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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6/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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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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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오르기는 전신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로 많이 된다. 그만큼 몸에 부담이 가서,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보내려고 심장이 세게, 빨리 뛴다. 자연스럽게 호흡수도 증가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된다.하체 근육도 튼튼해진다. 계단을 오를 때 특히 많이 쓰이는 근육은 허벅지 근육으로, 전체 근육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이 줄어 관절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근육량이 늘면서 기초대사량도 올라간다.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 고강도 운동·과로 같은 극한 상황을 겪은 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칼로리 소모율이 높아져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발을 계속 높은 곳으로 올리는 동작을 통해 지구력과 균형감각도 높일 수 있다.다만, 계단오르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이미 관절염이 있거나, 심장병 환자이거나, 균형감각이 안 좋은 노인이 하면 지병이 악화되거나 낙상을 겪을 수 있다. 계단오르기 대신 평지를 걷는 게 바람직하고, 계단을 오를 때는 난간을 잡아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6/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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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글 이해나 기자2016/05/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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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취재 김수진 기자2016/05/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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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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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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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진행·정리 김수진 기자2016/05/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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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칼럼글 김재영(강남퍼스트비뇨기과 원장)2016/05/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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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취재 강승미 기자2016/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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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0대 후반의 중견회사 임원입니다. 최근 업무능률이 오르지 않고 잠자리도 시원치 않은 것이 아마 정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잠자리를 갖기가 두려워졌습니다. 비슷한 연배끼리 보신탕 등 이른바 정력에 좋은 식품을 찾아 먹지만 나에게는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업무를 잘한다고 칭찬 받고 승진도 빨랐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았다고 봅니다. 정력이 좋아지는 방법은 없는지요.A.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빨리 나타나는 증상이 성생활이 원만하지 않고 정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정력이 떨어졌다’는 말은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남성호르몬 감소로 일어나는 증상의 복합군으로 남성갱년기라고 합니다. 40대 이상 남성 3명 중에 1명이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력 감소를 고민하는 많은 남성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남성호르몬은 근육과 남성다운 모습을 만들어주는 데 중요합니다. 남성호르몬은 성욕과 근육의 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면 여성갱년기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면홍조, 업무능률 감소, 무기력감, 우울증, 복부 비만, 고환축소 등입니다. 성생활과 관련해서는 성욕감퇴, 발기 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등이 있습니다. 여성갱년기와 달리 남성 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어 잘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력이 감소되는 것을 막고, 또한 정력을 좋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생활습관의 교정입니다.첫째,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당연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기능과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둘째,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근력운동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킵니다. 셋째,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정기적이고 꾸준한 성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병원에서 진단은 갱년기 증상과 더불어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 호르몬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는지 살펴봅니다. 물론 당뇨병, 고혈압, 간기능장애, 고환손상 등 동반 질환이 있는지 함께 봅니다. 치료는 여성갱년기 호르몬 치료와 마찬가지로 약제를 통해 떨어진 남성호르몬을 보충해줍니다. 호르몬 제제는 경구용 알약, 피부에 바르는 겔 타입, 피부에 붙이는 경피 패취제, 주사제 등이 있습니다. 주사제는 3~4주 간격 혹은 3개월에 한 번 간격으로 근육주사를 맞습니다. 최근 개발된 경구용 제제는 간 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농도를 올리지만, 매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은 피부 자극으로 인한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사제는 주사라는 단점이 있으나 한동안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충분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호르몬 치료는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성생활에 도움이 되며, 근육량이 늘어나는 등 갱년기 극복에 아주 유효합니다.
