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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백과 TV] 허리 통증, 무조건 디스크? '이렇게' 아프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질병백과 TV] 허리 통증, 무조건 디스크? '이렇게' 아프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오인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의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67%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일단 증상이 발생하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고령층의 효과적인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2/09 11:27
  • 6개월~4세 영유아, 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6개월~4세 영유아, 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달 13일부터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의 당일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중증·사망 위험이 커 접종이 권고된다는 전문가 자문회의 등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 단체는 영유아가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크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접종대상은 만 6개월~4세 영유아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고용량 스테로이드 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 등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 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삼염색체증 21)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 등이다.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고위험군 영유아(6개월~4세)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다.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으며,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미국 FDA, 유럽 EMA)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3회의 기초접종은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으로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840개소에서 시행하며,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63개소를 포함해 시행한다.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2/09 11:22
  • "무균 돼지 '췌도' 사람에게 이식"… 당뇨병 치료 새 길 열리나?

    "무균 돼지 '췌도' 사람에게 이식"… 당뇨병 치료 새 길 열리나?

    췌장이나 췌도 이식 말고는 어떤 치료로도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병 환자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국내에서 곧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이종이식학회 기준을 모두 준수한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을 시작한다.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가 지난 8일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지난달 19일 가천대 길병원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까지 통과해, 임상시험만을 앞두고 있다.◇이종췌도이식, 20년 연구의 결실철저한 관리나 치료에도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심각한 저혈당과 저혈당 무감지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생명이 위험하다.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췌장이나 췌도를 이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식은 말 그대로 하늘에 별 따기다. 그 중에서도 췌장은 다른 장기보다도 구하기 매우 어렵다. 이식받아야 하는 환자의 0.2% 정도 만이 수혜를 받고 있다. 췌도 이식은 더하다. 췌도는 췌장 속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와 인슐린을 조절하는 알파 세포 등 여러 세포가 뭉쳐있는 덩어리인데, 사람간 이식에선 췌장을 췌도보다 우선하고 있어 사람간 췌도 이식을 받는 건 더더욱 어렵다. 췌도는 경우에 따라 반복 이식이 가능하고, 고형 장기가 아니라서 이식이 훨씬 간단한데도 말이다. 이 때문에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의 췌도를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드디어 오랜 연구가 결실을 맺었다.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박정규 소장은 간담회에서 "20여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세계 최초로 모든 국제 기준을 맞춘 이종췌도이식 임상 시험을 하게 됐다"며 "임상 전 돼지 췌도를 이식 받은 영장류의 장기간 생존일을 비교한 결과에서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의 데이터가 전세계적으로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데다,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이종이식학회(IXA)와의 협의 하에 이종이식을 위한 국제 선언을 2008년에 발표해, 2009년 IXA가 합의문을 게재하면서 마련됐다.◇엄격한 국제·국내 안정성 기준 충족췌도 이종이식에서는 돼지를 이용하고 있다. 박정규 소장은 "돼지 장기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데다, 인수공통 감염 위험도 영장류보다 낮다"며 "전문가들 사이 사람의 췌장, 췌도 이식을 제외하고 5년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돼지 췌도를 이용하는 이종췌도이식이 될 것이는 합의를 이루기도 했다"고 했다. 돼지 췌장은 사람과 단백질 구조를 봤을 때 단백질의 가장 작은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이 딱 하나만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이다 보니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그만큼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IXA 합의문에서 이종이식제제 원료동물은 총 149개 항목의 감염원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대한감염학회의 자문회의를 통해 국내실정에 맞는 146개 항목을 선정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돼지를 40년 이상 무균 상태로 유지했다"며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서 세균 40종, 기생충 27종, 곰팡이 6종, 바이러스 73종 총 146종의 감염원이 없다는 것도 확인해 식약처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제넨바이오는 우리나라에서 한 번이라도 발생됐다고 보고된 적 있는 68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전부 민감도가 큰 real-time PCR 검사로 입증 했다. 김성주 대표는 "돼지만이 가지고 있는 내인성 바이러스인 PERV와 지난해 이종심장이식 당시 문제가 됐던 잠복 바이러스 PCMV에 대한 우려가 특히 컸다"며 "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도 안전한지 여러 동물 실험과 영장류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물론 유효성도 검증됐다. IXA 합의문에서 이종췌도이식은 영장류 비임상시험을 통해 췌도이식을 받은 영장류 8마리 중 5마리 이상에서 인슐린 요구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고 6개월 이상 생존해야만 효력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고, 제넨바이오는 이를 만족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11:20
  • [의학칼럼] 발목 관절염 환자, 자기 관절 보존하려면? '발목 연골 재생술' 고려

