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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수술 후, 혈전증 발생 위험군을 나눌 수 있는 기준과 아시아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혈전 방지를 위한 헤파린 사용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아시아인에서 난소암 수술 후 환자가 젊고 체질량 지수가 21 이하라면 축소된 5일간의 혈전방지요법으로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자궁경부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흔한 부인암이다. 50~70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매년 한국 여성 중 2500여명이 난소암을 진단받고 있다. 난소암은 기본적으로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난소암 환자는 종양을 제거하는 근치적 수술 이후, 정맥 혈전증 또는 폐혈전증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혈전증의 발생은 인종·국가에 따라 최대 40.8%까지 보고됐다. 난소암 환자에서 혈전증이 발생할 경우, 추후 항암치료에 있어 어려움을 주고 사망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 환자에 있어 혈전증의 예방은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등에서는 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수술 후 28일 동안 저분자량 헤파린과 스타킹 압박 등과 같은 기계적 예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장기간 혈전방지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혈전방지요법의 경우 28일간 헤파린 주사를 자가 투약해야하는데, 수술 후 퇴원한 환자가 직접 자가 투약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국내의 경우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난소암으로 종양감축술을 시행한 79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5일 간의 예방적 헤파린 혈전방지요법 혹은 기계적 혈전방지요법 만을 시행했다. 연구 결과, 한국 난소암 환자에서는 서양 난소암 환자에서 보고된 혈전증 빈도에 비해 낮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축소된 5일 간의 예방적 헤파린 혈전방지요법과 기계적 혈전방지요법을 시행 받은 482명과 기계적 혈전방지요법만은 시행 받은 317명의 대상자 779명 중 28명(3.4%)의 환자에서만 혈전증이 발생했다. 또한 연구팀은 다변수 분석을 통해 진단시 연령, 체질량지수, 수술시간 등 수술 후 혈전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난소암 환자의 연령,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혈전증 발생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었다. 나이가 젊고 체질량 지수가 낮을 경우 서양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28일 보다 짧은 예방적 헤파린 요법도 고려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57세 미만 체질량지수 21 미만의 난소암 환자군의 경우 수술 후 혈전증 발생이 0.47%로 연령과 체질량 지수가 높은 위험군 10.8%에 비해 현저히 낮아 혈전증 저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정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수술 후 혈전 방지를 위한 헤파린 사용에 있어 서양인에 맞춰진 현재의 가이드라인을 아시아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혈전증 발생의 위험군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난소암 환자의 수술 후 혈전증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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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은 모든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잘 치료되지만, 증상 악화 후 발견하면 손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암이 보내는 '의외의 경고 신호'들을 알아본다. ◇한쪽 눈 동공 크기 축소 한쪽 눈의 동공 크기가 축소되면 폐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폐의 가장 위쪽에 생기는 암인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 생겼을 때 척추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데, 이는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호너증후군(Horner's syndrome)'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의 3대 증상이 ▲한쪽 눈 윗 눈꺼풀이 처짐 ▲한쪽 눈 동공이 다른 쪽에 비해 작아짐 ▲한쪽 얼굴에만 땀이 나지 않음이다. 호너증후군의 원인은 종양이 35~60%로 가장 흔하고, 원인 질환을 제거했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 영국의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 태스크포스(Less Survivable Cancers Taskforce)'는 "호너증후군 진단이 늦어질수록 암의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한다.◇손가락 끝 부어오름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는 곤봉지(棍棒指)가 나타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얼굴과 눈이 붓거나, 부기가 비정상적으로 지속될 때도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폐암으로 곤봉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산소 전달을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폐암이 퍼져 머리와 팔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대정맥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 목 등을 포함한 가슴 위쪽과 팔이 부어오를 수 있다.◇황달·가려움증암에 의해 황달이 생기는 것을 '스타우퍼증후군'이라고 한다. 스타우퍼증후군의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암에 의해 생성되는 '인터루킨6'라는 물질이 간에 작용해 체내 담즙 분비를 조절하는 유전자 작용을 억제하며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간에서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아 몸에 남으면 담즙 안에 있는 색소 성분 빌리루빈이 체내에 남아 눈과 몸을 노랗게 만든다.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간이나 담즙을 배출하는 부위에 문제가 생김으로 인해 담즙산, 지질 등 특정 물질이 몸에 쌓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스타우퍼증후군에 의한 황달, 가려움은 근본 원인인 암을 제거하거나, 체내 높아진 인터루킨6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하면 사라진다. 따라서 황달과 함께 가려움증이 생기면 우선 간질환을 의심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암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신장암 환자의 5%가 스타우퍼증후군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단, 가려움증이 국소 부위에 발생하지 않고 전신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국소 부위에 나타나는 가려움은 피부질환일 확률이 더 크다.◇수면 중 식은땀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 불안장애, 갑상성질환이다. 그런데 혈액암 환자의 30%도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혈액암 환자 일부는 베개가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내보내는데, 이에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전신이 가렵기도 하다. 혈액암이 발생하면 암세포가 몸 여기저기를 침투하는데, 이때 피부밑에서도 염증일으키며 전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과 함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지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혈액암이 발생하면 종류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등으로 치료한다.◇하지부종암은 노인의 하지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 중 하나다. 