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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주름이 생긴다. 이때 노화가 가장 빨리 드러나는 부위가 목과 손이다. 목주름은 미리 알고 관리하는 사람이 많지만, 손의 노화에는 대체로 무심한 편이다. 손 피부 노화를 늦추는 법은 없을까? 특히 손등은 손바닥보다 피부가 얇아서 노화 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mm 수준으로 전체 피부 표피 평균인 0.1mm의 10배 이상으로 두껍다. 반면 손등 피부는 뺨,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얇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더 얇아진다. 얇은 피부는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취약하고, 검버섯 같은 노인성 반점과 주름도 잘 생긴다. 손등 피부에 피지샘이 적은 것도 노화를 가속화한다. 우리 몸 피부에 분포하는 약 200만 개의 피지샘에서는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습과 항산화 등의 효과를 낸다. 그런데 손에는 피지샘이 1㎠당 평균 100개 안팎이다. 피지샘이 1㎠당 400~900개 분포하는 두피, 이마, 코 등에 비하면 매우 적다. 손등 피부 나이는 주름과 검버섯 등의 유무로 알 수 있는데, 손등을 살짝 꼬집어서 탄력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노화측정법에 따르면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겨보면 된다. 이후 원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을 잰다. 복구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것이다. 복구가 바로 되면 손등을 포함한 피부 나이가 20~30대다.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 정도로 판단하면 된다.손등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보습이 핵심이다. 평소 손을 미온수로 씻고 귀찮더라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손을 씻는 과정에서 더해진 수분을 가두기 위함이다. 손에 땀이 많거나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을 쓰고,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에도 바르는 것도 효과가 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에도 발생한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검버섯 같은 노인성 반점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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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살아온 과거의 결과물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소한 습관도 쌓이고 쌓이면 몸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만약 지금의 살찐 내 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습관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좋아질 수 있다.◇7~8시간 수면 시간 지키기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게 좋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2주 동안 4시간만 자게 한 사람들은 음식 섭취량이 늘고 내장지방이 11% 늘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도 잠이 부족했을 때 초콜릿과 감자칩과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늦게 잘수록 야식을 섭취할 확률도 높아진다. 밤에는 낮에 비해 소화능력도 떨어지고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흡수되는 비율도 높다. 특히 아침까지 야식이 소화되지 않아 식사리듬이 깨지고, 점심때 폭식할 가능성이 크다.◇식사 30분 전 물 마시기 다이어트의 기본은 수분섭취다. 생수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공복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식사 30분 전에 미리 물을 마셔두면 좋다. 캐나다 퀸스대의 연구 결과, 식사 전 약 500mL씩 12주간 마시면 체중 약 2㎏을 감량할 수 있다. 수분이 공복감을 지우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기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부담이 적다.◇쌀밥 대신 잡곡밥 먹기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 것이다. 잡곡밥 한 공기(약 200g)의 열량은 334kcal이다. 이는 흰 쌀밥(290kcal)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GI지수(혈당지수) 면에서 우수하다.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켜 혈당을 적게 상승시키고 위장관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지속시킨다. 또한 잡곡 속 항산화 성분은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똑같이 한 공기를 먹어도 더 풍부한 영양을 섭취하면서, 혈당 지수도 낮출 수 있는 셈이다. 빵을 고를 때도 통곡물빵을 고르면 좋다.◇하루 1만보 걷기꼭 헬스장을 가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자. 활동량을 늘려주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쉬운 것은 출퇴근길을 활용해 많이 걷는 것이다. 점심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습관도 좋다. 특히 하루에 만 보를 걸으면 평균적으로 밥 한 공기 수준의 칼로리인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평균 1만보를 걸으면 비만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당뇨병, 암‧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다. 