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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갱년기 예방을 위한 8가지 생활습관

    갱년기는 흔히 여성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남성들도 중년 이후의 신체적 변화와 심리상태 변화 등으로 갱년기 증세를 겪을 수 있다. 남성갱년기의 증세와 치료법, 그리고 생활 속 예방 가이드. "남성갱년기"란 중년 이후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서서히 감소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일으키는 증세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이로 인해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그리고 자신감 결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전에는 중년 이후 신체능력 저하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만 인식하고, 그에 대한 별다른 대비책을 세우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에는 그에 대한 의학적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갱년기 쫓아내는 건강한 생활습관 (1)채소와 과일, 육류, 유제품의 양을 균형 있게 맞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한다 과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지방 식사는 가급적 피해야겠지만, 단백질은 육류를 통해 공급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채식 위주의 식단은 피한다. (2)콩과 잡곡류 등을 통해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한다 아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생굴이나 은행, 그리고 콩 등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3)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유연성 강화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한다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는 데 운동이 가장 좋다는 것은 거의 모든 전문가들의 일치된 지적이다. 하나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위와 같은 세 가지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4)주기적으로 호르몬 수치를 검사한다 남성호르몬은 30대가 되면서 해마다 1∼2%씩 서서히 감소한다. 40대에 접어들면 그 경과가 더욱 빨라지는데, 갱년기 증상은 일상적인 피로나 무기력감과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5)적당한 휴식과 여가, 가족들간의 대화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갱년기 증상은 주위 환경 여건에 따라 그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주변 상황이 불안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6)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건전한 성생활을 꾸준히 유지한다 중년 이후에는 남성호르몬의 생산이 줄어 성욕이 자연스럽게 감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성생활이 건강을 해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지나친 금욕생활을 하면, 자칫 회복불능의 성기능 장애나 노화 촉진을 초래할 수도 있다. (7)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증진을 위해 소량의 알코올은 섭취해도 좋다 소량의 알코올을 적절히 섭취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혈액순환을 도와 갱년기 장애 극복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물론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금물이며 흡연도 자제해야 한다. (8)가끔씩은 젊은 스타일의 옷차림과 액세서리로 분위기를 낸다 머리를 검게 염색하거나 향수를 사용하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젊어 보이는 옷차림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젊어 보이는 외모"를 가질 경우, 자신감이 생겨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조선 5월호 게재분 / 이한기자   
    갱년기증상2005/05/31 18:57
  • 곰발바닥 줄게 꽃발바닥 다오

    더위에도 구두 속에 갇혀 제대로 숨 못 쉬는 발. 남자들은 땀과 냄새와 무좀으로, 여자들은 보다 자신 있는 노출을 위해 지금 고민 중. 말 못 할 고민거리를 깨끗이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남자들은… 녹차물에 발 담그면 악취가 사르르 발에 땀나도록 뛰는 당신 대충 샤워기로 물만 묻히는 식으로 발을 씻는 습관부터 버리자.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물기를 닦아낸 다음,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베이비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주면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한 다한증이라면 피부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기도 한다. 땀샘을 파괴하는 레이저 수술은 재발이 잦아 최근에는 보톡스를 선호하는 추세. 보톡스는 땀샘에 분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불필요한 땀을 확실히 억제한다. 비용은 범위에 따라 100만~200만원선으로 꽤 비싸다. 지속 기간이 한 계절 정도로 짧아 1년에 한 번씩 반복 치료해야 하는 것도 단점. 발에서 청국장 냄새가 나요 땀과 세균이 빚어내는 발 냄새를 없애려면 일단 항상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야 한다. 살균 효과가 있는 항생제 비누를 사용하거나 녹차 우린 물에 발을 담그는 것도 효과적. 신발에는 식초나 알코올을 한두 방울 뿌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만 되면 기승부리는 무좀 무좀 곰팡이는 더위와 습기를 좋아한다. 같은 신발만 계속 신으면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므로, 최소한 두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발가락 양말은 모양은 우스워도 발가락 사이가 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검정과 회색 등 양복에 신어도 민망하지 않은 발가락 양말은 엠파스나 지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10켤레에 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바이오삭스(www.biosocks.co.kr)에서는 발 냄새를 없애주는 발가락 양말을 판매한다. 무좀을 없애기 위해 식초나 소주에 발을 담그다 피부가 크게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여자들은…각질엔 크림 바른뒤 양말 신고 잘것 발뒤꿈치 굳은살 굽이 높은 구두를 신다 보면 발 뒷부분에 몸무게가 지나치게 실려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티눈이 생긴다. 샤워할 때 젖은 발에 스크럽을 바르고 문질러 각질을 없애고 굳은살은 버퍼를 사용해 제거한다.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상태가 심각하면, 잠들기 전에 각질을 녹여 주는 전용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효과적이다. 못생긴 발가락 혹은 개구리 발톱 발가락이나 발톱이 못생겼어도, 자신있게 샌들을 신자. 화려한 색상의 페디큐어는 시선 분산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손톱보다 발톱에 진한 색을 바른다. 발가락 사이에 탈지면이나 스티로폼을 끼워 고정한 후 칠하면 편리하다. 피부가 희면 선명한 분홍색이나 원색, 검게 탔다면 태닝을 돋보이게 하는 오렌지나 연두색이 잘 어울린다. 연두색 신발에 노란색 페디큐어를 바르는 식으로 샌들과 색을 맞추면 한층 세련되어 보인다. 촉촉한 발피부를 원한다면 페디큐어 전에 파라핀 관리를 받는 것도 좋다. 가격은 곳에 따라 1만~1만5000원선. 새신을 신고 얻은 물집의 흔적 새신을 신고 뒤꿈치나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반창고를 붙인다. 물집이 이미 터졌더라도 반창고를 붙여 더 이상 물기가 닿지 않게 할 것. 상처 났을 때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면 금방 아물고 덧나지 않는다. 이미 물집이 가라앉고 칙칙하게 변색되었다면, 잠들기 전 비타민 에센스를 한두 방울 발라보자. 저녁만 되면 퉁퉁 붓는 발 냉온 교차 족욕을 한 후 발을 마사지한다.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고, 지압봉으로 발바닥의 지압점을 자극하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마사지 후 발전용 스프레이를 뿌리면 더욱 시원하다. ( 여성조선 기자 dukjinyi@chosun.com )
    뷰티여성조선2005/05/31 18:37
  • [즐겨찾기] 이렇게 하면 상쾌해져요