    [의학칼럼] 발목 관절염 환자, 자기 관절 보존하려면? '발목 연골 재생술' 고려

    우리 몸에서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를 '관절'이라 한다. 관절은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의 작은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이 관절염이다. 흔히 관절염은 노년층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발목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보다 10년 정도 젊은 연령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발목 관절염의 80% 이상은 외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데, 하이힐을 신거나,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리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삐었다’고 표현하기도 하는 발목염좌는 흔하게 여기는 만큼 시간이 흐르면 증상이 낫는다고 생각해 염좌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발목 접질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염좌’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발목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된 경우 모든 하중이 연골, 뼈로 향하게 되면 ‘발목 관절염’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발목 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통증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심한 편은 아니다. 때문에 발목 관절염이 이미 진행 중이더라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모든 관절 질환이 그러하듯, 발목 관절염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발목을 접질린 후 수 주가 흘러도 통증이 지속되는 느낌이라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관절을 더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 발목 관절염 역시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말기 관절염의 경우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연골재생술을 진행할 경우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미세천공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손상된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골수 속에 있는 줄기세포로 연골 재생을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미세천공술은 50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재생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해 발목 관절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는 추세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함으로써 재생을 유도한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부위의 세포로 분화해 해당 부위를 회복시킨다. 본질적인 치료를 통해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령대가 비교적 젊은 발목 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을 살릴 수 있는 재생치료를 권한다. 다만, 연골 손상이 심각한 말기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가 무의미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세포치료센터 임상 연구논문에 따르면 발목 관절 내 연골 손상이 있는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34명에 대해서는 미세천공술만을, 31명에게는 미세천공술 후 줄기세포를 추가로 주입한 결과 통증 지수와 관절 기능 지수가 줄기세포 추가 주입군에서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50세 이상이면서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 줄기세포 시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목 관절의 손상을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추후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치료가 더 보완된다면 젊은 나이 환자들이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좋은 치료가 될 것이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김용상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2023/02/09 10:59
  • 양대 한의단체 궐기대회 "무차별 심사에 환자·한방병원 죽는다"

    양대 한의단체 궐기대회 "무차별 심사에 환자·한방병원 죽는다"

    전국의 한방병원과 한의사들이 “국토교통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가입자들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료기관의 진료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대한한방병원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제2청사 입구에서 ‘국민 건강권-한의사 진료권 사수를 위한 양대 한의단체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 현장에는 전국 15개 지역에서 400여 명의 한의사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집결, 국토교통부와 심평원 두 기관의 정책을 성토했다. 현재 자동차보험 운영은 국토교통부가, 진료비 심사는 보험사로부터 심평원이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궐기대회는 사회자가 선창한 구호, ‘민간보험사 먼저 챙기다, 교통사고 환자 골병든다’를 참석자들이 제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대한한방병원협회 이진호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국토교통부와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중 한의 진료비 총액이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한의 전체를 과잉진료인 양 매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진료 단가도 정해준 대로 받고, 허위청구한 사실도 없는데 보험금 지급이 늘어났다고 왜 우리를 비난하는지 모르겠다”고 항의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표로 참석한 한창연 보험이사는 “국토부의 무리한 첩약-약침 기준 제한 설정 추진, 심평원의 일괄적 심사기준 적용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며 “성실히 마친 진료에 대해서도 ‘무차별 삭감’으로 되돌려준다면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한방병원장은 “한의계가 적극적으로 환자 유치와 돌봄에 나선 것은 환자들에게는 좋은 일이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과잉진료나 모럴해저드 문제는 극히 일부의 일탈”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국토교통부와 심평원의 첩약·약침 제한, 입원일수 제한을 진료권 간섭으로 규정하며, ‘한의사 면허증 반납’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2/09 10:53
  • 외로운 사람, '이 병'으로 사망할 위험 높아

    외로운 사람, '이 병'으로 사망할 위험 높아

    외로운 사람은 심부전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심장질환이다. 심부전이 발병하면 5년 내 60~7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영국 바이오뱅크 연구팀은 12년간 46만4773명의 참가자(평균 연령 56.5세, 여성 54.7% 남성 45.3%)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외로움과 심부전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느끼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회적 고립을 측정하는 설문조사 항목은 ▲가족/친구/단체와의 연락·방문 빈도 ▲단체 활동 참여 빈도 ▲ 혼자 사는지의 여부(혼자 살지 않는다면 몇 명과 같이 사는지)로 각 문항 당 1점씩 부여되어 총 사회적 0점에서 3점까지 나왔다. 0점은 고립되지 않은 사람들이며, 1점은 중간 고립, 2~3점은 가장 고립을 의미했다. 외로움을 측정하는 설문조사 항목은 ▲외로움을 느끼는 빈도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정도에 관한 것으로, 각 문항 당 1점씩 부여됐다. 연구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겪는 사람들 모두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15~20% 더 높았다. 가장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은 고립됐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16% 높았다. 가장 외롭다고 느낀 사람들은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20% 높았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모두 신체 활동량을 감소시키고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갖게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은 신선한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흡연할 확률이 높아 심부전이 발병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JACC: Heart Failur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정소원 인턴기자2023/02/09 10:46
  • 꿀잠 자려면… 자기 전 '이 스트레칭' 하세요

