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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난청노인성 난청은 노쇠 현상 중 하나로 생기는 청력 감소를 말한다. 나이에 따른 청각 중추의 퇴화, 고막과 이소골의 퇴화, 동맥경화증에 따른 혈류의 감소로 인한 순환기계의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기후와 식이 등의 환경적인 영향, 소음 노출, 난청 가족력의 유전적 인자 등도 원인이다. 발생 연령과 진행 정도는 유전적 요인과 주위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청력 감소가 나타나고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노인성 난청은 청력 감퇴뿐 아니라 남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도 함께 감퇴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청각장애를 가지게 되며,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장애가 더욱 심해진다. 예방법_현재까지는 이독성(제8뇌신경에 독작용을 나타내어 청각 및 평형장애를 일으킴) 약물이나 주위 소음 등 일반적인 난청의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 외에 특별한 예방책이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들어 주위 환경과 노인성 난청의 관련성에 대하여 남자는 담배?술?머리의 외상 등, 여성은 약물 복용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치료법_청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보다는 재활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이다. 노인성 난청은 갑자기 안 들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조금씩 진행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자신이 잘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노인성 난청의 징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는 서로 얼굴을 마주본 상태에서 이야기하고, 주위 소음을 가능하면 줄이며, 말뜻을 이해하지 못 할 경우 다른 단어로 바꿔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70cm 내지 1m 정도 떨어져서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소음성 난청공장 기계 소리, 음악 소리, 차 소리 등 생활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난청이 없는 사람간의 대화가 보통 50데시벨 내외라 할 때 소음성 난청은 90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하루 8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일시적이라도 140데시벨 이상의 강한 충격음에 노출되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강한 소음으로 인해 달팽이관 속에 있는 소리를 감지하는 세포가 손상되어 난청이 된다.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거나 여러 경로로 소음에 자주 노출되고 기존의 다른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면 소음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1. 높은 음부터 잘 들리지 않기 시작하고 평상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2. TV 볼륨을 높이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횟수가 증가한다.3. 영화관, 교실 등 넓은 공간에서는 앞에 앉아야 소리가 잘 들리고 자신의 목소리가 커짐을 느낀다. 예방법_자신의 청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소음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청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소음에 의한 청력 소실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에 지장이 없더라도 소음에 노출된 후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나 귀울림이 생겼다면 청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청력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을 때도 높은 볼륨에서 음악을 듣는 것을 절대 삼가야 한다.치료법_발생 후 1주일 이상 지나 난청이 고착화되었다면 쉽게 회복되기는 어렵다. 소음성 난청 발생 직후, 청각세포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더 이상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가 손상 직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음 자극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회복은 영원히 불가능할 수 있다.■ 유소아의 난청중이염을 앓고 난 후에 흔히 나타나며 외이나 중이의 기형, 약물 복용이나 뇌막염에 의해 청신경이 다쳐 생기기도 한다. 유소아의 감각신경성 난청의 50%는 유전이며 25%는 태어난 후 주변 환경과 출산 과정(난산을 했거나 태어나자마자 저산소증을 겪는 등)의 영향을 받으며, 나머지 25% 정도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 난청이 어느 정도 심한 소아는 주변의 장난감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난청이 더 심한 경우에는 큰 소리로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미비한 난청은 가려내기 힘들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예방법_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나이이니 객관적인 검사 방법인 이음향방사검사(음향 진동파를 측정하여 달팽이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아이의 청력 상태를 진단한다. 아이의 청력은 언어 습득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증상을 조금이라도 보일 때 바로 이러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치료법_유소아 난청은 어른의 난청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 난청의 형태, 난청의 정도, 기형의 동반 여부, 난청의 발병 시기, 가족력의 여부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에 따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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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건강하게 잘 관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등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혈관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혈관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는 혈관의 크기, 모양, 경직도 등이다. 단계별 혈관 검사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본다.
