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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화장이 무너지면 주름, 모공, 요철 등이 부각돼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피부 밀착력을 높이면 이를 방지하고 깔끔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피부 밀착력을 높이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주기적인 각질제거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때 제거해야 화장품의 피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스크럽, 각질제거팩 등을 활용해 주기적인 각질 제거를 해야 한다. 건성 피부는 이마, T존에는 스크럽 제품을 나머지 부분에는 피지를 녹이는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다. 지성 피부는 스팀타월을 활용해 모공을 열어준 뒤 세안과 함께 각질 제거를 하면 된다. AHA, BHA, 살리실산 등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면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민감성 피부는 부드러운 필링 젤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기초제품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키기본격적인 색조 화장 전, 단계별로 제품을 바를 때 한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게 해야 한다. 먼저 토너를 바른다면 제품을 피부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거나 살짝 두드리는 등 적당한 물리적 마찰을 가하는 게 좋다. 토너가 피부에 충분히 스며든 뒤, 다음 제품으로 에센스, 로션 등을 이어서 바르면 된다. 세안 후에는 물기가 전부 마르기 전, 수분 함량이 높은 기초 제품을 먼저 바르고 세럼, 앰플, 크림 등의 순서로 이어 바르면 된다.◇피부 노폐물 꼼꼼히 제거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그때그때 제거해야 한다.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모공이 막혀 유분기가 많아지고 화장이 뜨기 쉽다. 눈, 입술 등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잔여물을 닦아내는 게 좋다. 섭씨 38~39도의 미온수로 세안하면 노폐물, 피지막이 제거되고 피부가 적당히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기능성 화장품 저녁에 바르기아침보다는 저녁에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는 게 좋다. 특히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피부세포의 영양흡수율이 높다. 반면, 오전이나 낮에는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세포 활동이 떨어져 피부에 화장품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기능성 화장품을 적절히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는 등 피부 컨디션을 높여 화장품 흡수율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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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A씨는 최근 피부에 자신감이 생겼다. 얼굴에 기미가 늘어 고민하던 차에 약국에서 구입한 기미 치료제의 효과가 좋아 피부가 한결 환해져서다. 더 자주, 많은 양의 기미 치료제를 사용하면 A씨의 피부는 더 깨끗해질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진 않다.◇탈색현상 발생할 수도… 사용법 지켜야 부작용 없어기미 치료제로 큰 효과를 보면, A씨처럼 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미치료제를 함부로 썼다간 오히려 피부가 더 얼룩덜룩해지거나 민감해질 수 있다.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기미 치료제의 주성분인 '하이드로퀴논'은 피부 착색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옅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권장용법을 따르지 않고, 치료제를 욕심껏 많이 혹은 자주 바르면, 약을 바른 부위의 멜라닌 색소가 영구적으로 소멸해 탈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탈색현상이 발생한 피부는 주변 피부보다 색이 하얘져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보인다.또한 하이드로퀴논은 피부를 자극해 건강한 피부에 사용해도 발적, 작열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해, 오남용해선 안 된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으나 하이드로퀴논 성분 기미치료제는 2~6개월 정도 연속 사용 후 2~3개월 사용 중단이 권고된다.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편이라면, 사용 전 원래 사용하던 보습제에 기미 치료제를 소량 섞어 바른 다음, 피부 부작용을 유발하진 않는 지 최소 하루 정도 살필 필요가 있다.기미치료는 대부분 미용목적이다보니 기미 치료제도 화장품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기미 치료제는 엄연한 일반의약품이다. 적정 사용법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만일 기미 치료제를 사용한 부위가 붉어지거나 작열감, 가려움 등이 느껴진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종종 피부가 좋아지는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명현 현상'이라며 이상증상을 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현 현상이 아니라 부작용이다. 피부 붉어짐, 작열감, 가려움 등의 증상은 피부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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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월은 무화과가 제철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단 맛에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크림치즈와 함께 토스트로 해먹기도 한다. 그런데, 무화과를 먹다 보면 하얀 즙이 껍질이나 꼭지에서 흘러나온다. 하얀 즙의 맛 역시 씁쓸해 농약 등 먹어선 안 되는 물질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화과의 하얀 즙의 정체는 무엇일까?◇하얀 즙, 단백질 분해 효소… 천연 소화제 역할무화과의 하얀 즙은 ‘피신(ficin)’이라는 물질이다. 무화과의 껍질, 꼭지, 잎을 딸 때에도 쉽게 볼 수 있다. 피신은 단백질 분해 효소 중에 하나다. 