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큰 그릇 하나에 여러 식재료를 넣어 편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솥밥'은 꾸준히 인기가 좋은 대표 메뉴다. 국내 유명 백화점들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가 솥밥 메뉴의 매출이 전년 대비 49.7%나 증가했다. 하지만 솥밥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먼저 '스테이크 솥밥'에 올라가는 쇠고기는 한의학적 측면에서 기혈을 보강하고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동의보감에는 '소화기를 보하고 힘줄, 뼈, 허리, 다리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게다가 '소는 하품 밖에 버릴 게 없다'라는 말처럼 쇠고기에는 비타민B,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 몸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전복 솥밥'의 인기도 높다. '패류의 황제' '바다의 산삼' 등으로 불리는 전복은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찾았던 것으로 유명하며, 한의서인 '의림찬요'에도 '심장을 보하고 간장을 좋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고 돼있는 등 예부터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또한 전복은 심장질환 예방을 도와주는 오메가3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진대사 개선과 겨울철 면역력 증강에 탁월하다. 장어 솥밥의 장어는 스태미너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한의서 '향약집성방'에 따르면 '피로를 풀고 부족함을 보한다'고 전해진다. 장어는 실제로 비타민A 함량이 100g당 1137㎍(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삶은 달걀(67㎍)에 비해 약 17배 더 많은 수치다. 이외에도 혈류를 활발하게 해주는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과 아르기닌도 많아 최근 유독 피로감이 심했다면 기력 회복을 위해 장어 솥밥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강만호 원장은 "쇠고기, 전복, 장어 등 메인 재료와 함께 곁들여지는 쪽파, 깨, 각종 버섯 등 식재료들도 풍미를 더할 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마지막에 즐기는 누룽지도 소화를 돕고 몸의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키는 등 솥밥은 다방면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솥밥이 건강에 이롭다 해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첨가하는 조미료들이다. 일례로 솥밥 전문점에 방문하면 대부분 버터가 제공되는데, 감칠맛과 고소함을 돋우는 덕에 넉넉히 넣어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버터의 대부분은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만약 솥밥 양에 비해 너무 많은 버터를 추가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유당 소화가 어려운 한국인들의 특성상 소화에도 좋지 않다. 또한 함께 구비된 양념장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기본적으로 솥밥에 간이 돼있기 때문에 과한 첨가는 위장에 부담을 주거나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강만호 원장은 "솥에 남은 누룽지가 너무 까맣게 타 있는 경우도 건강상 좋지 않으므로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
수분을 머금은 채소를 말리면 농축이 일어나 영양소가 풍부해진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기존에 있던 영양소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없던 영양소가 생기기도 한다. 말리면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표고버섯표고버섯을 햇볕에 말리면 생것에는 없는 비타민D가 생성된다. 비타민D는 자외선 B파가 에르고스테롤이나 콜레스테롤을 만났을 때 생긴다.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따르면, 생표고버섯을 햇빛에 12시간 노출했을 때 비타민D 함량이 303㎍/㎏으로 증가했다. 한국분석기술연구소 이계호 박사는 “버섯을 햇빛 또는 자외선에 드러내면 비타민D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며 “인체의 비타민D 주요 공급원은 햇빛과 비타민D 강화식품이다”라고 말했다. 비타민D는 몸속 칼슘과 인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영·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고구마고구마를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진다. 식이섬유는 당뇨병 관리,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말린 고구마를 간식으로 즐겨보자. 건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고구마에 먼저 열을 가해 구운 뒤 건조하면 좋다. 고구마를 고온에서 구우면 베타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탄수화물을 맥아당(포도당 2개 결합된 것)으로 분해해 단맛이 난다. 이때 90도 이상에서는 맥아당이 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에서 천천히 익혀야 맥아당을 늘릴 수 있다. 맥아당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두뇌 회전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가지가지를 말리면 칼륨과 식이섬유가 강화된다. 가지 속 칼륨은 수분과 함께 이뇨작용을 도와 몸속에 쌓인 독소,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또 가지의 식이섬유는 몸에서 천천히 소화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무청무청은 대표적인 건조식품이다. 