1단계 : 미세 단백뇨 검사, ABI 검사, 맥압 측정가장 기본적인 혈관 건강 측정법이 소변검사와 혈압 측정이다.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한다. 미세한 양의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것을 '미세단백뇨'라고 하는데, 이는 혈관 상태를 반영한다. 소변에 단백질이 미세하게 섞여 나오는 것은 소변을 거르는 신장의 혈관이 손상되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 이를 통해 다른 부위 혈관에도 변화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한다. 소변 검사 때 '단백뇨 검사'를 요청하면 미세단백뇨 여부를 확인해준다. 혈압도 혈관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혈압이 140/90㎜Hg 이상이면 고혈압인데, 이는 혈관이 좁아졌음을 뜻한다. 팔과 다리의 혈압 비율인 'ABI(ankle brachial index)'검사를 하면 뇌·심장 혈관처럼 큰 혈관이 아닌 손이나 발 등을 지나는 작은 혈관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최고 혈압(혈압을 읽을 때 먼저 읽는 수치)과 최저 혈압(혈압을 읽을 때 나중에 읽는 수치)의 차이인 '맥압'을 보면 혈관의 경직도를 알 수 있다. 혈관이 잘 늘어나지 못하면 최고 혈압이 높고, 반대로 혈관이 잘 줄어들지 못하면 최저 혈압이 낮아지므로 최고 혈압과 최저 혈압의 차이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맥압이 60㎜Hg 이상인 경우 혈관이 딱딱해진 동맥경화증이 의심된다. 이들 검사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비용도 1만원 정도면 동네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혈관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검사 결과를 통해 혈관의 상태를 추정하므로 더 정확한 검사를 원한다면 다음 단계의 검사가 필요하다.
2단계 : 경동맥초음파와 맥파 전달 속도 검사경동맥초음파 : 초음파를 이용해 목을 지나는 굵은 혈관인 경동맥을 보는 검사다. 경동맥을 지나는 혈액은 대부분 뇌로 가기 때문에 경동맥을 보면 뇌경색이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또 경동맥에 지방 덩어리(플라크)가 끼어 있으면 대부분 심장 혈관도 그런 것으로 보고돼 있어 경동맥 초음파를 하면 심혈관 질환도 예측 가능하다.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혈관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진의 기술이나 주관적인 해석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은 4~5년에 한 번 정도만 받으면 되지만,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혈관 건강의 고위험군에 속해 있으면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권장된다.맥파 전달 속도 검사(PWV : Pulse Wave Velocity) : 혈관이 얼마나 딱딱해졌는가를 알 수 있다. 이 검사는 몸의 한쪽에서 다른 쪽까지 혈관을 통해 파동을 전달한 뒤 얼마나 빨리 전달되는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혈관이 딱딱할수록 속도가 빠르다. 측정 위치에 따라 큰 혈관과 작은 혈관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목의 경동맥~넓적다리 대퇴동맥 사이의 맥파 전달 속도를 검사하면 큰 혈관의 경화, 팔목~발목의 맥파 전달 속도를 검사하면 작은 혈관의 경화 정도를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 혈관의 유연성 기준은 다르지만 보통 12m/sec(경동맥~대퇴동맥)를 정상으로 본다. 맥파 전달 속도 검사는 최고 혈압이 높은 수축기성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전문가들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은 1년에 한 번 정도 이 검사를 받으면 합병증을 미리 알 수 있다고 말한다.