    집에서 하는 간단한 발 마사지로도 피로를 싹 풀 수 있다. 손발을 깨끗이 씻은 뒤 편안한 옷을 입고 발을 문지른다. 손으로 문지르기 힘들면 시중에 파는 지압봉을 이용한다. 발바닥에 오일을 약간 바르면 손놀림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단, 식사 전후 1시간은 피해서 할 것.
    뷰티2005/05/31 18:34
  • 발만 담가도 피로가 싹~

    발만 담그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피로가 회복된다는 족욕. 그 효과가 ‘신화화’되면서 각탕기·족탕기로 불리는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발등만 덮는 깊이부터 종아리까지 담글 수 있는 것까지, 재질도 플라스틱부터 나무까지 다양하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복사뼈가 잠길 정도의 뜨거운 물(40~45도)에 소금 한 줌이나 허브 에센셜 오일 2~3방울을 넣고 15분 정도 발을 담그면 온몸이 훈훈해진다. 유칼립투스는 활력을 주고, 멘톨은 발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티트리 오일은 강한 소독력이 있으므로, 무좀이나 습진 있는 발에 좋다. 족욕을 할 때는 발을 담근 상태에서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족욕 후에는 수분 크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한다. ◆족탕기,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라! 족탕기는 족욕을 하는 내내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마사지 등의 부가 기능이 있어 족욕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기포 발생 기능이 있으면 마사지 효과가 배가된다. 요즘은 은나노 항균 기능이 더해진 제품도 있다. 족욕을 좋아하는 어르신이 계신 집이라면, 온 가족이 매일 족욕을 즐긴다면 사는 게 좋다. 유닉스 전자 스파은나노족탕기는 살균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가격은 27만원, 저수조가 분리되어 편리한 황제분리형족욕기는 15만8000원. #사지 마라! 가끔 하는 족욕이라면 세숫대야로도 충분하다. 물이 식는 게 짜증난다면, 발이 잠기는 깊이의 스티로폼상자에 비닐을 충분히 깔고 발을 담그면 된다. 인터넷에서 ‘엽기’ 사진으로 유행이 된 ‘최저가’ 족탕기지만, 효과는 적잖다. 족탕기는 부피가 커서 사놓고 제대로 쓰지 않으면 자리만 차지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한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통이 클수록 무게가 나가므로 물 버리기도 불편하다. 아이가 어리고, 바쁜 맞벌이 부부라면 사놓고 쓰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 이덕진 기자 )
    뷰티이덕진2005/05/31 18:33
  • 친환경 마크 '등급' 아시나요?

    서울 신림동에 사는 주부 김모(38)씨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를 볼 때마다 고민이 생긴다. 마크를 보면 일단 안심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잦다. 또 어떤 것은 인증마크가 붙은 것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어느 것을 사야 할지 망설여진다. 또 인증마크가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도 잘 몰라 답답하다. 주부들이 채소·과일 매장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는 얼핏 한 가지인 것 같지만 실은 네 가지 종류나 있다.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에는 ‘유기농산물마크’, 1년간 쓰지 않은 농산물에는 ‘전환기유기농산물마크’가 붙는다. ‘무농약농산물마크’는 유기합성농약은 쓰지 않았지만 화학비료는 권장사용량의 3분의 1 이하를 쓴 농산물에, ‘저농약농산물마크’는 농약 잔류량이 허용기준의 절반 이하로 나타난 농산물에 붙일 수 있다. 따라서 얼핏 비슷한 그림이 붙었는데 값이 싸다고 무조건 선택하면 안 된다. 공산품에도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제품 등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들이 많지만 어느 정도 믿을 수 있을지 판단이 어렵다. 이때 유용한 것이 역시 인증마크. 우유, 요구르트, 껌에 이르기까지 인증마크만 잘 봐도 제품이 보인다. 가공식품에도 유기농 인증마크가 있다.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유기농 원료만 사용해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유기농가공공장 인증마크’가 그것으로, 국내에서는 청정원 ‘오푸드(O’food)-유기농 햇살담은 양조콩간장’이 최근 이 마크를 처음 획득했다. 주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마크가 ‘HACCP’다.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해 식품의 제조, 유통 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췄을 때 달아주는 마크다. 예를 들어 상하기 쉬운 음식을 다루면서 냉장 시스템이 부실하다면 이 마크를 획득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마크가 붙었다고 항상 싱싱한 제품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충치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그림 마크도 있다. 국제치아보호협회(TSI·Toothfriendly Sweets International)가 충치로부터 안전한 제품임을 인증하는 ‘튼튼이 마크’는 미소를 머금은 치아가 우산을 받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도록 했다. 1995년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충치 예방 운동의 일환으로 가입했고, 최근 해태제과의 껌 ‘T-Smile’이 이 마크를 획득했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좀 비싸도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지갑을 열 게 아니라 인증마크를 꼼꼼히 살피고, 또 유기농 원료 함량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등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푸드김덕한2005/05/30 18:00
  • 직장인 이주미씨 '4년 생생 다이어트' 체험기

