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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한 ‘동곤증’… 이유는 ‘이것’ 때문?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한 ‘동곤증’… 이유는 ‘이것’ 때문?

    겨울은 왜인지 다른 계절보다 더욱 무기력하고 졸릴 때가 많다. 일명 '동(冬)곤증', 정식 의학 명칭은 계절성 정서장애다. 동곤증이 나타나면 낮에 계속 졸리고, 매사 의욕이 없이 무기력해지기도 하는데 왜 그런 걸까?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가 짧은 영향이 크다. 그만큼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은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져 일조량이 가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낮에라도 나가 햇빛을 쬐면 좋겠지만, 겨울엔 찬 바람 때문에 그 시간마저도 실내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을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돼 활력을 얻고 기분이 좋아진다. 또 세로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으로 변해 밤에는 잘 자게 하고 낮에 덜 졸리게 한다. 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면, 쉽게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밤에 충분히 잠을 못 자 낮에 졸린 악순환도 반복될 수 있다. 또 추운 겨울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것도 원인이다. 우리 몸은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경련하며 열을 낸다. 따라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 피로감이 느껴지기 쉽다. 게다가 평소에 몸은 잠들 때 온도가 약간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추위에 체온이 낮아질 때도 뇌가 ‘잠이 들 때’라고 착각해 졸릴 수 있다.겨울철 동곤증을 예방하려면 시간을 내 야외 산책을 하면서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게 좋다. 특히 겨울 이른 기상 시간에는 해가 아예 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일어나자마자 조명을 밝게 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잘 때는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빛이 시신경을 자극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트립토판'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붉은 고기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에 많다. 이외에 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깊게 호흡하며 명상하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을 준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2 05:30
  • 햄, '먹는 방법' 따라 암 발병률 달라진다?

    햄, '먹는 방법' 따라 암 발병률 달라진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매우 잘 알려졌다. 그러나 안 먹기엔 너무나 맛있다. 조금은 먹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고기 가공하면 발암물질 생성돼가공육이 몸에 안 좋은 이유는 고기를 훈제, 염장, 경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할 때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기를 아질산염으로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고기를 훈제하면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발생하는 식이다. N-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유발해 암세포를 키운다. PAHs는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 많은 연구로 가공육이 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게 증명됐다. 지난 2018년에는 여성 26만명을 7년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 가공육이 여성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확인됐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가공육을 5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직접 열 쪼이면 발암물질 많아져조리법을 바꾸면 가공육으로 유발되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베이컨 등 지방 부위가 눈으로 보인다면 최대한 제거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일수록 PAHs가 다량 검출되기 때문이다. 또 최대한 직화를 피해야 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가공육 조리법별로 PAHs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에 직접 조리할수록 PAHs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이팬에 익혀 불꽃이 직접 닿지 않은 가공육은 검출한계 이하~22.1ng/g PAHs가 확인됐지만,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가공육은 12.7~367.8ng/g이나 검출됐다. 직접 열이 가지 않게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익혀 먹는 게 가장 좋다. 구워 먹고 싶다면 불이 직접 닿는 석쇠보다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곁들여 먹는 음식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가공육을 먹을 땐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한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 연구 결과, 가공육을 감자, 곡류 등 복합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사람은 과일, 채소, 해산물, 가금류 등을 곁들여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1/22 05:00
  • 술집이 시끌벅적한 이유… 술 취하면 귀가 잘 안 들려서?

    술집이 시끌벅적한 이유… 술 취하면 귀가 잘 안 들려서?

    주말 저녁 호프집이나 주점을 들어가면 유난히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져 너도나도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커지는 목소리는 의외로 알코올이 청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수도 있다.◇술 취하면 단어 잘 못 듣고 청력 떨어져실제로 음주가 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있다. 한림대 의대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술을 마시기 전과 후의 청력을 검사했다.연구할 때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평균 0.07%였다(혈중알코올농도 0.03% ~0.08% 미만까지가 면허정지 수준). 연구 결과, 이들은 술을 마신 후에 술을 마시기 전보다 주변 소음이 시끄러울 때 9.4% 정도 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소리를 인지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순음청력검사'와 짧은 단어를 인지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어음청력검사'에서도 음주 후 청력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연구팀은 술에 취하면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청력도 떨어져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음 습관 있으면 청력 아예 저하될수도심지어 평소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이러한 청력 저하가 일회성이 아닌 계속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지난 2008년 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청력이 정상인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술을 마시기 전후로 청력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청력이 떨어졌고, 과음하는 습관이 있던 사람들은 청력 저하 현상이 더 심했다. 알코올이 청신경을 손상할 수 있어 음주가 장기간 계속되면 청력에 영구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모든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최선이지만 술을 먹게 된다면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 습관을 확인하고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해 조절하는 게 좋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음주량은 일주일에 3회 미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것이다.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면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피하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1 20:00
  • 맛은 배가 되고 영양소는 그대로… '구우면' 좋은 과일 6가지

