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되면 '그곳'이 근질근질 가려워지는 이유

입력 2018.03.23 07:00

괴로워하는 여성
여성들 중 일부는 봄철에 Y존 가려움증을 대표 증상으로 하는 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에비뉴여성의원 제공

여성들 중 일부는 봄이 되면 Y존의 가려움증으로 고생을 한다. 에비뉴여성의원 정희정 원장은 "봄이 될 때마다 질염을 반복적으로 겪는 여성들이라면,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음순이 크면, 질염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외음부 염증을 앓게 되면,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생리기간 중에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속옷이나 패드와 마찰되는 부분이 따갑고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외음부 염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여름에 더욱 증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봄철에 외음부 염증 등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 한 쪽이 더 큰 비대칭 환자라면 큰 쪽이 점점 더 커지므로 교정수술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음순 비대는 선천적 원인 외에도 사춘기 이후 후천적인 변형이 생기기도 하므로, Y존에 없던 통증이 생겼다면 여성성형 하는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희정 원장은 "남성들은 위생 등을 위해 포경수술을 일반적으로 받는데 비해, 여성들은 만성적인 질염이 소음순 성형 치료를 통해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불편을 장기간 참는 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 후 나이가 들수록 소음순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교정성형을 받으면 통증도 줄고 주름 사이에 남아있는 분비물 때문에 생기는 외음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음순 성형은 비대해진 부위를 절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심미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어 흉터가 남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는 콜드 나이프와 무혈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 등을 이용해 미세성형으로 교정하면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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