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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아기의 걸음마와 첫단어 말하는 시기와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19일 대한스트레스학회 세미나에서 박재현 한의학박사가 아동 211명의 IQ(지능지수), 걸음마 시기, 언어출현 시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나타난 사실로 IQ가 낮을수록 걷는 시기와 첫 단어 발화 시기가 뚜렷하게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상(IQ 85이상) 그룹의 경우 첫 걸음마를 한 시기가 평균 생후 13.06개월로 나타났으며, 지능부진(IQ 70~84) 그룹의 경우 14.43개월로, 정신지체(IQ 69 이하) 그룹의 경우 18.38개월로 집계되어 지능이 낮을수록 걸음마 시기가 뚜렷하게 늦어졌다. 또한 지능에 따른 언어 시작 시기는 정상(IQ 85 이상) 그룹일 경우 평균 생후 14.07개월로 나타났고, 지능부진(IQ 70~84) 그룹의 경우 16.33개월로, 정신지체(IQ 69 이하) 그룹의 경우 23.9개월로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정상아동그룹에서는 12%만이 언어지연현상이 나타났지만 정신지체의 경우 무려 56%가 15개월 이후에 언어가 시작 되었다. 일반아동의 독립보행 시기는 전원 15개월 이내의 정상범위였으나, 정신지체아그룹은 43%가 15개월 이후로 나타났다. 자녀가 생후 15개월이 지나도록 말과 걸음마가 시작되지 않으면 지능을 포함한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과 조기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박재현 박사는 권고했다. IQ(지능지수)를 크게 동작성 지능과 언어성 지능으로 구분하는데, 말이 늦으면 언어 지능이 늦었고 걸음마가 늦으면 동작성 지능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참고자료 > 정신지체는 지능지수가 70이하 이면서 생활상 적응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다운 증후군 같은 유전적 질환을 비롯하여 다양한 다른 질환 때문에 발생되기도 하지만 정신지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증 정신지체의 경우 70%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다. 정신지체 진단을 받는 아동은 1~2%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적인 수치로 계산해 보면 약 50만 명 정도로 중소 도시의 인구수 규모에 해당한다. 한의학에서는 뇌발달 지연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언어지연에 해당되는 어지(語遲), 보행이 또래보다 느린 행지(行遲)로 보고 이에 대한 치료를 서기 610년부터 의학입문, 동의보감 등을 거쳐 현재까지 1,400년 동안 치료해 오고 있다. 현대 의학에서는 지능을 올리는 치료법이 없어 특수교육에 의존하고 있지만 장애의 틀을 벗어나도록 하기보다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준이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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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유 없이 눈물이 나와서 주위 사람들이 자꾸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봐요, 계속 휴지로 닦아야 해서 일 할 때나 책을 볼 때도 너무 불편해요” 평소, 눈물 많기로 소문 난 회사원 노선영(가명,43)씨, 감정의 변화에 상관없이 수시로 눈물이 맺히는 까닭에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눈물 길이 막혀서 발생하는 ’눈물관 질환’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눈물 길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눈을 골고루 적셔 눈을 보호 하는 사명을 다한 뒤 눈꺼풀 안쪽에 있는 눈물 점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 눈꺼풀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되며 눈물소관, 눈물주머니, 코 눈물관을 차례로 지나 코로 빠져나가게 돼 있다.
눈물은 눈에서 뿐 아니라 코로도 흐른다는 것. 우리가 울 때 콧물과 같이 범벅이 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배출 경로 한 곳에라도 이상이 생기면 눈물 배출이 용이하지 않아 눈물이 고이게 되고 지속적으로 눈물이 흘러내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수도꼭지의 물은 계속 쏟아지는데 세면대의 배수로가 막혀 물이 넘치게 되는 이치와 비슷한 ‘눈물관 질환’.
