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09:58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5365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03만702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 사망자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만531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1071명, 부산 2467명, 대구 2504명, 인천 3251명, 광주 1457명, 대전 1785명, 울산 1018명, 세종 520명, 경기 1만6267명, 강원 1912명, 충북 1991명, 충남 2220명, 전북 1704명, 전남 1420명, 경북 2819명, 경남 2545명, 제주 36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2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2명은 지역별로 서울 2명, 부산 1명, 대구 4명, 인천 3명, 광주 1명, 경기 7명, 충남 3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7명, 유럽 13명, 미주 7명, 호주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11/10 09:36
유독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는 날이 있다. 괜히 눈도 뻐근한 것만 같다. 혹시 질환의 신호인 걸까?◇갑자기 눈곱 많아졌다면 안질환일 수도…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건성안이 있다.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잤거나, 피로 등으로 눈물이 부족해졌을 때 눈 속 노폐물이 씻겨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눈곱이 된다. 건성안이 아니라면 결막염, 눈꺼풀염 등 안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눈이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을 늘리기 때문이다. 안질환으로 눈 속 기름샘이 막혀도 눈곱이 많아질 수 있다.한편, 자고 일어났을 때 어느 정도 눈곱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눈은 깜박이면서 점액질, 기름 등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잠을 잘 때는 눈을 깜박이지 않아 눈 주위에 노폐물이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눈곱 형태, 색깔로 질환 구별 가능해어떤 안질환이 생긴 건지는 눈곱의 색깔과 형태로 추정할 수 있다. 건성안일 땐, 투명한 눈곱이 길게 늘어진다. 눈곱을 닦기 위해 눈가를 닦으면 치즈처럼 길게 늘어나기도 한다. 수분이 부족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땐 인공 눈물을 투약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젤,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누런 눈곱이 많아졌다면 세균성 결막염·각막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 세균이 만든 농이나 염증으로 생기는 분비물이 노래, 눈곱도 누런색을 띠게 된다. 눈곱이 투명하면서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수 있다.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농을 만들지 않아 색이 투명한 편이다. 불투명한 흰색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히고 염증이 생긴다. 이때 기름샘 입구에 부스러지는 것 같은 작은 흰색 알갱이 눈곱이 끼게 된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지기도 한다. 눈곱이 ▲누렇거나 ▲불투명하게 하얗거나 ▲눈곱 때문에 눈 뜨기가 힘들거나 ▲눈곱이 끼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플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찜질로 증상 완화할 수 있어찜질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있는 안구건조증으로 괴롭다면 냉찜질해야 한다. 얼음을 수건으로 감싸서 눈에 가져다 대면 된다. 눈꺼풀염,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없는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땐 온찜질을 한다. 수건을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적셔서 하루 2~3번, 5~10분 정도 눈 위에 얹어두면 된다.
최근 봉화 아연광산에 고립됐다가 무사 생환한 광부들은 지하 190m에서 221시간을 생존했다. 열량은 커피믹스, 수분은 지하수로 보충했다고 한다. 45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1967년, 광부 김창선(당시 36세)씨는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 지하 125m에 매몰됐다가 15일(368시간) 만에 구조됐다. 그 역시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를 도시락통에 받아 마시며 버텼다고 한다. 광부들에게 지하수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그런데 고립됐을 때 물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 체중의 60%는 수분이다. 2%만 모자라도 갈증을 느끼며 신장이 방광으로 보내는 수분의 양을 줄여 소변색이 탁해진다. 3~4% 부족해지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류가 느려지고 혈압이 낮아서 기절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7% 가량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심각한 탈수 증세가 시작된다. 혈압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장기들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3일 동안 물을 못 마시면 10% 이상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러면 급성신부전으로 신장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지 못해 사망한다. 며칠 더 생존하더라도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 생존전문가들은 물이 없을 땐 소변을 마셔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인 영국 탐험가 베어그릴스가 대표적인데 디스커버리채널 ‘인간과 자연의 대결’에서 수차례 보여준 바 있다. 영화 ‘127시간’의 실제 주인공인 애런 랠스턴도 소변을 마시고 생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의하지 않는 쪽의 비율도 만만치 않다. 캐나다의 탐험가 레스 스트라우드와 미 육군의 생존지침이 대표적이다.의학적으로 봤을 때 소변은 마시면 안 된다. 