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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신는 데에도 에티켓 필요

최광호 원장의 뷰티 가이드

초이스피부과/최광호 원장

‘발톱 무좀’, ‘내성 발톱’ 등 발가락 질환 먼저 관리해야

여성들의 여름철 필수 패션 아이템인 샌들. 여름철 민 소매와 미니스커트를 멋지게 소화하기 위해 제모를 하는 것처럼 맨 발을 드러내는 샌들을 신기 위해서는 깨끗한 발 관리는 필수다.

여름철, 네일숍에서 패티큐어로 발톱에 공을 들이는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미용적 목적도 있겠지만 내성 발톱과 발톱 무좀의 대안 책으로 패티큐어를 선택한 경우가 많다.

구두를 즐겨 신는 20~40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손꼽히는 게 발톱 무좀과 내성 발톱. 무좀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무좀균이 발등이나 발톱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발 모양을 망가뜨리는 내성발톱은 맨발로 샌들을 신을 경우, 먼지나 긁힘 등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 발톱 무좀, 무좀부터 관리해야
발톱 무좀에 걸리면, 발톱이 황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잘 부서지고 심하면 발톱이 분리되어 떨어져나가기도 한다. 또한 발톱이 두꺼워져 살을 파고들면 세균이 발 주위 피부로 감염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과 손톱을 자주 만지다 보면 손톱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또한 발톱 무좀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발톱 무좀에 걸리면 원인이 된 발 무좀부터 빨리 치료해야 한다. 발톱 무좀은 발 무좀과 달리 연고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 발톱 무좀은 먹는 항진균제를 수개월간 복용하면 통상 70~90% 정도 완치된다.

무좀은 다른 질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양말을 사용하고 자주 신발을 벗어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슬리퍼를 같이 신거나 발 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무좀균을 옮겨오는 지름길이므로 가급적 삼가야 한다. 발톱 무좀의 경우, 손톱깎이에 묻어있던 무좀균이 다른 가족들에게 옮길 수도 있으므로 유의한다. 발톱은 일자로 깎고, 감염된 발톱을 가장 마지막에 깎는 습관을 가진다.

◇ 하이힐 등 꽉 끼는 구두, 내성 발톱 유발
내성 발톱은 발톱이 옆의 살을 파고 들어가는 질환으로 발톱이 선천적으로 굽어 있거나 발톱 주위의 피부가 지나치게 튀어나와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발톱을 지나 치게 짧게 깎는 습관이나 발톱 무좀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체중이 많이 실리는 엄지 발톱에 생기는데, 발톱이 피부를 파고들어 심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내성 발톱은 하이힐이나 앞 코가 좁아 발가락이 너무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거나 발톱을 너무 바싹 깎을 때 생길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작은 솜을 발톱 사이에 끼고 다니면 나을 수 있고,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으로 일시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발톱을 깎을 땐 둥글게 깎지 말고 직선으로 깎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발톱이 파고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는 것도 발톱이 파고 들 수 있는 요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톱을 깎은 후 날카로운 모서리는 다듬는 것이 좋다.

만약 높은 굽의 샌들을 신어야만 한다면 체중이 실리는 앞 발바닥 쪽에 실리콘 패드를 붙여 쿠션 감을 주어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광호 원장의 뷰티 가이드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이 전하는 아름다움을 향한 가이드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
△한양의대 외래교수/의학박사
△대한피부과 의사회 부회장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 피부과학회(AAD) 정회원
△대한 레이저 의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학회 레이저분과 위원회 위원
△미국 레이저학회(ASLMS)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외과학회 이사
△국제 피부미용외과학회(ISDS) 정회원
△저서: 있어도 고민 없어도 고민 털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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