말린 상태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을 정도다. 무청을 잘 다듬어 겨우내 말린 것은 시래기, 푸성기를 다듬을 때 질과 맛이 떨어지는 겉 부분을 따로 골라놓은 것은 우거지라 부른다. 과거 조상들은 겨울철 시래기를 먹으며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했다. 무청은 비타민A·C, 칼슘이 뿌리 부분에 비해 더 많으며, 시래기의 경우 35%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또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클로로필도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클로로필은 푸른 채소의 색소로 지방질의 자동 산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항암, 항돌연변이 효과도 있다.◇꽈리고추꽈리고추는 다른 채소를 말릴 때와 달리 전분을 묻혀 찜통에 쪄서 말린다. 이렇게 말린 꽈리고추를 멸치와 함께 볶은 반찬요리는 영양상 완벽하다.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기름과 만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칼슘 함량이 높은 멸치의 부족한 비타민C 성분을 꽈리고추가 보완한다. 꽈리고추는 비타민A·C가 100g당 각각 101ug, 84mg으로 웬만한 과일보다 많다. 비타민C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감기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
겨울은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다. 추운 날씨는 피부를 자극해 빨갛고 울퉁불퉁하게 만들고, 건조함과 실내 히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건성 피부의 경우 '겨울 발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겨울철 피부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피부 관리도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겨울철 피부관리 팁을 알아본다.◇로션보단 크림 발라 보습 강화해야건조해진 피부를 되살리려면 피부 관리 루틴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 20일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일러 의대 피부과 오예린데 박사는 "평소 로션을 바른다면 크림 같은 더 진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게 좋고, 평소 크림 같은 보습제를 바른다면 연고 타입의 보습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션은 수분 함량이 높고 건조한 피부를 예방하는 약제가 많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소, 젖산, 젖산 암모늄 또는 알파 하이드록시산을 함유한 크림은 두껍거나 비늘처럼 갈라진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피부가 갈라지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자극적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자극받은 피부 진정시킬 땐 바셀린겨울철 피부를 진정시킬 땐 바셀린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셀린을 자극받은 환부에 바르면 피부를 쉽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바셀린은 피부가 바람과 추위에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꺼운 수분 밀봉을 만든다. 입술이 건조하고 갈라졌을 때도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바셀린이나 립밤을 바르면 좋다.◇너무 뜨거운 물로 씻거나 때 밀지 말아야겨울에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진 경우 너무 뜨거운 물로 씻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지근한 온수를 사용해 5~10분 내로 씻어야 한다. 이때 가렵다고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다.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과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세정제도 고형 비누보다는 약산성 물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만약 그럼에도 심한 염증이 나타나고, 피부가 갈라지고 딱딱해진다면 피부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겨울에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겨울철에도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겨울에는 파장이 짧은 UVA가 피부에 노출되기 쉽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로, 조금씩 축적되며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과 잔주름을 유발한다. 또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피부암 등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특히 눈이 내리면 자외선이 반사하면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겨울에 야외 활동을 하거나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땐 더욱 꼼꼼히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피부 시술은 겨울이 적기일 수도한편, 피부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오히려 겨울이 적기일 수 있다. 오예린데 박사에 따르면 "레이저 제모 등 레이저 시술은 겨울에 가장 잘 이뤄진다"며 "대부분의 레이저 시술은 피부에 태닝이 완전히 없어야 하며, 겨울엔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톡스나 필러 등 다른 시술도 겨울에 받았을 때 여름철이 되면 변화가 뚜렷해지기 때문에 많이 시행된다.