전문칼럼글 이윤수(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원장)2016/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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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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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다리에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근육 경련을 자주 겪거나 다리가 잘 붓고 쑤시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0년 16만 6022명에서 지난해 19만 8782명으로 5년간 4.6%나 증가했다. 성별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남성 6만4086명(32.2%), 여성 13만4696명(67.8%)으로 여성이 2배 이상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 22.5%, 50대 26.4%로 40~50대 중년층 환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60대 16.1%, 30대 14.6%, 70대 8.9% 순이었다.◇ 피가 아래로 역행해 혈관에 피 고여하지정맥류는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피가 위에서 아래로 역행하고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가 고여 다리 혈관이 돌출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는 느낌이 든다. 욱신거리거나 다리가 붓고, 쥐가 나는 것처럼 근육에 경련이 생기기도 한다. 외적으로는 다리 피부 표면에 푸른 혈관이 비치거나 혈관이 울룩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증상이다.◇30~40% 확률로 유전 가능해하지정맥류는 부모 중 한 사람이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30~40%의 확률로 자식에게 유전 된다. 특히 하지정맥류 가족력이 있는 환자 중 80%는 어머니 쪽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임신도 주된 요인이다.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혈관이 약해지고, 변비나 비만, 태아로 인한 복압증가로 다리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 외에도 오래 서 있거나, 몸에 꼭 끼는 옷을 자주 입는 버릇, 과체중 역시 하지정맥류를 유발한다.◇하지정맥류, 노화 현상이라고 방치하다가 피부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 부를 수 있어많은 사람이 하지정맥류의 증상을 노화 현상이라고 방치하다가 가려움증, 염증, 피부궤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겪기도 한다. 이미 진행된 하지 정맥류는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식이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면 일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약물복용, 약물경화요법, 수술적 절제술, 혈관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기법과 의료장비의 발달로 최소한의 흉터와 짧은 수술 시간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다.하지정맥류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혈액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를 꼬고 앉지 말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혈액순환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발끝으로 서 있다가 내려오기를 반복하는 동작과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발목을 앞뒤로 굽혔다가 펴 주는 동작은 종아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 혈액 순환을 돕는다. 하루 5~10분씩 3~4차례 정도만 해도 도움이 된다.
외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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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16/05/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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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약의 유효기간이 궁금합니다. 이상 증세 때문에 약을 타 놓은 지 3개월 정도 되었거든요.” 한 청취자의 질문이다. 라디오에서 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식으로 청취자의 질문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불행히도 위 질문에는 정확히 답할 수 없다. 약의 이름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심혈관계에 사용하는 약만 수백 가지인데 그중 어떤 약을 두고 사용기한을 궁금해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아마 그중 사용기한이 짧은 편인 협심증 약, 니트로글리세린에 대한 질문이겠거니 추측하고 답하려 해도 다시 이름에서 걸린다. 같은 성분이 들어간 약이어도, 혀 밑에서 녹이는 식의 알약(설하정)이냐 혀에 뿌리는 스프레이냐에 따라 사용기한과 보관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같은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도 제조사와 제조방법에 따라 사용기한이 달라진다.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건강 정보와 장수 비결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방송에서 소개된 생소한 이름의 슈퍼푸드를 찾으러 마트를 헤매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정작 건강을 위해 제일 중요한 정보는 우리 가까이에 있으니, 바로 약의 이름이다. 매일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면서도 약 이름을 물어보면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우선 약 이름이 길고 발음이 어렵다. 이에 더해 약마다 세 가지 이름이 있어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약의 화학명, 성분명(일반명), 상품명이다. 그중 최악은 화학명이다. 화학명은 약의 화학적 구조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말 그대로 실험실 화학자를 위한 이름이다. 얼마나 어려운 이름이냐 하면 약사도 못 알아들을 정도다. 못 믿겠다면 약국에서 소염진통제인 이소부틸페닐프로파논산을 달라고 해보라.약 이름이 어려우면 소비자도 힘들지만, 의사와 약사도 버티기 힘들다. 그래서 길다란 화학명 대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이 성분명이다. 조금 전 언급했던 소염진통제의 성분명은 이부프로펜(Ibuprofen)이다. 