오히려 탈수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낸 불순물이 포함된 물이다. 90% 이상은 수분이지만 요소, 요산, 무기염류 등이 포함돼 있다.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응급의료센터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ATP라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대사되는데 질소가 있는 단백질은 암모니아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고 이 암모니아를 인체 밖으로 내보내는 형태가 요소, 요산이다”라며 “수분 섭취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변을 마시는 건 배출하는 데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한 독을 먹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섬에 조난됐을 때 바닷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갈증은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체액의 염분이 많아지면서 삼투 작용으로 세포 속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는 소변 배출로 이어지고 결국 탈수가 가속화된다. 소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바닷물보다 염도는 낮지만 항상성 유지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염분, 요소 등을 다시 섭취하면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립됐을 때 가장 중요한 건 활동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박억숭 센터장은 “우리 몸은 외부 섭취 에너지가 없어도 몸속의 지방과 단백질을 활용해 생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 에너지가 최대한 오래갈 수 있도록 활동량을 줄이고 체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부들은 생환할 수 있었던 이유로 믹스커피, 지하수, 모닥불 외에 희망을 꼽았다. 비단 광부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기적적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삶에 대한 의지가 큰 힘을 줬다고 언급한다.
어린 시절 체격이 또래 평균보다 크고 BMI가 높을수록 자궁내막암과 신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45만3169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신장암, 췌장암, 폐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6가지의 암 발병 위험을 측정했다.그 결과, 체격이 또래 평균보다 큰 10세 참여자들은 신장암 위험이 40% 더 높았다. BMI(체질량지수)가 5씩 높아질수록 신장암 위험이 16% 더 높아졌다.이들은 또 자궁내막암 위험도 61% 더 높았다. BMI가 5씩 높아질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은 19% 더 높아졌다. 대장암, 췌장암, 폐암, 난소암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어린 시절 비만한 상태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져 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추후 다른 위험 요인을 제외한 뒤, 어린 시절 체격과 암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소아 비만이 신장암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인임을 인지하고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소아 비만은 암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등 성인질환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아 비만은 약물과 수술 치료가 어려워 식이요법, 운동, 행동교정을 통해 치료된다. 소아의 체중 조절은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주 3~4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당이 함유된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이 연구 결과는 ‘국립 암 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사실상 애브비의 '마비렛' 독주체제였던 국내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마비렛과 함께 세계 C형 간염 시장을 양분한 길리어드의 '엡클루사'가 11월 급여권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 국내 C형 간염 환자가 사용할 수 있었던 범유전자형(1, 2, 3, 4, 5, 6형) C형 간염 치료제는 '마비렛'뿐이었으나, 이제는 치료제 선택이 가능해졌다.두 약 모두 완치율 95% 이상의 범유전자형 C형 간염 치료제이나 완전히 같은 약은 아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치료제는 우월을 가릴 수 있을까? 헬스조선은 간염 환자라면 누구나 아는 전국 대학병원 간염 명의 5인에게 엡클루사와 마비렛 중 '내 환자에게 사용하고 싶은 약'이 무엇인지 물었다. 인터뷰는 이해관계를 배제하기 위해 전원 익명으로 진행했다.◇선택 가능할 땐 한국인 임상 자료 풍부한 마비렛간염 명의 5인 전원은 적응증에 따라, 중등증 이상의 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와 비대상성 간경변(복수, 유종, 황달, 정신신경증상 등 증상이 있는 중증 간부전)이 있는 C형 간염 환자에겐 엡클루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선 굳이 엡클루사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이들이 더 많았다. 마비렛은 중등증 이상의 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 비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엡클루사는 간 장애 중증도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A 교수는 "국내에 엡클루사가 늦게 들어오다보니 마비렛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치료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두 약제는 실질적인 허가 시기는 비슷하며, 엡클루사가 마비렛보다 더 나은 약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새로운 약제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특별히 엡클루사를 선택해야 할 근거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D 교수도 "두 약제의 효과는 비슷한데 마비렛의 국내 데이터가 더 풍부하기 때문에 엡클루사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로 말했다. 그는 "길리어드가 엡클루사 국내 허가, 급여 절차를 지연하는 동안 마비렛의 데이터는 충분히 축적됐기에 의사 입장에선 데이터가 확실한 약을 선택하고 싶다"라며, "엡클루사의 데이터가 어느정도 나오기 전까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E 교수 역시 국내 데이터가 풍부하고, 처방 경험이 많은 마비렛을 좀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E 교수는 "다만 해외데이터는 엡클루사 와 마비렛이 비슷해 앞으로의 처방도 5:5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엡클루사, 가격 경쟁력 내세웠지만… "다른 고려사항 더 많아"