    ▲ 전문가도 놀란 단단한 복근. /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관련 검색어다이어트, 식이요법, 몸짱발걸음부터 다르다. 직장인 이주미씨(27).  발랄함 그 자체인 그녀는 원래 1m68, 62kg의 "통통한" 아가씨였단다. 하지만 남자친구로부터 "너무 뚱뚱하니 살좀 빼라"는 충격발언을 듣고 4년간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현재 54kg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게 됐다. 그녀의 자랑은 가벼워진 몸 뿐 아니라 보기좋게 잡힌 단단한 근육.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인 다이어트를 4년동안이나 지속해온 그녀의 생생체험기를 들어봤다.  -직장인이라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다.  ▶출장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가지 못하는 날에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푸시업이나 크런치, 레그 레이즈, 오블리크 크런치 같은 복근 운동과 스쿼트 등의 다리운동을 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 초창기에는 유산소가 최고인 줄 알았지만 근력 운동이 없는 유산소는 근육의 손실을 불러 몸의 전체적인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더군요. 그 뒤로는 운동 패턴을 근력 근육 운동 위주로 바꿨습니다.  -하루일과가 궁금하다.  ▶오전 7시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후 회사에 갑니다. 7시 퇴근후 간단히 식사를 한 뒤 헬스장으로 가죠. 1시간20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집에 오면 10시40분 정도가 됩니다. 그때부터 30분 정도는 집안 일을 하고 12시30분 잠자리에 들어요.  -주력한 운동법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면서 탄력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전신 운동을 하되 하체와 복근에 주력했어요. 복근 운동은 이틀에 한번, 월요일과 목요일은 가슴, 삼두를 화요일과 금요일은 등과 이두를, 수요일과 토요일은 어깨와 다리를 하는 거죠. 복근 운동을 하는 날은 상복근(윗배), 하복근(아랫배), 외복사근(옆구리), 척추기립근(허리 뒷부분)으로 나눠서 부위당 한 종목씩 차례대로 크런치, 레그 레이즈, 오블리크 크런치, 하이퍼 익스텐션을 한 운동당 3세트 정도로 꼭 했습니다.  -식이요법은 어떻게 했는가.  ▶힘들게 만든 몸을 음식 때문에 망칠 순 없죠. 식단은 짜고 맵지 않은 음식이면서 지방 함량이 적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되, 탄산음료나 패스트 푸드는 가능한 한 피합니다. 아침은 오트밀과 우유 그리고 바나나 하나 등으로 간단하게 먹고, 오전 10시30분쯤 삶은 달걀 흰자 두개를 먹습니다. 그리고 12시에 회사에서 식사를 하죠. 오후 4시엔 두유와 빵을 먹고, 퇴근 후 운동 한시간 전쯤엔 고구마나 바나나를 먹습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생두부를 한모 먹죠.  -"몸짱"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대부분 처음엔 근력보단 유산소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데 이것은 체지방의 감량 뿐 아니라 근육의 손실까지 유발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떨어뜨립니다. 살이 빠지지만 탄력있는 몸매가 되기는 어려운거죠. 따라서 처음엔 힘들고 살이 찌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근력 운동과 유산소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몸에 근육을 많이 만들어 놓으면,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많이 먹더라도 살이 안찌는 체질로 변한답니다. 다이어트 포털사이트인 엔젤다이어트(www.angeldiet.co.kr) 등을 통해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 것도 중요하구요. ▲ 이주미씨 일과와 식이요법( 유아정 기자 )
    다이어트유아정2005/05/30 13:36
  • 담배를 보냈더니 뱃살이 찾아오네

    ▲ 담배를 끊고 나면 군것질이 유혹한다. 그러나 금연으로 인한 건강 개선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군것질을 다스려야 한다. / 조인원기자 대기업 부장 김모씨(40). 20년 끼고 살던 담배와 5개월 전 결별했다. 마흔 고개를 넘어서면서 새롭게 인생을 ‘스타트’하자는 각오였다. 그런데 고비를 넘겼다 싶은 순간, 새로운 난관이 다가왔다. 체중이 5㎏이나 늘어난 것이다. 금연보다 더 어려운 게 다이어트다. 후각과 미각이 살아나면서 식욕이 증가해 금연 후, 체중이 붇기 쉽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금연으로 인한 건강 개선 효과를 떨어뜨리기 마련. 그렇다고 간식을 멀리하면 담배가 당기고, 담배를 멀리하자니 간식이 당기고…,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단것이 먹고 싶을 땐 담배 생각이 간절할수록 ‘단것’에 손이 가기 쉽다. 초콜릿·과자·사탕 등은 눈에 보이는 데서 치워 버리고, 그 자리에 과일을 두자. 방울토마토 같은 신선한 과일이나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 달콤한 향의 저지방 요구르트, 은단·민트 등은 ‘단것’에 대한 욕구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준다. 뭐든 먹고 난 뒤에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자. ◆뭔가 씹고 싶다면 오이나 당근, 셀러리 줄기 등을 손가락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다가 입이 심심할 때 꺼내 먹으면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다. 더 바삭거리는 게 씹고 싶다면 강냉이나 저지방 팝콘으로 대신한다. 베이글 빵이나 유럽식 과자 프레첼, 싱겁게 만든 토티야칩도 짜고 매운 감자칩이나 ‘~깡’류보다는 낫다. 현미·옥수수·검은콩 등으로 만든 저당분 유기농 과자류도 시중에 나와 있다. 니코틴껌(금연껌)은 흡연 열망을 잠재워 준다. ◆고기가 당긴다면 기름에 구운 고기는 칼로리도 높고 흡연 욕구를 배가시킨다. 기름에 조리하지 않은 저지방 닭 살코기, 삶은 달걀, 저지방 치즈, 콩 등의 고단백 식품으로 대체. ◆뭔가 마시고 싶다면 설탕과 크림을 듬뿍 넣은 ‘다방 커피’나 탄산음료를 하루에 몇 잔씩 들이켜는 것은 배불리 먹지 않고 살찌는 지름길. 카페인이 든 음료나 술은 금연으로 인한 긴장감도 증가시킨다. 다이어트의 첫걸음은 커피나 콜라 대신 틈나는 대로 물을 마시는 것. 주스를 마신다면, 컵의 3분의 1 내지 2분의 1은 물을 섞어 마시자. 향이 풍부한 녹차, 허브티나 레몬수, 보리차 등은 군것질 욕구를 잠재운다.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도 좋다. ◆최고의 "금연약"은 운동 금연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 운동과 여행, 반신욕, 족욕 등에 취미를 붙여 보자.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금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금연약’. ◆스트레스는 금연의 적 금연도 힘든데, 체중 스트레스까지 받다 보면 담배 생각이 더 난다. 약간의 체중 증가는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자.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의 책임의사 서용관 박사는 “하루 한 갑의 흡연은 체중 50㎏ 증가에 맞먹을 만큼 인체에 해로우므로, 체중이 증가한다고 흡연의지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뒤늦게 담배를 다시 피운다고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다이어트인을 위한 생활수칙 ① 목마름과 허기를 구분하라―많은 사람들이 둘을 착각한다. 당근주스, 아이스 허브티로 목을 축여보자. ② 빈속으로 집에 가지 말라―빈속으로 집에 가면 허겁지겁 먹게 마련. 약간의 간식으로 속을 달래자. 저녁 식사 전, 하루 섭취 칼로리의 70%를 섭취하라. 아이스크림이나 흰 밀가루로 만든 과자는 금물. ③ 아이가 남긴 것을 먹으려면 ‘상한’을 정하라―햄버거 절반을 남기면, 남긴 것의 반만 먹는다 식의 원칙을 정하라. ④ 허탈감을 음식과 바꾸지 말라―설거지도 마치고, 심야 TV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찾아오는 허기. 진한 다크 초콜릿 한 쪽이나 디카페인커피 한 잔이면 ‘보상’은 충분하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신문을 보거나,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빌리지닷컴(ivillage.com)) ( 이자연 기자 achim@chosun.com )
    다이어트이자연2005/05/24 18:22
  • 노년층 골절환자 급증

