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가 이제는 대중화돼 누구나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전체 틀니를 장착하는 인구가 국내에만 600만 명 이상이라는 보고가 있다.
틀니 치료를 시작할 때 환자들의 요구는 아프지 않고 빠지지 않으면서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고, 틀니를 했다는 것을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내 이처럼 보이는 것이다. 아프지 않고, 빠지지 않고, 잘 씹을 수 있는 틀니를 만드는 것은 사실 틀니를 만드는 모든 치과 의사의 목표다. 그러나 이런 틀니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틀니를 착용했을 때 통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통증이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틀니를 넣었을 때 통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틀니의 적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틀니는 분홍색 잇몸 부분의 틀과 구강 내의 점막이 항상 접촉하고 있다. 치아를 뽑고 남은 부분인 치조골과 잇몸 부분에 틀니가 놓이게 되는데 이 부분의 잇몸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잇몸과 틀니 사이에 공간이 없이 잘 맞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여기에 공간이 생길 경우 한 부분은 지나치게 눌리고 다른 부분은 들뜨게 되어 눌리는 부분이 좁은 면적에 강한 힘을 받게 되어 아픔을 느끼게 된다.
또한 틀니의 내면이 잇몸과 잘 맞지 않으면 틀니와 잇몸 사이의 진공 상태가 깨져서 씹을 때 틀니가 더 많이 움직이면서 잇몸의 한 부분을 과하게 누르게 된다. 그러면 이 부분에 상처가 생기고 통증이 생긴다. 이때에는 내면의 적합을 조절하면서 동시에 교합도 같이 체크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교합의 문제가 있다. 입을 다물었을 때, 음식물을 씹을 때, 위아래 치아의 교합에서 치아의 일부만 강하게 닿게 되면 그곳에 강한 힘을 받게 되고 국소적으로 점막을 압박하게 되고 틀니를 움직여 점막에 상처를 입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음식물을 씹을 때 틀니가 수직 방향 외에 측방으로도 힘을 받게 되는데 구강 내 치조골 점막은 측방압에 특히 더 취약하다. 따라서 틀니의 교합은 측방압을 적절하게 잘 조절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로는 뾰족한 뼈가 있는 경우이다. 치아를 발치하고 난 후 남아있는 뼈는 처음에는 뾰족한 모양이다가 치아가 빠진 자리에 뼈가 차오르고 이 뾰족한 부분이 흡수되면서 조금씩 평평하게 변화되어 간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뾰쪽한 뼈가 남아 울퉁불퉁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뼈가 평평해지기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치아를 발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틀니를 넣게 된 경우라면, 틀니가 놓이는 치조골 부분에 뾰족한 뼈가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뾰족한 뼈 위에 틀니가 놓여 음식물을 씹게 되면 점막이 틀니와 뾰족한 뼈 사이에 끼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때 뾰족한 뼈 위에 두툼한 잇몸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별로 없으나 얇은 잇몸이 있는 부분이라면 외과적으로 뾰족한 뼈를 평탄화 시키는 치조골 성형술이라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그 외에 클렌칭(이악물기) 브럭시즘(이갈이) 같은 습관 또한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미 자연치아가 있을 때부터 이런 습관이 있던 경우도 있고 새로 틀니를 넣으면서 이런 습관이 생겨 교근과 측두근이라는 저작시 움직이는 근육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분들이 있다. 매일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쓸 때 치아를 꾹 무는 습관이 오래되면 이 습관이 자연치아에서 보다 틀니에서 더 많은 부담을 치조골이나 잇몸에 주게 된다. 결국 점막을 누르는 것도 많아져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 악물기는 자신이 의식해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틀니는 그냥 입안에 넣어보고는 통증이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사용하면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단용 틀니를 먼저 만들어서 사용하면서 어느 부분에 통증이 있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하여 내 입안, 잇몸에 잘 맞는 틀니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든 틀니는 통증 없이 보다 잘 맞아 내 이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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