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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라도 '담배' 끊으면 '심장' 튼튼

    젊은 성인 흡연자에 있어서 심장질환의 조기 증후는 금연과 동시에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근육의 수축및 이완을 유발 혈관내 혈액흐름을 조절하는 상피세로라 불리는 동맥내피세포의 정상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동맥 상피세포의 손상이 결국 동맥세포를 굳게 만들어 동맥경화의 발병위험을 높여 심장마비및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일본 홋카이도 대학 타마키 박사팀은 5년이상 하루 20개피 이상 담배를 펴온후 최소 6개월 이상 금연하기로 동의한 20대와 30대 1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PET라 불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을 이용 금연이 관상동맥의 혈액순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5년이상 담배를 펴온 사람이 금연을 한 지 한 달만에 PET촬영상 비정상적이던 관상동맥기능이 정상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 같은 소견은 금연 6개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흡연자들이 지금이라도 금연을 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은 사라질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금 중년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심혈관일반2006/12/14 10:18
  • 전립선암, 기다리지 말고 치료 하는 것이 예후 좋다

    위험이 크지 않고 국소적으로 국한된 전립선 암을 가진 노인들은 암이 더 진행되기 전에 기다리기 보다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미 연구팀이 1991년에서 1999년 사이 전립선암으로 새롭게 진단된 후 12년 이상 생존한 65-80세 사이 44,63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암이 국소적으로 국한됐으며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32,022명과 단지 병변의 진행을 관찰한 608명의 치료결과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12년후 단지 추적관찰만 한 그룹의 사람들이 치료를 받은 그룹의 사람들보다 사망 확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5년,10년 생존율 역시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서 호르몬 치료만을 받은 환자는 제외됐으며 이와 같은 결과를 확신하기에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전립선암은 대개 50세 이후 발병해 통증과 배뇨장애 및 발기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미국내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의 형태이며 폐암에 이어 미국내 암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비뇨기과2006/12/14 10:16
  • 발기부전제 '암'도 치료한다

    비아그라로 잘 알려진 실데나필을 포함한 발기부전치료제가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암세포를 인지 공격하도록 유도 암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존홉킨스 대학 킴멜 암연구소 연구팀이 대장암과 유방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 결과  실데나필로 치료된 쥐들에서 대장암과 유방암 등의 암의 크기가 약을 복용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2∼3배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면역력이 저하된 쥐에서는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바 연구팀은 발기부전제가 인체내 면역기능을 강화 암세포를 치유한다고 생각했다. 14명의 두경부암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로부터 채취한 암세포를 배양해 이루어진 실험실 연구 결과도 동물실험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존스홉킨스 대학 보레오 박사팀은 발기부전제가 인체내 T 면역세포로 하여금 외부 공격에 대한 면역반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산화질소 생성을 억제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실데나필 등의 발기부전제가 아르기나아제(arginase)나 일산화질소 생합성효소 (nitric oxide synthase) 등의 효소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차단 일산화질소 생성을 억제 면역시스템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보레오 박사는 발기부전제가 암을 치료할 순 없으나 기존의 항암치료나 면역 치료와 동반되어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수 년안에 인체를 대상으로 한 발기부전제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일반2006/12/14 09:32
  • 생삼겹살 뒤집은 젓가락, 입에 가져가면 안돼요