    50세 이상 성인 골절 환자가 지난 5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내과 신찬수 교수와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팀은 1999∼2003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이 같은 결과를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엉덩이관절(고관절) 골절은 남성이 1만484건(1999년)에서 2만2435건(2003년)으로, 여성은 1만8189건에서 4만7864건으로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손목 골절도 남성은 1만5306건에서 3만6594건, 여성은 8만897건에서 18만8179건으로 역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50세 이상 인구의 증가는 남성 15.5%, 여성 12.9%에 그쳤다. 노년층의 골절이 증가하는 원인은 ▲운동량 감소나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아 생기는 비타민D 부족 등으로 뼈 자체가 약해지고 ▲뇌졸중을 겪은 후 그 후유증을 갖고 살아가는 노인 인구와 그 밖의 고령 노인 인구가 늘면서 이들의 낙상이 잦아지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2003년 골다공증 및 골절 치료 비용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청구된 액수는 2795억원. 여기에 본인 부담금을 합치면 골다공증을 포함한 골절 관련 의료비 지출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이지혜 기자 )
    종합이지혜2005/05/24 17:51
  • 검사 필요한 신생아, 2420g으로 기준 높여야

    출생 직후 집중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부당(不當) 경량아’는 2100g이 아닌 2420g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건국대병원 소아과 김민희 교수는 2001년과 2003년에 태어난 신생아 11만5037명의 몸무게를 분석한 결과, 만삭으로 태어난 신생아 중 체중이 낮은 하위 10%(부당 경량아)의 한계 체중은 2420g(남자 2470g, 여자 2375g)이었다고 학회에 보고했다. ‘부당 경량아’란 만삭 출생 신생아 중 체중이 하위 10%에 해당하는 경우로, 이들은 정상 태아보다 저혈당증·다혈구증·저체온증 등 많은 신체적 이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부당 경량아가 태어나면 산모의 복용 약물 조사, 저체온 예방, 정맥 혈액 적혈구 수치검사, 출생 45분 이내 혈당검사, 선천성 감염 여부 평가, 염색체 유전적 이상 평가 등을 실시해야 한다. 김 교수는 “지금껏 부당 경량아의 한계 체중이 2100g 이어서 체중이 2100~2420g인 신생아들이 충분한 검사와 처치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집중 검사·처치 기준을 2420g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전체 신생아의 남녀 성비는 107대100이었다. 40주 만삭 출생한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남아 3408g, 여아 3286g이었다. 37주 이전에 출생한 미숙아는 2001년 8.5%에서 2003년 8.87%로 증가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4.03%보다 월등하게 높은 비율이다. 김 교수는 “과거 일본에서 출생률이 감소하면서 미숙아 비율이 높아졌는데 우리도 그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소아과임호준2005/05/24 17:47
  • [생리 양 감소, 원인과 대책] “왜이리 줄었지… 설마 벌써 폐경?”

    생리 양이 크게 줄면 조기 폐경을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20~30대 젊은 여성이 갑자기 폐경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생리 주기만 일정하다면 양이 줄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산부인과적으로 생리 양이 감소하는 것보다 갑자기 늘어나는 것이 더 위험하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생리 양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눈에 띄는 생리 양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과로 20~30대 젊은 여성의 생리 양이 감소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과로 등으로 호르몬 체계가 일시적으로 불균형 상태가 돼 생리 양이 줄어든다.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호르몬 불균형이 교정돼 생리 양이 원 상태로 돌아온다. ■자궁 내막이 얇아지거나 아예 붙어버린 경우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여러 번 받았거나, 자궁 안의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궁 내막이 얇아진 채로 방치하면 불임이 될 수도 있으므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체중을 급격히 줄였을 때 무리한 다이어트는 난소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일. 급격한 체중 감량이 반복되면 난소에 심한 손상을 줘 생리양이 줄거나 아예 건너뛰기도 한다.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소화 장애가 있어 ‘네보설프라이드’를 복용하거나,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프롤락틴(젖이 나오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도 생리 양은 감소한다. 여드름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과 정신질환 치료제인 ‘아미설피라이드’ ‘플라복사민’도 생리 양 감소를 초래하지만, 약을 끊으면 금방 생리 양이 많아진다. ■무배란성 출혈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생리 주기가 깨져 들쑥날쑥 하다면 무배란성 출혈일 수 있다. 무배란성 출혈이란 배란은 되지 않고 약간의 출혈만 있는 것인데, 이를 생리 양이 줄어든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주로 호르몬 불균형 때문인데, 드물게는 난소에 생긴 혹이 난소의 활동을 방해해 나타나기도 한다. 젊을 때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며,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 호르몬 이상으로 하나의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는 대신 여러 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성숙하는 바람에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다. 과체중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인슐린 저항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체중을 줄이면서 배란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 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것으로, 전체 여성의 1% 정도에서 나타난다. 대개는 유전적 이상,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혹은 갑상선질환 같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생긴다. 〈도움말:김선행·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박명진·세란병원 산부인과 과장, 문혜성·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산부인과이지혜2005/05/24 17:47
  • 날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좋아요