-
-
주름은 누구나 언젠가는 생긴다. 그러나 나쁜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유독 빨리, 더 심하게 피부가 주름진다.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쳐야 할 습관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면 안 된다. 뱃살에 주름이 생길 수 있어서다. 배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지방이 많아 살이 아래로 처지는 게 첫번째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게 두 번째다. 살이 쪘다가 빠지길 반복하면 배에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여러 겹의 주름이 생겨 보기 흉해질 수 있다. 볼 역시 마찬가지다. 예방법은 운동밖에 없다. 굶어서 살을 빼려고만 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야 근육이 생기며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그나마 방지할 수 있다.눈을 위로 치켜뜨는 습관도 해롭다. 이마에 굵은 일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거나 다혈질이라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려 눈을 강하게 뜨지 않으려 주의해야 한다.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이마 근육을 동원해서 눈을 치켜뜨다 보니 이마에 주름이 잘 생긴다. 이 경우 안검하수 교정 수술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눈 주변을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 두께가 훨씬 얇고, 피지선도 없다. 다른 곳의 피부보다 유·수분의 양이 적어 가만히 둬도 주름이 잘 생긴다. 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눈가에 물리적인 자극이 강하게 가해지면 주름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최대한 살살 씻고, 세안 후엔 아이크림 같은 보습제를 약지로 충분히 발라준다.손을 씻은 후에 그대로 두는 것도 좋지 않다. 손은 신체 부위 중 사용 빈도가 가장 잦고, 피부도 얇아 자칫 주름이 자글자글해질 수 있다. 특히 손을 씻은 후에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손등이 거칠고 험해진다. 손을 씻을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가 유·수분을 빼앗겨 더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과도하게 높은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도하게 꺾여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6~8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어깨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더 높은 베개가 적합하다. 세수한 후 얼굴에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
-
동해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金)징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다만 오징어는 해산물 중에서도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함량이 높아 일주일에 3마리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오징어 어획량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22년 기준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은 3만6000톤이며 원양어선 오징어 생산량은 4만8000톤으로 8년 전보다 각각 10만톤 넘게 줄었다. 2014년에는 연근해 어획량과 원양어선 생산량이 각각 16만3000톤과 16만7000톤이었다.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은 올라 ‘금징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징어(물오징어·중품)는 1kg에 1만56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4.8% 올랐다. 비싸서 못 먹는 거지만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고 위안 삼을 근거도 있다. 오징어는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하는 식품이다. 중금속, 그중에서도 특히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진 카드뮴 함량이 높기 때문.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카드뮴 및 카드뮴 화합물을 인간에게서 암을 유발하는 근거가 충분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나라별로 기준치를 정해서 농도 관리를 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2017년, 식약처는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을 평가한 뒤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카드뮴의 오염도가 높은 식품은 갑각류(꽃게), 패류(가리비, 굴, 꼬막, 전복), 두족류(오징어, 낙지, 주꾸미), 해조류(김, 미역)였다. 구체적으로 두족류의 카드뮴 오염도는 주꾸미는 0.9241mg/kg, 낙지는 0.6915mg/kg, 오징어는 0.6531mg/kg으로 나타났다. 당시 식약처는 오징어와 미역이 다소비·다빈도 식품이라 카드뮴 노출 기여도가 높다고 보고 기준을 우선 강화하기도 했다. 오징어의 카드뮴 기준은 2.0mg/kg이하에서 1.5mg/kg 이하로 미역은 0.1mg/kg 이하로 강화된 바 있다.물론 오징어를 한 마리 먹는다고 체내에 카드뮴이 축적된다고 보긴 어렵다. 오징어의 중량과 카드뮴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주일에 3마리 이상을 먹으면 인체노출안전기준(독성값)을 초과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의 중금속 함량이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해당 부위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
-
-