    꿀잠 자려면… 자기 전 '이 스트레칭' 하세요

    어느덧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렇게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엔 생체리듬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불면증' '늦잠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수면장애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법을 알아본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2/09 09:49
  • 아직도 남자들 대화에 ‘군대 썰’ 빠지지 않는 이유 [별별심리]

    아직도 남자들 대화에 ‘군대 썰’ 빠지지 않는 이유 [별별심리]

    술자리가 무르익어갈 때쯤 어김없이 ‘그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부대 행보관(행정보급관)은 말이야…”, “혹한기 훈련을 나갔는데…”, “사단 축구대회에서 내가….” 군대 이야기는 나이도 가리지 않는다. 이제 막 전역한 복학생, 민방위 3년차 회사원, 제대한지 30년이 훌쩍 지난 ‘아재’들까지, 군복 무늬만 다를 뿐 모두 어제 일처럼 생생한 ‘군대 썰’을 풀어낸다. 들어보면 그 기억이 좋은 것만도 아닌데, 매번 대화에 군대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생생한 군 시절 기억 … 한 결 같이 ‘내가 제일 힘들었다’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는 입영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전역 당일 아침 위병소를 나서는 순간까지다. 이야기에는 당시에 있었던 일들은 물론, 느꼈던 감정, 생각 등도 담겨 있다. 구체적인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듣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많은 이들이 당시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점이다. 수년,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주변 인물과 사건뿐 아니라, 주고받았던 말들, 먹었던 음식, 감정과 생각 등을 상세하게 떠올린다. 당시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한 사람은 대체로 성취감, 전우애 등을 느꼈다고 추억하며, 기억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특정 인물 또는 군 시절 자체에 대해 강한 분노, 공포감, 복수심 등을 드러내기도 한다.또 다른 공통점은 한 결 같이 자신의 군 생활이 가장 힘들었다고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대다수의 군 생활은 힘들다. 그럼에도 자신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생전 처음 훈련과 내무 생활 등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주관적인 힘듦 정도’가 누구보다 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군 생활이 남보다 덜 힘들었다’고 인정하는 순간 힘든 시기를 이겨냈던 당시의 기억과 성취감을 부정하는 꼴이 된다.◇짧은 시간 강렬했던 경험, 계속 떠올라 말하게 돼남자들 대화에 군대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기억은 생생하고 힘들수록 의도와 상관없이 오래, 깊게 남고 쉽게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짧은 시간 많은 일이 일어나면 더 강렬하게 뇌리에 새겨지고 잘 되살아날 수밖에 없다. 군대 뿐 아니라 여행, 첫사랑 등과 같은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다만 군 생활은 더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겪었고, 경험했던 사건·사고도 큰 틀에서 비슷하다보니 더 자주, 쉽게 이야기되는 것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힘들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고 기억도 더 많이 만들어진다”며 “군 생활이라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다보면 여러 긍정적·부정적 기억이 남고, 수시로 떠올라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했다.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 사회에 군대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인간관계는 군대 못지않게 수직적이고, 계급 문화 또한 드러나지 않을 뿐 여전히 남아있다. 군대에서 처음 계급 사회를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회를 군대에 빗대어 생각·이야기하게 된다. 실제 전역 후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나와 보니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기도 하다.◇좋은 추억? 다른 이에겐 악몽일 수도… “군대·사회 동일시 안 돼”현역 군인이 아닌 이상 어찌 됐든 군대 시절은 과거 이야기다. 지나친 군대 이야기는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다. 계속해서 떠올리고 이야기하면 그 당시에 머물기 쉬우며, 상대방에게 ‘군대 시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 ‘군대 시절 때처럼 수직적이고 계급적인 구조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도 있다.주위에는 자신과 달리 군대 이야기를 듣기 싫은 사람이 있다는 점 또한 인지해야 한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물론, 군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은 사람도 군대 이야기에 심한 피로감, 공포감 등을 느낀다. 나에게 좋은 추억이 다른 사람에게는 잊고 싶은 ‘악몽’일 수도 있다. 임명호 교수는 “군대와 비슷한 사회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며 “힘든 일을 이겨내고 성취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괜찮지만, 지나치게 내세우거나 사회와 군대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래도 군대 이야기가 하고 싶다면 ‘눈치껏’하면 된다.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멈추고, 과시하거나 과격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사회에서 일어난 모든 일, 만나는 사람을 군대 시절에 비유하거나 ‘군대에 안 다녀와서 그렇다’고 말하는 등 군필자라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 역시 금물이다. 임 교수는 “군대 관련 예능, 드라마가 많이 나오면서 과거에 비해 군대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자기 과시나 공격적인 표현을 배제한 선임·후임과 즐거운 일화, 특별한 경험담 등에는 사람들도 호기심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2/09 09:28
  • [아미랑] 사람, 식물… 환경이 나를 바꾼다