    잘 달궈진 불판 위에 막 올린 삼겹살을 바라만 보자니 입안에 도는 군침 때문인지, 사람들은 으레 젓가락으로 덜 익은 고기를 살짝 뒤집어 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옆자리 누군가에게서 핀잔을 듣기 일쑤다.“젓가락으로 고기 뒤집지 마! 세균 옮아~” 생고기에는 세균이 많으니 입에 대는 젓가락으로 뒤집고 만지면 비위생적이라는 것. 삼삼오오 모인 고깃집에서 심심찮게 듣는 말이다.  ◇ 먹는 젓가락 따로, 고기는 집게로 일반적으로 생고기를 집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불판에 고기를 올리는 젓가락과 먹는 젓가락은 따로 구분 하는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최창순 교수는 “익히지 않은 생고기에는 소화기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존재한다”며 “비단 고깃집의 젓가락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생고기를 요리할 때 쓰는 도마와 칼, 그릇 등도 그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통 고기 한번 먹는데 뭘 귀찮게 먹는 젓가락과 고기 올리는 젓가락을 따로 구분하느냐, 그냥 뒤집고 입에 갖다 대어도 이때껏 아무 이상 없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이에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위해요소가 될 만한 세균들 중에는 그 위험도가 높은 기생충도 존재하므로 가급적 생고기를 다룬 젓가락을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 돼지고기 날 것은 절대 안돼~ 젓가락으로 생고기를 만지고 다른 반찬을 집어 먹거나 하는 경우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소고기는 익히지 않고서도 날 것으로 먹어왔지만 돼지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는 거의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것은 안에 득실대는 세균을 그대로 몸속에 넣는다는 의미로 여겨져 왔기 때문인데, 그 원인이 되는 기생충 중 대표적인 것이 트리키넬라 스피랄리스(Trichinella spiralis)다. 최 교수는 “날 것이나 조리되지 않은 돼지고기나 말고기 등에서 기생하는 트리키넬라 스피랄리스라고 하는 선충이 인체에 큰 위해요인이 된다”고 전했다. 이 선충에 오염된 생고기의 근육 속에는 선충의 알이 들어있어 날로 먹게 되면 알이 사람의 장내에서 부화하여 작은 선충이 되고 이 선충이 사람의 장기에 기생하며 체내 장기를 아무데나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 한국식품연구원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따르면 트리키넬라스피랄스는 날 것이나 조리되지 않은 돼지고기나, 말고기 등에서  선충류에 해당하는 기생충으로서 유충형태로 돼지, 말, 쥐, 곰, 그리고 기타 포유동물의 평활근에 주로 낭포화된다.  특히, 날것의 돼지고기를 먹어 선충이 사람의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흔히 혈관을 통해서 몸 전체로 퍼지게 되는데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이 사람의 근육 속이다.  사람의 근육 속으로 파고들면 사람에서 설사, 발열, 경직, 근육통, 호흡장애 등의 인플루엔자 증상을 유발하고 중증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  ◇ 용도 따로 따로...위생적인 고기굽는 법 문제는 단 몇 초, 몇 분 젓가락으로 고기를 만지고 입에 넣었을 때만큼의 위해요소가 날 것으로 먹었을 때도 작용하느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만큼 위협적인 것은 아니지만 병균으로 인한 감염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젓가락 사용 시 가급적 용도를 달리해 쓰도록 하는 위생적인 고기굽는 법을 권장한다.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따라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오는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조리 시에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날것으로 먹었을 때는 여전히 위해 요소가 남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돼지고기를 만졌던 젓가락이나 손은 깨끗이 씻는게 중요하며 조리기구의 열탕 소독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한편, 원광대 생명공학부 한동민 교수는 “삼겹살 등의 생고기를 불판에서 익히기 전 젓가락으로 만지고 그것을 입속에 넣는 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는 상태에서 전폭적으로 그 위험을 주장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한 교수는 “생산공정 과정에서 살균·위생처리가 모두 검사 완료된 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기들에 현재 정확하게 어떤 세균이나 미생물이 존재하는지부터 연구 된 후, 인체에 얼마나 위해하는지는 그때 가서 판단 할 일 같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다만 “날 것 보다는 섭씨 75도 이상 고온에서 잘 익혀 먹는 것이 상식적으로 건강에 좋고, 이후 고온 가열로 인해 거의 미생물들이 없어지게 되므로 고기는 갈색이 되도록 까지 잘 익히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푸드2006/12/14 09:31
  • <닥터Q의 맛기행18> 제대로 된 고향맛을 내는 서울 강동구 ‘여수집’

    <닥터Q의 맛기행18> 제대로 된 고향맛을 내는 서울 강동구 ‘여수집’