하지 부종을 호소한 국내 노인 226명의 질환을 조사했더니, 암이 51.3%(116명)로 가장 많았다는 국내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암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나빠져 알부민(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의 생성이 적어지기 때문에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암 환자는 신장이나 심장 등 여러 신체부위의 질환을 복합적으로 앓을 확률이 높아 부종이 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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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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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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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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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힘들게 노력해도 쉽게 몸무게가 변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이럴 때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좌절하지 않는 게 좋다. 당장 체중이 빠지지 않더라도, 꾸준히 지속하면 살이 빠질 수 있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고, 땀이 많이 난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갑자기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물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만들어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중에 마셔야 하는 적정 수분 섭취량은 하루에 1.5L 정도다.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게 좋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 대변이 딱딱해지거나, 변비가 심해진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때는 충분한 물을 마셔줘야 한다.◇통증이 줄고, 몸이 가뿐하다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몸이 가볍고 가뿐하게 느껴지고, 어깨·허리 등 전신에서 호소하던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움직임이 보다 부드러워졌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살이 찌면 체중이 늘면서 관절이나 인대의 부담이 커지며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통증이 사라졌다는 것은 관절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며, 곧 성공적인 체중감량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샤워 시 등을 닦는 동작, 발톱을 깎거나 신발끈을 묶는 동작 등이 어느새 편해졌다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지면 순발력, 지구력 등이 높아지면서 같은 동작이나 운동을 할 때보다 수월해진다.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며 동작 가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음식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다이어트 중에는 '치팅데이'를 갖기도 한다. 열심히 음식을 참은 보상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이다. 이 치팅데이에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다이어트를 잘 해왔다는 뜻이다. 다이어트 전에는 맵고, 짜고, 단맛이 느껴지는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어져 있는 게 보통이다. 이는 '미각중독'이라고도 부르는데, 특정 맛을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을 말한다. 미각중독이 심해지면 해당 맛에 의존하게 되며, 점점 내성이 생겨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억지로 끊으려고 해도 금단 증상으로 과잉섭취를 부르고, 결국 비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각중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대되는 맛을 먹어야 한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찾고, 짠맛에 중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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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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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즐겁게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각광을 받으면서, 맛과 건강 모두를 잡는 '로우 푸드(Low Food)'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로우 푸드는 지방,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뺀 식품을 말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 식품이 구강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강 건강도 챙기면서 다이어트 하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제로칼로리, 구강 건강에는 안좋아로우 푸드는 첨가하는 당(설탕)을 줄이기 위해 대체료로 인공감미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감미료는 칼로리도 설탕보다 낮다. 대표적인 인공감미료로는 설탕 대비 600배 단 수크랄로스, 300배 단 사카린, 200배 단 아스파탐 등이 있다. 제로칼로리 타이틀을 달고 있는 대부분의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상품이다. 칼로리가 낮다고 이 상품들을 마음껏 먹었다간 치아 건강은 상할 수 있다. 제주중앙 유디치과의원 채홍기 대표원장은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도 장시간 복용하면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산성 분비물을 만들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단맛이 강한 간식일수록 구강을 산성으로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런 음식을 먹은 후에는 입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양치하거나, 물로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좋다.◇무염식, 구강 건조 유발 로우푸드 중에는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저염·무염식도 많다. 과한 나트륨 섭취는 실제로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암 등을 유발하고 체중 증가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데,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으면 가벼운 탈수 증상 중 하나인 구강 건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홍기 대표원장은 "침 분비가 줄어들면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입안 세균이 더 잘 번식하고 음식물 찌꺼기도 덜 씻겨 내려간다"며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식을 먹고 싶다면 아예 소금을 먹지 않는 것보다 평소 식단에서 국물을 섭취하지 않는 식으로 소금 섭취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2300mg으로 1티스푼 정도다.◇꼼꼼한 양치질은 필수치아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 섭취 후 청결한 구강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다이어트 중 긴 공복 시간, 식사량 감소가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양치 시 구취가 발생하는 주요 부위인 혀와 잇몸을 꼼꼼히 닦아주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구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양치해야 한다. 입안에 달콤함이 남아 있다면, 당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이 땐 입안이 산성으로 변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물로 헹구고 30분 정도 뒤 양치질하는 것이 좋다. 채홍기 대표원장은 “가공식품에 함유된 대체감미료나 인공조미료는 치아에 잘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고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칫솔로 음식물이 닿는 치아 표면을 잘 닦아주고,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은 치실·치간칫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는 것이 좋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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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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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는 '집콕' 생활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성별과 연령대와 관계없이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활동량이 떨어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높아지면서 체중이 늘어난 이들이 많다. 