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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르는 확장성 심근증1차 이식 후 무절제한 생활
8년 뒤 다시 찾아온 통증기적같은 심장 재 이식이젠 3명의 몫을 산다거의 사흘 만에 눈을 떴다. 중환자 무균실 유리 너머로 부모님의 붉은 눈이 보였다. "형, 수술 잘 됐대" 동생은 소리 없이 입 모양만으로 그렇게 말했다. 내 가슴에 세 번째 심장을 맞이한 날이었다.
대학교 2학년이던 1998년, 술 좋아하던 내가 며칠째 연달아 술을 마시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가슴과 배가 너무 아팠다. 숨은 너무 차 올라 들이 쉴 수도, 내 뱉을 수도 없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위에 탈이 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위가 아니라 심장이 이상하다고 했다. 정밀 검사를 받았더니 다른 사람보다 심장용적이 3~4배 커져 있는 '확장성심근증'이란 병이었다.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부가 창백해졌다. 손으로 살을 누르면 눌린 자리가 1~2시간 뒤에야 올라왔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맡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있었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통증이 생겨 잠을 잘 때도 앉아서 상체를 웅크리고 자야 했다. 급속도로 상태는 악화됐고, 의사는 "심장이식수술 밖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운이 좋았다. 입원한지 2주일 만에 교통사고로 숨진 뇌사자의 장기가 구해졌다. "심장이 바뀐다니…" 생각만 해도 무서웠지만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거짓말처럼 바뀐 심장은 모든 것을 해결해 줬다. 모든 기능이 제대로 돌아왔고, 숨도 잘 쉴 수 있게 됐다. 마치 원래부터 내 것이었던 양 바뀐 심장은 아무 거부반응도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나 수술경과가 너무 좋았던 것이 오히려 화근이었다. 내가 환자였다는 사실은 거짓말처럼 금새 잊혀졌다. 수술 받았다고 다르게 취급 받는 것이 싫었다. 새 심장을 과시라도 하듯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스피디한 운동도 즐겼다.
그렇게 8년이 지났다. 어느 날 갑자기 심장과 배에 통증이 왔다. 8년 전 그날과 똑같은 증상이었다. 병원으로 가니 심장이 갑자기 괴사(壞死·생체 내 조직이나 세포가 부분적으로 죽는 현상)하고 있다고 했다. 심장 재 이식만이 살길이지만 수술 성공 여부는 보장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번에도 운은 기막히게 좋았다. 불과 며칠 뒤, 새벽 1시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포항에서 뇌사자가 발생했으니 지금 빨리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젠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내려 앉는 느낌이었다. 그날 새벽, 부모님 몰래 동생만 깨워 병원에 갔다.
운전을 하는 동생에게 쪽지 몇 개를 건넸다. 부모님께 한번도 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 동생에게 좋은 형이 못 돼서 미안하다는 말, 친구들이 보고 싶을 거라는 말, 그리고 우습지만 따로 모아둔 돈은 집안 어디어디에 숨겨져 있다는 말까지….
그렇게 수술대에 오르고 나는 세상과 마음으로 작별했다. 그런데 다시 눈이 떠졌다. 기적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수술 경과도 '퍼펙트'했다. 대개의 경우 심장 이식을 받아도 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는데, 나는 심장이식 적응도가 좋아 관리만 잘하면 보통 사람처럼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한 명이 아닌 세 명의 인생을 살고 있다. 내 몸의 피가 돌아 손이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내 다리에 피가 돌아 걷는 것도 모두 심장을 주신 두 분의 덕이다. 요즘은 매일 퇴근 후 내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상담을 해 준다. 그들을 위해 매달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피가 흐르는 내 손과 내 발이 아직도 신기하다. 이 손과 발이 힘든 사람을 위해 쓰여지도록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내 심장이 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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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2008/01/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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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2008/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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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2008/01/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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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 나오며 변이 찔금 찔끔 새는 변실금은 드문 병이 아니다. 외국의 여러 통계를 종합하면 유병률은 4~10%, 우리나라도 5% 이상으로 추정된다. 을지대병원 외과 김창남 교수는 “변실금 환자는 쭈그려 앉거나 물건을 들고 일어날 때 쉽게 대변이 옷에 묻을 뿐만 아니라 기침을 하거나 웃기만 해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이 옷에 묻게 된다”고 말했다.
