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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중독 ’쥐도 새도 모르게 온다’

    지난 6일 중국 서부의 마을 두 곳에서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주변의 제련공장에서 방출된 납에 노출돼 중독 증세를 일으켜 입원한 일이 발생했다.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오래된 직업병중 하나라고 알려진 납중독. 산업혁명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근로자들의 납중독은 이처럼 현대에 와서도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종사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집중력결핍 과운동성장애(ADHD) 소아의 3분의 1가량이 출생 전 흡연이나 납에 노출됐거나 출생 후 납에 노출됐던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더욱이 혈중 납농도가 높은 소아일수록 ADHD 위험이 4배 높았다. 이에 대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산업의학과 김진하 교수는 “어린이들의 경우 적은 양으로도 그 피해가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무연휘발류 사용과 더불어 페인트나 장난감의 도색법이 강화 되서 점차 혈중 납농도는 줄어드는 추세” 라며 “하지만 아직도 관련 종사자들 중에서는 납중독자들이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직업병으로서 납중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일반적으로 납제련업, 활판인쇄업, 도장업, 납유리제조업, 축전지제조업 등 납 또는 납을 함유한 물질을 다루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그밖에 납 광산의 광부, 전선제조작업, 활자주조, 자동차 수리작업, 도자기 작업 등도 아직 보고 된 바는 없지만 중증의 위험성이 있어 중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흔히 알려진 납중독의 증세로는 식욕부진, 만성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는 주의력 저하나 청각 장애, 더딘 성장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특히 가장 무서운 것은 급성질환이 아닌 만성질환이다. 즉 대부분 소량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흡수된 경우 문제가 생긴다. 몇 해 전에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베토벤의 사인이 납중독설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죽은 그의 머리카락에서 정상인보다 100배가 넘는 납이 검출된 것이다. 연구자들은 그가 20대 때부터 보여 온 심한 복통이나 격한 감정의 기복들은 모두 납중독의 증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납중독에 치료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착화제를 사용하게 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산업의학과 김진하 교수는 “EDTA라는 약제를 사용해서 혈관주사를 통해 납이나 중금속을 빠져나오게 한다”며 “보통 80㎍/dL 이상은 착화요법을 쓰고 그 이하 중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체내에서 조금씩 빠져나오게 한다”고 전했다. 특히 “혈액속의 적혈구와 결합하는 납의 특성상 착화요법을 시행하면 납을 포함한 적혈구가 함께 빠져나가 빈혈을 일으킬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농도가 높은 경우는 일정부분 착화제를 이용해 빼냈다 하더라도 뼈 속에 숨어있던 납성분이 다시 혈액 속으로 나온다”며 “따라서 한꺼번에 치료가 불가능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26 14:21
  • "홍삼 장기복용하면 기억력 좋아진다"

    홍삼이 기억능력 향상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충남 금산 다락원에서 열린 제9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영국 노썸브리아(Northumbria University) 대학의 데이비드 케네디(David Ormonde Kennedy) 교수는 홍삼 추출물을 장기 복용하면 학습효과와 관련된 기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케네디 박사는 18명의 성인에게 홍삼추출물을 8주간 투여 후, 4주간의 약효제거 기간을 두고 투여샘플을 바꿔 다시 위약을 8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홍삼추출물 투여 후 1일, 29일, 57일째 아침에 투여전과 투여 3시간 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컴퓨터에 의한 작업기억력 실험인 ’3-BACK’과 공간작업능력을 평가하는 ‘Corsi-block’ 실험에서 속도 업무수행능력 향상이 명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반적인 실험에서 홍삼을 복용한 그룹은 위약 그룹보다 빠른 업무수행능력을 보였다. 한편 홍삼을 단기간 복용했을 때 보다 장기 복용 시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홍삼 복용 시 뇌기능 활동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홍삼이 뇌의 활동성을 강화해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홍삼이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지능력 분야와 관련된 홍삼의 효능에 대한 학술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그 가치가 크다. 또한 다양한 실험 방법으로 여러 가지 변수들을 세밀하게 측정한 연구 내용은 향후 홍삼의 뇌 기능에 미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신경과2006/09/26 13:08
  • [해맑은 아이 캠페인]“심장병 고친 혜림이 너무 예쁘죠”

    [해맑은 아이 캠페인]“심장병 고친 혜림이 너무 예쁘죠”

