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갑자기 한쪽 귀 먹먹하고, 어지럽다면? '이 질환' 가능성

    갑자기 한쪽 귀 먹먹하고, 어지럽다면? '이 질환' 가능성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하거나, 무언가 꽉 찬 느낌이 들거나, '삐' 소리가 들리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보통 이명을 동반한다. 뇌 청각중추에 소리가 덜 들어와 뇌가 보상작용으로 없는 소리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충만감(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삐' 소리가 들리거나, 벌레 우는 소리, 휘파람 소리, 바람 소리, 기계 소리, 맥박 소리 등이 들릴 수 있다. 속삭이는 듯한 대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음역대가 다른 음들이 섞여 들리는 것 외에도 귀가 꽉 막힌 느낌, 양쪽 귀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러움·구토·평형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돌발성 난청의 명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청신경 종양, 스트레스, 피로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돌발성 난청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치료가 늦으면 청각을 잃기도 하며, 발병 당일에 치료를 시작했지만 이미 청력이 저하된 경우도 있다.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로 진단한다. 순음청력검사는 방음이 되는 공간에서 헤드폰으로 일정한 강도의 순음(단일 주파수를 가진 음) 자극을 느끼는지 측정해 청력 수준을 판단하는 검사다. 연속된 3개 이상의 주파수를 들었을 때 30데시벨 이상에서 청력 손실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돌발성 난청은 보통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하지만, 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항바이러스제, 혈관확장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투여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의 3분의 1은 청력을 완전히 되찾지만, 다른 3분의 1은 40~60데시벨 정도로 청력이 감소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15%는 오히려 난청이 진행한다. 처음에 생긴 난청이 심할수록, 현기증이 동반된 경우일수록, 치료가 늦을수록 회복률이 낮다.돌발성 난청은 언제 누구에게 나타날지 모르는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은 없다. 다만, 귀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이어폰·헤드폰을 오래 착용하지 말고, 소음이 심한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 소음으로 귀가 자극받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청각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술‧담배,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2023/04/16 23:00
  • 잦은 소화불량, 물과 관련된 '의외의' 원인일 수도

    잦은 소화불량, 물과 관련된 '의외의' 원인일 수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국내 소화불량 환자는 2016년 60만2998명에서 2021년 70만 명을 넘어섰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소화불량의 원인은 소화기관의 기능장애 외에도 매우 다양하다. 무엇일까?◇척추 변형잦은 소화불량과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척추 변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앞에서 봤을 때 일자 형태, 옆에서 봤을 때 S자 형태다. 척추가 정상 형태에서 변형되면 내부 장기를 압박해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척추 변형이 진단되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온열 치료, 스트레칭 및 허리 코어근육 강화 치료 등이 시행된다. 허리가 많이 굽어있는 등 척추 변형이 심한 경우, 각도 교정을 위한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부정교합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턱뼈 위치 이상으로 인한 부정교합은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치아 위아래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으면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해 위장에 부담이 가고 소화불량으로 이어진다. ▲치아 개수 이상(과잉치, 결손치), ▲치아와 턱 크기 부조화 ▲유치 조기 상실 ▲반복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습관 ▲턱뼈 손상 등이 원인이다. 부정교합은 턱뼈 발육을 억제 또는 증진하는 장치, 치아를 이동시키는 장치 등으로 치료된다.◇만성 탈수증자주 피곤하고 소화불량을 겪는다면 만성 탈수증이 원인이다. 만성 탈수증은 체내 수분이 1~2% 정도 부족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된 것을 말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만성 탈수증은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5~2L보다 물을 적게 마시고, 커피,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 등이 주된 원인이다. 탄산음료, 주스 등 당 함량이 높은 음료도 만성 탈수증을 유발한다. 한 시간에 한 잔씩 물을 마시고 카페인, 당이 함유된 음료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췌장암식욕이 떨어지며 소화불량 증상이 있다면 췌장암 전조증상일 수 있다. 6개월간 체중이 10% 이상 줄어드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보자.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3.9%로 매우 낮은 치명적인 암이다. 췌장은 이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장기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소화불량, 체중감소 외에 황달, 배와 등에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공복 섭취 주의해야특정 식품은 빈속에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일으켜 주의해야 한다.▶토마토=토마토 속 펙틴 등 성분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위 내부 압력이 높아져 소화불량, 통증을 유발한다.▶귤=귤은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산 성분이 풍부해 위산과 함께 위 점막을 자극한다.▶감=감의 펙틴, 타닌산 성분은 위산과 만나면 응고돼 덩어리를 형성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4/16 22:00
  • 주말이 끝나간다… 우울·무기력 심할 땐 ‘이 음식’

    주말이 끝나간다… 우울·무기력 심할 땐 ‘이 음식’

