을 잃으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2022년까지 157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39건(25%)이 텍사스에서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호수와 강이 가열되면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달 조지아 주에서 10대 청소년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올해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수온이 높고 수위가 낮은 기간에 따뜻한 강, 호수 등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가야 한다면 코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닥을 휘젓지 말아야 한다. 오스틴 보건 당국 데스마 워크스 박사는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유해한 미생물이 번성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일은 자연 수역에 감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신호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9/01 20:00
  • 이게 ‘김치말이 국수’라고? 오역이 부른 외국인 먹방

    이게 ‘김치말이 국수’라고? 오역이 부른 외국인 먹방

    최근 한 외국인의 ‘김치말이 국수’ 먹방 영상(먹는 방송)이 국내에서 화제다.K팝 열풍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음식 먹방을 하는 해외 유튜버가 많아졌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식을 접하는 사례가 늘어난 탓에 한국 음식의 잘못된 번역과 표기법 등으로 한국 음식과는 다른 음식을 먹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지 다른 유튜버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논란의 영상은 지난 2018년 9월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김치 랩트 누클리어 파이어 누들스(KIMCHI WRAPPED NUCLEAR FIRE NOODLES) 먹방(MUKBA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영상 속 음식은 한국의 ’김치말이 국수‘가 아닌, 매운 볶음 라면을 김치에 돌돌 말아 쌈을 싼 형태였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1 19:00
  • 명품 보컬 김준수, 목 관리 비법으로 '이것' 공개… 실제 효과는?

    명품 보컬 김준수, 목 관리 비법으로 '이것' 공개… 실제 효과는?

    명품 보컬로 불리는 가수 김준수(36)가 자신의 목 관리 비법으로 잠을 꼽았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SEOUL MUSIC/서울뮤직'에 출연한 김준수는 "목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팬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잠을 푹 자면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도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목이 확 풀려있다"며 "뮤지컬을 할 땐 (하루) 8시간 이상 자고 노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잠이 정말 목 건강과 관련이 있을까?◇성대 촉촉하게 만들어적절한 수면은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 시간이 줄면 입속 침 분비도 적어진다. 침 분비가 적어지면 성대 표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성대윤활유 역시 감소한다. 성대는 초당 100~300회 정도 빠르게 진동하는데, 성대 표면이 촉촉하게 유지돼야 진동도 활발하고 빠른 진동에도 상처가 나지 않는다. 성대윤활유 분비가 적으면 말을 하거나 성대가 고속으로 진동할 때 점막 세포가 화상을 입고 파괴된다.◇피부 건강에도 좋아수면을 취하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돼 피부 건강에도 좋다. 성장호르몬은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지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체중 감소에 도움돼적절한 수면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수면은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 '렙틴'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촉진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자는 남성들과 하루 10시간 자는 남성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4시간 잔 남성들은 그렐린이 증가하고 렙틴이 감소했다. 또한, 수면 시간이 칼로리 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더니 수면 시간이 1시간 늘어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하루 평균 270kcal를 더 소비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9/01 15:06
  • 한국인이 좋아하는 '이 음식'… 두피 건강하게 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이 음식'… 두피 건강하게 해

    폐경기에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져 고민인 중년 여성이 많다. 이때 두피 건강을 위해 각종 영양소들을 챙겨 먹곤 하는데, 의외의 음식인 청국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2020년 3~5월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간의 상관성을 분석했다.강 교수팀은 이들을 청국장 섭취 그룹(10명)과 미섭취 그룹(10명)으로 나눴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했다. 그리고 12주 후 두 그룹 간 두피 건강 상태 차이를 비교했다.그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두피 등 피부에서 수분은 각질층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분 지수는 수분 지수와 반대로 청국장 섭취 12주 후 감소했다.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생 청국장을 섭취하면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아이소플라본)의 흡수가 증가해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한 청국장 미섭취 여성의 두피 각질량은 12주 뒤 다소 증가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각질량은 14.0% 감소했다. 이는 각종 영양소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이 청국장 섭취 후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져 표피의 각질 탈락이 잘 이뤄진 결과로 추정된다. 두피의 홍반 색소량과 미생물 양도 12주 후 청국장 미섭취 여성에선 증가, 청국장 섭취 여성에선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강 교수팀은 "중년 여성이 청국장을 즐겨 먹으면 두피 상태가 건강해져 두피의 다양한 문제가 개선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미용학회지'에 게재됐다.반대로 두피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도 있다. 감자튀김, 삼겹살 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양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진다. 결과적으로 두피가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탈모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굵기가 가는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쉬운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변의 혈관은 대부분 말초혈관이다. 실제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서 탈모가 질 생긴다는 사실이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 실험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 재생을 방해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9/01 12:30
  • 걷는 법 살짝 바꾸면, 근육 늘고 혈관 튼튼