    25일 오후 서울 홍제동의 한 임대아파트. 9평짜리 아파트 안방 겸 거실 겸 주방에서 부부가 갓난아기를 어르고 있었다. “엊그제 인터넷 화상채팅으로 중국에 있는 외할머니에게 딸애 얼굴을 보였어요. 혜림이를 보고 처음 건넨 말씀이 ‘다터우(大頭)! 다터우’하시더군요. 머리가 크다는 뜻이에요.” 말도 안 통하는 3개월 된 딸에게 계속 말을 건네는 아버지 유동규(45)씨. 반백의 머리에 몸은 굉장히 야위었다. 한국말이 서툰 아내 리칭위(27)씨와는 부녀지간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아버지 유씨는 3년 전 겨울, 암 판정을 받았다. 십이지장, 담도, 췌장을 모두 떼어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한다. 당연히 일을 할 수가 없다. 혜림이네 세 식구는 현재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한다. 월 51만원이다. 엄마는 경기도 안산의 한 공장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혜림이 곁을 떠날 수가 없다. 혜림이는 태어나자마자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처음엔 중국 처가에 보내서 키우려 했어요. 생활보호대상자 양육지원비로 나오는 월 20만원을 중국에 보내면 제 어미랑 웬만큼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 6월 30일 아이가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내렸다.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더군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생각이 든 건 돈 걱정이었죠. 돈 때문에 저 애를 죽게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죠.” 갖가지 생각이 들었다. 자연 다큐멘터리 작가인 유씨,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아버지를 죽게 한 불효자식이라 하늘이 똑같은 벌을 주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내가 무슨 대단한 작품을 만든다고 아버지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때부터 프로덕션을 때려치우고 프리랜서로 떠돌았어요. 차차 일에 재미가 없어지면서 술로 지새는 날이 많아졌고 나중엔 촬영장비도 다 버리거나 남을 줘버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자던 유씨는 새벽에 화장실을 갔다가 쓰러졌다. 허겁지겁 달려간 병원에서는 암이라고 진단했고 유씨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올 6월 30일 아이가 태어났는데 심장 판막에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혜림이를 장애인으로 등록시키려 했어요. 먹고 살 길이 막막한 터라 아기를 장애인으로 만들어서 보따리상이라도 해 볼 생각이었죠.” 심장병 수술비 440만원은 불가능한 액수였다. 성한 장기를 팔아 돈을 마련하려던 유씨 가족에게 기적의 손길이 찾아왔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조선일보 헬스조선과 삼성코닝정밀유리, 사회복지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공동행사인 ‘해맑은 아이’ 캠페인을 연결시켜줬고, 7월 31일 2시간30분의 수술 끝에 혜림이는 생명을 되찾았다. “이젠 혜림이를 중국에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어떻게든 혜림이를 데리고 세 식구가 함께 살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생각입니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해맑은 아이 캠페인2006/09/26 10:13
  • 박하담배 일반담배보다 끊기 어렵다

    박하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를 끊은 흡연자들에 비해 담배를 끊기가 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이유가 유독 미국내 흑인들이 왜 담배와 관련된 질병을 많이 앓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타켓화된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로 인해 백인 흡연자들의 30%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흑인 흡연자들의 70%가 쿨이나 뉴포트같은 박하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흑인들이 박하담배를 즐긴다는 점이 박하담배가 더 끊기 어렵다는 점과 합쳐져서 미국내 흑인들의 높은 암,심장질환및 다른 흡연과 연관된 질환의 유병율이 높은 현상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프레처 박사팀에 의해 15년간에 걸쳐 1535명의 흡연 습관을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왜 박하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끊기가 어려운지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마도 박하담배가 피기에 더욱 편하고 박하담배속의 박하가 중독성분인 니코틴의 대사를 억제한다는 몇가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박하담배가 니코틴의 대사를 억제해 니코틴이 더욱 오래 유지되 박하담배를 필때 더욱 크고 긴 니코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박하담배 흡연자들이 비록 담배를 끊더라도 오래 금연 상태를 유지할 확률이 떨어지며  다시 담배를 필 위험성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덧붙였다. 플러체 박사의 이번 연구에는 808명의 남성과 727명의 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1985년에 박하담배를 폈던 사람들 중 69%가 2000년 추적 관찰시 여전히 박하 담배를 피고 있었다. 이에 반해 일반담배 흡연자들은 1985년에 비해 54%에서만이 2000년에 일반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박하담배와 박하성분이 없는 담배 모두 담배 흡연량 만큼 심장질환및 폐기능 감소등을 유발 건강에 해롭다고 결론지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26 09:35
  • '포테이토칩' 매일 먹으면 해로와요