    일요일 저녁만 되면 무기력해지거나 우울해지는 직장인이 많다. 바로 ‘월요병’ 때문이다. 월요병은 공식 질환명은 아니지만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적 긴장감 탓에 일요일 오후만 되면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먹는 음식에 신경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음식이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알아본다.◇우울감 개선하는 음식▷호두=우울할 때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 호두를 섭취하면 좋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 호두가 우울증 유병률과 발생 빈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연구팀은 참가자 2만 6000여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호두를 자주 섭취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어떤 견과류도 섭취하지 않게 했다. 그 결과, 호두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점수가 26% 낮게 나타났다.▷과일=2022년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약 10%,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 속 항산화 성분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과일에 있는 비타민C, 루테인, 베타-크립토크산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과일은 통조림과 같이 가공된 것보다 날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2018년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일을 조리해 먹는 것보다 날로 먹는 사람에게서 우울 증상이 적은 반면 행복감과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이 가공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우울감 악화하는 음식▷초가공식품=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이다. 치킨, 과자, 사탕, 조리식품이 대표적이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기록하게 했으며, 우울증 선별 도구로 우울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한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에 첨가된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술=우울한 감정을 없애고자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알코올에 뇌 신경이 반응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신체가 이완된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괜찮아진다고 착각해 자꾸만 술을 차제 되고,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알코올에 길들여지면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의 양이 줄어들고, 알코올이 공급되지 않으면 오히려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게 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4/16 20:00
  • 일어나서 기지개 한 번, ‘이런 효과’ 가져다준다

    일어나서 기지개 한 번, ‘이런 효과’ 가져다준다

    활기차게 하루를 열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보자. 졸리고 정신이 없어도 한 번씩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깨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근육·관절이 풀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자는 동안 움직임 없이 굳어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 경련이 나타나곤 한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이 같은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몸을 쭉 펴고 스트레칭하면 굳었던 근육·관절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성장기에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성장판이 자극되는 효과도 있다.기지개를 켤 때 근육이 수축하면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할수록 몸 곳곳으로 혈액이 잘 전달돼 에너지 또한 많이 얻게 된다. 특히 아침에는 잠에서 깬 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기지개는 척추기립근을 단련하고 목·허리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기지개를 통해 장이 자극되면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고 배변 활동도 촉진될 수 있다.기지개를 켤 때는 팔과 다리를 쭉 뻗어주도록 한다. 뻗으면서 숨을 들이쉰 뒤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킬 때 다시 내쉰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혈액을 효과적으로 퍼뜨릴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켤 경우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 간격을 좁힌다는 생각으로 가슴을 활짝 열어주도록 한다. 팔은 양옆으로 펼치고, 턱을 들어 올려 목을 천천히 뒤로 젖혀준다.잠에서 깬 직후에는 몸이 굳어있는 만큼, 천천히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지개를 켜야 한다. 과하게 몸을 젖힐 경우 오히려 통증과 함께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미 통증이 있거나 담 증세가 있다면 기지개를 삼가도록 한다. 간혹 기지개를 켜다가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잠시 의식을 잃기도 하는데, 이 경우 경동맥이 눌리고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전종보 기자2023/04/16 18:30
  • 비행기만 타면 귀 통증… '항공성 중이염' 간단 예방법

    비행기만 타면 귀 통증… '항공성 중이염' 간단 예방법

    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 11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인터파크가 발권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했다. 문제는 비행기를 탄 후 예상치 못하게 귀에 통증이 발생할 때다. 통증이 계속 된다면 ‘항공성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기압 변화로 귓속 이관 오작동해 발생항공성 중이염은 일반적인 중이염과 달리 기압 변화로 발생한다. 일반적인 중이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시작되는 감기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반면 항공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귓속 이관이 오작동해 발생한다. 이관은 귀의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을 같게 조절하는 기관이다. 비행기가 하강하면 대기압이 급격하게 올라가 이관이 막히게 돼 중이의 먹먹함 또는 귀의 통증을 일으킨다. 처음에는 귀가 막힌 듯 답답하고, 고막 안쪽에 물이 찰 수 있다. 심해지면 모세혈관이 팽창하며 출혈을 동반한다. 이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졌을 때는 이후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약물 치료나, 이관 기능을 대신해줄 수 있는 환기관 삽입 치료 등을 해야 할 수 있다.◇이어플러그 착용·물 마시기 도움항공성 중이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어플러그·귀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소음을 차단해주기도 하지만 외이와 내이의 압력을 조절해 귀의 통증을 줄이기 때문이다.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을 빨거나 삼키는 작용은 이관을 자주 열게 해 압력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관이 막히는 걸 방지한다. 또한 이착륙 시 자지 않고 하품을 자주 하는 것도 이관을 열어줘 도움이 된다. 또한 두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로 코 풀듯이 '흥' 소리를 2, 3번 내 주면 이관이 열려 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아를 동반한다면 중이염 예방을 위해 비행기 이착륙할 때 젖꼭지를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2023/04/16 16:00
  • 7개월 아기 철봉에 매단 피트니스 코치, 학대 아니라는데…