    걷는 법 살짝 바꾸면, 근육 늘고 혈관 튼튼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다만, 다른 운동보다 동작이 적다 보니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걸을 때의 속도와 보폭만 조금 더해져도 운동 효과를 배로 올릴 수 있다.◇속도 높여 걷기빨리 걷기만 해도 근육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빨리 걸으면 근육이 빠르게 이완, 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로 인해 혈관 벽 탄력이 향상된다. 또 더 많은 근육을 이용하는 만큼 심박수가 올라가 열량도 더 잘 태울 수 있다. 빠르게 걷되 뛰지 말아야 하며, 숨이 조금 가쁜 정도로 걸으면 된다. 걸으면서 말하거나 노래를 부르기 어려운 정도의 속도가 적당하다.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평지를 걷는 게 좋다.속도를 높여 걷는 것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걷는 속도가 빨라지면 산소 소비량과 당을 대사하는 양이 많아져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혈관 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진다. 걷는 속도가 빠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11~21% 낮았다는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연구 결과도 있다.◇보폭 10cm 넓히기보폭을 10cm만 넓혀 걷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보폭이 넓어지면 허벅지, 골반 안정화 근육 등까지도 넓게 사용된다. 이와 동시에 동시에 다리 근육에 자극도 더해진다. 우리 몸은 안정적으로 서 있으려면 몸의 중심선과 중력이 가해지는 방향이 일직선을 이뤄야 한다. 그러나 보폭을 넓게 걸으면 몸의 중심선이 중력이 가해지는 방향과 일직선을 이루지 못하고 크게 기울어져 균형을 잡기 위한 근 긴장도도 더 커지게 된다.넓게 걸으면 학습력, 기억력, 언어 능력 등 인지 능력도 올라간다. 한 연구에서 실험대상자의 보폭을 넓히며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기(fNIRS)로 뇌 활성도를 측정했는데, 보통 걸음으로 걸을 때보다 보폭을 10cm 늘였을 때 뇌 혈류가 증가하고 산소 포화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원활하게 전달돼 뇌 작용이 활성화되면서 인지 기능도 올라간다.◇중장년층, 보폭보단 속도 더 신경 써야운동기능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보폭을 평소보다 10cm 정도 넓히면서 동시에 걷는 속도를 올리면 된다. 하지만 중장년층부터는 보폭을 넓히기보단 빠르게 걷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중장년층부터는 골반 근육이 약해져 걸을 때 지면반발력 방향이 크게 바뀌는 게 관절에는 안 좋을 수 있다. 보폭이 넓어질 때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 걸어야 하는데, 골반 근육이 약한 사람은 무게 중심이 왔다 갔다 해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걸을 땐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몸은 꼿꼿하게 세우며,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고 발은 뒤꿈치에서 발바닥 그리고 앞꿈치 순서대로 디디면서 걷는다.
    피트니스김서희 기자 2023/09/01 11:30
  • 운동 전후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운동 전후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운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유독 스트레칭은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 전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부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운동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 본 운동만큼이나 중요하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운동 전 동적 스트레칭, 운동 효율 상승·부상 방지우선 운동 전에는 유산소 운동과 같은 ‘동적인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가벼운 달리기나 팔 벌려 뛰기가 대표적이다. 동적인 스트레칭은 심장박동수를 높여 근육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운동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운동 전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관절과 근육이 본격적인 운동을 대비할 수 있게 해 부상을 방지한다. 반면 운동 전에 손으로 발끝을 당기거나, 다리를 좌우로 늘리는 등 근육을 극도로 이완시키는 정적 스트레칭은 동작이 끝나면 오히려 근육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좋지 않다. 몸이 과도한 근육 이완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 수축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럼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을 때 몸이 긴장 상태에 있게 돼 다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소속 연구팀이 관련 논문 1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운동 전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은 부상 위험을 줄이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근육 파열과 같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운동 후 정적 스트레칭, 통증 예방·근육 자리 잡게 해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은 필수다. 이때는 제자리에서 하는 ‘정적인 스트레칭’으로 정리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할 때는 특정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쓰게 되는데, 이때 근육은 수축하는 부위와 이완되는 부위로 나뉜다. 팔 운동을 위해 아령을 들면 이두박근은 수축하지만 삼두박근은 이완되는 식이다. 이 상태에서 근육을 풀어주지 않고 운동을 끝내면 근육이 비대칭적인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예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도 정리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근육이 자리 잡는 것을 도와준다. 또한, 운동 후 스트레칭은 운동으로 인한 피로도와 통증도 예방할 수 있다. 활동이 가중된 근육 자극을 천천히 줄여 수월한 이완작용을 돕고, 근육 내 젖산 형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지연성 근육통을 방지한다. 동시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할 땐 근육이 수축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충분히 늘려주면 좋다. 부위별로 올바른 자세를 취한 뒤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최소 10~15초 유지하고 3번씩 반복한다. 근육을 풀고 싶은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상하·좌우로 10분 정도 문지르는 것도 방법이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3/09/01 10:30
  • [밀당365] 집에서 즐기는 지중해 요리 고단백 ‘해산물 빠에야’