    식당 상호(商號)에 특정 지방이나 도시의 이름을 쓰는 집은 주인의 출신 고향을 나타내거나 그 지방의 음식 맛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작명 의도를 통하여 주인의 애향심을 느낄 수도 있겠고, 한편으로는 고향의 이름을 팔아 상행위를 한다는 불건전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타향살이에 찌든 고향 사람들을 달래주기도 하고 또 일반인들에게는 수고스러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지방 음식을 접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어쨋든 이왕 고향 이름을 쓸 바엔 음식을 제대로 내어야지, 가벼이 생각하고 허투루 음식을 만들었다가는 애궂은 고향만 도매금으로 넘기게 만든다. 실제 제주도에서 필자의 고향을 상호로 쓰는 식당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들렀다가 음식 맛도 엉망이요, 아무 의미없이 그 상호를 썼다는 주인의 말에 망연한 적이 있었다. 
    푸드2006/12/13 17:23
  • 먹는 금연약 챔픽스 '효과적'

    먹는 금연치료제인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아시아 흡연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3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로써 챔픽스는 내년 초에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의 3상 임상시험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위약군의 경우 32.3%)이었고, 총 24주까지의 금연율을 추적 조사한 장기 금연율은 46.8%(위약군 2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챔픽스는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되 부분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해소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제약2006/12/13 13:23
  • 전곡·생선 섭취, 소아 천식 예방에 효과적

    전곡(whole grain)류와 생선을 충분히 먹는 소아들에게서 천식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국립공중위생환경연구소 스미스 박사팀이 8-13세 사이 598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천식의 발병율과 식사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특히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고 전곡류와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천식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감귤 쥬스나 야채 섭취와 천식의 발병과는 분명한 연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곡류및 생선의 섭취와 천식유병율과는 분명한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박사팀은 천식에 특징적인 천명 증상에 대해 양 음식을 많은 먹은 사람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19.4%보다 훨씬 적은 4.2%만이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천식 유병율도 전곡과 생선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16.7%에 비해 훨씬 적은 2.8%만이 증상을 나타냈다. 다른 인자를 보정후에 결과적으로 전곡류와 생선의 섭취는 각각 천식 발병 위험을 54%,66% 감소시켰으며 천명 증세 발생 위험 또한 각각 45%,56%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알레르기일반2006/12/13 11:19
  • '남성 하루 4 잔, 여성 하루 2 잔 음주' 건강에 도움

    적당한 음주가 수명을 연장시키는 반면 과도한 음주는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새로이 나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태리 캐톨릭 대학 카스텔누오보 박사팀이 100만명 이상의 참여자와 9만4000명의 사망케이스를 다룬 34개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남성에서 하루 4 잔 여성에서 하루 2 잔 정도의 적절한 음주는 약 18% 가량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적절한 양을 넘으면 상황은 달라져 4 잔 이상을 마시는 남성과 하루 2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여성은 음주의 이와 같은 보호기능을 상실 오히려 사망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남성은 4 잔 여성은 2 잔 까지 보호기능이 있는 것은 알콜의 대사능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연구팀은 같은 양의 알콜 섭취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혈중 알콜 농도가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하루 2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들은 간 질환및 일부 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과음을 하는 사람들은 알콜 섭취를 줄이도록 권장되어야 하나 이미 적당량의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계속 적절한 음주를 하도록 권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어떤 식으로 음주를 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바 식사중 소량의 음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음주법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최선의 음주법으로 지중해식 식사로 구성된 점심과 저녁식사를 하며 소량의 술을 곁들이는 것이며 이 시간 외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가정의학과2006/12/13 11:17
  • "앗, 또 필름 끊겼네?"

    "앗, 또 필름 끊겼네?"