    영국 청소년의 약 반 정도가 하루에 한 팩 정도의 포테이토칩을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습관이 연간 5ℓ의 식용유를 먹는 것과 같이 몸에 해롭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심장재단 와이스버그 박사는 “과다한 기름유,염분,당 같은 성분이 함유된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을 과다 섭취 하고 있다고 말하며 포테이토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와이스버그 박사에 의하면 전형적인 포테이토칩 35g속에는 티스푼으로 두 스푼 반 정도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으며 더 큰 포테이토칩에는 세 스푼 반 정도의 기름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영국심장재단이 8-15세 사이의 1153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49%가 하루에 한 팩 이상의 포테이토칩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내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소아의 60%가 포테이토칩을 매일 먹고 있는데 반해 런던과 웨일즈 지역에서는 각각 30, 50%의 소아들이 매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설문에 참여한 아이들 다섯 명당 한 명 꼴로 하루에 두 팩 이상 포테이토칩을 먹고 있다고 대답했다. 와이즈버그 박사는 “영국심장재단은 포테이토칩같이 고지방,영양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식품이 아이들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협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건강에 도움이 안 되는 스낵을 먹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라고 말하며 “소아비만과 소아 2형 당뇨 발병율의 증가가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준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26 09:34
  • "혈중 높은 '납' 수치, 저칼슘 식사" 고혈압 유발

    높은 뼈및 혈중 납 농도가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이며 이와 같은 연관성이 부분적으로 저칼슘 식사와 연관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환경보호연맹 글렌박사와 바바라 박사팀은 납에 노출된 직업에 평균 8.5년 종사한 평균 연령 41세 대한민국 근로자 575명을 대상으로 1997년 부터 2001년 사이 이들의 혈액내 납 수치와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혈중 납 농도가 해마다 변화된 것을 이에 따라 혈압도 같이 변화된 양상을 띠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현상을 바탕으로 혈압에 영향을 주는 것이 수 년에 걸쳐 축척된 납 농도가 아니라고 추정했다. 두번째 연구에서 하버드 의대 호와드 박사팀은 식사속 칼슘이 혈중 납 농도와 혈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Normative Aging Study’에 참여한 471명의 남성의 자료를 바탕으로 표준 측정법을 가지고 식사속 칼슘치와 혈중 납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뼈와 혈중 납 농도와 고혈압과의 연관성이 하루 800㎎ 이하로 정의된 저칼슘 섭취를 한 사람들에서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식사속 칼슘이 혈중 납농도 상승에 의해 야기되는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09/26 09:34
  • 당뇨병 '뚱뚱한 사람,날씬한 사람' 모두의 살인자

    당뇨병은 비만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뚱뚱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살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애틀란다 에모리 대학과 켄터키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당뇨가 없는 비만한 사람의 사망위험율은 당뇨병을 가진 비만한 사람의 사망율과 비교할때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비만한 사람에 있어서 당뇨 발병이 사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당뇨병이 없는 체지방지수가 30 이상인 비만한 사람의 사망위험도가 당뇨가 없는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위험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44-66세 사이의 1만54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결과 당뇨를 가진 사람들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삼 년 이상에 걸친 인체 장기 부전에 빠질 위험이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가 없는 사람들의 1.6%만이 삼 년 간 사망한데 반해 당뇨를 가진 그룹에선 5.4%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추가적으로 나타난 결과로는 연구 참여자중 11.9%가 당뇨병을 앓았으며 당뇨를 가진 사람들중 52%가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가 없는 그룹에선 단지 24%만이 비만했으며 체지방 지수가 높을수록 당뇨병 유병율이 높게 나타났다. 장기 부전 위험성은 나이가 들수록,남성,당뇨병의 병력이 있으며 폐기능이 저하된 사람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급성 장기부전과 이로 인한 사망은 어떤 사람이 비만한지 아닌지 여부보다는 당뇨를 가졌는지 유무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내과2006/09/26 09:33
  • 新 임플란트, 강도 5배-치료기간 10분의1