    맛은 배가 되고 영양소는 그대로… '구우면' 좋은 과일 6가지

    아보카도처럼 구워 먹는 방식이 익숙한 과일과 달리, 굽는 게 생소하거나 구웠을 때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들이 있다.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데 왜 굽는 걸까. 충분히 '괴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구우면 과육 안에 있는 수분이 증발해 당도와 영양 성분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소화가 쉽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가열했을 때 더 높은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과일들을 소개한다.▷귤=귤을 굽게 되면, 본래의 차가운 성질이 따뜻한 성질로 바뀐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구운 귤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구운 귤의 따뜻한 과즙은 단맛이 도드라져 입맛을 돋우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귤은 '온주밀감'이라는 품종으로, 단맛과 신맛이 균형 잡혀 있다. 그런데 이런 귤은 굽고 나면 단맛이 부각되고 신맛은 약해진다. 이를 가능케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보통 단맛은 체온과 비슷한 35도 정도에서 강하게 느껴진다. 또 구울 때 수분이 일부 증발하는데, 이 과정에서 귤의 부피당 당 밀도가 높아진다. 귤은 160℃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껍질째로 구워주면 된다. 껍질이 타는 게 싫으면 종이 포일로 가볍게 싸주면 된다. 다만 껍질이 타더라도 과육은 수분이 풍부해 잘 타지 않는다.▷파인애플=파인애플은 고기처럼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함께 구워 먹어주면 영양학적으로 좋다. 파인애플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지만, 생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이 많이 포함돼 있어 파인애플을 생으로 먹으면 혀와 입 안 피부가 얼얼하게 아플 수 있다. 이때 파인애플을 불에 구우면 브로멜린을 적당한 수준으로 줄여 입 안 통증을 방지할 수 있다. 구워도 충분히 단백질 분해에 효과적이며,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 덕분에 소화에 도움이 된다.▷사과=사과를 구워 먹으면 과육이 부드러워져 소화·흡수가 빨라진다. 물론 사과를 구울 때 비타민C가 약간 손실될 수 있지만, 껍질째 구우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펙틴'의 밀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펙틴은 사과 껍질에 있는 식이섬유로,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들고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복숭아=복숭아는 구워도 비타민 A, C, E, K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농축된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 산소를 억제한다. 구운 복숭아는 치즈와 함께 드레싱을 뿌려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포도=포도 또한 구우면 단맛이 강해지고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닭고기와 새우 등 지방·콜레스테롤이 높은 고기나 해산물과 같이 구워서 먹으면 건강에 좋다. 포도에는 비타민C와 K가 다량 함유돼 있어 고기나 해산물에 포함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단감=단단한 감을 프라이팬에 구우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강해진다. 감의 윗부분을 자른 후 안쪽에 칼집을 내주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구워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버터나 크림치즈를 올려 먹기도 한다. 한편 감 구이는 2021년 일본에서 한때 유행했던 음식이다.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가 소셜미디어에 '구운 감 레시피'를 올렸던 것이 최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21 16:00
  • 파프리카 VS 피망, 같은 듯 달라… 명확히 구분하는 법은?

    파프리카 VS 피망, 같은 듯 달라… 명확히 구분하는 법은?

    파프리카와 피망은 생김새가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 그래서 피망을 사용해야 할 때 파프리카를, 파프리카를 사용해야 할 때 피망을 대신 쓰는 일도 생긴다.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식감·당도·영양 성분 달라파프리카와 피망은 껍질의 특성과 맛 모두 조금씩 다르다. 보통은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두껍고 더 둥글다. 피망은 파프리카보다 과피가 얇고 상대적으로 길쭉하다. 날것으로 먹었을 때의 풍미는 파프리카가 더 좋은 편이다. 생피망은 단맛에 약간의 쓴맛과 오이향이 느껴진다. 생파프리카는 단맛과 신맛에 레몬·사과 같은 시트러스 향이 느껴진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1.5~2배 강하다.파프리카와 피망은 모두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성분마다 함유량이 다르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파프리카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91.75mg, 피망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60.08mg이다.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비타민C를 1.5배 더 함유한다. 반면, 베타카로틴(신진대사 활성화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물질)은 피망이 파프리카보다 2.7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피망 100g에는 918㎍의 베타카로틴이 있는데, 파프리카에는 338㎍만 함유됐다.◇피망 쓴맛, 구워 먹으면 감소쓴맛이 싫어 피망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피망은 가열해 조리하면 쓴맛이 줄고 단맛이 강해진다. 농촌진흥청은 피망을 180~200℃에서 익히고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피망은 파프리카보다 수분이 더 많이 나오고 당도도 증가했다. 단, 삶거나 찌기보단 구워서 요리하는 게 좋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기름이나 불에 익히는 ‘건열’ 방식으로 조리했을 땐 피망의 단맛이 강해지고 신맛·쓴맛이 감소한다. 하지만 물을 사용해 익히는 ‘습열’ 방식으로 조리했을 땐 단맛과 쓴맛이 동시에 강해진다. 파프리카는 건열로 익히면 시트러스 향이 강해지고, 습열로 익히면 풋풋한 향이 감소하는 대신 묵직한 단맛이 생긴다. 피망과 파프리카 모두 조리 후 씹히는 질감에선 큰 차이가 없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1/21 13:30
  • 프라이팬, ‘이것’ 뿌리고 3~4회 달궈야… 중금속 줄이고, 오래 쓴다