    [밀당365] 집에서 즐기는 지중해 요리 고단백 ‘해산물 빠에야’

    빠에야는 밥과 고기 등을 넣고 볶은 스페인 전통음식입니다. 일종의 스페인식 볶음밥인 셈이죠. 오늘은 흔히 먹는 볶음밥이 아닌 이국적인 맛으로 드셔보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해산물 빠에야고기 대신 각종 해산물 듬뿍 넣어 지방 함량 낮추고 단백질 풍부합니다. 현미를 활용해 혈당 부담 덜고 포만감 오래 유지합니다.뭐가 달라?바다 영양 가득 담은 해산물오징어는 아미노산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압을 낮춥니다. 간 기능을 강화해 피로 회복 효과도 있습니다. 오징어의 단백질 함유량은 100g당 18.1%로 수산물 중 가장 높습니다. 오징어에 함유된 인,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당뇨병 환자의 골절 위험을 낮춥니다. 새우는 아연, 타우린이 풍부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영양 식품입니다. 망막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 망막병증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지중해의 선물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은 지중해식 식단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입니다. 지중해식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은 식단으로, 생선과 해산물을 주 2회 이상 먹으며 지방은 주로 올리브오일로 섭취합니다. 올리브오일은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몸속 염증반응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올리브오일 속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 의하면, 올리브오일을 하루에 한 스푼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5% 더 낮았습니다.더 건강하게!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B, 비타민C, 칼륨, 라이코펜 등 영양소가 더 많습니다. 조리법대로 방울토마토를 기름에 익혀 소금을 곁들여 먹으면 더 건강한 섭취가 가능합니다.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방울토마토에 소금을 곁들이면 칼륨, 나트륨 균형이 맞춰져 영양효능이 높아집니다.재료&레시피(2인분)현미 1컵, 통 오징어 1마리, 새우 10마리, 다진 양파 1/4개, 깐 마늘 20알, 파프리카(빨강) 1/2개, 파프리카(주황) 1/2개, 방울토마토 10개, 물 500mL, 레몬 슬라이스 2쪽, 맛술 4큰 술, 치킨스톡 큐브 1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카레가루 약간, 올리브오일1. 현미를 30분 정도 물에 불린 후 체로 물기를 제거한다.​2.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고 몸통은 링 모양, 다리는 손가락 길이로 적당히 자른다.​3. 새우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다.​4. 마늘은 슬라이스한다.​5. 파프리카를 곱게 다지고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가른다.6.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2큰 술, 슬라이스 마늘 절반,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맛술 2큰 술을 넣고 볶는다.7. 6에 불린 현미를 넣고 볶는다.8. 현미가 투명해지면 물 500mL, 치킨스톡, 카레가루 2큰 술을 넣고 약한 불로 익힌다.9. 소스용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2큰 술, 남은 마늘 전부, 다진 양파 3큰 술을 넣고 볶는다. 양파가 익으면 오징어, 새우, 맛술 2큰 술을 넣는다.10. 오징어, 새우가 적당히 익으면 8에 9를 붓고 함께 볶아낸 뒤 소금, 후추를 적당히 넣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9/01 08:40
  • 몸에 좋은 사과, 뜻밖에 ‘이곳’에는 안 좋아

