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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여성이 더 위험

    우울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여성이 더 위험

    우울증 환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마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됴코대의대 연구팀은 2005~2022년 사이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18~75세 성인 412만572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각종 질환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는 참가자와 없는 참가자가 각각 보이는 임상적 특성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각종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우울증 남성은 39%, 여성은 6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심각하고 지속적인 우울증을 앓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여성은 임신이나 폐경 등 중요한 호르몬 변화 시기에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리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남녀 별로 최적화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3/14 17:27
  • 봄나물 ‘씀바귀’, 써도 먹는 이유… ‘이런 효능’ 있어

    봄나물 ‘씀바귀’, 써도 먹는 이유… ‘이런 효능’ 있어

    씀바귀는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봄 제철 나물 중 하나다. 쓴맛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쌉쌀한 맛을 자랑하지만, 그 효능만큼은 확실하다. 씀바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씀바귀는 들판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역마다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쓴맛을 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과거 한의학에서는 씀바귀를 약재로 자주 사용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고 평했고, 민간에서는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황달, 속병, 악창 등을 다스리는 약초로 썼다. 찬 성질이 강해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대비하는 데 좋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씀바귀는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이나 비타민, 인, 철분 등의 영양소도 많이 들어있어 소화 기능 강화에 좋다. 씀바귀 속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나로사이도 성분은 몸속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알싸하고 쓴맛은 컨디션 저하로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된다.씀바귀는 잎이 싱싱하면서 선명한 녹색이어야 한다. 뿌리에 잔털이 없고 길게 쭉쭉 뻗은 씀바귀는 맛도 더 좋다. 뒷면이 깨끗하고 변색되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씀바귀는 보통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차가운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쓴 맛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참기름이나 고추장과 버무려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소금물에 삭혀 김치를 담가 먹는 방법도 있다. 가끔 씀바귀는 생즙으로 먹기도 하는데, 쓴맛은 강하지만 건강에는 더욱 좋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14 16:40
  • 뉴오리진, rTG오메가3 순도 높인 '뉴오리진 알티지 오메가3' 출시

    뉴오리진, rTG오메가3 순도 높인 '뉴오리진 알티지 오메가3' 출시

    유한건강생활 헬스·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이 '뉴오리진 알티지 오메가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3세대 오메가3로 불리는 rTG오메가3는 자연의 오메가3 형태와 가장 유사한 구조로 흡수율이 높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뉴오리진 오메가3 제품에서 rTG순도를 최대 90% 이상 보장해 흡수율을 높였다. 산패 규격 역시 GOED(국제오메가3협회) 기준을 적용해 더 엄격해져 산패를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제품 캡슐보다 43% 작아진 초소형 사이즈로 섭취 용이성을 높였다.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뉴오리진의 알티지 오메가3는 rTG 최대 순도를 보장하는 프리미엄 오메가3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엄격해진 산패도 기준과 초소형 캡슐 사이즈로 제품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둘 다 잡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중금속, 방사능과 같은 해양오염의 걱정에서 벗어난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라며 "국민 모두의 건강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생각한 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출시된 뉴오리진 알티지 오메가3는 14일부터 뉴오리진 온라인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2024/03/14 14:52
  • 신애라, 갱년기 관절 통증에 ‘이것’ 먹기 시작… 어떤 효과 있을까?

    신애라, 갱년기 관절 통증에 ‘이것’ 먹기 시작… 어떤 효과 있을까?

    배우 신애라(55)가 갱년기 증상에 대해 고백했다.지난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서 신애라는 “1년 전부터 갱년기가 와서 관절이랑 위장이 다 너무 아프더라”며 “건강을 위해서는 외식하는 것 보단 집에서 본연의 재료들로 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단백질을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콩인데, 그 중 검은콩을 가장 즐겨 먹는다”며 “검은콩을 24시간 불려서 볶아서도 먹고, 조림도 해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다”고 말했다. 신애라가 즐겨 먹는 검은콩은 갱년기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콩, 갱년기 여성에게 좋아… 검은콩은 더 효과적콩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해 호르몬 부족으로 생기는 갱년기 증상인 골다골증과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인은 오직 검은콩의 껍질에서만 발견된다. 이소플라본에는 항암 성분 또한 들어있어 암세포 분열·확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대표적 식물 단백질 식품인 검은콩은 성분의 약 40%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은 우리 근육을 구성하고 면역 물질을 만드는 필수 영양소로, 매일 충분한 양을 섭취해줘야 한다. 검은콩에는 칼슘·철분·마그네슘 등도 풍부해 체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모발 성장을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모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검은콩, 삶거나 갈아서 ‘콩물’로 먹으면 좋아콩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인 트림신 저해제, 헤마글루티닌 등이 함유돼 있어 쉽게 소화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소화력이 약하다면 콩을 삶아 먹거나 갈아서 콩물로 만들어 먹는 것을 권한다. 콩물은 소화 흡수가 빨라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콩물로 만들면 내부 세포벽이 깨져 영양소 흡수율 또한 높아진다. 콩을 삶으면 영양소가 증가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삶은 검은콩은 조리하지 않은 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6~7% 높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역시 콩을 삶았을 때 증가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14 14:26
  • 락스가 무독성? 금지된 표현에 생활화학제품 오남용 지속

