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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비타민 풍부한 ‘아몬드’, 견과류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는 법

    각종 비타민 풍부한 ‘아몬드’, 견과류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는 법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가족·지인과의 모임이다.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누며 가볍게 집어먹을 ‘핑거푸드’가 필요하다면, 아몬드는 어떨까. 아몬드가 있으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간식을 만들 수 있다.아몬드는 대표적인 건강식품 중 하나다. 아몬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권장량의 67%에 달하는 비타민E(7.3mg)가 들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마그네슘(77mg) 등 15가지 영양소가 풍부해 평소 식단의 품질을 높여준다.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은 23g, 포화지방은 단 1g 들어있기 때문이다.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남호주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몬드를 식단에 추가할 경우 체중 감량에 유의미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운반하는 지질 단백질의 수치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견과류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몬드를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있는 그대로 먹기보다 아몬드로 간식을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아래의 레시피를 따라하면 시즈닝 아몬드 바와 아몬드 시리얼 바를 만들 수 있다.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김민정 이사(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는 “연말 모임이 증가하면 과식하거나 열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을 먹기 쉽다”며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함유된 아몬드를 파티 음식에 활용하면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시즈닝 아몬드 레시피재료: 통아몬드 2컵,  설탕 4½ 스푼, 물 2½ 스푼, 버터 ½ 스푼, 각종 파우더 20g1. 냄비에 준비한 설탕과 물을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젓지 않으며 녹여준다.2. 녹인 설탕 시럽에 준비한 통아몬드를 넣은 후 불을 끄고, 설탕이 하얗게 결정화될 때까지 빠르게 저어준다.3. 설탕 시럽이 결정화되면 아몬드를 다시 중불에 올리고 캐러멜라이징 한다.4. 겉의 설탕이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끈 후, 버터를 넣고 잘 섞어준다.5. 아몬드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팬 위에 넓게 깔아 식혀준다.6. 다 식은 아몬드에 녹차, 인절미, 카카오 파우더 등을 뿌리고, 가루가 아몬드에 고루 붙도록 섞어준다.◇아몬드 시리얼 바 레시피재료: 아몬드 2컵, 시리얼 1컵, 크랜베리 1컵, 꿀 4T스푼, 설탕1T스푼, 식용유 1T스푼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꿀과 설탕을 넣어 약한 불에서 가열한다.2. 설탕이 다 녹으면 아몬드와 시리얼, 크랜베리를 다 넣고 섞는다.3. 열기가 남아 있을 때, 유산지를 깐 평평한 용기에 넣고 위아래를 눌러 모양을 잡아준다.4. 냉장고에 넣어 단단하게 굳힌 후 바 모양으로 잘라준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0/31 13:25
  • 이동건, 숙면 위해 일주일에 5일 '이 음료' 마셔… 몸엔 어떤 영향이?

    이동건, 숙면 위해 일주일에 5일 '이 음료' 마셔… 몸엔 어떤 영향이?

    배우 이동건(43)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 5일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동건은 안주도 없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술을) 많이 보다는 자주 마신다"며 "일주일에 5일 정도 마시는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의 음주 습관, 실제로 숙면을 도울까?  ◇술, 실제로 숙면 효과 없어이동건처럼 숙면을 위해 자기 전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들 수 있는 건 사실이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는 동시에 여러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가바로 인해 이완된 기도 근육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로도 이어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취침 전 술을 마시는 습관이 불면증까지 유발하는 셈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는 목적이 숙면이라면 술에 의존하지 말고 수면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말고, TV와 스마트폰은 꺼두는 게 좋다. ◇많이 보다 자주가 더 위험 술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게 더 위험하다. 술을 조금씩이라도 자주 마시게 되면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게 습관이 되면 못 마신 날 ▲몸이 떨림 ▲마음이 불안해짐 ▲식은땀 등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도 커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 결과,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42% 더 높았다. 도저히 술을 못 끊겠다면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보는 게 좋고,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가 적당하다. 이때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 잔을 기준으로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0/31 13:19
  • 美 89세 '탁구왕' 할머니… 공개한 건강 비결은?

    美 89세 '탁구왕' 할머니… 공개한 건강 비결은?