변실금은 괄약근과 항문신경, 골반근육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생긴다. 대부분 골반 앞쪽 근육만 약해져 나타나는 요실금이 심해져 나타난다. 처음엔 골반 앞쪽 근육이 약해져 요실금이 나타나다가 골반 뒤쪽의 근육까지 약해지면 변실금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변실금 환자의 대부분은 요실금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변실금은 골반 근육이 약한 변비나 출산경험이 있는 산모,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많다.
나이가 들면 항문의 괄약근에 힘이 없어진다. 직장 점막이 변의 압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직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항문외과 성무경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도 크게 올라가, 50대 이상에겐 20% 이상에게 변실금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 출산한 여성에게 많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돼 질이나 항문이 넓어지면서 변이 새기 쉽다. 또 질로 아이를 분만할 때 항문주위의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면 변이 샌다. 출산을 돕기 위해 회음부 절개를 한 산모, 분만으로 골반 근육으로 가는 신경이 약해지고, 골반 근육도 약해진 산모에게서 주로 생긴다.
변비가 심해도 변실금이 생긴다. 딱딱한 변이 장에 막히면 항문으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변에 가로막혀 액체가 새어 나온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변을 보기 위해 힘을 심하게 주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서 골반근육이 내려가 있는 상태가 지속된다. 동시에 골반 근육에 연결된 신경도 손상되면서 괄약근이 조이는 기능이 약해져 변이 샌다.
심한 디스크, 당뇨 등으로 항문 주위에 신경염이 오거나 설사약 남용, 치질, 치루 수술 때 괄약근을 많이 잘라냈다면 괄약근이 손상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만성적 설사병이 있는 등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변실금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전문의들은 변실금 점수(밀러 진단표)가 30점을 넘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본다. 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다. 화장실 근처에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집에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괄약근이 손상된 사람은 괄약근 성형술을 한다. 드물게는 척추신경을 자극하는 SNS기계로 요추에서 골반으로 내려가는 뿌리 부분의 신경을 자극해 변의를 자극한다. 심하게 손상된 괄약근의 경우 인공항문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다.
성무경 교수는 “변실금이 있는 사람은 설사를 유발하는 카페인이나 섬유소 등의 음식을 삼가고, 평소 항문을 조였다 폈다 하는 바이오피드백을 40초 간격으로 50번 반복해 괄약근을 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변실금 점수>
-아래에 체크한 부분이 30점을 넘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봐야 한다.
1. 가스를 참으려 해도 나온다.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다.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2. 묽은 변이 참으려 해도 나온다.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다. 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3. 보통 변이 참으로 해도 나온다.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다. 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4. 변실금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밀러 진단표
외과2008/0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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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10세 증가할 때마다 기초대사율은 약 2% 감소하고, 생리적 활동량도 줄어든다.
젊었을 때와 같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근육량은 줄어들고, 체지방이 축적되면서 비만이 되기 쉽다는 얘기다. 이 상황에서 폐경까지 맞이한다면 에스트로겐 감소로 비만이 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폐경기 이후, 적극적인 몸 관리가 요구되는 이유다.