    락스가 무독성? 금지된 표현에 생활화학제품 오남용 지속

    락스, 차량용 워셔액, 캡슐 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오남용에 따른 위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4년간(2020~2023)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생활화학제품 중독 관련 위해사례는 총 358건이다. 주요 위해요인은 삼킴(153건, 42.7%), 안구·피부접촉(125건, 34.9%), 오용(75건, 20.9%) 등이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생활화학제품 50개(락스 8개, 차량용 워셔액 10개, 부동액 9개, 순간접착제 6개, 캡슐형 세탁세제 17개)의 어린이보호포장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제품에 무독성·친환경·무해 등 금지된 표현이 사용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50개 중 14개 제품의 포장 또는 온라인 광고에 화학제품안전법에서 금지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르면 표시·광고에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무독성’, ‘환경·자연친화적’, ‘무해성’, ‘인체·동물친화적’ 등의 문구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14 14:00
  • 50대 극강 미모 이영애, 아침마다 '이것' 쪄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50대 극강 미모 이영애, 아침마다 '이것' 쪄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배우 이영애(53)가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먹는다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보그 코리아)'에는 '이영애가 밀란 여행 브이로그를 찍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영애는 이탈리아 패션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윈터 쇼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에 방문했다. 보그 촬영팀이 "보통 아침에는 어떤 걸 먹냐"고 묻자, 이영애는 "아침에는 따뜻한 물을 마신다"며 "(물을 마시면) 뜨끈하게 혈액순환을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마토, 양배추,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찐다"며 "거기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를 뿌려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영애가 공개한 식단엔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지 알아본다.◇따뜻한 물아침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마시면 자는 동안 땀이나 호흡으로 방출된 수분을 채울 수 있다. 수분은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 위험을 줄인다. 또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대소변을 보게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단 찬물은 주의하는 게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체온이 떨어져 다시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토마토토마토가 가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춘다. 혈압은 오전 중에 가장 높아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이 가장 많은데,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익힐수록 함량이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었다. 또 토마토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 아침에 먹기 좋다.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걸 권장한다. ◇양배추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또 양배추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로 미국 미시건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은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당근당근은 식욕을 돋우고 변비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신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역할을 한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을 때 소화흡수율이 높아진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특히 브로콜리에 든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또 브로콜리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브로콜리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114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많다. 게다가 비타민B와 칼슘까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3/14 13:49
  • 다이어트 때문에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오히려 살찐 이유

    다이어트 때문에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오히려 살찐 이유

    다이어트 중 살이 찔까 봐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아메리카노는 약 5~10kcal로 다른 커피보다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이어트 중 아메리카노를 마음껏 먹어도 괜찮은 걸까?열량이 낮아도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살이 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발한다.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진대사 균형이 무너져,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되는 가짜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셔 다량의 카페인은 섭취하면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코르티솔이 지방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분해되지 않은 지방은 몸에 고스란히 쌓이게 된다. 특히 복부의 지방 세포가 다른 신체 부위 지방 세포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최대 4배 많아 복부에 지방축적이 잘 된다.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빨라졌던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이뇨 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되지 않는다. 이렇게 독소가 쌓이면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무리 열량이 낮다 하더라도 카페인 섭취량을 고려해 아메리카노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 한 잔 정도 마시면 카페인이 에너지 소비율은 늘리면서, 코르티솔은 크게 활성화시키지 않는다. 식약처가 제시한 성인 일일 카페인 섭취량 400m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편 아침밥도 먹지 않고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성분이 위 점막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크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3/14 13:19
  • 종이팩 속 우유, ‘O일’ 지나면 맛 떨어져