    미국 89세 할머니가 젊은이 못지않은 모습으로 탁구를 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지난 여름 랭커스터시니어게임 탁구 단식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레이첼 윌리엄스(89)에 대해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시어머니가 치매로 고통 받는 모습을 본 후, 지난 2007년 존스홉킨스대 알츠하이머 연구에 실험 참여자로 들어갔다. 연구에 참여하면서 그는 탁구와 탭댄스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터득했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여러 방향으로 공을 서브해주는 탁구공 발사기를 구매해 혼자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거의 매일 탁구 연습을 하고, 주 3회 유산소 운동을 하며, 주 5회 탭댄스를 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10/31 12:30
  • 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 ‘이 습관’ 안 지키면 누렁니 된다

    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 ‘이 습관’ 안 지키면 누렁니 된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 커피가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이유와 방지법에 대해 알아본다.◇커피 갈색 색소, 치아 착색시켜치아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치아의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으로 형성돼 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 커피를 마신 뒤 곧바로 칫솔질을 해 착색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 한 모금을 마셔서 치아에 남은 커피 성분을 없애거나 구강 청결제로 입을 고루 헹구면 커피의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다.커피에 함유된 타닌이라는 성분도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프림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치주염이나 충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커피에 우유 타 마시기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유를 넣으면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타닌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한다.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와 칼슘이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는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 첨가물은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은 당도가 높고 끈끈한 점성이 있어 치아에 오래 붙어 있으면 세균을 번식시켜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커피 마신 뒤 곧바로 양치해야착색을 피하려면 커피를 마신 뒤 즉시 입을 헹궈내야 한다. 이미 착색됐다면 헹구는 정도로는 어렵다. 칫솔질로 닦아내야만 없어진다. 착색된 그릇의 경우 흐르는 물로는 안 닦이고 수세미를 사용해야 깨끗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치아도 칫솔질로 직접 닦아내야 한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칫솔모가 너무 부드럽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심할 경우, 미백 치료 고려만약 이미 이가 누래진 경우라면 치아 미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미백과 치과에서 하는 전문가 미백으로 나뉜다. 자가 미백은 미백 약제를 미백 틀에 도포한 뒤 치아를 하얗게 하는 방법이다. 주로 자는 시간을 이용해 6~8시간 착용해야 한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시술하는 방법이다. 약제의 농도와 도포 시간을 조절하고 특수 광선으로 약제를 활성화시킨다. 빠른 시간에 미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0/31 11:30
  • 곰팡이 독소 발견된 '국산볶음땅콩' 확인하세요

    곰팡이 독소 발견된 '국산볶음땅콩'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소분업체인 '산들(경북 고령군)'이 판매한 '국산볶음땅콩에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경북 고령군이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회수 대상은 300g과 450g으로 소분돼 소비(유통)기한이 '2023.9.21.'로 표시된 제품이다.견과류에서 자주 검출되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일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제품이다.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 간염이 있는 사람이 섭취하면 간암 발병 위험이 무려 60배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플라톡신에 중독되면 발열, 무기력증, 신경증부터 복통, 구토, 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아플라톡신은 크게 B1·B2·G1 타입과 호흡기·점막 등을 통해 감염되는 G2타입이 있다. 이 중 B1의 독성이 가장 크다. 식약처에서는 4가지 독소 총합이 15.0㎍/kg 이하이고, B1이 10.0㎍/kg이하일 때 적합하다고 판정한다. 이번 제품에서는 총합이 31.90㎍/kg, 아플라톡신 B1이 29.1㎍/kg 검출됐다.식약처는 "경북 고령군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했다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0/31 11:22
  • 변 보는 데 '8분' 이상 걸리면 변비? 의학적 기준은…