3단계 :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뇌졸중 등 심각한 혈관 질환이 의심되거나 좀 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면 심장이나 뇌를 CT 촬영해보면 된다. 심장 CT나 뇌 CT는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을 보는 것이므로 검사 전 혈관이 컴퓨터에 잘 찍히게 해주는 조영제 주사를 맞아야 한다.심장 CT를 하면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의 상태를 확인,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위험성을 체크할 수 있다. 다만 1회 촬영할 때 일반 X선의 300~500배에 이르는 방사선에 노출되므로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이나 45세 이하인 사람들은 이 검사가 권장되지 않는다. 뇌 CT도 뇌혈관을 촬영해 뇌경색, 뇌동맥류, 뇌정맥류 등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심장 CT나 뇌 CT는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조영제 부작용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검사 소요시간은 약 20~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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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집단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침팬지는 수명이 짧다고 한다. 우두머리까지 올랐다면 체력이나 지능 등이 뛰어났을 텐데 왜 그럴까. 연구결과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침팬지들은 공통적으로 혈중 '코티졸' 농도가 높았다. 미국의 20대 빈민층 흑인과 중산층 백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흑인 청년 그룹의 혈중 '인터루킨-6'의 농도가 백인보다 높았다. 두 연구에 등장하는 '코티졸과 인터루킨-6'이라는 물질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나쁜 호르몬을 분비시킨다침팬지는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스트레스로 코티졸 농도가 높았고, 흑인 청년들은 좌절감, 분노 등으로 인터루킨-6이 높게 나온 것이다. 코티졸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코티졸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이 복합된 대사증후군을 불러온다. 일반적으로 코티졸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경우는 피를 흘릴 때다. 출혈은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피를 흘리면 코티졸이 분비돼 피를 몸 안에 비축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올라간다. 다른 스트레스도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그 과정을 보면 스트레스는 먼저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한다. 시상하부는 콩팥 옆 부신피질에 신호를 보내 코티졸 분비를 촉진한다. 과도한 코티졸은 인슐린 저항성, 복부비만 등에 의한 대사증후군을 초래한다.스트레스는 다른 경로로 교감신경에도 작용해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 물질 분비를 촉진,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주거나 염증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해 대사증후군을 가중시키며, 이는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스트레스가 직접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다?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 내피세포의 표면이 거칠어져 세포 사이로 백혈구, 콜레스테롤 등이 침투하기 쉽다. 염증이 생기거나 해로운 물질이 몸 안에 들어오면 대식세포가 이를 인지하고 인터루킨-6을 방출해 백혈구를 활성화시킨다. 정상적인 경우 밤 12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인터루킨-6이 많이 생성됐다가 사라진 뒤 4~5시간 있다가 코티졸이 분비된다. 한밤중에 인터루킨-6이 생성되는 이유는 낮에 생긴 염증을 잠자는 동안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터루킨-6은 낮에는 거의 생성되지 않는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인터루킨-6이 생성되며, 그 양도 많다. 이 인터루킨-6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의 종류는 분노, 좌절, 죄의식, 슬픔, 피곤, 자살충동, 불면증, 만성통증, 우울증 등 다양하다.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는 "스트레스의 하나인 수면장애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1.82배, 심근경색증을 1.89배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스트레스 조절은 동맥경화증 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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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갑상선암은 재발이 많다고 하는데?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후 생존율이 높지만, 재발률 또한 높다. 그러므로 갑상선암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매년 1~2회 피검사로 갑상선글로불린의 농도를 측정하고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실제 재발했다고 하더라도 70~90% 이상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니 재발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Q 갑상선에 혹(양성 종양)이 있다는데 암(악성 종양)으로 바뀔 위험은 없나? 암으로 바뀌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아직까지 어떤 경우에 갑상선 결절이 양성이었다가 악성으로 바뀌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따라서 마땅한 해결책도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그렇게 되면 갑상선에 결절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다른 식품의 10~100배가 넘는 많은 양의 요오드가 들어있는 다시마, 김, 미역 등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하라고 말한다. 또 가족 중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어 갑상선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방법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Q 갑상선 암 때문에 죽을 수도 있나?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이 생기면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기 전에 스스로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전체 갑상선 암의 1% 정도에 해당하는 미분화암 또는 역형성암이라 불리는 갑상선암의 경우 매우 위험한 암 중에 하나다. 이 암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으며 보통 수개월 이내에 사망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갑상선암은 90%가 분화된 갑상선암이다. 이 경우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율이 80~90%에 다다른다.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는 분화된 갑상선암보다 병의 경과나 치료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이 암도 완치율이 60%에 이른다.