    종이팩 속 우유, ‘O일’ 지나면 맛 떨어져

    우유를 종이팩에 담아 2주일 이상 보관하면 그 맛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코넬대 농업생명·식품과학 연구팀은 저온 살균 우유를 추적 관찰하기 위해 네 개의 우유 제조 시설을 찾아 용기 저장 7일, 14일째에 채취한 샘플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갓 가공된 우유에선 박테리아의 존재를 나타내는 음성 부패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한 시설에서 제조된 우유팩에선 부패율이 용기 저장 7일차에 30%, 14일차엔 41%로 증가했다. 나머지 세 개 시설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7일차 수치는 각각 3%, 8%, 6%였지만, 14일차에는 19%, 23%, 14%로 나타났다. 시설마다 박테리아 검출률이 다르긴 했지만, 14일차가 되면 일제히 증가했다. 이는 종이 우유팩을 쓰지 않은 다른 대형 포장에 비해서 더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종이 우유팩 속 증가하는 박테리아의 원인으로 종이팩에 우유를 충전하는 설비를 연구팀은 꼽았다. 종이 우유팩에는 이 상자의 틀을 잡고 우유를 주입하는 별도 설비가 있다. 이 설비가 일반적인 설비보다 운용하기 까다롭고 청소와 살균이 더 자주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같은 박테리아의 증가가 반드시 배탈이나 질병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우유 맛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종이팩 포장 7일차까지는 우유 맛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14일차부터는 우유 맛 점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낙농학회지(Journal of Dairy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3/14 11:30
  • 강수지, 건강 위해 아침에 ‘이 음식’ 꼭 먹는다… 실제 효과는?

    강수지, 건강 위해 아침에 ‘이 음식’ 꼭 먹는다… 실제 효과는?

    가수 강수지(56)가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윤미의 찜톡’에는 ‘애들은 가라~ 솔직담백 강수지와 함께하는 거침없는 엄마들의 수다 | 이윤미의 찜톡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먹는 것 중 어떤 걸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가리는 것 없다. 굉장히 잘 먹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저는 아침을 굉장히 건강하게 먹는다”며 “삶은 달걀 2개, 고구마, 당근, 양배추, 견과류 등을 먹는다”고 밝혔다. 강수지의 아침 식단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달걀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고구마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특히 고구마는 껍질째로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당근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에는 비타민,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피부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당근은 모발 관리에 좋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수분 공급을 촉진시켜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양배추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또 양배추에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도 함유됐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로 미국 미시건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견과류견과류는 아침에 먹기 좋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불포화지방도 풍부해서 열량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견과류는 비만이나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은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견과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면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평균 5.1%, 악성 콜레스테롤(LDL)이 7.4% 줄어들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3/14 11:22
  •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최근 세 달 사이 대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밝힌 한 남성이 사연이 화제다. 이 남성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원형탈모를 겪게 됐다고 밝혔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형탈모는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머리에 이어 생식기 털까지 빠져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석 달 만에 머리 다 빠진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원형 탈모조차 겪어본 적 없었지만, 급작스레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처음엔 500원 동전 크기의 탈모가 두피 전체로 번진 상태다.A 씨는 동네 피부과 방문 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대학 병원에서 면역억제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역억제제 먹다가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와서 보험 안 되는 면역억제제로 바꿨다”며 “하지만 머리카락들은 이미 다 빠졌고 전두 탈모로 진화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바로 발견해서 치료 안 받은 것도 아닌데 인생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렸다”며 “한창 빠질 땐 머리 한 번 감으면 200모, 자고 일어나면 100모씩 빠졌다”고 적었다. 또 “어제 발견한 건 생식기 털도 한 움큼 빠졌더라. 전신탈모로 가는 것 같다”고 적었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백신 부작용 인한 탈모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A 씨는 댓글을 통해 백신 음모론을 믿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자가면역 장애라고 머리에 있는 내 면역세포가 모낭, 모근을 외부 바이러스라고 인식하고 공격해서 머리카락이 죄다 끊어지는 현상”이라며 “뿌리까지 빠지진 않아서 면역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머리는 다시 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중증이면 재발가능성도 높고 영구 탈모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정신질환 동반 비율 높아,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부분 탈모에서 전신 탈모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게 특징인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두피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눈썹, 속눈썹,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다 빠지기도 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대부분은 30세 미만에서 발생하고 20대에서 40대 환자 수가 가장 많다. 이는 원형 탈모가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떠한 자극 등의 이유로 T세포가 활성화돼 모낭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보니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취급된다. 원형 탈모 환자의 약 10%는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중증 원형 탈모는 각종 정신과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적지 않다. 전체 모발의 50% 이상 빠지는 걸 중증 원형 탈모라 하는데, 20% 이상만 빠져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눈썹과 속눈썹이 빠지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다행히 경증의 원형 탈모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로 잘 회복이 된다.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사례도 있다. 원형 탈모가 발생한 지 1년 미만이면서 원형 탈모반이 1~2개 이하일 때 자연 회복률이 80% 가까이 된다. 그러나 탈모 면적이 넓은 중증 이상 원형 탈모는 바르는 연고 외에 전신적인 치료(경구 약제)가 필요하다. 경구 약물치료에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 등이 있는데, 약물치료엔 여러 문제가 있다.중증의 원형 탈모의 경우 어떠한 치료를 하여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원형 탈모가 존재한다. 혈당 증가, 혈압 상승,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증상이 개선돼 약제를 중단하거나 감량하면 재발하는 일이 흔하다. 최근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좋은 중증 원형 탈모치료 신약이 등장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원형 탈모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 고혈압, 아토피피부염 등의 만성질환처럼 평생 치료하며 조절, 관리한다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14 08:00
  • 일주일에 '이 만큼'만 걸어도… 수명 3년 늘어난다