    7개월 아기 철봉에 매단 피트니스 코치, 학대 아니라는데…

    영국의 한 유명 피트니스 코치가 SNS에 철봉에 매달린 7개월 아기의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유명 피트니스 코치 조 윅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7개월 된 딸이 철봉에 매달려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기는 성인 키보다 높은 철봉에 홀로 매달려 있으며, 조 윅스는 바로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을 본 사람들은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7개월 아기가 홀로 철봉에 매달려 겁을 먹을 수 있고, 자신의 무게를 버티는 과정에서 어깨 관절이나 인대를 다칠 수 있다는 이유였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조 윅스는 다른 자녀들과 철봉에 매달린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췄다.전문가들은 아기가 물건을 잡았을 때 ‘쥐기 반사’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철봉에 매달리는 것 자체는 괜찮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쥐기 반사는 신생아 반사 행동 중 하나로, 아기는 손바닥에 물건이 닿으면 반사적으로 물건을 꽉 쥐게 된다. 이때 물건을 쥐는 힘은 아기가 자신의 몸무게를 잠시 지탱할 수 있을 만큼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반사 행동은 성장과정에서 점차 약화된다. 생리학 전문가인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리차드 블래그로브 박사는 “철봉에 매달리는 것은 아기에게 자연스러운 반사 작용”이라며 “사진을 찍는 몇 초 정도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에게 강제로 턱걸이를 시키거나 반복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위험하지만, 조 윅스가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긴 힘들다”고 했다.아기가 잠시 철봉에 매달릴 수 있다고 해도 이 같은 행동을 안전하다고 보긴 어렵다. 영국 우드랜즈 메디컬센터 레이첼 워드 박사는 “아기가 머리를 완벽히 제어하지 못하면 머리가 뒤로 젖혀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관절에 무리가 가해지면 부분적으로 탈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조 윅스는 영국의 유명 피트니스 코치로, 현재 방송인, 작가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형외과전종보 기자2023/04/16 14:00
  • 암 막으려면… 시금치는 데쳐 먹고, 마늘은?

    암 막으려면… 시금치는 데쳐 먹고, 마늘은?

    채소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건강 식재료다. 그런데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달라진다. 암 예방을 돕는 항산화 성분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시금치 데쳐 먹기시금치는 끓는 물에 30~60초간 데쳐 먹어야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증가한다.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장기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한다. 시금치는 100g당 베타카로틴이 2876ug 들어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지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시금치를 데치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베타카로틴 함량이 증가했다. 단, 시금치를 잘라서 데치면 안 된다. 잘린 단면으로 영양소가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마늘 한 시간 삶기마늘은 끓는 물에 한 시간 삶으면 S-알릴 시스테인 함량이 높아진다. S-알릴 시스테인은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해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팀이 생마늘 100g을 끓는 물에 삶거나 데치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힌 후, S-알릴 시스테인 함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마늘을 끓는 물에 한 시간 동안 삶으면 S-알릴 시스테인 함량이 4배 더 높아졌다. 한편, 마늘을 데치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S-알릴 시스테인이 줄거나 변화가 없었다.◇콩 볶아먹기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콩 속 이소플라본은 볶았을 때 특히 많아진다. 숙명여대 연구팀이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의 조리방식을 달리해 이소플라본 함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콩을 볶았을 때 다른 조리방식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볶은 콩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의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한편, 콩 속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냄비에 압력조리 했을 때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브로콜리 5분간 쪄 먹기브로콜리는 5분 동안 쪄 먹으면 항산화 효과가 배가된다. 브로콜리를 5분간 쪄 먹어야 미로시나아제 함량이 가장 높다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결과가 있다. 미로시나아제는 브로콜리의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을 활성화하는 효소다. 브로콜리를 찌면 설포라판으로 전환되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도 증가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4/16 12:30
  • 공원·하천 변에서 따온 쑥·냉이로 조리하면 안되는 이유 [주방 속 과학]

    공원·하천 변에서 따온 쑥·냉이로 조리하면 안되는 이유 [주방 속 과학]

    쑥, 달래, 냉이, 두릅 등 각종 향긋한 봄나물들이 파릇한 새순을 내미는 봄이다. 공원, 하천변 등 봄볕이 머물다 간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곤 한다. 간혹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게 최고라 생각해 이렇게 발견한 나물을 캐 주방에 들고 가곤 하는데, 그냥 먹었다간 중금속에 중독될 수 있다.◇공원에서 채취한 봄나물, 납, 카드뮴 검출돼식약처에서 실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돌아다니며 캘 수 있는 봄나물을 채취해 유해 물질은 없는지 지난 2015년 검사를 진행했다. 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서 자란 나물 377건을 야산이나 들녘에서 채취한 나물 73건과 비교했는데, 도심에서 채취한 나물에서만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성분이 검출됐다. 약 10% 나물에선 농산물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훌쩍 넘을 정도였다. 국제암연구소는 납을 발암 가능물질로,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납에 중독되면 빈혈, 신장·생식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카드뮴은 호흡기·위장·신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봄나물이 채취된 곳은 도로변이나 공단 주변뿐만 아니라 깨끗할 거로 생각하기 쉬운 하천변, 공원·유원지도 포함됐다. 서울시에서도 한강과 도로, 하천변에서 자라는 쑥과 냉이를 분석했을 때도 중금속이 미량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쑥, 냉이 등 봄나물은 직접 채취해서 먹는 건 안전하지 않다"며 "중금속뿐만 아니라, 하천변 등에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뿌리는 제초제나 농약에 오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야산이나 들녘에서 채취한 건 적합 기준 이내였지만, 자신 소유 대지가 아니라면 불법이므로 채취해서는 안 된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산림자원법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 없이 채취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했다.◇세척해도 중금속 안 없어져잘 씻으면 중금속,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토양 속에 오염된 중금속이나 농약은 채소 뿌리를 통해 흡수, 흡착된 것이므로 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며 "끓여도 중금속은 열에 강해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황사나 미세먼지를 통해 채소 잎이나 줄기에 붙은 중금속, 농약 등은 물 세척으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다. 과일 등을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세제로 세척한다면 채소 표면 지방이나 기름때, 지용성 농약이 함께 제거되므로 더 효과적이다. 하상도 교수는 "식초로 세척하는 경우도 많은데, 고농도 식초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 살균에는 효과가 있지만 화학물질 제거 효과는 없다"고 했다.◇쑥·고사리·원추리 등, 생으로 먹으면 위험해봄나물은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조리법도 잘 익혀둬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 다래 순, 원추리, 고사리, 쑥, 질경이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생으로 먹었다간 고사리, 고비 등은 소화기계 장애, 질경이는 배뇨장애, 원추리는 어지럼증, 쑥은 황달이나 간부전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져 반드시 어린 순만 먹어야 한다. 수용성이라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 조리하면 된다.생채로 먹는 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은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4/16 12:00
  • 폐 손상 가장 심한 담배 밝혀졌다