    뇌세포 손상으로 기억 저장되지 않는 '블랙아웃'짧은 시간 많은 양을 마시는 폭음이 가장 위험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팅팀에 근무하는 김모(38) 과장은 올 초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일이 시작됐다. 처음엔 “영업 10년 만에 제법 술꾼이 됐다”며 오히려 주변에 자랑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잦아지면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다. 주변 만류를 뿌리치고 음주 운전을 하는 버릇도 이때쯤부터 생겼다. 물론 필름이 완전히 끊긴 상태에서다. “운전하다 사람을 치지나 않았는지 아침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라고 했다. 강남대로 한복판에 누워있다 경찰서에 끌려간 적도 있고, 누구와 싸웠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팔 다리에 멍이 든 경우도 있었다. 김씨는 두 달 전부터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고 있다. 주당(酒黨)들 대화 속엔 술 취해 필름 끊긴 무용담(武勇談)이 끊이지 않는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 박장대소하며 앞다퉈 자신의 경험을 늘어놓곤 한다. 그러나 필름이 자주 끊긴다는 것은 의학적으론 심각한 뇌 손상이 진행된다는 신호다. 알코올 의존증(중독)이 이미 중증(中症)에 이르렀다는 징조이며, 자칫하면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정신과2006/12/12 17:38
  • 대한의사협회가 권하는 ‘웰빙 음주’ 요령

    ① 술 먹기 전 반드시 식사를 하라. 공복(空腹)에 음주를 하면 식사 후 음주하는 것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2배 정도 높아진다. ② 과일, 두부 안주를 많이 섭취하라. 기름진 안주는 지방간 등 간 손상을 가져온다. 과일과 두부는 알코올의 급속한 흡수를 막고 해독을 돕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③ 폭탄주는 가능한 피하라. 폭탄주는 짧은 시간에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만들며 종류가 다른 술에 섞여 있는 불순물이 서로 반응해 중추신경계를 교란시킨다. ④ 독한 술을 삼가라. 도수가 높은 술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며 구강과 식도의 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⑤ 술 마실 때 담배를 피우지 마라. 흡연 시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간의 알코올 해독 기능을 떨어뜨린다. ⑥ 술이 세다고 과신하지 말라. 술에 약한 사람이나 강한 사람이나 간을 손상시키는 음주량의 한계는 같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푸드2006/12/12 17:29
  • 좋은 안주 5가지 조건

    좋은 안주 5가지 조건

    술자리에선 어떤 안주가 좋을까? 몸 속에 들어간 술은 위와 작은창자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술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기 시작해 최종적으로 탄산가스와 물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에 축적돼 숙취가 생긴다. 또 술은 위 점막을 자극한다. 지나친 음주는 염증, 위장관 출혈등을 일으킨다. 술을 덜 취하게 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려면 안주를 함께 먹어야 한다. 적당한 안주는 술 흡수를 더디게 해주고 위를 어느 정도 보호해준다. 적당한 안주의 기본 조건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맵거나 너무 단것, 기름진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둘째, 칼로리가 낮아야 한다. 고칼로리 안주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부른다.셋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과도한 지방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지방은 알코올 분해를 늦춘다.넷째, 비타민 함량이 높은 안주가 좋다. 비타민B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준다. 또 피로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 해 음주 후 나타나는 근육 경련을 줄여준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C는 간을 보호하는데 기여한다.다섯째, 수분함량이 높은 안주가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 체외 알코올 배출을 도와준다. 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음을 방지한다. 몸에 좋은 술안주                                    자료제공: 경희의료원 임상영양팀   숙취해소 성분 칼로리/1회 적정섭취량 두부 수분이 80%이상. 알코올의 해독작용을 돕는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 풍부 63.2㎉/80g 어류 고단백 저지방. 불포화지방산 다량 함유. 비타민ㆍ나이아신 풍부 52㎉/11.1g(북어)112.5㎉/50g(고등어) 견과류 티아민ㆍ나이아신 등 비타민 B 함량 풍부 52.2㎉/8g(호두)56.9㎉/10g(땅콩)59.8㎉/10g(아몬드) 과일 비타민과 수분 풍부, 체내 알코올 흡수 지연 탄닌 성분 포함 44㎉/100g (감)14㎉/70g(토마토)75㎉/100g(사과)50㎉/100g (귤)50㎉/100g (바나나) 치즈 단백질(메치오닌), 칼슘 풍부 63.8㎉/20g 닭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저지방 103.8㎉/60g 어패류 알코올로 약해진 위장이나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타우린 성분 풍부 59.1㎉/80g(대합)/73㎉/100g(홍합)76㎉/80g(굴)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도움말: 이장훈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최호순 한양대병원 교수, 손진천 을지의대병원 교수>
    푸드2006/12/12 17:24
  • 술버릇으로 가늠하는 알코올 의존증