    일주일에 '이 만큼'만 걸어도… 수명 3년 늘어난다

    일주일에 1만5000보 이상 걸으면 수명이 3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London School of Economic 등 공동 연구팀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100만명 이상을 10년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총 7500보를 걷는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 위험은 5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45~65세 인구는 사망 위험이 38%, 전체 인구는 사망 위험이 27% 줄었는데 이와 비교해 사망 위험이 훨씬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한 2년간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5000보 이상 걸으면 남성의 경우 2.5년, 여성의 경우 3년 정도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지고, 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40% 감소했다. 걷기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걸을 때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한편, 연구팀은 걷기량을 늘리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규칙을 제안했다. 첫째는 '너무 의욕만 앞서지 않도록 낮은 강도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약한 강도로 시작해 중간 강도로 운동을 이어가는 사람이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운동 지속력이 1.5배 더 길다. 그리고 처음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했다면 6~8주는 같은 강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그래야 운동 습관이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쉬워진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3/14 07:30
  • 블랙헤드 없앨 땐 코팩? 가장 좋은 방법 따로 있다

    블랙헤드 없앨 땐 코팩? 가장 좋은 방법 따로 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코에 콕콕 박혀 있는 검은 점, '블랙헤드'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화장을 하더라도 잘 가려지지 않고, 코 부분 화장이 뜨기도 한다. 이에 블랙헤드를 손으로 짜거나 코팩을 하기도 하는데, 괜찮은 걸까? 블랙헤드는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 속에 쌓여 각종 노폐물과 엉겨 붙어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 것이다. 하지만 블랙헤드를 잘못 제거했다간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우선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이다. 그 과정에서 세균과 박테리아가 피부 내로 유입돼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압력을 가하는 중 피부가 벗겨져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코팩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효과는 일시적이다. 코팩으로 블랙헤드를 제거해도 빈 모공이 곧 다시 피지로 차며 블랙헤드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블랙헤드를 물리적으로 뜯어내면 모공 안쪽 벽이 터지면서 주변 진피 내로 염증,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코팩은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고, 그럼에도 쓰고 싶다면 코팩 사용 후 스킨케어 제품이나 차가운 팩을 이용해 열린 모공을 닫아줘야 한다.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클렌징 오일을 활용해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것이다. 기름때를 기름으로 제거하는 드라이클리닝의 원리처럼, 코 피지는 오일에 잘 녹는다. 미온수나 따뜻한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뒤 충분한 양의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물을 묻혀 유화 과정을 거치면 된다. 이때 살리실산이 함유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더 좋다. 살리실산은 BHA(BHA, ß-하이드록시애시드)의 한 종류로, 표피의 각질과 진피층의 모공 속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이다. 세안 후엔 차가운 팩이나 스킨을 적신 화장 솜을 피부에 올려 모공 입구를 조여준다.빠른 시간 안에 블랙헤드를 없애고 싶다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그네스(고주파)나 아쿠아필 등의 시술로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다. 아그네스는 고주파를 통해 블랙헤드를 유발하는 피지선 자체를 줄이며, 모공 스케일링인 아쿠아필은 고농축 하이드로 에센스와 AHA, 살리실산을 혼합해 피지를 제거하는 시술이다.한편, 블랙헤드는 제거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세안할 땐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이 제거되도록 미온수로 깨끗이 씻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은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한다. 평소에 화장은 반드시 지우고 자야 한다. 화장 잔여물과 먼지, 땀 등이 섞이면 피지가 생기기 쉽다.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과 흡연, 음주도 자제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3/14 07:00
  • 화장장만 포화? 납골당도 얼마 안 남아… 유골 산·바다에 뿌리고, ‘디지털 묘지’ 대안 떠올라

