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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진·꾸덕·고소·짭잘… 다 갖춘 ‘맥앤치즈’ 만드는 비결 [주방 속 과학]

    녹진·꾸덕·고소·짭잘… 다 갖춘 ‘맥앤치즈’ 만드는 비결 [주방 속 과학]

    맥앤치즈는 요리법이 은근히 까다롭다. 소스가 꾸덕해야 하는데, 그보다 덜한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땐, 제대로 된 농도를 맞추기 어렵다. 질감이 진해지는 원리만 알면, 녹진한 맥앤치즈 맛을 쉽게 낼 수 있다. 비결은 간단하다. 우유를 천천히 넣으면 된다.◇맛있는 맥앤치즈, 우유 속도에 달렸다?맥앤치즈는 익힌 마카로니에 치즈 소스를 더한 요리다. 치즈 소스는 버터를 약한 불에 녹인 후 밀가루, 우유, 치즈 순으로 넣어 만든다. 진한 치즈 소스를 만들려면 재료를 넣을 때 속도의 '완급 조절'이 중요하다. 밀가루가 옅은 갈색이 될 때까지 약불에 볶은 뒤, 우유를 천천히 넣어야 한다.맥앤치즈 질감을 살리는 핵심 재료는 '밀가루'다. 모든 밀가루 포함 전분이 모든 요리에서 걸쭉한 질감을 내는 데 일조한다. 전분은 포도당이 사슬처럼 길게 이어붙은 아밀로오스 분자와 나뭇가지처럼 얽혀있는 아밀로펙틴 분자가 한데 얽혀 알갱이 속에 들어있다. 여기에 물과 열을 가하면 알갱이 내부에 수분이 가득 찬 후, 열에너지로 물이 터지면서 아밀로오스 분자와 아밀로펙틴 분자가 액체 곳곳으로 분산된다. 아밀로오스 분자는 옆에 있는 아밀로오스 분자들과 서로 달라붙어 느슨한 그물망을 형성하면서 점성을 높인다. 이 성질을 극대화해야 끈적한 맥앤치즈를 만들 수 있다.밀가루를 볶지 않고 우유를 빠르게 넣으면 밀가루는 가루 덩어리를 형성해 우유와 섞이지 않는다. 밀가루를 약불에 볶아 전분 알갱이 사이 수분을 날려주고, 천천히 우유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전분 알갱이가 서로 덩어리를 형성하지 않고 우유에 퍼진다. 열이 조금 더 가해지면, 알갱이가 터지면서 아밀로오스 분자들이 서로 달라붙는 작용이 일어나며 점성이 생긴다. 요리과학자 켄지 로페즈알트가 직접 실험으로 천천히 우유를 붓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밝혔다. 로페즈알트는 밀가루를 1분 정도 볶은 두 팬을 준비했다. 한 팬에는 우유 250mL를 한 번에 넣었고, 다른 팬에는 같은 양의 우유를 15초에 걸쳐 넣었다. 그 결과, 우유를 천천히 넣은 소스가 훨씬 정도가 높았고 매끄러웠다. 우유를 빨리 넣은 소스는 묽고, 밀가루 알갱이와 우유가 분리돼 있었다.실수로 우유를 빨리 부었다면,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하면 된다. 우유와 밀가루를 넣고 믹서기 등으로 빠르게 섞어주면, 덩어리졌던 밀가루가 우유에 골고루 퍼진다. 이후 다시 열을 가하면, 점성을 높일 수 있다.◇레시피대로 했는데 점성 부족하다면… 치즈 넣어야밀가루를 볶았고 우유를 천천히 넣었는데도 질감이 꾸덕하지 않다면, 치즈가 부족한 것이다. 하버드대 '요리와 과학' 강의에서 맥앤치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진행한 팀은 ▲밀가루가 없는 것 ▲버터가 없는 것 ▲치즈가 없는 것 ▲모든 재료가 들어간 것까지 네 가지 맥앤치즈를 만들어 점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치즈가 없는 맥앤치즈가 가장 점도가 낮았다. 파스타에 전혀 달라붙지 않았다. 버터가 없는 것과 밀가루가 없는 맥앤치즈는 점도가 비슷했다. 당연히 모든 재료가 들어간 맥앤치즈의 점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은 치즈가 결국 소스의 점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재료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확한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도, 점도가 낮다면 치즈를 더해야 한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7/07 11:00
  • 쫀득 고소 달콤~ ‘맛있는 옥수수’ 고르는 팁

    쫀득 고소 달콤~ ‘맛있는 옥수수’ 고르는 팁

    7~9월이 제철인 옥수수는 여름철 대표 간식 중 하나다. 맛도 좋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옥수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식이섬유 풍부해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은 데다가,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키위 다섯 개, 복숭아 일곱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었을 때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 B 역시 풍부해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당지수 높아 당뇨병 환자 주의해야다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다. 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기 때문에 옥수수만 한 끼 식사를 대체하면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다.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다. 이를 보완하려면 우유, 달걀 등을 함께 먹는 게 좋다. 우유에 이 두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신은 칼슘이 몸속에 잘 흡수되게 하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우유는 옥수수만 먹었을 때 목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 줄 수도 있다.◇타원형 모양의 옥수수 골라야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겉모습을 잘 살펴야 한다. 겉껍질이 있는 옥수수를 구매할 때는, 껍질의 색이 선명한 녹색이며 마르지 않고 모양이 타원형인 것을 골라야 한다. 수염이 오그라져 있고 흑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며, 수염이 낱알 하나하나에서 연결되어 나오므로 수염이 풍성하면 그만큼 옥수수 알도 많은 것이다.껍질이 벗겨져 있는 옥수수를 고를 때는 알맹이가 굵고 촘촘히 박힌 것을 골라야 한다. 알맹이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딱딱하지 않은 옥수수가 맛이 좋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라 있으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7/07 10:00
  • 밥 먹을 때 '이 습관'만 고쳐도, 체중 감량 효과 본다