    술버릇으로 가늠하는 알코올 의존증

    술버릇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애교로 보아 줄 수도 있지만 어떤 주사(酒邪)는 알코올 의존증의 전조증상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술 마신 뒤 보이는 행동을 보면 알코올 의존증 가능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잔다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선 혈중 산소가 평소의 2배 이상 필요하다. 이 때문에 두뇌에 공급되는 산소 양이 점점 적어지므로 졸음이 오게 된다.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뿐 아니라 술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도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남들보다 ‘알코올 경보장치’가 잘 작동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릴 확률이 낮은 편이나 술을 강권하는 분위기에 자주 노출되면 안심할 수 없다. ◇필름이 끊긴다 =알코올이 대뇌의 해마와 측두엽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기억의 화학적 저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긴다. 필름이 끊긴 적이 6개월에 2회 이상인 경우엔 알코올 의존증의 초기 현상으로 간주한다. 진찰이 필요하다. ◇기분파가 된다 =알코올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사람은 술이 대뇌의 도파민계와 오피오이드계를 활성화시켜 쾌락을 부르게 되므로 음주 동기가 더욱 강화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술 마시면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혀가 꼬이고 횡설수설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누구나 이렇게 된다. 그러나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이 언젠가부터 평소 양보다 적게 마셨는데도 혀가 꼬인다면 알코올 의존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간주해야 한다. 알코올 의존증의 초기와 중기에는 음주량이 늘어나서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간이 크게 상하지 않아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기로 넘어가면 간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평소 마시는 양보다 적게 마시고도 반응이 빨리 오고 심하게 취하게 된다. ◇술만 취하면 운다 =뇌 부위 중 정서를 관장하는 ‘아미그달라’를 포함한 변연계가 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털어놓고 노출을 시키는 훈련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우는 경향이 있고, 더 술을 과하게 마시므로 습관성이 되지 않도록 한다. ◇옷을 벗거나 싸움을 한다 =열등감이 심해 술로서 자아(自我)를 팽창시키는 사람들로 대뇌의 공격성을 억제하는 부위가 술에 취약해 난폭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 의존증이 아니라 ‘알코올 남용증’을 가진 경우다. 하지만 세로토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알코올 남용 단계를 넘어서 공격적인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될 수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도움말=김대진·부천성가병원 정신과 교수, 이종섭·다사랑병원 원장>
    정신과2006/12/12 17:11
  • 한 잔이라도 매일 마시면 조건반사로 중독

    하루 한 잔은 건강에 좋다? 의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음주문화를 생각하면 매우 위험한 충고다. 매일 소량의 술을 마시다 보면 뇌 환경이 변화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일이 있을 때마다 술로 기분을 풀어내려고 하는 조건반사가 생기는 것이다. 종만 울리면 먹이를 고대하며 침을 흘렸다는‘파블로프의 개’와 같다. 매일 한 잔의 술은 또한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양산할 수 있다. 단련하면 술도 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자주 마시면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증가해 어느 정도 주량이 늘어난다. 그러나 연습에 의한 주량의 증가는 한계가 있다. 특히 한국 등 동북아시아인들의 20~40%는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유독성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술을 먹으면 중요한 생체기능을 수행할 단백질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전신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 술도 는다”며 강권하는 것은 계속적으로 간기능 등 신체 내부 조직들을 손상시키라는 말과 같다. 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알코올이 뇌의 쾌감조절중추를 자극해 엔도르핀과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한다. 엔도르핀은 고통을 잊게 해주고 기분을 상승시키며 도파민은 기분을 들뜨게 한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과음하면 엔도르핀과 도파민 분비가 점점 둔화되면서 초기에 느끼던 들뜬 기분은 사라지게 된다. 음주를 멈추게 되면 오히려 초조감을 불러일으키는 글루타메이트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정서불안, 불면증, 기억상실 등을 겪게 된다. 알코올의존증 환자중에 우울증 환자가 많은 이유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정신과2006/12/12 17:03
  • 알코올 의존증, 격리 없이 치료 가능해