국내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질환이 심장병이다. 심장병은 대부분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신체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정신적 스트레스도 의외의 강력한 요인이다.스트레스가 큰 여성의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드렉셀대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8만82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2%,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9% 더 높았다. 두 가지 스트레스를 동시에 겪는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1%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 사별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영국 세인트조지의대 데릭 쿡 교수가 60~89세 노인 중 배우자와 사별한 3만447명과 배우자가 있는 8만3588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별한 그룹은 30일 이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14배 높았고,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도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커지고, 맥박수가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혈관 안쪽 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소판 응집이 증가해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이 잘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심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따라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아프거나 두근거리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일시적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꾸준히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병원에서 심장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노인이거나 평소 심전도에 이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이 두 가지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과 미국의사협회지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에 각각 게재됐다.
야식은 건강 최대의 ‘적’이다. 밤늦게 과식·폭식을 하고 곧바로 잠드는 습관은 만성 소화불량, 비만,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 당뇨병 등 셀 수 없이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식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생체시계 교란돼 혈당 올라야식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늦게 음식을 먹으면 생체시계가 교란돼 포도당 과민증이 일어날 수 있다. 포도당 과민증은 혈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야식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으로 나눠 혈당 변화를 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야간에 음식을 먹은 사람은 혈당치가 올라갔지만, 야식을 먹지 않은 사람은 혈당치에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야식을 먹은 사람은 야식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도 떨어졌다. 한밤중에 먹는 야식이 중앙 생체시계와 내인성 포도당 일주율 사이의 정렬을 흐트러뜨린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당뇨로 이어지기도 한다. 야식을 먹으면 식욕 관련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며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비만은 당뇨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기상 후 렙틴 수치가 평균 16% 낮았고, 그렐린 수치는 평균 34% 높았다. 질문지를 통한 조사에서도 야식 먹은 그룹에서 ‘음식이 아주 먹고 싶다’고 대답한 비율이 훨씬 높았다.◇당뇨병 환자에겐 ‘독’인슐린 호르몬은 대부분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저녁에 분비량이 떨어진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소비하게 된다. 인슐린 호르몬 분비가 적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땐 조금만 먹어도 지방으로 잘 축적된다. 혈당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밤에 먹는 음식이 혈당에 안 좋은 것이다.◇피로감 높이고 기억력 떨어뜨려야식은 비만 관련 합병증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나 수면장애도 일으킨다.▶피로감=야식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더 피곤해진다. 야식 섭취로 인해 수면 시간 동안 이뤄지는 컨디션 회복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수면 중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숙면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회복에 집중한다. 그러나, 야식을 먹을 경우 위장 운동, 호르몬 분비 교란, 위산 역류 등으로 인해 회복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아 잠을 얕게 자게 돼 피로감이 커진다.