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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에서 ‘묻지마 집단폭행’이 발생했다. 20대 남성 4명이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것. 그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상황이었을 수 있지만 피해자에겐 그렇지 않다. 성인 남성의 물리적 폭행은 단 한번만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죄에 속한다.지난달 28일 밤 11시 경, 수원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20대 남성이 다른 20대 남성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폭행을 가한 남성 4명은 회사동료 사이로 경찰에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시작됐다’,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119 이송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나 다행히 회복해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 남성 4명이 술에 취한 상태여서 본격적인 조사를 하진 못했다며 곧 이들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위 사례처럼 집단 폭행은 별 다른 이유 없이 발생한다. 가해자들의 진술은 하나같이 작은 시비가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식으로 일관된다. 피해자 측에선 폭행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도 있다. 폭행당할 때 “그냥 맞고 말지” 하는 것이다. 당장의 폭행에 맞대응해 싸움을 키우기보단 나중에 법적인 응징을 기대하겠단 것이다. 일방적 폭행에 의한 피해는 ‘합의금’의 형태로 보상될 수도 있다.그런데 의학적으로 폭행의 위험성은 법적·금전적인 이익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직접적인 폭행에 의한 사망자는 우리 생각보다 많다. 경찰청 ‘신체피해 상황’ 통계를 보면 2020년 한 해에만 폭행으로 68명, 상해로 48명이 사망했다. 모두 당초 살인을 의도하지 않았으나, 폭행이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다. 수단은 맨 주먹부터 둔기, 맥주병 등 다양하다. 사람의 안면과 머리에는 중요한 기관들이 몰려있다. 눈이나 뇌 등은 운이 나쁘면 한 번의 폭행으로 영구히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얼굴뼈 중 특히 안구가 들어가는 눈확, 코뼈는 강도가 약해서 주먹에 의한 폭행, 상해에도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머리도 마찬가지다. 두개골의 강도는 과대평가된 경향이 있다. 창작물 등에선 맥주병에 맞아도 무사할 수 있다는 식으로 묘사되지만 현실에선 두 번 다시 못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눈썹 위부터 뒤통수까지의 강도는 안면보다 강하지만 맥주병 등 둔기에 맞으면 단 한 번만으로도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에 의해 사망할 수 있다.머리를 가격당한 폭행 피해자들 대다수는 뇌진탕을 경험한다. 뇌진탕은 ‘경증 외상성 뇌손상’이다. 외상 후 30분 이내의 짧은 의식 소실이 있거나, 24시간 안에 기억상실증이 나타나면 진단한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지만 뇌에 구조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건 아니다. 다만 뇌출혈은 다르다. 뇌혈관에 출혈이 발생하면 압력이 증가해 두통, 오심, 구토 등을 겪을 수 있는데 폭행 사건 뒤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CT를 찍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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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항상 청결히 관리돼야 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아무리 닦고 청소해도 ‘보이지 않는 때’들이 많아 주방 청소는 주부들의 골칫덩어리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유독 더러운 곳들이 있다고 한다. 어디일까?영국 챔프 공중 보건 협력 연구진은 주방의 가장 더러운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총 4개의 작업장에 있는 11군데의 주방 위생 상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면봉을 이용해 주방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냉장고, 커피머신, 전자레인지를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지목했다. 커피 머신, 냉장고 문손잡이, 전자레인지 제어 패널에선 심한 복통, 피 섞인 설사, 심지어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또한, 호흡기·비뇨기 및 혈액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슈도모나스도 최고 수준으로 검출됐다. 녹농균으로도 불리는 슈도모나스는 패혈증, 폐렴, 요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 장에서 발견되고 대변을 통해 전파되는 미생물인 클렙시엘라는 주전자를 포함한 모든 주방용품에 존재했다. 클렙시엘라균은 폐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주로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세균 등 몸에 유해한 물질이 많았다”며 “그 중 다수는 대변에서 발견될 수 있는 미생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진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완전히 씻지 않거나 잘 씻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라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화장실에 다녀온 후와 식사 전후에 손을 정기적으로 씻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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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세균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외출 후 집에 돌아왔거나, 식사를 하기 전엔 위생을 위해 손을 씻거나 물티슈로 닦곤 한다. 이때 과연 비누, 물티슈, 손 소독제 중 가장 살균효과가 좋은 것은 무엇일까?제주 한라대 임상병리과와 제주대 신경과에서 대표적인 손 위생용품인 항균 비누, 알코올 손 소독제, 일회용 위생 물티슈 간 세균 제거 효과를 비교·분석해 한국융합학회논문지에 게재한 적이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위생용품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다. 