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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음식에 식용 금가루(금박)를 뿌리는 경우가 있다. 케이크 위에 장식으로 쓰거나, 회에 올리거나, 초콜릿에 올리는 식이다. 금은 부귀, 장수의 의미를 가져 음식에 올리면 고급 음식으로 여겨진다. 금가루를 올렸단 이유로 음식의 가격도 덩달아 오른다. 그러나 아무리 식용이라도 금은 중금속의 일종이다. 식용 금, 먹어도 정말 문제 없을까? ◇외관이나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한 '착색제'금가루의 효능에 대한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금이 해독작용을 하고, 피부 미용에 좋다는 식이다. 그러나 금은 먹어도 건강상 이점이 없다. 식품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떤 의학 교과서나 논문에서도 금이 숙취 해소, 피부미용 등의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금가루를 외관이나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한 '착색제'로 규정한다. 섭취 시 건강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중금속의 일종, 콩팥 손상·빈혈 위험금은 중금속이다. 아연이나 철, 구리같이 신체에 꼭 필요한 중금속이 아니면, 체내에 쉽게 쌓일 수밖에 없다. 가끔 금가루를 소량 먹는 건 큰 문제가 되진 않으나, 지속적으로 금가루 음식을 즐겼다간 간이 손상되고 중금속이 몸에 쌓여 콩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중금속을 걸러내는 장기는 간·콩팥이기 때문이다. 중금속을 자주 섭취하면 해독을 위한 대사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된다. 또 콩팥에 조금씩 축적되는데, 콩팥의 세포가 손상돼 콩팥병이 생길 수 있다.빈혈 위험도 있다. 금을 자주 섭취하면 골수의 조혈기능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세포 자체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이때 재생불량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 안에서 모든 세포의 모체가 되는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하여 혈액세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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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한 번 터지면 멈출 수 없을 때가 있다. 계속 웃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하기도 한다. 웃음을 참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호르몬 한꺼번에 분비되며 전두엽 덜 활성화되는 게 원인웃음을 참기 힘든 이유는 뇌의 작용 때문이다. 웃을 때 우리 뇌의 좌측 전두엽과 변연계가 겹치는 부분이 활성화된다. 그 결과,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이 많이 분비된다. 이때 서로 연결된 수십만 개의 뇌세포가 움직이면서 뇌 전체를 깨워 한 번 터진 웃음을 멈추기 어려운 것이다. 웃음의 지속 시간은 뇌에 가해진 자극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유독 웃음을 멈추기 힘들다면 그만큼 자극이 강한 것이다. 웃음이 멈추려면 감정을 억제하는 부위인 전두엽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강한 자극 때문에 도파민 같은 행복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뇌가 즐거운 기분을 오래 느끼기 위해 전두엽을 덜 활성화한다.◇신경계 질환 또는 유전적 발달질환 탓에 웃음 못 참기도웃긴 상황이 아닌데도 웃음을 참기 힘들다면 신경계 질환 신호일 수 있다. 의도치 않게 반복되는 웃음은 ‘병적 웃음’이라고 한다. 병적 웃음은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 뇌졸중 등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들은 발병 후 1년 이내에 병적 웃음을 겪는 편이다. 사람을 웃게 하는 신경회로는 전두엽, 측두엽을 거쳐 뇌간의 간뇌, 중뇌를 지나 얼굴 근육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런 질환에 의해 이 신경회로에 이상이 생기면 병적 웃음이 나타날 수 있다.이외에도 유전적 발달 질환인 ‘엔젤만 증후군’이 있으면 아무 일이 없을 때도 쉽게 웃고, 한 번 웃으면 과도하게 웃는다. 엔젤만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의 UBE3A 유전자가 없거나 변이됐을 때 발병한다. 환자들은 발작성 웃음을 보이는데,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뇌간의 신경학적 문제 때문에 웃는다. 그리고 ▲작은 머리 ▲큰 입과 치아 ▲발달 장애 등도 나타난다. 이 질환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서 증상에 따라 재활치료, 인지 치료, 운동 치료 등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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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하원미(41)가 사프란 차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지난 15일 개인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서 하원미는 자신이 자주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생리 전에 마시면 좋은 차로 사프란 차를 소개했다. 그는 “생리하기 전에 우울해지거나 생리 전 증후군이 왔을 때 사프란을 먹으면 완화된다고 하더라”며 “아예 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프란 차를 먹으면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며 “식욕도 조절해줘서 야식 생각날 때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사프란은 향신료의 여왕이라 불리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알려졌다. 사프란 차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사프란은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호주 머독대 연구팀은 사프란이 항우울제의 효과 향상에 도움 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최소 8주 이상 복용 중인 18~65세의 참가자 160명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매일 사프란 추출물 14mg을 제공했고, 다른 그룹에는 매일 위약 14mg을 제공했다. 8주 후 참가자들은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 척도(MADRS)를 검사했다. 그 결과, 사프란 추출물을 복용한 참가자의 우울 척도가 위약을 복용한 참가자보다 20% 감소했다. 연구팀은 “사프란이 항우울제의 천연 보충제로 사용되면 우울감을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프란에는 크로세틴, 크로신, 사프라날 등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크로세틴과 크로신은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여서 뇌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개선하며 식욕을 감소시킨다. 