    폐 손상 가장 심한 담배 밝혀졌다

    멘톨(Menthol) 성분이 더 심한 폐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멘톨은 박하 향 감미료로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첨가된다.미국 피츠버그 의대 연구팀은 멘톨 성분이 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인간의 호흡기 구조를 재현한 '베이핑(전자기기를 활용해 수증기를 내뿜는 행위) 로봇'을 개발했다. 그런 다음 실제 사람이 전자담배를 필 때와 같은 액상의 온도, 습도, 흡입량, 흡입시간을 정밀하게 구현했다.폐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데는 장기칩이 사용됐다. 전자회로가 놓인 칩 위에 특정 장기 세포를 배양한 것으로 실제 사람 장기의 구조와 특성을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주로 세포독성실험에 활용된다.분석 결과, 멘톨 액상을 수증기로 만드는 과정에서 더욱 많은 독성 미립자가 생성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 등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에 첨가되는 비타민E아세에이트에서 발생하는 독성 미립자는 폐 내벽에 쐐기처럼 박히는데 멘톨 성분 역시 비슷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멘톨 담배는 중독성도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말단 신경을 마비시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말단 신경이 마비되면 자극이 줄어들고 흡연할 때 느끼는 쾌락 역시 줄어든다. 사람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원인은 도파민과 뇌의 보상회로에 있다. 혈액을 타고 뇌에 도달한 니코틴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하고, 쾌락을 느낀 뇌의 보상회로가 같은 수준의 쾌락을 계속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멘톨 성분으로 자극이 줄어들면 결국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담배를 더 원하게 된다. 니코틴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심해지는 이유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호흡기 연구’ 최근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4/16 10:00
  • 스트레스 유독 심한 사람, ‘이 영양소’ 결핍 주의

    스트레스 유독 심한 사람, ‘이 영양소’ 결핍 주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그중 하나가 영양소 결핍이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면 ‘마그네슘’ 결핍이 생기기 쉽다. 스트테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분비하는 아드레날린 양이 늘어나는데, 아드레날린은 마그네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깐깐하고, 신경질적이며, 경쟁심이 강한 ‘A타입’ 성격 유형이 B·C·D 등 다른 유형보다 마그네슘이 더 부족했다는 프랑스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모발에서 무기질의 양을 검사해보면, 마그네슘이 소진된 게 확인되기도 한다. 문제는 마그네슘이 신체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것이다. 마그네슘은 몸이 단백질을 합성하고, 에너지와 포도당을 대사하는 데 쓰인다. 근육이 수축·이완하고,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방출되게 하는 데도 관여한다. 이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경련하거나 대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심장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콩류·씨앗류 등의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으면 마그네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미역, 호박씨, 아마씨, 참깨, 아몬드 등에 마그네슘이 특히 풍부하다. 마그네슘 일일 권장 섭취량을 식품 한 가지만으로 채운다고 가정하면, ▲호박씨 60g ▲멸치 70g ▲볶은 참깨 100g ▲아몬드 120g ▲땅콩 150g ▲호두 200g ▲코코아가루 250g ▲대두 270g을 먹어야 한다. 단,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마그네슘을 섣불리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몸속 마그네슘의 양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콩팥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콩팥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하루에 마그네슘을 얼마나 먹을지 결정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4/16 08:00
  • 숨 잘 참는 사람 폐가 건강하다… [이거레알?]

    숨 잘 참는 사람 폐가 건강하다… [이거레알?]