Q 항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중이다. 부작용은 없을까?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먹는 항갑상선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부작용이 발생해도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우 안전한 약이라 할 수 있다.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이 과민반응으로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등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도 환자의 3~5% 내에서 발생하고 잇다. 그밖에 젊은 여성 중에서는 항갑상선제를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해 약을 일부러 먹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약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약을 먹음으로써 몸이 과도하게 대사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나아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일 뿐이다. 항갑상선제를 장기간 중단해 원래의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으므로 약을 잘 복용해야 한다.
Q 그렇다면 갑상선호르몬제의 부작용은 없나?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거나 갑상선암이 있어서 수술한 후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먹는 것은 부족하거나 없어진 갑상선 호르몬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므로 큰 부작용은 없다. 일부에서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먹게 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론 자신에게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갑상선 호르몬을 먹게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해 필요한 약의 용량을 결정하므로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Q 갑상선 질환은 유전되나?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가족 중에서 이런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녀에게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그 위험도는 크지 않으며 자녀에게 갑상선 질환이 생긴다고 해도 대개 어른이 된 후에 발병한다. 또 이들 질환은 병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으므로 임신을 계획할 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Q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해외 유명 연예인 중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먹고 살을 뺀 사람들도 있다는데, 다이어트용으로 써봐도 괜찮을까?얼마 전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무작정 굶으면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 4개월만에 14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살을 빼려는 사람들 가운데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이 핫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다.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기초대사율이 높아져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으면 살이 빠질 것 같다. 그러나 비만치료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정상인이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비만 치료 효과 대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겨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뛰며 안구가 돌출되는 비정상적인 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Q 갑상선 질환과 스트레스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던데?아직까지 갑상선 결절,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스트레스 사이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스트레스가 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갑상선 전문가들은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은 병이 시작되기 몇 달 전에 이혼이나 가족의 죽음 같은 중대한 삶의 시련을 겪었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면역체계가 흔들리기 때문에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이 주요 원인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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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보랏빛 유혹보기 좋은 채소, 먹으면 더 좋다? 블랙푸드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 은은한 보랏빛 채소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노화나 암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자색채소. 그 고운 색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효과, 실로 솔깃하다. 자색채소에 대한 이해와 채소 종류별로 짚어보는 다양한 효능을 만나보자.
#1. 질환과 노화 부르는 활성산소 억제 예전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등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에 기준을 두어 식품을 분류하고 효능을 판단했다. 그리하여 채소와 과일은 단순히 체내에 필요한 비타민과 일부 무기질을 공급하며,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해 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만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피토케미컬(phytochemical)로 통칭되는, 식품의 색소 성분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식물성’이란 의미의 ‘피토’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의 합성어인 ‘피토케미컬’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있어 암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체내의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숙명여대 김현숙 교수는 “특히 자색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데, 이 색소에는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신장과 생식기에 좋다. 아울러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도 예방해 준다”고 말했다.사람의 안구 망막에는 시각에 관여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가 있는데, 이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저하와 각종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바로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 성분의 도움으로 눈의 피로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 야간 시력 장해, 시력저하 등에 효과를 인정받아 이탈리아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의약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여성미 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한의학의 원리는 음양오행에서 시작한다. 이중 오행의 경우 색깔별로 오장육부와 연관해 보면 청색은 간, 자색 혹은 적색은 심장, 황색은 비위, 백색은 폐, 흑색은 신장과 생식기과 관련이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채소와 과일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색은 앞서 언급한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하는데, 자색 채소의 경우 장기 중 붉은 색을 띄며 혈액을 주관하는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주로 자색채소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는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항암효과가 있으며 기억력을 돕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 또한 하게 된다. 또한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관에 침착되어 있는 노폐물을 풀어줌으로 피를 맑게 하며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아울러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효과적이다.