    새로운 임플란트가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일체형’이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분리형’이다. 치아의 뿌리 격인 고정부분과 치아의 몸체에 해당하는 교각치로 구성된다. 고정부분부터 심은 다음 4~6개월 후 교각치를 결합하는 식이다. 이같은 상·하 분리형 임플란트는 접합 부위의 파절 탓에 부러지기 쉽다는 것이 취약점으로 지적된다. 두 군데를 결합한 것이라 단일 기둥 형태보다 아무래도 약하게 마련이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한 임플란트가 일체형이다. 고정부분과 교각치가 하나로 돼있다. 부서지거나 잘라질 염려 없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의 힘은 강하다. 분리형 임플란트를 심어놓고 6개월 동안 기다린 것과 같다. 또 분리형은 시술기간이 4~6개월인 데 비해 일체형은 2~4주로 매우 짧다. 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 박재석 박사는 “분리형 임플란트와 일체형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 각 100명을 임상 조사한 결과, 분리형에서는 5명 정도가 파절됐지만 일체형인 경우 파절 현상이 1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  일체형 임플란트는 수술 횟수를 1회로 줄였고 보철물 완성까지 기간도 분리형의 절반 이하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치아 하나를 상실하면 인접 자연치아를 간 다음 치아모양 보철물을 연결해 치아가 빠진 자리를 메우는 것이 과거의 치료법이었다. 치아가 여러개 빠졌다면 틀니를 해넣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주변 자연치 손상 탓에 통증이 생기고, 대화 도중 틀니가 빠지기도 하며,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냄새가 나는 등 불편이 컸다. 이같은 맹점을 해소한 것이 임플란트다. 치아를 잃은 자리에 심는 티타늄제 인공치아다. 치아에 자신이 생기니 크게 웃을 수 있다.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딱딱한 음식을 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본래 자기 이였던 것처럼 편히 쓸 수 있다. /서울=뉴시스
    치과2006/09/26 09:32
  • 여성탈모 295만명, 남의 일이 아니다

    현재 국내 탈모인구는 남성 336만 명, 여성도 295만 명으로 국민 10명당 1명 이상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 바쁜 현대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여성탈모이다.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년 3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며 탈모시장은 급성장을 하고 있다. 먹거나 바르는 탈모 치료제와 발모촉진제, 가발 등 전체 탈모관련 시장은 2002년 천억 원이었던 것이 올해는 약 5000억 원 정도로 5배 정도 성장했다. 이에 따라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방법도 수십, 수백 가지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간요법에서부터 미용, 치료제까지 어느 것이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일까?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민간요법으로는 음식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검은깨, 콩과 같은 곡물이나 다시마진액 등을 먹거나 바르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콩기름, 참기름, 호두, 잣, 해산물, 당근, 토마토, 풋고추 등이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도 있다. 북한에서는 윤기 나는 머리결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려면 농도가 옅은 소금물에 먼저 머리를 감은 후 비누로 씻어내던가, 귤 껍질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고 한다. 대만에서는 생강을 탈모예방에 이용하며, 심지어 아프리카 마사이족 사이에서는 수사자의 갈퀴를 뽑으면 머리가 자란다는 속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실상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탈모치료로 검증된 방법은 약물 요법과 모발이식술이다. 모발이식술은 효과는 확실하나 비용이 400~ 500만원으로 일반인들이 쉽사리 투자할 수 없는 금액이다. 모발이식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탈모가 되지 않는 뒷머리나 옆머리를 채취해서 머리의 앞부분이나 윗부분 등 원하는 부위에 옮겨 심는 시술이다. 남성 탈모뿐만 아니라 여성 탈모, 무모증, 눈썹, 여성들의 헤어라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식모발의 생존율은 80~90% 정도다. 하지만 시술비용이 수백만 원으로 만만치 않다. 또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약물치료 없이 모발이식술만 받으면 몇 년 뒤엔 이식한 머리만 남게 되므로 수술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비해, 초기 탈모의 경우, 수술을 받지 않고 약물 치료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한국화이자 제약은 대표적인 FDA 승인성분으로는 미녹시딜을 꼽는다. 한국화이자 제약 관계자는 “미녹시딜은 처음에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이후 발모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탈모치료제로서 다시 개발된 사례이다”며 “남, 녀 모두에게 효과가 있으며, 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도 없다”고 설명했다. 미놀시딜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이 현재 속속 시장에서 소개되고 있으나, 성분이 아닌 제품으로서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한국화이자제약의 로게인(Regaine TM)이외에는 탈모 시장에 소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의학적으로 인증 받지 못한 많은 제품들이 탈모에 좋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많은 방법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얼핏 들으면 귀가 솔깃하지만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주로 홈쇼핑을 통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탈모방지용 샴푸나 비누는 탈모관련 상품군들이다.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해 홈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탈모가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모는 불치병이 아닌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피부과2006/09/26 09:29
  • 최신 쌍꺼풀 수술, 촌스러워 땅 치는 이유