    날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좋아요

    냄새 때문에 천대받던 마늘이 세계인의 ‘건강 지킴이’로 탈바꿈하고 있다. ‘만병통치약’에 버금가는 마늘의 효과가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세계 각국이 마늘의 다양한 약리작용과 치료효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늘을 거의 먹지 않던 미국 등 서구 국가에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건강보조제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마늘을 지난 1000년간 ‘최고의 식물’로 선정했으며, 2002년 시사주간지 타임은 ‘10대 건강식품’ 중 첫 번째로 마늘을 꼽았다. 마늘의 궁금점에 대해 알아본다. 모든 야채에 열을 가하면 몸에 좋은 성분이 파괴되지만 마늘만은 예외다. 알리신 등 마늘의 유용한 성분은 열을 가하더라도 손실되지 않고 형태를 달리해서 대부분 그대로 보존된다. 더군다나 마늘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역한 냄새와 매운 맛까지 제거되므로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마늘에는 자극적인 유황 계통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많이 먹으면 위 점막과 간에 부담이 된다. 심한 경우 위 점막 출혈이나 위경련, 위염, 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생마늘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2~3쪽 정도며,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섭취해야 한다. 노인은 이보다 약간 많이 섭취해도 된다. 어떤 식품이든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좋을 이유가 없다.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사료 섭취량의 3%와 5%를 마늘로 먹인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간 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관찰됐다. 그러나 반찬으로 먹는 정도라면 다소 많이 먹어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 마늘에 많은 비타민B 성분은 지나칠 경우 축적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설된다. 영양학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다분히 한의학적 충고다. 한방에선 마늘이나 개고기는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간주한다. 따라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보신탕과 마늘을 함께 먹으면 체내에 열이 너무 많아져서 가슴이 답답해 지고,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지어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한방에선 설명한다. 열이 많은 사람에게 열성(熱性) 식품인 인삼을 권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삼겹살의 유해한 성분 자체가 중화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때문에 피가 탁해지고, 혈관의 노화도 촉진되는데, 마늘의 항혈전(抗血栓) 성분은 피를 엉키지 않게 하고, 항산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따라서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을 섭취할 때는 마늘을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마늘을 먹인 쥐는 다른 쥐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지만 사람에게 그 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마늘 자체에도 체지방을 분해하는 등의 직접적인 다이어트 성분은 없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마늘보다 고추를 먹는 것이 좋다.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은 체내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며, 체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예로부터 마늘은 맛과 향이 강해서 스님이나 과거를 준비하는 사람에겐 금기시됐다. 마늘을 생것으로 먹으면 ‘분심(憤心·화나는 마음)’이, 익혀 먹으면 ‘음심(淫心·음탕한 마음)’이 생긴다고 한의학에선 간주한다. 실제로 마늘은 몸 전체의 혈류를 개선시키므로 발기력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의 아연 성분은 정자나 난자의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한방에선 대표적인 강정(强精)식품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한 통에 6~8개의 쪽이 들어 있는 마늘로, 보통 마늘보다 쪽 수가 적지만 쪽이 크고 단단하며 맛이 좋아 인기다. 그러나 마늘 자체의 성분이나 효과는 다른 마늘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도움말: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교수, 천준·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 김경주·고려대 구로병원 영양팀장, 조영연·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장>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푸드임호준2005/05/24 17:46
  • 조울증 환자의 하루

    ●CASE 1 한 달쯤 전 직장을 잃은 박진수(가명·37)씨는 원래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2주쯤 전부터 가족과 이야기를 할 때 자기 주장을 많이 내세우고, 말수도 많아졌다. 또 자신의 능력이면 곧바로 대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다며 평소답지 않게 가족들에게 큰소리를 쳤다. 1주일쯤 전부터는 “배 고프지 않다”며 거의 먹지도 않고, 밤에 잠을 자지도 않는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며 밤새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인맥이 있어야 한다”며 연락이 끊겼던 옛 동창 등에게 전화를 걸며, 최근엔 수백만원어치 물건을 신용카드로 구매해서 이웃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CASE 2 배경란(가명·27)씨는 올 초 자신이 희망하는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됐다. 처음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강한 의욕과 집착을 보였다. 밤늦도록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는 것도 모자라, 집에 돌아가서도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했다.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않는데도 몸에는 기운이 넘치고, 머리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기안서를 작성해 상사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배씨는 돌변했다. 출근시각은 늦어졌고, 퇴근시각은 빨라졌다. 상사나 선후배 사원에게 심한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으며, 일을 맡겨도 전혀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정신과2005/05/24 17:45
  • [전문의 광장] 부모의 잘못된 상식이 아이 시력 망쳐

    안경을 쓰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거나 안구가 튀어나온다는 생각에서 아이들 시력이 나쁜 데도 안경을 씌우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 안과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가장 안타까운 경우다. 시력이 나빠 병원에 오는 어린이 환자의 10% 정도가 약시이며, 이 중 1% 정도는 약시가 심하게 진행돼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다. 시력이 발달하는 만 5~8세까지는 약시도 치료가 가능하나, 만 10~12세가 지나면 평생 약시 상태의 시력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또 한 번 약시로 고정되면 성인이 된 후에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 수술을 받아도 개선되지 않는다. 조기에 적절한 교정 치료와 눈가림 치료 등을 받으면 좋아질 수 있는데도, 부모들의 잘못된 상식이 아이를 회복 불능의 약시로 만드는 것이다. 안경은 단지 물체의 상을 망막에 맺히게 하는 도구일 뿐 눈을 더 나빠지게 혹은 좋게 하지 않는다. 또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근시가 진행돼 안구의 길이가 앞뒤로 길어지기 때문이지 안경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4.0~-5.0디옵터 근시는 정상인보다 0.3~0.5㎝ 정도 안구길이가 길어 눈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지만 미관상 보기 흉할 정도인 사람은 극히 적다. 어린이는 만 5세를 기준으로 나안시력이 0.6 이하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근시만 있을 때는 안경 착용을 좀 늦춰도 큰 상관이 없지만 원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에 방치하면 약시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 가까운 거리의 글씨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경우엔 원시가 있거나 원시와 난시 두 가지가 동시에 있으므로 안경 착용을 서둘러야 한다. 원시나 난시가 0.75~1.0디옵터 이상일 때는 반드시 안경처방을 받아야 하며, 이미 약시까지 진행됐다면 만 10세를 넘기기 전에 약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김철우인천한길안과병원 진료과장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큰 부등시(不等視)도 부등시성 약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교정을 한 안경을 끼운 상태에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눈을 안대로 가리는 가림 치료를 해야 한다.
    안과2005/05/24 17:44
  • 마늘, 암작용·신진대사 촉진… '만병통치약'