-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소개하는 틱톡 영상이 화제다.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시태그 ‘코티지치즈 쿠키 도우(#coottagecheesecookieough)’가 포함된 틱톡 영상이 최근 조회 수 2100만회를 넘겼다. 해당 영상에서 약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건강 인플루언서 쉬레드애뜰릭스(shredathletics)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쿠키 반죽이다”며 “코티지치즈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있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코티지치즈, 단백질 함량 높아코티지치즈는 신맛이 강하고 지방이 적은 부드러운 치즈의 일종으로, 한 컵(약 250g)당 24g의 단백질과 183㎉의 열량을 제공한다. 코티지치즈에는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포만감을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카세인이라는 단백질 성분도 들어있다.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 레시피는 미국 요리사이자 작가인 제이크 코헨이 2023년 5월 자신의 SNS에 처음 공개했다. 코헨은 “레시피에 ▲저지방 코티지치즈 450g ▲메이플시럽 10g ▲아몬드 가루 45g ▲프로틴 파우더 반 컵 ▲바닐라 추출물 2작은술 ▲초코칩이 들어간다”며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고단백질이 함유된 저열량 간식 대체품이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과하면 신체에 무리코헨의 말대로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전문가 의견은 달랐다. 미국 영양학자 롭홉슨은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코티지치즈와 단백질 파우더에는 한 끼에 흡수되기엔 너무 많은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레시피에 따르면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코티지치즈 단백질 43.2g과 프로틴 파우더의 단백질 10~12.5g을 더해 총 53.2~55.7g의 단백질량을 함유하고 있다. 롭홉슨은 “단백질은 소화·흡수되는 양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20~30g씩 나눠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한 번에 과도한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기는 질소산화물이 신장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 또한 고단백질 식품은 방귀 냄새를 유발한다. 단백질에는 황(黃) 원소가 많이 함유돼 있는데,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할 때 황화수소 등 황이 포함된 가스가 나오기 때문이다.◇전문가 “건강 생각한다면 요거트·과일을”버밍엄 애스턴대학 보건·사회센터 듀에인 멜러 박사는 “쿠키 반죽에 첨가된 향료, 시럽, 초콜릿 칩 성분에는 지방과 설탕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은 레시피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중 쿠키 반죽을 먹는다면 바닐라 추출물이나 메이플시럽, 초코칩을 빼고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 저당, 무당 제품을 추가해 단맛을 내는 게 좋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코티지치즈를 줄여 한 끼에 소화할 수 있는 단백질량으로 맞추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듀에인 박사는 “건강에 좋은 간식을 원한다면 요거트에 신선한 과일을 먹으면 더 빠르게 만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할 것이다”고 말했다.
-
-
-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마실수록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수면 시간은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은 에너지 음료 섭취가 수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인 ‘학생 건강 및 웰빙 연구(SHOT22)’에 참여한 18~35세 5만3266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수면 패턴 등을 조사했다.연구팀은 학생들을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에 따라 ▲매일 ▲매주(1회, 2~3회, 4~6회) ▲매월(1~3회) ▲거의/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나눴다. 또 수면 패턴을 알아보기 위해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잠자다가 깨는 시간 등을 묻고, 침대에서 보낸 시간 대비 잠잔 시간으로 수면 효율성을 계산했다. 불면증은 최소 3개월간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잠들기 어렵고 잠자다 일찍 깨고 3일 이상 낮에 졸음과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로 정의했다.분석 결과, 에너지 음료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은 여성이 50%, 남성이 40%였다. 매일 마시거나 일주일에 4~6회 마신다는 응답은 여성이 3%와 5.5%, 남성은 4.7%와 8%였다.남녀 모두에게서 에너지 음료 섭취와 수면 시간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잠자는 시간이 줄었고, 한 달에 1~3회만 마셔도 수면 장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에너지 음료를 매일 마시는 그룹은 남녀 모두 가끔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수면 시간이 30분 정도 적었다. 또 섭취 빈도가 늘수록 잠자다 시간과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불면증을 겪는 비율은 매일 마시는 그룹에서 남성의 37%, 여성의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에서는 남성 22%와 여성 33%가 불면증을 보였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도 매일 마시는 그룹이 가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8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에너지 음료와 수면의 연관성은 에너지 음료 섭취가 수면 부족의 결과이거나 수면 부족이 에너지 음료 섭취의 결과일 수 있는 역인과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이 결과는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다양한 수면 매개변수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 조절이 수면의 질 개선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