사프라날은 사프란의 향을 유발하며, 기억력 저하와 학습 장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사프란은 암 예방이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탈리아 라퀼라대 생명공학과 연구팀은 사프란이 전립선암에 주는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크로신과 크로세틴 등이 세포주기의 이행을 중지시켜 전립선암 세포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는 것을 발견했다.사프란은 주로 생선요리에 사용되며, 파에야 등에도 찾아볼 수 있다. 사프란 차를 마시고 싶다면 물 한 컵에 사프란을 10가닥 정도 넣은 후 우려내면 된다. 이때 사프란 특유의 향과 쓴맛이 진하다면 레몬 조각, 꿀 등을 첨가할 수 있다. 다만, 임신이나 수유 중이라면 자궁 수축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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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물을 마시면, 체중 감량을 돕고 피부를 깨끗하게 하며 면역력을 높인다는 등의 효능이 알려지며 하나의 웰빙 트렌드로 자리했다. 알려진 대로 건강 개선 효과가 있을까?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의 전문가들이 레몬 물의 건강 효능에 대해 분석했다.◇레몬 물 유래레몬 물은 만들기 간단해 오랜 시간 사랑 받은 음료다. 레몬을 잘라 즙을 내어 물 한 컵에 넣으면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단맛이 나면서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미국 코네티컷의 멜리사 미트리 영양사는 “레몬 물은 지난 10년간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트렌드였다”며 “레몬의 항산화 성분이 체중 증가를 방지한다는 2008년 일본 동물실험 결과로 인해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체중 감량 효과 증명되지 않아레몬 물을 마시는 것은 하루 수분 공급량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이다. 레몬에는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 마그네슘, 비타민B, 리보플라빈 등의 좋은 공급원이다.수분 섭취량을 늘리면 지방 분해가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감소한다. 2019년 스페인 연구에 의하면, 하루 물 섭취량이 늘어남에 따라 참여자들의 체중과 체지방량,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멜리사 미트리 영양사는 “수분 섭취량이 증가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있지만 레몬 물이 일반 물보다 체중 관리에 더 유익하다는 연구는 없다”고 말했다. 즉, 레몬 물의 체중 감량 효과를 구체적으로 증명한 연구는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직까지 레몬 물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레몬 물 건강하게 마시려면한편, 레몬 물을 마시는 것은 부족한 수분량을 채우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된다. 오크스톤 건강&영양 기업 사만사 터너 영양사는 “물이 밍밍하다는 이유 등으로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레몬 물은 물에 풍미를 더해 하루에 부족한 수분량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레몬 물 섭취량 증가는 설탕이 첨가된 가당 음료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레몬 외에 오렌지, 딸기, 키위 등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과일을 넣는 것은 물에 풍미를 추가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체중 감량이나 관리 목적으로 레몬 물을 마신다면 다른 건강한 생활습관을 병행하자. 사만사 터너 영양사는 “통 곡물, 채소, 저지방 단백질,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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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아예 안 먹고 살 수는 없겠지만, 먹는다면 흰 쌀밥에 구운 햄을 얹어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가뜩이나 몸에 해로운 햄을 건강에 더 안 좋은 방식으로 섭취하게 된다.가공육이 몸에 해로운 것은 고기를 훈제, 염장, 경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할 때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기를 아질산염으로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고기를 훈제하면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생긴다. N-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가 생성되도록 해 암세포를 키운다. PAHs는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과 관련있다고 알려졌다. 가공육이 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것은 여러 연구로 증명됐다. 지난 2018년에는 여성 26만 명을 7년간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 가공육이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가공육을 5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 삼아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그래도 가공육으로 인한 암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방법은 있다. 조리법을 바꾸는 것이다. 베이컨 등 가공육에서 지방이 눈에 띈다면 최대한 제거한다. 지방이 많은 고기일수록 PAHs가 다량 검출되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직화 조리를 피해야 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가공육 조리법에 따른 PAHs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에 직접 익힐수록 PAHs 양이 늘어나는 게 확인됐다. 불이 고기에 직접 닿지 않도록 프라이팬에 익힌 가공육의 PAHs 검출량은 검출한계 이하~22.1ng/g이었지만, 숯불에 구워 불이 직접 닿은 가공육은 12.7~367.8ng/g이었다. 가공육은 열이 고기에 직접 닿지 않게 물에 데치거나 삶에 먹는 게 가장 좋다. 굽고 싶다면 프라이팬, 솥뚜껑 등 불판을 이용해 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가공육과 함께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탄수화물 말고 채소와 함께 먹어야 몸에 덜 해롭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공육을 감자, 곡류 등 복합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사람은 과일, 채소, 해산물, 가금류 등을 곁들여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