따라서 육질이 질긴 고기를 재울 때, 고기의 잡냄새를 없앨 때 무화과를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를 먹은 후 소화가 안 될 때 후식으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무화과 전문가인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박사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발암 요인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일부 보고됐다”고 말했다. 하얀 즙이 손에 묻거나 하얀 즙을 먹었을 때 씁쓸한 맛이 느껴진다고 해서 놀라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몸에 유익하다.다만, 무화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하얀 즙을 포함한 무화과를 먹거나, 피부에 묻으면 피부가 붓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박사는 “혹여 무화과 알레르기 여부가 걱정된다면 무화과를 소량 한 입 정도 먹어보고, 몸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먹어도 괜찮다”고 말했다.◇꼭지와 뚫린 부분, 평행으로 두고 세척무화과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기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소미 박사는 “많이 유통되는 무화과 품종의 경우 안토시아닌이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데, 보통 블루베리나 포도 껍질에서 발견되는 성분과 동일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무화과 껍질은 어떻게 씻어 먹어야 할까? 이 박사는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물에 희석해 무화과를 씻어내도 되고, 꼭지를 위로해서 씻지 말고 꼭지와 입구 뚫린 부분을 평행하게 놓고 물로 씻어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평행하게 두고 씻으면 입구의 뚫린 부분 사이로 물이 들어가 과육에 물이 스미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무화과의 과육 속에 들어있는 모든 알갱이는 무화과의 꽃들이다. 육 안에 꽃이 꽉 차 있으면 물이 들어가진 않지만, 꽃이 좀 비거나, 과도하게 많아지면 바깥 껍질이 커져 안이 빌 수 있다. 입구의 뚫린 부분 사이로 물이 들어가 과육에 물이 스밀 수 있다. ◇무화과 밑 부분 구멍, 꽉 차 있는지 확인하기좋은 무화과는 착색이 고루 돼 있다. 무화과 밑 부분 구멍을 봤을 때 안이 꽉 차 있는 게 좋다. 무화과는 후숙시켜 먹기보단 생과로 구매해 즉시 먹는 게 가장 좋다. 특히 먹기 전, 잠깐 2도 정도의 냉장고에 무화과를 뒀다 먹으면 더 맛있다. 달콤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다만, 이소미 박사에 따르면 무화과가 흘러내리거나, 초파리가 끓거나,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면 상하고 있다는 신호다. 부패된 무화과는 과피가 탱탱하지 않은 게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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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요리할 때 채소 껍질이나 뿌리를 버려왔다면 앞으론 다양하게 활용해보자. 잘 씻어 사용하면 음식의 맛과 영양을 높여주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채소 뿌리·껍질의 몰랐던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양파 껍질, 육수에 활용양파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과 같이 몸에 좋은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항염증 기능을 통해 혈관 염증 반응을 줄여준다. 케르세틴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액순환, 알레르기 증상 개선 등을 돕는다. 양파 껍질은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열에 약하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보존된다.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과 갈색 겉껍질까지 쓸 수 있다.단호박, 껍질·씨 모두 몸에 좋아단호박은 껍질과 씨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껍질은 쪄서 먹거나 따로 모아서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실 수 있으며, 호박씨 또한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단호박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들어있어 심혈관질환과 노화 예방에 좋고, 호박씨에도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칼슘, 마그네슘도 들어 있어 뼈·신경·근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좋다. 호박씨 속 ‘인’은 전립선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파 뿌리로 차 끓여볼까?파 뿌리는 실제 음식점에서도 육수를 낼 때 사용하는 재료다. 파 뿌리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 좋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잎이나 줄기보다도 많이 함유됐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이라고 부르며 두통,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곤 한다. 파 뿌리는 무, 배와 함께 차로도 끓여 마신다. 간장에 대파 뿌리를 넣고 끓이면 향과 풍미까지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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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갈 때, 심심할 때 간단하게 먹기 딱 좋은 게 김밥이다. 요즘 같이 놀러 가기 좋은 가을엔 김밥을 더 찾게 된다. 그러나 김밥을 잘 못 먹었다간 식중독에 걸려 소풍이 악몽이 될 수 있다.실제로 가을은 식중독 발병률이 높은 계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서 여름철 다음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교차가 커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데, 식품의 냄새나 맛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오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김밥은 대표적인 가을철 식중독 주범이다. 여러 가지 식재료가 들어가, 재료 하나만 오염돼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지단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6838명이었는데, 이 중 5257명이 달걀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걸렸다. 