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GC지놈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세포 DNA의 종양 유래 변이 검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를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GC지놈의 AI 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GS)을 활용해 암의 기능적 및 서열적 특징을 모두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낮은 데이터 양에서도 정교하게 변이를 활용할 수 있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암의 재발 발견이나 치료 효과 판정, 환자의 예후 예측에도 유용하다.

현재 GC지놈은 이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의 치료 후 남아있는 미세 암세포를 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검사를 개발 중이다. 또한 기존 보유한 세포 유리 DNA로부터 얻어진 유전체 변이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RMD)과 접목해 정밀의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GC지놈의 기창석 대표는 "이번 특허와 함께 최근 일본 시장에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인 아이캔서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