이때 발이 불편하면 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으므로 평소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1주일에 한 번 체중 측정하기1주일에 한 번씩 체중을 측정하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감량된 체중을 유지해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성인 1042명을 분석한 결과, 체중을 매일 재는 사람들은 1년간 체중의 1.7%가 감소한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주기적인 체중 측정이 본인의 신체 상태를 더 잘 자각하게 해, 식습관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체중을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측정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본인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할 확률이 여섯 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폭식증이나 거식증 등 섭식장애가 있는 경우엔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잦은 체중 측정을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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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의욕이 없고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가을이라 그런가’ 싶다가도, 자꾸 우울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말로만 듣던 ‘남성갱년기’가 온 걸까?의욕 저하, 무기력, 우울·불안 모두 남성 갱년기 증상에 속한다. 남성갱년기는 나이가 들어 남성호르몬이 감소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여성 갱년기처럼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게 심리 변화다.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은 잦은 심리 변화를 경험한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감에 빠지며, 불안·초조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감정들을 제때 풀지 않으면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성욕 저하 역시 남성갱년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다. 성욕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발기력도 저하된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하고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별다른 이유 없이 최근 들어 부쩍 살이 찐 경우에도 남성갱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근육 크기를 키우며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앞서 설명했듯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과 근육이 줄고 내장지방은 쌓이면서 살이 찌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다 보니 젊을 때와 비슷한 강도로 운동해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남성갱년기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증상을 방치하면 남은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노화가 촉진되고 신체·정신적으로 여러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의도와 상관없이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 생긴다면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즐거움을 느끼면 긴장할 때 뇌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 호르몬 분비가 줄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늘어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정신을 집중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낼 수 있는 활동이면 된다.성기능이 저하됐다고 느껴진다면 잠자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보도록 한다. 잠자리가 호르몬 양을 늘리지 못하나, 줄어드는 속도를 늦출 순 있다. 체중 관리 또한 포기하면 안 된다. 살이 계속 찌다보면 지방세포가 커져 뱃살이 더 불어난다. 주기적인 운동,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정 몸무게와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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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조리 방법에 따라 체내 영양흡수율이 달라진다. 열을 가해 익혀 먹거나 데쳐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영양 효과가 높아지는 채소가 있다. 무엇일까?◇당근당근은 지용성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익혀 먹으면 영양흡수율이 극대화된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 보호, 피부 건강 개선, 면역력 증진 등 효과가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체내에 10% 흡수되지만 삶거나 데쳐 먹으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 흡수된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당근을 기름에 튀기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 당근보다 약 3.9배 증가했다. 이외에 기름에 당근을 볶거나 당근을 구워 먹는 것도 생 당근보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았다.◇시금치시금치는 끓는 물에 30~60초간 데치면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증가한다. 시금치는 100g당 베타카로틴이 2876ug 들어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지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시금치를 데치면 베타카로틴이 100g 증가했고, 22종의 채소 중 시금치의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았다.