    변 보는 데 '8분' 이상 걸리면 변비? 의학적 기준은…

    변비에 대한 다양한 속설이 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변비' '하루에 한 번 변을 보지 못하면 변비' '변이 딱딱하고 잘 안 나오면 변비' 등이다. 도대체 변비의 기준은 무엇일까?변비는 대장 연동 운동이 잘 안돼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의학적으로 ▲배변이 일주일에 2회 미만 ▲배변 중 지나치게 힘이 들어감 ▲변이 딱딱함 ▲변의 양이 적음 ▲잔변감이 느껴짐 등이 있으면 변비로 규정한다. 보통 하루 한 번의 배변 활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정도 변을 봐도 정상 범위다. 그렇다면 변기에 몇 분 앉아있으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을까. 대한대장항문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변비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은 약 8.4분이었다.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8분을 넘어간다면 변비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변비는 오래되면 치핵이나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변비를 완화하기 위한 생활 속 노력이 필수다. 우선, 매일 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하루에 한 번 변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만 거르더라도 변비약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게으른 장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으른 장 증후군이란 변비약에 길들여진 장이 나중에는 변비약에만 반응하게 돼 약 없이는 변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를 완화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물·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부피를 키워 배변 횟수와 대변량을 증가시킨다. 물도 하루에 1.5L 이상 마시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오이, 양배추 등이 있으며 과일 역시 수분이 많아 변비 완화에 도움된다.변기에 앉았는데 변이 잘 안 나온다면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허리를 약간 굽혀보자. 그냥 앉아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져 변이 더 잘 나온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냥 앉아있을 때보다 허리를 약간 숙이고 대변을 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복압이 높아져 원활하게 변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자세를 위해 변기 앞에 작은 발판을 놓는 것도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0/31 11:19
  • 커피, ‘이 방법’ 알면 300원 더 싸게 마신다

    커피, ‘이 방법’ 알면 300원 더 싸게 마신다

    아침마다 커피전문점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서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커피 한 잔을 사서 마시는 것도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커피, 저렴하면서도 건강하게 즐길 방법은 없을까? 커피를 300원 더 싸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탄소중립포인트'를 챙기는 것이다.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다회용컵)을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가 제공된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친환경 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지원되는 인센티브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정산 및 지급을 담당한다. 이용하고자 하는 커피 판매 매장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맹점이면 월말에 300원 돌려받을 수 있다. 커피 한 잔에 300원씩 환급받은 금액은 올해 8억원을 넘어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출받은 ‘탄소중립포인트 사업 실천지원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텀블러 및 다회용컵 이용으로 총 8억700만원이 지급된 상황이다.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10월 30일 기준). 
    푸드이채리 기자2023/10/31 10:00
  • 양파 영양분 최대로 섭취하려면? ‘이렇게’ 손질해야

    양파 영양분 최대로 섭취하려면? ‘이렇게’ 손질해야

    알싸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양파는 많은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식재료다. 양파는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알맞은 양파 손질‧조리법을 소개한다.◇속껍질 벗기지 말아야양파를 씻고 손질할 때는 갈색 겉껍질만 벗기는 게 좋다. 갈색 겉껍질을 벗겨 내면 나오는 투명한 빛깔의 두 번째 껍질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양파 알맹이보다 폴리페놀이 20~30배, 케르세틴이 4배가량 더 많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며,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양파의 이러한 영양소들은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만약 껍질까지 먹기 어렵다면, 육수를 끓일 때 양파를 껍질째 넣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수직 방향으로 썰어야양파는 양파 결(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써는 게 좋다. 그래야 양파의 조직 세포가 파괴돼 알리신 등 영양소가 더 활성화된다. 수직으로 썬 양파는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뒤에 조리하는 게 좋다. 양파와 산소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체내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양파 기름에 볶기양파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볶는 과정에서 양파의 수분이 증발해, 단맛이 강해지는 효과도 있다. 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을 내는 유기화합물 중 일부가 분해돼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바뀐다. 이는 설탕보다 50~70배 강한 단맛을 낸다. 양파 속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지 않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섭취해도 영양성분이 줄어들지 않는다.한편, 좋은 양파는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다. 또한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이 좋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푸석거리거나 속이 빈 경우가 있고, 보관을 잘못하면 악취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 좋은 양파를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파를 고를 때는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0/31 07:00
  • 야식의 유혹 참기 힘들 때… 건강 위해 ‘이 음식’ 선택해야