    [아미랑] 사람, 식물… 환경이 나를 바꾼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암 위험이 높은 유전인자를 타고나는 사람이 분명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환경 조건이 들어맞아야 합니다. 즉, 환경을 잘 관리하면 암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암에 걸린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을 개선해 보세요. 치료뿐 아니라 재발이나 전이의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환경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건 ‘인적 환경’이 아닐까 합니다. 흔히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 운동하는 것, 자는 것 등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고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사람들과 사귀면서 건강한 주변 환경을 만들어가는 ‘관계 개선’은 행동을 교정하는 것만큼이나 건강 유지에 아주 중요합니다.생각이 건전해서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운동을 좋아하고, 절제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면 자연히 좋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심리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한 편 있습니다. 심리학자 엘렌 랭어는 70세 이상 노인들을 1959년도(연구 대상자들이 젊은 시절이던) 풍으로 꾸민 집에 불러 모았습니다. 1959년도에 만들어진 물건을 배치하는 등, 젊음을 만끽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시청했던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을 함께 감상하며 즐겁게 지내도록 했습니다. 오래된 잡지 등 좋은 추억이 담긴 물건도 항상 곁에 두었습니다.시간이 흐른 뒤 이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노인들의 사용 어휘가 풍부해졌고,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에 가깝게 호전돼 있었습니다.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끼리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나눈 결과,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인적 환경 외에 우리가 또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깨끗한 실내 환경입니다. 많은 사람이 실내 공기가 실외보다 깨끗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실외에 비해 최고 열 배나 높습니다. 오염된 실내 공기 속에서는 결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식물을 키워보세요.관음죽, 산세베리아, 행운목, 고무나무 등은 실내 공기 속 탄산가스를 흡수하면서 산소와 물을 공기 중으로 내보내주는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이런 식물을 키우는 것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에도 기여합니다. 식물을 잘 보살피는 데서 오는 성취감, 주위에 초록빛 자연이 있다는 만족감 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건강한 환경은 내 몸에 건강이 깃들게 합니다. 환경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입니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은 없애고, 나를 건강으로 이끌어주는 것들을 곁에 두세요!
    암일반기고자=이준남 박사2023/02/09 08:50
  • 올해부터 건강검진에 골밀도 점수 표기… 어떻게 읽지?

    올해부터 건강검진에 골밀도 점수 표기… 어떻게 읽지?

    올해부터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 골밀도검사 결과 항목에 골밀도 점수(T-Score)와 측정부위가 게재된다. 기존에는 정상 여부만 표기돼 왔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건강검진 실시기준 일부 개정으로 환자가 골다공증의 심한 정도를 직접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수치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T-score 점수 낮을수록 중증골밀도 검사는 뼈에 있는 칼슘 등 무기질 양을 방사선으로 측정한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T-score라는 숫자로 표기되는데, 동일한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해 표준편차를 나타낸 값이다. 0이 건강한 성인의 정상값으로, 음수일수록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 중증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점수가 ▲1에서 -1 사이 수치를 보이면 정상 ▲-1에서 -2.5라면 골감소증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1은 건강한 젊은 성인보다 골밀도 감소량이 10%, -2.5면 감소량이 25%란 뜻이다.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에선 T-score가 아닌 Z-score를 사용한다. 같은 연령대 골밀도 평균치와 차이를 나타낸 값으로, -2.0 이하면 질환이나 약물 등 노화가 아닌 다른 이유로 생긴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한다.골밀도 검사 측정 부위는 ▲고관절 ▲요추 ▲기타로 나뉜다. 부위에 따라 퇴행 속도가 다른데, 고령으로 갈수록 손목에서 고관절과 요추 골절 발생률이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요추와 고관절 측정을 기준으로 질환을 분류하고 있고, 이 두 부위를 측정할 수 없을 때 상지(팔목 부위) 측정을 권고하고 있다.◇50세 넘으면 골밀도 검사해 봐야골다공증은 뼛속 칼슘이 빠져나가고 뼈가 소실돼 기침 같은 사소한 충격으로도 뼈가 부러질 확률이 높은 질환으로, 척추, 고관절, 손목 부위가 대표적인 골다공증성 골절 부위다. 고관절 골절이 되면 1년 내 사망률이 최대 36%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폐경 이후 첫 5~10년 동안 골밀도가 25~30% 줄어들 수 있으므로, 폐경기 여성은 골밀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65세 이상 여성은 매년 측정이 권고된다. 이 외에도 50대 이상의 남성이거나, 골다공증 골절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질환, 장기간의 약제 복용,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했다면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평소 뼈 건강 챙기는 식습관, 운동 중요해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과 비타민D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두 영양소 모두 한국인이 잘 섭취하지 않는 영양소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20)에서 칼슘을 적정 수준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겨우 30%뿐이었다. 비타민D도 남성은 87%, 여성은 93%가 결핍인 것으로 조사됐다. 칼슘은 하루 2~3잔의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두부 반 모 정도를 챙겨 먹으면 된다. 비타민D는 햇볕으로 합성할 수 있는데, 요즘같이 햇볕을 쬐기 힘든 겨울에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 생선, 치즈, 달걀노른자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뼈 건강을 위해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 체중 부하 운동으로 맨손체조, 걷기, 계단 오르기, 조깅 등의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줄넘기, 달리기, 등산 등 땅을 밟으며 중력이 전신에 가해지는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 뼈의 강도를 키운다. 다만, 관절 질환이 있다면 병세를 악화할 수 있으므로 뛰기보단 가볍게 평지를 걷는 게 좋다. 근력운동으로는 체중을 이용할 수 있는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나기가 좋으며 기구를 이용한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도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08:30
  • 갑자기 영구치 빠졌을 때 ‘우유’ 구해야 하는 까닭 [살아남기]