달걀의 살모넬라균은 닭에서부터 온다. 닭 등 가금류 장은 구조상 맹장이 길고 다른 세균이 많지 않아 살모넬라균이 서식하기 좋은 곳이다. 닭 분변 속 살모넬라균이 묻은 달걀은 유통 중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른 달걀에도 균을 퍼뜨릴 수 있다.그러므로 달걀지단을 만들 땐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달걀 껍데기를 만진 후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열 조리 없이 먹는 채소, 단무지, 맛살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하고 도마, 칼 등은 구분해서 사용한다. 김밥을 말 때 쓰는 김밥발, 위생 장갑 등에도 달걀 껍데기 등이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김밥 외 햄 등 육류도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좋다.식재료를 손질할 땐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한 뒤 소독제로 소독하는 게 안전하다.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한다.완성된 김밥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냉장 상태로 이동, 보관해야 한다.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살아있던 미량의 식중독균이 번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균에 노출됐다고 무조건 식중독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살모넬라균은 통상 개체수 102개가 넘어가면 감염을 일으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김밥을 먹은 후 참기 힘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바로 지사제(설사약)을 먹으면 식중독균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소아 등은 패혈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제때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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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비듬이 잘 생긴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는 두피가 푸석해지고 각질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비듬의 양 역시 증가한다. 없앨 방법이 있을까?◇건성·지성 모두 머리 자주 감아도 발생할 수 있어 비듬의 원인은 다양하다.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피부의 정상 세균 중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라는 곰팡이가 날씨,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의 여러 유발 요인에 의해 최대 20배까지 과다 증식하는 것이 주원인이다.비듬은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입자가 곱고 하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지성비듬은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비듬 조각이 누런색을 띠고 조각이 크며, 끈적이는 특징을 보인다.두 비듬 모두 매일 머리를 감아도 발생할 수 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모발이 건조하고 부스스해지는데 여기에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지면 건성비듬은 악화할 수 있다. 더 악랄한 건 지성비듬이다. 피지가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러면 머리를 매일 감아도 비듬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두피에 생기는 잦은 염증은 두피를 점점 더 민감하게 만들어 지루성피부염, 모낭염, 최악의 경우 조기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비듬 타입에 따라 대처법 달라… 항진균 샴푸 사용건성비듬이라면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두피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게 중요하다. 꼭 필요한 수분까지 빼앗아갈 수 있는 드라이기 사용은 잠시 피하는 게 좋다. 지성비듬은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손톱으로 두피를 강하게 긁지 말아야 한다.비듬은 제대로 치료해야 만성화를 막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은 비듬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진균 샴푸를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하는 것이다. 흔히 알고 있는 니조랄이 대표적이다. 니조랄의 성분인 케토코나졸은 72시간 동안 비듬 원인균을 지속적으로 억제해 비듬 곰팡이의 수치를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킨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로·수면부족은 비듬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한 번 나아진 비듬을 재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비듬 치료 후에도 가능한 이러한 비듬 악화 요인은 피하고 신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용법에 맞게 항진균 샴푸를 사용하고 컨디션 관리를 했는데도 비듬이 계속된다면 지루성피부염, 건선, 두부백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의심해보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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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 고기보다는 생선을 먹으라고 한다. 생선엔 지방이 적고 수분이 많기 때문. 그런데, 경우에 따라 생선도 살 찐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등어, 정어리, 참다랑어(참치)는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다. 고급 일식집에서 나오는 아귀간은 칼로리가 웬만한 고기보다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나온 칼로리를 살펴봤다. 생선 한 토막 정도 되는 100g 기준으로 고등어 246kcal, 정어리 232kcal, 갈치 149kcal, 참다랑어 132kcal, 멸치 127kcal, 연어 106kcal, 전어 107kcal, 대구 86kcal, 명태 80kcal, 아귀 63kcal, 아귀간 432kcal로 나타났다. 생선에 갖은 양념을 하거나 기름에 튀겨 먹는다면 칼로리는 당연히 올라갈 것이다. 육류는 물론, 생선보다 칼로리가 2배가량 높다. 100g 기준 닭고기 삶은 것 142kcal, 닭고기 튀긴 것 289kcal, 돼지고기는 등심 204kcal, 삼겹살 484kcal, 소고기는 등심 357kcal, 갈비 312ckal로 나타났다. 