비누 사용 그룹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침대로 물과 비누를 이용해 30초간 손을 씻었고, 세정 후 물기는 종이 타월로 완전 제거했다. 손 소독제 사용 그룹은 소독제를 바른 후 완전히 마를 때까지 손 전체 표면을 30초 이상 비볐다. 물티슈 사용 집단은 10초간 물티슈로 손을 닦고 완전히 건조했다. 1주일 뒤 다른 위생용품으로 바꿔, 모든 그룹이 3종류의 위생용품을 모두 사용했을 때 결과를 얻기 위해 실험을 반복해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마다 면봉으로 실험참가자의 손 표면에서 검체를 채취해 총 89개 검체 제거 효과를 살폈다.그 결과, 손 소독제가 가장 살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와 물티슈는 큰 차이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손 소독제의 검체 감소 값은 1.19log CFU/㎖였고, 비누로 손 씻기와 물티슈 감소 값은 각 0.45, 0.78log CFU/㎖였다.연구팀은 "비누 세정보다 알코올 손 소독제를 이용한 손 세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나온 적이 있다"며 "물티슈는 일회용품이라 환경오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다만,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눈에 보이는 오염물질이 없을 때만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오염물질이 있으면 비누와 물을 사용해 씻길 권장한다. 손소독제는 에탄올과 이소프로판올이 주성분으로 해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변형해 소독 효과가 뛰어나지만, 그만큼 피부 자극도가 높기 때문이다.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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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 양쪽 눈은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하지만 물체를 바라보는 눈의 방향이 다를 때가 있다. 바로 사시(斜視)다. 사시는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견된다. 눈동자가 돌아간 각도가 클 때는 얼른 알아챌 수 있지만, 각도가 작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때는 부모도 잘 모를 수 있다. ◇사시 의심 증상사시는 출생 직후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아이가 시선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하거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눈은 키 성장과 달리 7세 이전에 시감각, 시력이 완성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7세 이전에 발견된 시력 부진과 시감각은 회복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사물을 볼 때 째려보는 등 옆으로 돌려 보려고 하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경우, TV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일 때도 사시를 의심해야 한다. 또 아이가 햇빛을 볼 때 한쪽 눈을 감거나 자주 눈을 비빈다면 빨리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임혜빈 교수는 “사시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안구에 있는 근육(외안근)의 협동 문제, 뇌손상, 신경마비, 근시·원시·난시 등의 굴절이상, 유전, 한쪽 시력이 안 좋은 경우 등이다"고 말했다.◇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외사시 많아사시는 눈이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눈이 안쪽(중앙)으로 치우치는 내사시, 바깥쪽(좌우)으로 치우치는 외사시, 위쪽으로 치우치는 상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치는 하사시 등이 있다. 서양인의 경우 내사시의 빈도가 높은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양인에서 가장 흔한 사시는 ‘간헐성 외사시’다. 간헐성 외사시는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보는 등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먼 곳을 볼 때 ▲졸리거나 피곤할 때 ▲화낼 때 ▲감기 등으로 아플 때 ▲멍하니 응시할 때 등에 나타난다. 영아에서 나타나는 ‘영아 내사시’는 생후 직후부터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선천성 내사시다. 눈동자가 안쪽으로 몰려있는 것이 특징으로, 한쪽 또는 양쪽 모두 몰릴 수 있다. 이때 사시를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추후 양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입체시’ 형성이 안 될 수 있다. 입체시란 양쪽 눈이 한 사물을 보면서 원근감 또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입체시는 생후 6개월 전·후에 형성되며 늦어도 24개월 이전에 완성된다. 따라서 영아 내사시는 보통 생후 18~24개월이 되기 전에 수술하는 게 좋다.◇안경·가림 치료 먼저 시행사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안과 검사가 필요하다. 시력 검사, 굴절 검사, 사시 각도 검사, 안(眼) 운동 기능 검사, 감각 기능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을 시행해 눈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파악한다. 사시는 각도가 적은 초기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인 안경 착용, 가림 치료 등을 먼저 시도할 수 있지만 사시 각도가 많이 벌이져 정도가 심할 경우 외안근의 위치를 바꿔줘 눈의 위치를 교정해 주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임혜빈 교수는 “수술적 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2~3회 이상 하는 경우도 있다”며 “수술 후에도 5년 정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임 교수는 “소아 사시의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 역시 없다"며 "사시는 영유아 검진이나 부모의 세심한 관찰 등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한다면 충분히 정상적인 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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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당 조절을 위해 평소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최근 당뇨 관리를 위해 가장 크게 겪는 어려움이 ‘식단 관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당뇨인의 건강관리 실태조사). 