#2. 열에 약한 수용성 색소, 생으로 섭취해야 효과적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색소로 열에 약하다. 따라서 자색채소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김현숙 교수는 “자색채소는 깨끗이 닦아 샐러드로 섭취하면 좋은데, 이때 지용성 드레싱을 곁들여 채소에 들어있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자색채소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자유 라디칼을 많이 생성해내는 식품을 섭취할 때 곁들이면 좋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 가서 삼겹살을 먹을 때 꼭 함께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양파인데, 이는 양파의 항산화 능력으로 섭취한 삼겹살의 좋지 않은 성분을 정화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자색 감자를 생즙으로 섭취할 경우 알기닌 성분과 사포닌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콜레스테롤을 녹여준다. 활성산소의 독성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일반 감자에 비해 4배 가량 높다.자색 고구마나 감자는 속까지 선명한 보라색을 띠는 것이 좋다. 자색 고구마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 단단하지 않아 잘 부러지므로 온전한 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지는 껍질이 얇고 끝이 너무 크지 않아야 씨가 적어서 좋다. 꼭지가 말라붙었거나 시들이 않은 것으로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좋다. 순무는 잎까지 온전히 붙어 있는 것으로 잎이 마르지 않고 뿌리 부분이 타원형으로 속이 찬 것이 좋다. 콜라비는 크기에 따라 당도가 다른데 너무 작으면 당도가 떨어지고, 반대로 크면 육질이 지나치게 단단해 맛이 없으니 적당한 크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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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슘을 비롯한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우유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 1위에 칼슘이 올랐다. 비교적 영양을 고려하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칼슘은 부족하기 쉽다. 성인의 칼슘 흡수율이 평균 30%이고, 나이가 들면 흡수율이 떨어져 폐경기 여성의 경우 20%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청소년기에는 발육이 좋지 않고, 노년기에는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 최근에는 칼슘이 골다공증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불면증, 대장암 등 여러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불면증이 생기고 혈압이 올라간다.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게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대장용종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우울증, 신경질적인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족한 칼슘을 섭취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하루 우유 한 잔 마시기’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완전식품인 우유는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등 주요 영양소를 포함해 무려 114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이런 이유로 각종 질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많이 나와있다. 우유 한 잔에는 칼슘이 약 200mg 정도 들어있는데 이는 하루 칼슘 권장량의 20%에 해당돼, 칼슘 부족으로 인한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2. 우유의 칼슘 흡수율 60%한때 우유에 함유된 인 성분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에는 칼슘과 인이 체내에 흡수되기에 적정한 비율로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D, 비타민K, 단백질 등이 칼슘 흡수를 촉진해 체내 흡수율이 약 60%에 달한다. 일반 칼슘 보충제의 체내 흡수율은 40% 내외,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칼슘은 20% 이하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백희영 교수 팀이 서울 시내 초등학교 4~5학년 793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량과 골 밀도를 조사한 결과, 고학년 여자 어린이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적게 섭취하는 아이일수록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보다 골 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동양인에 많은 ‘우유 배앓이’ 증상 동양인 중에는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락타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부족해 우유 속 당분인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으로 ‘유당불내증’이라 부른다. 한국인의 80~90%, 태국인과 필리핀인의 90%, 일본인과 대만인의 85%, 미국 흑인의 70%, 미국 백인의 8%, 덴마크인의 2%가 락타아제 결핍을 보인다. 태어났을 때는 누구나 락타아제를 가지고 있지만 어른이 되면서 점차 활동을 멈춘다. 하지만 이는 생활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진현석 박사는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락타아제 분비량에 차이가 있지만, 우유를 계속 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점차 늘어난다"고 말했다.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불편 없이 우유를 섭취하려면 소량씩 꾸준히 우유를 마시거나, 유당이 분해된 요구르트나 기능성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만 따로 마시지 말고 시리얼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성인병 걱정되면 저지방 우유를 마시자 우유에는 3.4% 정도의 지방이 있는데 이중 약 60%가 포화지방이다. 