    SNS에는 각종 건강 테스트가 돌아다닌다. 그중 특히 자주 보이는 자가 테스트 중 하나인 '폐 건강 테스트'.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공이 움직일 동안 숨을 참을 수 있다면 건강한 폐라고 한다. 사실일까?◇숨 참기, 폐 건강과 상관없어사실이 아니다.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영석 교수는 "숨을 참는 것과 폐 건강 사이에는 큰 연관성이 없다"며 "숨은 뇌에서 숨이 차다는 걸 인식할 때까지 참을 수 있는 것이므로, 폐보단 뇌와 더 관련이 크다"고 말했다. 세포는 산소가 얼마나 몸에 들어왔는지와 상관없이 에너지 대사를 하며 산소가 부족할 때 뇌에 숨을 쉬라고 신호를 보낸다.세포 에너지 대사 효율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적은 산소로도 충분한 세포 대사를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똑같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도 하다. 보통 나이가 들수록 대사 효율이 떨어진다. 세포 에너지 대사 효율은 훈련을 통해서 늘릴 수도 있는데, 마라톤 등 장거리 유산소 운동이나 프리다이빙 등 호흡을 적게 해야 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일수록 폐 건강과 상관없이 숨을 더 잘 참을 수 있다.◇폐 건강 확인하려면?오히려 이런 폐 건강 테스트를 맹신했다가 폐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이영석 교수는 "실제로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 테스트를 했다가 결과가 좋아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며 "폐 기능이 떨어져도 호흡근이 강한 사람은 숨이 차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숨을 참는 자가 테스트보단 '6분 걷기 검사법'을 시행해보자. 실제 병원에서도 진단 도구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6분 동안 걸을 수 있는 최대한을 걷고, 그 거리를 재면 된다. 연령별로 6분 동안 갈 수 있는 평균 거리는 55세 500m, 75세 400m 정도다. 이 이하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폐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주 이상 기침 ▲반복적인 누런 가래 ▲연령대가 비슷한 친구와 걸어가는 중 숨이 차서 뒤처짐 등이 나타난다면 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병원을 방문하면 폐 기능 검사로 정확한 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내과 강성윤 교수는 "기구에 강하게 숨을 뱉어내는 폐 기능 검사로 전체 폐 용적과 1초 동안 내뱉을 수 있는 호기량을 보고, 충분한 산소를 모을 수 있는지, 폐가 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흡연자라면 주기적으로 폐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4/16 07:00
  •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완전식품’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완전식품’

    감자에는 살찌는 식품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반만 맞은 사실이다. 감자는 탄수화물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다. 그것도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용되는 최고급 단백질이다. 게다가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소도 많다.감자는 완전식품에 가깝다. 미국 예일대 그리핀예방연구센터는 식품이 가진 다양한 건강가치를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5만 개 식품 중 닭가슴살은 39점, 현미는 82점, 연어 87점, 콩은 100점이다. 감자는 93점을 획득했다.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군 복합체,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아미노산은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기본 단위다. 사람은 필수 아미노산 8가지와 비(非)필수 아미노산 12가지를 단백질 합성에 쓴다. 이때 식품을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을 제대로 합성할 수 없다. 감자는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 아베베 이노베이션센터 연구팀이 아미노산량(DIAAS)을 기준으로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 5가지, 귀리 등 식물성 단백질 식품 12가지를 평가한 결과, 카제인(117점), 계란(101)점, 감자(100점) 순으로 단백질의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서 단백질 보충제의 주재료인 유청이 85점이었다.또 감자는 비타민C가 많다. 감자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약 20mg으로 사과의 3배를 넘는다. 감자 2개만 먹으면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이 충족되는 셈. 보통 채소 속 비타민은 조리 시 열에 의해 파괴된다. 그런데 감자는 녹말입자가 막을 형성해 비타민C 파괴를 막아 준다. 실제 외국 연구 사례를 살펴보면 감자를 삶았을 때 비타민 잔존률은 70% 내외, 전자레인지에서 55%, 오븐에 구웠을 때는 50%로 보고된다.다만 감자는 확실히 탄수화물도 많다. 100g 당 탄수화물 함량과 혈당지수가 쌀밥과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또 감자는 보관을 유의해야 하는 식품이다. 싹이 난 감자는 식물 독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한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4/16 06:00
  • 술 말고… ‘간’ 나쁘게 하는 의외의 원인들

    술 말고… ‘간’ 나쁘게 하는 의외의 원인들

    간은 해독작용, 살균 작용, 지방 분해·흡수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관이다. 술이 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술 말고도 간 건강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소는 또 있다. 간 건강을 악화시키는 의외의 습관을 알아본다. 아플 때 먹는 약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간 손상을 많이 유발하는 약물로는 ▲해열진통제 ▲항생제 ▲항결핵제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항생제를 주의해야 한다. 대한간학회지에 게재된 싱가포르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양에서 가장 흔한 간 손상 유발 약제는 항생제였다. 이어 심혈관질환제제, 항전신성 약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약초(삼칠근 등) 및 보조제 순으로 간 손상을 유발했다. 대표적인 항생제 성분인 에리스로마이신으로 간이 손상되면 발열, 황달, 복부통증 증상이 나타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과다 복용도 급성 간부전 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결핵약은 사용 환자의 10~20%가 경미한 간기능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녹즙, 가공식품​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녹즙, 상황버섯, 다이어트 한약, 장뇌삼이나 산삼 등 인터넷상에서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섭취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간학회에서도 이들 식품 섭취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 특히 녹즙 등 농축된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이 돼 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먹는다면 같은 종류의 녹즙을 매일 먹거나 빈속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가공식품 등 기름진 음식도 지방간을 유발해 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라이프강수연 기자2023/04/16 05:00
  • '이 물'에 목욕하면 우울증 사라진다?