당뇨인의 식단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하루 세끼 챙겨 먹기당뇨 환자는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혈당조절이 어렵고 과식 위험도 높다. 과식은 고혈압, 당뇨병 등을 유발하므로 금물이다. 식사 간격은 보통 4~5시간을 유지하고 한 끼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으로 잡아야 한다.◇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저단백 식사를단백질 섭취량은 기존의 3분의 1로 줄여야 한다. 단백질은 분자 크기가 커 신장의 사구체를 손상시키며, 신장 합병증이 있으면 단백질 대사산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아 요독증이 생길 수 있다.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당 0.6~0.8g 정도다. 이때, 식물성 단백질보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닭, 생선, 쇠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단, 신장 투석을 받는 사람은 단백질이 투석을 통해 걸러지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건강한 지방 곁들여야신장 합병증이 있으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지방으로 열량을 보충해야 한다. 따라서 요리를 할 때, 올리브 오일, 참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충분히 곁들여 지방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외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삼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잡곡밥 대신 흰쌀밥신장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잡곡밥보다 흰쌀밥을 먹는 게 좋다. 잡곡밥은 섬유질이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보리 등 잡곡은 인 함량이 높아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신장에서 인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 가려움증이나 관절통이 생기며 뼈가 약해진다. 따라서 신장 합병증 환자는 흰쌀밥을 먹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근력 운동도 해야혈당을 낮추려면 전신에 근육량이 많아야 한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다. 특히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허벅지에 모여있는 만큼,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은 5㎞/h 이상의 빠르기로 20~40분 걷기를 권장한다. 이후 스쿼트나 레그프레스(양발로 발판을 밀며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기계 운동)를 10~20분 하는 게 좋다. 평소 스쿼트는 1주 4~7회 10분~20분, 레그프레스는 1주 4~7회 10~20분 하는 게 적당하며 계단을 수시로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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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었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건강해져야 하지만 어쩐지 무릎 관절은 더 아프기만 하다. 이럴 땐 진통제를 사용하면 금방 좋아진단 걸 알지만, 진통제는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 진통제의 대표격인 파스와 먹는 진통제 중 어떤 게 더 효과적일까?◇아픈 부위만 '콕' 파스 먼저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이나 무리한 운동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통증인 경우, 먹는 약보다 파스와 같은 외용제를 먼저 사용해보는 게 좋다. 외용제인 파스는 사용한 부위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신에 영향을 주는 먹는 약보다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노원을지대병원 김진우 정형외과 교수는 "통증 부위마다 차이는 있으나 관절 등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 국소부위만 영향을 주는 파스 등 외용제를 먼저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관절 통증에 주로 사용하는 먹는 소염진통제 성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있는데, 이 성분은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상호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며, "외용제인 파스를 먼저 권하는 이유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등에서는 관절 통증 등에 파스 등 외용제를 먼저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접근성이 높은 편이라 먹는 약과 외용제의 우선순위를 크게 구분하지 않을 뿐이다.물론, 관절염이 있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김진우 교수는 "관절염이 이미 진행된 환자의 경우, 약 사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상태에 따라 외용제와 내복약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고, 내복약을 먼저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파스 고를 땐 성분·피부 민감도 따져야파스는 제품 수만큼이나 성분도 다양하다. 다양한 성분 중 자신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파스의 주요 성분은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반대자극제 ▲생약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으로는 케토프로펜, 플루비프로펜,디클로페낙,록소프로펜 등이 있다. 염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파스부착 부위의 통증을 가라앉힌다.반대자극제 성분은 살리실산메틸,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멘톨, 캄파, 캡사이신 등이 있다. 반대자극제는 제품을 사용한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통증의 역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통 효과를 낸다.주로 한방 파스에 많이 사용되는 생약 성분으로는 생약 치자, 황백 등이 있다. 