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투병근황 공개… 폐암, 기침 말고 어떤 증상 있나?

입력 2019.09.18 09:44

김한길 사진
폐암 투병 중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근황이 공개됐다./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랩 캡처

폐암 투병 중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한길의 아내 배우 최명길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한길의 생일을 맞아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한길의 모습은 건강해 보인다.

김한길은 지난 2017년 10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발견 당시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4기 진단을 받아 우려를 샀지만, 신약 치료 효과로 상태가 호전돼 완치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가 치료받고 있다는 신약은 현재 임상시험 중으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폐암은 치료가 어렵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다. 폐암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들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침이다. 기침은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보고 흉부 방사선 검사나 저선량 CT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객혈도 유의해야 할 증상이다. 객혈은 폐에서 발생한 출혈이 가래와 섞여 나오는 것이다. 호흡곤란도 나타날 수 있다. 폐암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숨찬 느낌을 받는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쁜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폐가 쭈그러든 상태), 상기도폐색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폐암 환자의 3분의 1가량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 일부는 성대가 마비돼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폐암이 기관지 신경 주변 림프절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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