    야식의 유혹 참기 힘들 때… 건강 위해 ‘이 음식’ 선택해야

    매일 밤 야식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허기짐을 참고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체중 관리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야식의 유혹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밤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야식을 소개한다.◇콩 보다 소화, 흡수 더 잘돼두부는 수분이 풍부하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수분 보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 수분 섭취량의 일정 부분은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두부는 단위당 수분 함량이 높은 식재료다. 열량 역시 100g당 84kcal로 낮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지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 두부는 연두부(42kcal/100g), 순두부(47kcal/100g), 경두부(84kcal/100g) 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기름에 튀긴 유부(346kcal/100g)는 열량이 높으므로 피하도록 한다.◇풍부한 저항성 전분, 배고픔 달래줘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속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긴다.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바나나 색깔 중에서도 특히 초록색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초록색 바나나를 추천한다. 다만, 바나나의 녹말과 당분은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녹말 입자는 치아 사이에 달라붙어 박테리아를 유인하는데, 이때 충치 위험이 커진다. 야식인 만큼 적당량 먹어주는 게 좋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낱개 기준)다.◇흰자 속 단백질 3.5g 가량 들어달걀은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흰자 속에는 단백질이 3.5g가량 들어 있다. 계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계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 또한 크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트립토판도 풍부해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 매일 최대 1개의 계란을 섭취할 수 있다고 추천한 바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0/30 23:00
  • ‘청산가리 10배 독성’… 호주 남성 스노클링 장비서 나온 괴생물 정체

    ‘청산가리 10배 독성’… 호주 남성 스노클링 장비서 나온 괴생물 정체

    호주의 한 남성이 스노클링 장비에서 강한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화제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던 남성은 집에 돌아와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26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호주 퍼스 해변에 다녀온 남성의 스노클링 장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수중 정화 활동을 위해 퍼스 해변을 찾은 이 남성은 물에 들어가 1시간가량 쓰레기를 건져올렸으며, 집에 돌아와 장비를 정비하던 중 스노클링 마스크에 파란고리문어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파란고리문어 사진을 공개한 그는 “잠수복과 장비를 세척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노클링 장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기어 나왔다”며 “장비 안쪽에 문어가 숨어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쓰레기를 줍는 동안 문어의 움직임이나 문어에 물리는 느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운 좋게 파란고리문어에 물리지 않은 남성은 장비 정비를 마친 뒤 해변으로 돌아가 문어를 풀어줬다. 남성은 “앞으로 물에 들어갈 때는 복장과 장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파란고리문어는 노란색 또는 황갈색 몸에 푸른 고리 무늬가 있는 작은 문어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나 곰팡이의 아플라톡신보다도 10~1000배 이상 강해, 1mg만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보통 복어에 의해 테트로도톡신 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파란고리문어는 복어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양의 테트로도톡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파란고리문어는 먹어서도 만져서도 안 된다. 성격이 온순해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공격받는다고 인식하면 갑자기 물 수 있다. 파란고리문어의 이빨은 얇은 옷을 뚫을 만큼 날카롭고, 침샘에도 테트로도톡신이 가득 차있다. 실수로 파란고리문어를 건드려 물렸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파란고리문어에 물릴 경우 두통, 복통, 구토 등은 물론,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움직임과 호흡이 제한되고,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0/30 22:30
  • 30분 운동하고 3일 가는 근육통… 운동 후 ‘10분’만 투자해도 해결