◇시력 저하 시키기기도=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 씨의 경우는 코로 눈물이 흘러가는 길이 막힌 비루관 폐쇄증이다. 눈물관 질환 중 가장 흔한 경우로 경로 중 코 눈물관이 막혀서 눈에 눈물이 한꺼번에 많이 고이게 되고 눈 주위로 흘러내리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눈 주위가 짓무르거나 심할 경우 빨갛게 헐기도 한다.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눈꼽,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 이르는데 이때 염증이 확산돼 주위 조직, 특히 눈에 직접적인 위험을 주어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전문가의 진단이 꼭 필요하다.
부산대 안과학교실 이종수 교수는 “눈물관 질환은 주로 40대 이후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코 눈물관의 만성염증이 악화되어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눈물관 질환은 외상에 의한 코 수술 후에 발생하기도 하며, 눈물주머니에 결석이나 종양이 생겨서 눈물관이 막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안구건조증과는 달라= 이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눈물관 질환과 안구건조증을 혼동하고 있다”며 “증상에 따라 눈에 위험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병명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능으로 눈에 눈물이 마르게 되면 반사적으로 다량의 눈물이 나오게 된다. 이것이 건조한 날씨에 많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이다.
반면, 눈물관 질환은 계절에 관계없이 평상시에도 지속적으로 눈물이 발생되지만 외부(바람 등)의 영향을 받으면 더욱 심해진다. 이는 눈물이 정상적으로 흘러야 하는 경로가 막혀서 생기므로 때를 두고 볼 수 없다는게 특징.
◇잘 깜빡거려야 눈물이 건강하다= 건양의대 김안과 병원 장재우 교수는 “눈물이 잘 배출되게 하기 위해서는 눈물길 뿐 아니라 눈꺼풀의 깜빡거리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전한다.
보통 나이가 들어 근육 수축으로 인해 눈꺼풀의 깜빡이는 힘이 떨어지게 되거나 날씨가 추우면 그 힘이 더 약해져서 지속적으로 눈물이 나게 된다는 것.
장 교수는 “한번 막혀 버린 눈물길을 되살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보통 눈물길 경로 중 어느 곳이 막혔느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이는 원래의 눈물길이 아닌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눈물관 질환 치료 시 보통은 눈물이 빠져 나가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코 눈물길이 막혔으면 코 속으로 막혀 새로운 길을 만드는 수술을, 눈물소관이 막혔으면 유리관을 코 속으로 삽입하여 이 관을 통해 눈물을 빠져 나가게 해준다는 것.
<도움말 = 건양의대 김안과 김재우 교수 , 부산대 안과학교실 이종수 교수>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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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위치한 비만센터. 살을 빼고 체형을 관리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만센터에는 뚱뚱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었다. 정상체중, 심지어는 저체중인 이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는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마른 여성들의 경우 더 마른 체형 혹은 체내 일정한 체지방률 유지 등의 다양한 이유로 비만센터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비만센터 본래의 설립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셈이다. 몇 군데 취재를 해 보니 비만센터를 찾는 마른 사람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는 비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과체중으로 지난 3년간 비만클리닉을 찾은 김영해(가명ㆍ여ㆍ22)씨는 “30kg을 감량해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시 비만 체형으로 돌아갈 것이란 두렵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비만센터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 평생 방심할 수 없다는 것. 이 같은 이유로 비만센터를 찾는 이들은 김씨 외 다수다.