◇호박호박은 지용성인 비타민A, 비타민E가 풍부해 기름에 익혀 먹어야 체내 흡수가 가장 잘 된다. 호박을 기름에 볶거나 끓는 물에 데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빠져나온다.◇마늘마늘은 끓는 물에 한 시간 삶아 먹으면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늘 속 S-알릴 시스테인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효과가 높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팀 실험 결과, 마늘을 끓는 물에 한 시간 동안 삶으면 S-알릴 시스테인 함량이 네 배 더 높아졌다.◇토마토토마토는 암, 심혈관질환 등 예방에 효과적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가열해야 그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토마토를 섭씨 87도의 온도에서 각각 2분, 15분, 30분간 익히자 라이코펜 함량이 6%, 17%, 35% 증가했다는 미국 코넬대 연구 결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기 때문에 기름을 둘러 가열해 먹으면 더 좋다.◇가지가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안토시아닌,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항암 효과가 있다. 가지는 기름 흡수율이 높고 고온에서 가열해도 영양 손실이 적어 기름에 살짝 익혀 먹는 게 좋다. 생가지를 각각 9분, 12분간 찌자 클로로겐산 함량이 점차 증가했다는 상명대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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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를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화학 지식 하나만 알면, 누구나 집에서 마요네즈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달걀 속 계면활성제 '레시틴', 마요네즈의 핵심마요네즈는 기름에 식초나 레몬즙 향을 더해 고체화한 소스다. 문제는 기름과 식초(물)는 섞이지 않는다는 것. 옛사람들은 두 물질을 섞기 위해 달걀노른자 속 '레시틴'이라는 분자를 이용했다. 긴 막대기 모양의 레시틴 분자는 물을 좋아하는 친수성 한 면, 기름을 좋아하는 친유성 한 면으로 구성돼, 서로 상극인 두 물질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마요네즈를 만들 땐 ▲달걀 ▲식초나 레몬즙 ▲식용유만 있으면 된다. 신맛을 상쇄해 조화로운 맛을 더해주는 짠맛(소금)을 약간 첨가해 주면 더 풍미 좋은 마요네즈를 만들 수 있다.딱 한 가지 중요한 재료를 더 더하자면 '믹서기'다. 푸드 프로세서도 상관없다. 빠르게 모든 물질을 잘 섞어줘야 레시틴의 친유성기가 식용유 둘레를 감싸 작은 방울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식용유 방울이 만들어지면 친수성기는 물 속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며 안정된 마요네즈 형태를 유지한다.더 잘 만들기 위해선 둥둥 떠다녀야 하는 기름보단 바탕이 되는 물에 먼저 레시틴을 섞어줘야 한다. 식초나 레몬즙과 달걀을 먼저 믹서기에 넣어 섞고, 식용유는 조금씩 나눠 넣어준다. 점점 혼합물이 걸쭉해지며, 마요네즈가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한편, 기름과 물의 온도 차가 크면 잘 섞이지 않으므로 마요네즈를 만들기 전 달걀은 실온에 잠시 꺼내 놓은 후 이용하는 게 좋다.◇올리브유로 만들 땐, 믹서기 쓰면 안 돼사용하는 기름의 종류는 마요네즈 맛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혹여 올리브유를 사용한다면, '믹서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방울은 작은 지방 파편이 많이 모여 구성된 것으로, 서로 단단하게 결합해 있다. 이 덕분에 올리브유가 혀에 닿았을 때 지방 덩어리가 미뢰에 잘 닿지 않는다. 그러나 믹서기의 강한 힘으로 올리브유를 돌리면, 지방 파편끼리 형성돼 있던 결합이 부서진다. 이 중 쓴맛이 강한 지방 파편이 떨어져 나오고, 결국 쓴맛이 많이 나는 마요네즈가 완성된다.쓴 맛이 없는 마요네즈를 만들고 싶다면 카놀라유 등 향이 강하지 않은 식용유를 사용하면 된다. 올리브유를 꼭 사용하고 싶다면 손으로 여러 번 저으면 쓴맛이 강하지 않은 마요네즈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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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서도 카페인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 커피 속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자극해 피로 해소를 돕지만 과하면 불면증, 심박수 증가, 메스꺼움, 위산과다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의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의 카페인 함량을 비교해 봤다.◇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보다 카페인 함량 높아에스프레소는 커피 원액을 추출한 것으로, 진하면서도 강한 쓴맛을 낸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에스프레소가 커피 중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맛에서 비롯된 오해다. 카페인 함량은 로스팅 방식, 커피 추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원두 가루와 물이 닿는 시간이 길고, 면적이 넓을수록 카페인이 많이 용출된다. 쓴맛과 카페인 함량은 관련 없다. 에스프레소는 고온·고압의 물로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해 만든다. 반면,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희석한 커피의 종류인데,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경우 대부분 아메리카노에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따라서 에스프레소는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은 편이다. 물을 넣어 아메리카노의 쓴맛이 옅어질진 몰라도, 카페인 함량이 확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한편, 핸드드립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핸드드립 커피는 뜨거운 물을 부어 천천히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라떼의 카페인 함량, 아메리카노에 견줘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어 만든 카페라떼는 어떨까? 