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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의 왕 아몬드는 하루 한줌 정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허기를 달래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 최근에는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가 나왔다.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아몬드를 매일 간식으로 섭취하면 혈당 수치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SNDT 여자대학교(SNDT Women’s University)의 식품영양학과 자그밋 마단(Jagmeet Madan)이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당뇨전단계의 청년층이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 시 포도당 대사기능 향상과 함께 당뇨의 원인이 되는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됨이 입증됐다.실험에 참가한 275명의 참가자(여성 216명, 남성 59명)는 모두 포도당 대사장애(당뇨전단계)를 가진 16세에서 25세 사이의 청소년과 청년층으로, 연구진은 이들을 각각 실험군(107명) 과 대조군(112명)으로 나누어 주어진 간식을 정해진 규칙대로 섭취하도록 했다. 총 3개월간 진행된 실험에서 연구진은 ▲실험군에게는 매일 생아몬드 56g (340 칼로리)을 간식으로 섭취하게 하였고, ▲대조군에게는 비슷한 연령대의 인도인들이 간식으로 흔히 즐겨먹는 짭짤한 간식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이 간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2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였다.실험의 시작과 종료 후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의 신체 지수(체중, 신장,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측정과 공복 혈액 샘플을 채취 및 포도당 부하 검사와 지질 검사를 실시했다. 실험 결과 아몬드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당화혈색소(HbA1c)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한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대조군 대비 증가한 반면, 전체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자그밋 마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몬드를 불과 3개월 동안 하루에 두 번 챙겨 먹기만 해도 당뇨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는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당뇨병 예방을 위한 거창한 방법보다는 매일 간식으로 아몬드를 챙겨 먹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한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 8mg과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아몬드는 천연 자연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의 알파 토코페롤 형태 비타민 E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보조 식품이나 성분 강화식품 등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보다 두 배의 항산화, 항노화 효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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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발생한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아직 목이 칼칼하고 열감이 느껴진다는 이들이 많다. 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1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 등 장기에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로 호흡기 건강이 나빠진 기분이라면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약용식물을 먹어보자.도라지도라지는 폐, 기관지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용작물이다. 동의보감에서 도라지는 폐 기능이 약해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목구멍이 아픈 것을 낫게 하는 재료로 소개되어 있다.성질이 시원해 목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픈데 특히 좋다고 알려졌다. 영양학적으로도 섬유질, 칼슘, 철, 사포닌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해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도라지는 무침이나 볶음, 강정,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먹을 수 있다.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싫다면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하룻밤 정도 도라지를 담갔다가 소금물로 헹궈주면 쓴맛을 제거할 수 있다.겨자겨자라고 하면 튀김 등을 먹을 때 사용하는 머스터드 소스나 냉면을 먹을 때 첨가하는 겨자소스만을 떠올리는데, 겨자는 예로부터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해온 약용식물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는 폐 기능을 좋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데 겨자를 사용했다.또한 겨자에는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제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망간, 인 등의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다.겨자는 주로 소스로 많이 활용되지만, 잎사귀와 줄기는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겨자 잎사귀와 줄기는 매운맛이 나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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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와인 선호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육류에는 레드와인, 해산물에는 화이트와인을 즐겨 마시곤 한다. 특히 레드와인의 경우 화이트와인보다 건강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레드와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화이트와인보다 ‘폴리페놀’ 함유량 10배레드와인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혈관 건강을 강화시켜주며 스트레스, 암, 관상동맥질환, 염증 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와인 100mL당 폴리페놀 함량은 1~3mg으로, 화이트와인의 약 10배 수준이다. 이밖에 레드와인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혈전,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도 있다.LDL 콜레스테롤 낮춰영국 킹스 칼리지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와인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동시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 따르면,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레드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L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와인을 마실 때 육류를 곁들일 경우, 레드와인에 함유된 타닌 성분이 지방질을 중화시켜주기도 한다.그러나 건강에 좋다고 해도 레드와인 역시 술이다. 과도하게 마실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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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불린다. 그만큼 어려워서다. 실패하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확률이 높다. 성공을 했어도 요요현상으로 몸무게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 장내세균(장내미생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체 중 가장 미생물이 많은 장은 단순히 소화기간이 아니다. 장내미생물이 소화, 흡수, 면역,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이 이러한 장내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안빠진다면, 자신의 장내 환경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 장내세균 주목해야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장내세균이 비만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만의 경우 장내세균 구성이 정상인의 것과는 다르다. '퍼미큐테스(Firmicutes)'라는 균은 지방의 대사와 흡수율을 높여 지방의 체내 축적이 용이하게 하는데, 비만인의 장에는 이 균의 비율이 정상인에 비해 높다. 