    갑자기 영구치 빠졌을 때 ‘우유’ 구해야 하는 까닭 [살아남기]

    치아는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은 씹지 못하면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기 때문. 그런데 갑자기 영구치가 빠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치아외상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전체 외상성 손상의 약 5%를 차지하는데 환자 수는 날이 따뜻해져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급증한다. 주요 원인은 운동, 폭행, 교통사고 등이다. 성인의 33%가 영구 치열외상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설문 결과가 있다. 외상으로 치아가 완전 탈구됐을 때 임플란트나 틀니를 떠올리며 체념하기보단 빠르게 치과로 뛰어가야 한다. 한 시간 이내에 치료하면 다시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치주인대 보존이다.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에 붙어있는 결합조직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한 번 파괴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빠진 치아에 흙 같은 이물질이 묻었다고 해서 수돗물이나 비누로 씻으면 안 되는 까닭이다.가장 모범적인 방법은 빠진 치아의 머리 부분을 살짝 집어 HBSS(Hank's balanced salt solution)라는 용액에 담군 다음 치과에 가져가는 것이다. HBSS은 외상으로 인한 치아탈구 발생 시 저장용액으로 추천되지만 쉽게 구할 순 없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 문철현 교수는 “치아가 탈구됐을 때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넣어서 이동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우유나 생리식염수는 치주인대 손상을 막고 치아가 마르지 않게 도와준다.빠진 치아를 직접 잇몸에 넣는 건 삼간다.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철현 교수는 “치아가 탈구된 뒤 입 안에서만 머물렀다면 괜찮겠지만 땅에 떨어졌거나 손으로 만진 뒤 원래 자리에 올려놓는 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 후 잇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주변에 편의점이 약국이 없다면 치아를 혀 밑에 놓고 신속하게 이동한다. 타액도 HBSS를 대체할 수 있다.대형병원으로 갈 경우, 일반 응급실이 아닌 ‘치과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으면 더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90분이 넘으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치과오상훈 기자2023/02/09 08:00
  • 충치 막으려면 불소치약, ‘누런 이’ 고민이라면?

    충치 막으려면 불소치약, ‘누런 이’ 고민이라면?

    구강 고민이 있다면, 그에 맞는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상황별 알맞은 치약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충치 예방충치가 잘 생긴다면 불소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치아가 불소를 흡수하면 충치균에 잘 저항할 수 있는 성분으로 바뀌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치 위험이 큰 경우,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제품 뒷면의 불소 함유량을 확인해보면 된다. 연마제가 함유된 치약은 충치의 원인인 치태(플라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잇몸질환 있을 때징코빌로바 추출물이 함유된 치약은 잇몸질환 완화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징코빌로바는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을 제거하고 구강 점막을 보호한다. 이외에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이 함유된 치약은 잇몸 혈액순환을 개선해 염증을 방지한다.◇구취 심할 때입 냄새가 심하다면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플라보노이드는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양치 후에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로 헹궈야 세정 효과가 높아 입 냄새 완화에 좋다.◇치아 변색누렇게 변색된 치아가 고민이라면 과산화수소수가 들어간 치약을 쓰는 게 좋다. 과산화수소수가 입안에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치아 속 오염 물질을 표백시킨다. 단, 과산화수소는 이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치아가 시린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치아 시릴 때이가 자주 시리다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의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쓰면 된다. 이 성분들은 치주 신경으로 자극을 전달하는 상아세관을 막아 치아 시림을 완화한다.
    치과최지우 기자2023/02/09 07:45
  • 좁쌀여드름으로 얼굴 우둘투둘… ‘이 음식’ 줄여야