    유행을 좇아 쌍꺼풀 수술을 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쌍꺼풀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15년 전에는 커다란 쌍꺼풀이 인기였다. 5년 전에는 눈을 감았다 뜰 때 살짝 보이는 속 쌍꺼풀이 유행했고 요즘은 약간 크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주목 받는다. 서울 백병원 성형외과 박성규 교수는 “과거 큰 쌍꺼풀이 인기였던 시절, 의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무작정 크게 수술했던 사람들이 재수술하러 온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얼굴에 싫증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수술한 병원을 찾아 다니며 똑같이 해달라고 조르는 사람들도 있다. 이 역시 나중에는 본인의 얼굴과 어울리지 않아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연예인들을 직접 만나보면 TV에서 봤던 것보다 쌍꺼풀이 크고 잘 보인다. 방송카메라의 영향으로 눈이 작게 보이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은 일상생활에선 어색한 크기인 줄 알면서도 방송을 위해 일부러 커다랗게 쌍꺼풀을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박 교수는 “일반인이 화면발을 기준으로 삼는 연예인과 똑같은 크기로 수술하면 매우 부자연스러워진다”며 “연예인은 특이한 케이스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자신의 얼굴 특성에 맞춘 쌍꺼풀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속눈썹이 눈썹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큰 쌍꺼풀이 어울린다. 반대로 속눈썹과 눈썹 거리가 짧은 사람은 작은 쌍꺼풀이 적절하다. 이런 사람이 큰 쌍꺼풀을 하면 인위적으로 보인다. 피부가 두꺼운 사람도 큰 쌍꺼풀이 어울리지 않는다. 쌍꺼풀 수술을 안 하는 것이 나은 사람도 있다. 피부가 얇아 속눈썹을 살짝 덮는 사람은 그대로 두는 게 매력적이다. 눈 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쌍꺼풀 끝 선이 내려간 반달모양 쌍꺼풀이 어울린다. 눈꼬리가 처진 사람은 쌍꺼풀 끝 선을 높게 해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눈꼬리가 처진 인상이 매력이라면 그대로 두는 것이 더욱 좋다.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구상환 교수는 “모든 사람은 고유의 미를 갖고 있다”며 “자기 개성에 맞는 모양을 찾아 수술하면 유행에 상관없이 항상 만족하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성형외과2006/09/25 16:47
  • [건강서적] 행복한 남성 만들기 프로젝트

    [건강서적] 행복한 남성 만들기 프로젝트

    ‘주간조선’과 ‘헬스조선닷컴’을 통해 건강한 성생활과 행복한 남성의 비밀을 전파해 온 비뇨기과 전문의 김영찬씨(포르테클리닉 원장)가 그 동안의 성 의학 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우선 그는 ‘건강한 성을 위해 알아둬야 할 19가지’ 편을 통해 “남성들이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혼자서 전전긍긍하다가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들의 그릇된 성 지식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여성을 알아야 남성이 산다. 여성들의 만족이 성생활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고 강조하면서 ‘부부 성생활의 10계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을 이루는 ‘즐거운 Sex’편에서 그는 독자들의 섹스 캐릭터가 어떠한 지 묻고 있다. 여성들도 성을 터부시 할 게 아니라 드라마 속 ‘삼순이’와 같이 욕망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남편 또한 “성행위를 할 때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는 허세를 버리고 자신의 성감대를 파트너와 함께 개발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김원장은 조언한다. 성 생활의 ‘빨리빨리 병’을 고치고 ‘부드럽고 천천히’를 정착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충분한 대화와 전희도 없는 상태서 남성 위주의 속전속결식 성생활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가 한국 남성에게 주는 충고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제처럼 ‘99세까지 88하게 살려면’ 성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목차> Part 1. 몸이 건강해야 밤이 즐겁다성기능은 남성의 자존심종합검진도 성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을 즐기려면 Part 2. 성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들복부 비만은 남성의 적부부 관계 망치는 성병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라만병의 근원, 당뇨다른 질환과 발기 부전의 관계 Part 3. 건강한 성을 위해 알아둬야 할 19가지안타까운 총각들의 성기능 장애성에 대한 과욕은 금물음경확대 약물의 본질지루·조루 원인을 찾아라자신감 잃게 만드는 발기 강직도 저하남성을 괴롭히는 전립선 질환관심 끄는 수술, 올바른 이해가 따라야 한다 Part 4. 여성을 알아야 남성이 산다남자들이 모르는 여자 이야기여성을 알아야 밤이 즐겁다여성도 성기능 장애를 앓는다올바른 부부관계의 조건 Part 5. 즐거운 Sex나는 어떤 섹스 캐릭터를 갖고 있을까양보다 질, 먼저 여성의 성리듬 알아야잘못된 성상식이 건강을 망친다올바른 성 문화 Part 6. 80세에도 현역처럼 즐기는 노하우여성보다 더 무서운 남성의 갱년기천수까지 만족할만한 성생활을 하려면회춘을 도와주는 비법 Bonus Page 1. 성지식의 허와 실2. 정력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SEX2006/09/25 16:04
  • “아기 흔들다 죽을 수도” '흔들린아이 증후군' 주의

