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TV] 신종 코로나의 모든 것… 치사율부터 마스크 선택법까지

입력 2020.02.06 15:12

 

신종 코로나의 모든 것… 치사율부터 마스크 선택법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은 질병관리본부가 4~5%로 발표했고, 뉴욕타임스는 3% 미만으로 낮을 것이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은 감기 몸살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발열, 기침이 주증상이다. 다만, 갑작스러운 고열로 일상생활이 불가한 독감보다는 초기 증상이 가벼운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대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하면서 공중화장실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호흡기이기 때문에 대변-구강 경로 감염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손 소독제의 경우 바이러스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비눗물로 손을 씻는 것보다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뛰어나지 못하다. 따라서 최우선으로 손을 자주 씻고, 그러지 못한 경우 손 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마스크는 굳이 KF94 이상의 고성능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보는 의료진이 아닌 일반 시민은 KF80 마스크를 써도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