    알코올 의존증, 격리 없이 치료 가능해

    ‘알코올 중독자(의존증 환자)’하면 지저분한 몰골에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술을 마시다가 술기운이 떨어지면 손을 덜덜 떨며 술을 찾아 헤매는 사람을 연상한다. 그러나 이런 말기 환자들은 전체 알코올 중독 환자의 10~20%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알코올 중독자들은 술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사회적, 직업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꺼리는 것은 격리치료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남들에게 알코올 중독자로 낙인 찍히는 것은 물론, 일단 병원에 가면 살벌한 정신과 폐쇄 병동에 격리된 채로 수개월간 치료를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다. 그러나 대부분의 알코올 중독은 외래 치료가 가능하다. 금단증상이 심해 정신 착란증세를 보이거나 자살, 폭력 등 자해 및 타해의 가능성이 있을 때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직장을 다니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우선적으로 알코올의 금단 증상과 간, 심장, 뇌 등 알코올로 인한 신체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된다. 또 환자가 갖고 있는 술에 대한 왜곡된 생각, 감정, 행동 등을 교정하는 정신치료를 받게 된다. 이 과정은 술을 마시면서 간과했거나 막연하게만 느꼈던 것들을 명료화하고 술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켜 술을 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환자가 알게 모르게 겪고 있는 가정 내 문제나 직장 내 문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가족 치료가 중요하다. 이밖에 날트렉손이나 아캄프로세이트 등 항갈망제를 처방한다. 이 약물들은 술 마시고 싶은 욕망을 감소시키고 술을 마시더라도 폭음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이 동반된 경우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알코올 중독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의지다. 문제를 숨기지 말고 빨리 주변에 알려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중독 치료는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 / 남궁기·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정신과2006/12/12 16:40
  • 40대 섹시 몸짱 조영선의 몸매비결

    40대 섹시 몸짱 조영선의 몸매비결

    ‘제2 몸짱아줌마’가 뜨고 있다. 다이어트 없이 운동만으로 25㎏ 이상을 감량하고 당당히 ‘몸짱’이 된 조영선(40)씨다. “누가 두 아들을 둔 아줌마라 하겠어” “누나 같아여” “나두 몸짱 되고프다”…. 인터넷 세상에서 누리꾼의 부러움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경기도 일산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조 씨를 만났다. 배꼽이 드러나는 민소매 운동복과 핫팬티 차림이었다. 163㎝ 50㎏의 탄탄한 몸매. 미끈한 팔다리위로 건강한 땀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덤벨을 들어 올리며 “운동을 시작한 뒤 인생과 세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피트니스2006/12/12 16:27
  •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⑫ 맨손으로 하는 가슴운동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⑫ 맨손으로 하는 가슴운동

    이 운동은 가슴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 동작이 쉽고 아무 도구 없이 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하면 놀랄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1.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양팔을 옆으로 편다. 2. 엄지손가락을 위로 한 상태로 가슴근육에 힘을 모은다.
    피트니스2006/12/12 16:22
  • 자전거 타는 여성 性감각 떨어진다

    자전거 타는 여성 性감각 떨어진다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여성들은 성감각이 감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산부인과 마샤 게스 교수와 미 국립직업건강안전원(NIOSH) 수잔 로이트먼 박사 연구팀이 18세 이상 가임기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자전거타기가 취미인 48명의 여성은 조깅을 즐기는 22명의 여성에 비해 성 감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저널 ‘성의학(Sexual Medicine)’ 최근호에 실린 이번 연구는 미 국립보건원(NIH)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성 감각 실험은 감각분석진동기(VSA)를 여성 생식기의 8개 세부 부위에 접촉한 뒤 진동의 강도를 증가시켜가면서 실험자가 처음으로 감각을 느끼는 시점에 버튼을 누르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결과 자전거를 즐기는 그룹은 8개 실험 부위 모두에서 달리기 그룹에 비해 성 감각이 떨어졌다. 자전거를 타는 횟수, 시간, 체중에 따른 성감각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자전거를 타면 외음부 신경 및 동맥이 눌리면서 생식기의 혈류에 문제가 생기고 허혈성 신경손상이 오면서 성 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힘줄, 인대, 신경 등이 지나가는 손목의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손목터널증후군(CTS)’과 마찬가지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실험 결과, 성감각과 달리 성 기능면에서는 자전거를 즐기는 그룹과 달리기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는 기존의 남성 대상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것이다.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남성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는 생식기 통증·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결과적으로 발기불능 등 성기능 장애로 이어진다는 결론이 대부분이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SEX2006/12/12 16:18
  • 등산·테니스+고등어·우유로 골밀도 저축하세요

