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치료, UDCA·밀크시슬 도움될까?

입력 2022.02.09 06:30

B형 간염환자라면 치료가 최우선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새해 건강관리를 위해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늘었다. 특히 간 수치가 좋지 않다거나, 간염이 있는 사람 중에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UDCA와 밀크시슬 복용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거나 먹지 말아야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간 상태 따라 필요성분 달라져
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일수록 간을 위해 특별한 무엇인가를 먹으려 해선 안 된다. 간 건강을 회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치료이고, UDCA와 밀크시슬같은 영양제는 그다음이다.

한국병원약사회 정재민 홍보위원(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은 "B형 간염 환자는 영양제를 찾기보단 우선 처방받은 의약품부터 잘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간 보조제가 달라질 수 있다. 함부로 간 영양제를 선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간 건강을 목적으로 불필요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지 않는 게 간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전했다. 정재민 약사는 "불필요한 약이나 특정 건강기능식품의 과한 복용은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러 성분이 복합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해당 성분들이 복용하는 약제들과 상호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복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약사는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간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먹기보다는 간에 해로울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양분이 고른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금주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