    프라이팬, ‘이것’ 뿌리고 3~4회 달궈야… 중금속 줄이고, 오래 쓴다

    프라이팬을 새로 장만하더라도 오래 쓰다 보면 녹이 슬거나, 코팅이 벗겨진다. 벗겨진 코팅 사이로 금속 물질이 음식에 묻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프라이팬을 새것처럼 오래 쓰는 방법은 없을까?◇프라이팬 길들이기… 식용유 얇게 발라 3~4번 달궈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새 프라이팬은 사용하기 전 한 번 길들여주면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식초 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여 새 프라이팬을 세척한다. 세척 후 남은 물기는 불에 달궈 모두 증발시킨다. 마지막으로 프라이팬 표면에 식용유를 얇게 발라 가열하는 과정을 3~4번 반복한다. 이런 방식으로 관리해 주면 프라이팬을 비롯한 금속제 식품용 기구의 중금속 용출도 줄일 수 있다. 기름 막을 씌워주면 음식도 덜 눌어붙고, 코팅도 더 오래간다.◇목제 뒤집개 사용하고, 조리 후 바로 세척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 금속 재질이 아닌, 부드러운 목제 뒤집개를 사용하면 코팅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프라이팬 세척 시 철 수세미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음식물이 눌어붙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기 어렵다면, 프라이팬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세척해도 된다. 산도가 강한 식초,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한 후 프라이팬을 방치하면 코팅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서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4/01/21 13:00
  • 대기오염에 망가지는 심장… ‘이것’ 먹으면 지킬 수 있어

    대기오염에 망가지는 심장… ‘이것’ 먹으면 지킬 수 있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라돈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품질의 식단을 섭취하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심장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체중 감량 및 유지 연구에 참여한 비만 성인 82명을 33주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등 생물학적 샘플과 대기오염 농도 및 식이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식단의 질은 적색육‧가공육 섭취를 줄이면서 채소, 과일, 베리류, 생선 섭취를 늘리는 건강한 북유럽 식단을 기준으로 평가됐다.분석 결과, 고품질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대사 건강이 증진됐다. 인슐린 저항성과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 혈중 지방 수치가 더 낮았다. 반면, 식단의 질이 낮은 사람은 대기오염의 미세 물질에 의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연구를 주도한 대런 힐리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기오염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수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거주한다”며 “개인은 식단 질을 개선해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하며 환경과 식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는 초미세먼지(PM 2.5) 가이드라인을 연간 5㎍/㎥, 24시간 기준 15㎍/㎥, 미세먼지(PM 10) 가이드라인을 연간 15㎍/㎥, 24시간 45㎍/㎥로 권고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1/21 12:30
  • 먹다 남은 아까운 소주, '이럴 때' 쓰면 본전 뽑아요

    먹다 남은 아까운 소주, '이럴 때' 쓰면 본전 뽑아요

    소주를 먹다 보면 애매하게 술이 남을 때가 있다. 그대로 오래 두면 맛도 변하고 괜히 손이 안 가 방치될 때가 많은데, 이때 남은 소주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현미밥에 넣으면 폴리페놀 함량 높아져현미밥을 지을 때 소주를 넣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밥물에 소주 두 잔을 부어 밥을 지으면 그냥 물로 지은 현미밥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소주는 현미밥을 더 부드럽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을 물에 섞으면 끓는 점이 낮아져 물이 더 빨리 끓기 시작한다. 그럼 끓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현미 특유의 딱딱한 식감이 줄어들게 된다. 알코올은 끓는 과정에서 다 날아가기 때문에 현미밥에서 소주 맛이 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주방 청소할 때 쓰면 기름때·냄새 제거남은 소주는 청소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내부 곳곳에 뿌린 뒤 5분 후에 수세미로 문지르면 좋다. 그럼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 음식물 냄새를 제거해준다. 번거롭다면 개봉된 상태의 소주를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방벽에 낀 기름때나 전자레인지 내부를 닦을 때도 소주를 활용하면 좋다.소주는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닦는 데도 효과적이다. 프라이팬 표면에 소주를 약간 부은 뒤, 깨끗한 키친타올로 닦으면 기름때가 잘 제거된다. 생선 냄새도 잘 제거된다.◇소주, 물 섞어 가죽 제품 닦으면 묵은 때 제거가죽 제품을 닦을 때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주방용 세제를 약간 넣은 것으로 닦아내면 손때와 묵은 때를 지울 수 있다. 불쾌한 냄새도 알코올과 함께 날아간다. 다만, 물기가 많으면 가죽 표면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1:1 비율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특히 천연가죽인 경우 안보이는 부분에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빨래 헹굴 때 넣으면 옷 부드러워져소주는 빨래할 때도 쓸 수 있다. 알코올은 살균·소독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옷감도 부드럽게 한다. 덕분에 빨래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소주를 넣어주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세탁 후에 뻣뻣하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을 헹굴 때 넣어주면 수건에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진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1 11:00
  • 완두콩·감자 등 단백질 풍부… 그래봤자 식물성이라 근육 안 큰다?