    밥 먹을 때 '이 습관'만 고쳐도, 체중 감량 효과 본다

    사소한 습관만 개선해도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엇일까?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밥 먹을 때는 식사에만 집중해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2019년 ‘생리학 및 행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메시지를 읽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열량 섭취가 15% 더 많았다. 연구팀은 휴대전화를 쓰느라 산만해지면 뇌가 음식을 얼마큼 먹었는지 인지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밥을 먹을 때는 책, 잡지를 읽거나 노트북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밥부터 한 술 뜨기일단 밥부터 한 술 크게 입에 넣고 식사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역시 고쳐야 한다. 식단 내 여러 영양소 중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물 반찬을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 식이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다. 식이섬유부터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이후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쌀밥을 먹기 전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귀찮으니 외식외식, 배달 음식에 길들여져 있다면 조금씩 집밥으로 눈을 돌리는 게 좋겠다.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6~7일 직접 요리해 식사하는 사람은 외식을 자주 하거나 즉석식품을 즐겨먹는 사람보다 매일 150kcal를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지방과 설탕을 덜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식후엔 달달한 음료식후에 카페에 들러 달달한 음료를 찾는다면 아메리카노로 바꿔보자. 영국 노팅엄의대에 따르면 커피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은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는 역할을 한다. 블랙커피 대신 라떼를 선호한다면 저지방 우유를 쓰는 등 평소보다 적게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4/07/07 09:00
  • "닭가슴살 지겨워, 소고기 먹을래!"… 살 뺄 때 먹으면 좋은, 소고기 부위는?

    "닭가슴살 지겨워, 소고기 먹을래!"… 살 뺄 때 먹으면 좋은, 소고기 부위는?

    다이어트 중 매일 먹는 닭가슴살이 질린다면 소고기를 먹어보자. 소고기는 고기 중에서도 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크레아틴이 들어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하지만 소고기의 모든 부위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방은 적지만 살코기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소고기 부위를 알아본다.▷우둔살=소의 뒷다리 위 엉덩이 안쪽에 위치한 우둔살은 지방이 매우 적고 살코기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 우둔살은 다른 부위보다 ▲철분 ▲칼슘 ▲아스파라긴 함량이 월등히 높다. 또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2와 지방 분해를 돕는 엘카르니틴이 들어있다. 우둔살의 100g당 열량은 132kcal이며 단백질 함량은 22.3g으로 비교적 높다.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선한 생고기나 장조림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뭉치사태=사태는 앞다리나 뒷다리 부위의 살로, 근막과 힘줄이 많아 콜라겐(collagen)이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뭉치사태는 가장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다. 또 우리 몸에서 만들어낼 수 없어 꼭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은 부위다. 다만 섬유질 방향이 비교적 일정하고 근육이 많아 식감은 질긴 편이다. 따라서 연하고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탕이나 찜처럼 오래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익히면 콜라겐이 젤라틴처럼 변해서 부드러워진다.▷홍두깨살=소의 뒷다리 안쪽 홍두깨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는 홍두깨살 역시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부위다. 홍두깨살의 열량은 100g당 128kcal이며 ▲지방 3.38g ▲탄수화물 0g ▲단백질 22.88g으로 구성된다. 홍두깨살은 32개의 소 부위 중 열량이 가장 낮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지방이 적어 구이보다는 고기를 양념에 재우거나 날것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요리 과정에서 살이 퍽퍽해질 수 있다. 육회로 먹거나 튀김옷을 입혀 육전을 만드는 것도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7/07 07:00
  • 살 빼려고 밥 대신 ‘이것’ 섭취… 오히려 살 더 찐다

    살 빼려고 밥 대신 ‘이것’ 섭취… 오히려 살 더 찐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음료를 많이 마신다. 보통의 식사보다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서 살 빼기에 도움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단백질 음료 같은 유동식을 자주 먹는 게 멀리 봤을 때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다.유동식은 씹어 먹지 않아도 위장으로 잘 내려가 소화기관을 빨리 통과한다. 이에 이미 충분한 열량을 먹었음에도 포만감이 별로 들지 않는다. 배부름을 느끼려면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돼야 한다. 렙틴이 작용해 몸이 포만감을 느끼려면 적어도 20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식 대신 유동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면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식사가 끝나 버린다. 식사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므로 다음 끼니에서 과식하거나 간식을 찾기 쉽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합성이 늘어 살이 더 찔 수 있다.단백질 음료 대신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는 어떨까?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식사 시간이 짧아 단백질 음료와 마찬가지로 포만감을 충분히 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과일을 과다섭취하게 될 수 있다. 딸기를 있는 그대로 먹으면 5개 정도 먹었을 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딸기 주스를 만들려면 5개로는 부족하다. 10개 정도 갈아야 한 끼 분량의 주스가 나온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과일 주스를 마시려다 오히려 딸기의 열량과 당분을 과다섭취하기 쉽다.유동식을 통해 당을 섭취하면 음식을 씹어먹을 때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도 문제다. 유동식이 일반적 음식보다 빨리 소화돼서다. 과일, 곡물, 일부 채소는 갈아서 먹으면 씹어먹을 때보다 당지수가 몇 배씩 뛴다.다이어트에 진심이라면 간편한 유동식에 의존하지 말고, 생과일, 생채소, 통곡물을 ‘천천히’ 씹어먹는 게 좋다. 오래 씹어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많이 들고, 혈당수치도 천천히 오른다. 단기간에 흡수된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일일 섭취 열량의 약 10%는 음식을 씹고 소화하는 데 쓰인다. 하루에 20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덩어리 음식을 잘 씹고 소화하기만 해도 운동 없이 200kcal를 소비할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7/07 05:00
  • 자꾸 듣고 싶은데… 쿨·디바·클론 노래의 공통점은?