    마늘, 암작용·신진대사 촉진… '만병통치약'

    마늘의 주성분은 ‘알리인’으로 그 자체로는 색깔이나 냄새가 없다. 하지만 ‘알리네이즈’라는 효소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면 마늘 특유의 냄새를 풍기게 되며, 다양한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마늘의 다양한 효과는 모두 알리신에서 비롯되는데, 피가 엉겨붙지 않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며, 콜레스테롤을 분해해서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하며,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죽여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 등이 밝혀져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성분은 유기황화합물의 일종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 이 성분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세포를 억제하는 항암작용이 있으며, 뇌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 속의 ‘게르마늄’ 성분은 산소 운반을 도와 지구력을 높여주고, 쌀밥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특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을 충분히 흡수하게 도와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황 성분도 다른 야채보다 많이 들어있다. 셀레늄은 최근 항노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미네랄. 셀레늄과 황은 항암작용이 있으며, 수은, 납 같은 유독 물질을 배설시키고 혈관벽을 청소해주는 작용이 있어 모세혈관까지 피가 잘 흐르게 도와주므로, 마늘은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마늘은 장을 튼튼하게 하며, 식욕을 돋우고, 변비를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경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마늘의 이런 다양한 효능 때문에 자양·강장의 목적으로 마늘 가루를 복용하며, 감기가 걸리면 마늘로 양치질을, 아토피성 피부염엔 마늘 목욕을 하고, 신경통이나 근육통엔 마늘 습포를 붙이며, 마늘 팩으로 피부를 가꾸는가 하면, 무좀엔 마늘즙을 바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마늘을 날것으로 먹으면 심장의 기운을 돕고, 혈압을 낮춰준다고 한다. 또 구워 먹으면 소화기능과 식욕을 촉진시키며, 장에 재워 먹으면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좋고, 생식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 서은경·이화여대약대 교수>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푸드이지혜2005/05/24 17:44
  • 열정적으로 일하는 당신… 혹시 조울증?

    자신감에 차서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도 병일까?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해서 도무지 비위를 맞추기 어려운 사람은 단순히 성격이 괴팍한 것일까? 지나치게 의욕과 기운이 넘쳐서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함을 느끼지 않고, 머릿속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이 생겨 자신의 능력 이상의 일을 무리하게 벌인다면 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어린 나이에 우울증이 생겼거나, 우울증이 낫지 않고 자꾸 재발하거나, 가을이나 겨울철에 우울증이 악화되는 경우에도 우울증이 아닌 조울증일 가능성이 있다. 지나치게 들뜨고 신나는 기분(조증·躁症)과 우울한 기분(울증·鬱症)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양극성(兩極性) 장애’가 정식 명칭이다. 사람이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등)이 외부적 상황에 따라 적절히 분비되기 때문인데, 조울증은 여기에 문제가 생겨 기쁘고 슬픈 감정의 조절이 안 되는 병이다. 따라서 조울증은 괴팍하거나 우울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전 인구의 1~2%가 조울증 환자이며, 경미한 증상까지 포함하면 3~5%가 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 한편 뇌졸중, 뇌암, 경련성 질환 등도 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조증과 울증이 반드시 교대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조증―정상―조증―정상을 반복하다 나중에 울증이 나타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비교적 흔하다. 조증은 아주 경미하게 나타나고 대신 울증만 뚜렷하게 나타나서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또 울증과 조증이 동시에 뒤섞여서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조울증의 조증과 울증 빈도는 1:3에서 1:30 정도로 울증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또 미국 통계에 따르면, 조울증 환자 중 남성의 67%, 여성의 75%는 울증부터 조울증이 시작된다. 조증이 경미하게 나타나면 단순히 기분이 들뜨고 의욕이 넘칠 뿐 일상 생활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를 ‘경(輕)조증’이라 한다. 경조증 상태에선 의욕과 창의성이 두드러져 업무추진이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조증이 심해지면 자신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느껴지며 자신감 때문에 말이 많아진다. 갑자기 돈을 물 쓰듯 펑펑 쓰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큰돈을 주고 사며, 쾌락 욕구를 억제하지 못해 문란한 성관계를 맺는 경우도 많다. 심해지면 공연장 무대에 올라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려 들거나, 혼자 힘으로 적국(敵國)에 침입해서 독재자를 때려눕힐 것 같은 망상에 시달리기도 한다. 조울증의 울증은 우울증만 나타나는 보통 우울증(정식 명칭은 ‘주요 우울증’)과 거의 비슷해서 정신과 전문의도 구분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상당수가 조울증인 것으로 학계는 추정한다. 그러나 조울증의 울증은 10대 등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좋아지며, 약물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으며, 항우울제를 쓰면 조증이 유발된다는 점에서 일반 우울증과 차이가 있다. 조울증은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잡아주는 약(기분조절제)으로 치료를 한다. 리튬·발프로에이트·카바마제핀·토피라메이트·클로자핀 등이 대표적이다. 우울증으로 오인하고 항우울제를 쓰면 병이 잘 낫지 않거나, 조증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조울증 환자 중 상당수가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돼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조울증은 기분조절제로 치료를 해도 환자의 90% 이상이 재발한다. 조울증 증세는 한 번 발병하면 6~9개월 정도 지속되며, 일생 동안 평균 10번 정도 재발한다. 조울증 치료의 핵심은 꾸준한 약물치료다. 자꾸 재발한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조증이나 울증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환자들은 조증기에 가정이나 직장에서 대인관계에 결정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예를 들어 아내가 성적으로 문란해지거나, 남편이 상사에게 대들어 실직을 당하는 일이 많다. 또 금전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울증기엔 자살할 가능성이 높다. 조울증으로 인한 울증은 일반 우울증보다 자살률이 최소 2배 이상 높다. 일반적으로 보통 우울증 환자의 10% 정도가 자살을 시도하지만, 조울증의 울증기엔 10% 정도가 자살에 ‘성공’해 생을 마감한다. 한편 조울증 재발이 잦은 경우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휴지기(休止期)’에도 예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박원명·여의도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하규섭·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 홍진표·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 조증 체크해 보세요 비정상적으로 고조된 기분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다음 항목 중 세 가지 이상 해당될 때 1) 지나친 자신감이나 과대 사고 2) 수면욕구의 감소 3) 지나치게 말이 많음 4) 생각의 속도나 양이 지나치게 빠르고 많음 5) 주의집중이 안 됨 6) 지나치게 활동량이 많고 초조해 보이는 행동을 함 7) 섹스나 쇼핑 등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에 지나치게 몰두함 우울증 체크해 보세요 거의 매일 기분이 우울해 흥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2 주 이상 지속되면서 다음 항목 중 다섯 가지 이상 해당될 때 1)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혹은 식욕증가나 체중증가 2) 불면 또는 수면과다 3) 초조해 보이는 행동을 함 4) 피로감이나 기력상실 5) 가치감 상실이나 지나친 죄책감 6) 사고력과 집중력 저하, 우유부단함 7) 죽음에 대한 생각 반복, 자살기도, 자살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정신과임호준2005/05/24 17:43
  • [메이크업 테라피] 백반증·얼굴흉터… 감쪽같이 가린다