    몸에 좋은 사과, 뜻밖에 ‘이곳’에는 안 좋아

    사과는 '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치아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사과의 건강 효과는 끝없이 나열할 수 있다. 사과 속 팩틴이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에 좋고, 비타민 C는 피로 해소를 돕고, 식이섬유는 변비를 줄여주고 대장암 위험을 낮추며, 식후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를 돕기까지 하다. 그러나 장점만 있을 것 같은 사과가 치아에만큼은 탄산음료보다도 더 안 좋다. 충치 번식에 꼭 필요한 조건인 산과 당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데이비드 바틀렛 박사 연구팀은 18~30세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 주류, 과일 등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나 술보다도 사과가 치아에 가장 안 좋았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 손상 위험이 3.7배나 너 높았다. 상아질은 치아의 혈관과 신경을 둘러싼 조직이다.연구팀은 술이나 탄산음료는 입에 오래 머무르지 않지만, 당분과 사과는 오래 씹어야 해 입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사과의 산성과 당분이 치아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과는 섬유질이 많아 치아 사이에 찌꺼기로 낄 가능성도 크다. 양치질로 이 사이에 낀 사과 찌꺼기를 빠르게 제거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사과는 치태(플라크)도 증가시킨다. 스페인 산티아고콤포스텔라대 연구팀 연구 결과 사과의 산성 성분이 치태가 더 많이 쌓이도록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태가 많으면 치태 속 세균이 독소를 만들어 잇몸과 치아를 손상시킨다.사과를 먹기 전에 미리 양치하면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보호해 치아가 사과의 산 성분으로 부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일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하면 안 된다. 남아있는 산 성분이 치약 속 연마제와 만나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다. 양치는 물로 입안을 헹군 후 30분 뒤 하면 된다. 치실, 치간칫솔 등으로 치아 사이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사과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사과를 먹을 때 우유나 치즈와 함께 먹는 것도 치아 부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우유와 치즈의 칼슘이 사과의 산 성분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한편, 잇몸이 내려가 치아 표면이 닳는 치아경부마모증이 있거나 치아 마모 속도가 빠른 노인은 사과처럼 당과 산이 많은 과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9/01 08:30
  • 男 의사보다 女 의사 수술 결과 더 좋아… 왜?

    男 의사보다 女 의사 수술 결과 더 좋아… 왜?

    여성 외과의사에게 수술 받은 환자가 남성 외과의사에게 받은 환자보다 합병증 등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마운트 시나이병원 연구팀은 외과 의사의 성별이 수술 환자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7~2020년 캐나다에서 120만명 이상에게 적용된 수술 기록을 1년 간 추적한 것이다. 여기에는 합병증, 재입원, 수술 후 사망률 등도 포함돼 있었다. 120만 건의 수술 중 여성 외과의사가 집도한 수술은 15만1000건이었다.분석 결과, 수술 후 3개월 안에 남성 외과의사에게 치료받은 환자의 13.9%가 주요 감염이나 심장마비 등 수술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 반면 여성 외과의사에게 치료받은 환자는 12.5%만이 부작용을 경험했다. 또 남성 외과의사가 본 환자는 수술 후 1년이 지난 뒤 25%가 사망이나 합병증 등 부작용을 겪었지만, 여성 외과의사가 본 환자는 20.7%에 그쳤다. 남성 외과의사가 치료한 환자의 2.4%가 수술 1년 안에 사망했고, 여성 외과의사가 수술한 경우 1.6%가 사망했다.스웨덴 모라병원 연구팀도 같은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6~2019년 응급 담낭 수술을 받은 환자 15만500명 이상을 추적한 것이다. 그 결과 여성 외과의사에게 치료받은 환자가 남성 의사에게 치료받은 환자보다 더 좋은 예후를 보였다. 수술에 소요된 시간도 여성 외과의사는 평균 100분이었지만, 남성 외과의사는 평균 89분이었다. 남성 외과의사에게 수술받은 환자는 여성 외과의사에게 수술받은 환자보다 입원 기간이 28% 더 길었고, 출혈 합병증 발생 확률도 66% 높았다.연구팀은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나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능력, 환자 중심적인 태도에서 남녀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차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남성 외과의사가 여성보다 더 우월하다는 일반적인 통념이 있지만 실상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논문 저자 중 한명인 토론토대 마취통증과 앤젤라 제라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가리키는 건 수술 결과가 단순히 수술실에서만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문제를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출발점이고 이런 점에서 환자들과 더 소통하는 여자 의사들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 두 개는 ‘미국 의사협회 외과 저널(JAMA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9/01 08:00
  • 나이 들면 입술이 얇아진다… [이거레알?]

