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예전 같지 않은 기억력… 오메가3 챙겨볼까

입력 2021.06.02 09:14

영양 공급 충분치 않으면 뇌 기능 퇴화
오메가3 속 DHA, 신경세포 생성 촉진
EPA는 혈액순환 원활하도록 도와
오메가3는 체내 생성 안 돼 섭취를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갑자기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물건을 둔 자리를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노화로 인해 뇌를 구성하는 여러 성분이 줄어드는 탓이다.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뇌의 기능은 점차 퇴화하고, 기억력 감퇴 등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뇌에 좋은 성분을 함께 보충하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에 중요한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3'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기도 하다. 우리 뇌의 많은 부분은 지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는 뇌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DHA는 뇌 신경세포인 '시냅스'의 생성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경세포를 보호해 두뇌 발달을 촉진하며, 뇌 혈류량을 늘려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더 잘 공급될 수 있게 한다.

한편 DHA는 눈의 망막을 조직하는 성분으로, 뇌 건강 이외에도 건조한 눈에 촉촉함을 부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오메가3의 또 다른 종류인 EPA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미국심장학회, 캐나다보건성 등 해외 보건기구들은 공식적으로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문제는 오메가3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만 한다. 음식 중에서는 고등어·참치·연어 같은 생선과 해조류에 풍부하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음식만으로 불포화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땐 시중에 출시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