    화장장만 포화? 납골당도 얼마 안 남아… 유골 산·바다에 뿌리고, ‘디지털 묘지’ 대안 떠올라

    급격한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화장장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4일 장을 치르거나 다른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는 유족이 많아졌다. 납골당 등 봉안시설 역시 포화를 앞두자 물리적인 장소 중심의 장례 문화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화장한 유골을 산·강·바다 등에 뿌리는 ‘산분장’과 ‘디지털 묘지’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화장장만 포화? 납골당도 얼마 안 남았는데…각 지자체에서 납골당 등 봉안시설도 포화 상태를 앞두고 있다는 자료를 내놓고 있다. 올해 초 부산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장군 정관읍의 부산추모공원 가족봉안묘는 이미 다 찼다. 봉안당(8만9468기)과 벽식 봉안담(1만6992기)만 각각 4000기와 6000기정도 남았다. 매년 6000기 가량의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초면 지역 전체 봉안시설이 수용 불가 상태에 이를 전망이다. 울산의 공공 봉안시설 안치율은 90%에 육박했고 광주의 봉안 시설도 2030년이면 꽉 찰 예정이다.개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봉안시설까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이유는 급변한 장례문화 때문이다. 2001년까지만 해도 38.5%였던 전국 화장률은 2021년을 기준으로 90%를 돌파했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이정선 교수는 “정부가 화장을 장려하기도 했고 묘지 조성 비용이나 성묘 등이 필요 없는 납골당이 선호됐다”며 “여기에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 등의 자연장도 가능해지면서 화장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묘지보다는 낫지만 납골당이나 자연장도 고인마다 안치단, 나무 등이 필요하다. 계약기간은 최소 15년에서 30~45년으로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현 상태에서 시설을 추가 건립해야 한다. 정부는 화장장과 함께 봉안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자체가 봉안시설 건립 방안을 발표하면 교통 불편, 자연 파괴, 부동산 값 하락 등을 우려한 주민 반대에 좌초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내년부터 산분장 합법화… 그런데 추모는 어디서?이러한 상황에서 유골을 강이나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사망 후 추모해줄 후손·친척 등이 없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 실제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성인 1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사정책 설문조사에서 산분장 찬성률은 72.8%에 달했다. 2022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는 성인 응답자 5명 중 1명인 22.3%가 ‘화장 후 산·강·바다에 뿌림’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14 07:00
  • 요즘 금값이라는 ‘사과’… 사실은 탄산음료보다 ‘이것’ 유발 쉬워

    요즘 금값이라는 ‘사과’… 사실은 탄산음료보다 ‘이것’ 유발 쉬워

    사과값이 훌쩍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어제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 1천700원으로 1년 전보다 123.3%나 올랐다. 사과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지갑 사정뿐만이 아니다. 과일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이롭지만, 한편으로는 당도와 산도가 높아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과일 중에서도 사과가 특히 그런 편이다.사과는 씹는 동안 입속에 오래 머무르는데, 이때 사과 속의 산성 물질이 치아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데이비드 바틀렛 박사 연구팀이 18~30세 성인 남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료·주류·과일이 치아 법랑질과 상아질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 손상 위험이 3.7배 커지는 것이 확인됐다.탄산음료 역시 치아 손상을 유발한다. 그러나 입속에 찌꺼기가 남지 않는데다가, 마신 후 물로 입안을 헹구면 충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 그러나 사과처럼 섬유질이 많은 과일을 먹고 나면 입속에 찌꺼기가 남을 수 있는데, 제때 양치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충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몸에 좋은 사과를 안 먹을 순 없다. 당분과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을 때 치아 건강을 지킬 방법이 있다. 과일을 먹기 전에 양치질하는 것이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보호해 치아가 사과의 산 성분에 부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과일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뒤에 양치질하면 된다. 양치질할 때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과일 찌꺼기를 깨끗이 없애야 한다. 과일을 먹을 때 우유나 치즈를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칼슘이 풍부해 과일의 산 성분을 중화하는 식품들이다.한편, 치아 마모가 많이 진행된 노인은 과일 섭취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아의 갑옷 역할을 하는 법랑질 손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당도와 산도가 높은 과일을 섭취할 경우 외부로 노출된 상아질 부식될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3/14 05:00
  • 초콜릿 가격 고공행진… 지구 온난화 때문? [푸드 트렌드]

    초콜릿 가격 고공행진… 지구 온난화 때문? [푸드 트렌드]