    자꾸 듣고 싶은데… 쿨·디바·클론 노래의 공통점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의 줄임말인 ‘컴눈명’, 2010년 전후 명곡을 남몰래 숨어 듣는다는 의미의 ‘숨듣명’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는 2030 세대가 옛 향수에 젖어 과거에 발매된 노래들을 명곡이라 여기며 추억하는 움직임이다. 비단 젊은 세대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부모님 세대가 즐겨 듣던 음악을 함께 들으며 ‘그 시절 음악이 최고다’라는 주장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그런데 옛날 노래에 대한 선호가 꽤 일리 있는 주장일지 모른다. 요즘 노래가 옛날 노래보다 멜로디가 단순해지고 특정 가사가 반복되는 간단한 형태로 변모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퀸 메리대 연구팀이 1950~2022년 사이에 미국 빌보드 연말 싱글 음악 차트 상위 5위에 오른 노래들의 멜로디를 분석했다. 지난 수십 년간 발매된 서로 다른 세대의 일부 히트곡을 분석해 노래 변화 흐름을 파악했다.그 결과, 1975년과 2000년 두 시점에 각각 멜로디가 눈에 띄게 단순해졌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 대중음악의 멜로디가 단순해지고 박자가 빨라지는 특징을 보였다. 랩을 제외한 대중음악의 경우, 곡의 다른 요소들보다 멜로디가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대중음악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반주 등 베이스에 깔리는 소리가 아닌 멜로디를 따라 부르는 점이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과거 노래들의 풍부한 멜로디를 현대 음악의 단순한 멜로디보다 좋다고 느끼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이러한 멜로디의 변화 원인을 과거에는 음악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음색의 범위가 당시 사용 가능한 물리적 악기와 도구들에 국한돼 있던 반면, 오늘날에는 디지털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와 수백만 개의 샘플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이 멜로디의 다양성보다 음질 향상에 주안점을 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뉴웨이브 ▲디스코 ▲록 ▲힙합 등 시대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부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단,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결론을 검증하기 위해 더 많은 멜로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7/06 22:00
  • 화장실에도 여름이 왔다! 악취 없애려면 배관에 ‘이것’ 뿌려보세요

    화장실에도 여름이 왔다! 악취 없애려면 배관에 ‘이것’ 뿌려보세요

    화장실에 들어갈 때 불쾌한 냄새가 나면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은 물론, 화장실 가는 것까지 꺼려진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에는 악취가 진동하기 쉽다.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라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화장실 악취,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배관에는 베이킹소다+식초불쾌한 냄새는 주로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온다. 샤워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이 배관을 통해 내려가면 미생물이 번식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보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배관에 붓고 15분 기다리면 거품이 생긴다. 이후 온수를 부어 헹구면 악취를 없앨 수 있다. 변기 냄새가 심하다면 베이킹소다를 충분히 뿌리고 30분 후 뜨거운 물로 씻어내는 것도 방법이다. 또 베이킹소다는 물 묻은 솔에 묻혀 타일과 세면대를 닦으면 물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하수구 물때·악취는 레몬으로산성인 레몬은 물때와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우선 이물질을 제거한 하수구 위를 레몬으로 문질러 물때를 제거한다. 이후 레몬즙 3숟갈, 식초, 찬물을 섞어 부으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레몬즙과 물을 섞어 얼린 얼음을 올려두는 것도 좋다.◇샤워기 헤드는 과탄산소다로의외로 샤워기 헤드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지만,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줄기를 내뿜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과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는 맨체스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샤워기 헤드를 씻을 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샤워기를 줄과 헤드 부분으로 분리하고,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두세 스푼을 풀고 녹인 다음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후 칫솔로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을 닦고 물로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변기 물때에는 김빠진 콜라와 맥주콜라에 들어 있는 시트르산은 찌든 때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콜라의 김이 빠졌다면 변기의 물때나 화장실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활용하면 좋다. 콜라를 변기에 뿌리고 30분 정도 지난 후에 물을 내리면 간편하게 물때를 제거할 수 있다. 남은 맥주도 마찬가지로 변기에 붓고 잠시 두었다가 물을 내리면 변기의 찌든 때와 나쁜 냄새가 제거된다.◇탈취 효과 좋은 녹차와 귤껍질녹차잎의 카테킨 성분은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고 남은 녹차잎 찌꺼기를 말린 후 화장실, 냉장고 등 악취가 나는 곳에 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먹고 남은 귤껍질도 탈취에 도움이 된다.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고 천으로 감싸 화장실에 두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때 전자레인지에 밴 냄새도 제거돼 일석이조다. 또 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대1 비율로 넣고 2분가량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도 없앨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7/06 21:00
  • 살 안 찐대서 먹은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요실금에 설사까지?