    완두콩·감자 등 단백질 풍부… 그래봤자 식물성이라 근육 안 큰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비교했을 때 덜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물성 단백질도 동물성 단백질 못지않게 근육 형성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지난 2015년,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는 완두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의 근육 형성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실린 적 있다. 당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팀은 18~35세의 남성 161명을 완두콩 단백질 그룹, 유청 단백질 그룹, 위약 그룹으로 나눈 다음 12주간 상체 저항운동을 실시하게 했다. 위약 그룹을 제외한 참가자들은 12주간 매일 25g의 단백질을 하루 두 번 섭취했다. 12주 후 연구팀이 초음파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상완이두근 두께를 분석한 결과, 완두콩 단백질 그룹이 가장 높은 20.2 ±12.3%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청 단백질 그룹은 15.6 ±13.5%, 위약 그룹은 8.6 ±7.3%의 성장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완두콩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완두콩 단백질을 유청 기반 식이 단백질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감자에서 얻은 단백질로 만든 파우더가 유청 단백질만큼 근육 회복 및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22년, 국제학술지 ‘스포츠 및 운동의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실렸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공립대의 연구팀은 18~35세의 남성 24명을 모집한 다음 레그프레스 머신 등을 활용한 저항운동을 수행하게 했다. 그런 다음 참여자들을 나눠 한 그룹에는 30g의 감자 단백질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30g의 유청 단백질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후 혈액 검사와 근육 생검을 실시했다.분석 결과, 감자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만큼 휴식과 운동 시의 근육단백합성(MPS)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감자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이 유단백질과 유사하며, 감자 덩이줄기가 아미노산 권장 기준에 전혀 부족함 없이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구는 표본의 크기가 작고 남성으로만 구성됐다는 점을 한계로 꼽았다.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비교했을 때 건강상 이점이 있다. 그러나 확실히 필수 아미노산이 불충분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두 가지 이상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메티오닌이 부족한 콩류와 채소류를 섭취할 땐 곡류와 견과류를 같이 먹는 식이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4/01/21 10:00
  • 고기는 나쁘다? 나이 들수록 더 먹어야 하는 이유

    고기는 나쁘다? 나이 들수록 더 먹어야 하는 이유

    고기를 먹으면 혈관 건강을 해치거나,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식재료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건강을 위해 고기를 먹지 않는 노인도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챙겨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고기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노화로 근육량 감소해… 고기 섭취를 통한 단백질 보충 필요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단백질 섭취가 이를 보완한다. 근육의 주원료가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 주요 공급원인 고기 섭취량을 줄이면 근육량도 줄 수밖에 없다. 방치할 경우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 골절은 단순히 뼈가 부러지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기존에도 움직임이 제한됐는데, 골절상을 입은 뒤에는 움직임에 더욱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몸에서 더 많은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노인은 위장의 영양 흡수율도 떨어져 영양 결핍이 쉽게 온다.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다.◇건강한 사람이라면, 고기 콜레스테롤 충분히 대사 가능해고기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진 않을까? 콜레스테롤은 식물성 지방엔 없고, 동물성 지방에만 함유된 지방질을 말한다. 실제로 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돼지갈비 100g에는 콜레스테롤 69mg, 소 곱창 100g에는 콜레스테롤 190mg, 닭 날개 100g에는 콜레스테롤 116mg이 들어 있다. 저지방 우유와 초콜릿 100g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이 각각 2mg, 14mg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과거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음식 속에 든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쌓인다고 생각했다.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쌓이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피떡이 생기고, 혈관을 막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도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을 조절할 수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고기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이런 이유로 콜레스테롤 섭취와 관련해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는 수년 전 하루 300mg으로 제한하던 권고 조항을 삭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역시 성인 남성 기준 750mg 이하로 섭취를 권장하던 콜레스테롤 기준을 없앴다. 건강 전문가들은 고기보단 과자, 초콜릿,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올라가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면서 심장병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오히려 고기에 든 콜레스테롤은 적당량 섭취하면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에서 각종 호르몬을 만든는 원료이기도 하며, 비타민D 합성에도 필요한 존재다.◇고기 안먹으면, 기초 대사량 줄어… 오히려 살 찌는 체질로고기를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도 흔한 오해다.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식품 중 하나가 고기다.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이 줄어든다. 이 현상을 일명 ‘근손실’이라고 하는데, 이때 하루 세 끼 단백질이 가득한 고기를 적당량 섭취하면 근육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고기 등의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근육량이 줄고, 몸의 기초대사량도 줄어 오히려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이 외에도 고기는 다른 음식에 비해 포만감도 크다. 미국 미주리대학 의대 헤더 레이디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단백질이 많은 식단을 먹은 집단이 식사 후 다른 음식을 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은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시킨다. 실제로 인간은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잘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먹기 더부룩하다면 파인애플·배·키위 곁들이기건강한 삶을 위해선 채식만으론 한계가 있다. 단백질의 원료인 필수아미노산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채식만 한다면 필수아미노산 외 영양소 중 아연도 결핍되기 쉽다. 아연은 신체 효소 작용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DNA 생산과 상처 치유에도 필요한 물질이다. 아연은 소고기와 조개류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채소나 과일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한편, 소화 능력이 떨어져 고기만 먹으면 배가 더부룩해 고기 섭취를 피하는 노인도 많다. 이때 고기와 함께 파인애플을 곁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을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고기 소화를 돕는다. 배나 키위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기를 씹기 어려워 못 먹는다면 고기를 곱게 다져 먹어도 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1 09:00
  • '이 식품' 계속 먹으면… 불어난 살, 축 처지기까지