둘째, 마른 비만인 경우다. 권장 체중보다 적게 나가지만 체지방률 25% 이상, 허리둘레 80cm 이상이면 마른 비만이다. 운동부족으로 에너지 대사에 불균형이 이뤄지면서 복부 내장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비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체형관리실 관계자는 “마른비만인 이들에게 병원에서는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단조절을 권한다”며 “자전거타기, 달리기, 스트레칭, 수영 등의 운동과 하루 1,500kcal의 단백질 식단으로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셋째, 시간이 지날수록 체형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깡마른 쪽으로 변해가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체중은 전반적으로 늘어가고 있지만 10ㆍ20대 여성들의 경우엔 점점 날씬해지고 있다는 통계가 이를 반영한다. 여성들의 정상적인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체중/신장㎡)는 20~24이하인데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비만센터를 찾아 BMI 18 이하의 체형을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경우는 전문의들은 정신과 치료를 위해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째, 모델, 발레리나 등 직업적으로 말라깽이 체형이 필요한 경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일정이상의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려면 거의 굶다시피 해야한다. 이 때문에 이들이 원하는 수준의 말라깽이 체형을 만들려면 영양실조나 거식증의 각종 신체적 정신적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체지방은 거의 없고 근육만 많은 발레리나의 경우 더 이상의 체중감량은 위험하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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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싸늘하게 코끝을 스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찜질방. 목욕의 개념을 넘어 겨울철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찜질방을 똑소리 나게 이용하는 방법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찜질은커녕 찜질방 근처도 가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안면홍조증, 고혈압, 당뇨 환자. 질환 별로 고열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하지정맥류, 피곤한 다리, 찜질보다는 차라리 마사지= 날씨가 추워지면 전반적으로 몸의 혈액순환이 둔해진다. 특히 하지정맥류처럼 다리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서 생기는 질환의 경우에는 다리 통증과 저린 느낌이 가중된다.
느려진 혈액 순환 때문에 혈액이 혈관에 정체되어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혈전이 쌓이기 쉽기 때문.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압력이 가중되는 시간, 즉 오래 서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수록 증상이 유발되고 계속 진행된다. 이런 이유로 하지정맥류는 혈관 노화 증상으로 설명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환자 중에서 중년층 이상의 어머니 세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하지정맥류 환자가 겨울철 조심해야 할 경계대상 1호가 바로 찜질방이다.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뜨거운 곳에 들어가게 되면 안 그래도 정체된 혈액 때문에 늘어난 혈관이 확장되어 늘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혈관에 혈액을 고이게 만들면서 병의 진행을 촉진 시키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리가 무겁거나 몸이 지치면 뜨거운 곳에서 찜질을 해줘야 피로가 풀린다고 믿고 있어 찜질방을 찾거나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데, 이는 병에 병을 더하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열이 다리에 직접 닿게 되면 당장은 시원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늘어난 정맥이 더욱 팽창돼 다리의 피로감이 악화될뿐더러 다리에 아로새겨진 파란색 혈관덩어리 조직이 더욱 도드라지게 된다”며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사람은 혈관 상태가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찜질방을 피할 것을 권했다.
다리에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혈액순환을 돕거나 집에서 다리를 높은 곳에 올리고 틈틈이 마사지를 해서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혈관이 보기 싫을 정도로 튀어나오거나, 거미줄처럼 비치는 경우, 혹은 통증이나 저린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칠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하는 편이 좋다.
◇안면홍조증, 붉게 들뜬 얼굴 찜질하면 더 달궈져=평소에도 수줍은 시골 처녀처럼 붉은 얼굴을 지녔거나, 애주가처럼 코가 붉은 증상을 갖고 있는 안면홍조증 환자 역시 찜질방을 경계해야 한다.
안면홍조증은 안면부 혈관의 수축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확장된 혈관이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해 붉은 기운이 잘 사라지지 않는 증상. 항상 얼굴이 발그레하거나 심한 경우 마치 얼룩처럼 코나 안면부에 붉은 빛이 착색된 것이 특징이다.
이런 상태에서 외부온도 차나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면 더욱 민감해져 붉은 기운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이러한 안면홍조증 환자가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즐긴다면 안면부 늘어진 혈관이 더욱 팽창해 증상이 악화일로를 치닫게 된다. 사우나를 다닌 횟수가 늘수록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만일 순간적인 온도 차나 맵고 뜨거운 음식 등에 잠깐 영향을 받는 정도라면 간단한 생활요법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되도록 뜨거운 곳을 피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또 술이나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안면홍조증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전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붉어진 얼굴 부위에 지루성 뾰루지가 생기거나 코나 특정 부위에 아예 붉은 빛이 착색되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심장질환 ? 뜨거운 물 온도만큼, 혈압도 쭉~=찬바람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혈관벽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래서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에 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회식 자리가 많은 겨울철 과도한 음주 후 찾는 찜질방은 고혈압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술을 마신 뒤에는 혈관이 확대돼 있는 상태이어서 뜨거운 물에 자극을 받으면 혈관의 지나친 팽창으로 인한 출혈로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고온욕은 삼가야 한다.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류량이 갑작스럽게 증가해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자신의 혈압 수치에 관심을 가지고 고온탕이 아닐지라도 욕탕에 들어갈 때는 미지근한 물을 무릎 밑→무릎 위→허리→배→어깨 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따뜻한 물을 5~6 바가지 정도 부으면서 천천히 몸을 담그는 게 좋다.