    살 안 찐대서 먹은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요실금에 설사까지?

    '제로 칼로리'라는 명칭이 붙은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인기가 뜨겁다. 칼로리가 낮아 살이 덜 찔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그런데 제로 칼로리 식품에 주로 첨가되는 인공 감미료들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요실금, 설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인공 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화학적 합성 물질이다. 제로 칼로리 음료에 들어가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알룰로스' 등이 대표적이다.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섭취와 요실금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 시작된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 '여성 건강 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여한 여성 8만388명의 데이터 3년치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 섭취 횟수에 따라 참여자들을 ▲매주 1회 미만 ▲매주 1~6회 ▲하루 1회 이상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인공 감미료 음료 섭취와 요실금 증상 사이 연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를 1주일에 1~6번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1주일에 1회 미만 마시는 여성보다 요실금 발생률이 10% 높았다. 하루 1번 이상 마시는 여성은 요실금 발생률이 12% 높았다. 다만, 이들이 호소한 요실금은 복합성 요실금이 대부분이었다. 다른 요실금 종류인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와 연관이 없었다. 인공 감미료가 왜 요실금을 유발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인공 감미료가 배뇨근을 위축시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게재됐다.당알코올류 인공 감미료가 든 음료는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 중 일부는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는 특징이 있는데, 이로 인해 삼투압 현상, 장내 미생물 과증식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면 증상이 더 잦게 나타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당알코올이 든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배탈과 설사가 다른 문제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땐 섭취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7/06 17:00
  • 습해지니 수건도 꿉꿉… 뽀송한 수건 쓰고 싶다면 '이렇게'

    습해지니 수건도 꿉꿉… 뽀송한 수건 쓰고 싶다면 '이렇게'

    수건은 매일 우리 몸에 닿는 물건이라서,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요즘처럼 습한 날씨엔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올바른 수건 관리법 알아본다.◇축축해지면 바로 세탁축축해진 수건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수건을 걸어두는 화장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 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하다. 축축한 상태로 방치하면 세균·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고, 그 수건을 그대로 사용하면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단독 세탁 후 완전히 건조를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세탁물과 분리해 단독 세탁하는 게 좋다. 수건에는 올이 많은데,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올 사이마다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을 수 있다. 마찰이 일어나면서 수건의 올이 풀어지기 쉽다. 또 수건을 부드럽게 하려고 너무 많은 양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수건의 섬유가 약해지고 수분 흡수력을 떨어진다. 세탁 후에는 즉시 탈탈 털어서 빠르게 완전 건조하도록 한다. 잘 마르지 않는다면 건조기나 제습기, 선풍기를 활용한다.​ 잘 건조되지 않은 수건에서도 세균이 잘 번식한다.◇냄새 나면 과탄산소다 이용세탁·건조 후에도 수건에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세균·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둔 뒤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면 좋다. 뜨거울수록 살균 효과 커진다. 다만, 표백제가 들어간 세제를 사용하면 물의 온도를 40도로 맞추는 게 좋다.세탁 시 식초·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거나, 수건만 따로 삶는 것도 방법이다.◇여러 장 겹쳐 걸지 말아야수건을 걸어두는 방법도 중요하다. 한 번에 여러 장의 수건을 사용하고 겹쳐 걸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안 좋다.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한다. 수건을 걸 때는 통풍이 잘되도록 쫙 펴서 한 장의 수건만 걸어둬야 한다.한편, 수건 하나를 수년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건에도 수명이 있다. 권장 사용 기간은 1~2년이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수건의 섬유가 망가져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된다.​
    라이프한희준 기자2024/07/06 16:00
  • 간식 여러 번 먹어도 건강 안 해쳐요! 단, ‘이 식품’만은 예외

    간식 여러 번 먹어도 건강 안 해쳐요! 단, ‘이 식품’만은 예외

    채소가 가득 들어간 깨끗한 식단을 하고 나면, 보상심리가 작동해 몸에 해로운 간식을 조금 먹어도 괜찮을 것만 같다. 한 연구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의 네 명 중 한 명은 건강에 해로운 간식을 챙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먹으면 건강한 식습관의 이점이 도루묵 될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까지 커진다.◇감자칩·젤리, 한 번만 먹어도 건강 해쳐간식을 먹는 건 괜찮다. 초가공식품만 아니면 된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사라 베리 박사팀은 간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성인 854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간식 습관을 추적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평균 10일간 표준화된 식사를 섭취하게 하고, 이 외 섭취한 간식은 온라인에 양과 종류를 기록하도록 했다. 실험 대상자의 약 95%가 간식을 먹었고, 평균 섭취량은 2.28개였다. 약 30%의 실험 참가자는 간식을 두 번 이상 섭취했다. 섭취한 간식의 종류도 달랐는데, 약 26%는 초콜릿, 케이크, 감자칩, 아이스크림 등 초가공식품을 먹었다.분석 결과, 열량과 당분이 높고 영양가는 낮은 초가공식품을 간식으로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와 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식습관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뇌졸중, 심장질환, 비만 위험도 증가했다.간식을 많이 먹는 것 자체는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간식을 섭취한 사람은 오히려 신진대사가 더 원활해지고, 식욕이 잘 관리됐다. 혈액 속 지질 수치와 혈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자 등 몸에 안 좋은 간식을 좋은 간식으로 바꾸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매우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했다.◇고단백 간식으로 오후 9시 이전에건강한 간식은 어떤 게 있을까? 자연 원물이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추천한다. 고단백 간식을 먹은 그룹은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지방은 감소해 건강하게 체중 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국제학술지 ‘비만과 대사증후군(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에 게재된 바 있다. 고단백 간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키우는 GLP-1과 펩타이드 호르몬 수치는 올라가고,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는 감소한다.건강한 간식의 예로는 ▲달걀 ▲견과류 ▲그릭 요거트 ▲코티지 치즈 ▲콩 ▲치아시드 등이 있다. 다만, 건강한 간식도 오후 9시 이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앞선 베리 박사 연구에서 오후 9시 이후에 먹는 간식은 영양학적으로 좋든 좋지 않든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7/06 15:00
  • 여름맞이 다이어트 성공했나, ‘인바디’ 재볼 땐… ‘이 시간’ 피해야 정확