    초콜릿의 주된 원료인 코코아 선물(先物) 가격이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지난 주말 코코아 선물 가격(5월 인도분)은 톤당 6396달러로, 한 달전 보다 10.2%, 연초보다 49.6%나 뛰었다. 지난해 3월엔 톤당 2775.48달러에 불과했다. 지난 4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톤당 6586달러나 됐다.단지 사탕이나 초콜릿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코코아가 약 70년 전 곰팡이병으로 전 세계에서 폐사해 시장에서 사라진 바나나 그로미셸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카카오의 약 70%는 ▲가나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서아프리카 4개국이 공급하는데, 최근 서아프리카에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와 카카오 병충해가 덮쳐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기후변화로 서아프리카 재배지에 기온이 올라간 게 문제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2050년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2도 가량 올라가면, 서아프리카엔 카카오 나무가 살 수 없다고 발표했었다. 기온이 올라가면 카카오 나무가 병충해로 멸종할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코스타리카에서는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전반적으로 습해지는 기후 변화로 카카오 나무에 곰팡이 병이 생겨 지난 1983년 코코아 수출이 96%나 급감했다. 현재 비영리 연구기관 국제열대농업연구센터(CIAT)에서 밝힌 카카오나무 보존지수는 35.4점이다. 75점은 넘어야 충분히 보호받는 상태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중국, 인도 등에서 초콜릿, 코코아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 인상폭은 더욱 커졌다.전망은 안 좋다. 코코아 가격은 당분간 지속해서 오를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병해충은 확산하고 있는데, 서아프리카지역 카카오 농부들은 종자를 개량하거나 비료, 약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죽은 코코아 나무 대신 새로 카카오 씨앗부터 키웠을 땐, 열매를 맺기까지 5년이나 걸린다.네슬레, 허쉬 등 글로벌 식품 업체들은 초콜릿 함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에 돌입했다. 네슬레는 지난 1월 영국에서 기존 제품보다 초콜릿 함량이 3분의 1이나 적은 신제품을 출시했고, 허쉬는 기존 판매 중이던 '초콜릿 프로스티드 도넛 킷캣' 제품 라인에 초콜릿 코팅을 절반으로 줄인 제품을 추가했다.우리나라 식품 업계에서도 근심이 깊다. 국내 초콜릿 시장 점유율 1위 롯데웰푸드는 "당장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초콜릿 함량을 줄이는 등의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원료 수급을 다변화하려고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이름이 '가나'인 만큼 코코아빈을 가나에서 수입해 생산하고 있다. 초코파이 등 일정 제품에 초콜릿을 사용하는 오리온에서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지만,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코코아는 통상 수 개월분을 미리 수입해 쌓아놓는 만큼 소비자가 당장은 변화를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계에서 비축분을 모두 사용하기 전에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시장에 큰 타격과 변화가 올 수 있다.한편, 카카오나무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전세계 과학자들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타리카 열대농업연구고등교육센터(CATIE)는 30여 년간 야생 카카오나무를 교배해 유전자 다양성을 높여 곰팡이병과 가뭄에 강한 신품종들을 개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도 지난 2018년 카카오나무의 특정 유전자를 제거해 질병 저항성을 회복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3 21:00
  •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남은 얼음, 어떻게 하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남은 얼음, 어떻게 하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음료를 다 마시고 나면 얼음이 남는다. 이때 남은 얼음을 씹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 같은 습관은 식중독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얼음에서 균 증식 가능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생존하며 매우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유발한다. 얼음 틀을 씻지 않고 재사용한다면 리스테리아균이 증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패혈증과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이 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사멸되지 않는다.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얼음 오염은 제빙기로 만든 얼음에서 주로 확인된다. 지금껏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상태 불량으로 적발한 식용 얼음은 모두 제빙기로 얼린 식용얼음이었다. 종업원들이 손으로 얼음 스쿱을 만지는 과정에서 균이나 이물질이 얼음에 전달되거나, 제빙기 내부를 제대로 세척·소독하지 않는 게 원인이다. 특히 종업원이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얼음 스쿱을 만지면 얼음에서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얼음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치아 균열 일으키기도얼음을 씹어 먹는 건 치아 건강에도 해롭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치아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신체 조직이 그렇듯 치아 역시 차가운 게 닿으면 일시적으로 수축한다. 이 상태에서 딱딱한 얼음을 계속 씹으면 치아에 충격이 가해진다. 얼음을 씹어 먹는 일이 잦아 치아에 충격이 누적되면 어느 순간 금이 갈 수 있다. 한 번 금 간 치아는 절대 다시 붙지 않는다. 내버려두면 치아가 더 심하게 갈라지고, 심하게는 이가 깨질 수도 있다. 발생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치아에 균열이 생기면 이가 시큰거리고 찌릿할 수 있다. 초기엔 음식을 씹을 때 깨진 치아가 불편한 정도에 그치지만,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찬물이나 얼음이 닿을 때 통증이 극심하다. 꼭 얼음이 아니더라도 단단한 식품은 씹어 먹지 않는 게 좋다. 한쪽 치아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치아 한쪽에만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그쪽에 금이 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3/13 20:30
  • 살 빼려는데 탄수화물 먹어도 될까… ‘골든타임’ 지키면 효과 오히려 ↑

