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활동성' 간염이면 간암 안 생길까? 간염 Q&A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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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1 18:27

    간모형
    간염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음주하면 다른 간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한간학회는 막걸리 360mL, 소주 2잔, 맥주 600cc, 양주 2잔 이상은 위험하다고 설명한다

    간염은 A·B·​C등 유형이 다양하고, 간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 수도 많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1만여 명이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A·B·​C​ 간염만 해당)로 신고됐다. 간염과 관련한 Q&A를 모아봤다.

    Q. 간염 보균자 산모는 수유하면 안 되나?
    A.
    모유 수유로 간염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수유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단 현재 간염으로 항바이러스 약을 먹고 있다면 수유를 피해야 한다. 모유로 약 성분이 전달될 수 있다. 유두에 상처가 있는 산모도 수유하면 안 된다. 상처로 출혈이 생기면,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Q. 비활동성 B형간염이라 진단받았다. 별 걱정 없이 일상생활을 하면 되나?
    A.
    비활동성 B형간염이라고 해서 안심하면 안된다. 비활동성 B형간염은 전염력이 높지 않지만, 제대로 검사하고 필요할 때 치료해야 간경화나 간암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활동성 B형간염이라도 40세 이상이면 1년에 2번,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족이나 연인 등 접촉이 있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알리는 게 좋다. 전염 위험이 아예 없는 게 아니다.

    Q. 간염이 있으면 모두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
    A.
    모든 간염이 간암이나 간경화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A형간염은 다른 간염과 달리 급성으로만 진행되고, 간세포 손상이 없어 간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B형이나 C형간염은 국내 만성간질환 및 간암 환자의 80%와 연관있을 정도다.

    Q. 간염이 있는데 술을 끊기가 어렵다. 어떻게 하나?
    ​A.
    반드시 끊어야 한다. 알코올은 지방간이나 간경변증을 일으킨다. 간염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음주하면 다른 간질환이 생길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주종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2잔 미만으로 마셔야 한다. 대한간학회는 막걸리 360mL, 소주 2잔, 맥주 600cc, 양주 2잔 이상은 위험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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