    나이 들면 입술이 얇아진다… [이거레알?]

    주부 A(61)씨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기 위해 거울을 보다 문득 자신의 입술이 젊은 시절과 달리 유독 얇아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얇아진 입술 탓에 립스틱을 시원스럽게 바르기도 힘들어졌다.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 몸 곳곳은 점차 노화한다. 입술도 예외는 없다.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다. A씨처럼 나이가 들수록 입술의 두께가 점점 얇아진다고 말하는 경우도 꽤 있다. 정말 나이가 들면 입술 두께에도 변화가 생길까?◇나이 들수록 윗입술 유독 얇아져실제로 나이가 들면 입술의 두께가 얇아진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노화를 겪으면 위아래 입술의 두께가 얇아지는데, 학계에서 발표된 대부분의 연구 결과를 근거해 보면 특히 아랫입술보다 윗입술이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입술 표피와 진피의 두께 감소 ▲입 주변 근육의 두께 감소,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 감소 등이다. 윗입술은 아랫입술보다 피부 두께가 더 얇고 민감하다. 수분 함유량 또한 더 적어 윗입술이 노화에 더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한별 교수는 “나이가 들면 윗입술의 큐피드 궁(Cupid's bow)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데, 이로 인해 입술이 더 납작하고, 평면적이고, 얇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큐피드궁은 윗입술의 곡선 부분으로, 활과 같은 모양의 부분을 말한다. 또한 입술 주변 근육의 감소하거나 팔자주름이 뚜렷해지는 변화로 인해 윗입술이 아래쪽으로 처지게 되면서 얇아지기도 한다.
    뷰티이채리 기자 2023/09/01 07:45
  • 발톱 ‘이 색’으로 변하면… 무좀 신호

    발톱 ‘이 색’으로 변하면… 무좀 신호

    ‘무좀’하면 흔히 발가락, 발바닥 무좀을 생각하지만, 발톱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톱이 진한 황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발톱 밑 각질이 벗겨진다면 발톱 무좀일 가능성이 크다. 발톱 무좀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곰팡이균이 원인, 발톱 탈색과 각질화 현상 나타나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톱에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곰팡이균이 발가락, 발바닥에서 발톱으로 이동해 무좀이 발생한다. 발톱 밑에 무좀이 생기면 균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또는 황색·황갈색으로 변하고 ▲발톱 밑 각질이 두꺼워지고 ▲잘 부스러지며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 반점이 생기고 ▲발톱 안쪽 색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발톱 무좀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발톱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심하면 주변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발톱 무좀은 바르는 약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과에서는 원인균을 찾아 경구용 항진균제를 이용해 발톱 무좀을 치료한다. 경구용 항진균제는 보통 3~6개월 정도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서는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한다. 만약 손상이 심하다면 발톱을 제거한 뒤에 연고를 도포할 수도 있다. 이후 새로운 발톱이 자랄 때까지 기다린다.◇발에 땀 안 차게 하고, 완전히 말려야 발톱 무좀 예방의 핵심은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곰팡이균은 습한 곳, 고온 상태에서 잘 자라므로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발에 땀이 많이 찰 수 있어 주의한다. 평소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의 위생 상태도 중요하다. 진균이 발바닥과 발가락에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남은 습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해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무좀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옮기 쉽다. 찜질방이나 온천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과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변했지만 무좀이 아닌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건선, 모공성홍색비강진 등의 전신성 피부질환이나 손발톱 박리증, 오목 손발톱 등 다른 조갑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육안으로 무좀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병원에서 무좀균 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09/01 07:00
  • 목에 조그마하게 오돌토돌 만져지는 ‘이것’… 뜯지 마세요