    여름맞이 다이어트 성공했나, ‘인바디’ 재볼 땐… ‘이 시간’ 피해야 정확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했다면 인바디 검사를 한 번쯤 받아봤을 것이다. 인다비는 체성분을 측정하는 검사 장비로 현재 체지방량, 근육량, 체지방률, 내장지방 레벨 등을 알 수 있다. 다이어트 중 인바디 검사를 한다면 측정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다.◇전류 흘려보내 저항값으로 체성분 분석인바디 기기는 손잡이와 발판을 통해 몸에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이때 나타나는 전기 저항값의 변화를 측정해 체성분 비중을 확인한다.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근육은 전기 저항값이 낮아 전류가 잘 흐른다. 반면 수분이 적은 지방은 전기 저항값이 높아 전류가 잘 흐르지 못한다. 몸의 수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 대상에 따라 주파수를 바꿔 나타나는 전기 저항값을 확인해 체성분을 측정한다.◇인바디 잴 때 피해야 할 5가지▷기상 직후 측정=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인바디를 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체수분이 하체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하체 근육이 많게 측정될 수 있다. 일어난 직후보다는 2시간 이후 검사해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과도한 물·음식 섭취=인바디 측정 직전 물·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다. 입과 항문 사이 소화기관은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 아직 체내로 흡수되지 않은 장(腸) 속 음식물은 체지방으로 측정될 수 있다. 공복 상태가 가장 좋고, 식사를 했다면 2시간 지난 뒤 재는 게 좋다. 또한 음주 후라면 24시간 지나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샤워·운동 직후 검사=샤워 직후 인바디를 재면 오류가 생긴다. 몸 전체에 물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인바디 검사 직전에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빼는 것도 피해야 한다. 수분이 많이 줄어들어 정확한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검사 전에는 근력 운동도 삼가야 한다. 근력 운동 후에는 근육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이때 전기가 더 잘 통해 근육량이 더 많이 측정될 수 있다.▷각질 많은 딱딱한 발‧양말 착용=평소 발바닥에 각질이 많으면 인바디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또 양말을 착용해도 인바디 기기와 발바닥의 전기 접촉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양말을 꼭 벗고, 두꺼운 각질이 있다면 최소한 물티슈로 발을 잘 닦은 후 검사해야 한다.▷금속 액세서리 착용=금속 액세서리도 측정할 때 모두 빼야 한다. 전류가 금속에도 흘러 인바디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7/06 14:00
  • 장마철 꿉꿉해진 침구류, ‘이것’만 해줘도 보송해진다

    장마철 꿉꿉해진 침구류, ‘이것’만 해줘도 보송해진다

    장마철이 되면서 침구류도 꿉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 탓에 잠도 푹 자지 못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장마철에 보송한 침구류를 유지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땀과 피지 분비가 많다. 따라서 맨살을 대고 사용하는 침구류는 세탁을 통한 청결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귀찮은 마음이 들어도 최소 2주에 한 번은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땀과 피지의 주요 성분인 염분과 지방을 잘 녹여 제대로 세탁하기 위해서는 온수로 세탁하는 게 좋다. 또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두세 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이불 빨래의 악취와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세탁을 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건조를 해줘야 한다.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은 것은 건조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건조기가 없다면 신문지와 선풍기를 활용하면 된다. 건조대에 침구류를 널 때 충분히 간격을 두고 그 사이에 신문지를 널어 둔다. 바닥에도 신문지를 여러 겹 깔아 놓아 젖은 빨래의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또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한편 장마철에는 습한 장롱 속 침구류도 잘 관리해야 한다. 장롱은 공기 순환이 어려워 여름철에는 습기에 더욱 취약하다. 장롱에는 잘 건조된 침구와 의류만을 보관하고, 장마철에는 가끔 장롱문을 열어 두거나 선풍기 바람을 씌어주어 수분을 날려준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도 장롱과 옷장의 문을 전부 열어두는 게 좋다. 칸마다 신문지를 깔아 놓고 제습제를 충분히 넣으면 장롱 안의 습도가 낮아져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장롱 속에 넣어둔 제습제는 시간이 지나면 물이 차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7/06 13:00
  • 고기에 이어… ‘계란’ 대체물도 개발! 맛·영양 어떨까?

    고기에 이어… ‘계란’ 대체물도 개발! 맛·영양 어떨까?