    좁쌀여드름으로 얼굴 우둘투둘… ‘이 음식’ 줄여야

    좁쌀여드름은 모공이 막힌 피부 안에 피지, 세포 찌꺼기, 세포에서 만들어낸 케라틴 등이 쌓여 생긴다. 세균 탓에 염증이 생기기 전이라 아프지 않아도, 보기엔 좋지 않다. 내버려두면 붉게 곪으며 염증성 여드름이 되곤 하는 것도 문제다.◇'맵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먹으면 피지 분비량 늘어좁쌀여드름을 완화하려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우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피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오르며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려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단 음식도 좋지 않다. 혈당 수치를 잘 올리는 식품이 여드름을 잘 유발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도넛, 크루아상, 와플, 탄수화물, 컵라면 등 흔히 정크 푸드라고 불리는 음식을 먹으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좋지 않다. 삼겹살이나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유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비타민C 풍부한 과일 섭취·운동이 도움입이 심심할 땐 과일을 먹는 게 좋다. 과일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억제해준다. 불규칙한 식사도 여드름 유발 요인 중 하나이므로 끼니는 꼭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어야 한다. 운동도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몸을 움직이면 항염증성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가령,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란 항염증성 물질은 피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단,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들고 온몸이 달아오를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2/09 07:30
  • '이 운동', 노인 심장 건강에 걷기보다 좋아

    '이 운동', 노인 심장 건강에 걷기보다 좋아

    골프가 노인의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핀란드대 생물의학·스포츠 및 운동 의학과 연구팀은 골프가 노인의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골프 선수 25명을 대상으로 18홀 골프 라운드와 3.7마일(약 6km)의 노르딕워킹(양손에 폴을 잡고 땅을 짚으면서 걷는  전신 운동), 걷기의 건강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심장 모니터와 건강 장치를 착용하게 해 각 운동을 할 때 거리, 지속 시간, 속도, 걸음걸이, 소모되는 칼로리를 추적했고, 이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세 가지 유형의 유산소 운동 모두 심장 건강을 향상시켰으나 그 중 골프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를 했을 때 노르딕워킹이나 걷기에 비해 중성지방과 고밀도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골프는 거리, 걸음 수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 소비가 가장 컸고, 혈중 지질 수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18홀 골프 경기는 보통 4시간 정도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6마일(약 9.6km)까지 걸을 수 있다. 따라서 골프를 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고, 이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연구 저자 줄리아 케티넨 박사는 “골프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노인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BMJ 오픈 스포츠 & 운동 의학 저널(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 2023/02/09 06:30
  •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혈액 속 ‘이것’ 수치 낮아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혈액 속 ‘이것’ 수치 낮아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낮은 혈당 수치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와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 공동 연구팀은 2004~2013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50~89세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4년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과 면담을 통해 결혼 또는 동거 유무, 연령, 소득, 직업, 흡연 여부, 신체 활동, 체질량지수, 사회적 관계 유형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참가자의 76%가 결혼 또는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혈당은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21% 낮았다. 또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졌다. 하지만 이혼 또는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올라가는 등 상당한 변화 있었다. ‘관계의 질’은 혈당 수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존재 자체가 높은 혈당 수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캐서린 포드 박사는 “이 연구는 배우자의 존재 여부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혼이나 사별, 이별 등 관계의 상실을 경험한 노인에게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BMJ 오픈 당뇨 연구&케어(BMJ Open Diabetes Research&Car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2/09 06:15
  • 전립선비대증 영양제, 진짜 효과 있는 건?

    전립선비대증 영양제, 진짜 효과 있는 건?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 보는 횟수는 늘지만,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가 않고, 소변 줄기는 가늘어진다.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진다지만, 어쩐지 병원은 가기 두려워 영양제나 일반의약품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일반의약품·영양제 중 진짜 효과가 있는 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필수 아미노산 등 초기 증상 완화엔 효과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전립선비대증 관련 의약품으로 증상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전립선비대증 약 성분은 다양하다. 주로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거나 생약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 등이 주성분으로 사용된다.전립선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쏘팔메토 추출물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다. 톱야자나무 열매인 쏘팔메토의 추출물은 전립선 건강 유지와 관련한 가능성만 인정받았다. 쏘팔메토 추출물은 전립선 세포의 증식속도를 둔화시켜 전립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단, 일반의약품 전립선비대증약은 전립선비대증 '초기'에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만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배뇨장애가 심각하거나, 2주 이상 일반의약품을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비뇨의학과부터 가야 한다. 일반의약품에만 의존하다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또한 배뇨장애는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50대 이후 배뇨장애가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뇨기과신은진 기자2023/02/09 06:00
  • 허리 아프다면… '이 자세'로 골반 틀어짐 확인부터