파스 사용 부위의 온도를 낮춰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거나 찜질 효과를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감소시킨다.평소 피부가 민감해 파스를 사용하면 피부가 가렵거나 화끈거림을 느껴 불편했다면, 성분을 잘 살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캄파 등의 성분은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높은 편이라, 이러한 성분이 들지 않은 파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또는 플라스타(첩부제) 제형이 아닌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제형을 선택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단, 개인차가 있으므로 제품 선택 전 약사의 상담을 충분히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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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살을 찌게 만들고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방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체온조절을 하며 호르몬 생성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식단에서 25%는 지방이 차지해야 한다. 지방 섭취량이 부족했을 때의 증상들을 소개한다.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면입안의 염증은 바이러스도 원인이지만, 지방이나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부족하고 피곤할 때 잘 생긴다. 지방은 입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 주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활동하기 전에 아침이나 점심때 집중적으로 먹자. 이 경우 섭취하면 좋은 지방은 콩기름, 올리브유, 살코기, 굴 등이다.◇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윤기가 없다면지방을 너무 먹지 않아도 머리카락이 빠진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건조해져 쉽게 바스러지고, 색깔이 하얗게 변하기까지 한다. 지방이 탈모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적당한 지방이 유지되어야 두피 혈관에 피가 원활하게 흘러 두피가 촉촉해지고, 머리카락에도 필요한 영양을 공급한다. 우유, 해산물, 콩, 두부, 붉은색 살코기 등을 규칙적으로 먹도록 하자.◇변이 묽고, 늘 잔변감이 느껴진다면설사처럼 변이 묽고, 늘 잔변감이 있다면 지방질이 부족해 위장막에 상처가 난 상태일 수 있다. 지방은 위장의 점막을 감싸주어 내벽을 보호해 주는데, 지방이 부족하면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을 막을 수가 없어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위장막을 통해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아 설사를 자주 한다.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 중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살코기나 생선,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식사를 하고 일부러 채소를 덜 먹는 것이 좋다. 채소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면뇌를 둘러싸는 세포막의 주성분은 '지방'이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루에 땅콩 10개, 달걀 1개, 생선 1토막, 햄 1쪽을 먹도록 한다. 특히, 오메가-3가 함유된 고등어, 정어리, 굴 등은 뇌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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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를 고르는 건 술자리의 즐거움 중 하나다. 짜고 매운 것을 먹고 싶겠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마른안주, 그중에서도 ‘먹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음주로 망가진 간이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먹태, 전체 무게의 약 80%가 단백질먹태는 의외로 고단백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먹태 100g엔 단백질이 82.7g 들었다. 단백질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51%에 달하는 양이다. 탄수화물은 거의 들지 않았으며, 중성지방 등 지질 함량은 2.4g에 불과하다. 같은 양의 육포엔 49g, 마른오징어엔 67.8g, 쥐포구이엔 21.67g의 단백질이 들었다. 단백질이 전체 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중 먹태가 가장 높다. 먹태 100g의 열량은 372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하나, 안주로 한 번 먹는 양은 약 25~30g이라 실제로 섭취하는 열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무기질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먹태 100g엔 ▲칼슘 300mg(일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43%) ▲철 4.9mg(42%) ▲인 595mg(85%) ▲칼륨 870mg(25%) ▲니아신 5.4mg (33%)이 들었다. ◇숙취 덜고 간 보호하는 덴 ‘단백질 안주’가 좋아단백질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준다. 게다가 고단백 식품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잘 들어, 안주 섭취량을 조절하기에 좋다.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것도 단백질이다. 기왕 술을 마실 거라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은 안주가 좋다. 먹태가 안주로 제격인 이유다. 먹태에 풍부한 무기질이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기도 한다. 단, 술이든 안주든 적당히 먹고 마셔야 한다. 간세포를 재생하는 데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인 건 맞으나,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과잉 섭취한 단백질이 간에서 대사되며 간을 피로하게 한다. 단백질의 중간 대사물인 암모니아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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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 헬스장에서도 대부분 빠른 속도의 음악을 틀어놓는다.