비만을 방치하면 당뇨나 고혈압으로 순환기질환(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중풍 등), 관절질환 및 폐기능 장애, 암(전립선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정한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할 정도다. 실제로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등)의 발병률은 약 45%에 이르며 전체 사망원인의 약 60%를 차지한다.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비만자는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 질환의 4배, 간병경증 질환의 2배, 뇌혈관질환의1.6배 및 관상동맥질환의 1.8배 정도 유병률이 높은 만큼 고도비만이나 초고도비만으로 판정되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
폐경 후 체중조절을 할 때에는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지 않도록 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라면 비만의 정도가 아주 심하다고 해도 800kcal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는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하도록 한다.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의 체내 합성이 저하되고 흡수율이나 이용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생선, 두부, 콩, 기름기가 거의 없는 살코기 등으로 단백질의 섭취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비타민과 무기질 중에서도 칼슘이나 철분, 비타민 C의 섭취에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미각이 둔화돼 음식을 짜게 먹을 수 있는데, 나트륨의 섭취가 증가하게 되면 고혈압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한다.
약물요법과 함께 전문시술을 병행함으로써 복부지방을 줄이는 방법도 추천된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의 단점을 보완한 지방융해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방흡입은 한 번의 시술로 많게는 2.5~3인치까지 복부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을 알려졌다. 그러나 3인치가 빠져도 피와 지방이 같이 흡입되어서 나가기 때문에 순수한 지방은 2.5~3인치보다 훨씬 못 미친다. 또 침습적 방법으로 마취사고와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다.
지방세표 융해를 유도해 요요현상을 없앨 수 있는 시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Adipo-Tolysis(아디포-톨라이시스)를 이용해 내장지방의 세포를 융해시켜 땀이나 대소변으로 지방을 배출시키는 비침습적 방식이 도움이 된다. 또 1회 시술 시 약 3~5cm정도 복부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복부뿐 아니라 허벅지, 팔뚝 등 국소부위까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도 높다.
/김윤덕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가정의학과2008/01/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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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테킨: 녹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차의 떫은 맛은 카테킨 때문이다. 대구 가톨릭대 이순재 교수팀에 따르면 카테킨을 섭취한 쥐들의 체중이 섭취하지 않은 쥐들보다 9~13%까지 감소했으며, 카테킨 함량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을 없앨 뿐 아니라 암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2. 칼슘: 우유
칼슘이 체중을 줄이는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연구결과에서 칼슘과 체지방 감소의 연관성이 입증됐다. 비만한 아프리카인과 미국인을 대상으로 칼슘 섭취를 400mg/dl에서 1000mg/dl으로 증가시킨 결과, 체지방이 4.9kg 감소했고, 체지방 축적과 칼슘 섭취량이 서로 반비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성들은 보통 폐경 이후 급격히 살이 찌는 경향이 있는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칼슘이 부족해진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칼슘은 저지방우유, 탈지우유, 치즈 등과 같은 유제품, 멸치, 뱅어포, 빙어 등 뼈째 먹는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해조류, 조개류, 새우, 녹색채소, 견과류, 콩류에도 칼슘이 많다.
3. 캡사이신: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지방 조직을 감소시킨다.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4. 키토산: 새우, 게
새우 게와 같은 갑각류의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양전하를 띠며, 음전하를 띠는 지방과 결합회 지방흡수를 억제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하지만 키토산 다이어트 효과는 보조적인 것에 불과해 키토산만으로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시중에 판매하는 다이어트용 키토산 건강 보조제품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부작용 사례도 많으니 주의할 것.
/헬스조선 편집팀
푸드2008/01/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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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일반2008/0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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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제일 뒤쪽에서 세 번째로 나는 큰 어금니인 사랑니. 18세 전후에 이가 나오기 때문에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 ‘지혜를 알 만한 나이’라고 해 지치라고도 불린다. 현대인에게서는 치아의 숫자에 비해 턱뼈 크기가 작아 사랑니가 자신의 위치에 나기 힘들기 때문에 잇몸 속에 묻혀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니를 매복(埋伏)지치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에 관해 우리가 모르는 것들로는 이외에도 어떤 것이 있을까.