생선의 장점은 사실 칼로리 보다 '지방'에 있다. 육류와 달리 불포화지방이 들었다. 일례로 DHA가 풍부하다. 참다랑어 속 DHA 함유량은 34.6%나 된다. 연어(16.1%), 고등어(11%)에도 많다. DHA 성분은 오메가3지방산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안구 건조를 막아준다. 뇌세포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생선에도 약점이 있다. 바로 중금속. 특히 수은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부와 수유중 여성, 어린이들에 대해 수은 함유량이 높은 어종인 참다랑어는 1주에 17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수은 함유량이 낮은 어종인 새우, 연어, 메기, 대구 등을 340g 이하 2~3주에 걸쳐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단 옥돔류나 삼치, 상어 등은 수은 함유량이 더 높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생선을 먹을 때 수은 배출을 돕는 식품을 같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늘, 양파, 파, 미역 등의 식품에 든 황은 수은과 결합해 변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한다.생선과 가금류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 등 지방이 많은 부위를 제거한 후에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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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거하게 마신 다음 날이면 숙취로 고생할 때가 많다. 특히 지끈지끈한 두통은 종일 나아지지 않아 그날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유독 머리가 아픈 이유가 뭘까?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서 메슥거림과 구토 등을 유발한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따라서 술을 마신 다음 날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돼야 한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에는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콩나물국과 황태국을 추천한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 비타민B1, 비타민C가 풍부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며, 황태에는 메티오닌, 리신 등 아미노산 성분이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국을 끓여 먹기 어렵다면 ▲토마토 ▲사과 ▲바나나 ▲달걀 ▲오이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과 속 쓰림 해소를 돕는다. 사과와 바나나는 혈당·비타민 수치를 회복시키고 천연제산제·위산중화작용을 한다. 달걀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킨다. 만약 속이 안 좋아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준다.간혹 짬뽕이나 라면 등 얼큰한 음식이 숙취 해소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해장 효과는 거의 없다. 높은 염분과 맵고 자극적인 맛이 위벽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라면 등 해장국에 많이 포함된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이 오히려 간에 더 큰 부담을 줘 해장을 방해한다. 또한 햄버거나 피자 등 기름진 음식도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는 금물이다.한편, 숙취로 인한 두통을 없애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아직 분해되지 않은 몸속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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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후 속이 더부룩할 때면 ‘톡’ 쏘는 탄산음료 한 잔이 절실해진다. 배부른 상태에서 시원한 탄산음료를 들이키면 청량감과 함께 속이 개운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느낌일 뿐, 실제론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속이 더부룩할 땐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 허브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매실이 소화를 돕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매실 속 구연산은 소화기 해독 작용과 장(腸) 연동운동 조절, 미각 자극 등을 도우며,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위산 분비 또한 촉진시켜 위산이 적게 분비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될 때 매실차를 마시면 좋다. 특히 매실을 차, 음료로 섭취하면 소화액이 잘 분비된다.허브차 또한 추천된다. 허브차는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생긴 복부 팽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장관 근육이 이완되면 소화기능도 빨리 회복된다.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차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좋다.양배추, 무와 같이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채소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양배추 속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 분비를 도와 위산과 여러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며, 설포라판 성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한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있고,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소화 촉진·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도 함유됐다. 양배추와 무는 익히면 영양성분이 손실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을 권한다. 디아스타아제는 무 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 무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강판에 갈아 무즙으로 먹도록 한다.소화 기능에 좋은 과일도 있다. 