▶역류성 식도염=야식은 역류성 식도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내용물이 조금씩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돼 식도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본래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은 평소엔 닫혀 있다가 음식을 삼킬 때만 열려 음식물이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가게 한다. 이때 하부식도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경계 부위가 닫히지 않고, 위로 들어갔던 음식물과 위산이 다시 식도로 올라온다. 이로 인해 식도 점막이 자극받고 염증이 발생한다.▶기억력 저하=야식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수면 시간에 섭취한 음식이 뇌의 해마 부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에 먹이를 먹은 그룹의 쥐들은 낮 동안 먹이를 먹은 그룹보다 새로운 사물이나 사건을 경험한 뒤 그것을 기억해내는 능력과 장기 기억력이 떨어졌다.◇아침식사 거르지 말아야이미 습관화된 야식을 마음대로 끊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은 세 끼 식사를 일정한 시각에 먹는 것이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아침에 먹으면 야식을 먹게 될 위험이 줄어든다. 저녁 식사는 가볍게 먹으면 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샐러드가 좋다. 매일 아침 30분~1시간 운동하면 왜곡된 바이오리듬이 바로잡혀 밤에 야식을 먹지 않아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대부분의 약은 식사 후 복용하지만, 일부 당뇨약, 위장약, 결핵약, 갑상선약, 골다공증약 등은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한다. 음식물이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전에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식전 약 복용은 잊기 쉽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두자.◇식후 1시간 이후 식전 약 먹어도 돼식사 전 약 복용을 놓쳤다면, 식사 후 1시간 이후를 이용해보자. 반드시 식사 전에 먹어야 하는 몇몇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식전 약은 식사 후 1시간이 지나면 복용해도 된다.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위장상태를 식전 30분과 비슷한 상태로 보기 때문이다. 식전 약이라도 다음 식사 전까지 기다렸다가 약을 복용하기보단 늦게라도 먹는 게 낫다.단, 식전 약을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복용 전 약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약마다 복용 간격, 복약 횟수 등이 달라 적절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식후에 복용해도 되는 식전 약이라고 해도, 약효를 제대로 얻고 싶다면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식사 전 복용이 권고되는 약은 보통 pH에 따른 흡수율의 차이가 있는 약, 음식물이 들어가기 전 미리 혈액 속에 약물농도가 유지되어야 하는 약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식후 30분 약, 식사 직후에 먹어도 문제없어 약을 복용하기 위해 식사 후 30분이 지나길 기다리다보면, 약 복용 자체를 잊기 쉽다. 자꾸 약 복용을 놓친다면, 식후 30분 약은 식사 직후에 약을 복용해보자. 식전 약과 마찬가지로 음식물과 섞이면 안 되는 일부 특수한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약은 식사 직후에 먹어도 약물의 체내 흡수에 큰 문제가 없다. 약은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방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지방 조직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은 백색 지방이다. 백색 지방은 여분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축적되고, 에너지가 부족할 때 이 축적한 칼로리를 사용하게 한다. 우리 몸에 있는 대부분의 지방은 백색 지방이며, 일반적으로 허벅지, 엉덩이 및 내장 지방이 이에 해당한다. 지방은 우리 몸의 호르몬, 세포, 에너지 등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한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많으면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갈색 지방은 추울 때 체온을 유지하게 하는 지방인데, 쉽게 말해 곰이 동면할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지방이다.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은 서로 다른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백색 지방은 지질 또는 지방산의 큰 방울로 이루어져 있고, 갈색 지방의 세포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소기관으로 가득 차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철분이 풍부하여 지방의 색을 갈색으로 만드는데, 이 소기관은 세포의 심장과도 같으며 영양소를 섭취하고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일을 한다. 사람이 태어났을 때는 몸에 비교적 갈색 지방이 많이 있다. 추울 때 몸을 떠는 방법으로 열을 만들어 내는데, 신생아는 이런 방식으로 열을 생성하지 못하는 대신 갈색 지방을 사용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갈색 지방이 점점 사라지면서 추위에 대해 오한 반응을 보여 열을 만들어 내게 된다. 성장하면서 갈색 지방의 대부분을 잃게 되고 일부가 남아 있게 되는데, 성인은 목, 쇄골 근처, 신장 및 척수에 매우 적은 양의 갈색 지방이 있다. 갈색 지방이 에너지를 사용하여 열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실제 갈색 지방이 적을수록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에 기반하여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갈색 지방이 신체에서 하는 다양한 역할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갈색 지방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추위 또는 저온에 노출되면 갈색 지방이 늘어난다. 운동도 갈색 지방을 늘리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고, 일부 당뇨병 약제를 포함한 약제들이 갈색 지방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직은 실제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갈색 지방을 늘리기 위한 치료를 실제로 임상에서 시행하려면 추가적인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