    허리 아프다면… '이 자세'로 골반 틀어짐 확인부터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골반이 틀어졌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골반이 틀어지면 몸 전체 대칭이 무너져 그에 따른 통증이 생긴다. 주로 잘못된 자세가 골반 틀어짐을 유발한다. 특히 다리 꼬는 자세와 양반다리가 위험하다. 다리를 꼬고 앉게 되면 한쪽 골반에만 몸무게가 실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진다. 앉은 채로 한쪽 다리를 오므리고 다른 쪽 다리를 그 위에 포갠 자세인 양반다리 또한 골반에 좋지 않은 자세다. 이 밖에도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서 있거나 ▲무거운 크로스백을 한쪽 어깨에만 매고 다니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무거운 지갑을 넣고 다닐 때 골반이 틀어질 수 있다.자신의 골반이 틀어진 것 같다면 다음의 방법을 통해 본인 상태를 확인해보자.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누워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린다. 그런 다음 그대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댄다. 다리를 바꿔 반대쪽 동일하게 반복해준다. 이때 무릎이 땅에 잘 안 닿거나, 닿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쪽이 있으면 그쪽 골반이 어긋난 것이다. 벽에 기대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서 허리 뒤쪽과 벽에 있는 공간 사이에 손을 넣었을 때 두 손이 다 들어가면 앞쪽으로 골반이 틀어진 '골반전방경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손이 아예 들어가지 않으면 뒤쪽으로 골반이 틀어진 '골반후방경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정상이라면 손이 1개 들어가는 게 정상이다.이미 틀어진 골반은 원래대로 되돌리기 쉽진 않다. 그럼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노력은 증상 개선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의자에 앉아있거나 걸을 때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반다리와 같이 골반에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고, 골반 교정 운동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좋다. 바닥에 앉아 양 발바닥을 맞댄 다음 발뒤꿈치를 최대한 몸쪽으로 끌어당기고, 이후 발을 잡은 상태로 숨을 들이쉬며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숨을 내쉬며 상체를 다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그 예다. 엎드린 상태에서 손과 발을 쭉 뻗는 슈퍼맨 자세도 골반후방경사의 증상 완화에 좋다.
    정형외과강수연 기자 2023/02/09 05:30
  • 피부과 전문의가 쓰지 않는 3가지 화장품

    피부과 전문의가 쓰지 않는 3가지 화장품

    피부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화장품의 성분에 대한 기초공부를 하고 전문의가 된 후에는 화장품을 사용한 후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진료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는 화장품이 생긴다. 그 중 피부과 전문의가 쓰지 않는 3가지 화장품이 있는데 자외선차단제, 컨실러, 클린징오일이 그것이다.피부과 전문의가 애호하는 화장품은 자외선차단제로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놀랄 텐데,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SPF30 이하의 자외선차단제는 쓰지 않는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는SPF 30, 혹은 그 이하의 차단지수의 자외선차단제는 구매하지 않는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B, C 로 나누는데 자외선 A, B가 피부노화와 피부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구매할 때 A와 B를 차단하는 차단지수를 살펴보아야 한다. 낮은 자외선차단지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1979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SPF수치와 차단되는 자외선 B의 비율은 비례하지 않고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자외선차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예를 들어 SPF30은 96.7%, SPF60은 98.3%의 자외선B를 차단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이후 SPF30 이상이 되면 차단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고도 한다.하지만 피부 속으로 투과되는 자외선의 양을 살펴보면 SPF60은 자외선 1.7%가 피부 속으로 투과되는 반면 SPF30 제품은 3.3%를 투과시키기 때문에 피부 속으로 투과된 양을 비교하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피부과전문의들의 자외선차단제 선택은 SPF 50 + 로 적혀있는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피부가 따겁거나 자극이 되는 경우, 6개월 미만 유아는 높은 차단지수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고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두 번째로 쓰지 않는 화장품은 스틱형 컨실러이다. 여드름자국이나 잡티 등 가리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 컨실러인데 커버력이 좋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는 얼굴에 사용하게 된다. 리퀴드, 펜슬, 브러쉬, 스틱, 봉타입 등 여러 제형의 컨실러가 있는데 그 중 스틱형 컨실러는 유독 사용을 꺼린다.화장품 성분 중 면포유발을 잘 하는 성분들이 있고, 화장품 사용 후 여드름으로 인한 트러블을 진료실에서 종종 보기 때문에 피부과전문의들은 면포유발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스틱형 컨실러에는 왁스, 라놀린 등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드름성 트러블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 피하게 된다. 특히 활동성의 여드름을 갖고 있는 경우 모공을 밀폐시킬 수 있는 스틱형 컨실러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클렌징오일이다. 클렌징오일을 기피하는 이유는 오일 성분 중 일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고,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 후 남겨진 기름 성분을 없애기 위해 2차 세안이 강해져 피부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클렌징은 하루 종일 활동하면서 피부에 남겨진 피지, 각종 분비물, 미생물 등을 제거하고, 피부에 유익한 활성물질의 침투를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피부장벽기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피부에 묻는 지저분한 성분을 제거해주는 제품이 적절한 클렌징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색조 화장을 하는 경우 유분이 많은 색조 화장품을 깨끗이 지우기 위해 오일이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공 사이사이에 낀 피지를 녹여내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생각하니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선호할 수 있다. 하지만 콘오일(corn oil), 호호바오일(jojoba oil), 코코아버터(cocoa butter), 포도씨오일(grape seed oil), 비즈왁스(beeswax), 올리브오일(olive oil) 등의 오일은 면포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여드름성 피부라면 매일매일 사용하는 세안제에 이러한 성분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면 민감성 피부라면 남겨진 오일 성분을 없애기 위해 과도한 2차 세안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클린징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피부 상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피부과 전문의가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이 “좋다 혹은 좋지 않다” 라고 나누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으며 사용하면서 사용 전 피부상태보다 안 좋아지는 부분이 생긴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품의 성분이 내 피부와 맞는 성분인지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프리미엄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2023/02/09 05:00
  • 지방간 있는 젊은 여성에게 위험한 의외의 질환