    30분 운동하고 3일 가는 근육통… 운동 후 ‘10분’만 투자해도 해결

    몸을 안 쓰다가 쓰면 근육통이 잘 생긴다. 운동을 몇 분 하지도 않았는데 근육통이 2~3일씩 지속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운동 후에 폼롤러만 잘 해줘도 이런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폼롤러는 근육을 덮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근육 내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긴장된 근육을 폼롤러로 문질러주면 근막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유동적인 상태로 변한다. 유연성이 높아지고, 관절 가동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더 잘 공급할 수 있는 건 덤이다. 폼롤러는 운동 전후로 다 사용할 수 있다. 전에 사용하면 운동하다 부상당할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후에 사용하면 근육에 쌓인 젖산 등 피로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지연성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폼롤러 사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근육을 풀고 싶은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몸의 무게를 실어 누르면서 상하·좌우로 문지르면 된다.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한데, 근육이 많이 뭉쳤다면 더 오래 사용하기도 한다. 폼롤러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처음 시작은 비교적 덜 단단한 ‘소프트 폼롤러’로 하고, 이후에 ‘미디엄’ ‘하드’등 더 단단한 제품으로 점차 바꿔간다. 단단할수록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이 크다. 특정 부위에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울퉁불퉁한 지압용 폼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어느 부위를 풀고 싶은지에 따라 적당한 폼롤러의 길이가 달라진다. ▲긴 제품(약 90cm)은 척추를 비롯한 모든 부위 ▲중간 길이(약 60cm)는 등·엉덩이·허리 ▲짧은 길이(30~45cm)는 종아리·옆구리 등 좁은 부위를 마사지·스트레칭할 때 사용한다.다만, 폼롤러도 과유불급이다. 잘못 쓰거나 지나치게 강한 자극을 주면 피부가 멍들고 통증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 한 부위만 오래,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다치기 쉬운 관절이나 인대 부위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부드러운 폼롤러에 수건 등을 깔고 가볍게 문질러준다. 폼롤러를 쓴 후에 멍이 들었다면 피부가 회복될 때까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호흡기질환 ▲심한 척추질환 ▲순환기질환 ▲골다공증 ▲허리디스크 ▲골절 환자는 부상 위험이 있으니 폼롤러 사용을 피하고, 사용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3/10/30 22:00
  • 살 빠지고 쾌변에 좋다고 해서 먹은 '이것'... 뱃속 가스의 주범?

    살 빠지고 쾌변에 좋다고 해서 먹은 '이것'... 뱃속 가스의 주범?

    식이섬유가 비만·변비·이상지질혈증·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식이섬유를 일부러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유가공품·음료수에도 식이섬유를 첨가하고 제품 라벨에 '고식이섬유' '식이섬유 풍부'라고 표기한 것이 많다. 그러나 모든 식품이 그렇듯, 식이섬유도 과다섭취하면 안 좋다. 특히 어린이나 과민성장증후군·게실염 같은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식이섬유는 권장섭취량이 따로 없고 '이 정도면 충분히 먹었다'는 의미의 충분섭취량 기준만 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연령별 세부 기준이 마련돼 있는데,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은 1~2세는 15g, 3~5세는 20g, 6세 이상 남자는 25~30g, 6세 이상 여자는 20~25g이다. 과거에 비해 식이섬유 섭취량이 줄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과일·채소 같은 식품을 통해 식이섬유를 보충해야 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식이섬유 효능을 맹신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된다. 식이섬유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린이·장 질환자는 다르다. 식이섬유는 위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어린이는 위 용량이 작아 식사량이 줄어 성장을 위한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흡착력을 가지고 있는데, 몸에 나쁜 것만 흡착하는 것이 아니라 소장에서 영양 성분(비타민, 미네랄)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한다. 이런 이유로 영유아·어린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잡곡밥보다 흰 쌀밥을 먹을 것을 권한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역시 식이섬유를 과다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수소·탄산 가스가 장을 자극한다. 게실(장벽이 약해져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것) 환자의 경우도 식이섬유 찌꺼기가 게실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0/30 21:30
  • 등산 다녀온 후, 허벅지 아닌 ‘정강이’가 아프다면 꼭 보세요