    아기가 울거나 보챈다고 흔들면 안 된다. 아이를 20초 이내로, 40~50회 정도 심하게 흔들면 아이에게 뇌출혈과 망막출혈, 팔·다리뼈나 갈비뼈의 골절,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민기식 교수는 “2세 이하의 아기는 머리를 지탱하는 목의 근육과 뇌 사이의 혈관이 아직 덜 발달되어 손상받기 쉽다”며 “이 증후군으로 아이의 약 30%가 사망할 수 있고, 생존한 아이의 약 60%에서 영구적인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증후군의 발병 시 의사들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고, 보채거나 토하고 잘 먹지 않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만 나타내기 때문이다. 유아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생기면 자꾸 보채고 토하게 된다. 심할 때는 경련을 일으키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진단에 필요한 전형적인 세 가지 특징은 경막하출혈(뇌출혈), 뇌부종, 망막출혈 등이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의심되면 망막 검사를 해 망막출혈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척수액 검사에서는 혈액이 나오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방사선 촬영을 하여 사지나 두개골의 골절도 확인한다. 가장 중요한 검사는 CT나 MRI로 뇌출혈을 확인하는 것이다. 민 교수는 “장난으로 아이를 공중에 던졌다 받는다든지,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어깨에 무등을 태워 조깅하는 것, 말을 타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며 “2세 이하의 아이를 돌보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소아과2006/09/25 14:37
  • 천식 환자 77%, 알레르기 비염 방치