    지방간 있는 젊은 여성에게 위험한 의외의 질환

    폐경 전 젊은 여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른 집단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2011년에서 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비당뇨 성인 24만 5054명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에 따라 5.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 ▲남성(13만 286명) ▲폐경 전 여성(10만 9810명) ▲폐경 후 여성(4958명)으로 나누어 분석했다.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게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있을 때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있는 그룹과 없는 건강한 그룹을 비교했더니 당뇨병 발생 위험이 ▲폐경 전 여성에서 4.6배 ▲폐경 후 여성에서 2.7배 ▲남성에서 2.2배 증가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중증도가 높을수록 더욱 두드러졌다.류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당뇨병의 중요한 예측인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상대적인 영향이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에 따른 성별 간 차등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장유수 교수는 "최근 서구적 식습관과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젊은 성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당뇨병 저위험군으로 분류되었던 젊은 여성들 역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비롯한 대사질환의 조기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간 학회(AASLD) 저널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01:00
  • 부모 세대보다 빨리 늙는 3040… ‘이것’ 섭취를

    부모 세대보다 빨리 늙는 3040… ‘이것’ 섭취를

    현재 3040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인 건강 관리 정책 방향). 비록 노화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사소한 습관이 노화 늦춰▶새로운 것 배우기=새로운 것을 배우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을 읽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2개 국어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진다. 평생 배우는 활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심장병·비만 발생 위험이 적고 운동·금연·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소식하기=소식하는 습관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페닝턴생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소식하는 사람은 같은 몸무게의 소식하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 과정에서 열량을 80~120kcal 적게 사용했다. 대사가 약 10% 느려졌다는 뜻으로, 연구진은 열량 섭취를 줄이면 대사와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노화로 인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 또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규칙적인 운동=매일 15분가량의 숨이 차는 운동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장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아준다. 운동은 근력과 대사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몸속 혈관을 유연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더 많은 모세혈관을 성장시켜 산소를 풍부하게 해준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관, 골격근, 인대 신경계 등을 자극시켜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만이라도 줄여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26% 낮아졌다.▶활발한 사회적 교류=친구나 가족, 종교 단체 혹은 지역사회 안의 교류를 통해 사회관계를 활발히 하는 것도 좋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는 생존율을 50% 증가시켰다. 반면 사회적 교류가 부족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29%, 뇌졸중 위험이 32% 더 높았다. 친구와 활발히 교류하면 치매 위험이 낮다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도 있다. 또 큰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좋은 친구는 정신적·경제적으로 큰 힘이 된다.▶올바른 식습관=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습관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두뇌와 내장 활동을 활발하게 할 뿐 아니라 이후 폭식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음식은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많이 씹을 때 분비되는 침 속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는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 면역력을 높인다. 또 짜게 먹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은 혈중 나트륨 수치와 혈압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빠르다는 미국국립보건원 연구 결과도 있다.◇항염증 식품 챙겨 먹어야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체내 염증을 없애는 항염 식품을 풍부하게 먹어야 한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돌연변이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암 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에 따르면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였다.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올리브유 ▲녹색잎 채소 ▲견과류 ▲등푸른 생선 ▲신선한 과일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게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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