    ▲ 색소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의사가 화장치료를 하고 있다. / 김창종기자 김모(29·회사원)씨 별명은 ‘스카프의 여인’이다.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스카프를 두르며, 갖고 있는 스카프만 100장이 넘는다. 김씨가 그토록 스카프에 ‘집착’하는 것은 4년 전 갑상선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목 부위에 생긴 화상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실제로 목 앞부분 피부색이 붉게 변해 마치 커다란 붉은 반점처럼 보인다. 김씨는 그러나 얼마 전 한 클리닉에서‘화장치료법’을 배운 뒤 처음으로 스카프를 벗어 던졌다. 백반증 등 색소 질환이 있거나 얼굴에 흉터가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화장’이 한국에도 도입된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메이크업 테라피(화장 치료)’ 혹은 ‘컬러 테라피’로 불리는 이 화장법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도 어쩔 수 없이 남는 색소나 흔적을 ‘특수 화장’을 통해 가려주는 것. 엄밀한 의미에서 의학적 치료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흉한 자국을 최대한 가려 별 문제 없이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재활치료로 볼 수는 있다. 이 특별한 화장품은 동성제약 계열사인 ㈜포쉬에가 생산하고, 메디커버가 병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화장이 필요한 수요자는 어차피 병원을 찾는 데다,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의학적 도움도 필요하다”며 병원 판매 이유를 들었다. 과거 일반 화장품과 같은 유통 경로로 판매를 시도해 봤지만 환자들에게 ‘다가가는’ 데는 실패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단 병원을 거쳐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법을 익힌 환자들에게는 편의를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화장품 비용은 1년분에 10만∼15만원선. 화장 치료의 핵심은 어떤 경우에도 흉터가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화장치료용 화장품은 입자가 기존 화장품의 100분의 1 정도로 매우 고와 흉터 부위에도 착 달라붙는 밀착력이 아주 뛰어나다. 또 땀이나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수 성분’이 첨가돼 있다. 뿐만 아니라 1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어 자연스럽게 결점을 가릴 수 있다. 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2∼3가지 색깔의 파운데이션을 배합해 쓰기도 한다. 이 특별한 화장엔 남녀 구분이 없다. 백반증으로 하얗게 된 한쪽 눈 주변을 가리기 위해 지난 수십년간 한쪽 눈에만 아내의 짙은 아이섀도를 칠하고 다닌 박모(54·사업가)씨는 “아이섀도를 칠해도 쉽게 지워지거나 닦여나가 불편했는데, 특수 화장을 하니 그런 염려가 없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화장이라고 해서 얼굴에만 하라는 법도 없다. 최모(28·회사원)씨는 특수 화장 덕분에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된 경우. 역시 백반증으로 한쪽 다리에 커다란 흰 반점이 있어 아무리 더워도 짧은 바지를 입을 수 없었던 그는 최근 아내와 함께 메이크업 테라피를 배워 더 이상 여름이 두렵지 않게 됐다. 화장 치료를 시술하고 있는 서울 BL클리닉 김성아 원장은 “붉은 반점, 흰 반점 등 색소 질환이 있거나, 레이저 치료 후 남은 붉은 자국, 모세혈관 확장증, 문신 자국 등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며 “외관상 결점 때문에 대인 관계나 사회 생활에도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는 환자들에겐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내 원로 여배우 중 한 사람도 일본에서 얼굴의 커다란 푸른 반점을 ‘특수 화장’으로 가리고 최고의 여배우가 됐다”며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수 화장, 이렇게 하세요 1. 가려야 할 부위에 스킨, 로션 등을 발라 충분히 보습해 준다. 2.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다. 피부 빛깔에 맞게 베이지, 핑크, 녹색 중에서 선택한다. 3. 자신의 피부 색에 맞는 특수 파운데이션을 골라 2단계에 걸쳐 바른다. 가장 적합한 색이 나도록 2∼3가지 색을 섞어 쓰기도 한다. 문지르지 말고 손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야 피부에 쏙쏙 잘 스며든다. ①병변을 가린다 - 붉은 반점은 붉은색과 겨자색, 흰 반점에는 짙은 갈색과 기본 피부색 등 적합한 파운데이션을 섞어 발라 병변 부위를 가려준다. ②자신의 피부색과 가장 가까운 색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4. 특수 파우더를 꾹꾹 누르듯이 발라 준다. 얼굴에는 무색, 다른 신체 부위에는 베이지색을 바르면 자연스럽다. 5. 페이셜워터(물) 스프레이를 뿌려 준다. 화장이 잘 먹게 하고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번지거나 잘 지워지지 않는다. 6. 남은 물기는 휴지로 살짝 닦아 정리한다. 7. 화장을 지울 때는 오일이나 바셀린이 든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한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뷰티이지혜2005/05/24 17:40
  • [스타와 질병] ‘흥행 보증수표’가 대본도 못읽어?