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 걸까?◇빠른 음악 들으면 운동 효과 높아져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영국 브루넬대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 박사 연구팀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지구력이 평균 15%정도 향상됐다. 연구팀은 음악이 신진대사, 호흡, 심박수, 혈압, 내분비계 호르몬에 영향을 주며 생리적으로 근육의 반사작용을 촉진해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저자 카라게오르기 박사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지구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심장질환이나 비만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에서도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20대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유산소 운동(런닝 머신 걷기)과 고강도 운동(레그프레스 머신)을 수행하는 동안 느린 박자(90~110bpm)의 음악과 빠른 박자(170~190bpm)의 음악을 번갈아 들었다. 그 결과,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 음악을 듣지 않거나 느린 박자의 음악을 들었을 때보다 운동 중 심박수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빠른 박자, 큰 소리 등이 교감신경을 자극한 것으로 추정했다. 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 몸을 흥분시키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운동에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고, 신체는 더 빨리 움직이게 된다. 연구팀은 “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찾는 것도 운동을 잘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피곤한 상태에서 운동할 때도 도움피곤한 상태로 운동할 때에도 음악을 들으면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팀은 평소 달리기를 즐기는 18명을 A, B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A 그룹에게 고강도 달리기와 가벼운 조깅을 번갈아 할 것을 요청했고, B 그룹에겐 5km 달리기를 하게 했다. 이때 두 그룹 모두 음악 감상을 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두 그룹에게 30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한 인지 테스트를 받게 해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든 후 첫 번째 테스트와 동일하게 운동할 것을 요청했다. 세 번째 테스트 역시 두 그룹에게 인지 테스트를 받게 했지만, 이후 원하는 노래를 들으며 이전과 동일한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A 그룹이 피곤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을 때의 운동 능력이 듣지 않을 때보다 향상됐고, 이는 정신적으로 피곤하지 않은 상태의 능력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B 그룹 역시 피곤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을 때의 운동 능력이 듣지 않을 때보다 약간 향상됐다. 연구팀은 음악이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뇌의 편도체와 물리적 반사와 감정에 관여하는 소뇌에 긍정적 영향을 줘 피로를 잊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운동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저자 숀 필립스 박사는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지구력이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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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질환이 있는 사람은 시기와 증상에 따라 영양소 섭취 가이드라인이 다르다. 신부전이 진행하면서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영양소가 계속 생기는데, 이런 영양소는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단백질이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김양욱 교수는 “깐깐한 식이요법은 치료만큼 중요하다”고 했다. 그가 최근 집필한 <최고의 콩팥병 식사가이드>(비타북스)를 참고해 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 대원칙을 소개한다.원칙 1. 단백질 섭취는 콩팥병의 단계에 따라 조절한다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콩팥에 부담을 주어 콩팥 기능이 감소하는 역효과가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돼 단백질을 배출하지 못하면 체내에 쌓여 요독으로 작용한다. 심장이나 뇌가 손상을 입기도 한다.투석 여부에 따라 섭취 기준이 다르다. 비투석 환자의 경우 콩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를 줄이고, 투석과 콩팥이식 시기를 늦추기 위해 단백질 섭취량을 하루 0.8g/kg 이하로 권고한다. 반면 투석을 시작하면 투석 시 손실되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적절한 섭취가 요구된다.원칙 2. 높은 열량을 섭취한다만성콩팥병 환자의 일반적인 열량 섭취 권장량은 하루 25~35kcal/kg 이다. 만약 열량 섭취가 불충분하면 몸은 체내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 이는 영양 불량과 노폐물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원칙 3. 수분 섭취를 조절한다콩팥은 체내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해 체액량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콩팥 기능이 악화되어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다. 허용되는 수분 섭취량은 만성콩팥병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환자의 소변량과 체액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부종이 없고 적절한 소변량을 유지하는 환자충분한 물과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부종이 없고 소변량이 감소한 환자체액 과잉 또는 체액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허용되는 수분량은 전날 소변량에 500mL을 더하여 결정한다. 500mL의 수분 량은 땀과 호흡을 통해 배설된 체액량을 의미한다.