◇당뇨병 ? 감각 무뎌진 발 때문에 뜨거운 물로 화상=당뇨병이 있으면 발에 피가 잘 돌지 않는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돼 증상을 악화시키기 일쑤다. 하지만 무엇보다 당뇨 환자들이 찜질방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피부 감각이 둔해져 불가마의 뜨거운 바닥이나 욕탕의 뜨거운 물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멋모르고 발을 내닫고 탕에 들어갔다가 화상을 입어 궤양을 자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족부 상처는 질병의 특성상 잘 낫지 않고 악화되기 쉽다는 것도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당뇨 환자들은 목욕할 때 탕에 들어가기보다 간단한 샤워 정도로 목욕을 끝내는 습관을 들이고, 탕에 들어가도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또한 건강한 발을 유지하려면, 저녁마다 다친 곳이나 물집, 부기 등이 있는지 살펴보고, 체온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씻고 완전히 물기를 없애야 한다.
그런 다음 발바닥과 발등에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한편 발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위해 족욕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물 온도 체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발톱은 가장자리가 가운데보다 짧지 않게 잘라서 발톱 끝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게 하며, 신발은 편한 것으로 신는다.
◇하지정맥류 자가 진단법
아래의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다- 10분만 걸어도 피로해진다- 다리에 쥐가 잘 난다- 저녁이면 다리가 붓는다- 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이 약간 드러나 보인다- 다리에 푸른 핏줄이 튀어나와 있다-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다리 피부에서 진물이 난다- 무릎이 1주일에 3회 이상 아프다- 1주일에 3회 이상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
◇ 다리 마사지 하기
1. 양손으로 발목을 쥐고 무릎 쪽으로 쓸어 올리면서 정강이뼈 바로 옆의 근육을 눌러준다.
2. 무릎을 양손으로 쥐고 원을 그리듯 무릎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혈액순환 촉진의 효과가 있다.
3. 허벅지 위로 사선을 그리며 살을 끌어올리듯이 마사지한다.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
4. 허벅지 위의 다리 관절 부위를 지그시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한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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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부 조서영(45세, 가명)씨의 첫째 아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뤘다. 조 씨는 “아이가 공부를 마치고 늦은 시간 집에 돌아올 때까지 잠을 못자고 기다렸다”며 “아이에게 신경을 쓰다 보니 세 달 사이에 체중이 5kg이나 줄어서 결국 아이 수능이 끝나고는 병원을 찾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살고 있는 수험생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지만 수험생들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수험생들의 부모에 대한 건강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대학입시 수험생을 가진 부모들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많은 40에서 50대 이상의 중년층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능 후 부모의 수능 후유증 관리도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어떤 사건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시간차가 있다”고 말한다.
즉, 어떤 사람은 사건이 생겼을 당시에는 초조하고 불안해하지만 사건이 지나고 나면 평온해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사건이 생겼을 때 차분하지만 사건이 지나고 나면 불안하고 우울해진다는 것.