    목에 조그마하게 오돌토돌 만져지는 ‘이것’… 뜯지 마세요

    목이나 겨드랑이에 오돌토돌하게 조그만 돌기들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크기가 다양하고, 말랑말랑하다. 과연 이 돌기의 정체는 무엇일까?◇크기에 따라 제거법 달리해돌기의 정체는 바로 ‘쥐젖’이다. 쥐젖의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으로, 표피세포와 콜라겐 등이 증식해 생성된 양성 종양이다.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 자주 생긴다. 대부분 만져도 아무런 느낌이 없으나, 간혹 통증이나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쥐젖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쥐젖이 비만증이 있는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연성 섬유종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연성 섬유종의 진단은 임상 양상이나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성 섬유종은 감염을 통해 발생하지 않는다. 전염성도 없다. 주변 부위로 번지거나 심해지지 않아 반드시 치료를 통해 제거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아 미용을 목적으로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연성 섬유종 제거법은 크기에 따라 달리한다. 크기가 작으면 탄산가스 레이저나 작은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는 게 일반적이다. 크기가 크다면 고주파 전류로 가열된 전기 메스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직접 짜거나 뜯었다간 2차 감염다만, 연선 섬유종을 직접 짜거나 뜯어보는 사람이 있다. 이런 방법으로 제거되지 않을 뿐 아니라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티눈 제거제나 사마귀 치료제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성 섬유종을 제거를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크기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3/08/31 23:00
  • 치즈가 차 한 대 가격… 세계서 가장 비싼 치즈 어떻게 만들었나?

    치즈가 차 한 대 가격… 세계서 가장 비싼 치즈 어떻게 만들었나?

    스페인 북부 지방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치즈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치즈 가격은 약 2.2kg 기준 3만유로로, 한국 돈 4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카브랄레스가 3만유로에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즈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카브랄레스는 아스투리아스에서만 제조되는 치즈의 일종으로, 소젖과 함께 염소젖, 양젖 등을 혼합해 만든다. 일반적인 가격은 1kg당 5만원 수준이다.치즈를 만든 기예르모 펜다스는 현재 아스투리아스에서 가족과 함께 치즈 공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소젖·양젖·염소젖을 혼합한 우유를 약 1400m 높이 동굴에서 8개월 이상 숙성한 끝에 해당 카브랄레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펜다스의 공장에서 제조한 2.2kg짜리 카브랄레스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올해 지역 치즈 대회에서 ‘최고의 카브랄레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펜다스는 “좋은 치즈를 갖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우승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펜데스로부터 카브랄레스를 구매한 이는 오비에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이반 수아레스라는 남성이었다. 그는 2019년에도 2만500유로(한화 약 3000만원)에 치즈를 구입하며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깬 셈이다. 수아레스는 치즈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 “그들의 땅에 대한 열정과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3/08/31 22:30
  • 어묵,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더 좋은 이유