잘 보면 길다란 화학명에서 몇몇 음절(이-부-프로)을 빌려와 지은 이름이라는 게 보인다. 의사, 약사를 위한 이름이니만큼 성분명에는 그 약이 족보상 어디에 속하는지 알려주는 단서가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끝이 ‘…스타틴’으로 끝나는 약들은 고지혈증 치료약, 끝이 ‘…조신’ 또는 ‘…도신’으로 끝나는 약들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의 성분명이다. 상품명과 성분명을 함께 기억하면 좋아소비자에게는 성분명조차 쉽지 않다.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약회사는 좀더 기억하기 쉽게 약의 상품명을 짓는다. 그래서 성분이 동일한 약이라도 제조회사마다 상품명이 다르다. 콜라, 사이다도 만드는 회사에 따라 상품명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앞서 소개한 이부프로펜의 상품명은 ‘애드빌’, ‘부루펜’, ‘이지엔6’ 등이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인 상품명이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성분명을 대신해 쓰이는 ‘아스피린’ 같은 경우도 있다(아스피린의 성분명은 본래 아세틸살리실산이다). 약의 상품명을 기억해두는 게 모르는 것보다 낫다. 하지만 현명한 소비자라면 약의 성분명을 체크해두는 게 좋다. 상품명만 알고 있으면 위험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약 이름은 다른데 실은 똑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모르고 함께 복용할 수 있다. 가령 ‘서스펜’과 ‘타이레놀’은 상품명은 다르지만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한 약이다. 모르고 두 제품을 같이 먹으면 실제보다 약을 두 배로 먹게 되어 부작용 위험이 생긴다.실제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은 국내에 타이레놀 외에 약 2300개나 된다. 두통약 외에 감기나 근육통에 쓰는 약에도 종종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용법에 따라 쓰면 매우 안전한 약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바이러스성 간염보다 더 흔한 급성간부전의 원인이 되었다. 약의 성분명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무심코 여러 약을 함께 써서 간 손상 위험을 겪게 되는 사람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이야기이다.약 이름은 병원 방문 시에도 중요하다. 보통 병원에 가면 복용 중인 약 이름을 적어서 제출해야 한다. 새로운 약을 처방하거나 어떤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어떤 것들인지 알아야 안전하게 약을 처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이름이 익숙지 않을 때는 복용 중인 약을 들고 가서 보여주는 방법이 있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받은 약의 이름을 기억해두는 게 좋다. 특히 부작용이나 알레르기를 경험했을 때는 어떠한 약이 원인이 됐는지 꼭 확인해서 이름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때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함께 기억해두면 유용하다. 반응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약의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단골 약국 정해두면 편리해하루 5가지가 넘는 약을 복용해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다는 반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약을 복용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복용 중인 약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같은 성분의 약이 중복 처방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매일 복용하는 약 이름 정도는 기억하면 좋겠지만, 어려울 경우에는 환자용 처방전이나 약봉투를 모아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스마트폰에 사진으로 찍어서 모아두거나 수첩에 약 이름을 용량과 함께 적어두는 약 수첩을 소지하는 것도 유용하다.약 이름을 직접 기억하기 어려울 때는 약국에서 ‘약력(藥歷)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약력이란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이력을 죽 나열한 기록이다. 약력을 만들어두면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그가 방문하는 병원의 의사·간호사, 약국의 약사가 약이 중복 투여되지 않는지, 약이 서로 충돌하는 문제는 없는지, 복용 방법은 올바른지 점검하여 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신의 약력이 제대로 관리되려면 되도록 단골 약국을 한 곳 정해두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도록 한다.주는 대로 약을 먹던 시대는 지났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듯,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내 몸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약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환자가 그저 주는 대로 약을 먹고 치료를 받는 식으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과거의 방식과 달리, 의사·약사와 함께 팀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면 약의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약에 대한 상담을 ‘전문가들의 만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약사는 약 전문가이지만, 자신의 일상에 대한 정보는 환자 자신이 많이 알고 있으므로 환자도 전문가라는 의미이다. 사실, 복용 중인 모든 약과 건강기능식품, 환자의 생활습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그러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고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안전한 약물 치료를 받기 위해 필수불가결하다. 알약의 색깔이나 이름이 바뀌었을 때 의도적인 것인지 실수인지 환자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약국에서 약을 탈 때 봉투의 이름과 나이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간혹 생길 수 있는 투약사고를 피할 수 있다. 다른 모든 건강정보보다 먼저 자신의 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약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게 될수록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지식의 기초는 약 이름을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시인 김춘수의 시를 빌려 표현하자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약이 되는 것’이다.