박 교수는 “이는 학부모에게도 마찬가지다”라며 “아이가 시험을 치기 전까지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시험이 끝난 후에 평온해진다면 다행이지만 아이의 시험이 끝난 후에 오히려 일시적인 허탈감에 의욕이 저하되거나 초조해지는 마음이 계속되면 건강에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흔히 수험생을 뒷바라지하는 주부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 부조화로 인해 피로감, 식욕부진, 이유도 없이 신체 각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이뤄져 소화나 호흡, 산소소비량 등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데 김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를 이루고 있는 교감신경계가 우세해져서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근육이 긴장되고, 산소 소비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부모의 증세는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뿐 아니라 위산 과다로 인한 속 쓰림, 위 기능이나 대장 등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거북함, 변비 등의 기능성 소화기능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긴장성 두통이나 어지럼증, 손방 저림의 증상 등으로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상들이 계속 나타남에도 방치하게 되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우울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만약 온 몸이 수시고 어깨가 뻐근하다거나 할 때에는 따뜻한 목욕이 도움이 되며 전체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 호흡 요법,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의 방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교수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긴장을 완화시키는 쪽으로 매일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이에 “명상, 요가, 복식호흡 등의 이완요법을 이용하면 교감신경계가 감소하고 부교감신경계가 우세해져 소위 이완반응이 나타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정신을 맑아지고 집중력이 강화되며, 신체에너지의 낭비를 방지되고, 피로감소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도움말 :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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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그 고통이 2배,3배, 아니 스무배로 뛰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치질 증세를 갖고있는 환자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겨울이 되면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게 된다고 한다. 이유는 뭘까?
◇겨울에 더 심해? 장편한외과 장경철 원장은 “겨울이 되면 혈액순환이 안돼 고통이 가중된다”고 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치질은 혈관장애의 일종이다. 항문 피부와 점막 밑 혈관조직이 압력을 받으면 늘어나고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손상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 원장은 “평소 배변습관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항문주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혈액순환을 원할히 해주기 위해 좌욕을 통한 항문주변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올바른 좌욕법으로는, 따뜻한 수도물을 엉덩이가 충분히 들어갈 크기의 대야 3분의 2가량 채운 후 엉덩이를 담근 다음 항문의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하며 5~10분, 내치핵의 경우 3분 이내로 짧게 해준다.
◇치질의 모든 것
현재 항문 주위의 3대 질환으로는 치핵(내치핵,외치핵), 치열, 치루다.
이중 치핵이 전체 항문질환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으며 보통의 경우 치핵환자들이 치열, 치루 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중 흔히 치질이라고 하게 되는 것은 치핵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암치질, 외치질) 2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항문의 조직이나 혈관이 기타 원인에 의해 항문 안 혹은 밖으로 튀어 나온 것을 말한다.
한편 치열은 항문하부의 피부가 찢어지는 것이며, 치루는 항문주위나 항문샘에 고름이 잡히는 질환이라고 보면 된다.
한편 지난 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치질을 앓고있는 셈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들 쉬쉬하는 바람에 정작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더 부끄러워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더 커질 수 있어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장 원장은 “한번 진행된 치질은 자연적으로는 없어질 수 없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고통을 덜수 있다고 전했다.
◇치질예방법
한편 전문가들이 권하는 평소 치질예방을 위한 지침들은 다음과 같다.
△배변후 따뜻한 물로 씻을 것- 보통 아침 저녁 2차례 2분이내를 권한다.
△배변시간은 되도록 빨리 끝낼 것- 3~4분내외로 빨리 끝내고 덜 누었다고 생각되더라도 바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3~4분 이상 앉아있는 것은 치질을 만드는 안좋은 습관이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것- 규칙적 식사를 비롯해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변비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오랜시간 서있거나 앉는 일은 피할 것- 1~2시간 앉거나 서 있을 경우 5분정도 쉬거나 가벼운 체조가 좋다.
△찬곳에 앉지 말것-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이 원할해지도록 돕는다.
△자극적 음식을 피할 것- 술, 생강, 겨자, 매운음식 등과 같이 자극성 음식은 소화도 안되고 배변시 항문을 자극할 염려가 많아 울혈염증 가능성이 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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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기능성 화장품의 심사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은 법적인 근거를 가진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기능성화장품은 일반화장품에 비해 특수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어,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여성들의 소비대상이 되고있다.
