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2/12/28 09:07
직장인 김모(25·서울 종로구)씨는 연말에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생긴 피부 트러블로 고민이 많다.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과음한 다음날 건조하고 부은 얼굴 때문에 화장이 잘 안 받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또 건조해진 피부는 잔주름과 기미,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 술만 마시면 늘어나는 뾰루지, 항균비누 사용해야…
음주 후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체내 면역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클렌징을 깨끗이 하고 하루 2~3회 세안을 해서 피지가 모공에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게 좋다. 또한 보습비누보다는 각질제거 능력이 뛰어난 항균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김을 쐬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건성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약 5분,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10~15분 정도가 좋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짜내고 싶다고 손을 대면 더 탈이 난다. 화장으로 감추려고 하면 염증을 더 악화시킨다. 이 경우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1분 정도 얼굴에 얹어 모공을 열어준 뒤 거즈나 면봉을 이용하면 된다. 그 후엔 여드름 용 물약을 바르고, 유분기가 없는 로션으로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염증반응으로 붉게 된 경우엔 가라앉을 때까지 건들지 않고 심해질 경우 피부과를 방문해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술은 적당히, 물은 많이
음주 후 얼굴이 푸석푸석해지는 이유는 알코올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배출돼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음주 전후에 물을 평상시의 두 배 정도 마시고,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음료는 피해야 한다.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와 피부재생에 조효소로 작용하므로 비타민이 많이 들어간 야채나 과일을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또한,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로션,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적당히 발라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거즈나 화장 솜을 우유에 충분히 적셔 얼굴에 대고 15분 정도 두거나, 우유에 밀가루와 계란 노른자를 섞어 팩을 해주면 효과가 있다.
◇각질 일어난다면 유분 화장품은 피해야…
얼굴의 각질은 체내의 비타민과 미네랄 파괴로 피부가 노화되면서 나타난다. 오트밀이나 정제된 소금을 물에 섞어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목욕 후 보습제를 발라주고 가습기를 통해 실내에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각질이 심할 경우에 한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한다. 단 유분이 있는 화장품과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하는 게 좋다.
피부과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2012/12/28 09:07
건강정보취재 박지영 헬스조선 기자2012/12/28 09:06
최근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일부 품종이 생명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GMO는 인공적으로 유전자를 분리 또는 재조합해 의도한 특성을 갖게 한 것이다. GMO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은 유전자재조합식품이라고 한다. GMO,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봤다.
GMO 논란은 최근 프랑스 캉대 질에리크 세랄리니 교수팀이 ‘제초제에 강한 옥수수를 쥐에게 2년 동안 먹였더니 종양이 많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유전식품안전청(EFSA)은 한 식품을 90일 동안 먹었을 때 나타나는 변화를 식품 안전성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데, 이 기준에 따라 GMO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세랄리니 교수는 “90일로는 너무 짧고 쥐의 평균수명인 2년 동안 검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GMO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에서도 “GMO가 나온 지 15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장기간 영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는 GMO의 독성·알레르기성·영양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승인된 품목을 2001년부터 수입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농수산물이 3% 이상 포함된 농수산물과, 제조·가공 후 유전자변형단백질이 남아 있는 식품 중 원재료를 중량 기준으로 나열했을 때 유전자변형 원재료가 다섯 번째 안에 들어가는 식품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GMO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에는 ‘유전자재조합식품’이라고 표시하는데, GMO가 일정 기준 이상 사용된 식품에만 의무적으로 표시한다.
현재 식용으로 수입 승인된 GMO는 콩·옥수수·면화·유채·사탕무 등 5개 작물이다. 하지만 수입하는 GMO 대부분이 콩과 옥수수이고 우리나라의 콩과 옥수수 자급률이 10%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콩·옥수수 제품 대부분이 수입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입 콩의 71.4%, 옥수수의 48.9%가 GMO이기 때문에, 수입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의 절반 이상이 유전자 변형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에 유전자재조합식품이라는 표시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입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일지라도 제조·가공 과정에서 유전자재조합 DNA가 분해되어 남아 있지 않거나, 검사가 불가능한 간장이나 식용유, 당류 등은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를 안 해도 되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는 GMO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에 ‘유전자재조합식품’ 또는 ‘유전자재조합 농산물 포함 식품’이라고 표시하고, 유전자재조합식품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라고 주장한다. GMO의 안전성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하고, GMO를 장기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이 분명하게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농협경제연구소 역시 ‘GMO 표시제 확대 관련 쟁점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GMO 위해성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제 확대로 소비자에게 GMO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식품업계는 재래종만으로 곡물을 재배하는 데 한계가 있고, GMO 위해성 여부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제 확대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푸드뉴트리션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2/12/28 09:06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2/28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