    '이 물'에 목욕하면 우울증 사라진다?

    10년 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영국 웨일스 거주 미첼 보크(Mitchell Bock)씨가 '찬물' 목욕으로 항불안제 복용을 끊을 만큼 치료됐다고 영국 미디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흔히 뜨듯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게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이다. 뭐가 맞는 말일까?둘 다 맞는 말이다. 단지, 적합한 사람이 따로 있을 뿐이다.무기력하고, 힘이 없는 사람은 찬물 목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엘스비어 저널에는 찬물에 노출되면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 우울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적이 있다. 자율신경계 중 각성과 관련된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연구팀은 "피부에는 차가움을 감지하는 수용체 밀도가 높아 찬물 샤워를 하면 말초신경에서 뇌로 압도적인 양의 전기 자극을 전달해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영국 본머스대 연구팀에서도 20도 정도 찬물에 5분간 몸을 담근 뒤 MRI를 찍어 뇌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집중력, 의사 결정력, 감정조절력과 관련된 뇌 부분 연결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과도하게 긴장하고 있고, 불안한 사람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목욕하는 게 심신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지근한 물 목욕은 교감신경과 반대되는 역할을 하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한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면 부교감 신경 활성화로 근육은 이완되고 몸은 휴식을 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때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는 세로토닌도 잘 분비된다. 실제로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도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 온도를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났다는 연구가 실린 적이 있다. 반신욕은 심부체온을 올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다.결론적으로 자율신경계 균형을 적당히 맞춰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교감신경이 항진돼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에너지가 없는 사람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찬물 목욕이, 교감신경 활성화로 과도한 긴장과 불안증을 보이는 사람은 미지근한 물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더 좋다.다만, 찬물이든 미지근한 물이든 10~20분이면 적당하다. 너무 오래 목욕을 지속하면 오히려 자율신경계가 교란될 수 있다. 또 노인이나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은 찬물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혈관 유동성이 약해 위험하다.
    정신과이슬비 기자2023/04/15 23:00
  • 냉장 보관하면 맛과 품질 떨어지는 식품들

    냉장 보관하면 맛과 품질 떨어지는 식품들

    음식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냉장 보관을 하면 오히려 영양이나 맛이 떨어지는 음식들도 있다. 냉장이 아닌 상온 보관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바나나바나나를 상온에 놔두면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완숙한다. 이때 바나나는 당도가 가장 높고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도 많은 상태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바나나는 산화하기 쉽고 폴리페놀의 활성도도 금세 떨어진다. 따라서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바로 냉동 보관해야 높은 당도와 풍부한 폴리페놀을 지킬 수 있다.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고 랩이나 비닐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된다.◇감자감자는 상온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기만 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감자를 냉장실에 보관하면 단맛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 감자 내부의 전분이 저온에서 분해돼 당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작용은 감자가 썩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감자를 냉장실에 보관할 때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키친타올이나 신문지에 감싸서 넣는다.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실 채소 칸에 보관하면 좋다. 단, 저온에 보관한 감자를 잘못 조리하면 '아크릴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크릴마이드는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100도에서 끓는 물에 삶는 방법으로 조리한다.◇바지락바지락엔 아미노산의 일종인 '오르니틴'이 들어있는데, 간의 작용을 도와 숙취를 해소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수면 중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그런데 오르니틴은 냉장실에 넣어두기보다 냉동실에서 얼릴 때 8배 가까이 늘어난다. 단, 영하 4도 정도에서 바지락을 천천히 얼려야 오르니틴이 많이 늘어난다. 일반 가정집의 냉동실 온도는 보통 영하 18~22도다. 따라서 비닐봉지나 지퍼백에 바지락을 넣고 신문지에 싼 뒤 냉동실에 넣는 게 좋다. 얼린 바지락으로 육수를 낼 때는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냄비에 넣어 사용한다.◇토마토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또한 토마토를 냉장 온도에 두면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토마토는 햇빛이 안 드는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토마토는 숙성을 가속화시키는 에틸렌에 민감하기 때문에 사과, 바나나, 오렌지, 배 등 에틸렌 생성 과일과 분리해 따로 둬야 토마토를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양파와 마늘양파와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물컹물컹하게 물러지기 쉽고 곰팡이가 잘 생긴다. 냉장고 안의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단,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썰어둔 상태라면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빵과 떡빵이나 떡을 1~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빵과 떡은 냉장고에 넣으면 수분감이 사라져 딱딱하고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빵과 떡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 뒤 빠른 시일 내로 먹어야 처음의 맛이 유지될 수 있다. 단,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면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기 전 가열해 먹으면 된다.
    생활습관일반김서희 기자2023/04/15 22:00
  • “나 안 취했는데…” 술 한 잔에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 왜?