카페라떼 역시 우유가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중화해 카페인이 더 적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카페라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인 함량이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카페라떼에는 아메리카노와 동일한 양의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다. 또 물과 우유의 비율도 비슷하다. 다만, 커피 브랜드별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레시피가 다르기 때문에 들어가는 샷의 수에서 차이가 있을 순 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카페인 함량이 궁금하다면 카페 레시피를 참고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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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땐 잘 찌지 않던 살이 나이가 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걸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일명 ‘나잇살’이라고도 한다. 묘하게 몸의 라인이 두루뭉술해지고, 20대에는 분명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는데, 40대 이후부턴 식단 조절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나잇살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나잇살을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성호르몬 감소=성호르몬 감소도 나잇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지방이 쌓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체중은 폐경 시작 후 1년에 0.8kg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갱년기는 보통 4~7년 지속되므로, 이 기간에 나잇살이 3~6kg 정도 찌게 되는 것이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하는데,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역시 살찌기 쉬운 몸으로 변한다.▷근육·성장호르몬 감소=노화가 진행되면 온몸 곳곳이 퇴화하기 시작한다. 근육도 예외는 없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으로, 근육량이 많을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똑같이 먹어도 남보다 더 쉽게 살이 찐다는 점이다. 성장호르몬 감소 역시 기초대사량 감소에 영향을 준다. 우리 몸속 성장호르몬은 30대부터 10년 주기로 약 14.4%씩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이 줄면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량이 떨어져 몸이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 양도 감소한다.▷지방세포의 노화=지방세포의 노화도 나잇살의 주범이다. 지방세포는 지방 저장의 기능도 하지만, 저장한 중성지방을 지방산으로 활발히 분비해 적기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방세포가 노화하면 지방분해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실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미카엘 라이덴 교수팀은 30~35세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방세포를 채취한 뒤 13년 후 지방세포를 다시 채취해 지방분해 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지방세포의 지방분해 능력이 13년 전보다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은 변하지 않았지만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진 게 문제였다.◇200~500kcal 줄이고, 계단 이용하기나잇살 개선의 핵심은 섭취량 조절이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만큼 섭취량도 줄여야 나잇살이 빠진다. 한국인 1일 영양섭취기준은 성인 남성은 약 2200~2500kcal, 성인 여성은 1700~2000kcal 수준이다, 나잇살을 빼려면 적어도 약 200~500kcal 보다 적게 먹는 게 좋다. 단백질도 자주 섭취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콩 ▲두부 등이 좋다.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나 음식을 찾아 먹어야 한다. 체지방 연소를 돕는 비타민B군, 지방대사를 촉진하는 칼슘, 체지방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철분 등의 섭취도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도 정제탄수화물보단 저항성 탄수화물로 선택한다. 저항성 탄수화물은 흰 쌀밥, 밀가루, 과자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달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이 빨리 오르지 않고, 체내 지방에도 적게 축적된다. 감자, 고구마, 콩류, 통곡류, 바나나 등이 대표적이다.무엇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체지방을 태워야 한다. 따로 운동 시간을 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평소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낮은 층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 다만, 고혈압·심장질환·골격근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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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으슬으슬하고 콧물·기침이 날 때 쌍화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실제 쌍화탕을 먹고 감기 기운이 사라졌다고 하는 말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 쌍화탕은 예로부터 피로 회복을 위해 먹던 약이다. 1970년대 들어 광동제약이 광동쌍화탕을 선보였고, 지금처럼 약국에서 쉽게 구매해 먹을 수 있게 됐다.