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다?…편도 결석 증상입니다

입력 2013.12.27 10:00

편도에 생기는 쌀알 모양의 편도 결석
사진=조선일보 DB

대학생 김모(25)씨는 침을 삼킬 때 목에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어 입을 벌려 거울을 봤다. 거울을 보니 편도선 쪽에 노란 쌀알 크기의 이물질이 들어있었다. 가글을 해봤지만 떨어지지 않고 손은 더욱 더 닿지 않는다. 요즘 들어 양치를 해도 입 안이 계속 텁텁한데 목에 있는 이물질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고민이다.

김씨가 목에 있는 이물질이라고 칭한 것이 편도 결석이다. 편도 결석은 편도의 분비물과 구강 내 이물질이 부패하면서 편도선에 있는 구멍 사이에 낀 알갱이를 말한다. 편도 결석이 생겼을 때는 구취가 나며 양치질을 해도 개운하지 않고 침을 삼킬 때 계속 이물감이 느껴진다. 편도 결석은 편도선염이 있거나 입 안이 청결하지 않거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가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편도 결석은 치료하지 않아도 크기가 커지면 기침이나 양치질을 통해서 저절로 빠져나온다. 임의로 손이나 면봉을 써서 편도 결석을 제거하려 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빨리 제거하고 싶다면 병원에서 소독한 의료도구를 사용하거나 의료용 흡인기로 빨여들여 제거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 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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