반대로 날씬한 사람들의 장에는 뚱보균과는 정반대 기능을 하는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가 많다는 게 학계의 이론이다. 2006년 장내미생물총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 워싱턴대학의 제프리 고든(Jeffrey Gordon)연구팀은 12명의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다이어트 식이요법(탄수화물 제한 or 지방 제한)을 진행하면서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에 비만한 사람들은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 비해 박테로이데테스문이 적고 퍼미큐테스문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성을 보였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살이 빠지자 마른 체형의 사람들과 유사하게 박테로이데테스문이 높아지고 퍼미큐테스문이 점차 낮아져 둘의 비율이 변화했다.학계에 따르면, 퍼미큐테스는 장내 유해균 중 하나로 몸속 당분 발효를 촉진시켜 지방을 과하게 생성하게 하고, 지방산을 생성해 비만을 유도한다.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준다. 반대로 박테로이데테스는 박테로이데테스는 지방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체내 지방연소 및 체중감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당뇨병을 일으키는 퍼미큐테스와 달리 혈당 감소 호르몬을 활성화해 체내 혈당도 떨어뜨린다. 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서 살이 잘 찌지 않도록 돕고, 지방 분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한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의 쥐에게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을 각각 이식했다. 그 결과, 뚱뚱한 사람의 균총을 이식한 쥐는 비만이 된 반면, 마른 사람의 균총을 이식한 쥐는 체중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장내세균이 체중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 좌우하는 장내세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활발이러한 장내세균은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이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이유다. 소화기관과 뇌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특별한 신경세포와 면역경로인 '장-뇌 축(gut-brain axis)'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 연구들의 논리다. 자폐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신경계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가 2016년~2017년 건망증으로 진료를 받은 남녀 128명(평균 연령 74세)을 대상으로, 대변 속 세균의 DNA를 추출하고 장내 세균총의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의 장 속에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라는 균이 정상 환자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테로이데스는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인체에 이로운 세균이다. 해당 연구진은 “장내 세균이 치매 예방의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내세균의 분포는 개인마다 제각각 다르다. 태어날 때부터 유전, 식습관, 생활습관에 따라 개인별로 다양한 군집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장내미생물의 군집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 부른다. 사람은 저마다 손가락의 지문처럼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을 지녔으며, 이 차이에 의해 신체의 건강이 좌우된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쉽게 배탈이 나거나 살이 찌는 것도 이러한 장내미생물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몸에 이로운 유익균 군집이 붕괴되고 해로운 균이 득세하면서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다.따라서 평소 건강한 장내세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유지에도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장내세균총 관리를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가 한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균총의 분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장내 유익균의 증가, 유해균의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장내 균총의 정상화를 돕는다. 장에서 젖산을 분비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산성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은 감소하고 유익균은 증가함으로써 장내 균형을 맞춰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체지방 감소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개발 최근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도 개발됐다. 바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KY1032’이다.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HY7601),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KY1032) 2종 균주의 복합물로써 식약처로부터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라는 다중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정착해 지방세포의 합성을 억제하며 장내세균총을 변화시켜 근본적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과체중인 한국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100억 CFU의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후 다이어트와 관련한 6가지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체지방률, 체중, 복부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BMI(체질량지수), 체지방량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다. 또한 이 연구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제지방량’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양이다.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제지방량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우리 몸에 필요한 근육이나 수분의 감소 없이, 오로지 체지방만 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즉, 근육의 감소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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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는 이제 '슈퍼푸드'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세계의 다이어터들도 '이색 건강식품'으로 도전하는 추세다. 김치가 정말 체중관리에 도움이 될까.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에 대해 365mc람스스페셜센터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발효과정서 생기는 유산균 효과 톡톡김치가 슈퍼푸드로 떠오른 것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건강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덕분이다. 이는 감염과 싸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효과를 일으킨다. 김치 1g에는 1억~10억마리의 다양한 유익균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위액에서의 생존률이 요거트를 섭취했을 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일본유산균식품학회지의 조사 결과 김치 유산균은 위액에서 90% 생존했다. 배추, 오이, 무 등 채소를 기반으로 만들다보니 식이섬유도 풍부하다.