    국내 연구진이 미생물을 활용해 달걀 대체물 개발에 성공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 확보와 공장식 축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최경록 카이스트 생물공정연구센터 연구교수가 미생물을 이용한 달걀 대체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달걀은 아미노산, 비타민, 필수 지방산을 포함한 필수 영양소 공급원이다. 특히 액상 달걀은 점도, 경화, 유화, 거품 형성과 같은 고유한 물리·화학적 특성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다만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달걀 대체물을 개발하는 건 어려웠다. 특히 젤과 같은 달걀 난액의 점성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효모, 고초균, 유산균 및 기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처럼 인류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안정성이 검증된 미생물들에 집중했다. 미생물 바이오매스는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물, 토지 등 요구되는 자원이 적으면서도 고품질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난액을 개발할 수 있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자원의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먼저 연구팀은 미생물을 배양해 만든 반고체 상태의 미생물 바이오매스를 그대로 가열하면 액상으로 변하는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란찜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계란의 껍데기를 깨트리고 난액을 모아야 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미생물의 세포 구조 중 난각에 상응하는 세포벽과 세포막을 파쇄한 것으로 미생물 용해물을 제조했다. 미생물 용해물은 가열하면 난액처럼 단백질이 응고돼 젤 형태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형성된 젤은 삶은 달걀과 탄성 계수 등이 비슷해 유사한 미시적 구조와 물리적인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생물 유래의 식용 효소나 식물성 재료를 첨가하면 다양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액체 상태인 용해물을 이용해 머랭(흰자 기반의 거품)을 형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연구팀이 직접 머랭쿠키를 만들어 시식해 봤으나, 달걀과 쿠키 상태 모두 별다른 맛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의 교신저자 이상엽 특훈교수는 “미생물 용해물은 영양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분들을 갖추고 있어 평소 식량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데, 특히 미래 장거리 우주여행 식량·전시 상황 등 긴급 상황 시의 대비를 위한 비상식량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npj 식품 과학(npj Science of Food)’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7/06 12:15
  • 국밥에는 ‘김치’와 ‘새우젓’ 중 뭐가 더 잘 어울릴까?

    국밥에는 ‘김치’와 ‘새우젓’ 중 뭐가 더 잘 어울릴까?

    국밥을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특성상, 건강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밥·국 한 번에 먹어 위에 부담국밥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나도 모르게 밥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화는 치아가 잘게 부순 음식물 속 전분을 침 속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분해하며 시작된다. 그런데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면 일차 소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음식물을 위가 곧바로 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을 뿐더러 위에 무리가 간다. 국밥을 먹으면 단기간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게 되는 것도 문제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2.4분 빠르고, 섭취한 열량은 75g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뜨거운 국물로 짠맛 감지하지 못하기도밥과 국을 함께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도 있다. 밥이 짠맛을 중화시키는 데다, 혀의 미각세포가 국물이 뜨거울 때 짠맛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2022년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순댓국 600g(1인분 정도)에는 나트륨 1128mg이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순댓국 한 끼로도 일일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6%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여기에 국밥과 곁들이는 김치와 양념 등을 추가하면 나트륨 함량은 더욱 높아진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일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병,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간장·소금 대신 새우젓 추가하기국밥을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김치나 소금 등을 추가하지 말아야 한다. 국밥은 이미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 김치까지 함께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더욱 높아진다. 소금도 마찬가지로 나트륨 섭취량을 늘려 몸에 좋지 않다. 김치나 소금보다는 발효식품인 새우젓을 넣는 게 도움이 된다. 새우젓에는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포함돼 그나마 건강에 좋다.국밥을 먹을 때는 밥과 건더기를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기보다는 천천히 오래 씹어야 한다. 어렵다면 국물에 밥을 말지 말고, 밥과 국을 따로 번갈아가며 먹는 게 좋다. 이때 건더기를 먼저 건져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국물 섭취량을 줄이고, 나트륨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7/06 12:00
  • 아이들 많이 하는데… ‘인형뽑기’ 기계서 전자파 가장 많이 발생

    아이들 많이 하는데… ‘인형뽑기’ 기계서 전자파 가장 많이 발생

    전자파 노출량이 가장 높은 생활용품이 인형뽑기 기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자파는 아직 인체 유해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게 좋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생활제품 13종(38개 제품)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 기준 대비 0.69~9.97% 범위로 측정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중 인형뽑기 기계의 최대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9.9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자동차 유선 급속 충전 설비가 충전기 가동 시 최대 9.56%로 뒤를 이었다.헤어드라이어는 4.43~8.63%로 최저점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화장실 비데 1.58~4.89%, 자동차 마사지 시트 1.48~3.25%, 전동킥보드 무선 충전설비 1.18~1.73%, 버스정류장 냉열 의자 1.19~1.61% 등이었다.여름철에 많이 쓰는 에어컨이나 선풍기(서큘레이터) 등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6~0.90% 범위로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량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헤어드라이어, 인형뽑기 기계는 모터가 동작할 때, 비데 등은 온열 기능을 사용할 때 상대적으로 노출량이 많게 측정됐다.한편,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의 권고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 ICNIRP는 1998년 전기장, 자기장, 자속밀도 등이 어느 정도에 도달해야 일반인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해 ‘전자파 노출 한계 기준’을 발표했다. 국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전파법 내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신설하고 휴대전화 이외의 전자기기엔 833mG 기준을, 휴대전화엔 전자파흡수율(SAR)인 1.6W/kg(단위 질량당 흡수되는 에너지의 비율)을 적용하고 있다.다만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는 4mG 이상의 전자파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소아청소년의 백혈병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과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파를 발암물질 2B 등급으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사전주의적 접근방법을 채택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전자파 노출은 과도한 불안도 경계해야 하지만 낙관도 마찬가지다. 전자파의 세기는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 선풍기처럼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은 거리를 벌린 채 사용하는 게 좋다. 지난 2022년,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 선풍기를 25cm 밖에서 사용했을 때 전자파 노출량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7/06 11:30
  • 근육 키우라는데, 운동은 힘들고… 노인도 하기 쉬운 ‘근육 운동법’