•부종이 있고 소변량이 감소한 환자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부종을 줄이려면 24시간 동안 섭취 하는 수분량이 하루 소변량보다 적어야 한다.원칙 4. 나트륨 섭취를 제한한다WHO 및 국내의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 이하다. 음식에 염분을 추가하지 않고, 염분이 많은 음식(젓갈, 장아찌, 패스트푸드, 피클, 김치)과 통조림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원칙 5. 칼륨 섭취를 제한한다모든 만성콩팥병 환자가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투석 환자의 경우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무조건 멀리하면 다른 무기질과 비타민까지 결핍되므로, 칼륨이 적게 함유된 과채류인 귤·포도·사과, 배추·양배추·당근 위주로 먹는다. 채소는 끓는 물에 데치거나 물에 2시간 정도 담가두면 칼륨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원칙 6. 인 섭취를 제한한다인은 육류, 어류, 달걀, 유제품, 콩 같은 단백질 식품과 국류, 반조리 식품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환자 개인에 따라 허용된 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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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데이’를 맞이해 어제저녁 삼겹살을 먹었다면 오늘은 혈관에 쌓인 기름을 씻어 내보는 건 어떨까. 삼겹살은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이다.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고지혈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체내에 쌓인 기름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과 운동을 알아본다. ▷생선·채소 위주로 섭취하기=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혈관 속 기름을 배출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염증으로부터 혈관도 보호해준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은 비계가 아닌 살코기 위주로 먹어야 한다. 조리법 역시 기름이 적게 쓰이는 찜, 구이, 조림 등의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류는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가급적 섭취를 피해야 한다.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시금치·양배추·케일 등의 녹색 채소는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올리브유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도 추천한다. 올리브유 속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유산소 운동하기=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해보자. 유산소 운동은 고지혈증의 예방뿐 아니라 체지방 감소와 심혈관 및 심폐 기능 향상, 고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외출이 어렵다면 집에서 고정식 자전거나 러닝머신을 이용해도 된다. 운동 강도는 숨이 어느 정도 차고 땀이 배어날 정도로,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적이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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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피곤하고, 몸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기면 고함량 비타민C를 찾게 된다.고함량 비타민C를 먹으면 왠지 활력이 솟아 피로가 없어질 것 같고, 면역력도 좋아질 것 같다. 피부 노화도 해결될 것 같다. '비타민C 1000' 등 고함량 비타민C 제품이 수년간 스테디셀러인 이유다. 병의원에 가면 피로나 감기 환자에게 흔하게 1만mg의 초고함량 비타민C 주사제를 포도당이나 생리식염수에 섞어 투여하기도 한다.비타민C의 권장량은 100㎎에 불과한데, 권장량의 10~100배가 넘는 고함량 비타민C를 투여하는 것, 과연 도움이 될까?기능의학 전문가들은 "고함량 비타민C는 부신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부신피로나 감기 등 감염질환이 있는 경우에 일부 효과가 있다"며 “다만 피로 등 몸에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정확한 원인 파악이 먼저”라고 말한다.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고함량 비타민C 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고함량 비타민C는 오심, 구토, 복부팽만,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C의 삼투 효과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은 하루 2~3g의 섭취로 나타나며, 일부는 하루 1g 정도 섭취해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한국영양학회)신장결석, 요로결석 위험도 있다. 비타민 C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산칼슘석을 증가시켜 결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최근에는 과도한 비타민C 섭취로 활성산소를 너무 많이 없애면 우리 몸의 자체 방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활성산소가 어느 정도 있어야 세포가 적절히 자극을 받으면서 세포의 방어력이 강화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근거하면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권장량 수준의 비타민C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함량의 비타민C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정상 용량을 먹어도 몸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가장 좋은 것은 비타민C를 식품으로 먹는 것이다. 2020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비타민C를 보충하는 데 가장 좋은 식품은 채소와 과일이다. 1회 분량당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 구아바(220mg)와 딸기(100.7mg)다. 한국인이 비타민C를 많이 얻는 식품 1위는 오렌지 주스(100g당 44.1mg)다. 그 다음이 귤, 딸기, 시금치 순이다.한편, 비타민C가 심혈관질환, 암, 폐질환, 백내장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에 대해서는, 고함량 비타민C나 비타민C보충제 섭취로 인한 결과가 아니므로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