    “나 안 취했는데…” 술 한 잔에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 왜?

    술을 한 잔만 마셔도 목부터 얼굴, 귀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는 사람이 있다. 이유가 뭘까?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잘 빨개지는 이유는 체내 알세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적기 때문이다. 알세하이드 탈수소효소는 알코올이 만들어내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미주신경, 교감신경 등을 자극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유발한다. 알세하이드 탈수소효소가 부족하면 다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혈관으로 유입되고, 혈관은 이를 배출하기 위해 더 확장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알세하이드 탈수소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술이 흡수된 직후 얼굴이 바로 빨개지고, 심한 숙취가 나타나게 된다.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것은 술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혈관 내벽은 물론 몸 곳곳에 독성반응을 일으켜 여러 질환의 위험을 키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음주 시 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은 되도록 술을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음주 후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비음주군보다 1.42배 높았다. 특히 안면홍조가 있으면서 1주일에 2~3병의 소주를 마시는 참가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비음주군의 2.02배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혈중 알세트할데하이드 농도가 증가할수록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데, 그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지 못해 혈관 내벽에 지질 등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경련으로 혈관이 수축해 ‘변이형 협심증’ 등에 걸릴 수 있다. 대장암과 식도암 위험도 높아진다. 한림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 또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결핍돼 안면 홍조가 나타난 사람들의 식도암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8~18.1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신소영 기자2023/04/15 20:00
  • 日 카페서 술에 ‘피’ 섞어 팔다 덜미… ‘혈액 테러’ 논란

    日 카페서 술에 ‘피’ 섞어 팔다 덜미… ‘혈액 테러’ 논란

    일본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이 자신의 혈액을 섞은 술을 손님에게 건네다 적발됐다. 해당 카페는 영업 중단과 함께 문제를 일으킨 종업원을 즉시 해고하고 오염된 잔과 술병을 모두 교체·폐기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몬다이지 콘 카페 다쿠(문제아 콘셉트 카페)’에서는 근무 중이던 종업원이 자신의 혈액을 칵테일에 넣어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종업원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오리카쿠’라고 불리는 칵테일에 혈액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를 확인한 카페 측은 잘못을 인정·사과하고 해당 종업원을 즉시 해고하는 한편, 카페 내 모든 컵과 술병을 교체하기 위해 하루 간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카페에서 ‘오리카쿠’ 칵테일을 마신 사람들에게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 카페 측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일은 매우 위험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물리적 테러와 다를 바 없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혈액을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한다. 드물지만 HIV나 C형 간염, B형 간염, 매독 등과 같은 질환이 혈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입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감염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의 혈액이 입에 들어갔다면 즉시 뱉어내고 감염 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4/15 20:00
  • 더글로리 덕에 ‘발포비타민’ 판매량 급증…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

    더글로리 덕에 ‘발포비타민’ 판매량 급증…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2’ 등장인물 주여정이 발포비타민을 애용하면서 발포비타민이 인기다.발포비타민은 비타민을 과일 향의 음료처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유의 발포 방식 덕분에 재밌기도 하다. 그런데 대부분 발포비타민은 나트륨과 인공감미료가 많다. 권장량을 지키면 괜찮게지만 습관처럼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발포비타민은 짠맛이 거의 안 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다. 물에 들어가면 기포가 생기게 하려, 나트륨을 포함한 화합물인 탄산수소나트륨을 넣기 때문이다. 현재 시판 중인 발포비타민 중 10개를 임의로 골라 영양성분표를 확인한 결과, 발포비타민 한 정 기준 적게는 87mg(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약 4.3%), 많게는 280mg(14%)의 나트륨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나트륨 함량은 150~200mg인 셈.1일 권장섭취량을 따른다면 발포비타민만으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일은 없다. 그러나 발포비타민을 녹인 물을 음료 대용으로 여러 번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심혈관질환 등을 앓고 있어 나트륨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은 조심한다. 실제 영국에서 환자 129만 명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발포비타민을 일정 기간 매일 복용한 사람은 알약으로 먹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2%, 사망 위험이 28%, 고혈압 위험은 무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발포비타민엔 인공감미료도 많이 들어간다. 아스파탐이나 아세설팜칼륨 등의 인공감미료는 설탕과 비교했을 때 열량은 적지만 단맛이 200배 정도 강하다. 체중 조절엔 유리할 수 있지만 부작용을 우려할 만한 연구 결과들이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엔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에리스리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전 및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건강을 위한다면 발포비타민을 대신 일반의약품 비타민 제제나 채소·과일 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비타민 함량이 과도하다는 한계도 있다. 시판 발포비타민엔 비타민 A·B1·B2·B6·B12·C·E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었다. 대부분 제품은 각 영양소가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0% 내외(한 정 기준)에 달했다. 개별 비타민 함량이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500~1000%를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으며, 그나마 함량이 낮은 것이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80~100% 내외였다. 사실 이는 발포비타민뿐만 아니라 합성 비타민제 대부분이 해당하는 얘기다.영양소도 과유불급이다. 가령,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비타민E를 오랫동안 과다 복용하면 생리 불순이나 혈전(피떡) 형성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흡연자라면 특히 비타민A 과다복용을 경계해야 한다. 비타민A가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핀란드에서 약 2만 9000명의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선 비타민A 복용자가 비복용자보다 폐암 발생률이 18% 높게 나타났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4/15 18:30
  • 주중에 쌓인 피로 싹~ 풀 수 있는 ‘디톡스법’ 5