    등산 다녀온 후, 허벅지 아닌 ‘정강이’가 아프다면 꼭 보세요

    30대 직장인 A씨는 단풍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 겸 주말에 산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하산하자마자 정강이 주변 근육이 뻐근해 평지에서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등산으로 무릎이나 허벅지가 아플 수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뼈밖에 안 만져지는 정강이에 통증이 생기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다행히 그저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정강이 주변에도 근육이 있다. 전경골근으로 무릎 아래부터 발목을 지나 발바닥까지 연결돼 있다. 보행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경사진 산을 무리해 올라가면 근육이 과수축해 통증이 생기곤 한다. 적절한 스트레칭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전경골근, 보행 핵심 근육전경골근은 직립보행에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고 ▲발목을 움직이고 ▲발을 땅에 고정하고 ▲서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만큼 무리해 보행하면 과긴장으로 통증이 생기기 쉽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지만, 눌렀을 때 통증이 더 극심해진다. 또 심하면 정강이뿐만 아니라 발목과 엄지발가락까지 연결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운동을 평소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근육 과사용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준비운동 없이 뛰었거나, 평상시보다 빠른 속도로 보행했거나, 줄넘기했거나, 쉬지 않고 무리해 발목이 발등 쪽으로 꺾이는 경사진 곳을 올라갔을 때 주로 전경골근이 과긴장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면 신발이 쿠션 기능을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딱딱한 신발을 신고 땅을 오래 디디면, 뒤꿈치를 통해 전경골근에 충격이 지속해서 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10/30 21:00
  • 경기 침체가 우울증 몰고 온다… 서울 시민 절반이 ‘우울’

    경기 침체가 우울증 몰고 온다… 서울 시민 절반이 ‘우울’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나 우울, 불면증 등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계층의 정신건강 문제가 두드러지는데 불황 우울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  3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민 정신건강 실태와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19~74세 서울시민 2149명 중 52.5%가 1개 이상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건강 문제 중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이 33.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우울(26.2%), 불면증(19.0%), 불안(16.8%), 알코올 사용장애(16.5%)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청년은 우울,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불면증, 알코올사용장애, 자살 생각, 자살 시도 등 모든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장년, 노년 순이었다.또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가 미취업 상태인 경우 우울(36.3%)과 불면증(23.3%) 자살시도(31.5%) 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살펴보면 200만원 미만으로 가장 낮은 군에서는 우울(30.8%) 불면증(20.8%) 불안(18.4%) 자살 생각(15.6%) 자살시도(3.4%) 등의 유병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존과 같이 중증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면서 일반 시민이 겪는 일반적인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다양한 보건·복지 인프라와 대상별 특화기관에서 다루도록 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경기 침체는 우울증 유병률을 높인다. 경제난(經濟難)으로 생기는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많은 영향을 주다보니, 불황 우울증이라는 표현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뇌·호르몬 문제 같은 생물학적 원인,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상실 같은 심리적 원인을 제외하면 가장 큰 정신질환 유발 요인이다. 실제 경기가 어려울 때 정신질환 환자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불황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의 행동 패턴을 보인다. 첫 번째는 '한탕주의형', 두 번째는 '의욕상실형'이다. 한탕주의형은 한 방에 집착한다. 불법 도박·가상화폐·주식·로또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평소 술·담배·게임을 즐기는 등 중독에 취약한 사람은 우울증이 생기면 한탕주의에 빠지기 쉽다.  ▲소소한 목표 만들기 ▲주식 등 '대박' 관련 정보 멀리하기 ▲1시간 이상 고민하기 같은 습관이 도움된다. 하루 한 번 산책을 하거나 1000원을 아끼는 것도 소소한 목표가 될 수 있다.의욕상실형은 우울증이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식으로 나타난다. 집 안에 틀어박혀 '은둔형 외톨이'가 되거나, 노숙자가 되기도 한다. 좌절감이 반복되면서 우울증에 빠지면 의욕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울증은 뇌의 몸살 같은 상태인데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식사하는 생활 패턴만 만들어도 우울증에 빠진 뇌가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서서히 의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30 20:00
  • '한우의 날' 맞아 소고기 파티?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법