    '이 식품' 계속 먹으면… 불어난 살, 축 처지기까지

    몸이 나이 들면 지방세포도 늙는다. 살이 단순히 쪄있기만 한 게 아니라, 찐 살이 아래로 축 처지게 된다.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다면 지방세포를 노화시키는 식품을 멀리해야 한다.우선, 비만인 사람은 지방세포 노화가 가속화된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연구팀의 조사 결과, 비만인 사람은 내장지방에서 지방세포 노화현상이 매우 빠르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의 지방세포가 빨리 늙는 원인으로 ‘SREBP1c 단백질의 저하’를 꼽았다. 이 단백질이 저하되며 세포노화의 원인인 DNA 손상 축적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수록 지방조직의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비만 상태가 유지되기 쉽다는 것이다.지방세포의 노화 속도를 늦추려면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인 만큼 단백질을 더 섭취하고, 과식하지 않으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실천하긴 어렵다면, 지방세포 노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습관부터 고치는 게 좋다. 바로 단순당(설탕)과 트랜스지방이 든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이다.단순당(설탕)을 자주 먹으면 세포노화 지표인 텔로미어 길이가 빨리 단축된다. 실제로 탄산음료를 주기적으로,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세포 노화가 빨리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탄산음료는 섭취량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맛으로 식욕을 촉진하다 보니 세포노화와 함께 체중 증가까지 일으킨다.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도 멀리해야 한다. 해로운 지질을 자주 섭취하면 염증이 발생하고 세포 노화가 빨라진다.지방흡입 수술로 지방세포 수를 줄인다고 세포 노화의 영향을 덜 받진 않는다. 세포 노화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료기술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체중을 적정 상태로 유지하고, 단순당과 트랜스지방 등 노화를 앞당기는 식품을 덜 먹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1/21 08:00
  • 단단한 음식vs부드러운 음식… 뭐가 더 살 찔까?

    단단한 음식vs부드러운 음식… 뭐가 더 살 찔까?