    전 세계적으로 천식 환자의 수는 약 3억 명(7.2%)에 이르며, 이 중 해마다 300만 명이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알레르기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5년도 자료에 따르면 실수진자를 기준으로 볼 때, 천식의 경우 전체인구의 약 7.0%(331만3,432명), 알레르기비염은 약 20.7%(977만9,636명)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높은 유병률은 환자들의 의료비는 물론 사회 활동에도 큰 지장을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식으로 인한 직,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비용을 2조48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천식발작 위험도가 증가해 약제비용과 입원료 등으로 인한 치료비용이 34% 정도 추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의료, 사회적 비용은 폐결핵과 에이즈에 대한 비용을 합한 것 보다 많으며, 장애보정년수(DALYS)에 따른 총 질병 부담 중 0.9%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현 상황에서, 최근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이사장: 이상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치료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06 메타포럼’을 개최했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한가족’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문의를 비롯해 환자 부모, 언론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다양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공동제언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하나의 기도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밀접한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해 함께 치료해야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어느 한 질병만 치료할 경우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불러오거나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일원화된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또한 이 두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의료인, 언론 등 관계자들이 질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과 정부의 다양한 제도적인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2006 메타포럼’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동제언 내용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 대한 천식 알레르기 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은 직, 간접적으로 추산하였을 때 연간 2조484억 원에 이른다. 현재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이 매우 크며, 이러한 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위 질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의료인과 언론 관계자들은 천식 환자들이 매년 비과학적인 치료를 위해 6,229억 원을 지출함은 물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질환으로 악화되고 있는 현 사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환자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 환자 또한 비과학적 치료를 맹목적으로 쫓기 보다는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정부는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의 예방을 위해 건강예보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인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환자와 환자 가족의 현재, 나아가 미래의‘삶의 질’이 저하됨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동일한 유발물질과 염증 진행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코와 하부기도는 하나의 기도로 연결되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이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도 천식환자의 최대 80%가 알레르기비염을,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30%가 천식을 동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환자와 의료진들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각기 다른 질병으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함을 인식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천식2006/09/25 14:29
  • 국립암센터, 복강경 대장수술 500례 돌파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최근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정승용 대장암센터장에 따르면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수술은 국립암센터에서 복강경 대장수술을 처음 시술한 2001년 5월부터 지난 4년간 약 100여례, 최근 1년 동안에는 400여례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수술 결과가 양호하여 안전한 치료법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500례의 복강경 대장수술 중 97%(483명)가 대장암이었고 대장 선종 등 양성질환은 3%이었으며, 암부위별로보면 직장암이 28%, 결장암이 72%이었다. 복강경으로 절제수술을 받은 대장암환자 483명의 병기별 분포를 보면 1기 30%, 2기 21%, 3기 43%, 4기가 6%를 차지했다. 복강경 대장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적게 남은 장점이 있다. 숙련된 외과의사에 의해 시행될 경우 개복수술과 같은 범위의 장절제 및 림프절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진행성 대장암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정승용 대장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는 2004년 미국 다기관 공동연구인 COST 임상연구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결장암수술의 안정성이 입증된 후부터 복강경 수술을 진행성대장암에도 적극적으로 시술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일반2006/09/25 14:28
  • 사랑니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최근 사랑니를 뽑다 뇌사상태에 빠진 사고로 인해 사랑니 발치(拔齒)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한다” 거나 “사랑니는 염증이 생기지 않으면 뽑지 않아도 된다”는 등 사랑니에 관한 속설들이 난무하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랑을 처음 하는 나이인 19~21세쯤에 난다고 해서 ‘사랑니’라고 불리는 이 치아는 입안 제일 뒤쪽 세번째로 나는 큰어금니(대구치)를 말한다. 사랑니는 그 갯수도 사람마다 각각 달라서 4개가 모두 나는 사람도 있지만 한 개도 없는 사람도 있다. 60%의 사람들은 사랑니 4개를 모두 갖고 있으나 하나도 나지 않는 경우도 7%정도 해당된다. 이는 원시인에 비해 현대인의 턱뼈가 점점 작아지면서 사랑니도 같이 없어져 가는 진화론적 추세과도 관련 있다.  온전히 잘 나온 사랑니는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등 충치 관리만 잘 하면 굳이 뽑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숨어 있는 ‘매복 사랑니’나 옆으로 비스듬하게 나온 사랑니는 뽑아야 한다. 그냥 놔둘 경우 사랑니 앞쪽의 어금니 뿌리를 앞박해 염증을 일으키고, 다른 치아를 압박해 치열을 불규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오치과 명우천 원장은 “일반적으로 발치는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고 악골도 무른 상태인 청소년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랑니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뽑는 것이 발치 후 회복이나 시술 후 불편감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임기의 여성은 결혼 전 사랑니를 뽑는 것이 필수적이다.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해 적은 양의 치태와 치석에 대해서도 부종, 출혈 등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며, 태아에게 칼슘 공급을 증가시켜 충치 발생률도 일반인보다 높아진다. 게다가 약도 쓸 수 없으므로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는 경우 통증도 심하고, 염증도 잘 생기는 등 일반인보다 더 많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랑니가 없는 줄 알고 있다가 늦게 나는 경우도 있고, 또 육안으로는 사랑니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을 찍어 숨어있는 사랑니 여부와 사랑니가 나오는 방향 등을 미리 검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한다. 또 사랑니를 뽑을 땐 4개 모두 한꺼번에 뽑는 것보다 1개월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2개씩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아르나치과 방태훈 원장은 “발치하지 않는 사랑니는 칫솔질을 구석구석 신경써서 하고, 스케일링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치과2006/09/25 14:03
  • "노인치매, 미술치료로 해결되나?"

    최근 현대의학의 보완으로 노인치매 등에 미술치료를 고찰하는 학회가 열려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포천중문의과대학교 차병원은 최근 ’2006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미술치료가 정신분열증과 우울증, 자폐증 등에 일정부분 효과가 있다는 평가로 개인병원, 대학병원 등 에서 환자 치료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세의대 세브란스 정신건강 오병훈 병원장은 ‘노인치매와 미술 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노인치매와 미술치료 발표를 통해 노인미술치료는 미술작업이 주는 시각, 촉각적 효과가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켜 치(서울)매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뇌세포 촉진 운동 효과로 기억력 저하 방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천중문의대 재활의학교실 김민영씨는 뇌손상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에서의 미술치료 효과’ 발표를 통해 “미술치료를 10주간 시행했던 환자는 이전의 다른 장기적 재활치료와는 달리 동 기능과 인지 기능, 시지각 기능 향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회장 김선현)와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이 서울 프라자호텔 22층에서 ‘한-일 합동 미술치료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김선현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가 ’한국 미술치료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 미술치료의 역사와 보완 대체의학 안에서의 미술치료, 그리고 향후 미술치료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었다. 또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은‘서양의학, 동양의학, 대체의학을 한데 아우르는 통합의학 속에서 미술치료가 갖는 의학 전반에 대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대체의학2006/09/25 11:06
  • 나이 많은 산모, 출산 후 사망 위험 높아