    '한우의 날' 맞아 소고기 파티?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법

    오는 11월 1일은 '한우의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소고기를 준비해두는 사람이 많다. 소고기는 조리법에 따라 특정 성분 함량이 달라지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변할 수 있다. 건강을 챙기면서 맛있게 소고기 먹는 법을 알아본다.◇후추는 구운 뒤 뿌리기 고기를 굽기 전 생고기에 후추를 뿌리지 않는 게 좋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조리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7139ng)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5~65도 안 넘게 조절소고기를 너무 오래 구우면 '최종당화산물'이 다량 만들어진다. 최종당화산물은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열에 의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만들어내는 물질로, '당 독소'라고도 한다. 최종당화산물이 몸에 계속 쌓이면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나 혈관 등이 딱딱해져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더 빨리 뭉치고,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소고기를 구울 때는 요리용 온도계를 사용해 고기 속이 55~6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조절하는 게 힘들다면 아예 물에 익혀 먹는 방법도 있다. 소고기를 물에 삶아 조리하면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이 구웠을 때보다 적어진다.◇지방 적은 부위 먹기고기는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고기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지방 함량이 낮은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소의 다리 살이나 안심 등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는 동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L-카르니틴'이라는 아미노산 유도체가 많은데, 이 물질은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고 피로를 해소해준다. 지방이 있는 부위를 먹고 싶다면 지방이 흰색이나 연한 크림색인 고기를 고르는 게 좋다. 다만 소고기 지방이 너무 많으면 고기 자체를 적게 먹어도 지방 섭취량은 많아지므로 적당히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0/30 16:50
  • '우울한 감정' 없애는 데 효과적인 운동법은?

    '우울한 감정' 없애는 데 효과적인 운동법은?

    38도가 넘는 덥고 습한 실내에서 하는 핫요가가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종합병원 공동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18~65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핫요가가 우울증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1주일에 매주 2회, 회당 90분씩 핫요가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8주 후, 연구팀은 우울증 증상 척도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우울증 증상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핫요가를 한 그룹의 59.3%가 증상이 50% 이상 감소했다. 이들의 44%는 우울증 증상 척도 점수가 엄밀히 말해 우울증이 ‘관해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낮았다. 반면, 핫요가를 하지 않은 그룹에서 이 비율은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마렌 나이어 교수는 “요가와 열의 개입이 우울증에 대한 비약물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만, 핫요가가 왜 우울증을 완화하는 임상적 효과를 일으키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임상 정신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0/30 14:47
  • 왜 결근하나 봤더니… 직장 내 폭력이 원인?

    왜 결근하나 봤더니… 직장 내 폭력이 원인?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근로자는 결근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과 결근율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제5·6차 한국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해자별 작업장 폭력과 건강 관련 결근의 연관성을 층화 분석한 것이다. 근로자의 결근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분석 결과, 작업장에서 폭력을 경험하는 경우 남녀 모두 건강 관련 결근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장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5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9배 높았다.직장 동료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2.14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71배로 분석돼 직장 동료의 폭력이 결근 위험을 더 높였다.이준희 교수는 “직장에서 가해자와 매일 반복해서 접촉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해서 괴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작업장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결근으로 인한 근로자의 소득과 성과손실, 기업의 생산성 저하, 사회적 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직장 내 괴롭힘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구 결과들도 많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직장인 7만902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직장에서 따돌림 또는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을 겪을 확률이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직업환경의학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0/30 13:13
  • 안철수, 기안84도 완주한 마라톤… '이곳' 부상에 특히 유의를