    살 빼려는데 탄수화물 먹어도 될까… ‘골든타임’ 지키면 효과 오히려 ↑

    살을 뺄 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 효과를 키우기 위해 탄수화물 자체를 끊기도 한다. 그런데,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으로 운동할 때 꼭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수행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근육 성장도 저해된다. 탄수화물은 왜 중요할까?◇운동할 때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탄수화물은 가장 효율적인 연료다. 보통 1g당 탄수화물은 4kcal, 지방은 9kcal를 내서 지방을 더 좋은 에너지원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몸이 두 영양소를 대사할 때 사용해야 하는 산소까지 고려하면 탄수화물이 지방보다 약 7% 효율적인 연료다. 그래서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간뿐만 아니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탄수화물은 운동할 때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특히 90분 이상 장기간 지구력 운동을 할 때 탄수화물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2016년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하루 1시간 이내로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체중 1kg당 5~7g의 탄수화물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제시한 권고사항으로, 일반인은 매일 체중 1kg당 탄수화물 2~3g 정도 먹으면 된다.◇운동 1시간 전까지 식사 끝내야원활한 운동을 위해선 운동 1시간 전까지 식사를 끝내야 한다. 이때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속 글리코겐이 합성돼 지구력이 향상된다. 그리고 근 손상이 줄어들고, 운동 후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데 운동하기까지 1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 탄수화물을 먹으면 오히려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위 속에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있게 돼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소화가 제대로 안 되면 더부룩함, 속쓰림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운동 직후 탄수화물 섭취해야운동을 마쳤다면 45분 이내로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운동하면서 사용한 체내 글리코겐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에 따르면 운동 직후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근육의 글루코스 흡수가 3~4배 증가한다. 근육 속 글리코겐의 회복 속도를 높이려면 혈당지수가 높은 감자, 빵, 시리얼, 파인애플 등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3/13 17:37
  • 얼굴에서 꿈틀대는 '이 벌레'… 없는 사람 찾기 더 힘들다?

    얼굴에서 꿈틀대는 '이 벌레'… 없는 사람 찾기 더 힘들다?

    사람의 얼굴 위 털이 있는 구멍에 어디든 들어가 기생하는 벌레가 있다. 이 벌레를 '모낭충' 또는 '털집진드기'라 부른다. 신생아를 제외하면 모낭충이 아예 없는 사람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모낭충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모낭충증'을 진단받을 수 있다. 과연 모낭충증은 어떻게 치료하는지, 모낭충을 꼭 제거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평소에는 무증상… 잘못된 세안 습관 등 원인모낭충은 보통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고 나이가 많을수록 모낭충 수가 많아진다. 또 대부분의 모낭충은 정상적으로 피부에 기생해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모낭충은 신체 부위에 따라 피지선의 크기와 분포가 달라 신체 부위마다 감염률이 다르다. 주로 ▲콧방울 ▲뺨 ▲눈꺼풀 ▲턱 등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모낭충증은 얼굴 피부의 정상 기생충 수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모낭염과는 다른 개념이다. 모낭염은 모낭 안에서 시작되는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얼굴뿐 아니라 두피 및 사지 등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 할 수 있다. 침범한 깊이와 원인균에 따라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모낭의 상부에 생기는 '표재성 모낭염'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모낭충증은 다른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모낭충은 성인의 얼굴 피부에서 흔히 발견되기 때문에 수가 적을 때는 무해하다.다만 모낭충이 많아지면 ▲인설·구진 ▲홍반성 구진(염증 동반) ▲결절 ▲농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형태로는 크게 ▲주사형 ▲여드름형 ▲입주위 피부염형 ▲털집잔비늘증 ▲털진드기 눈꺼풀염 등이 있다.모낭충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잘못된 세안 습관에 의해 모낭충 수가 늘어난다. 특히 세안 시 비누나 보습제를 오남용하는 경우 모낭충증을 악화할 수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는 "피부질환에 따라 지나치게 비누 사용을 기피하는 잘못된 인식과 보습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은 모낭충증을 악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5개 구진서 10마리 이상 발견되면 병으로 진단모낭충증은 ▲현미경 검사 ▲피부 표면 생검법 등으로 진단한다. 현미경 검사는 가장 간단한 진단 방법으로, 피부의 인설을 긁어내거나 농포·구진 등을 압출한 후, 광유 또는 10% 농도의 수산화칼륨(KOH) 용액을 떨어뜨린 후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모낭충증으로 진단하는 기준 수치도 있다. 유광호 교수는 "5개의 구진이나 농포에서 10마리 이상의 모낭충이 검출되면 모낭충증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 표면 생검법은 접착제의 일종인 시아노아크릴산을 사용해 각질층과 모낭의 내용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이다. 채취한 표본의 모낭충은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져 관찰하기 어려워 4시간 이내에 관찰해야 한다. 보통 정상인에게서는 1㎠당 1마리의 모낭충이 발견되지만, 모낭충증 환자에게서는 같은 면적당 10마리 이상이 검출되기도 한다. 다만 두 진단법 모두 검사 방법이나 부위에 따라 검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피부병 없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어모낭충증을 진단받았다면 모낭충의 숫자를 줄이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주로 ▲벤질벤조에이트 10% 로션 ▲크로타미톤 10% 크림 ▲메트로니다졸 0.75% 겔 ▲퍼메트린 5% 크림 등의 바르는 약을 쓴다. 보통 2~3주 이내에 피부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되며, 모낭충 수도 크게 감소한다. 또 꾸준한 세안을 통해 피지를 제거하고 모낭충의 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다만 약물 치료는 질환을 일으키는 진드기의 수를 줄여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모낭충의 완전한 제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모낭충은 정상적인 피부 기생충이기 때문에 제거하더라도 어느 정도 다시 생긴다. 유광호 교수는 "모낭충은 존재 자체가 질환을 일으키기보다는 기존에 갖고 있던 피부 질환에 영향을 미치거나 다른 세균 질환의 매개물 역할을 한다"며 "피부병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3/13 17:35
  • 'MTS + 인공눈물' 조합, 피부 좋게 해 화제라는데… 사실은?