    ▲ 톰 크루즈/배우 관련 검색어톰 크루즈, 흥행 보증수표, 난독증탑건, 레인맨, 미션 임파서블,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극찬을 받은 ‘수퍼스타’ 톰 크루즈. 그는 최근 미국의 한 영화 전문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관객 동원력을 가진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세계적 ‘흥행 보증수표’가 대본을 읽을 수 없다면? 7세 때 ‘난독증(難讀症)’ 판정을 받은 톰 크루즈는 스스로 글을 읽을 수 없어 주변 사람들이 대본을 읽어주면 이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영화 촬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난독증은 학습 장애 중 하나인 ‘읽기 장애’를 말한다. 지능·시각·청각이 모두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학령기 아동의 2~8%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잘 볼 수 있고 지능도 정상인데, 도대체 왜 읽을 수가 없는 걸까? 읽기는 그리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글자를 눈으로 보고 단어로 인식, 그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는 복잡한 과정의 결합이다. 예를 들어 ‘엄마’라고 할 때, 이는 ‘ㅇ,ㅓ,ㅁ,ㅁ,ㅏ’로 구성된 단어라는 것을 알고, 이를 자유자재로 분해·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작업이 읽기 능력의 바탕이다. 낱말이 어떻게 생겼는가에 대한 시각적 분석과 이해는 과거에 익힌 시각적 기억의 도움이 필요하다. ㄴ과 ㄷ, ㅏ와 ㅑ처럼 비슷하게 생긴 자음과 모음을 헷갈리지 않고 구별하려면 예전에 배웠던 시각적 기억들을 찾아내 다시 떠올리고 결합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과정들이 순식간에 자동적으로 아무런 고통 없이 일어나야 하는데, 난독증이 있으면 이런 과정들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난독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학습 지진아’로 오인되기 쉽다. 어린 학생들에게 이것은 매우 큰 상처가 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아이의 어려움을 발견해 도와줘야 한다. 뇌 회로에 문제가 있는 ‘순수’ 난독증 극복을 위해선 특수 교육과 함께 책(문자) 외에 비디오(그림), 카세트 테이프(소리)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때문에 난독증이 생긴 경우엔 약물치료를 받으면 된다.
    종합2005/05/24 17:38
  • “돼지 심장 연구… 새 시술법 개발 박차”

    ▲ 정명호/전남대 병원 교수“돼지 심장으로 연구를 거듭하며 최신 시술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는 새로운 약물을 도입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법 등 독자적인 심근경색 치료법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혈소판 응집 억제제가 녹아 나오는 스텐트 시술에 관한 그의 연구 논문은 미국 심장학회지(2004년 10월)에, 항산화제가 코팅된 스텐트 시술법은 일본 순환기학회지(2005년 1월)에 각각 실렸다. 시술팀이 24시간 365일 대기하고 있어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30분 이내에 모든 응급 조치가 시행돼 90분 이내에 본격적인 중재시술에 들어가는 전남대 병원에 대한 정 교수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매년 1000여명의 심근경색 환자가 입원하지만, 사망률은 6.8% 정도로 국제적 수준입니다.” 다양한 치료법 개발 또한 동양 최대의 돼지 실험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협심증 환자나 기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응급 상황에서 별도의 검사를 다시 하지 않고도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병원에서 평소 꾸준히 검진·관리를 받고 반드시 금연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이지혜 기자 )
    종합이지혜2005/05/24 17:36
  • “돼지 심장 연구… 새 시술법 개발 박차”

    ▲ 정명호/전남대 병원 교수“돼지 심장으로 연구를 거듭하며 최신 시술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는 새로운 약물을 도입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법 등 독자적인 심근경색 치료법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혈소판 응집 억제제가 녹아 나오는 스텐트 시술에 관한 그의 연구 논문은 미국 심장학회지(2004년 10월)에, 항산화제가 코팅된 스텐트 시술법은 일본 순환기학회지(2005년 1월)에 각각 실렸다. 시술팀이 24시간 365일 대기하고 있어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30분 이내에 모든 응급 조치가 시행돼 90분 이내에 본격적인 중재시술에 들어가는 전남대 병원에 대한 정 교수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매년 1000여명의 심근경색 환자가 입원하지만, 사망률은 6.8% 정도로 국제적 수준입니다.” 다양한 치료법 개발 또한 동양 최대의 돼지 실험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협심증 환자나 기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응급 상황에서 별도의 검사를 다시 하지 않고도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병원에서 평소 꾸준히 검진·관리를 받고 반드시 금연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이지혜 기자 )
    심장질환이지혜2005/05/24 17:36
  • [의료 지방화시대] 심근경색,꽉 막힌 혈관 확 뚫어준다

    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 병. 따라서 시간이 생명이다.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죽을 것처럼 아픈데 청심환이나 구심환 같은 약을 먹고 기다리거나, 침을 맞으러 가거나, 손을 따는 등 자가 치료를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다간 정말 생명을 잃는다. ‘폭탄’ 터지듯 발병하는 심근경색은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은 아니다. 흡연·콜레스테롤·고혈압·당뇨 등으로 혈관이 차츰차츰 좁아지다, 급기야 꽉 막히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평소 자신의 심장 건강을 자주 체크하고 금연,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히 예방·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집 가까운 곳의 의사가 꼭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심근경색 전문 순환기내과 의사들에게 지방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당장 달려가서’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기식 교수, 원주기독병원 윤정한 교수, 부산대병원 홍택종 교수, 아주대병원 탁승제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안태훈 교수, 충남대병원 성인환 교수, 부천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꼽혔다. 막힌 심장 혈관을 신속히 열어 주기 위해 홍택종 교수를 비롯한 모든 지역의 전문의들은 막힌 혈관에 풍선이나 스텐트(금속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한다. 최근에는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가 개발돼 시술 후 약물이 서서히 녹아 나오면서 혈전(피떡) 생성을 억제해 혈관이 다시 막히는 재발률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렸다. 특히 윤정한 교수와 성인환 교수 등은 검진이나 스텐트 시술시 사타구니 혈관(대퇴 동맥) 대신 손목에 있는 요골 동맥을 이용함으로써 입원 기간을 1~2일로 단축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해 준다. 탁승제 교수는 일반적인 풍선 또는 스텐트 시술 후에도 혈전이 다시 다른 혈관을 막아 심각한 심장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황흥곤 박사는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어 완전히 막힌 ‘만성완전폐쇄’ 심근경색 치료로 유명하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종합이지혜2005/05/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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