    주중에 쌓인 피로 싹~ 풀 수 있는 ‘디톡스법’ 5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체내 독소가 많으면 염증이 발생하면서 만성피로가 심해질 수 있다. 유난히 피곤한 한 주였다면 주말에 체내 독소를 빼고, 몸을 회복하고 오는 건 어떨까. 간단한 디톡스 방법들을 소개한다.◇반신욕 하기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할 때는 체온이 낮은 상체와 체온이 높은 하체의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로 인해 혈액·림프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땀과 함께 체내 유해 성분과 노폐물이 함께 배출된다. 물 온도는 38~40℃,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 반신욕 후에는 뭉친 근육이 이완돼 누적된 피로가 풀리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마사지·스트레칭하기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잠들기 전에는 복부 마사지를 하면 뱃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양손을 배 위에 겹쳐 얹은 상태에서 살짝 힘을 주고, 위아래로 굴리듯 풀어주도록 한다. 기상 후 스트레칭은 밤새 굳은 몸을 풀어주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잠에서 깬 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팔,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주면 된다.◇산책하기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라도 산책하면 좋다. 특히 주중에 계속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았다면, 나가서 산책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30분 이상 걷도록 하며, 돌아다니기 어렵다면 제자리 걷기라도 하면 도움이 된다.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과 림프 순환을 돕고, 체온을 올려 땀으로 독소를 배출한다.◇깊게 숨쉬기평소보다 더 깊게 숨을 내쉬는 호흡법도 효과적이다. 천천히, 깊이 숨을 쉬면 한 번에 배출하는 독소 양이 훨씬 많아진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위와 바깥으로 늘린다. 숨으로 폐가 가득 차면 가슴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배 안쪽을 등 쪽으로 잡아당겨 마지막 숨까지 내보낸다.◇디톡스 식품 먹기다른 활동을 하기조차 피곤하다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을 먹어보자.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내는 차가 좋은데, 특히 녹차를 추천한다.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대사를 활성화하며 긴장을 완화한다. 이외에도 ▲마늘 ▲파인애플 ▲망고 ▲발아현미 ▲해조류도 좋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강한 살균작용을 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면역력을 높인다. 파인애플, 망고는 체내 독소 배출과 피로 해소 효과가 있고, 발아현미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잉여 영양분과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춘다. 해조류는 비타민, 요오드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를 만든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04/15 18:30
  • 칼로리 낮은 '당알코올' 과자, 많이 먹었다간…

    칼로리 낮은 '당알코올' 과자, 많이 먹었다간…

    최근 '무설탕', '제로슈가' 등을 내세워 광고하는 과자 등 다양한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제품엔 설탕이나 당을 대체하는 에리스리톨, 말티톨과 같은 '당알코올'이 들어 있다. 당알코올은 단맛이 나면서도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혈당관리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당알코올이 든 제품은 안심하고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당알코올 제품을 맘껏 먹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알코올 없지만 단 맛나는 당알코올당알코올은 청량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이름과 달리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진 않다. 설탕보다 당도와 열량이 모두 낮아 대체 감미료로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당알콜류인 에리스톨의 경우 설탕의 약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0.2kcal/g정도이다. 빵이나 냉동식품 등에 건조 방지 등에도 사용된다.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당알코올은 에리스톨 외에도 락티톨, 만니톨, D-말티톨, 말티톨시럽, D-소비톨, D-소비톨액, 이소말트, 자일리톨, 폴리글리시톨시럽 등이 있다.◇열량 낮지 않아… 혈당 상승·설사·복통 위험도이렇게 보면 당알코올은 장점만 가득해 보인다. 그러나 당알코올의 장점은 상대적이다. 당알코올은 '설탕보다' 열량이 낮을 뿐이지, 열량 자체가 낮은 건 아니다.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은 설탕의 최대 75%에 달하는 칼로리를 갖고 있다. 말티톨의 경우, 100g에 탄수화물이 67g 들어 열량이 절대 낮지 않다.게다가 당알코올은 더이상 분해할 게 없는 단당류라 섭취하는 즉시 혈액으로 들어가 혈당을 올린다. 당뇨 환자가 '무설탕'이라고 안심하고 당알코올 과자를 먹었다간 갑작스런 혈당 상승으로 큰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또한 당알코올은 설사·복통 위험도 있다. 당 알코올은 수분을 함유하려는 성질과 소화가 잘 안 되는 성질이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한다. 평소 소화기가 민감한 편이라면 식품을 섭취하기 전 당알코올이 함유됐는지 미리 살피는 게 좋다.
    푸드신은진 기자2023/04/15 18:00
  • 2371
  • 2372
  • 2373
  • 2374
  • 2375
  • 2376
  • 2377
  • 2378
  • 2379
  • 23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