    등산·테니스+고등어·우유로 골밀도 저축하세요

    둘째 아이 출산 뒤 산후 비만과 우울증에 시달리던 김수미(42)씨는 지난 여름 다이어트로 3개월 만에 무려 15㎏을 감량했다. 그러나 며칠 전 계단에서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손목이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었다. 골밀도 검사를 했더니 T점수(젊은 연령의 최대 골량<骨量>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감소되었는지를 계산한 값)가 -2.4였다. 의사는 “심한 다이어트 때문에 60대 뼈보다 더 물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조기 폐경 등으로 인해 젊은 골다공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이 31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세 이상 여성의 19%가 골다공증으로 추정됐다. 울산대병원에서 울산지역 49~54세 여성 3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논문에 따르면 골다공증 유병률은 요추골이 9.8%, 대퇴골경부가 1.4% 였다. 그러나 T점수 -1 이하인 골 감소증으로 범위를 넓히면 각각 40.5%, 25.8%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예비군’이 매우 많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50세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약 30%, 60대 이상 여성은 약 5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바람 든 겨울 무처럼 뼈가 치밀하지 못하고 구멍이 생겨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T점수가 -2.5보다 낮을 때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이 병은 그 자체보다 2차적으로 척추나 대퇴부 골절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세계골다공증재단(IOF)에 따르면 엉덩이뼈 골절을 입은 골다공증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20%다. 우리의 뼈는 조직 내부에서 끊임없이 생성과 흡수가 이뤄진다. 10대 말까지 뼈는 멈추지 않고 성장을 계속하다가 20대 이후엔 강도만 강해져 30세를 전후해 최대 골량에 도달한다. 그러나 30대 후반부터는 뼈 생성이 흡수를 못 따라가 매년 전체 골량의 1%씩 감소하며, 폐경 이후엔 매년 3~5%까지 골 손실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폐경 이후에 키가 3~4㎝ 줄어드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다.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젊었을 때 충분히 뼈 저축을 해 골밀도를 높여둬야 한다. 은행 잔고가 든든하면 야금야금 빼 쓰기만 해도 잔고가 바닥날 위험이 덜한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골밀도를 높이는 데는 운동이 최고다. 뼈는 ‘용불용설(用不用說)’이 딱 들어맞는 신체 기관이다. 쓰지 않으면 약해지고, 계속해서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진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30세까지는 운동으로 뼈가 튼튼해질 수 있다. 특히 걷기, 달리기, 줄넘기, 등산, 인라인 스케이트, 라켓볼, 스포츠댄싱 등 체중을 실어서 하는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균형 잡힌 식생활도 중요하다. 특히 뼈의 99%를 차지하는 칼슘 섭취가 충분해야 한다. 칼슘은 많이 먹어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 비타민C, 미량 원소 등과 같은 ‘단짝’이 꼭 필요하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은 대구, 간유, 연어, 고등어, 정어리, 뱀장어, 우유 등이며 햇빛을 많이 쬐어도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이 늘어난다. 반면, 맵고 짠 음식, 음주, 흡연, 커피,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인스턴트 식품 등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삼가는 것이 좋다. ◇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5 키워드 1. 운동 = 조깅, 등산, 줄넘기, 테니스, 자전거, 배드민턴 등 발을 땅에 딛고 하는 운동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된다. 중년 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 2. 칼슘 = 일일 권장 칼슘양은 9~18세 1300㎎, 19~50세 1000㎎, 51세 이상은 1200㎎이나 실제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500~600㎎에 불과하다. 게다가 식물성 식품의 칼슘 흡수율은 10~30%로 유제품(25~40%)에 비해 높지 않다. 칼슘제로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좋지만 요석증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3. 금연 = 흡연은 뼈를 만드는 조골(造骨)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흡연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이 더 높을 뿐 아니라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도 비흡연자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다. 4. 비타민D = 일일 권장 비타민D의 양은 400~800IU. 우리 나라 성인 여성의 30%가량은 비타민D 부족이라는 보고가 있다. 햇빛을 쏘이면 피부에서 만들어지지만 겨울철이나,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여성들은 음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약물 = 아직까지 골다공증을 완치하는 약은 없다. 골 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랄록시펜 제제나 골 형성을 촉진하는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등이 치료 약물로 사용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도움말 = 오기원·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유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최성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부인과질환2006/12/12 16:15
  • 노안 · 백내장 동시 수술법 국내 도입