    의외로 음식의 식감에 따라 살이 더 찌거나, 덜 찌는 음식으로 나뉠 수 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부드러운 음식보단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게 더 좋다.◇단단한 식감, 열량 26% 덜 섭취하게 만들어실제로 음식의 식감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감각과학과 섭식행동전공 시안 포드 교수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50명을 네 그룹으로 나누어, ▲단단한 식감의 초가공식품 ▲부드러운 식감의 초가공식품 ▲단단한 식감의 최소 가공 식품 ▲부드러운 식감의 최소 가공 식품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모두 동일한 열량으로 구성됐고, 맛 역시 비슷하다고 평가받았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점심을 얼마나 먹었는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했다. 저녁 식사는 실험참가자가 자유롭게 섭취하고, 얼마나 먹었는지 보고하도록 했다.그 결과,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은 그룹은 얼마나 가공됐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을 섭취한 그룹보다 열량의 26%를 더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를 얼마나 먹었는지 비교했을 땐, 모든 그룹의 섭취량이 비슷했다. 한편, 단단한 음식을 먹은 그룹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은 그룹보다 식사 속도가 약 50% 더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고, 섭취 감소가 다음 식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밀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에서도 당근을 먹을 때 더 크고 두꺼운 부분을 잘라 섭취하면 약 3배 더 천천히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밥, 샐러드, 닭가슴살, 사과… 포만감 높이고, 식사 속도 줄여단단한 음식은 부드러운 음식보다 더 작게 한 입을 베어 물 수 있고, 더 오래 씹어야 힌다.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먹는 속도가 느리면 포만감이 크게 느껴져 음식을 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다. 연구팀이 제시한 단단한 음식의 종류는 ▲으깬 감자 대신 밥  ▲양배추샐러드 대신 아삭한 재료가 들어간 샐러드 ▲생선 살 대신 쫄깃한 닭가슴살 ▲부드러운 망고 대신 단단한 사과 ▲타르타르소스 대신 덩어리진 토마토 살사 소스 등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음식 종류가 아니어도 된다. 동일한 원리를 적용해 평상 시 빵을 먹을 때도 부드러운 카스텔라보단 딱딱한 바게트를 선택하고, 고기가 생각난다면 햄보단 지방 함량이 적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부위를 먹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0 20:00
  •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살을 빼려고 곤약이나 천사채를 찾는 사람이 많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도 활성화화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곤약면의 원재료인 곤약은 토란과의 구약나무 알줄기인 구약감자를 가공해 만든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영양소도 없다. 곤약의 97%는 수분이다. 천사채도 비슷한 특징을 공유한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길산을 밀가루나 전분에 섞어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소량의 탄수화물만 들어 있다.곤약과 천사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곤약, 천사채와 함께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등을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한다.   단, 이들 식품만 먹는 ‘편식’은 좋지 않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 곤약에는 지방,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는 물론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도 거의 없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소화기관이 안 좋은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곤약을 먹은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2024/01/20 18:00
  • 건강 위한 샐러드… '이것' 넣어야 영양소 흡수 쑥~

    건강 위한 샐러드… '이것' 넣어야 영양소 흡수 쑥~

    다이어트 혹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일 샐러드를 먹는 사람이 많다. 샐러드 속 각종 채소는 칼로리가 적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이때 간단하게 샐러드의 영양소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달걀 곁들이면 항산화 효과↑·단백질 보충샐러드에 달걀을 곁들이면 노른자의 지방이 채소 속 항산화 성분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는다. 실제로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샐러드에 달걀을 곁들여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높았다. 또 샐러드에 달걀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 E 흡수율도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 연구에 따르면 샐러드에 달걀 3개를 넣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타민 E 흡수율이 4~7배 높았다. 비타민E는 세포막을 보호하고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달걀, 닭 가슴살, 치즈 등은 단백질이 풍부해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영양 균형도 잘 맞출 수 있다.◇식물성 오일 뿌려 먹으면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샐러드에 식물성 오일 드레싱을 뿌려 먹는 것도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샐러드 속 채소에는 비타민A·E·K 등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데, 이러한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과 섞여야 몸에 잘 흡수된다. 실제 미국 아이오와대 주립대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32g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수치가 더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따라서 카놀라유나 올리브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영양이 잘 흡수되는 것은 물론 풍미도 좋아진다. 또한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1/20 17:00
  • 삼겹살집, 미나리·명이나물…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삼겹살집, 미나리·명이나물…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 특히 삼겹살집에 가면 단골로 나오는 채소들이 있다. 이런 채소들은 단순히 맛 때문에 제공되는 것이 아니다. 삼겹살집에서 자주 나오는 채소들은 고기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좋아서 건강도 두 배로 챙기게 해주는 채소들을 알아본다.▷미나리=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줄이는 미나리 특유의 향 덕분에, 최근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는 '미나리 삼겹살'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미나리를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는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한다. 미나리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한편 미나리에는 식물성 색소 물질인 '퀘르세틴'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또 마그네슘도 풍부해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다. 특히 미나리 속 칼륨은 100g당 412mg으로 바나나(335mg)보다 많고, 철(2mg)도 다량 함유돼 있다.▷명이나물=주로 장아찌로 제공되는 명이나물은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마늘에 가까운 매운맛과 향이 나기 때문이다. 매운맛을 내는 '황 화합물' 때문이다. 실제로 진짜 이름도 '산마늘'이다. 산에서 자라 마늘 향이 나는 식물이라는 뜻이다. 산마늘은 조선 후기 울릉도에 정착한 선조들이 한겨울 식량이 없을 때 산마늘을 먹고 목숨(命)을 이었다 해 '명이나물'이라 불렸다. 명이나물은 부추보다 비타민C를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A도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독성 물질을 배출하며, 피부와 눈 건강에도 좋다. 또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으며 ▲체내 비타민B 흡수 촉진 ▲항혈전 작용 ▲혈당·콜레스테롤 조절과 같은 효능도 낸다.▷양파·마늘=양파와 마늘은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단, 양파와 마늘을 삼겹살과 함께 구우면 알리신이 많이 감소해 가급적 익히지 않고 생으로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깻잎=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고기를 태우거나 너무 바짝 익히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의 영향을 상쇄한다. 베타카로틴은 세포막이나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 산소 작용을 억제하고, 암 억제 유전자 발현을 높인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당근(7.6㎎), 단호박(4㎎)보다 많다. 또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케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낸다. 한편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아 고기에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도 적합하다. 더불어 깻잎에는 칼륨이 많아 고기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나트륨을 배설하는 데 효과적이다.▷표고버섯=표고버섯의 향과 감칠맛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중화시킨다. 또 표고버섯 속 '에리타데닌'은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다. 에리타데닌은 표고버섯 균사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표고버섯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10대 식품 중 하나다. ▲비타민 D ▲철분 ▲아연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1/20 16:00
  •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제맛? 건강엔 독될 수도…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제맛? 건강엔 독될 수도…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이나 찌개는 유독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옛날 추억의 맛을 느끼기 위해 양은 냄비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염분 많은 음식 조리할 때 더 위험양은 냄비는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힌 냄비다. 피막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용출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알루미늄은 체내 흡수가 적은 편이지만 장기간에 거쳐 체내에 쌓이게 되면 뇌와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장기적으론 면역 관리에도 좋지 않다. 특히 찌개나 라면을 끓일 때 자주 쓰지만, 사실 가장 좋지 않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때 알루미늄 용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알루미늄 조리기구(냄비류)를 대상으로 음식물 조리 시 나오는 알루미늄양을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와 라면 등과 같이 짠 음식일수록 식품 속에 녹은 알루미늄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피막 벗겨진 상태라면 버려야따라서 양은 냄비를 사용할 땐 표면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 수세미나 날카로운 금속 도구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금속 재질 대신에 나무 재질의 도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야 피막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피막이 벗겨졌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음식점에 갔을 때도 양은 냄비의 피막이 심하게 벗겨진 상태라면, 양은 냄비에 담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 집에서 쓰려고 알루미늄 냄비를 산 경우엔 사용하기 전에 물을 넣고 한 번 끓여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올바른 알루미늄 식기 사용법’에 따르면 양은 냄비의 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알루미늄 포일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때 조리기구 위에 알루미늄 포일을 까는 경우가 많은데, 산이 많은 김치 등을 함께 구우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20 13:30
  • 저렴한 천연 영양제 '콩나물', 매일 통째로 먹었을 때 일어나는 '일'