    근육 키우라는데, 운동은 힘들고… 노인도 하기 쉬운 ‘근육 운동법’

    나이 들어서도 청년처럼 젊음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체력의 바탕이 되는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실천하는 건 어렵다. 많은 중·장년층이 운동의 필요성을 깨달았을 땐, 이미 근육량이 많이 줄어들어 헬스장을 찾아 본격적인 운동을 하긴 부담스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리해서도 안 된다. 오히려 부상당하기 십상이다.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 걸까?◇젊게 사는 비법은 ‘근육량 유지’에근육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근육량은 40세 이후부터 자연적으로 감소하는데, 50대에 약 1%씩 감소하고 80대에 이르면 총근육량의 최대 60%를 잃는다. 근육은 1kg당 20kcal를 소모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미처 소모하지 못한 지방, 탄수화물 등의 에너지원이 체내에 남는다. 이 물질들이 혈관을 떠돌며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피하에 쌓이며 대사증후군 위험을 키운다. 근감소증이 있으면 심혈관질환은 3.6배, 당뇨병 3배, 고혈압은 2배까지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뼈와 관절도 상한다. 뼈나 관절 사이 근육이 얇아져, 하중 등 외력이 뼈와 관절에 직접 전달돼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간혹 근력 운동이 관절 등에 무리를 준다고 생각해 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관절이 상하지 않게 도와준다"고 했다.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은 시기는 없다. 당장 시작하면 된다. 특히 남성은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더욱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이병훈 교수는 "남성은 40세부터 여성보다 더 빠르게 근육이 빠지기 시작해 다리가 얇아지는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근육 빠지는 속도를 다소 늦춰준다"고 했다. 여성은 40대 후반 갱년기에 들어섰을 때부터 근육 운동의 중요성이 증대된다. 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을 한 갱년기 여성은 안면홍조, 야간 발한 등 갱년기 증상 횟수가 절반 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쉬우면서 효과적인 근육 사수 방법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7/06 10:00
  • 얼굴 ‘개기름’ 확 줄이려면, 기름종이 ‘이렇게’ 써보세요

    얼굴 ‘개기름’ 확 줄이려면, 기름종이 ‘이렇게’ 써보세요

    여름엔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기름종이만 잘 써도 얼굴이 번들거리는 걸 해결할 수 있다. 잘못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기름종이는 크게 필름형, 종이형, 파우더형 세 가지로 나뉜다. 필름형 기름종이는 석유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폴리프로필렌을 화학 처리해 피지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종이형은 마 성분의 기름종이로 적정량의 피지만 흡착해 필름형보다 흡수율이 낮다. 파우더형은 종이형 기름종이에 파우더를 묻혀 피지 흡착력을 높였다. 필름형 기름종이의 흡착력이 가장 뛰어나, 사람에 따라서는 사용 후 얼굴이 건조하다고 느낄 수 있다.기름종이는 하루에 두세 번만 쓰는 게 적당하다. 너무 자주 쓰면 피부 기름막이 손상돼 부족한 피지를 보충하려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될 수 있다. 기름이 많이 생기는 T존 부위(양쪽 눈썹뼈와 코 부분) 위주로 가볍게 누르며 닦아내면 된다. 기름종이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피지선이 자극돼 기름기가 더 많아질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 기름종이를 쓰기 전엔 손을 깨끗이 씻는다. 한 번 사용한 기름종이는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피부 기름기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면 평소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수분 부족은 유분 생성 원인 중 하나다. 피부가 메마르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틈틈이 한두 잔씩 주기적으로 마시는 게 좋다. 한편, 봄에 피부가 건조하던 사람도 여름에는 기름이 많아질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봄에는 건성 피부가 가장 많았고(48%), 여름에는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해 복합성 피부(72%)가 증가했다. 이러한 계절성 변화는 피부염(아토피, 건선, 주사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계절별로 화장품을 달리 쓰는 게 좋다. 여름에는 유분이 적고 수분 함량이 높은, 가벼운 로션 제형의 화장품이 적합하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7/06 09:00
  • "여성, 근육 잘 붙는 시기 따로 있다"… 생리 주기 맞춰 '가성비 다이어트' 하세요