점점 옷차림이 얇아지는 봄이 다가오면서 비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부를 정도로 당뇨와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되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도 유발할 수 있기에 건강에 좋지 않다. 비만은 치료가 까다롭고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질환이지만,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습관이다. 이러한 습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는 몸을 지탱하는 척추나 목을 포함해 관절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복부 비만이 오면 척추 뼈 부위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면서 자연스레 허리에도 부담이 가해진다. 이로 인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게 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어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과 같은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 만약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경우라면 걷거나 뛰는 동작을 하더라도 무릎, 발목과 같은 관절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식단에서 탄수화물 비중을 50% 정도로 낮추고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혹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극단적인 단식과 원푸드 다이이트, 단기간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단시간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심각한 요요 현상 발생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혼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막막하다면, 개개인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함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추어 적절한 계획을 잡아줄 수 있는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봄철에는 꽃가루와 큰 일교차로 기관지 점막이나 코점막이 예민해져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이 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 특정 항원에 노출되면 나타나며 과민하게 반응할 경우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해지면 불편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 및 학습 능률까지 저하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먼지, 진드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면역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일교차가 큰 봄에는 면역력이 저하돼 알레르기성 질환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면역력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이러한 능력이 저하되면 외부 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거나 대처 속도가 느려져 알레르기성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알레르기 비염 증상들을 감기로 착각하고 방치하여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불편함을 동반하게 되어 삶의 질을 낮출 뿐만 아니라 계속 코가 막히거나 두통, 만성 비염, 만성 폐 질환 등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찾아 증상과 원인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유발 환경을 피하고자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과 실내에서는 잦은 환기와 공기 청정기 사용 등으로 원인인 항원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침구류 청소와 집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방 안 실내 온도를 20~22℃, 습도를 50~60% 정도로 조절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다가오는 봄철 건강을 위해 비만으로 인한 척추 질환과 알레르기 비염 질환 예방법을 통해 관리를 꾸준히 하며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오세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오세희 원장2022/03/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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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양모(51)씨는 얼마 전 시력이 떨어지고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지속돼 안과전문의원을 찾았다. 피로 누적과 노안이 겹친 것이라 생각한 걸과 달리, 양씨의 진단명은 백내장이었다.이처럼 노안을 겪는 사람들은 흔히들 백내장 초기 증상을 노안의 증상이 심해진 것이라 착각하곤 한다. 두 질환 모두 수정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데다, 노인성 안질환이라 발생시기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백내장과 노안은 원인과 치료 방법이 엄연히 다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잘 잡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이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겪게 되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음은 물론, 실명에까지도 이를 수 있어 반드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일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백내장 자가 진단 항목들이 다양하게 나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 항목들 중 3개 이상이라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현재 40세 이상이다.▲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 흐림 증세가 있다.▲ 가로등이나 자동차 전조등이 빛이 퍼져 보인다.▲ 먼 곳에서 가까운 곳,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을 볼 때 초점이 빠르게 바뀌지 않는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찡그린다.▲ 눈이 자꾸 침침해지고 색깔 구별이 힘들어진다.▲ 사물이 이중 또는 삼중으로 겹쳐 보인다.▲ 30cm 정도 거리에 있는 노란색 글씨가 잘 안 보인다.여기서 노란색 글씨가 잘 안보이는 증상은 백내장의 혼탁해진 수정체와 관련이 있다. 백내장으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져 노랗게 변하면서, 노란 글씨를 주시할 때 색 대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이 외에도 손가락을 이용해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을 뜬 다음, 오른손을 쭉 뻗어서 엄지손가락을 바라본다. 이후 엄지손가락에서 뒤에 있는 달력이나 책 등의 사물이 보이는 곳에 서서 엄지손가락과 사물을 번갈아 바라본다. 이때 먼 곳과 손가락 둘 다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반대 쪽 눈도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여 진단하면 된다.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할 뿐,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인공수정체 삽입술'로도 불리는 백내장수술인데, 말 그대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다초점 시력 교정용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노안과 원시, 난시를 모두 개선할 수 있으며 다수의 해외 논문을 통해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뉜다. 