    안철수, 기안84도 완주한 마라톤… '이곳' 부상에 특히 유의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춘천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다. 얼마 전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마라톤 풀코스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유명인의 마라톤 도전과 성공에 힘입어 마라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국 마라톤협회에 따르면 10월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60여 개가 넘고 11월에도 수십개의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라톤은 장시간 달리기를 하는 만큼 여러 부상 위험이 있지만, 발목 부상이 특히 흔하다. 기안84도 마라톤 도중 발목 통증으로 주저앉기도 했다. 발목은 평소 자기 체중의 3배 이상의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부상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달리기를 할 경우 발목은 체중의 5~6배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삐끗하는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석현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목 염좌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라며 "발목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달리기 등 스포츠 활동에 의한 외상으로 발생한 발목 염좌 환자”라고 말했다. ◇발목 인대 조심해야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우리가 흔히 ‘발목을 접질렀다’고 표현하는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염좌는 인대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한 파열이 동반된 경우로 경미한 통증은 있지만 보행이 가능하고 2단계는 인대의 부분파열이 발생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발목에 심한 붓기와 피멍이 보이지만 어느 정도 보행은 가능하다. 이와 같은 1~2단계의 인대 손상에서는 통증 정도에 따라 1~2주 정도 발목을 부목 고정으로 보호하고 이후 가벼운 발목 보조기 착용과 근력 재활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3단계는 인대가 완전 파열이 발생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발목에 심한 붓기와 피멍이 생기며 보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3단계의 인대 손상에서는 환자의 상황과 상태에 따른 보존적 치료 혹은 수술적 치료를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되는데, 활동이 많은 운동선수나 젊은 남성 등 빠른 복귀를 원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 특히 3단계의 경우 발목 골절이나 힘줄 손상 등의 동반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석현식 원장은 “발목 염좌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외상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기 보다는 파스나 찜질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목 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특별히 외상을 입지 않아도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 발목을 접질리는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고, 이후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발목이 꺾이는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도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 불안정증은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평지를 걷다가도 쉽게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과 함께 해당 증상으로 병원을 찾지만 자신이 발목 불안정증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발목 염좌가 회복되기 전에 또 다시 발목을 삐끗하면 발목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자꾸 충돌하게 되며,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다. 발목 불안정증은 걷는 동안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발목을 돌릴 때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돼 정상적인 보행이나 운동이 어려워져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게 된다. 만성적으로 발목 불안정이 생겨 동일 부위에 반복적으로 잦은 부상을 입거나 치료에 소홀하면 증상을 악화시켜 골연골병변(관절부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뜯겨져 나가는 상태)으로 발전하고, 악화될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발목 불안정증은 재활치료(근력강화, 균형감각 운동 등)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경과를 지켜본 후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운동 선수들과 같이 활동성이 많은 경우라면 바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수술치료를 한 경우, 수술 후 한 달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3개월 후부터는 운동도 가능하다.
    피트니스이금숙 기자2023/10/30 12:00
  • 사골 국물 먹으면 뼈 건강해진다… 진실 vs 거짓?

    사골 국물 먹으면 뼈 건강해진다… 진실 vs 거짓?

    따뜻하고 진한 사골 국물이 당기는 쌀쌀한 날씨다. 사골 국물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몸 보신을 위해 챙겨 먹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사골 국물이 오히려 뼈를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칼슘 함량 매우 낮아뼈 건강에는 칼슘이 도움이 된다. 뼛속 물질인 수산화인회석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칼슘이 부족해지면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이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골 국물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사골 국물에는 칼슘 함량이 매우 적은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골국 400g의 칼슘 함량은 14.14mg이다. 한국영양학회가 명시한 성인의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은 700mg인데, 이 기준치의 2%에 불과하다. 똑같은 액체 상태인 우유와 비교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우유 400ml에는 칼슘이 452mg 들어 있다. 하루 권장 칼슘 섭취량의 65%에 해당하는 양이다.◇칼슘 흡수 방해하기도사골 국물은 오히려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 계속 끓이는 조리 과정을 거치면서 세포막과 뼈·치아 등을 구성하는 인 성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인은 장에서 칼슘과 결합해 물에 녹지 않는 인산염을 형성하는데, 인산염은 칼슘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그리고 인이 많아지면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부갑상선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부갑상선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칼슘이 뼈에서 혈액으로 이동해 골질량(뼈의 무게)이 떨어질 수 있다. 국물을 끓인 횟수에 따라 인 함량에서 차이가 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골을 끓였을 때 세 번째까지는 인 함량이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부터 인 함량이 높아졌다. 오래 끓인 사골 국물일수록 뼈 건강에 특별히 이롭지 않다는 뜻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0/30 06:30
  • 커피만 마시면 설사하는 사람, 이유는?

    커피만 마시면 설사하는 사람, 이유는?

    커피나 맥주, 우유 등 특정 음식만 먹으면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갑자기 배가 ‘꾸루룩’ 거리면서 복통을 느끼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이는 음식 속 성분이 장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배변을 촉진하는 음식들은 어떤 게 있을까?◇커피커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있다,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위산에는 소화 효소가 섞여 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면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게다가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다만, 변비인 사람들이 배변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커피를 과도하게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맥주‧막걸리맥주나 막걸리를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사람도 많다. 맥주‧막걸리의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부른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일이 더욱 잦다. 다만, 변비 환자라도 반복적으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우유‘유당불내증’ 환자는 우유를 마신 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몸에서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데, 유당이 분해·소화되지 않으면서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복부 팽만감, 경련,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으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먹는  게 좋고, 심하다면 되도록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도록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0/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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