    어묵,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더 좋은 이유

    가공식품을 아예 안 먹고 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건강이 염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가공식품엔 모양과 맛, 색을 유지하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물론 개별 식품마다 첨가물의 양이 안전 권고량을 넘지 않게 조절하지만,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식품첨가물을 과잉 섭취할 수 있다. 첨가물을 조금이라도 덜 먹을 방법은 없을까?고기나 생선이 들어간 통조림 캔은 기름을 따라내고 먹는 게 좋다. 참치 캔, 통조림 햄 등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들어간다. 이들은 통조림 속 식품뿐 아니라 통 안의 기름에도 일부 들어있다. 기름이라도 제거하고 먹는 게 좋은 이유다. 통조림 속 식품을 체에 밭쳐 기름과 물을 버리고, 식품을 키친타월로 닦아낸 다음 요리하면 된다. 참치 캔, 통조림 햄은 개봉 후 2~3일 내로 먹는 게 안전하다. 공기, 세균 등에 노출되면 산패할 위험이 크다.소시지와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게 좋다. 소시지와 어묵 속에 많은 아질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등 식품첨가물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일부 떨어져 나간다. 어묵은 변질을 막기 위해 소르빈산칼슘이 첨가되며 소시지는 붉은 빛깔을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대부분의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식품에 칼집을 여러 군데 낸 뒤에 끓는 물에 2~3분 데친 뒤 섭취하면 된다. 끓는 물에 가열할 수 없는 식빵 등의 식품은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된다.라면은 ‘두 번’ 끓이는 게 좋다. 면의 탄력을 위한 인산나트륨,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산화방지제가 함유돼 있어서다. 면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라면 스프를 절반만 넣어 끓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31 22:00
  • 엑스레이·CT의 방사선 방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

    엑스레이·CT의 방사선 방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

    질병의 조기 발견이나 진단, 치료에 쓰이는 각종 기기는 고해상도 영상 출력을 위해 일정 수준의 방사선을 방출한다. 엑스레이와 CT가 대표적이다. 방사선 피폭은 피할 수 없는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일까?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방사선이 지나간 자리의 세포가 죽어버리는 ‘세포 사멸’이다. 세포의 DNA는 이중나선구조로 돼 있다. 고선량의 방사선은 이런 DNA 가닥을 끊어버린다. 손상된 DNA가 복구되지 않을 때 세포 사멸이라 한다. 방사선량이 1000~2000mSv를 초과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암치료 옵션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는 수천 mSv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해 사멸시키는 원리다.두 번째는 ‘암 및 유전적 영향’이다. 방사선을 받아 DNA 가닥이 끊어진 모든 세포가 사멸하는 건 아니다. DNA가 손상돼도 세포들은 이 부위를 복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조금씩 변형된 DNA가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돌연변이가 인체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영향이 암이다. 우리 몸이 증식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막지 못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방사선량일까? 100mSv 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면, 20~30년 후 암발생률이 0.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100mSv는 한 번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의미한다. 방사선은 인체에 축적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50mSv에 두 번 노출된다고 해서 100mSv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암발생률이 0.5% 높아진다고 보긴 어렵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31 20:00
  • 오늘 밤 ‘슈퍼 블루문’ 놓치면 14년 기다려야… 달이 건강에 영향을 줄까?

    오늘 밤 ‘슈퍼 블루문’ 놓치면 14년 기다려야… 달이 건강에 영향을 줄까?

    오늘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뜬다.슈퍼 블루문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근접해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하는 ‘슈퍼문’과 한 달 중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문’을 합친 말이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에서야 다시 볼 수 있다.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오늘 저녁 볼 수 있다. 육안 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이다.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 슈퍼 블루문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보름달과 건강에 대한 몇 가지 속설들을 소개한다.◇“보름달이 뜨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보름달과 인간의 수면에 관한 속설이 있다. 실제로 보름달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불면은 현대인의 고질병인데, 불면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빛이다. 빛은 수면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데, 밝은 보름달의 빛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스위스 바젤대학교시간생물학센터에 따르면 연구팀은 3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보름달이 뜨는 시기 호르몬 분비와 안구 운동, 뇌 활동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잠이 들기까지 평소 5분이 더 걸렸고, 총 수면시간은 20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달의 밝기가 멜라토닌을 감소시켜 수면을 방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멜라토닌은 밤에 집중적으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밤과 낮의 길이,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 변화 등을 감지하는 등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인간의 수면 주기가 달 주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워싱턴대, 예일대, 킬메스국립대 공동 연구 논문이 있다.반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장필리프 샤퓌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팀은 보름달이 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5개 대륙 어린이 5812명의 수면을 28개월간 분석한 대규모 연구에서 보름달이 뜬 날의 수면 시간은 초승달이 뜬 날에 비해 평균 5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퓌 교수는 “이는 고작 1%의 차이로, 사실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름달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보름달은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든다”보름달이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든다는 속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달의 크기 변화로 발생한 중력의 차이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쳐 조울증, 폭력성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보는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두려운 존재로 여긴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자르브뤼켄대 의대 외과 연구팀에 따르면 의료진의 40%가 달이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다만, 해당 연구는 보름달이 사람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인 방식으로 증명하지 않았다는 한계점이 있다.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기분, 행동에 변화한다는 환자들의 일화 등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보름달과 정신건강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는 없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팀은 달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룬 37개 논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더 이상 연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지 에이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는 “팔에 앉은 모기가 우리 몸에 끼치는 인력이 멀리 떨어져 있는 달에 의한 것보다 강력하다. 모기가 팔에 앉았다고 사람이 미치진 않는다. 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8/31 19:00
  • 마라탕→탕후루→스무디 ‘요즘 10대 외식코스’… 당뇨병 괜찮나?