    "여성, 근육 잘 붙는 시기 따로 있다"… 생리 주기 맞춰 '가성비 다이어트' 하세요

    강도 높은 운동을 해도 이상하게 회복이 빠른 날이 있다. 반면 힘들게 유지하던 식단이 한순간의 충동으로 망가지기도 한다. 매달 찾아오는 '호르몬' 변화 주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넘겼던 생리 주기를 이해하면 더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생리 중에는 가벼운 운동생리가 시작된 날로부터 일주일을 '생리기'라 부른다. 생리 주기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영향을 주는데, 생리기에는 두 호르몬이 모두 적게 분비된다. 이처럼 낮은 호르몬 분비량은 단백질 합성을 저하시킨다. 또 염증 인자의 증가로 생리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한편, 생리 중에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생리 활성 물질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자궁 수축을 유발해 혈류를 감소시키고, 생리통으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생리통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필라테스 ▲스트레칭 ▲요가 등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도 좋다. 이런 운동은 유방 압박이나 경련, 근육통을 완화시키고 정서 안정도 돕는다.◇다이어트 황금기는 난포기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배란이 시작되기 전까지인 '난포기'에는 생식선자극호르몬이 방출된다. 생식선자극호르몬은 소포성숙호르몬을 분비시켜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늘린다. 이 시기에는 살이 쉽게 빠지고 근육도 잘 붙는다. 생리 중 낮아졌던 호르몬이 균형을 찾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늘고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은 적은 시기라 지방 분해 속도가 빠르다. 활발해진 신진대사는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2019년 스페인 까밀로호세셀라대 연구에 따르면, 생리 후 활발해진 신진대사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난포기에는 고강도 근력운동이 적합할 수 있다. ◇황체기에는 식단 신경 써야배란 후부터 다음 생리 전까지를 '황체기'라 한다. 이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이 줄고 프로게스테론이 늘어나 배란이 진행되는 동안 두꺼워진 자궁 내막을 유지한다. 수정과 착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막이 떨어져 다시 생리기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은 식욕을 높이고 지방이 쉽게 축적되게 한다. 황체기에는 인슐린 반응력도 달라진다.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은 15명 여성에게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를 주고, 생리 주기마다 MRI로 뇌를 스캔해 분석했다. 그 결과, 난포기에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활발하지만 황체기에는 반응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게 식욕 증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낮아진 세로토닌 수치도 영향을 준다. 여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면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느끼고 식욕이 상승한다. 생리 전에 단 음식이나 고탄수화물 식품이 급격히 당긴다면 세로토닌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황체기 때 다이어트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신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채워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7/06 08:15
  • 건강미 넘치는 소유, 살 빠지는 '요가 동작' 추천… 각각 뭔지 봤더니?

    건강미 넘치는 소유, 살 빠지는 '요가 동작' 추천… 각각 뭔지 봤더니?

    가수 소유(32)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에는 '일어나… 운동해야지 소유가 알려주는 여름 맞이 살 빠지는 요가 스트레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소유는 입문용 요가 동작부터 회사에서 하기 좋은 스트레칭, 호흡법 등을 소개했다. 소유는 "발리에 다녀온 이후로 꾸준히 요가 수업을 듣는 중"이라 말했다. 이어 함께 등장한 요가 선생님은 "새벽 요가 후 햇볕을 쬐고 돌아가면 불면증 예방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소유가 소개한 요가 동작 중 몇 가지를 알아본다.◇척추에 좋은 '수리야나마스카라'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7/06 07:00
  • 헬스장 가기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초 간단' 근력운동 6가지

    헬스장 가기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초 간단' 근력운동 6가지

    헬스장에 가기 어렵다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초 간단' 근력운동이 있다. 꼭 헬스장에 있는 기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물건을 사용해 생활 근력을 유지할 수 있다. ▲수건 ▲생수병 ▲의자 를 이용해 전신 근력 운동하는 법을 알아본다. ◇수건 이용한 등, 복근 운동▷수건 랫풀다운=랫풀다운은 등의 상부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수건을 잡고 팔을 나란히 앞으로 편다. 양옆으로 계속 벌리는 힘을 준 상태서 위로 쭉 올려 팔을 올려준다. 이후 귀 뒤와 뒤통수 아래로 수건을 내려준다. 이때 수건을 팽팽하게 잡고 동작을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잡은 뒤 당기는 힘을 이용한 동작으로 어깨, 등. 가슴 근육을 골고루 자극하고 강화한다. ▷수건 크런치=크런치는 상부 복근을 키우고 뱃살 빼는 데 좋은 운동이다. 등에 3분의 1 정도로 수건을 깔고 누운 뒤, 윗몸일으키기를 하듯 수건으로 어깨를 들어 올리면 된다. 어깨를 들어 올릴 때는 상복부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목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 부상을 입을 수 있어, 목에 힘을 뺀 상태에서 45도 정도만 일어나도록 한다. 힘이 들어갈 때 숨을 내쉬고 반대로 힘을 뺄 때 들이마신다. ◇생수병 이용한 어깨, 팔 운동▷생수병 벤트 오버 레터럴 레이즈=벤트 오버 레터럴 레이즈는 후면 어깨를 자극하는 운동이다. 고관절을 접고 몸을 살짝 숙인 상태서 생수병을 잡고 팔을 옆으로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이때 팔꿈치는 완전히 펴지 않고 살짝 접는 게 좋다. 무릎이 안 좋다면 의자에 살짝 걸터앉아 진행하는 게 좋다. ▷생수병 트라이셉스 푸쉬 다운=팔뚝 살을 제거하고 날렵한 팔을 만드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양손에 생수병을 들고 허리는 곧게 편 채로 상체를 숙인다. 어깨선과 팔꿈치 선을 수평으로 맞춘 다음 팔꿈치를 천천히 편다. 팔꿈치를 곧게 펴야 어깨와 팔꿈치 사이 근육이 단련되기에 팔꿈치가 아래로 처지지 않게 주의한다.◇의자 이용한 하체 운동▷의자 레그 익스텐션=의자에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는다. 이 상태에서 다리가 땅과 수평이 되도록 무릎을 쭉 펴서 5초간 버틴 다음 내린다. 종아리 근육 자극을 위해 발목의 각도는 직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앞 허벅지 근육이 강화된다. ▷의자 스쿼트=스쿼트 동작은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의자 등받이를 잡은 뒤 어깨너비 정도로 발을 벌리고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며 앉는다. 의자를 잡고 운동하는 게 익숙해졌다면 손을 떼고 앉았다 일어서보도록 한다. 두 손은 가슴 앞에 두고 손에 깍지를 껴 중심을 유지한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4/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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