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셔도 입안 건조한 '구강건조증', 입 냄새·충치·혀 통증까지 유발

입력 2016.11.11 09:09

날씨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입안이 쉽게 마르는 구강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건조함을 느끼는 구강건조증은 심한 입 냄새까지 유발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입 안으로 세균 등이 침입하기 쉬워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입냄새로 얼굴 찌푸리고 있는 여성
구강건조증은 심한 입 냄새는 물론,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물을 마셔도 금세 다시 입안이 건조해진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침은 혀와 입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음식물을 잘 섞이도록 하고, 구강 점막과 치아를 보호해 충치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침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면서 충치, 풍치, 구강 곰팡이 감염, 혀 통증, 입 냄새까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보통 인공타액으로 입안을 적시고, 타액분비 촉진제로 쓰이는 필로카르핀 등을 복용하면 건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등 구강건조증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는 구강 조직을 건조하게 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경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타액분비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 등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