    마라탕→탕후루→스무디 ‘요즘 10대 외식코스’… 당뇨병 괜찮나?

    몇 년 전 떠오른 마라탕에 이어 탕후루까지 인기다. 최근엔 마라탕으로 식사한 후 디저트로 탕후루를 먹고, 이어 메가커피나 설빙에서 스무디 또는 빙수를 먹은 뒤, 인생네컷·코인노래방을 가는 게 10대 청소년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맛있는 음식을 친구와 함께 먹는 건 큰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아직 어려서 괜찮다고만 하기엔, 청소년이 먹는 식품들의 당류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이미 당 섭취 충분한 한국인, ‘탕후루’까지 먹으면 당 과다냉동 탕후루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탕후루에 들어가는 원재료 함량의 90%는 과일이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나머지 ▲6~7%는 설탕 ▲1.8~3%는 정제수 ▲1%가 물엿이다. 0.2% 정도의 구아검이 첨가된 제품도 있다. 구아검은 녹인 설탕물에 점성을 더해 질감을 개선하고, 물엿은 탕후루 코팅이 반짝거리게 하려 넣는다. 생각보다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과일 먹을 김에 탕후루를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건 ‘단순당’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 이미 당 섭취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탕후루를 먹으면,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당을 전체 섭취 열량의 5% 미만으로 먹어야 한다는 권장 기준은 일반적 식사만 해도 쉽게 넘는다”며 “과일에 설탕을 코팅한 탕후루까지 먹으면 당연히 넘게 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유명지 임상강사(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역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후 디저트로 탕후루를 먹으면 당 섭취량이 과도하게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탕후루에 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앞당기는 ‘당독소’가 많다는 말은 지나친 기우다. 당독소의 정식 명칭은 ‘최종당산화물(AGEs)’이다. 설탕을 가열할 때 최종당산화물이 다량 발생하므로 탕후루의 설탕 코팅이 그냥 설탕보다 몸에 해롭다는 말이 있었으나, 이는 과장이다. 정자용 교수는 “최종당산화물은 보통 당이 몸속에 들어왔을 때 몸속 지질이나 단백질과 결합해서 만들어진다”며 “설탕을 섭취하기 전에 가열한다고 해서 가열하지 않았을 때보다 최종당산화물이 더 많이 생성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31 18:09
  • '열나요' 앱 개발자이자 의사, 아이 열에 대한 모든 정보 알린다

    '열나요' 앱 개발자이자 의사, 아이 열에 대한 모든 정보 알린다

    아이 엄마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앱 '열나요' 개발자이자 가정의학과 의사 안상현 전문의가 아이 열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책 《아이가 열나요. 도와줘요 안쌤​》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진료와 상담, 아이를 키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님의 아이 열 관련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아이의 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을 저자만의 노하우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독특한 책의 구성도 눈길을 끈다. 첫 챕터 '40℃ 열! 너는 누구인데 나와 아이를 힘들게 하니?'로 시작, 챕터가 넘어갈 때마다 체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36.5℃ 열과 함께 성장하는 매일'로 마무리된다. 안상현 전문의는 "이 흐름을 통해 독자들은 열에 대한 불안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현 전문의는 "이 책은 부모들에게 아이 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158쪽, 도서출판 대한의학 펴냄.
    책/문화이해나 기자 2023/08/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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