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우루사? 아스피린의 역습

입력 2012.12.03 09:23

최근 아스피린이 대장암 환자의 수명연장을 돕는다는 해외연구가 발표된데 이어 이번에는 간암과 만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암 역학·유전학 연구실은 50세~71세 사이의 30만명을 대상으로 10~12년간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의 간 질병 예방효과를 발견했다고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조사기간 대상자를 세 집단으로 나눴다. 아스피린 복용집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복용집단 그리고 둘 다 복용하지 않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조사기간 만성 간질환 사망자 수와 간암을 진단받은 대상자 수를 놓고 각 약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비교 결과 아스피린 복용집단이 만성 간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5% 낮았고, 간암 진단율도 41% 더 낮았다. 한편, 소염 진통제를 복용한 집단은 복용하지 않은 집단보다 간질환 사망위험은 26% 낮아졌지만, 간암 진단율은 낮아지지 않았다. 조사기간 연구 대상자 중 만성 간질환 사망자 수는 400명, 간암을 진단받은 대상자는 250명이었다.

이 연구의 저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비크란트 사하스라부데 박사는 “이 발견이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면 간암과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