    'MTS + 인공눈물' 조합, 피부 좋게 해 화제라는데… 사실은?

    최근 SNS상에서 홈케어 대세로 MTS(Micro needle Therapy System)와 인공눈물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눈물을 피부에 얇게 도포 후 MTS 롤러로 얼굴을 살살 문질러 새살을 내는 피부 관리 방식이다. 심지어 약국에서까지 '가성비 세트'로 판매 중이다. 피부과 시술인 리쥬란이나 물광주사의 효과를 집에서 간단하게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조합을 시도했다가 피부 염증이 더 심해지거나 피부 홍조가 지속됐다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이 방법이 피부에 좋을까? MTS의 원리와 관리법, 인공눈물과 함께 써도 되는지 알아본다. ◇MTS, 피부염 있는 사람에겐 위험MTS는 미세한 침이 달린 롤러를 피부와 마찰해 상처를 입히고, 이후 재생 과정을 유도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피부가 재생되면 ▲콜라겐 생성 ▲모공 축소 ▲잔주름 개선 ▲여드름 흉터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홈케어용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바늘의 굵기가 머리카락보다 얇고, 길이가 짧아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히는 정도"라며 "적당히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MTS 바늘이 가늘고 짧다고 해도, 전문가 없이 가정에서 막무가내로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 수 있다. 이에 대해 한별 교수는 "건강한 피부에 MTS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피부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토피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민감성 피부 ▲화상 피부에는 MTS 사용이 기존 피부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3/13 17:07
  • 내일 화이트데이, 충치 걱정 말고 ‘눈’ 걱정도 해야…

    내일 화이트데이, 충치 걱정 말고 ‘눈’ 걱정도 해야…

    오는 14일은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다. 그런데, 사탕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화이트데이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충치 유발뿐 아니라 눈 노화 촉진 위험까지사탕, 캐러멜, 젤리 등 캔디류는 충치를 유발한다. 캔디류의 당분이 충치균인 뮤탄스균의 먹이이기 때문이다. 뮤탄스균은 구강 내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 중 당분을 섭취하고, 부산물로 산을 배출한다. 이때 이 산이 치아를 썩게 한다. 특히 끈적끈적하기까지 한 젤리, 카라멜, 잼 등은 치아에 달라붙어 세균이 오랜 시간 산성 물질을 만들게 해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캔디류는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사탕 같은 단 음식은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복합제 흡수를 저해한다. 이는 근시를 유발하고 눈의 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칼슘 흡수도 방해하는데, 칼슘은 체내 무기물을 조정해 눈의 염증과 결막염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이 모자라면 결막염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시신경으로부터 비타민이 뺏겨 근시가 생기는 것이다.◇무설탕 사탕 고르거나, 견과류로 대체 권장화이트데이에 캔디류를 꼭 선물해야 한다면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설탕 대체제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면 된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 에리스리톨과 같은 설탕 대체제가 든 무설탕 제품이 좋다. 이 성분들은 맛이나 칼로리가 설탕과 비슷하다. 그리고 뮤탄스균이 분해하지 못하는 5탄당(5개의 탄소)의 구조로 이뤄져 있어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뮤탄스균은 음식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6탄당)을 섭취하고 젖산을 배출하지만, 5탄당인 자일리톨은 분해하지 못하고 산을 발생시키지 않는다.캔디류 대신 레드와인과 견과류를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레드와인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플라그(치태)를 합성하는 글루칸이라는 끈적끈적한 분자를 차단한다. 견과류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필수 지방산이 높아 피로 해소와 피부 관리 등에 효과적이다. 다만, 견과류는 고열량이라 하루에 한 줌 정도의 양을 4번에 나눠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3/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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