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9가지 약재가 들어있다.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쌍화탕을 먹으면 피로감을 해소하고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그러나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지만 기본적으로 자양강장제에 속한다. 몸에 영양을 보충해주고 체력을 보강해주지만 콧물, 기침, 발열과 같은 감기 증상 완화 성분이 들어있는 건 아니다. 만약 쌍화탕을 마신 뒤 감기가 나났다면 둘 중 하나다. 일시적인 체력·면역력 저하로 인한 초기 감기였거나 쌍화탕과 종합감기약을 함께 처방받아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다.쌍화탕을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감기로 인해 열이 높아졌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 등이다. 쌍화탕의 원료는 대부분 따뜻한 성질의 약재인데 이미 열이 많은 상태에서 해당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도 쌍화탕을 복용하면 위장의 소화·흡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쌍화’는 음료다. 쌍화탕의 특정 성분이 조금 들어간 혼합음료, 즉 일반적인 차(茶)라고 볼 수 있다. 식약처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약국의 쌍화탕과는 차이가 있다. 쌍화탕의 피로 회복이 목적이라면 편의점이 아닌 약국에서 ‘쌍화’ 뒤에 ‘탕’이라고 명시된 제품을 구매·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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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빼빼로데이(11월 11일)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동료 등과 함께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빼빼로는 얇아서 자기도 모르게 몇 봉지씩 먹기 쉬운데, 그랬다간 열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치에 따르면, 빼빼로 한 봉지 평균 열량은 201.7kcal다. 이는 밥 한 공기인 300kcal의 3분의 2수준으로 방울토마토로 따지면 70개를 먹는 것과 맞먹는다. 식사를 하고 빼빼로 한 봉지를 먹을 경우, 하루 섭취 권장량(성인 남성 2500kcal, 성인 여성 2000kcal)을 넘길 수 있다.조금이라도 열량이 낮은 빼빼로를 먹으려면 오리지널을 택하는 게 좋다. 누드 빼빼로는 225kcal로 오리지널보다 열량이 높다. 아몬드, 웨이퍼, 크림이 붙어 있는 빼빼로 역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또 빼빼로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제품에 쓰여 있는 초콜릿 성분 표시를 확인해보자. 카카오 함량이 높고 식물성기름이 적을수록 좋다. 카카오 매스, 코코아 버터, 설탕, 향료, 유화제, 레시틴 정도는 별문제가 없지만,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 있다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빼빼로 한 봉지 먹은 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체중이 5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줄넘기 약 25분 ▲수영 약 30분 ▲자전거타기 약 30분 ▲요가 약 95분을 해야 한다. 계단 한 칸을 오를 때 7kcal 정도 소모되는데 빼빼로 한 봉지를 소모하려면 약 28층 높이의 건물 계단을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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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혹은 주변을 보면 복권을 사는 사람이 많다. 어떤 이들은 매주 월요일에 산 복권으로 일주일을 버틴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1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복권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복권을 가벼운 오락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은 괜찮다. 다만, 무리해서 복권을 많이 사거나 낙첨 후 심한 좌절감이나 분노 등을 느낀다면 복권 과몰입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복권 과몰입은 일종의 중독으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당첨에 대한 환상 정도에 그치다가 점점 복권 구매수량을 늘리고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에 소홀해지며 초조, 불안, 허탈감에 빠진다. 심하게는 가정파탄, 부채 및 사채,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이어질 위험도 있다. 만약 ▲복권에 관한 생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거나 ▲구매금액과 횟수가 커지고 ▲재정적 또는 다른 문제들이 한방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거나 ▲밖에 나가면 복권을 구매할 장소를 물색하며 ▲당첨이 안 될 땐 복권 관련 회사나 사람을 비판한다면 복권 과몰입을 의심해야 한다.특히 복권 과몰입은 도박 중독으로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20년 호주 커틴대 연구팀이 복권 과몰입자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약 3분의 1은 복권 사용으로 인한 도박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그 중 젊은 사람, 남성, 흡연자, 전자담배 사용자는 복권으로 인한 도박 중독 위험이 더 컸다.그렇다면 복권 과몰입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우선 복권을 구매해 꼭 당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가벼운 오락 활동 정도로 여기고, 구매할 땐 액수‧개수 한도를 미리 정해두는 게 좋다. 구매 계획 실천이 어려운 경우 구매 휴식 기간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복권 구매가 본인의 의지에서 자주 벗어나거나 과몰입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