키위에는 액티니딘이 들어있어 단백질 분해와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육류나 콩류·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먹은 뒤 소화가 되지 않을 때 키위를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액티니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가 더 만들어져 복부 팽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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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 실내에 빈대가 출몰해 논란이다. 특히 빈대의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빈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로서 빈대가 출몰한 장소 모두 외국인이 머무른 곳으로, 이 장소를 이용한 다른 사람의 여행용 가방 등 물품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빈대의 서식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침대‧소파 주의, 70도 이상 물로 세탁해야빈대는 야외 서식성 곤충이 아닌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따뜻한 실내환경에서 왕성하게 서식한다. 특히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정마다 대부분 난방을 시작해 20도 이상의 실내온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빈대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다. 양영철 교수는 “빈대는 집안의 침대와 소파 등에 살며,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더라도 성장과 부화에 어려움만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에서 생존한다”고 말했다.또한 빈대는 어느 정도 개체군이 형성되면 침대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가 밤 보다는 이른 새벽녘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에 숨어 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베드버그’라고도 불린다. 양 교수는 “만약 침대보나 옷 등에 빈대의 서식이 확인됐다면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건조기의 뜨거운 열풍을 두 시간 이상 쬐어주면 박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빈대는 이미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가정용 살충제에는 잘 죽지 않는다.◇가려움‧빈혈‧고열 증상… 항히스타민제 복용해야그렇다면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은 어떨까? 빈대 물림은 보통 옷이나 이불로 감싸지 않은 노출부위인 팔다리, 발, 얼굴이나 목 등에 떼 지어서 또는 선상의 다발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피부에 붉은색 또는 흰색에 부어오르는 자국, 수포, 농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빈대는 피부에 달라붙어 많은 양을 흡혈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빈혈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고 ▲극심한 가려움으로 과하게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긁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며 “염증이 생긴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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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는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이 적어지면서 자칫 건강을 잃기 쉽다. 이때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향상된다. 11월 제철을 맞은 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남성호르몬 분비 촉진굴은 예부터 남성 정력에 좋다고 알려졌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돕고 정자를 형성하는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 남성은 한 번 사정할 때 약 5㎎의 아연이 몸에서 빠져나가는데, 굴 100g에는 약 90㎎의 아연이 들어있다. 아연은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기력 회복에 탁월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면역력 향상은 물론 기력 회복에 탁월하다. 굴은 아미노산, 글리코겐, 비타민B, 타우린,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하다. 굴은 열량이 낮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철분과 구리가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혈압 낮추고 뇌 기능 활성화굴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뇌 기능 활성화에 좋다. 타우린이 뇌 세포의 안과 밖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굴 100g에는 1130㎎의 타우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에너지음료 한 병에서 얻을 수 있는 타우린 양과 비슷하다. 또 다량의 타우린 덕분에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굴로 국을 끓였을 때 타우린이 국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싱겁게 조리해 국물까지 먹을 것을 권한다.◇비타민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아굴은 피부미용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굴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굴에 풍부한 아연이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한다.◇익혀 먹어야굴은 영양 높고 맛이 좋지만,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로 많이 알려졌다. 고통스러운 노로 바이러스를 피하려면, 굴을 익혀 먹는 게 좋다. 노로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보다 굴 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껍질을 벗긴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중심 온도 85도,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어야 노로 바이러스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