    얼마 전 광명에 위치한 J산부인과에서는 한 산모가 정상적 자연분만 후 3일 만에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증상은 과다 출혈과 혈관 내 응고장애. 이에 유가족들은 분노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결과 ‘양수색전증’이라는 결과를 통보받고 유가족과 병원 측은 서로 합의한 상태다. 이유는 양수색전증의 특징이 현대의학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기 때문. 양수색전증은 자연분만 때 많이 발생하며 그 예측이 불가능하고 사실상 치료 불가능한 양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거의 대부분 발생 후 4~6시간 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병으로, 대게 호흡곤란과 저혈압으로 즉시 사망하지 않으면 대량 출혈과 범발성 혈관 내 응고 장애로 사망에 이른다. 문제는 이러한 양수색전증과 같은 산후 출혈은 모성사망률을 높이는 큰 원인이 되는데 있다. 모성사망률은 여성이 임신과 분만으로 사망할 위험을 측정한 것으로 인구 10만명당 산모가 사망하는 비율을 말한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최근 발간한 ‘2006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모성사망률’을 인구 10만명당 20명이라고 밝혀 32위에 랭크 했다. 이는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2~2003년도 영아모성사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모성사망의 원인으로 분만 후 출혈이 30.9%, 산과적색전증(양수색전증 포함)이 19.7%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양수색전증이 모성사망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산모 사망의 7~13%도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발생빈도는 희박하나 발생시 86%가 사망하며 임상적으로 의심은 하지만 진단은 부검을 통해서만 가능한 실정이라 문제는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양수색전증은 보험회사에서도 질병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재해보험금 지급도 어려운 상황. 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양수색전증은 진단이 대단히 어려운 병으로 분만 후 수 시간 이내에 산모의 호흡곤란 및 심폐기능이 정지 된다”며 “노령일수록 위험요소를 실제로 갖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출산·육아일반2006/09/25 09:26
  • “성 경험 없는데 자궁근종이라니”

    성관계를 한 적이 없는 여성의 자궁에 혹이 생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주인공 고병희(고현정 역)가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3류 성인잡지 기자지만 실제로는 성에 대해 무지한 노처녀. 어느 날 심한 생리통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고병희는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성경험도 없었는데 자궁에 혹이 생겼다는 사실도 황당하지만, 그보다도 근종이 암으로 심화돼 사망하거나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극중 그녀는 펑펑 눈물을 쏟는다. 과연 그녀가 앓고 있는 자궁근종은 어떤 질환일까. 자궁근종은 자궁조직의 이상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양성종양(물혹)으로 성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가임 연령의 20% 이상, 35세 이상 여성들의 경우는 30%이상이 자궁근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궁근종이 이처럼 흔한 산부인과 질환인데도 여성호르몬의 영향이라는 것 외엔 아직까지 정확한 기전이나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개인마다 증상이 다양해서 혹이 커지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 근종이 있다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때도 많다. 자궁근종이 있는데도 신체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굳이 근종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생리통이 심하다거나, 출혈이 발생해 빈혈이 생긴다거나, 자궁근종이 빠른 속도로 커진다거나, 임신이 안 될 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성석주 교수는 “자궁근종은 다발성이며 재발위험이 있어 완치하기는 어렵다”며 “요즘은 의술이 발달돼 있어 쉽게 근종을 떼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근종을 떼어내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우선 배나 자궁에 고주파침을 찔러 전압을 가해 근종을 녹이는 자궁근종용해술은 비교적 간편한 수술방법이나 재발의 위험이 따른다. 둘째, 질을 통해 근종을 밖으로 끄집어 내는 복강경 수술은 자궁근종을 100% 제거할 수 있고 안전한 것으로 검증됐다. 셋째, 근종의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에는 개복 수술을 실시해야 한다. 배를 절개하는 수술법이라 수술부분이 아무는 시간이 5~7일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세란병원 산부인과 박명진 과장은 “20~30대 여성들의 경우 연 1회 이상, 60세 이후에는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월경통, 빈뇨, 변비, 비만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usn.com
    산부인과2006/09/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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