우유 한 잔(200ml)을 마시면 한 봉지의 포테이토칩에 포함된 포화지방(약 5g)을 섭취하는 셈이다. 포화지방은 비만,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공립과학센터(CSPI)는 “우유의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1995년부터 지방 함량이 1% 미만인 저지방 우유 섭취를 권하고 있으며, 2004년 미 농무부(USDA)는 학교 매점에서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를 팔도록 조치했다. 국내에서도 저지방 우유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포화지방을 경계해야 하는 비만 환자, 당뇨병 환자, 심혈관 질환자, 폐경기 여성은 반드시 저지방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살이 찌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서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폐경기 여성에게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꼭 필요한 식품이다. 특히 저지방 우유는 폐경 여성의 비만 예방과 뼈 건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는 60℃까지 열을 가해 지방을 줄이거나 제거해 만든 것으로 고소한 맛은 떨어지지만, 일반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소는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저지방 우유는 지방을 제거하면서 손실될 수 있는 지용성비타민(비타민D3)과 CPP(카제인포스펩타이드) 같은 칼슘 강화제를 첨가해 오히려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5. 아기 때 우유 마시면 아토피 생긴다?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교수는 “장이 성숙되지 않은 아기가 너무 빨리 모유 외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중 하나다. 오스트리아 아동보건연구협회에서는 “4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우유를 주면 알레르기와 아토피의 위험이 증가된다”고 했다. 하지만 단백질이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해서 채식만 고집한다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성장’을 희생하게 된다. 알레르기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음식물을 일정 기간 먹이지 않고 증상이 완화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알레르기는 음식뿐 아니라 환경·유전적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복잡한 질환이다. 아기가 우유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고 해도 평생 금하는것도 좋지 않다. 한양대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교수는 “어렸을 때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더라도 성장하면서 면역기능이 좋아지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생겨 알레르기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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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 알레르기의 범인은 바로 PPD 성분 지난해 ≪영국의학저널≫은 ‘머리 염색약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PPD(Para Phenylene Diamine, 파라페닐린디아민) 성분이 얼굴과 헤어 라인에 습진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얼굴이 부어오르고 동통성 타박상이 발생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PPD 성분은 머리카락 염색뿐 아니라 문신, 의류 등의 염색에도 이용되는 염료다. 이 성분은 독성은 강하지만 분자가 작아 모발에 침투가 잘 되고 발색이 뛰어나 시판되는 대부분의 염색약에 쓰인다. PPD 성분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은 습진, 두드러기, 탈모, 발열,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 등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PPD 성분의 고농도 노출 시 심각한 피부염이나 천식, 신장 기능 저하, 현기증, 떨림,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염색약의 부작용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다. 염색약이 닿은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 이를 방치하면 물집이나 부스럼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탈모와 부종 등이 생긴다.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은 주로 두피에 생기지만 얼굴, 이마, 목, 귀 등 염색약이 묻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염색한 뒤 가려움증이나 발열 등이 나타나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염색 후 일주일 정도는 손거울로 두피와 목덜미 등을 살펴봐야 한다. 평소 아무 이상 없었는데 염색한 뒤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염색약으로 인한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염색약으로 인해 피부 문제가 생기면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제제 연고를 바르면 된다.염색약 부작용에는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도 있다. 모발에 염색을 하는 것 자체가 시력을 안 좋게 한다기보다는 직·간접적으로 눈에 들어간 PPD 성분이 자극을 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누네안과병원 문상호 원장은 “PPD 성분이 시력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각막(검은 동자)에 들어가 화학 자극을 일으키면 미세한 상처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눈이 침침해질 수 있다. 이런 미세한 상처는 며칠 내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과를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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