원거리와 단거리 중 한 가지 거리만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과 달리,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중간 거리,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또한,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수술 후 교정용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했으나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그럴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이때, 인공수정체는 종류마다 다른 특장점을 지니며, 한 번 삽입하면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 전, 개인의 병력과 라이프 스타일, 직업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체계적인 시스템과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인지, 사후 관리는 철저하게 해 주는지 등 다양한 요건들을 고려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2022/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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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간편하고 쉬운데, 그 효과마저 뛰어난 아주 좋은 운동이다. 매일 15~20분만 꾸준히 걸어도 스트레스 해소, 치매 예방, 혈당 관리, 폐 기능 향상, 심장마비 예방 등 각양각색의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올바른 워킹화를 착용한다면 말이다. 캔버스화, 슬리퍼 등 걷기 운동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걷는다면 오히려 발과 하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걷기, 심장·뼈·근육·정신 튼튼하게 해먼저 올바른 워킹화를 착용하고 걸으면 누릴 수 있는 건강 효과에 대해서 알아본다. 허리, 가슴, 등을 활짝 펴고 몸과 바닥이 수직을 이루도록 한 뒤 걷는다면 순환계 기능이 활성화된다. 걷기는 혈액이 심장에서 뿜어져 나와 체내를 순환한 뒤 심장으로 다시 흘러 들어가는 몸의 순환 시스템 기능이 잘 진행되도록 돕는다. 따라서 잘 걷는다면 부종이나 저녁 무렵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근육량도 늘어난다. 강도 높은 걷기는 뇌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쳐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늘린다. 이는 근육량을 유지하도록 돕고, 관절의 균형과 안전성을 지켜 골관절염까지 예방한다. 골밀도 유지 효과도 있어 꾸준히 걷는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체중 감량도 돕는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중강도 걷기 운동을 30분 하도록 했더니,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생성을 자극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GLP-1 분비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심지어 기분도 좋게 한다. 햇볕을 받으며 야외에서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든다.◇걷기 효과 높이는 워킹화 조건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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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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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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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이성우)는 오는 3월 24일부터 25일 까지 양일간 ‘제 1차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이번 교육과정은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임상독성학회가 함께 준비했으며, 교육당일 진행에 앞서 개소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WHO의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과정을 기본으로 하여 국내사정에 맞게 4단계 과정으로 정리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교육은 제 1단계로 전반적 개요와 중독질환의 일반적 치료내용을 다룬다. 향후 2단계(중독질환 전문과정), 3단계(시뮬레이션교육), 4단계(실무실습)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교육과정은 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보건학 학사이상 전공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단체등록은 불가능 하며, 등록을 원하는 개인은 3월 22일 까지 사전등록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한편,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중독질환 관련 정보 제공, 상담기반 중독질환감시체계 운영, 중독질환 예방을 목표로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개설돼 고대안암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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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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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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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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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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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는 조모(33)씨는 연휴 기간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안과를 찾았다. 안과에서 난시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조씨는 의사로부터 '스마일라식'을 추천받았다.스마일라식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기존의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결합한 3세대 시력교정술로, 빠른 회복과 안정성으로 안경 탈출 원하는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 수술의 특징은 라식이나 라섹에서 사용하던 엑시머 레이저 대신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통과해 각막 실질을 깎기 때문에 기존 시력교정술과 달리 안정성이 높다. 수술 과정에서는 약 2mm 절개를 통해 각막 실질부에 이 펨토초 레이저를 투과한다. 각막 절편 생성 없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은 것은 물론, 수술 당일에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또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해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 혼탁, 근시퇴행,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 우려를 덜었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하다.무엇보다도, 상대적으로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보존할 수 있어 안압을 견디는 힘이 강하다. 따라서 각막이 얇은 환자라면, 스마일라식이 적합할 수 있다. 난시는 각막이 찌그러져 변형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 시력교정을 할 때 각막을 더 깎아내야 한다. 최근에는 각막을 깎지 않고 미세한 수술용 나이프로 각막 인장력을 조정하고 복원하는 '난시교정술'을 먼저 받은 후, 추후에 스마일라식을 통해 남은 근시를 교정하는 단계적 병행 수술도 이루어지고 있다.봄이되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시력교정술 문의를 많이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스마일라식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특히 난시는 시축분석을 포함해 근시 및 난시 교정값, 레이저 에너지, 각막의 형태와 강도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하므로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난시 환자들은 다각적인 검사를 통해 각막 절삭량 및 잔여량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의 사항들을 살펴야 한다. 장점이 많은 수술이라고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각막 상태와 시력에 따라 레이저 조사 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이 모두 달라져야 하므로 집도의의 정교한 기술이 중요하다는 점은 변함 없다. 이에 수술을 진행할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할 때는 수술 경험과 수술 장비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춘 의료진에게만 부여되는 공식인증서 '스마일닥터인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2022/03/2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