    저렴한 천연 영양제 '콩나물', 매일 통째로 먹었을 때 일어나는 '일'

    콩나물은 국, 무침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국민 식재료다. 콩나물은 콩을 발아시켜 재배한 콩 채소의 일종이다. 콩나물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영양학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매일 먹어주면 여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콩나물의 효능을 알아본다.◇콩나물 머리·줄기·뿌리… 비타민B1,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가득콩나물은 재배 과정에서 콩에 없는 비타민, 아스파라긴 등의 영양성분이 생긴다는 면에서 콩보다 우수하다. 폐나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감기를 예방하고,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 역시 길러준다.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고, 줄기 부분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B1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활성화에 관여해 면역력 강화 성분의 활동을 돕는다. 심장 질환, 안질환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콩나물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8mg으로, 성인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의 8%에 해당하며 다른 채소보다도 함량이 높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제로 쓰이고, 염증을 억제시키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로 콩나물 속 비타민C는 체내 항산화 물질로 작용해, 몸의 조직을 만들고 소장에서의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감기와 빈혈에 좋다.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해장용으로 콩나물국을 많이 먹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스파라긴산은 뿌리 부분에 가장 많다. 아스파라긴산 함량은 100g당 1101.56mg 수준이다. 따라서 조리 시 뿌리까지 통째로 넣어 조리하는 게 좋다.◇콩나물, 묵은 변 배출에 도움주기도콩나물의 칼륨과 섬유질도 고혈압과 변비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성분이다. 콩나물 100g당 298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설해 고혈압 예방과 완화에 좋다. 식이섬유(100g당 4.3g) 역시 풍부해 묵은 변을 배출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물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할 수 있다.◇2~3분 내 가열 조리해야 영양소 보존콩나물은 삶는 시간이 좀 길어져도 물러지지 않지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손질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콩나물에 풍부한 비타민C는 조리과정에서 다량 파괴되므로 2~3분 내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콩나물을 고를 때 너무 곧지 않게 적당히 굴곡이 있는 것을 골라야 먹기에도 좋다. 씻을 때는 부스러지지 않도록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물은 콩나물이 가볍게 잠길 정도로 담아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꼭 닫고 익혀야 비린내가 심하지 않다.콩나물을 조리할 때 나는 비린내는 마늘과 소금을 이용하면 쉽게 없앨 수 있다. 콩나물을 잘못 삶으면 비린내가 더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콩나물의 비린내는 휘발성이 강해 열을 가하면 없어지지만 끓기 전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이때도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콩나물을 보관할 땐 봉지를 개봉하지 않고 제품 상태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0 13:00
  • 왠지 김빠진 콜라가 더 좋다면… '이 맛' 때문 [주방 속 과학]

    왠지 김빠진 콜라가 더 좋다면… '이 맛' 때문 [주방 속 과학]

