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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입 냄새’ 내성적, 우울증 만든다!

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김남선 원장

입 냄새는 이혼 사유가 될 만큼 상대방에게 극도의 불쾌감을 준다. 대부분 자신 스스로가 입 냄새를 인식해서 병원을 찾기보다 주변 사람들의 충고나 핀잔을 듣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입냄새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며 항상 주위사람들을 의식하고 대인관계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입냄새가 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입냄새의 70%는 구강 내 원인으로 치주염, 설태, 치태, 치은염 등 구강 내의 염증이나 보철 등의 영향으로 입 안이 청결하지 못하여 냄새가 나는 경우, 스트레스 또는 단식으로 구강 건조증이 생긴 경우, 수면 중에 침 분비가 중지되고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여 세균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냄새가 나는 경우이다. 그러나 구강내의 원인의 경우에는 스켈링과 같은 치과 적 치료와 구강주변조직 질환 자체를 치료함으로써 쉽게 치료가 되는 편이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구강이 아닌 구강외적인 원인을 의심해야 한다. 구강 외적인 원인으로는 비염, 부비동염, 편도선염, 편도결석이나 폐나 기관지, 위, 식도의 질환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과다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 만성피로로 인해 위와 간에 열이 많이 쌓여 전반적인 몸의 균형이 무너져 입 냄새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중학생 J군은 어렸을 땐 성격도 밝고 명랑하여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다. 엄마, 아빠가 맞벌이를 하면서 J군은 자주 인스턴트로 끼니를 해결했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 두 달 가까이 감기가 오래가더니 결국 비염과 축농증으로 발전되었고, 잠잘 때는 입호흡을 한다. 무엇보다 입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점점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신경질과 가끔 난폭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위 사례를 보듯 입냄새는 자칫 대인관계와 성격까지도 바꿔 놓을 수가 있다. 제아무리 멋있는 선남선녀라 할지라도 입냄새는 좀처럼 참기 힘들다. J군과 같이 비염, 축농증이 있는 환자 대부분은 코막힘으로 입호흡을 한다. 입호흡은 수면 중에 입안의 유해한 세균을 죽이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여 유해 세균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아침이면 입에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이다. 또한 축농증의 농과 가래에 의해서도 입 냄새가 난다. 이처럼 입 냄새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입 냄새의 원인을 위와 간, 신장과 폐 등 장기에 열이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환자의 체질, 영양상태, 전체적인 몸 상태를 고려하여 원인별, 또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기능을 정상화시킴으로서 입냄새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김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YD영동탕은 비염, 축농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 뿐 아니라 호흡기의 중심인 폐를 강화시키는 것을 비롯해 비(소화계), 신(내분비계) 등의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킴으로서 다양한 알레르기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가정에서는 양치액 사용,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지방음식의 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 음식, 식초를 드레싱한 샐러드와 저지방으로 식단을 이용해 입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는 녹차의 『카테킨』성분이 입냄새를 없애고 한약제인 박하를 달여 차게 해서 수시로 마셔도 좋다.

코알레르기 클리닉 강남 영동한의원
경희대 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남선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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