1. 사랑니는 위험할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 매복된 치아에서는 감염 및 주변의 치아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이보다 더 심각하게는 사랑니를 둘러싸고 있는 치배 내에 조직액이 침투해 턱뼈 내에 큰 동공을 야기하는 낭(囊, 물혹)이 생긴다. 이 낭은 치아, 신경, 턱뼈 등의 주위조직을 영구적으로 파괴하고, 이러한 경우에는 좀더 복잡한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랑니는 잇몸 속에 완전하게 매복돼 있기 때문에 어떤 증상도 일으키지 않는 경우라면 반드시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외부로 노출돼 잇몸 염증을 일으키거나, 인접치아가 손상되기 쉬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사랑니를 발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뽑는 것이 좋아
사랑니를 뽑는 시기는 정기적인 구강 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구강악안면외과의가 판단한다. 향후 사랑니가 문제를 야기할 것인지, 혹은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할지를 판단해 이를 결정하게 되는 것.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뽑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사랑니의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턱뼈가 무른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니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시행하는 것이 발치 후 회복이 빠르고 시술 후의 불편감도 훨씬 적어진다.
최근에는 사랑니는 위치, 형태 등에 변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개를 한번에 뽑지 않는다. 상당 시간 동안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매우 곤욕스러운 일일 뿐 아니라 발치 후 출혈, 통증 등이 심해 의사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니 4개를 모두 발치하는 경우 길면 약 2∼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환자는 상당 기간 동안 사랑니로 인한 불편감 뿐만 아니라 발치에 대한 불안감까지 가지고 지내게 된다. 시간상의 문제로 사랑니를 한번에 발치하고자 하는 환자뿐 아니라 전신 질환 때문에 발치 후 의사의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서는 1∼2일정도 입원해 치료받는 것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3. 앞쪽 어금니 영구치가 썩었을 경우
사랑니를 뽑은 후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사랑니에 가려 충치가 보이지 않다가 사랑니를 뽑은 후에 충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은 결혼 전에 미리 뽑은 것이 임신 중에 고생을 하지 않게 되어 좋다.
4. 발치 후 무슨 일이 일어나나.
일반적으로 수술 후 환자들이 느끼는 것은 수술 후 부종(붓기), 통증, 저작곤란 등의 불편감이다. 이에 따라 개인별로 발치 후 적절한 시술 후 주의사항 및 투약을 처방하고, 구강악안면외과의에 의해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이는 처치가 시행된다.
5. 어금니까지 썩게 만드는 사랑니
사랑니는 어금니 쪽으로 경사지게 일부 또는 전부가 묻혀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뒤쪽으로, 혀쪽으로, 빰쪽으로 그야말로 각양각색으로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다. 형태도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큰 경우가 흔하며 뿌리의 수와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결국 잇몸 안에 묻혀 있지 않고 입안으로 나더라도 음식이 잘 끼고 양치질이 되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서 중요한 영구치를 뽑아야 한다.
6. 사랑니로 생긴 염증, 입원 후 치료해야
사랑니가 잇몸을 조금만 뚫고 난 경우에는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 경우 얼굴이 심하게 붓고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경우까지 발전되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는 이런 경우라도 염증 치료 후 발치하면 되지만 염증이 오히려 심하게 퍼지는 경우에는 입원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염증이 잘 생기므로 결혼 전에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다.
7. 사랑니 때문에 턱뼈 질환 발생할 수도
사랑니가 없는 줄 알고 있다가 우연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사랑니가 완전히 뼈 안에 묻혀 있는 경우에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 주머니(치배)안으로 물이 차서 물혹(낭종)이 되거나 세포가 변성되어 양성 종양이 생겨 점점 턱뼈를 흡수하면서 성장한다. 이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턱뼈의 상당 부분이 흡수된 다음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심한 경우 턱뼈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8. 사랑니 때문에 턱이 부러진다고?
물론 턱뼈는 사랑니 때문에 저절로 부러질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 하지만 사랑니가 있는 부위가 턱뼈 중에 제일 얇으면서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여서 생각보다 훨씬 약한 충격만 받아도 턱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김상중 대전선병원 치과 과장 /헬스조선 편집팀
치과2008/01/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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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 출연한 손태영의 다리 각선미가 화제다.