◇체내 지방 소모에 도움준다는 보고도체중감량을 고려한다면 김치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은 과체중‧비만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숙성된 김치(300g, 끼니마다 100g 섭취)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대표원장은 "당시 연구를 통해 숙성 김치 속 유산균이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체내에 축적된 지방 소모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건영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도 쥐실험을 통해 김치가 비만 예방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의 대변을 통해 장의 세균별 구성비를 분석했다.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대변에서는 속칭 '뚱보균'으로 통하는 퍼미쿠테스 48%에 달했지만,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의 경우 퍼미쿠테스 비율이 29%에 불과했다. 이는 김치의 비만 억제 효과를 입증하는 요소다. 그는 특히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2.5% 수준의 소금 농도로 김치를 담궈 먹으면 일반 김치보다 지방세포수 증가와 지방 축적이 억제된다고 밝힌 바 있다.단, 아무리 좋은 김치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나트륨은 잘 붓는 사람들이 가장 기피해야 하는 대상이다. 손 대표원장은 "소금을 많이 먹으면 인체 항상성으로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끌어당기는데, 이 과정에서 부종을 심하게 만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생김치보단 익힌 김치… 열 가열은 'NO'다이어터가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갓 담근 김치보다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를 먹는 것이다. 단, 김치가 50일이 지나거나 산소에 노출되면 유산균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만큼 냉장보관 후 7~50일 이내에, 한끼 당 최대 100g 이내로 섭취하면 된다. 손 대표원장은 백김치 보다는 고춧가루를 사용한 빨간 김치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하고, 이것이 항비만물질인 오르니틴 생성을 돕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다이어트 시 김치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이를 활용한 '요리'를 즐기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원장은 "김치찌개, 김치찜, 볶은 김치, 김치볶음밥 등 김치를 열에 가해서 조리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산균은 60도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조리해 먹을 경우 유산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쌀밥 등 탄수화물과 곁들여 먹기보다 수육‧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체형관리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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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어디서 얻느냐에 따라 동물성,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우유 등이 있고, 식물성 단백질로는 콩이나 곡류 단백질 등이 있다. 원천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를까?동물성 단백질의 체내 이용 효율이 더 높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은 총 20가지가 있는데, 그중 9개는 몸속에서 만들 수 없어 무조건 음식을 통해 섭취해줘야 해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부른다"며 "동물성 단백질에 필수 아미노산이 더 많아 우리 몸에서 더 다양하고 많은 단백질 합성이 일어나게 한다"고 말했다. 호르몬, 효소, 항체 등 몸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은 여러 아미노산이 배열돼 만들어진다. 아미노산이 퍼즐 조각, 단백질이 퍼즐 한 판인 셈이다. 여기서 직접 만들 수 없고, 외부에서 구해야만 하는 희귀한 퍼즐 조각이 필수 아미노산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많으면 당연히 더 다양한 퍼즐 판을 완성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아칸소대학 연구팀이 18~40세 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한 뒤, 혈액 성분을 분석했더니,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체내 단백질 합성이 더 활발했다.그럼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되는 것 아닐까? 그랬다간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육류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수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지질이 쌓이면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은 치매 위험 인자이기도 하다. 가공육에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 아질산염 등도 포함돼 있다. 실제 과도한 육류 섭취는 수명을 줄인다는 연구가 많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하루 섭취량 10%를 육류나 가공육에서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등으로 대체할 때마다 건강한 삶이 48분씩 증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식물성 단백질만 먹는 채식주의자라면 여러 식품에서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 정자용 교수는 "콩류와 곡류에 함유된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식품에서 단백질을 얻는다면 식물성 단백질 만으로도 특별한 영양학적 문제를 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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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숙취가 강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숙취의 주범은 알코올 자체가 아니라 알코올이 생성,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순물이다. 불순물은 위스키, 소주와 같은 증류주보다 와인, 막걸리 등 발효주에 많다.와인, 막걸리를 먹으면 숙취가 심한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나온 불순물 때문이다. 발효주는 알코올을 생성하기 위해 쌀, 과실 등을 발효시키는데 이때 여러 미생물이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좋은 성분도 생성되지만 에스테르, 퓨젤오일, 메탄올과 같은 불순물도 생긴다. 특히 메탄올은 인체 내 산화효소에 의해 포름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되는데 미주신경, 교감신경을 자극해 숙취를 발생하게 한다. 위스키, 보드카, 소주 등의 술은 여과와 증류 과정을 거친다. 숙성했더라도 가열하기 때문에 불순물들이 날아가 비교적 숙취가 적다.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소주는 희석주로 여러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숙취가 셀 수 있다.숙취의 정도는 알코올의 도수보다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간의 알코올탈수소효소(ADH)가 알코올을 분해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이다. 포름알데하이드와 비슷하게 작용해 숙취를 유발한다. 그런데 발효주는 술 자체에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있다.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코올도수 39%인 보드카 1L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3~7.2mg 들어있는데 알코올도수 12%인 와인 1L엔 34~70.8mg 들어있을 정도다. 게다가 와인,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는 도수가 낮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체내에서도 더 많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숙취를 해소하려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자연 식품에서는 배, 라임, 코코넛워터, 치즈, 토마토, 오이순으로 ALDH가 많이 들어있다는 뭄바이 화학기술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있다. ALDH는 체내에서 분비되는 효소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물과 아세트산으로 분리해 배출시킨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간이나 신장에서 자연 발생하는 ALDH는 일반적으로 소주 3잔 분량의 아세트알데하이드만 분해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양인은 유전학적으로 서양인보다 ALDH가 작동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숙취를 해소하려면 ALDH가 들어가 식품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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