전문칼럼글 정재훈(약사)2016/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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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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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레저스포츠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고궁, 왕릉, 과학관, 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지역의 유명산이 등산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처럼 나선 산행을 망치지 않으려면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등산 중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관절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근력 부족하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 위험중년층의 경우 퇴행성변화가 시작돼 연골판이 약하고, 근력까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을 감행하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등산으로 발생하기 쉬운 무릎관절 부상은 바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관절 중간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로, 무릎 내에서 관절의 안정성과 연골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런 연골판이 퇴행과 외부충격을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연골판이 찢어지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도 발생할 수 있다.산행 후 무릎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힘이 갑자기 빠지는 느낌이 든다거나 통증 및 붓기가 심하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자기 방향을 돌릴 때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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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6/05/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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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등 자세를 바꿀 때 눈 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우면 '빈혈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빈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 결핍성 빈혈'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집계된 철 결핍성 빈혈 환자는 2009년 34만 1163명에서 2013년 36만 225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6개월~6세 어린이나 임산부의 경우 11mg/dl 이하, 임신하지 않은 여성과 6~15세 사이의 청소년들은 12mg/dl 이하, 15세 이상의 남성은 13mg/dl 이하인 경우를 빈혈로 진단한다.◇전체 빈혈의 약 90%가 철 결핍성 빈혈 때문전체 빈혈 환자 10명 중 9명은 보통 '철' 부족에 의한 빈혈을 겪는다. 철 결핍성 빈혈의 주요 원인은 '월경과다'다. 특히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빈혈은 대부분이 철 결핍성 빈혈이다. 임신하게 되면 모체의 혈액량이 많이 증가하는데,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양은 상대적으로 증가량이 적어 철이 결핍되기 쉽기 때문이다. 빈혈인 상태로 아기를 출산하면 산모가 출산, 산후 회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 중기, 후기에 보건소나 병원에서 빈혈 검사를 받는 게 좋다.◇빈혈의 10%는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어하지만 모든 빈혈이 철 결핍 탓은 아니다. 빈혈의 10%는 철 부족이 아닌 다른 질환 탓에 발생한다. 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은 철분 대사의 장애를 일으켜, 혈중 철분이 부족할 때 적혈구와 혈색소 등에서 철분이 적절히 방출되지 못하게 해 빈혈을 일으킨다. 따라서 체내의 철 저장량은 풍부하지만, 혈액 속에는 철분이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만성질환 빈혈은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회복되며, 빈혈 자체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보조제로도 복용할 수 있지만, 식품으로 철분 필요량 충분히 얻을 수 있어철분은 보조제로도 복용할 수 있지만, 식품 섭취로 충분히 필요량을 얻을 수 있으며, 보조제로 복용하는 것보다 흡수율이 더 높다. 동물성 식품 중에서는 특히 쇠고기와 쇠간 같은 붉은 육류와 달걀노른자에 철분이 많다. 동물성 식품의 철분은 식물성 식품의 철분과 건강 보조제 형태의 철분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몸에 더 잘 흡수된다. 시금치 등의 짙은 녹색의 잎채소, 아몬드, 건포도, 건 자두 등도 동물성 식품보다는 철분 흡수율이 낮지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철분을 산화시켜 흡수를 돕는다. 따라서 철분이 든 식품을 먹을 때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함께 먹는 게 좋다. 반면 커피, 차,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타닌 및 인 성분은 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있다면 피하는 게 좋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5/0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