손태영은 지난 연말시상식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패션쇼 게스트 등에 참석, 미니드레스나 옆 선을 절개한 롱드레스로 탁월한 다리각선미를 드러낸 바 있다.
손태영은 몸에 비해 얼굴이 작은 편이며, 긴 다리라인으로 8등신 미녀로 손꼽힌다. 손태영의 키를 1로 봤을 때 상체와 하체를 비율로 따져보면 1: 1.2의 비율로 일반사람들보다 허리라인이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1: 1.2는 손태영 뿐 아니라 길고 날씬한 다리라인을 자랑하는 현영, 전지현, 옥주현 등 S라인 미녀들에게서도 공통되는 비율이다.
특히 손태영의 다리는 허벅지에서부터 종아리가 곧게 일자로 뻗어있으며, 종아리 길이가 허벅지에 비해 긴 편, 상대적으로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태영처럼 날씬한 다리를 갖고 싶다”, “어떻게 종아리에 알 이 없을 수 있을까?” 등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다.가정의학과 전문의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손태영처럼 날씬하고 매끈한 다리 라인을 원하고 있는데 이는 미니스커트나 부츠의 열풍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날씬한 다리 만들기 4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날씬한 다리만들기 Tip>
1. 걸음걸이를 고쳐라-걸을 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듯이 걸으며, 발을 땅에 닿게 걷는다. 이때 뒤꿈치에서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으로 걸어야 한다.2. 근육사용을 자제하라-알이 뭉치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원할이 되지 않아서 이다. 때문에 냉온찜질이나, 걷기,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가볍게 풀어준다.3. 다리의 부종이 있을 경우 베개나 쿠션 위에 다리를 올려놓기-심장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베개나 쿠션을 놓아주면 혈액순환이 되어 붓기가 빠진다.4. 신발의 굽 높이를 점검하자-나는 왜 낮은 굽의 신발을 신었는데 다리에 알이 생길까? 그렇다면 자신의 신발을 점검해보자. 너무 똑같은 굽 길이의 신발은 오히려 근육을 발달시킨다.
/헬스조선 편집팀
피트니스2008/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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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2008/01/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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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2008/0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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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8/01/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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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2008/0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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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이든 이해관계에 얽히게 되면 균형 감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결정 앞에서 ‘밥그릇 싸움’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은 아주 비현실적인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지난 번 방영됐던 MBC 의학전문 드라마 ‘뉴하트’에서도 이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협심증에 걸린 재벌 회장을 두고 심장내과 의사와 흉부외과 의사의 ‘환자 쟁탈전’이 벌어진 것이다.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에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는 질환. 드라마의 내용은 대략 이랬다. 흉부외과에게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기로 한 VIP급 재벌 회장의 수술은 흉부외과에 응급환자가 많은 바람에 연기되고 말았다. 이 틈을 비집고 심장내과 의사가 허벅지 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카데터를 이용해 막히고 좁아진 혈관을 뚫고 넓히는 시술, 관상동맥중재술을 회장 가족에게 제안했다.
VIP급 환자를 가로채는 데는 심장내과 의사가 성공했지만 내과의사들의 승전(勝戰)은 계속되지 않았다. 관상동맥중재술 도중 그만 환자의 혈관이 터져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고지혈증 환자였기 때문. 환자는 응급상황에 빠지고, 수술의 주도권은 다시 흉부외과에 넘어간다. 수술은 결국 흉부외과가 관상동맥우회술로 마무리했다.