하지만 최근 전혀 근거 없는 화장품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둔갑하거나, 기능성으로 인정 받지 않은 효능에 대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광고하는 등의 사례가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효과 및 성능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따라서 소비자 스스로가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성분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기능성화장품은 △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그 효과가 한정돼 있다.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은 레티놀과 비타민C, 성장인과와 구리펩타이드, 코엔자임 큐10, 녹차 등이 있다.
레티놀은 레티노익산 보다 자극이 적고 흡수도 잘 되지만 효능이 20배 가량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성 등의 이유로 레티노익산은 약으로, 레티놀은 화장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레티놀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결이 좋아지고 투명해지며, 얼룩덜룩한 과색소 침착이 흐려지고, 모공크기가 줄며 잔주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레티놀이 함유된 모든 제품이 효능이 같은 것은 아니다. 이는 산화되어 파괴되지 않도록 바르게 제조되고 충분한 양을 함유해야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레티놀은 자외선 노출시 밤에만 사용하도록 해야 하며, 가능한 가임기 여성은 레티놀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르는 비타민 C는 적절히 제조되고 밀폐되고, 자외선 조사로부터 완전 차단될 수 있는 밀폐용기에 저장되어야 효과가 있다. 진피층에서 피부 섬유아 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이거시 충분할 때 진피틍에서 콜라겐의 양이 증가 되어 주름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장인자 EGF, TGF 등은 진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포인 피부섬유아 세포가 피부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켜 주름회복의 효과가 있으며, 상처가 난 경우는 빠르게 회복시키며 표피와 진피의 연결을 안정화 시킨다.
구리펩타이드는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켜 주름개선의 효과가 높아 항노화 크림으로 사용되는데,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코엔자임큐10은 황산화제 특성이 있어 피부노화를 더디게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자외선A의 조사후 진피에 있는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분해하는 요소를 만드는 것을 억제 해 주름의 깊이를 줄인다고 발표되고 있다.
녹차는 항산화효과가 있는데, 이는 녹차내의 폴리페놀 화합물 때문.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도 보여 자외선 노출 후 홍반을 줄이고, 일광화상의 발생율을 낮추기도 한다. 하지만 녹차가루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알러지반응 등의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추출물인 EGCG가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피부미백 화장품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
피부미백 화장품에는 크게 티로시나아제 기능을 억제시키는 물질과 각질세포를 벗겨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물질, 각질 형성세포가 떨어지고 새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빠르게 함으로서 미백효과를 내는 물질이 있다.
티로시나아제는 멜라닌 합성이 잘 되게 조절하는 효소로 멜라닌 합성에 있어서 중요한 물질. 따라서 이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하이드로 퀴논, 비타민C, 알부틴, 코직산, 감초 추출물, 비타민 E, 아젤레익산, 베타 카로텐, 상백피 추출물과 닥나무 추출물 등이 미백제로 많이 사용된다.
각질세포를 벗겨냄으로써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물질은 알파하이드록시산(AHA)과 베타 하이드록시산(BHA)이 있으며, 표피에서 각질세포의 결합력을 감소시켜 색소가 있는 각질형성세포의 탈락과 함께 새롭게 생성된 각질형성세포들이 색소를 덜 가지게 한다.
각질 형성세포를 떨어뜨리고 새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빠르게하는 미백효과는 주로 트레티노인이 주요 성분이다.
◇자외선 파단 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
자외선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분산시키거나 반사시킴으로서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제제. 이들 역시 화학물질이지만 단순히 커튼을 치는 듯한 단순작용만 하기 때문에 화학적 차단제화는 달리 알레르기 반응의 가능성이 적다. 이는 자외선 뿐 아니라 가시광선 적외선을 모두 포함하는 넓은 영역의 태양광선을 차단할 수 있으며, 티타튬 아이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 아이언 옥사이드, 마그네슘 옥사이드,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카올린 등이 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무색무취한 물질로 자외선을 만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서 피부에 대한 자극을 차단하는 제제. 적은 양으로도 높은 수치의 SPF제품을 만들수는 있지만 자외선을 흡수할 때 일련의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열이나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알레르기 혹은 광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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