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허리디스크의 주원인으로 꼽았지만, 현대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갑작스럽게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단시간에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 등 발병 원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급증하면서 장기간 앉아 있는 생활 패턴이 고착화되며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그 자체로 고통스러운 질환인 데다가, 치료가 길어지고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수술을 진행한 후에도 재발이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는 예방이 중요하면서도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다. 의자에 깊숙이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수시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허리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처음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면 우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중증 허리디스크가 아닌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한다. 비수술 치료인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물리치료는 허리디스크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아닌 통증 치료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비수술 치료로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허리디스크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염증이 가라앉고 회복될 때까지 꾸준한 관리와 스트레칭, 운동이 필요하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찌릿한 허리 통증에 이어 하지로 전달되는 방사통, 대소변에 장애가 생기는 등 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해야 하며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내시경을 통해 밀려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디스크 탈출의 정도가 심한 경우 밀려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를 삽입해 핀으로 고정시키는 척추유합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단번에 이루어질 수 없다. 염증이 가라앉는 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치료를 했음에도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고, 또는 많은 치료 없이 척추 주변 근육의 상태가 좋아 큰 통증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척추 건강은 평소 생활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하루 동안 얼마나 앉아 있었고 얼마나 걸었는지, 휴식을 얼마나 취했는지 등 세밀하게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여 기록하고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나은 노년기 생활을 보낼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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