    노안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새 백내장 수술이 국내에 도입됐다. 세란안과 임승정(전 연세대의대 교수) 원장은 지난달 초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미국에서 개발된 새 인공 수정체(아크리소프 리스토어)를 이용해 20명의 백내장 환자를 시술한 결과 4명 중 3명이 원거리는 물론 근거리도 돋보기 없이 읽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백내장 수술이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것. 지금껏 노안까지 함께 교정하려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많이 개발됐지만 마치 노인용 안경의 누진 다초점 렌즈처럼 렌즈에 여러 개의 초점을 만들어 보는 위치에 따라 근거리와 원거리를 볼 수 있게 한 것이어서 불편함이 많았다. 임 원장은 “야간에 빛이 번져 보이거나 인공 수정체를 싸고 있는 막이 다시 혼탁해 지는 ‘후발성 백내장’도 종종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백내장 수술 뒤에도 다시 안경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새 인공수정체는 표면 중심부에 머리카락 두께 50분의 1에서 300분의 1 정도의 각기 다른 높이를 가진 12개의 동심원을 계단식으로 정교하게 깎아 이 곳에서 빛이 두 가닥으로 꺾이면서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보통의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안경을 전혀 안 쓸 확률은 10% 미만인데 반해 새 인공수정체로 수술 받은 환자는 약 80%가 안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 임 원장은 “지금껏 시장 점유율이 5%를 넘는 인공수정체가 거의 없었는데, 새 인공수정체는 시판 2년 만에 미국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인공수정체는 그러나 다른 안과질환(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등)이 있거나, 난시가 심하거나, 야간 운전을 많이 하거나, 성격이 매우 민감한 사람에겐 시술할 수 없다. 임 원장은 “전체 백내장 환자의 20% 정도가 수술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새 인공수정체는 임상시험을 위해 지난 8~11월 임 원장에게만 단독 공급됐으나, 지난 12월1일부터 전국 병원에 공급돼 현재는 주요 병원 안과에서 이 수정체를 이용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임호준기자 hjlim@chosun.com
    안과2006/12/12 16:10
  • 한국 아토피 환자에게만 영향 미치는 유전자 있어

    한국인의 아토피 증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유전자가 개별적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특정 유전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팀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2055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관련 유전자들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한국 아토피 환자에게만 특이하게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흉곽(Thorax)’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아토피 관련 후보 유전자 7종의 ‘단일염기다형(SNP·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존 보고와 달리 7종의 유전자 모두 개별적으로는 아토피 질환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나 다(多)요인 차원의 연구를 한 결과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유전자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2(KDR)’ 유전자간의 상호작용이 아토피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TNF-α와 KDR유전자의 돌연변이 대립형질을 동시에 가진 소아·청소년은 아토피를 나타내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2.3배 더 높았다. 조 교수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아토피도 여러 유전자의 복합적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다유전적(multigenetic) 배경이 있는 것 같다”며 “아토피와 관련된 고유의 유전적 경향을 파악하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의 발생이나 약물 반응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아토피2006/12/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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