실제로 협심증 환자에 대한 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며, 협심증 환자는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중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지, 또 이러한 영역다툼을 하는 의사는 얼마나 많을까.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심장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병원을 방문한 협심증 환자는 검사(관상동맥조영술)를 통해 환자의 심장의 구조적 상태와 이상, 생리, 병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진단한다. 이후 환자는 심장내과에서 시술(관상동맥중재술)을 할 지 아니면 흉부외과로 옮겨 관상동맥우회수술을 받을 지가 결정된다.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으면 전신마취와 절개를 피할 수 있고, 수술 후 따르는 통증이나 갖가지 합병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사타구니의 동맥을 통해 가는 관을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후 좁아진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금속 그물망 스텐트를 삽입한 후 넓어진 혈관을 고정하는 시술로 관상동맥우회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이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진 부위가 여러 군데거나 심하게 막혔을 때 가슴을 절개한 뒤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해 피가 흐를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으로 연결해 주는 수술이다. 그러나 관상동맥중재술은 환자에 따라 아예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보다 더 위험한 경우도 있고, 여러 곳에 시술할 경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다, 시술한 곳이 다시 좁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시술을 결정할 때 고민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은 의사가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내과와 흉부외과 의사의 완전한 협진체계를 통해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내용처럼 ‘자기과시형’의 의사가 석연치 않은 명분으로 환자의 운명이 뒤바뀔 만한 결정을 스스럼없이 해대는 경우가 현실에서 아예 없으란 법은 없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내과와 흉부외과 영역의 다수 의사들은 선의의 경쟁은 펼치면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다수의 흉부외과와 심장내과 의사들이 오해받지 않도록 ‘뉴하트’ 제작진이 치밀하게 현실을 검증하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드라마의 VIP환자 쟁탈전이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환자에 대한 배려를 지니면서 실력과 양식을 두루 갖춘 의사들이 많아지기를 고대해 본다.
/오삼세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
외과2008/0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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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2008/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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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분(76,여)씨는 지난밤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순간 팔을 짚고 넘어져 오른쪽 손목뼈에 금이 갔기 때문. 앞으로 2~3달은 꼼짝없이 깁스를 한 채 지내야 한다. 이런 골절상은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지난봄과 여름엔 척추뼈가 차례로 골절됐었고 이번엔 오른 손목뼈에 금이 갔다. 김 씨는 골절상을 당할 때마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몇 주씩 누워서 생활했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추운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골절뿐 아니라 뇌진탕의 위험도 있다. 이런 낙상(落傷)은 건강한 노년생활을 망치는 주 원인. 따라서 평소 낙상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낙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부터 아는 것이 필수. 노인들이 자꾸 넘어지는 이유는 뭘까.
첫째,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계절이나 실내외에 상관없이 어지럼증으로 인해 낙상을 경험하게 된다. 더구나 골다공증을 가진 경우라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골절상까지 입게 되는 것이다.이는 똑바로 서 있는 능력, 특히 움직이면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귓속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일 수 있다. 노인의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는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나이가 들면서 많아지는 어지러움의 원인으로, 귀속 제일 안쪽에의 전정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이석(耳石)이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주위에 있는 반고리관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반고리관의 이석(돌가루)을 빼내는 자세운동 요법이 최선이다. 이 치료법은 위치 교정술이라고 하는데, 이는 반고리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떠다니는 결석조각을 일련의 자세변화를 통해 원래 자리인 전정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운동이다.
둘째, 다리 근육이 약할 경우다. 노인들의 가장 약한 부분은 단연 다리다. 노화로 인해 다리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되는 것.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부하를 견디기 힘들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길에 난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다리가 약한 노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길을 걷다가 ‘삐끗’하는 형태로 넘어지기 쉽다. 만약 노인의 다리가 약하다면 무릎과 엉덩이를 사용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인체 단련이 기본. 다리를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노인들은 잘 움직이려 하지 않는데, ‘천천히 걷기’ 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니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셋째, 심장 질환이 있을 경우다. 특별한 이상 없이 잘 넘어지는 노인은 심장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학 노화-건강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스 앤 케니 박사가 발표에 따르면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게 심박조율기를 이용한 결과 넘어지는 횟수가 70% 가량 줄었다. 이는 비교그룹에 비해 넘어질 위험이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전문의들은 심장 활동이 약해져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생긴 노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잘 넘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노인 중 맥박이 유난히 약한 경우라면 심장 기능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도움말=세란병원 정형외과 원정훈 과장, 신경과 채승희 과장/헬스조선 편집팀
정형외과2008/0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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