    간혹 김빠진 콜라를 탄산 가득한 콜라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단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사실 콜라에는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는 양보다 더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그러나 탄산을 넣으면 산과 당, 두 맛 성분이 결합해 오히려 각 성분의 맛이 줄어들면서 조화로운 맛을 내게 된다. 맛의 상호작용 중 상쇄 작용에 해당한다. 김빠진 콜라, 즉 탄산 빠진 콜라는 산 없이 당만 남으므로 본연의 강한 단맛만 나게 된다.정말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온에 둔 김빠진 콜라보다 냉장고에서 꺼낸 김빠진 콜라를 더 좋아할 것이다. 이때 극강의 단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맛을 내는 당 분자 중 과당은 냉장고 온도인 1~5도에 더 강한 단맛이 나는 형태로 변한다. 상온에서는 5번 탄소가 붙은 OH기가 아래 붙어있는 알파형 과당이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OH기가 위로 붙는 베타형 과당으로 바뀐다.한편, 콜라 말고도 다양한 곳에서 맛의 상호작용이 활용된다. 단맛이나 감칠맛에 약간의 짠맛을 더해주면 단맛과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 맛의 대비 작용이라고 하는데, 설탕만 넣고 만든 빵보다 소금을 조금 추가한 빵이 더 맛있고, 멸칫국물을 낼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식이다. 반대로 짠맛을 살리고 싶다면 신맛(식초)을 살짝 추가하면 된다. 그러나 신맛에 짠맛이나 단맛을 넣으면 신맛이 약해지는 억제 작용이 나타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20 12:00
  • 추운 날씨에 뜨끈한 사우나가 ‘독’ 되는 사람들

    추운 날씨에 뜨끈한 사우나가 ‘독’ 되는 사람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뜨끈한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고 싶단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적당한 사우나는 근육통을 완화하고 불면증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심장질환, 당뇨병,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오히려 사우나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심장 질환갑자기 혹은 오랜 시간 사우나를 하면 혈류량이 증가해 맥박과 혈압이 증가하면서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심장에 부담을 줘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에서도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우나 전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심장병이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우나 전 몸에 따뜻한 물을 붓는 등 체온을 천천히 높여야 한다. 사우나 시간은 10~15분 안으로 한다.◇당뇨병당뇨병이 심한 사람도 사우나를 피해야 한다. 당뇨병이 심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사우나 안이 뜨거워도 잘 느끼지 못해 화상, 궤양 등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한 번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악화하기 쉽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사우나에 들어가기보다는 간단한 샤워 정도만 하는 게 좋다. 들어가더라도 고온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사우나 후에는 다친 곳이나 물집, 부기 등이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본다.◇하지정맥류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이 사우나를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을 타고 가는 혈액이 역류해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사우나 열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해 정맥에 혈액이 더 많이 고일 수 있다. 그럼 다리가 저리고 붓고 피곤한 증상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부기를 줄이려면 사우나보다는 마사지하는 게 좋다.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스트레칭을 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면 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정맥 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술 먹은 사람건강한 사람이라도 음주 후에는 사우나를 하면 안 된다. 술 마신 직후에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등 혈압의 변화가 크다. 그럼 부정맥, 저혈압, 고체온증 등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또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 전후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0 11:00
  • 묵은지, 푹 익힐수록 유산균 많아진다? 오히려 줄어든다

    묵은지, 푹 익힐수록 유산균 많아진다? 오히려 줄어든다

    김치에는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 함량은 더욱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김치는 묵힐수록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식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너무 오래 묵은김치는 영양·기능성 면에서 익은 김치보다 가치가 떨어진다.◇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유산균 오히려 줄어…익은 김치를 너무 오래 숙성하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든다. 실제 부산대 김치 연구회 박건형 교수의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묵은김치의 유산균 수는 ml당 1000만 개로 보통 김치의 1억∼10억 개보다 적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저온 환경과 높은 산도에 의해 김치의 유산균이 감소한 것이다.  또 너무 오래 익힌 김치는 잘 익은 김치에 비해 비타민C 함량도 낮다.◇묵은지라도 무른 식감, 강한 신맛 주의하기김치의 영양·기능성 면에서 보면 적당히 익은 김치가 가장 건강에 좋다. 배추를 3% 염도로 담가 5℃ 정도에서 2~3주 숙성하면 산도(pH)가 0.6~0.8도, 수소이온농도(pH)가 4.2~4.4도가 되는데, 이때가 김치의 맛뿐 아니라 항암 효과 등 기능성이 가장 뛰어난 상태이다.그렇다면 지나치게 발효된 김치는 어떻게 구분할까? 배추가 물러 씹는 질감이 떨어지고, 너무 강한 신맛 때문에 본래의 맛이 나질 않는다.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김치가 빨리 시어진다. 오래 먹을 김치에는 찹쌀, 멥쌀가루를 넣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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